이은구 칼럼

 





※1251회 2021년 09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251회

대통령 후보들은 만델라를 선언하라!

조선 500년 내내 파당을 지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헐뜯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국정이 흔들리고 수많은 학자와 관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살이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우리민족 최대의 고질병인 당파싸움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 없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이를 단절시켜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만델라」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도 나올 수 있을 텐데, 아직은 그런 지도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타날 기미가 없으니 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적폐는 청산되어야 하지만 청산 과정에서 과도하게 피해를 보는 집단이나 당사자는 정치보복으로 생각할 수 있고 과거에는 별 문제되지 않았는데 새롭게 제정된 법을 소급적용하여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시정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화를 참지 못하여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집권자도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평범한 백성이 되어 특별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역대 대통령들 중 퇴임 후 감옥에 가있거나 자결을 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임기 중 피해를 당했거나 보복을 당한데 대한 재보복 때문이다.
반대 정당에서 집권하는 순간 또 적폐청산 명목으로 보복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조선시대에 반대파의 재기를 막으려고 3대를 멸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당쟁은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적폐는 제도의 개선으로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되어야 한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각 당에서는 선거체제로 들어갔고 자천타천으로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뛰고 있다.
제발 ‘상대방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비위 또는 약점을 파고들지 말고 내 자신을 잘 관리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좋은 정책을 개발하여 홍보하는 후보자가 되길 바란다. 각종 폐기물 중에는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먹고 남은 음식물과 가축의 배설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물을 방치하면 부패과정에서 지독한 냄새와 벌레들이 들끓고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엔 지자체에서 오물을 수거하여 고온으로 건조하고 살균하여 친환경퇴비(비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돈도 벌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놓는 환경정화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종의 적폐를 생활의 이기로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과거의 폐단도 잘 개선하면 사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파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보복보다는 용서와 제도 개선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 일이다.
대한민국에도 만델라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 모두 사면하고 보복정치, 1당 독재하지 않겠다고 하는 소위 「만델라 선언」하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지나친 욕심일까?




※1250회 2021년 09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250회

쌀 풍년 예감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라 하면서 앞으로 물 부족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금년엔 그런 말이 쏙 들어갔다. 농사철 내내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풍년을 예감했으나 벼 수확이 대폭 줄어 쌀 값이 20%정도 올랐다.
금년도 아직은 풍년이 예감된다. 아직 태풍이 없었고 비가 자주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20여일 동안 날씨가 좋고 태풍이 없거나 비껴가야 한다.
농촌에는 젊은 인력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트랙터, 이양기, 콤바인 등 첨단 농기구의 보급으로 벼농사는 매년 풍작이다. 전 국민이 농사에 매달릴 때 보다 한 마을에 농기계를 갖춘 젊은 농부 2명만 있어도 농사가 가능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금년은 모내기철에 비가 많이 와 제때 이앙이 끝났다. 지금 벼가 영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논은 관수시설이 잘 되어있어 제때 모를 낼 수 있고 논바닥이 마르기 전에 비가 와서 금년도 풍년이 확실하다. 다만 앞으로 수확시기까지 초강력 태풍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매년 계속되는 풍년에도 농민들은 가을이 되면 걱정이 태산이다.
쌀 값이 내려가고 도정공장에서는 판로가 없다며 위탁판매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매년 쌓이는 재고 때문에 수매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쌀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10년은 남는 쌀을 북한에 차관형식(?)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쌀값 조절도 가능했고 재고관리도 문제가 없었다. 따라서 북한의 식량난도 해소 될 수 있었다.
풍년이 든다면 남는 쌀을 북에 주고 희토류 같은 자원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려 애쓰지만 주변국들의 자기 이익과 충돌하여 교류를 방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쌀국수, 즉석밥 등 국내 소비는 물론 해외 판매 확대로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개발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으나 주식인 쌀만큼은 자급자족 할 수 있어 다행이다.




※1249회 2021년 09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249회

온 국민에게 희망 주는 공약 제시를

여와 야를 합해 20여 명의 대선후보들이 열띤 논쟁을 하며 전국을 휘 젓고 다닌다. 그 들의 공약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나갈 정도로 차이점을 찾기 힘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공약은 전혀 없다.
현 정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 중 일부를 수정하거나 보완하겠다는 수준으로 각 부 장관이 해도 될 사업일 뿐이다. 대통령이 되어 5000만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 더 나가 생각할 것은 임기 후에도 국민들 가슴에 남아 있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큰 업적이 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나 진시황의 만리장성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정책이나 아직 논란중이기는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치수사업 정도는 나와야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정도는 내놓아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한 퍼주기 정책이나 온 국민을 화나게 하는 부동산투기 등은 현재진행형이니 앞으로 더 좋은 방법으로 개선하는 수준에서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획기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
장기 10대 사업 예를 든다면
1. 제주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착수, 가덕도-대마도 해저터널 검토
2. 초소형 원자로 전세계 수출
3 산과 산을 연결하는 하늘고속도로 (지리산-백두대간-금강산)
4. 바다빌딩 건설하는 사업 (국제관광 빌딩) 5. K팝, K푸드, K전투기, K백신 등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대규모사업 등 미래의 먹거리, 미래의 안전을 위한 사업등을 생각해 야 한다.
6. 북한 쪽을 통한 백두산천지관광
7. 이산가족 고향방문
8. 쌍방의견 절충하는 핵문제 해결
9. 울릉도 공항 조기개항
10. 순환이주단지 조성(전세난 해소용)
5년 단임 정권이라 별로 하는 일 없이 자기당의 재집권이나 꾀하고 적폐청산이나 하다가 끝나는 대통령이 되려해서는 안 된다.




※1248회 2021년 08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248회

마을회관을 치매예방센터로!

요즘 자식들은 부모 모실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늙은 부모는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부모자식 관계도 변하고 있고 사회환경도 변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행했던 현대판 고려장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 대통령께서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아주 좋은 정책이지만 실현은 불가능한 정책이다. 치매환자를 모두 정부가 책임지고 치료하고 간호하는 일은 세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재정파탄이 날 수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게 하는 정책이 더 시급하다. 그 대안으로 마을마다 있는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여 치매예방 활동을 펴야한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30년만에 경제만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따라서 노령인구의 증가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제 평균수명이 85세를 웃돌고 있다.
이들이 모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른 어느 복지정책보다도 우선해야 할 정책이 치매노인에 대한 정책이다.
「노인정을 치매예방센터로!」 2-3개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전국의 보건소를 확장하여 병설 치매예방센터로 개편하여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하고 부득이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고 요양원에 보낼 경제적 능력이 없는 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하여야 한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다 시설이 잘된 개인 요양병원으로 보내어 노후를 편안하게 살다 가시도록 하고, 여유가 없는 가정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치매는 정부가 책임지는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되 전국적 망을 갖고 있는 보건소와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세계인들이 놀라워 하는 치매예방 및 치료센터가 될 것이다.




※1247회 2021년 08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247회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사전약방문○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5000년 동안 5000번의 크고 작은 전쟁을 하면서 죄 없는 백성들만 죽어가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6.25 이후 남북 간에 체결한 정전협정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60년 동안 전쟁이 없었으니 태평천국이라 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20년 간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탈레반이란 무장단체와 싸우던 나라다. 미군이 철수하면서 균형은 무너졌고 미군에 의존해 호의호식하던 정권은 싸움 한번 해보지도 않고 국외로 도망쳤다. 무혈입성한 탈레반이 어떻게 통치할지 알고 있는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특히 자유를 누리며 살던 여성들의 앞날이 큰 문제이다.
우리나라도 미군에 의존하는 현 상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갑자기 미군이 떠난다면 우리 군대가 전쟁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모든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정신력이 헤이하고 실전능력이 부족한 군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첨단 무기와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강한 군대 앞에서는 큰 힘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 컴퓨터상에서 하고 있는 한미훈련으론 실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강한 정신력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집단이기주의와 당파싸움에 몰두하는 정치인들도 각성해야 한다. 급변대처능력이 있는 군대와 공직자가 필요한 때이다.
“사후약방문”이란 말이 있다. 유사한 용어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도 있다. “죽은 뒤에 처방 한다”는 뜻으로 위기 닥친 뒤에 어리석게 행동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가족이 죽은 뒤에 후회한들, 통곡한들 무슨 소용 있는가. 죽을병을 얻기 전에 건강관리 철저히 해서 발병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듯 죄 없는 국민 사지로 몰아넣어도 안 되고 경제파탄으로 자살자, 노숙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폐업조차 못하고 신음하는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지장 없게 해야 한다.
정신 차리고 관리 잘해서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대비(유비무환)해야 할 때이다.
정부와 지도자들은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버리고 국가와 국민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1246회 2021년 08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246회

정책은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용하다고 소문난 점술가는 미래를 100% 예측한다고 말하며 상대방이 갖고 있는 재물을 빼앗아 간다.
미래의 예측이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사례와 지금 나타난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미래에 나타날 상황을 대강 예측할 뿐이다.
지금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당하고 있다.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도 안정될 테니 기다리라고 한다던지 곧 폭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면 다음날 더 오르는 것을 보며 불만을 터뜨리고 정부정책을 믿지 않는다. 작년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한 대판 한단은 한 때 9,000원을 웃돌기도 했다. 지금은 1,000원 내외로 폭락했다. 농산물 가격을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하늘만이 알고 신만이 아는 일이다.
정부가 야심차게 밀어붙이는 원전폐쇄 전력정책을 놓고도 학계는 물론 온 국민이 불안불안해 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에 새똥이 쌓여 효율이 떨어져도 대책이 없다는 뉴스를 보면서 정부의 정책을 더욱 의심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코인거래소를 폐쇄한다는 소식에 코인 다 팔아치운 투자자들 또 오르는 코인값을 보면서 열불이 난다.
100% 예측가능 한 것은 하나도 없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을 자신들만이 할 수 있다고 밀어 붙이는 정부와 공직자들은 참으로 겁 없는 사람들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정책을 바꿀 때는 조금씩, 조금씩 바꾸면서 변화를 살펴야 한다.
일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때가 있다. 시행착오는 알고도 겪고 모르고도 겪는 돌발 상황이다. 그런 시행착오까지를 생각하며 점차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해야 한다. 기존 정책을 어느 날 갑자기 다 바꿔버리는 일은 너무나 무모한 짓이다. 요즘 정부에서 발표하는 각종 통계치를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 정책에 맞춰 수치를 조정하는 고의성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무지해서 하는 실수도 잘못이지만 고의로 조작하는 잘못은 가장 나쁜 행위이다.
정책입안자와 실행자들은 밀어붙이는 정책 때문에 수천만 국민이 고통 받지 않도록 국민 편에서 국민만 보고 일해야 한다.




※1245회 2021년 08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245회

때로는 반대로 해야

「현 정부와 반대로 하면 된다!」한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때가 많다. 「공부해라! 공부해라!」할 때 마다 대답만 하고 게임이나 TV시청에만 열중이다.
옛말에 멍석 깔아 놓으면 안한다는 말도 있다.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넘어지면 흙 묻을까」,「넘어지면 다칠까」걱정이 되어 마당에 멍석(볏짚을 엮어 만든 자리)을 깔아주며 그곳에서 놀기를 원하지만 아이들은 멍석 밖에서 놀기를 더 좋아한다.
예부터 구전으로 전해지는 청개구리 이야기가 있다. 어린 청개구리가 반대로만 하니까 죽음을 직감한 어른 청개구리가 자식 청개구리에게 유언을 하였다. 「내가 죽으면 앞 냇가에 묻어다오.」어미 청개구리는 반대로만 행동하는 자식이 냇가에 묻으라하면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줄 줄 알고 한 말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어미 시체를 냇가에 묻으면서 부모님의 말씀에는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니 이번에는 그 뜻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항기 아이들이 반대로 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구속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모두들 지시대로, 법대로, 관행대로 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가는 방향대로 가다보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내게 특별한 이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사람들과 반대로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 반대로 할 때 큰 이익을 보거나 쉽게 그곳에서 벗어 날 때가 많다.
매일 주식이 오르면 너도나도 주식을 사려고 달려든다. 그 때 산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코인에 투자했다가 코인이 폭락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대중이 몰리는 곳에 같이 따라갔다가 손해 보는 경우이다.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너도나도 은행에서 대출받아 아파트를 사고 있다. 일시적으로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길게 보면 천정부지로 오른 아파트 값은 폭락할 수밖에 없다.
오르고 내리는 주기는 사안에 따라 다르다. 변동주기가 비교적 짧은 코인이나 주식은 6개월 내에 오름세가 내림세로, 내림세가 오름세로 변할 때가 많다. 그런데 부동산은 그 주기가 10년 정도로 길다. 지금 당장 아파트 폭락이 온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길게 보면 어느 시점에 낙폭이 깊어지다가 폭락세로 돌변할 때가 온다.
오르고 내리는 주기도 살피고 고점이 어디인지 자주 체크하면서 투자해야 큰 손실을 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를 따라 하는 것이 안전할 수는 있으나 때로는 그들과 반대로 하는 것이 이로울 수 있음을 생각하며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폭염이 지나면 혹한이 온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증시격언이 있음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244회 2021년 07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244회

자연(기후, 질병)과의 싸움은 계속 된다

인간과 자연은 수 천 년을 살아오면서 싸우고 때로는 타협(적응)하며 살아왔다. 코로나19가 나타났을 때 방역을 철저히 하면 모든 정권과 국민들은 소멸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결국은 같이 살면서 적응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백신을 맞으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코로나는 계속 변이에 변이를 계속하면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바꿔 생각해보면 그들도 살아남기 위해 변이를 계속 한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백신개발은 계속 해야 하고 감기처럼 몸에 침투했을 때 각자 치료제(약국과 슈퍼에서)를 구입 복용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제약업계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집중 투자하여 먹는 치료약 개발에 힘써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개발하여 시판중인 치료제(주사제)를 인도네시아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부는 규제만 하면서 치료제를 보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과감하게 개방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길일 것이다.
사람과 자연은 수억 년을 같이 살아왔다. 자연을 적당히 활용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왔다. 기후 변화 따라 옷을 갈아입고 때맞춰 곡식을 심고 거둬들이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길이다. 농림수산부와 농부들은 지속적으로 종자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풀과의 전쟁도 지속하고 있다. 각종 농약을 개발하여 병충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엔 잡초매트가 개발되어 농가마다 매트를 깔아서 풀을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 등 모든 분야에서 힘 덜 들이면서 자연을 지배하거나 자연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로 자영업과 소기업이 초토화되고 있다. 힘겹게 견디고 있는 업체와 이미 폐업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은 절망만 하지 말고 새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을 견뎌내면 새로운 희망이 생길 수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더 꼼꼼히 준비하여 재도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인간은 자연과의 싸움을 계속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1243회 2021년 07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243회

초초할 수밖에 없는 일본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이 초초함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촌(숙소)에 내건 「범 내려 온다」걸개까지 시비를 거는 걸 보면 그들이 얼마나 초조한가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32회 도쿄올림픽은 기대와 달리 역사상 가장 초라한 행사가 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덮쳤기 때문이다.
관객 없는 경기장에 국내외 유명회사들의 광고도 사라지고 코로나 감염으로 참가선수와 임원에까지 불참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늘 경쟁관계에 있진 않았다. 삼국시대 특히 백제시대엔 앞선 문물을 일본에 전달하고 우리민족이 일본국을 다스릴 정도로 그들은 미개했다.
대마도는 조선 초기 우리나라 땅이 될 정도로 우리의 힘이 막강했지만 그 후 급속한 발전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다.
1800년대 명치유신부터 완전 뒤지기 시작 100여년 이상 그들의 지배를 받거나 영향권에 있기도 했다.
5.16혁명 후 30여 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한국은 이제 일본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열 받은 아베정권은 그들이 자랑하는 부품, 소재산업을 무기로 무역보복까지 나섰지만 그 분야까지도 우리의 독자적 기술개발로 막대한 손실을 보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악마 같은 존재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선수촌에 걸리는 걸개까지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과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모두 우리 쪽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불경기 속에 신음하고 있는데도 무역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세계로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하여 아우성을 치고 있는 상황을 그들은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이제 일본을 부러워하거나 일본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일본은 작은 것을 잘하지만 우리는 큰 것을 더 잘한다. 아파트도 그들 보다 월등히 크고 많다. 배도 그들 보다 잘 만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하는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다. 과거 전 세계에 내다팔며 자랑하던 전자제품, 반도체도 우리 제품으로 대체되었다.
앞으로도 규모면에서 우리는 크게 만들고 튼튼하게 만들지만 그들은 작은 것에 집중하는 습성 때문에 우리가 자만하고 방심하지 않는 한 우리를 앞지를 수 없을 것이다.




※1242회 2021년 07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242회

일자리 몰아낸 최저임금 인상

문 정권 들어서면서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은 4년 만에 42%나 상승했다.
저임금 근로자의 일시적 생활수준 향상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살아나기 위해 근로자를 줄이기 시작했다.
2017년 필자가 칼럼으로 예측한 1인 기업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1년 현재 1인 기업은 430만개로 증가했다. 550만 여개의 중소 영세자영업체(제조 및 소상공업체) 중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120만 여개만 남았다. 정부는 세금으로 단기 일자리를 대폭 늘리며 대응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자동화로 전환했고 중소 제조업과 서비스업도 최소인력으로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로 전환되었다.
고속도로엔 하이패스로 전환되어 수납요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회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백화점도 무인수납 체제로 바뀌고 있다.
농촌도 농기계 없이는 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자리는 이미 기계와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눈에 띄는 것들만 열거해 보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도 사람을 덜 쓰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러니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실현불가능한 헛구호로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틈새시장은 있다. 힘든 일, 위함한 일, 더러운 일(작업복 입고 땀 흘리는 3D업종) 잔손이 많이 가는 일들은 무인화나 기계화가 불가능하다.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는 자동화, 무인화로 바뀌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일자리는 외국인들이 점령했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외국인마저 끊어지면서 농촌엔 일손이 없어 밭작물을 갈아 엎어야할 판이다.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기술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단순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나 홀로 사업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장수시대에 지금당장 힘들고 전망이 없다해도 10년 후를 내다보고 선택해야하고 80세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대기업 취직도 더 힘들 것이다.
홀로 사업을 계획하거나 3D현장(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이지만 고임금이 보장되고 계속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미래를 위한 설계가 될 것이다.




※1241회 2021년 07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241회

산재사고 법으로 못 막아

전국에서 매일 일어나는 사고 특히 물류창고의 대형화재와 건설현장의 추락, 붕괴사고, 화학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사망)로 인한 인명사고와 교통사고(육상,해상)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과 총리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는 사주를 엄격히 처벌하는 법을 만들고 있다. 사주는 언론 앞에 나와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하며 조아리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언론에서도 사고발생 원인이 사주(관리자)의 잘못으로 몰고 가지만 관리자들은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회사(고용주)는 회사대로 많은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교육도 하고 안전시설도 갖추고 있고 안전관리원도 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도 4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작은 사고를 겪고 있다. 매일 조회를 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전을 강조한 날도 사고는 난다.
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위험한 기계나 장비를 사용할 때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일해야 함에도 순간적으로 실수 할 때가 있다.
근로자와 고용주 같이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전사고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40년 경험을 통한 결론이다.
필자는 안전사고를 막아보려고「안전박사」라는 책을 출간하여 보급하기도 했다. 안전사로를 막는 한 방법으로 집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가장에게 바가지(잔소리) 긁으면 안 된다는 내조자가 해야 할 일도 강조해 보았다. 기분이 상해서 출근한 날 안전사고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가족들도 알고 함께 사고 막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
고용주(사주)가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사의 안위를 위해서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고 날 때마다 강력한 법을 만들어 처벌하는 것만으론 사고를 막을 수 없다. 안전은 안전할 때 모두가 사고예방에 나서야 한다. 다치고 싶어 다친 사람 없듯이 회사도 사고 나면 막대한 피해가 있으니 사고 나도록 내버려 둘 경영자는 없다. 순간의 방심이나 돌발사태로 발생하는 사고는 당사자와 가족과 회사와 국가가 모두 나서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시에는 딴 생각 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여 안전사고를 막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작업일수록 하루하루 고용하는 일용근로자와 경험이 부족한 비정규직, 처음 작업장에 투입되는 알바생 등 경험 없는 근로자의 배치를 금지하고 경험 많고 기술수준 높은 숙련공을 위험한 작업장에 먼저 배치하는 관리시스템을 갖춰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운반이나 적재, 콘크리트타설 등 힘든 일은 주로 장비를 사용하고 기계가 못하는 곳에 인력이 투입된다. 인력투입은 최소화 하도록 작은 기계 기구를 많이 갖추도록 하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만 계속 올려서 초심자와 장기근속자간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정책도 재고해야한다. 임금격차가 크지 않은 장기근속자, 숙련공은 계속 퇴사하고 있다. 경험부족, 기술부족한 단순노동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건설관련 법도 조정되어야 한다. 큰 금액의 정부발주는 대기업이 독식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은 영세 소기업에 소기업은 자영업자에 단계적으로 하도급을 주고 말단에서 일하는 소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설계가의 50%~40%선에서 일을 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숙련공이나 장비를 쓰지 못하고 일당에 의존하는 한 아무리 많은 법을 만들어도 사고는 막을 수 없다.




※1240회 2021년 07월 02일

역발상칼럼 제1240회

광고 피해 리모컨 돌리는 시청자 입장도 고려해야!

신문 특히 판매부수가 많은 메이저 신문일수록 광고가 많아 「기사 반 광고 반」인 시대에 살고 있다. 한 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세어 보았다.
신문 1면 전체에 하는 광고를 전면광고라 하는데 본지에 무려 18쪽이 광고이고 특집광고에 4쪽, 부록(기획광고)에 3쪽 등 전면광고만 25쪽이나 되고 신문 하단에 하는 광고를 5단 통이라 하는데 5단 통광고가 16개 기타 돌출광고, 줄광고 명함 광고를 합한 것이 60여종의 광고가 게재된다.
이렇게 많은 광고를 모두 보는 구독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보면 많은 언론사에서 부탁하는 광고요구 때문에 힘에 부치는 광고비를 지불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보고 자기회사의 물건을 사주길 바랄 것이다.
광고주의 희망과는 달리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신문광고는 1회성이어서 보는 사람에게 큰 부담은 가지 않는다.
매일 몇 시간은 TV를 보게 되는데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시작 전 5분~10분 간 수십개 광고가 방영되고 중간 중간에 3~5개의 광고가 끼어들고 끝나면 재탕 광고가 계속된다. TV프로그램 시청이 아니라 광고시청이 되는 셈이다. 광고를 피하기 위해 리모콘을 쥐고 산다. 광고시간이 되면 채널을 돌려 다른 프로를 보다가 또 광고가 나오면 또 돌리고 광고를 피해 채널을 몇 개씩 돌리다 보면 정작 보고 싶은 프로는 포기할 때가 있다.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도 광고 기피현상을 알고 있으면서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응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출연자는 「채널 고정」을 외치기도 한다.
광고주는 짧은 시간에 자기회사 제품을 알리고 싶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광고업체 또한 마찬가지다. 광고를 많이 내보내야 수입이 늘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수익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 광고대행업체, 광고업체(TV), 시청(독자)자에게도 광고는 필요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혈압이 높아지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광고 공해 속에 살고 있다. 늘어나는 광고가 없어지거나 대폭 줄었으면 좋을 것이다. 모두의 필요에 의해 행해지는 광고라지만 횟수를 적당히 조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광고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광고를 피해 리모콘을 계속 돌리는 시청자의 입장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1239회 2021년 06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239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기업마다 살아남기 위해 기구를 축소하고 유사한 부서를 통폐합하면서 남아도는 인력은 과감히 줄이고 있다. 통폐합과 단순화만이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경기가 좋을 때는 반대로 기구를 확장하고 인력도 충분하게 채용해야 한다. 경기가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매출이 부진한 품목은 과감히 퇴출시켜서 지출 요소를 줄여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1980년대에 비생산적기구를 축소하고 관리감독기관의 축소를 통한 지출을 줄이고 인력감축을 통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다운사이징」 운동이 일어났다. 지금도 전 세계는 다운사이징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반대로 가고 있다. 각종 위원회를 계속 늘리고 있고 공직자도 계속 늘리고 있다. 청년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특임장관까지 신설해야 한다는 발상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빚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기업마다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가정도 은행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빚은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 한은에서 금년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빚 갚을 것은 계산도 하지 않고 모두들 쓰고 보자로 나가고 있다. 젊은이들이 나서야 한다. 그 빚은 모두 젊은이들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선이 다고오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대권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당마다 10여 명씩 나오고 있으니 후보만 20명이 넘는다. 후보가 난립할수록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후보 수를 제한하고 조기과열을 막는 것도 나라를 안정시키는 일이다.
정부는 방만한 기구를 축소하고 공무원 증원을 중단하여 세금낭비를 줄여나가며 세금이 많이 걷히면 빚부터 갚아나가야 하는데 집권연장을 위해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없다. 마을마다 인구는 계속 줄고 평균연령이 70세 이상으로 고령화 되었다. 이동할 사람도 없는데 빈 버스만 계속 돌아다니고 있다.
경기침체로 상점들이 계속 문을 닫고 있지만 대책이 없고, 아파트는 계속 지어도 집 없는(무주택) 서민은 늘어만 가고 있다. 수십, 수백 채씩 갖고 있는 다주택자들의 아파트를 팔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데 계속 아파트만 공급하겠다고 한다.
언젠가는 아파트 값이 폭락할 것이다. 폭락을 대비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보완책이 필요하다. 주식이 폭등한 후에는 반드시 폭락이 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도 폭락은 대비하지 않고 투기에만 열 올리고 있다.
가상화폐(코인)가 폭등하니까 너도나도 빚까지 끌어 모아 달려들었다. 지금 코인 값이 반 토막이 났다. 모두 쉬쉬하고 있다. 폭등할 때는 모두 돈 벌었다 자랑하지만 폭락한 후엔 손해 보았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다.
요즘 세상은 요지경이다. 정상적인 것을 찾아 볼 수 없다. 비정상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잘못 된 것 비정상적인 것이 모두 정부 탓이고, 상대방 탓이라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모든 기관과 모든 부서의 구성원들이 하나하나 시정해나가야 한다. 복잡한 것은 단순화 하고 방만한 것은 축소하고 불필요한 기구는 폐지하거나 통합해야 한다. 이대로 미적대다가는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한다.




※1238회 2021년 06월 17일

역발상칼럼 제1238회

공정하고 공존(상생)하는 사회

야당의 새 대표에 30대 젊은 청년이 당선되었다. 맞서는 정당은 물론 온 국민이 놀랬고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다. 젊은 새 대표의 일성은 「공정과 공존」이었다.
이 나라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말을 신진 젊은 정치인이 외친 것이다. 정치인들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 밖에 없다. 경제, 국민의 안위 따위는 국민들 듣기 좋아하는 겉치레에 불과하다.
이들에게 꼭 들려 줘야 할 말을 공정과 공존(상생)으로 정했으면 좋겠다.
정치가들 입에서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본일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실천에 옮겨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공정과 공존(상생)이다.
어느 한편이 잘못 되어야 내가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같이 잘되거나 상대방보다 더 노력해서 앞설 생각을 해야한다.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이 잘못 되어야 내가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9.9%일때 이 사회는 늘 소란스럽고 늘 극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여와야는 늘 대립하고 싸움질로 한해를 보낸다.
지난 정권에서도 극한대립과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과 행동으로 일관했다.
상대방을 꺽기위해 모함도 하고 비방도 하고 잘하는 것도 헐뜯고 잘못한 것은 더 과장하고 반대만 해야하는 정치인들에게 딱 한가지 공존(상생)의 묘약이 있다.
서로 잘못되는 것을 찾아 시정하도록 하고 서로 잘되려고 더 노력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상생실천을 위한 대안으로 첫째,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 현행 소선거제를 중선거제로 바꿔 한 선거구에서 몇 명이 뽑히도록 하면 지금과 같은 극한 대결상황은 줄어들 것이다.
둘째, 대통령은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중대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퇴임 후에도 법정에 서지 않는 제도가 필요하다. 임기동안 소신껏 국민만을 위해 정치하고 퇴임 후 일반 국민 속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경쟁자를 모두 적폐로 몰아 감옥에 보내고 내 편들이 계속 정권을 잡도록 하는 독단적인 정치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셋째, 조선시대에 있었던 청백리제도를 부활하여 부동산 투기, 알선수재 등 부정부패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사회는 물론 자손 대대로 존경받는 모범적인 공직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넷째, 현재 남발되고 있는 고소, 고발을 자제하고 지역별로 직장별로 청백리와 지역의 명망가로 구성하는 「상생협의기구」를 설치하여 사소한 다툼은 「상생협의회」에서 조정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간다면 모든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공존(상생) 하나 만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남을 또는 상대방을 죽여서 내가 잘되려 하지 말고 같이 잘되거나 상대방 보다 더 연구하고 노력하고 더 벌어서 잘 되는데 모두 동참해야 한다.
공존(상생)을 실천하면 세상을 얻게 될 것이다.
공존(상생)을 실천하면 그 사람을 따르는 후배들이 구름같이 모일 것이다.
영원히 역사에 남을 인물은 곧 공존(상생)을 실천하는 지도자 일 것이다.




※1237회 2021년 06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237회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역발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의 이익만을 위해 상대방과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운다. 일 년 내내 국회가 싸움으로 지새는 것도 상대편보다 자기편의 이익을 위한 극단적 이기주의 때문이다. 상대편 것만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얄팍한 이기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의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역발상은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의 지도자들은 자국 내 석유(세일가스) 매장량을 알면서 오랫동안 개발하지 않고 외국의 비싼 원유를 사다 썼다.
석유고갈 문제가 제기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세일가스 개발을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생산국이 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서면서 당면한 경제정책보다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북한은 핵개발에 집중하면서 경제개발을 소홀히 하여 각종 생필품이 부족하고 특히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쌀이 부족하여 남쪽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생필품이 부족하고 각종 시설재와 공작기계가 부족한 북쪽과의 협상에서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작전”은 역발상 병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남쪽의 쌀과 생필품을 주면서 북에서 장비부족으로 채굴을 못하는 철광석(희토류등)이나 주변 바다에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석유 시추권,동.서해바다의 어장 사용 등 앞으로 10배, 20배 튀길 수 있는 미래의 자원을 확보하는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정책은 남북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역발상 작전이 될 것이다.
북한은 지금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자본이 필요한 미래의 자원보다는 당장 먹고 살아야 할 식량과 생필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낸 세금을 풀어 저소득층을 돕는 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필요한 일이다. 그래도 아무런 일도 시키지 않고 나눠주면 안 된다. 작은 일(폐기물 정리, 실개천 주변 정비, 야산에 마구 자라는 나무전지 등) 이라도 시키고 그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 정부는 말로 주고 받는 쪽은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제공해야 한다.
서로 간에 주는 만큼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론 경직된 남북관계도 국민화합도 풀어가기 힘들 것이다. 당장은 손해 보는 듯 해도 미래의 가치가 있다면 더 주고 덜 받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으려는 보통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혜안이 필요한 때다.




※1236회 2021년 06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236회

원격진료 왜 못하나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내원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3개월 마다 당화혈색소 검사용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도록 한다. 그러나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원격진료로도 충분한 질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국가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제약회사, 병원, 약국은 물론 배송업체까지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 천 km 먼 거리에 사는 환자까지 관리하고 있다.
선진국 중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는 선진국이면서 의료후진국이다.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라는 말이 있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원격진료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2019년 정부가 혁신기술을 시험하고, 신산업육성을 위해 규제자유구역 7곳을 지정하였다. 그중에서 강원도를 원격의료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시행에 들어갔으나 그 효과는 미미하다.
병원진료비 줄어들 것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병원과 환자간에 원격진료협약을 맺고 일정금액의 진료비를 사전에 납부하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진료비 사전납부자에게 원격진료를 실시하면 모든 환자들이 따를 것이다. 당뇨, 혈압 등 평생 약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반화된 질병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 없이 정착될 수 있고 코로나19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번질때도 가정에서 핸드폰으로 진료받으니 전염병감염도 막을 수 있어 좋다.
의사협회와 정부는 서로 떠밀지 말고 원격의료시스템 갖추고 전담의사 육성에 나서야 한다.




※1235회 2021년 05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235회

지금은 택배천국

천국이란 하느님이나 신이 사는 이상세계를 말하지만 사람 살기 편리한 세상을 천국이라 말하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나타난 지 햇수로 3년째 되고 있다. 금년 가을 쯤 되면 마스크 쓰지 않고 각종 공연장이나 모임에도 나갈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오고갈 수 없었으니 물건을 보내고 받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겠지만 택배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물건 주고받는 일이 더 편리해졌다.
코로나로 덕본 대표적인 분야는 택배업일 것이다. 과거에 물건을 사고 팔 때는 사람이(당사자) 직접 가서 고르고 대금을 치르고 직접 들고 오거나 싣고 와야 했다. 지금은 주로 인터넷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온라인 송금으로 대금결제가 되고 입금확인 즉시 배송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었다.
택배회사만 좋은 건 아니다. 일자리 없던 젊은이(운전은 잘하는)들의 새로운 직장(직업)이 생겼으니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소비자 또한 앉아서 가장 빠른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받아볼 수 있어 좋다. 모두에게 좋은 택배가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은 코로나 덕분이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돈 잘 버는 기업이 생겨나고 앉아서 편리하게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고 앉아서 주문 받고 배달업체에 위탁하는 사업으로 변했다. 모두에게 편리한 세상이 되었으니 이런 사회가 곧 택배천국이다.
세상 사람들은 빠른 것을 좋아한다. 통신수단이 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운송업체들도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과거엔 1주일 이상 걸리던 물건이 주문 다음날 도착이 된다. 더 빨리 1초라도 빨라야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초스피드 시대로 변신에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배달시대이지만 앞으론 드론과 로봇이 그들의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배달로 생계를 꾸리던 라이더(배달기사)들에게 또 다른 위기가 올 수 있으니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의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1234회 2021년 05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234회

다시 민둥산 만드는 산림정책은 안돼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산이다. 한 때는 산 대부분이 민둥산으로 이용가치가 전혀 없는 쓸모없는 땅으로 비가 올때마다 토사가 밀려내려와 강을 메꾸고 논을 덮쳐 폐허로 만들때가 많았다. 일제시대엔 입산금지정책으로 산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큰 참나무는 숯으로 일반목재는 땔감용으로 남벌하여 민둥산이 되었다.
지금도 북한 지역은 벌거숭이 산이다. 야산의 7부 능선까지 작물을 재배하려고 개간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이 통째로 매몰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5.16 군사혁명 후 식목행사를 대대적으로 벌렸지만 어린 묘목이 자라기도 전에 벌채하여 땔감으로 썼고 큰 소나무는 송충이 피해가 심각하여 학생들은 수업을 단축하고 송충이 잡기에 동원되기도 했다. 산이 푸른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식목효과도 있었지만 가장 큰 효과는 난방수단의 변화였다.
나무와 낙엽에 의존하던 난방이 편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연탄으로 바뀌면서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산업화와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연탄에서 유류난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류보다 전기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산에 들어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 녹화를 앞당긴 진짜 이유이다. 산림은 점점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더욱 비옥해졌다. 다만 침엽수(소나무, 잣나무)가 대부분이던 곳에 활엽수가 산 정상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름답기는 하나 산불이 확산되고 자원으로 쓸 수 없는 나무만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나이든 나무를 벌채한 후 어린나무를 심는 정책을 펴고 있다. 고도가 낮은 야산의 활엽수를 베어낸 그 자리에 수목을 심는다면 대단히 좋은 정책이다.
산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자산이고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수십 년 된 소나무를 벌채한다면 또다시 민둥산이 될 수도 있다. 산 관리 방향은 임도를 넓히고 포장하여 노약자와 어린이와 장애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높고 험한 산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모든 국민이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임도를 확장하면 산불이 발생해도 소방차가 높은 산 깊숙한 산까지 접근이 가능하여 산불진화 효과가 클 것이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도 같이 누릴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도록 해야 한다. 다만 많은 차량이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루 입산할 수 있는 차량수를 조절하고 통행료도 징수하여 자연환경을 훼손 없이 보존하도록 운영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산림청은 앞을 내다보고 목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목(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독일가문비나무 등)을 계획적으로 식재하고 관리하는 육림사업을 펼쳐야 한다.




※1233회 2021년 05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233회

법만으로 산재사고 못 막아

전국에서 매일 일어나는 사고 특히 대형화재와 대형철강,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사망)로 인한 인명사고와 교통사고(육상,해상)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4. 4. 16일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이 희생된지 6년이 지났지만 그 후에도 대형화재사고와 교통사고, 붕괴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과 총리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는 법을 강화하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언론에서도 사고발생 원인이 사주(관리자)의 잘못으로 몰고 가지만 관리자들은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회사(고용주)는 회사대로 많은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교육도 하고 안전시설도 갖추고 있고 안전관리원도 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도 4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작은 사고를 겪고 있다.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전을 강조한 날도 사고는 난다.
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위험한 기계나 장비를 사용할 때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일해야 함에도 순간적으로 실수 할 때가 있다.
근로자와 고용주 같이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전사고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40년 경험을 통한 결론이다.
필자는 안전사고를 막아보려고「안전박사」라는 책을 출간하여 보급하기도 했다. 안전사로를 막는 한 방법으로 집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가장에게 바가지(잔소리) 긁으면 안 된다는 내조자가 해야 할 일도 강조해 보았다. 기분이 상해서 출근한 날 안전사고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가족들도 알고 함께 사고 막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
고용주(사주)가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사의 안위를 위해서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고 날 때마다 강력한 법을 만들어 처벌하는 것만으론 사고를 막을 수 없다. 안전은 안전할 때 모두가 사고예방에 나서야 한다. 다치고 싶어 다친 사람 없듯이 회사도 사고 나면 막대한 피해가 있으니 사고 나도록 내버려 둘 경영자는 없다. 순간의 방심이나 돌발사태로 발생하는 사고는 당사자와 가족과 회사와 국가가 모두 나서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시에는 딴 생각 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여 안전사고를 막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작업일수록 초보근로자, 경험 없는 비정규직, 처음 작업장에 투입되는 알바생 등 경험 없는 근로자의 배치를 금지하고 경험 많고 기술수준 높은 숙련공을 위험한 작업장에 먼저 배치하는 관리시스템을 갖춰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정부는 최저임금만 계속 올려서 초심자와 장기근속자간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정책도 재고해야한다. 장기근속자, 숙련공을 우대하고 초보자(경험부족, 기술부족)의 임금은 낮춰서 경영환경을 개선하면 안전시설도 확충하고 경험 많은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1232회 2021년 05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232회

투자와 투기

현 정권 들어 아파트 값이 갑자기 폭등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가 자산가치가 늘어났거나 아파트를 오른 값에 팔아 이익이 많이 발생한 사람들을 투기꾼으로 몰고 있다.
이들이 왜 투기꾼이란 말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정책의 허점 때문에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정부의 실책이고 분양가를 높이 책정하여 주변 아파트 시세까지 높인 것은 지방자치 단체의 실책인데 엉뚱하게도 선량한 시민에게 투기꾼이라는 오명을 씌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
원래 투자와 투기는 구분이 힘들다.
사전을 찾아보면 투기는 확신도 없이 큰 이익을 노리고 하는 행동이고 투자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자금을 대는 행위라고 되어 있는데 국어 학자들의 실수로 보아야 한다.
“확신도 없이”를 요행을 바라고 법을 위반하며 라고 고쳐야 할 것이다.
투자든 투기든 자금을 댈 때는 확신이 가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손해 볼 것이 확실하거나 이익이 없는 곳에 자금을 대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그 사람은 미친 사람이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투자자와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투기꾼은 모두 이익을 목적으로 자금을 댓기 때문에 구분이 불가능한 것이다.
다만 세금을 탈루하여 부당이득이 발생 했을때 또는 법을 위반하여 큰 수익이 발생 했을때 이를 투기로 보아야 한다.
큰 이익이 발생한 것만으로 투기꾼이라 한다면 LH나 SH 또는 돈 많은 회사와 개인들이 투기꾼이 되는 것이다.
증권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신탁, 국민연금 등 정부 투자기관이나 펀드 운용자들이 큰돈을 벌고 있으니 이들이 투기꾼이지 개미들이 몇푼씩 벌었다 하여 주식 투자자들을 투기꾼으로 모는 사회가 잘못된 사회이다.
마찬가지로 주식도 법을 어기고 시세 조정을 했다든지 허위 공시를 하여 떼돈 벌었을때 이들을 투기꾼으로 판정하는 투기꾼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투자를 도덕적 기준만으로 문제가 되면 투기로 몰아붙이고 투기를 잡아야 된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 정부와 언론이 문제일 뿐이다.
선량한 시민을 투기꾼으로 몰지 말고 시세차가 심하게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언론,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서 가난한 서민들의 울화병을 치유하도록 같이 협조해주기 바란다.
아무런 제도나 제재 없이 광풍처럼 번지는 코인거래도 투자인지 투기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주가폭등, 코인폭등 등 책임은 이익을 찾아 움직이는 개인이나 집단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언론도 올바른 보도를 해야 하며 비판만 일삼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각 단체에서 내놓은 대안들을 분석하여 좋은 제도로 정착하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1231회 2021년 04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231회

수천 년 전통의 가족제도 붕괴 위기

쿤타킨테는 1767년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노예로 팔려 미국으로 건너온 후 온갖 박해를 견디며 살아온 사람이다. AP헤일리의 7대 할아버지가 쿤타킨테이다. 헤일리는 조상의 뿌리를 찾아 아프리카로 건너가 10여 년간 현지 답사한 이야기로 1977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뿌리 찾기 운동이 일어났다.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족보가 없는 가정에서 없던 족보를 새로 만드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수천 년 전부터 조상을 섬기는 풍습이 자리 잡고 있어 지배계급에서는 반드시 족보를 만들어 보관하고 후손 대대로 조상께 제사 지내는 풍습이 이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부성(父性) 우선 원칙을 폐기하는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까지 부부가 협의하면 자녀에게 어머니의 성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다.
그렇게 되면 이씨와 박씨 성을 갖는 자녀가 나오고 자녀들이 결혼하면 또 다른 성이 추가 되는 등 몇 대가 지나면 수십 개의 성씨가 한 가계에 발생하여 전통적 가족제도가 붕괴되고 족보는 아주 사라지게 된다.
필자의 경우 신라시대부터 44대(약1320년)에 이르는 가승보가 있는데 앞으로 수십 년대에 이씨 아닌 다성 가계로 변하게 될 것이다. 후손들은 족보는 없어지고 뿌리를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결혼하면 여자는 남자의 성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남성의 성을 따르도록 하는 가족제도가 정착되어 있는데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의 전통을 무너뜨리는 건강가정기본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 대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혼모, 비혼모, 이혼 후 재혼자녀의 성 선택만은 현실을 감안하여 모성 또는 부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면 큰 혼란 없이 5000년 이어진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발생하는 미혼모, 비혼모에서 태어난 이들이 성씨를 선택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1230회 2021년 04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230회

역발상 K방역

묻지마 폭행사건, 방화, 음주돌진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는 온 국민을 분통터지게 하고 있다. 코로나 초기엔 세계가 칭찬하는 방역 모범국 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백신을 구하지 못하여 접종대기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접종율 세계에서 100위 밖에서 맴돌고 있으니 울분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필자는 코로나 초기부터 약국에서 긴급자가 진단키트를 구입하여 스스로 진단하고 시중약국에서 치료제(현재 정부 독점사용)의 구입도 원활하게 한다면 조기 진정이 가능하다는 칼럼은 쓴바 있다.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자가진단키트 논쟁이 벌어지고 있어 아쉽다. 늦었지만 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정부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5000만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정부가 독점하려하면 안되다. 국민 각자 스스로 노력을 하고 정부는 중증환자 치료하고 자체 백신개발 지원하는 행정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감기 걸리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상담 받고 각자 필요한 조치를 하여 감기를 극복해왔듯이 코로나도 결국은 각자 노력을 하면서 정부가 진단에 협조하고 치료에 협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코로나는 정부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독점주의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우리나라의 의료(바이오)기술은 세계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진단키트는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있으며 국가지도자들이 나서서 진단키트 구입에 열 올릴 때 지나치게 자만하며 백신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반성해야한다. 세계 치고의 기술을 갖은 나라에서 백신개발을 못하고 미국만 바라보고 있다가 당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정부 불신과 울분으로 폭발하고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자가진단키트를 자유롭게 구입하도록 하고 치료약도 자유롭게 구입하도록 하여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야한다. K방역시스템을 세계의 방역시스템으로 만드는 정부당국의 역발상 행정을 기대해본다.




※1229회 2021년 04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229회

저수지에 물이 가득해야 풍년이 온다

전국엔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어 모내기철에 물 공급을 원활히 해주고 있다. 벼가 자랄 동안 논엔 항상 물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농촌은 관개시설이 잘 되어 있다. 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워 놓고 필요할 때 적기에 공급하면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 그해 농사는 망치게 된다. 비수기에 빗물을 최대한 가두어 두어야 봄부터 논에 물을 대고 모심기를 할 때까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의 어느 곳도 겨울철에 준설하는 곳을 볼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들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전국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 개보수 현장도 볼 수 없다. 실개천에 물이 흘러야 저수지로 흘러드는 물이 많고 물을 가득 채워 놓아야 봄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 하늘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천정천이 된 실개천을 준설하고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의 토사를 준설하여 담수능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천정천이라 함은 개천 바닥이 주변 논이나 밭보다 높은 내를 의미한다.
해마다 쌓이는 토사를 제때 준설하지 않고 둑만 조금씩 쌓아서 생긴 개천이다. 이런 천정천은 비가 조금만 와도 둑이 터지고 물이 넘쳐 논밭을 휩쓸어 간다. 개천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수년간 쌀이 남아서 걱정이었지만 작년엔 흉작으로 쌀값이 많이 올랐다. 풍년이 들 때 쌀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실개천을 준설하여 개천에 물고기가 살도록 하면 생태계도 복원되고 물 부족도 해결된다.
4대강 후속조치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개천 보수공사는 규모를 늘려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예부터 치산치수 잘하는 임금이 성군이라 했다. 치산치수 잘하는 지도자를 뽑고 온 국민이 잘 관리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부강한 국가경제를 만드는 기본이다.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4대강사업을 강행한 대통령이 지금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만 길게 보면 그런 지도자가 있어야 농촌경제가 안정이 되고 나라가 부강해진다.




※1228회 2021년 04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228회

대한민국의 대변신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살아온 초가집이 스레트집으로 시작했다. 스레트집은 기와집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마침내 30층 고층 아파트가 전국에 세워졌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로 밀려들어오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1960년대 연립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생겨난 새로운 주거형태였다. 지금은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농촌에 까지 아파트가 보급되어 세계인이 놀라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였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거시설이 앞으론 스마트시티가 된다고 하니 국토의 무한변신은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달구지나 겨우 지나던 오솔길이 신작로(넓은 비포장도로)가 되고 5.16후 첫 작품인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도로의 변신은 계소되어 전국을 고속도로망으로 변신시켰다. 지금은 도로가 칼라로 변했다. 진출입로를 연두색, 주황색, 파란색 등으로 이용자가 쉽게 진입, 출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모두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도로마다 자동차가 가득하여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플라잉카(날아다니는 자동차)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풀과 나뭇가지를 때어 밥 짓고 난방도 하던 시대가 1960년대부터 연탄으로 바뀌고 연탄아궁이에서 석유보일러로 석유에서 전기로 난방수단의 변신은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를 녹색 숲으로 변신시켰다.
통신은 어떤가 - 미투리(짚신) 신고 전국을 걸어서 소식을 전하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전보시대를 거쳐 백색전화와 청색전화로 소식을 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온 국민이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고 게임도 하고, 주식과 가상화폐도 사고팔고 송금까지 하는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원격 검진까지 핸드폰이 담당할 것이다. 로봇시대도 곧 도래된다. 로봇청소, 로봇택배는 이미 시작됐고 로봇경비에 이은 로봇전쟁도 가능해 질 것이다.
변화가 가장 늦은 분야는 정치권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결과를 보고 국민들도 놀랐고 집권당이 크게 놀래어 국민께 머리 조아리며 대변신을 약속하고 나왔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변신이며 완전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1227회 2021년 04월 01일

역발상칼럼 제1227회

깜박이 단속 시작

주행 중 갑자기 옆 차량이 끼어들어 아찔해질 때가 많다. 사전에 깜박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일정거리를 진행하다 끼어들어야 자기 차선을 운행하던 운전자가 기꺼이 양보해 줄 수 있는데 아무런 사전 신호도 없이 갑자기 끼어들면 배신감이 들고 추돌 위험까지 있어 흥분하게 되고 스트레스 쌓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필자가 퇴근길에 거의 매일 당하는 일이 있다. 직진차량이 우회전 차로로 진행하다가 신호가 바뀌면 그대로 서 있어서 우회전해야 하는 차량들이 같이 서있어야 한다.
직진 차선, 우회전 차선, 좌회전 차선을 구분하지 않고 진입하면서 깜박이라도 켜주면 양보할 마음이라도 생기는데 아무런 신호도 보내주지 않고 멋대로 서있을 때 너무 분통이 터져 보복하고 싶을 때가 있다. 4년 전 썼던 칼럼 내용이 이제 와서야 실현되고 있어 다행이다. 깜박이 암행단속이다. 지금까지 단속 대상은 보복운전에 국한되고 있었다. 70m 전방에서부터 우측 또는 좌측으로 진행하려는 차는 깜박이(방향지시등)를 켜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깜박이를 켜지 않고 달려드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았다. 이제서야 암행단속을 실시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단속하기도 한다.
경찰은 암행단속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반자는 계도를 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깜박이 켜기 주간을 주기적으로 설정하고 현수막이나 방송을 통해 깜박이를 꼭 켜서 사고도 막고 상대운전자의 양보도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단속이 무서워 지키는 것보다 나의 안전과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운전자의 기본자세임을 알고 행동하는 운전자가 되어야 한다.




※1226회 2021년 03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226회

마스크 역발상

코로나 19가 중국(우한을) 덮칠 때 우리나라는 이웃집 불구경하듯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감염자들의 등급(경증, 중증)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격리 입원시키면서 치료병원 부족 사태를 일으켰다. 환자급증에 대한 병상확보도 하지 않았다. 하루에 1000명 이상씩 감염되는 상태가 지속 되면서 의심환자는 모두 격리 하는 등 차단에 주력하여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대구의 특정 교회 신도들의 발병이 급증하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그때부터 마스크 대란도 일어났다. 마스크 구하기 전쟁에 정부가 개입하여 개인별 제한과 가격 통제, 수출 중단조치 등 초강수로 진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원인은 건강용 마스크(KF90, 94등)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만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을 뿐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면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마스크 구입 전쟁을 부추겼다. 뒤늦게 관리자들이 나서서 면 마스크도 괜찮다고 홍보하며 마스크 배급제 도 해제되고 이제는 마스크가 남아돌아 공짜로 배분하기도 한다.
필자는 처음부터 1회용(일반 면마스크) 마스크를 대량 확보하여 직원들에게 공급하였다. 하루 1개씩 사용 후 버리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 걸어 놓았다 재상용하도록 한 결과 마스크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 참고로 필자는 마스크 2개(일반용)로 1개월을 사용했지만 코로나는 물론 감기도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대 정부가 앞장서서 일반용마스크를 권장하고 건강마스크(KF90, 94)를 수출로 돌렸더라면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마스크 구하기 위해 국가 최고지도자들이 읍소할 때 마스크를 공급해 줬더라면 경제적 이익은 물론 국가신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컸을 것이다.
그 후 우리나라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코로나 진단키트가 히트를 친 것이다. 진단키트를 구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보내면서 국가지도자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현상은 한국의 기적이며 한국의 자랑이었다.
국가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경제적 효과는 천차만별이고 국가 신인도 또한 수직 상승한다는 사실을 늦게나마 알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기적이고 역발상 세계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3번 온다고 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늦게나마 코로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소멸되어 온 해외여행도 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1225회 2021년 03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225회

미세먼지 중국 타령만 해선...

우리생활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언제까지 써야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와 미세먼지가 합세하여 우리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가 잦아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웃에 거대한 시장 중국이 있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수출증대 효과가 커 나라경제가 좋아지는 등 좋은 점도 많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중금속먼지)는 우리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단히 무서운 존재이다.
이 미세먼지를 일반인들은 단순한 모래먼지<황사> 쯤으로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적이 있다. 70~80년대 우리나라의 연료는 석탄이었다. 하늘이 뿌옇고 매캐한 냄새가 나도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던 때가 있었다.
미세먼지는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하는 황사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 미세먼지가 폐에 쌓여 폐기능이 약화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폐암을 비롯한 폐렴, 편도성염, 비염,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등 각종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공포로 바뀌었다.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미세먼지의 크기는 mm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이며 초미세먼지는 25㎛이다. 방송에서 미세먼지농도 예보가 매일 나오는데 미세먼지농도 보통은 31-80㎍/㎥(마이크로그램)이며 나쁨은 81-150㎍/㎥ 이고, 아주 나쁨은 151㎍/㎥ 이상이다. <노약자, 어린이 환자는 실외활동자제>
보통이든 나쁨이든 아주 나쁨이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고 숨막 히지도 않아 과거에는 별 관심 없이 지내고 있다가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그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어쩔 수 없지만 화력발전소 주변 자동차가 많이 통행하는 대도시 중심지 및 실내놀이터, 밀폐된 공장 등이 더 심각하다. 그러므로 차량이 많은 도심을 피하여 자주 공원이나 야산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한다.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즉시 끊어야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병원에서도 포기한 암환자들이 깊은 산속에 들어가 생활하여 암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많다. 맑은 공기가 폐를 건강하게 하여 암을 비롯한 우리 몸의 각종 질환을 치료해준다는 한 증거일 것이다.
노후에 산간농촌으로 돌아가 농사짓고 약초, 과수 등 재배하며 생활한다면 도시에서 살면서 폐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부수적 효과까지 나타나 무병장수하는 길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 해결책은 중국 국민의 난방이 연탄에서 유류나 전기로 변해야 한다. 그때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화력발전소나 경유화물차의 운행을 자제하고 도로의 먼지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밖에는 뾰족한 수단이 없지만 중국만 원망하고 중국 때문이라 핑계대면서 살수는 없는 일이다.




※1224회 2021년 03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224회

투기와 비정상은 지속 된다

LH공사 직원의 부동산투기 사건으로 민심이 들끓고 국정은 흔들리고 있다. 박 전대통령이 한 말이 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참 시의 적절한 말씀이었다. 그러나 그 말씀은 공염불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워야!」한다고 말씀했다. 그러나 이 말도 공염불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30년 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을 통하여 세계인들이 모두 놀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다.
압축성장 과정에서 지금 나타나는 비정상의 의식 구조와 생활습관 그리고 조직들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겠다고 야심차게 진행하던 신도시는 LH공사 직원들의 투기로 대한민국 사회가 교란되고 있다.
문제가 노출되기 전까지는 모두 정상으로 보이던 현상들이 비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빚덤이 위에서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도 정상인 것으로 생각하던 공공기관들이 비정상의 현장으로 드러났다. 힘들게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몇 배씩 더 받으면서도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탐관오리들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결제가 이루어지는 편리함 속에서 빚이 늘어나는 것은 까맣게 잊고 살았던 사람들... 그들은 평범한 시민들 뿐 이었다. 모든 계층 모든 분야에서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정상으로 생각하며 살던 사람들이 허탈상태에 빠졌다.
비정상이 정상으로 보이는 현상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렇다고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개개인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국가와 자치단체, 각종 사회단체, 회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할 때이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비정상적 <불법>행위를 하는 사람이 항상 더 많은 이익을 보는 사회는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조직운영자들의 지속적 노력으로 비정상적 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 공정과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1223회 2021년 03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223회

개혁보다 개선을 택해야

개혁이나 적폐청산을 빙자한 보복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있었다. 정권에 충성했던 많은 사람이 희생되거나 불이익을 받고 있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30년간의 초단기 경이적인 발전으로 경제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사회가 불안하고 실업자가 늘어나지만 노력해서 잘 살겠다는 살마보다 공짜로 받아먹으려는 사람만 늘고 있어 걱정이다. 개혁은 최소화하고 정치보복은 끝내서 500년 이상 이어지는 망국적 「당쟁을 종식시킨 대통령」, 「후손대대로 혜택 받을 수 있는 치적을 쌓은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
언론을 통해 매일 듣는 말이 개혁과 혁신이다. 개혁과 혁신을 말하지 못하면 지도자로 인정되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러나 개혁과 혁신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말로만 떠들어 대다 끝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개혁이다.
국민들은 하도 많이 들었기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흔해빠진 구호가 돼버렸다. 차라리 개혁이란 말 치워버리고 ‘개선’을 택할 때다.
일본의 최고 기업이며 세계적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100년 이상을 실질적 개선을 한 회사로 유명하다. 도요타의 힘은 ‘개선’에서 출발하여 개선으로 마감한다. 도요타에서 추구하는 ‘개선’은 도요타 경쟁력의 80%를 담당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니고 있다. 매년 직원 1인당 10건 이상의 개선안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7만 명에 달하는 전 직원의 개선안은 70만 건에 이르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되면 우리돈 5,000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지불하지만 직원들의 의무로 생각하기 때문에 불만이 없다.
우리도 늦었지만 모든 회사 특히 공공기관에서 개혁(혁신)이란 헛구호 다 버리고 ‘개선’을 선택해야 한다.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법 개정 이나 조례 개정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가능하다. 개선대상이 된 부서나 담당자들에게 큰 불이익도 없다. 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사장의 지시만으로 실천이 가능하므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에 비해 개혁은 수 십 년 동안 몸에 밴 제도를 없애고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 때문에 법을 바꾸면 적응하는데 몇 년씩 걸리고 대상이 되는 부서나 담당자는 큰 피해를 입거나 아주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국정의 최고지도자부터 말단 사원까지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개선’을 시작하면 좋겠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실적은 좋지 않았다. 권장사항만으론 개선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후 적당한 수당을 주었다. 그 후부터 개선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포니를 생산하려할 때 전사원이 반대했다.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 [당신들은 반대만 하지 말고 구경이나 해!] 하면서 자동차 생산을 강행하여 오늘날 세계5위의 자동차회사가 된 것이다. 개선을 국시로 개선에 앞장서는 지도가가 나온다면 국론통일, 국민화합을 이루고 정치싸움(정치보복)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면초가에 갇혀있다. 강대국이 된 중국은 물론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일본이 있다. 강대국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강해져야한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발전이 중단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속적 개선으로 대를 이어가며 개선하고 기술개발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1222회 2021년 02월 25일

역발상칼럼 제1222회

임도를 확장하여 모든 국민이 활용하는 산이 되도록 해야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산이다. 한 때는 산 대부분이 민둥산으로 이용가치가 전혀 없는 쓸모없는 땅으로 비가 올때마다 토사가 밀려내려와 강을 메꾸고 논을 덮쳐 폐허로 만들때가 많았다. 일제시대엔 입산금지정책으로 산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큰 참나무는 숯으로 일반목재는 땔감용으로 남벌하여 민둥산이 되었다.
지금도 북한 지역은 벌거숭이 산이다. 야산의 7부 능선까지 작물을 재배하려고 개간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이 통째로 매몰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5.16 군사혁명 후 식목행사를 대대적으로 벌렸지만 어린 묘목이 자라기도 전에 벌채하여 땔감으로 썼고 큰 소나무는 송충이 피해가 심각하여 학생들은 수업을 단축하고 송충이 잡기에 동원되기도 했다. 산이 푸른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식목효과도 있었지만 가장 큰 효과는 난방수단의 변화였다.
나무와 낙엽에 의존하던 난방이 편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연탄으로 바뀌면서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산업화와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연탄에서 유류난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류보다 전기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산에 들어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 녹화를 앞당긴 진짜 이유이다. 산림은 점점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더욱 비옥해졌다. 다만 침엽수(소나무, 잣나무)가 대부분이던 곳에 활엽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름답기는 하나 자원으로 쓸 수 없는 나무만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최근 일부 앞을 내다보는 산주들이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수종 개량(편백나무)에 나서고 있어 희망적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자란다면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덤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를 자급자족 할 수 있어 좋다.
산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자산이고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산을 잘 이용하는 정책은 아직 없다. 등산객의 전유물처럼 느껴질 뿐이다. 앞으로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개조해야 한다.
임도를 넓히고 포장하여 노약자와 어린이와 장애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높고 험한 산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모든 국민이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임도를 확장하면 산불이 발생해도 소방차가 높은 산 깊숙한 산까지 접근이 가능하여 산불진화 효과가 클 것이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도 같이 누릴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도록 해야 한다. 다만 많은 차량이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루 입산할 수 있는 차량수를 조절하고 통행료도 징수하여 자연환경을 훼손 없이 보존하도록 운영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1221회 2021년 02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221회

사라진 설 풍경

세계 여러 나라가 태양력을 사용하고 모든 행정업무가 양력으로 바뀐지 오래되었으나 음력 설날에 조상 대대로 조상님께 차례 지내던 풍습만은 바꾸지 못했다.
양력설과 음력설을 두 번 쇠는 것을 이중과세(二重過歲)라 하여 정부는 과거부터 쇠던 설을 ‘구정’이라하고 새롭게 쇠는 설을 ‘신정’이라 하여 신정설만 쇠도록 유도했지만 정부 뜻대로 따르지 않아 결국 음력설을 쇠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은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가족모임도 금지하는 정책 때문에 설풍경은 사라지고 고향마을엔 사람방문이 거의 끊겼다.
설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조상님께 차례지내고 산소에 가서 성묘하고 이웃 어른께도 돌아가며 세배를 하는 것이 설날 하루의 일과였다.
지금 아이들은 세뱃돈을 받기 위해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하려 했지만 그런 희망마저 사라졌다.
옛날에는 설빔이라하여 무명 솜바지 저고리를 입히고 일 년에 한 번 고기국도 먹을 수 있어 설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때도 있었다.
설명절에는 아이들이 때때옷 입고 윳놀이, 화투놀이, 팽이치기, 썰매타기, 제기차기를 하였는데 이런 풍습도 자취를 감추었다.
온 동네가 농악소리로 떠들썩하고 농악패가 들이닥치면 술상을 차려내야 했으나 이젠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소멸되어 가족이 모여 차례나 제시를 지내는 풍습이 되살아나야 한다.
얼어붙은 경기도 빨리 풀려 모든 국민이 설날처럼 즐겁게 지내고 풍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라지는 풍속을 억지로 살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시대의 흐름 따라, 생활방식의 변천에 따라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 생기는 것이 문화다.
오랜 세월 이어온 설 풍습이 오래오래 한민족의 전통으로 남아있기를 바랄 뿐이다.




※1220회 2021년 02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220회

정부는 선심성 복지 줄이고 다운사이징 정책으로 전환해야

다운사이징은 비생산적 기구를 축소하고 관리감독기관의 축소를 통한 규제를 줄이고 신속한 추진력을 위한 인력감축을 통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1980년대의 이론이다.
정부가 결단해야 할 다운사이징 정책 몇 가지만 적어본다면
1: 정부기구를 축소하고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는 일이다. 공무원 수가 늘면 늘수록 규제도 늘고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임금 및 연금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선거공약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이 따라가지 못할 때는 파기하는 용단이 필요하다.
2: 문자나 전화로 상담하고 원격 처방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결단이 필요하다. 3: 아파트 투기가 사회문제가 되고 집 없는 서민들의 울분이 극에 달해 있다. 정부와 집권당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국민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주택수급을 늘리고 보유세도 높이는 것 좋지만 양도세는 낮춰서 다주택자들이 부담 없이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건축 재개발로 발생하는 일시적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한 집단이주단지를 조성하여 전세가를 안정시켜야 한다.
4: 기업을 옥죄고 있는 준조세를 대폭 줄여줘야 남아있는 기업도 활력을 찾고 신규 진출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5: 정부가 선심성 복지 지출을 줄이는데 앞장선다면 국민들도 따라서 절약에 동참할 것이다.
6: 21대 국회의원들의 법안 발의 경쟁은 규제가 폭증하여 기업을 옥죄는 결과가 되므로 자제되어야 하고 이미 발의된 법안도 불요불급한 법안만 통과시켜야 한다. 기존 법률을 과감하게 폐기하는 역발상 정책이 절실하다.
모든 분야의 기구는 통폐합하여 지출을 줄여서 더 큰 위기가 올 때를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가 앞장서면 기업도 따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경제는 또다시 도약하여 세계 7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219회 2021년 02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219회

광고 공해시대

「2018년에 썼던 내용이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광고폭력(공해)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 10월 칼럼을 다시 게재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신문을 보게 된다. 필자의 경우 출근 전에 2개 신문을 보고 출근 후에 3개 신문을 본다. 업무 중에는 우편을 통해 들어오는 지역신문, 전문기관 신문 등 4~5개의 주간신문을 보게 된다. 아침 신문 하나를 보는데 보통 1시간 정도는 소비한다. 물웅덩이에 고기가 많을 때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을 하듯 신문에도 「기사 반 광고 반」인 시대에 살고 있다. 한 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세어 보았다.
신문 1면 전체에 하는 광고를 전면광고라 하는데 본지에 무려 18쪽이 광고이고 특집광고에 4쪽, 부록(기획광고)에 3쪽 등 전면광고만 25쪽이나 되고 신문 하단에 하는 광고를 5단 통이라 하는데 5단 통광고가 16개 기타 돌출광고, 줄광고 명함 광고를 합한 것이 61개지만 내용을 세분하면 3배는 된다.
이렇게 많은 광고를 모두 보는 구독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보면 분에 넘치는 대가를 지불하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자기회사의 물건을 사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광고주의 희망과는 달리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신문광고는 1회성이어서 보는 사람에게 큰 부담은 가지 않는다.
퇴근 후에는 주로 TV를 보게 되는데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시작 전 5분~10분 간 수십개 광고가 방영되고 중간 중간에 3~5개의 광고가 끼어들고 끝나면 재탕 광고가 계속된다. TV프로그램 시청이 아니라 광고시청이 되는 셈이다. 광고를 피하기 위해 리모콘을 쥐고 산다. 광고시간이 되면 채널을 돌려 다른 프로를 보다가 또 광고가 나오면 또 돌리고 광고를 피해 채널을 몇 개씩 돌리다 보면 정작 보고 싶은 프로는 포기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광고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광고주는 짧은 시간에 자기회사 제품을 알리고 싶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광고대행업체 또한 마찬가지다. 광고를 많이 내보내야 수입이 늘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수익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 광고대행업체 시청(독자)자에게도 광고는 필요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혈압이 높아지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광고 공해 속에 살고 있다. 늘어나는 광고가 없어지거나 대폭 줄었으면 좋을 것이다. 모두의 필요에 의해 행해지는 광고라지만 적당히 조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광고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광고를 피해 리모콘을 계속 돌리는 시청자의 입장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1218회 2021년 01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218회

봄을 준비하자

아직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는 날씨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마다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꽁꽁 언 땅 밑에서도 솟아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년은 코로나19 지속으로 거리두기, 만나지 않기 운동 속에 집에서 하루하루 보내느라 희망을 보지 못했다. 자연이 먼저 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만물의 영장이 절망 속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지 않겠는가? 밥상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수입은 되로 줄어들고 있어 가정경제가 말이 아니다.
뙈기밭이라도 만들 만한 주변공터를 찾아보고 주말 농장도 알아보아야 한다. 서랍 속에 잘 보관했던 각종 씨앗도 꺼내 확인해 놓아야 한다. 농촌에 자기 땅을 갖고 있는 주말 농부들은 봄 계획이 한창이다.
코로나는 완전 소멸되지 않고 감기처럼 일상화 될 것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 일상화된 코로나를 대비하려면 노년에게 가장 위험한 폐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더덕, 도라지도 심고 최근에 폐에 좋다고 알려진 돌배나무도 심었으면 좋겠다. 들쑥날쑥 기온과 눈보라 등 불안전한 날씨가 어느 날 갑자지 사라지고 따뜻한 봄날이 “뿅”하고 나타날 것이다.
봄 준비는 미리미리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
건강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특히 고령 노인들일수록 미래건강을 위해 많이 움직이고 나무와 숲을 찾아 힐링도 하고 텃밭에 나가 건강식물과 공해 없는 먹거리를 스스로 재배하여 먹는 식생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1217회 2021년 01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217회

순환형 임대주택 제도

※순환임대 주택이란?
서울시가 2010 부터 시행하려했던 제도로 미리 확보한 임대주택을 재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저소득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이다. 재개발이 완료 된 후 원지역으로 입주하면 비어있는 주택은 또 다른 개발지구의 세입자가 입주하는 제도이다.
“순환형 임대주택은 동북, 동남, 서남, 서북권 등 4개 권역에 나눠 짓는다.”
서울시가 계획했던 순환형 임대주택은 계획으로 그쳤다. 계획대로 실행되었다면 지금 겪고있는 임대료대란은 없을 것이다.
지도자의 의지에 따라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지나치게 치솟은 아파트 가격과 임대료 급등은 서민들에겐 독약이고 희망 없는 삶이다. 늦었지만 2010년에 계획했던 순환형 임대주택제도를 2021년부터 부활해야한다. 금년은 시장선거가 있는 해로 후보자마다 주택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근본적 대책이 나올지는 의문이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준아파트급 고층연립주택을 주장했고 12년 전에 제안했던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을 재차 제안해 본다.
한강 하구엔 광활한 고수부지가 있다. 파주와 고양시 접경에 방치되고 있는 이 지역을 임대주택 단지로 개발한다면 50만 - 100만호를 지을 수 있다.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있을 때마다 해당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2-3년 임대주택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고가의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으며 입주할 물량도 없는 실정이다. 파주 고양 접경지역의 고수부지를 매립하여 고층(10층 내외)의 조립식 주택을 건설한다면 입주 시기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재건축, 재개발이 있을 때 마다 큰 혼란과 고통 없이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도가 될 것이다. 개발 시작 때 임시 입주(2-3년) 한 후 개발이 완료되면 부담 없이 살던 곳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는 다른 개발이 시작될 때 그 곳 주민이 들어가는 순환식 주택단지가 되므로 투기도 사라지고 주거안정도 되고 큰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재개발, 재건축이 이루어지는 제도이다.
주택의 여유가 생긴다면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자에게도 저리로 임대할 수 있어 주거안정은 물론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투기도 사라질 것이다.




※1216회 2021년 01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216회

코로나를 즐기는 “스따” 인생

코로나19라는 전염성이 유난히 강한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공항은 텅 비고 명동거리, 이태원거리, 홍대거리 모두 인적 없는 황량한 거리가 되었다.
각종 모임에 「스타」가 되어 참가한다면 돈벌이도 되고 가문의 영광이니 모두 참가해야 하겠지만 스타가 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우니 생각할 수 없다.
모임마다 모두 참석한다면 개인 생활은 물론 회사운영이 불가능 할 정도로 모임이 많은 사회에 살고 있지만 지금은 모두 집콕 이다. 아파트 마다 갈 곳 잃은 차들이 지하주차장에 초만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차할 곳이 없어 2중 주차까지 늘어만 간다.
각종 모임에 필자는 ‘스따’를 적절히 활용한다.
‘스따’라는 말은 스스로 왕따를 선택한다는 말의 단축어이다.
70%는 스따, 30%는 참석이었지만 지금은 100% 스따로 버티고 있다.
‘스따’가 적용되는 경우는 ①자리나 채워주는 별 의미 없는 참석, ②답례품이나 기념품을 앞세워 유인하는 자리, ③상대방의 세 과시에 동원되는 경우이다. ④지금과 같은 전염병이 무섭게 번지는 경우는 스따를 해도 비웃거나 욕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이럴 경우에 스따의 위력은 더욱 커 보일 것이다.
코로나정국이 길어지고 있는 지금 나돌아 다니기 좋아하던 사람, 별일도 없이 길거리에 나와 기웃거리기 좋아하던 사람, 각종 모임 메모하여 빠짐없이 참가하던 사람. 이들 에겐 지옥 같은 생활이 계속된다. 그러나 스스로 일 찾아 연구하고 땀 흘리며 노력하던 사람에겐 코로나정국을 큰 불편 없이 지내고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며 살아가는 일상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면서 자기개발 하는 사람을 필자는 스따인생이라 하고 싶다.
‘스따’가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고, 당신의 신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벌고, 당신의 장래를 바꾸는 수단이 되도록 적절히 활용해 보길 권한다.
스따(스스로 왕따)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남들이 정부 탓이나 하면서 허송세월하고 있을 때 무엇이든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1215회 2021년 01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215회

소하천 준설은 겨울철에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항상 물이 흘러야 할 곳엔 잡초가 무성할 뿐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비가 쏟아지면 토사가 쌓이고 흙탕물이 순식간에 흘러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쳐 버린다. 이런 하천을 청정천이라 한다.
지방자치 단체는 겨울철 비수기에 장비를 활용하여 하천 준설을 해야 한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장비가 남아돌 때 개천을 준설하는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스케이트장이나 어름지치기(썰매타기)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둑을 넓히고 포장하면 도로가 되는데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축대를 세우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 있다.
개천을 잘 활용하면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일은 4대강 못지않은 대규모 물관리 사업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연을 관광사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 화장품, 건강용품 등 단순한 상품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소하천 준설은 건설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 세워놓은 장비도 활용하고 농촌인력을 사용하여 농한기에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다.




※1214회 2020년 12월 31일

역발상칼럼 제1214회

기업도 키워서 잡아먹어야!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말 기준 8200만 명 감염에 186만 명 사망이라는 대기록을 내고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나라마다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통제를 지속하고 있지만 진정될 기미가 없다. 연말에 세계 37개국에서 백신접종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2021년 2/4분기에나 접종이 가능하다하니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사정은 세계 경기보다 덜 악화된 상태라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도 모든 기업은 기구를 통폐합하고 인력을 감축하여 더 큰 위기를 막아야 한다. 도산했거나 도산 위기에 처한 500만 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체에 긴급자금을 풀어 더 많은 도산을 막으려는 정부노력에 안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1. 정부는 기구를 축소하고 공무원 증원을 대폭 줄여야한다. 공무원 수가 늘어날수록 규제도 늘어나 기업이 성장할 수 없게 된다. 가축을 키워 잡아먹듯이 기업도 최대한 키워서 잡아먹어야(세금증세) 한다.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시스템구축이 되지 않은 영세기업까지 가혹한 규제를 가하여 잡아먹히기도 전에 스스로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2. 의료체계는 빨리 바꿔 평생 달고 사는 고혈압, 당뇨환자 등 노인성질환 먼저 원격의료개방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코로나환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인데도 모든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의료인 부족도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3. 아파트 투기를 잡겠다고 장관까지 교체하였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내년에도 더 오름」이라고 한다. 수요를 늘리고 다주택자의 대출이자율을 대폭 높이는 등 투기근절에 대한 일관된 정책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해야 한다.
4. 기업을 옥죄고 사고발생시 기업주를 처벌하는 법으로 안전사고(사망사고)를 줄일 수는 없다. 위헌한 작업일수록 숙련공(경험자)를 배치하고 위험수당을 대폭 늘려서 무지와 경험부족으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아야 한다.
가축을 키워서 잡아먹듯이 기업이 성장해서 규제를 이겨낼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서 잡아먹어야(세금증세) 국가 경제가 잘 돌아가고 질 좋은 일자리도 늘어난다. 법만을 앞세워 규제 칼을 휘두르는 행정과 규제, 처벌법 제정을 남발하는 국회는 든든한 기업 만드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1213회 2020년 12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213회

코로나 이후의 역발상 효과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 국민을 불안케 했던 코로나가 한때 잦아들기도 했으나 2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루 1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일부는 병실이 부족하여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코로나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로 번진 코로나는 미국, 영국, EU, 중동, 싱가폴, 캐나다 등 백신구매를 신속히 준비한 나라는 백신접종을 시작하였으나 우리나라는 구매에 실패하여 접종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병을 모두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며 큰 소리 치던 정부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되었다. 감염병 환자가 나타나는 즉시 해당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슈퍼, 식당, 노래방, 술집 등 주변의 모든 시설을 폐쇄하며 중소, 대기업 직장까지도 폐쇄하는 극약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 장기 침체된 경기가 더 악화되고 조기치료로 가능한 초기증상 환자들까지 갈 곳 없어 중증으로 악화되어 병원에 격리 치료되는 우한과 같은 극한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게 된다.
모든 전염성 질병을 정부가 떠맡겠다는 생각 버리고 백신접종이 시작될 때까지 신속진단키트와 대체 치료제라도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하여 모든 국민이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 체계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다른 나라보다 6개월 정도 늦겠지만 모든 국민이 백신접종으로 코로나 사태가 잘 수습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역발상적 효과가 나타나 우리나라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 역발상 효과가 기대되는 현상을 정리해보면 1. 너도나도 유행 따라 해외로 나가는 해외여행 자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수입 없이 마구 긁어대던 카드사용 자제하고 충동구매 하지 않는 계기가 되고 3. 의료체계 정상화와 원격진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4. 지자체장 홍보용 축제 홍수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5. 극한대립 속에 전 국민이 들떠 움직이던 요란스런 선거운동이 사라지고 조용한 선거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6. 아직 구조조정 못한 중소기업은 이 기회에 완벽하게 구조조정 끝내고 경쟁력 갖춘 알짜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7.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소재 국산화가 속도 내는 계기가 되고 8. 과도하게 올린 임금은 조정되고 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정부 스스로 대폭 완화하는 정책전환으로 국가 경쟁력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212회 2020년 12월 17일

역발상칼럼 제1212회

보복이 지나치면 더 독한 보복으로 이어진다

세상을 살다보면 잘잘못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고 어느 정권에나 공과 과가 있기 마련인데 조선 500년 내내 파당을 지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헐뜯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국정이 흔들리고 수많은 학자와 관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살이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우리민족 최대의 고질병인 당파싸움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 없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이를 단절시켜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만델라」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도 나올 수 있을 텐데, 아직은 그런 지도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타날 기미가 없으니 민족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적폐는 청산되어야 하지만 청산 과정에서 과도하게 피해를 보는 집단이나 당사자는 정치보복으로 생각할 수 있고 과거에는 별 문제되지 않았는데 나에게만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시정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반드시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집권자도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피해자와 같은 평범한 백성이 되어 특별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역대 대통령들 중 퇴임 후 감옥에 가거나 망명, 자결 등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임기 중 피해를 당했거나 보복을 당한데 대한 재보복 때문이다.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이 집권을 한다면 또 적폐청산 명목으로 보복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조선시대에 반대파의 재기를 막으려고 3대를 멸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당쟁은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적폐는 제도의 개선으로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되어야 한다. 보궐선거와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벌써부터 각 당에서는 선거체제로 들어갔고 자천타천으로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뛰고 있다. 제발 ‘상대방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비위 또는 약점을 파고들지 말고 내 자신을 잘 관리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연구하고 실행할 계획을 잘 짜서 홍보하는 후보자가 되길 바란다. 적폐는 정치인들의 부패만은 아니다. 각종 폐기물 중에는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먹고 남은 음식물과 가축의 배설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물을 방치하면 부패과정에서 지독한 냄새와 벌레들이 들끓고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그런데 요즘엔 지자체에서 오물을 수거하여 고온으로 건조하고 살균하여 친환경퇴비(비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돈도 벌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놓는 환경정화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종의 적폐를 생활의 이기로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적폐도 잘 정화하면 사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파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보복보다는 용서와 제도 개선으로 원수를 만들지 않는 일이다. 대한민국에도 만델라 같은 지도자가 빨리 나타나 온 국민이 하나 되도록 하여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1211회 2020년 12월 11일

역발상칼럼 제1211회

갑과 을은 상황 따라 바뀐다

봉건시대엔 갑과 을이 태어날 때부터 양반은 갑 천민은 을로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갑이 을이 될 수도 있고 을이 갑이 될 수도 있다. 수십 년간 진행되는 노와 사의 대립은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알 수 없다. 노조의 막강한 힘에 사측이 수세에 몰릴 때가 많다. 그렇다면 노조는 갑이 되고 사측은 을이 되는 것이다.
선거철이 되면 최소한 선거기간만은 입후보자가 을이고 유권자가 갑이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부터 갑과 을은 바뀌게 된다. 그래도 갑이 된 당선자들은 늘 을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 다음 선거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권에선 그런 눈치도 보지 않는 막나가는 정권이다. 을이 되리라는 생각은 없고 영원히 갑이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D항공 사주의 갑질이 도마에 올랐던 일이 있다. 수년 전 땅콩회항에 이은 물컵 투척사건과 공사장의 폭언이 동시에 터지면서 기세등등하던 갑은 을의 처지가 되고 말았다. 노와 사의 화합으로 갑과 을이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개방된 경쟁사회에서는 갑과 을이 언제 바뀔지 모른다.
갑은 수익이 생길 때마다 을에게도 일부를 나누어 주고 을은 갑이 힘들 때 도와서 상생하는 집단이 되어야 한다. 지금의 중소기업은 갑질은 고사하고 을에게 지급해야할 임금과 수당도 못주고 있는 상태다. 을의 수입만도 못한 갑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을을 선택하기도 한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갑이 위기에 빠져있다. 물론 을도 더욱 살기 힘들어졌다. 정부의 경직된 정책으로 갑은 갑대로 위기에 빠져있고 생활이 나아지리라 판단했던 을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갑도 을도 모두 포기한「자포자기」상태에 있다. 하루 빨리 정책이 제자리를 찾고 기업이 활력을 찾아야 을의 생활도 나아지게 된다.
과거에 갑을 자처하던 중소기업은 빈사상태에 빠졌다. 동시에 을도 일자리를 잃고 가정경제까지 파탄 나게 된 지금은 갑과 을 따질 때가 아니다.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갑이 을이 되어도 상관없고 을이 갑이 되어도 상관없다.「모두가 잘 사는 사회」 갑과 을이 상생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갑과 을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사업을 포기하는 수 백 만개의 기업과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백수들이 늘어만 갈 것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운영만이 갑과 을의 희망이 될 것이다. 을이 대우받고 잘 살 수 있는 조용한 나라, 조용한 직장, 조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노조도 양보해야 상생이 가능하다.
지금도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는 경영상태를 무시하고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두고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다. 갑이 잘 돼야 을의 일터가 보장되고 을이 있어야 갑이 성장할 수 있다. 갑과 을이 서로 불신하고 갑과 을이 대립하는 한 풍요로운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갑은 경영이 어려워도 을이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기에 임금을 지불하고 해고를 억제하고 을도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협조해야 한다.




※1210회 2020년 12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210회

규제공화국

제초제만 안 뿌리면 거름을 주지 않아도 살충제를 뿌리지 않아도 잡초가 잘 자라듯 소기업도 규제만 없으면 살아남을 기업이 많다. 농민들의 주업무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농약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논, 밭에 나는 잡초를 모두 손으로 뽑았다. 하루 종일, 일 년 내내 논밭에 나가 잡초와의 전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자는 것이 농촌의 일과였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논농사는 완전기계화 되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종자개량도 잘 된 상태라서 논농사 인력이 대폭 감소되어 큰 문제없이 매년 풍작을 이룬다. 밭농사도 많이 변하고 있다. 지금은 밭에 나가 김매는 농부 특히 아낙네들을 볼 수 없다. 아침저녁 잠깐씩 농약 통 짊어지고 나와 약만 살포하면 되기 때문이다. 웰빙 바람 타고 무농약 농사를 시도하는 이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잡초와의 전쟁이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잡초는 비만 적당히 내려주면 밤낮없이 무럭무럭 자라 농부들이 심어 놓은 밭작물을 질식시키고 있다.
잡초의 근성과 유사한 것이 전국에 산재한 약 500만 개의 자영업과 영세소기업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에 하청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맨 끝에 붙어 살아가는 힘없고 희망 없는 기업들이다. 하루하루 직접 일을 하여 자기 임금 벌기도 힘에 부친다. 가족들의 무보수 지원이 없다면 이들은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자영업과 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대단하나 말단 공직자들의 원칙고수에 정부의 의지도 먹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규제개혁이다.
대통령 이하 장관들이 1년 내내 외쳐 봐도 줄어든 규제는 별로 없다. 새로운 규제가 없어지는 규제보다 많기 때문이다. 규제의 원흉이 지자체의 조례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규제를 없애려면 조례를 대폭 손질하고 소기업 지원부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규제 줄이고 지원 늘린 실적 따라 승진과 업무부서를 재배치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규제개혁 끝내고 실효성 있는 역발상 규제(누더기 규제 모두 없애고 0에서부터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하는)가 필요하다.
잡초가 농약살포 줄이면 잘 자라듯 소기업, 자영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2021년엔 아예 규제를 [0]으로 만들고 꼭 필요한 규제를 하나씩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규제 없애달라는 호소가 연간 3200만 건이라는 기사가 있다. 일부기업은 규제피해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규제공화국을 만든 건 정부보다 자치단체(지방정부)라 생각된다. 각종 조례를 통해 영세 기업부터 대기업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 규제 없는 나라 규제 없는 행정이 기업 살리는 지름길이다.




※1209회 2020년 11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209회

멈춰야 할 것 넘쳐난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하였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내세운 구호다. 코로나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경계가 느슨해지면서 연말모임이 늘어나고, 학원, 교회, 경기장, 군부대 식당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되고 있어 전 국민 백신접종이 실시될 때까지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각종 모임을 멈춰야 한다.
이외에도 시급히 멈춰야 할 것은 많다.
500년 이상 된 고질병인 정치인들의 진영대결은 최우선 멈춤의 대상이다. 법무부와 검찰의 피 터지는 싸움은 국민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노동조합의 파업도 멈춰야 할 대상이다. 시도 때도 없이 벌이는 파업은 국민경제를 멍들게 하고 기업을 죽이는 일이 되어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대란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제 노조는 기업을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
현 정권 들어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한 APT투기도 멈춰야 한다. 일시적 재산 증식을 위해 벌어지는 부자들의 재테크가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해치고 있다. 투기가 멈추고 아파트가 폭락세로 돌아서면 더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정부도 법으로 징벌을 가하는데 집중하지 말고 수요는 늘리고 투기자가 큰 손실 보도록 각종제도를 다시 만들 때 이다.
이 외에도 공무원 증원을 멈추는 것이 미래를 위한 정책이 될 것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음주자들의 자숙과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 묻지마 폭행도 멈춰야 하고, 묻지마 살인, 방화 등도 멈춰야 사회가 안정되고 시민의 불안도 사라질 텐데!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정쟁 멈추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생활을 위해 일해야 한다.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안전하다는 생각도 일단 멈추고 봉사하는 자세로 돌아가 주기 바라는 것이 온 국민의 소망이다.




※1208회 2020년 11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208회

세상이 변하면 나도 변해야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은 나무들이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나무는 뿌리에서부터 수분공급을 줄이면서 울긋불긋 단풍이 되고 아주 끊으면서 쌀쌀한 바람이 불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채로 겨울을 보내며 봄을 기다리게 된다.
기온의 변화에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이 또 있다. 파충류들이다 여름동안 번식을 마친 파충류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대부분 땅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은 식물과 동물 뿐만은 아니다. 사람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인류는 수만 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스스로도 환경에 적응하는 변화를 계속해 왔다. 식물이나 동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변하는 것은 단순하여 수 백 년 이 되어도 살아가는 방법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그들과 다르다. 자기가 환경을 바꾸고서 바뀐 환경에 스스로 적응(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원시 수렵사회에서 석기시대, 청동기시대엔 수작업으로 생활도구를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길고 긴 세월이 흘렀지만 크게 변하지 않다가 각종 기계 기구를 만들어 이용하는 산업혁명시대를 들어서면서 생활환경과 사는 방법은 급속도로 변하였다. 지금은 첨단 산업화시대에 살면서 각종 기구를 이용하여 힘 덜 들이고 더 많은 것을 더 빨리 만들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 사면서 살아가는 대변신의 시대가 되었다.
인간의 본성은 더 쉽게, 더 편리하게, 더 빨리,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해 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고집스럽게 변화를 거부하며 사는 경우도 있다. 가장 변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정치인들이다. 그들은 싸워서 이겨야 정치생명이 연장되고 더 많은 권력과 더 많은 부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은 코로나라는 악성 바이러스가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하였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 중 가장 강력한 병으로 최첨단 의료시설과 의약품으로도 이를 퇴치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말에야 백신이 나오기 시작할 예정이어서 21년 초에는 인류를 구하는 구세주가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각종 모임 자제하기 등 각종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지독한 바이러스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환경은 계속 바뀌고 있다. 세상도 계속 바뀌고 있다. 바뀌는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세상이 바뀌면 바뀐 세상에 맞게 행동하고 세상의 이기를 활용하여 더 편하게, 더 풍요롭게,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1207회 2020년 11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207회

목적지 없는 도로표지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도로를 주행하는 데는 정확한 이정표가 필요하다. 특히 초행일 때 더욱 필요한 것이 도로안내판이다.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대엔 모든 운전자들의 유일한 안내자 역할을 했다. 자주 다니지 않는 곳을 갈 때는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곳곳에 있는 이정표는 운전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도로 표지판인데 고속도로에서 소도시(목적지)로 나가는 곳에는 목적지 없이 「나가는 곳」이란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최근 새로 생긴 도로엔 목적지 표시가 잘 되어 있으나 오래된 고속도로에 「나가는 곳」이 많이 있어 긴장하지 않으면 지나쳐서 먼 길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출구(나가는 곳) 수 백 미터 전방에서부터 빨강, 파랑, 녹색 등 색을 입혀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간 중간엔 쉼터와 주머니 주차장이 많이 늘어나 운전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한다.
도로관리 당국의 새로운 아이디어개발로 운전자를 배려하는 시설들이 늘어나고 있어 좋다. 오래전에 설치된 목적지 없는 표지판 <나가는 곳?>만 시정된다면 우리나라의 도로정책은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포장되지 않은 낙후된 도로를 먼지 풀풀 날리며 덜컹덜컹 달리면서도 불만이 없었다. 지금은 전국의 도로가 모두 포장(콘크리트 포장, 아스팔트 포장)된지 오래고 깊숙한 산골까지 모두 포장되고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다. 도로 선진국 대한민국에 단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목적지 없이 「나가는 곳」이라 표시한 불확실한 표지판 뿐 일 것이다.




※1206회 2020년 11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206회

산삼과 장뇌삼 이야기

각종 케이블 TV에 가장 많이 재방되는 프로가 자연인이다. 속세를 떠나 깊은 산속에 살면서 주로 약초를 캐며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취재한 프로가 「자연인」이다. 사업에 실패했거나 암에 걸려 병원에서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모든 것 내려놓고 산속으로 들어가 살면서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산 생활 이야기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산삼을 캐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집주변에 인삼 씨를 뿌려 자라게 하는 장뇌삼 이야기이다. 장뇌삼은 거름이 풍부한 삼포(蔘圃)에서 자라는 인삼보다 성장이 늦어 오랫동안 산속에 방치된 상태로 자라는 삼으로 장뇌삼 또는 산양삼이라 하고 자연인이 건강용으로 즐겨 재배한다.
장뇌삼이 수십 년 자라며 씨를 퍼뜨려 자생하는 삼을 산양삼이라 하며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아 수십 년 살아있다 심마니(산삼 캐는 사람) 눈에 띄면 산삼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심마니 손에 들어온 산삼은 수 십 만원에서 수 천 만원까지 고가로 팔려가기도 한다. 필자가 백두산에 오를 때 길거리에서 파는 장뇌삼을 산삼이라 속여 파는 것을 호기심에 사먹은 일이 있다. 백두산 주변엔 1000m 쯤 되는 높은 산기슭에 장뇌삼 재배단지가 많다. 장사꾼들은 그것을 산삼이라 속여 여행자들에게 팔고 즉석에서 먹도록 다듬는 과정에서 뇌두만 잘라 보관했다가 밭에서 캐온 인삼에 뇌두를 붙여 속여 파는 것이다.
인삼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믿고 살 수 있도록 본드로 붙인 뇌두(腦頭)를 보여주며 족히 수십 년은 되었다고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 농장 주위에도 장뇌삼을 심어 놓고 살펴보는데 성장이 늦고 4-5년 되면 썩어서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재배가 어려운 것이 삼이다. 묘포에서 재배하는 삼도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효능이 월등해서인지 인삼 값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인삼과 장뇌삼 산양삼과 산삼은 모두 삼이지만 오랜 세월 산속에서 마디게 자랄수록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건강에 좋은 약재들에 관심 갖고 길러(재배)보기를 권해본다.




※1205회 2020년 10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205회

사법처리 역발상

일반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감추거나 거짓말로 이익을 보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지난 후에 발각되어 창피를 당하거나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감추게 된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는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라는 구호를 30여년 달아 놓았다. 실수를 빨리 스스로 공개하면 제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칭찬을 하거나 상을 주어 같은 실수(잘못)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도 정책이나 사적인 실수를 많이 한다. 그들도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변명을 하고 수단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묻어 버리려한다. 그러니 항상 세상은 시끄럽기만 하다. 지금의 혼란상황도 문제를 덮으려는 세력과 파헤치려는 세력이 격렬하게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수 백 년 동안 당쟁을 했다. 지금도 당쟁은 계속되고 있다. 근본원인은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부정을 덮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욱 심하다.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실수인정 법」도 만들면 좋겠다.
전직 대통령 중 4분이 퇴임 후 감옥에 가고 한 분은 조사 중 생을 포기하는 비극적 현상이 지속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대통령은 신이 아니다. 그러니 대통령도 정책실수를 하거나 개인적인 실수를 덮기 위해 더 많은 잘못을 하게 된다.
차제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법을 만들어서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가 아닐 경우 사법처리를 면제해주는 법이 필요하다.
대통령에겐 각종 범죄자를 사면해 주는 특별한 권한이 있다.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는 권리는 오직 현직 대통령에게만 있다. 현재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전직 대통령 2분에게 특별사면을 실시하여 주면 좋겠다.
더 이상 대통령을 하면 감옥에 가야하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단순한 법률위반이나 민간끼리의 다툼으로 옥살이를 해야 하는 단순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대폭 완화하여 감옥에 가지 않고 벌금을 내거나 자원봉사를 하도록 한다면 그 지도자가 최고 존경받는 통치자가 될 것이다.




※1204회 2020년 10월 23일

역발상칼럼 제1204회

산을 관광자원으로!

국토의 70%가 산이다. 한 때는 산 대부분이 민둥산으로 이용가치가 전혀 없는 쓸모없는 땅일 때가 있었다. 일제시대엔 입산금지정책으로 산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큰 소나무는 숯으로 잡목은 땔감용으로 남벌하여 민둥산으로 변했다.
지금도 북한 지역은 벌거숭이 산이다. 야산의 7부 능선까지 곡식을 심으려고 개간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이 통째로 없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는 산을 푸르게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산을 푸르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식목효과도 있었지만 난방수단의 변화였다.
나무와 낙엽에 의존하던 난방이 편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연탄으로 바뀌면서 나무소비가 줄기 시작했고 산업화와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연탄에서 유류난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류보다 전기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산에 들어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 녹화를 앞당긴 진짜 이유이다. 산림은 점점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더욱 비옥해졌다. 다만 침엽수(소나무, 잣나무)가 대부분이던 곳에 활엽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름답기는 하나 자원으로 쓸 수 없는 나무만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산림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최근 일부 앞을 내다보는 산주들이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수종 개량(편백나무)에 나서고 있어 희망적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자란다면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덤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를 자급자족 할 수 있어 좋다.
산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자산이고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산을 잘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젊은 등산객의 전유물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서 개방해야 한다.
임도를 넓히고 포장하여 노약자도, 장애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정상을 전망대로, 화재발생시 헬기착륙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도 같이 누릴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는 높은 산엔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낮은 산은 정상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다면 산불발생시 빠른시간내 소방차가 달려가 산불진압을 신속히 할수 있고, 야간에도 진화가 가능해진다. 모든 사람이 산의 혜택(힐링,관광)을 누리고 외국관광객에게도 한국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도가 될 것이다. 알프스처럼 아름다워 관광객을 사로잡지는 못해도 산을 관광산업에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나라로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K팝,K푸드에 이은 K관광은 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관광수입을 극대화 시켜야한다.
입산금지보다 산을 건강,자원, 관광수입을 확대하는 전진기지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1203회 2020년 10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203회

광천수(狂泉水) 역발상

아주 옛날 중국에 샘물이 하나밖에 없는 마을이 있었는데 물이 오염되어 있었다. 촌장은 그 물을 먹지 못하게 하였으나 마을 사람들 모두 다른 샘은 파지 않고 그물만 먹었다. 촌장은 자기 집에 우물을 파고 그물을 먹지 않았다. 마을 사람 모두가 미쳐서 날뛰며 촌장을 괴롭혀 마을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그 후 마을 사람들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으니 모두 죽었기 때문일 것이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 그 상황을 살펴본다면 촌장은 마을 주민을 다스리면서 많은 악행과 거짓으로 주민을 설득하려하나 주민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불신) 행동하여 생긴 사건일 것으로 생각된다. 오랜 옛이야기지만 지금(21세기)도 모든 곳에서 그런 현상은 나타나는 것이다.
백성을 다스리는 위정자나 크고 작은 집단을 운영하는 책임자들이 공평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으며 잘못을 숨기면서 주민이나 직원을 통솔하려 하면 겉으로는 따르는 척하면서 뒤로는 비판하고 따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2020년은 코로나의 해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를 대처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으나 코로나는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다중시설 접근금지. 각종 모임 금지 등 다양한 정책에도 근절되지 않아 일부 국가에서는 통행금지까지 실시하지만 완전 퇴치는 불가할 것이다. 하루 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다. 코로나 퇴치를 가장 잘 한다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다.
혹시나 퇴치과정에서 정책운영 실패를 은폐하거나 불만표출 세력을 탄압하려는 등의 숨은 뜻이 있다면 국민들이나 직장인들은 따르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심 없이 코로나와 싸우는데 헌신할 때 국민과 공동체의 적극 참여가 가능할 것이다. 매일 발표되는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지 않는 것도 일부 계층(연령)에서 나와는 상관없고 나는 걸려도 괜찮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모두 합심, 협력하여 환자발생을 줄이는데 협조하고 정부와 업계는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해야 코로나 퇴치에 성공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1202회 2020년 10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202회

불황 탈출 축소작전

경기가 좋을 때는 확장이 최고의 전략이다. 기구도 확장하고 인력도 증원하고 홍보도 강화할수록 성장할 수 있다. 그러다가 경기가 나빠질 징조가 나타나면 즉시 축소작전으로 전환해야 한다. 80년대 초 미국의 IBM회사에서 나온 용어가 있다. ‘다운사이징(Downsizing), 전략이다.
비생산적 기구는 축소 또는 폐지하고 관리감독기관도 축소하고 인력에 의존하던 생산은 기계, 기구, 장비 등으로 신속전환하지 않으면 기업은 망하게 된다. IMF때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인력감축을 재빨리 실시했으나 가족경영을 표방한 D그룹만 인력감축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그룹이 공중분해 되는 것을 보았다.
세계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지금 우리 경제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정부발표와는 달리 폐업, 휴업은 속출하고 회사를 떠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여 백수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대기업은 자동화하여 소수인력으로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중소영세기업은 자동화는 꿈도 꿀 수 없어 최소인력으로 버텨야 하는 실정이다. 대부분 기업들이 임대료를 밀리고 몇 안되는 인력의 임금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있어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다. 그 길이 감축이다. 인력 감축은 이제 끝났다.
① 기타경비 줄이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경기가 좋을 때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상황이 되었다.
② 안전사고도 막아야 한다.
③ 매출이 부진한 품목은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이 가능한 품목만으로 단순화해야한다.
④ 필자는 늘 강조했던 120% 정신(필요한 인력보다 20% 더. 필요한 자재보다 20% 더)은 80%정신으로 전환하였다. 각종 행사(회식, 직원 연수, 여행, 각종 행사)는 일시 중단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⑤ 모든 분야에서 20% 이상 줄이는 작전이 성공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⑥ 살아남는 기업만이 놀고 있는 인력을 다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⑦ 정부도 퍼주기로 위기 극복하려는 정책을 일거리 만드는데 집중 투입하는 정책전환이 필요하다.




※1201회 2020년 09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201회

코로나로 고향은 못가도 차례는 지내는 것이!

내일 모레가 추석인데 금년 추석엔 고향에 내려가 어른들 뵙고 덕담도 듣고 조상 산소에 성묘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향 가지 않기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는 자가용으로 고향에 내려가 차례도 지내고 조상 산소에 성묘도 할 것이다. 다만 이웃과의 만남은 자제되어야 하고 고향에서 벌리던 각종 축제(풍물놀이와 각종 전통놀이)와 마을 잔치 등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정부에선 옛날에도 전염병(역병)이 돌때는 제사도 지내지 않았으며 차례조차 지내지 않도록 권장했다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1년에 2번 조상에 차례지내고 평소에 모셨던 조상(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에 차례 지내는 일은 고향이 아닌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 “조상을 생각하고 기리는 마음까지 변할 수는 없는 일!” 코로나 같은 역병이 없을 때도 제사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종교에서 시작된 제사 지내지 않기는 무종교 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족보조차도 찾아보지 않게 된다. 우리 전통 중 가장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되던 족보(조상의 뿌리를 기록한) 조차도 없어지게 되었다. 양반 가정에만 있던 족보가 한때 신흥 부자들 사이에 없던 족보 만들기가 유행한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가문의 전통을 자랑하는 집안에서까지 족보가 사라지는 현상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소멸되어 내년부터는 모든 형제자매가 모여 설 차례 추석차례를 지낼 수 있게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1200회 2020년 09월 25일

역발상칼럼 제1200회

동해와 일본해 모두 사라진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에서 23년간 다투던 동해와 일본해 표기문제가 「숫자표기」로 바뀌면서 양국 간의 갈등하나가 해결되게 되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있을 때 그들은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바꿨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꿔 세계에 홍보하여 지금도 대부분의 나라 지도엔 동해 대신에 일본해로 되어있다.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며 열 받는 일이다. 우리나라 영토의 동쪽에 있으니 동해가 맞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일본해가 맞을 수 있다. 일본영토의 서쪽에 있는 바다이니 우리식으로 표기한다면 서해가 맞지만 그들은 방향에 따라 바다를 표기하지 않고 아예 일본 앞 바다이니 일본해로 정했던 것이다.
양쪽의 주장이 모두 맞을 수도 있고 모두 틀릴 수도 있다. 각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기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식 바다 명칭인 동해를 일본과 협의하여 우리나라와 일본이 인정하는 제삼의 명칭으로 변경하여 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
우리조상들이 좀 더 지혜롭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다면 우리나라 영토의 서쪽에 있는 바다는 서해라 하지 않고 황해라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해란 명칭은 쓰지 않았어야 한다.
동해는 일본에서 보면 분명 맞지 않는다. 일본해라는 명칭도 우리나라에서 보면 맞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경제력과 외교력이 우리보다 강하고 세계 각국에 끼치는 영향력 때문에 바다이름도, 독도 영토문제도 사실대로 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
숫자로 바뀌는 것은 동해와 일본해에만 적용되지 않고 세계 여러곳의 바다를 모두 숫자로 표기하게 되는 것이다.




※1199회 2020년 09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99회

규제 줄이는 공직자 우대제도 필요

코로나 19로 다 죽어가는 영세소기업과 자영업자들 폐업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정책 때문에 고통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참에 각종 규제를 모두 없애고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제초제만 안 뿌리면 잡초가 잘 자라듯 죽어가는 소기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난다. 농민들의 주업무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농약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논, 밭에 나는 잡초를 모두 손으로 뽑았다. 하루 종일, 일 년 내내 논밭에 나가 잡초와의 전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자는 것이 농촌의 일과였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논농사는 완전기계화 되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종자개량도 잘 된 상태라서 논농사 인력이 대폭 감소되어 큰 문제없이 매년 풍작을 이룬다. 밭농사도 많이 변하고 있다. 지금은 밭에 앉아 김매는 농부 특히 아낙네들을 볼 수 없다. 아침저녁 잠깐씩 농약 통 짊어지고 나와 약만 살포하면 되기 때문이다. 웰빙 바람 타고 무농약 농사를 시도하는 이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잡초와의 전쟁이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잡초는 비만 적당히 내려주면 밤낮없이 무럭무럭 자라 농부들이 심어 놓은 밭작물을 질식시키고 있다.
잡초의 근성과 유사한 것이 전국에 산재한 약 500만 개의 자영업과 영세소기업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에 하청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맨 끝에 붙어 살아가는 힘없고 희망 없는 기업들이다. 하루하루 직접 일을 하여 자기 임금 벌기도 힘에 부친다. 가족들의 무보수 지원이 없다면 이들은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자영업과 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대단하나 말단 공직자들의 철밥통 지키기에 정부의 의지도 먹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규제개혁이다.
대통령 이하 장관들이 1년 내내 외쳐 봐도 줄어든 규제는 별로 없다. 새로운 규제가 없어지는 규제보다 많기 때문이다. 규제의 원흉이 지자체의 조례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규제를 없애려면 조례를 대폭 손질하고 소기업 지원부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규제 줄이고 줄인 실적에 따라 승진과 업무부서를 재배치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규제개혁 끝내고 실효성 있는 역발상 규제(누더기 규제 모두 없애고 0에서부터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하는)가 필요하다.
잡초가 농약살포 줄이면 잘 자라듯 소기업, 자영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2021년엔 아예 규제를 [0]으로 만들고 꼭 필요한 규제를 하나씩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규제 줄이는 실적이 승진이나 영전으로 연결되는 제도가 생긴다면 대통령의 명령보다 더 효과있는 정책이 될 것이다.




※1198회 2020년 09월 11일

역발상칼럼 제1198회

새로운 형태의 취로사업

정부는 4차 추경을 하여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 생계자금을 주기로 하였다. 주는 것을 찬성하지만 공평하게 줄 수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소리도 있다.
취로사업은 영세근로자의 생계를 돕기 위하여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제방하천, 도로 등을 보수하는데 동원되는 빈민구제사업이다. 현 정부는 각종 복지기금을 근로와 관계없이 선심 쓰듯 살포하고 있어 의식 있는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복지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폐업위기에 몰린 영세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젊은이와 아직 일할 수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정부가 기금을 대고 지자체가 이를 대행하여 경제위기를 살리는 정책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
지자체는 관내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을 잘 알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역에 있는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여 희망자를 배치하면 된다. 회사나 상공인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임금에 회사 부담을 더하여 매일 또는 주단위로 임금을 지급하고 월말에 정산한다면 폐업 위기에 몰린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 없어 놀고 있는 근로희망자의 생계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정책이 될 것이다. 현행 복지제도는 국민세금으로도 감당할 수 없어 빚을 내어 주는 제도이다. 근로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주는 제도여서 국민의식을 왜곡시키는 공정성의 시비까지 일으키는 제도이다. 공짜정신이 몸에 배면 회생은 영원히 불가능함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정부의 빚은 결국 국민이 떠안게 되고 특히 자라나는 젊은이들과 후손에게 고스란히 안겨주는 악성 부채이다.
나눠주고 환심 사는 현 정부가 계속 집권할 수 없거나 지도자가 바뀔 수 있다. 차기 또는 차차기 정권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결과가 된다.
당장의 인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국가를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197회 2020년 09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197회

과거는 지우고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야

사람들은 항상 과거를 잊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하던 방법 그대로 하면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고집스런 사람, 고집이 센 사람들은 모두 과거지향형이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북한을 괴뢰집단 이라하고 모두 죽여야 내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서 싸우던 과거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군이 저지른 군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보상문제로 한일관계가 최악인 상태가 지속되고 일본도 소재와 부품 수출을 중단시키는 등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한일합방 당시 국력은 보잘 것 없었고 일본은 막강했다. 힘 앞에 장사는 없다. 일본에 통치권을 통째로 내줄 수밖에 없었고 일본통치하에서 일부 젊은 여성은 위안부로 끌려갔고 남자들은 일본기업과 탄광에 강제로 끌려가야 했다. 1965년 한일협정도 우리의 요구가 모두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지금 와서 개인보상을 해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를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 낙후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 일본의 요구대로 조약을 맺고 보상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피눈물 나는 과거를 지금도 생각하며 보상을 요구해봤자 우리에게 득 될 것은 하나도 없다. 차라리 과거를 잊고 과거에 당한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보상은 우리 정부가 해주고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일 것이다. 주권이 없었을 때 당한 것을 지금 그들에게 요구하기 보다는 우리가 먼저 해결하겠다는 역발상을 발휘한다면 일본의 콧대를 꺾으면서 단숨에 해결하여 아팠던 과거를 지우고 새출발 할 수 있을텐데!
젊은 세대들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강하지 않다.
쓰라린 과거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미래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과거가 있는 노인일수록 젊은이들처럼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는 연습이 필요하다.
미래는 보이지 않아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는 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살아왔다. 지금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가야 더 좋은 미래, 더 아름다운 미래, 더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국민의식이 싹터야 하고 정치인들은 당쟁을 중지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정부를 조정해나가야 한다.
미래디자인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남보다 한발 앞선 미래디자인이 필요하다. 초급 역발상은 남과 반대로 하는 것이고, 중급 역발상은 남보다 먼저 실천하는 것이고, 고급 역발상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고급 역발상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준비하고 실천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방법이 된다.
좋았던 과거는 기억하되 불행했던 과거는 지워야 아름다운 미래가 보일 것이다.




※1196회 2020년 08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196회

져주는 역발상으로 갈등 해소하기

힘 있는 자는 져주고 힘 없는 자는 지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고 순리다. 사람들은 이 순리를 무시하고 이기려고만 한다. 져주고 여유를 느끼고 지고도 여유를 느끼는 삶이 필요하다.
할아버지와 어린손주가 팔씨름을 하면 늘 할아버지가 진다.
져주는 역발상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할아버지를 이겼다는 승리감, 성취감이 그 어린아이의 기를 살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늘 져주기만 하면 안된다. 가끔은 이겨줘야 더 분발하고, 때로는 나도 질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방법이다.
져주는 역발상은 모든 분야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친구끼리, 동료끼리 내기 시합을 할 때, 늘 이기기만 한다면 친구가 모두 떠날 수 있다. 이기고, 지고 하면서 서로 승부욕이 발동되어 같이 강해지고 같이 발전하는 것이다.
필자는 사업초기에 저녁마다 초청(?)을 받은 일이 있다. 관공서에서 야간숙직제도가 있을 때다.
숙직에 걸린 직원은 주위 친구들을 불러 심심풀이 화투를 치면서 무료함을 달랜다. 심심풀이 화투가 투전으로 변하고 때로는 싸움이 되기도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필자의 입장은 달랐다.
모임에 나가 술과 안주 그리고 판돈을 준비해야 했다. 초저녁 잠시 같이 하면서 의도적으로 잃어주는 작전을 펴다가 한시간 쯤 지난 후 바쁘다는 핑계로 빠져나오곤 했다. 모임에 나가면 불필요한 잡담이 99%일 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적당한 시간에 빠져나오는 습관을 들인 것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늘 바쁜 사람으로 인정이 되면 좋은 감정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필자에겐 고마운 존재들이다. 사업에서도 져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상대방 감정 상하지 않게 하는 것도 사업의 수완이고 때로는 작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져주는 것도 사업의 수완이다.
힘 있는 자는 져주고 힘 없는 자는 지는 것이 순리인데 사람들은 순리를 거부하고 이기려고만 하니 늘 소란하고 늘 불안하다. 힘 센 쪽이 져주면 대결상태는 쉽게 해소된다. 힘 센 쪽은 언제든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 있다.
한번 이긴다 해도 언제든 다시 제압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할 수밖에 없다. 의료계와 정부의 힘겨루기로 환자들만 고통 받고 있다. 서로 양보하고 힘 있는 쪽이 먼저 져주고 힘 없는 쪽은 인정하고 못이기는 척 져주면 갈등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1195회 2020년 08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195회

부분 2층 고속도로와 꼬불꼬불 지방도로 직선화로 물류시스템 완성해야!

고 정주영씨가 1992년 대통령 출마하면서 내놓은 공약 중 오랫동안 기억나는 것이 하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2층 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분이 대통령이 되지 못했으니 2층 고속도로 건설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나라 전국은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계속 건설되고 있다. 그러나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내 집은 없어도 내 차는 있어야 하는 세상이다 보니 차량이 계속 증가하여 현 도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고속도로 전 구간의 2층화 보다는 상시 정체구간 만이라도 2층화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장수 진출입로 구간이나 서평택 진출입로 구간처럼 연중 내내 정체되는 구간이 있다. 휴일이나 명절 때는 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짧은 구간을 통과하는데만 1시간여 씩 더 소요되는 구간이 전국에 많이 있다. 시범적으로 몇 구간을 선정하여 2층화 한다면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유류절약은 물론 이동 시간의 단축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대단히 클 것이다. 인접지역에 또 다른 도로를 신설하는 방법은 토지매입비용과 주민 이주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기존 도로 위에 교각을 세우고 포장하므로 신설도로 보다 적은 예산으로 가능하고 짧은 구간만 2층으로 건설하므로 공사기간도 짧아 단시간 내에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좋을 것이다.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가장 짧은 기간(30년)내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게된 것도 박정희 대통령때 시작된 조선, 철강, 자동차, 유화 등 중화학산업과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물류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세계의 자랑거리이고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부분정체지역을 해소하여 고속도로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수백년 전부터 자연 발생한 지방도로도 정비할 때가 되었다. 곳곳이 꼬불꼬불 산세따라 지형따라 포장된 지방도로의 직선화 사업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도로의 직선화를 중앙정부 차원의 도로혁명사업으로 확대 실시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물류시설이 잘 된 나라 물류경쟁력 1등 국가가 될 것이다.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해상물류 대란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해상교통의 정상화는 정부와 해당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곧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육상의 물류 시스템은 국민 전체의 경제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1194회 2020년 08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194회

대통령의 치적(治績) 만들기

국어사전에 의하면 치적은 잘 다스린 공적 또는 정치상의 업적이라 했다, 덧붙이면 잘 만들어 놓은 제도, 잘 만들어 놓은 시설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에서 빛난 최고지도자(대통령, 수상, 왕, 황제)들의 치적을 보면
(1) 고대 중국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적군을 효과적으로 막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이다.
(2) 조선의 세종대왕(4대)은 한글을 창제하여 후손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백 개의 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고의 치적을 남긴 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3) 미국의 후버대통령(31대)은 미국에 닥친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후버댐(코로나도 강을 막아 만든 댐)을 건설하였다.

몽골 징기스칸이나 프랑스 나폴레옹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국민의 이익 보다는 피해를 끼친 장군이어서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근대 우리나라를 통치한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으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의 기틀을 만든 위대한 치적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 외 대통령의 치적은 잘 기억되거나 국민생활에 기여한 실적이 없으니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먼 훗날 작은 치적으로 평가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차기 대통령부터는 5년 후 퇴임 때 그 이름을 기념비에 남길 치적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제안이나 공약을 발표하고 퇴임시 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관행을 만든다면 각 부 장관도 단체장도 회사대표는 물론 가장들까지 자기 치적 만들기에 관심 갖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전통으로 정착될 것이다.
이참에 차기 대통령들이 내세울만한 치적 쌓기 예를 들어본다면
①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② 중국 산둥반도를 잇는 ″
③ 부산 거제도와 대마도를 잇는 ″
④ 바다위에 세워진 해상도시
⑤ 산과 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⑥ K팝, K푸드, K전투기, K진단키트, K백신을 통하여 세계시장을 넓히는 K브랜드 만들기 사업 등을 생각해 본다.




※1193회 2020년 08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193회

실개천과 소하천 준설한 곳 수해걱정 없어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잡초가 무성할 뿐 그곳엔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개천에 토사가 쌓여 천정천이 된 곳도 많다.
폭우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어 버린다.
지방자치 단체가 농한기를 활용하여 개천준설을 요구하는 칼럼을 주기적으로 쓰고 있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수심을 높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고 폭우가 쏟아져도 홍수걱정 없어진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강변도로는 개천을 준설하는 토사를 이용하여 포장만 하면 도로가 된다.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하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도 있다.
낙동강 둑을 포장하면 650km 왕복 16차선 고속도로를 만들 수도 있다.
금강을 준설하여 새만금 사업과 연계하면 대청호 까지 유람선을 띄울 수 있고 중국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아 올수도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전전 정권시에 한 4대강 사업을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번 폭우에도 4대강 주변은 비교적 안전했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한국의 기적이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지자체가 눈을 떠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되살리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관광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안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소하천 준설은 건설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 세워놓은 장비도 활용하고 농촌인력을 사용하여 농한기에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다.




※1192회 2020년 07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192회

아파트형 고층 연립 100만호 필요

부동산 투기광풍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한때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휴전선일대의 토지 투기광풍이 한창일 때 철조망에까지 부동산 광고판이 주렁주렁 달렸었다.
지금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아파트 투기광풍이 번지고 있어 서민들을 열 받게 하고 있다. 뒤늦게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투기를 잡겠다고 각종 규제입법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전문가도 일반투자자들도 정부정책을 비웃고 있다. 그러나 광풍은 광풍으로 끝나고 잠잠해지면 팔지 못해 안달이 날 때가 올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투기 광풍을 잡기 위해선 우선 서민들이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서민형 주거시설이 필요하다. 고가 아파트만 지어 건설사와 투기세력의 배만 불려선 안 된다. 연립주택을 개량한 아파트형 고층(10층 내외) 연립주택을 100만호 이상 대량 공급한다면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없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요자는 있는데 팔 사람이 팔지 못하도록 만든 제도가 도리어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규제는 부동산 문제를 왜곡하고 거래량을 격감시키고 있다.
규제가 나올 때마다 매도 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신규 매수세가 발생할 때마다 폭등에 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주택 보유세가 크게 강화되고 전세가도 2년 마다 5% 이상 올리지 못하는 초강력 대책을 세웠으나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거래세와 양도세는 대폭 낮춰줘서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하고 가격도 하향 안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급이 늘어나야 한다.
주식 시장의 원리와도 상통한다고 본다.
유통 물량이 많은 주식은 크게 오르지도 않고 크게 내리지도 않는다.
부동산도 주식시장의 원리를 적용하면 안정 될 수밖에 없다.
주택을 보유할수록 유지비는 늘고 세금을 감당할 수 없어 다주택자들이 아파트를 팔지 않으면 생계가 위협되도록 해야 한다.
“고급 아파트 스톱” 차기 정부가 내걸어야할 구호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에서 손을 떼고 해외 건설로 방향 전환을 하도록 해야 한다.
중소건설사들은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많이 짓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도록 각종 세제 지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 아파트가 재산이나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이다.
부동산 폭등을 막는 핵심은 거래세 내리고 양도소득세 대폭 내리고 보유세 대폭 올려서 다주택 소유자들이 더 이상 견딜수 없도록 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정권이 바뀌어도 일정기간 제도를 바꾸지 못하도록 제도화 하면 투기 세력은 물론 투자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구매 수요가 대폭 줄어든다.
결국 가격은 안정되고 거주 목적으로만 소유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1191회 2020년 07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191회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작물이야기

잡초는 재배하는 전통적인 작물(콩, 보리, 마늘, 고추 등) 보다 월등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하나의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농부들은 10번 이상 잡초 제거에 나서는 일도 있다. 그만큼 잡초의 번식력은 대단하다. 작물을 개량하여 잡초를 이길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사람이 노벨상을 탈 사람이다.
농업진흥청과 산림청 등 정부산하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종자개량 사업을 벌리고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스스로 잡초를 제압하고 자라는 작물은 많지 않다. 농약을 살포하고 김매기를 하는 농부의 땀방울 덕분에 잘 자라서 농부들에게 소득을 안겨주고 일생을 마치게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잡초와 대등하거나 잡초를 능가하는 자생력을 갖춘 작물과 화초가 나오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필자는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 종자를 구입하여 밭에 심고 귀한 작물 대접을 하면서 가꿨다. 그러나 돼지감자의 성장력은 작물을 능가하고 잡초를 제압하는 자생력을 갖고 있어 지금은 돼지감자 제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실정이다. 잡초보다 강한 돼지감자를 필자는 작물취급하여 작물3호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작물 1호는 고사리다. 10여년 전 산에 주로 서식하는 고사리를 밭에 심을 때 농부들은 비웃었다. 산에 가면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는 잡초를 왜 밭에 심느냐는 생각에서 였다. 그러나 지금은 입산금지정책과 숲이 우거졌기 때문에 야산에 가서 고사리를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고 수확량도 저조하다.
그러니 필자의 10여년 전 선택은 앞을 내다보는 판단이었고 잡초를 작물로 보는 역발상적 조치였음이 입증되었다. 작물 2호는 달맞이꽃(야견화)이다. 뉴질랜드 여행갈 때 주변에서 달맞이 기름을 사오라는 말을 하였다. 달맞이기름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탁월한 기름으로 식물성 기름중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기름이다. 필자의 500여평의 밭에는 이미 달맞이꽃으로 가득차있다. 잡초를 작물로 재배하는 시도는 계속되어 금년에는 4호 작물 더덕과 5호작물 도라지를 빈자리마다 심었다. 잡초는 자생력이 강하여 흙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사람도 잡초와 같은 자생력을 갖춘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을 것이다. 병원과 약국에 의지해 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80세 남짓을 살고 세상을 뜨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 앞으로 120세 이상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스스로 각종 병균을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력을 갖추는 일이다. 우리 몸속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는데 강한 면연세포들이 이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죽는다.
암 예방은 강한 면역력에 의해 결정된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사들은 질병에 걸린 환자치료에만 집중하지 말고 병을 스스로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 기르는 방법을 전파해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면 더 좋은 세상,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태어날 때부터 각자 가지고 있는 면역력(면역세포)을 계속 유지하고 계속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각종 질병은 물론 암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다.
잡초는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진 식물이 대부분이다. 모든 잡초를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이로운 잡초를 찾아서 건강에 좋고 경쟁력 있는 작물로 재배하는 농촌으로 이끄는 마을지도자(영농지도자, 이장 등)가 많이 나와야 더 나은 미래가 보이는 농촌으로 변할 것이다.




※1190회 2020년 07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90회

정상으로 알던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우리나라는 30년 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을 통하여 세계인들이 모두 놀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다.
압축성장 과정에서 지금 나타나는 비정상의 의식 구조와 생활습관 그리고 조직들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여 부동산 졸부들이 폭증하는 초호황기가 지나 지금은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호황기에는 모두 정상으로 보이던 현상들이 장기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까지 겹쳐 모든 분야에 비정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빚덤이 위에서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도 정상인 것으로 생각하던 기업과 지자체들 그리고 공공기관장들이 장본인 들이다. 일한 대가 보다 몇배씩 더 받는 고임금 현상도 정상인 것으로 생각했다. 바로 노동조합원들과 노조위원장이다.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결제가 이루어지는 편리함 속에서 빚이 늘어나는 것은 까맣게 잊고 살았던 사람들... 그들은 일반 시민들이었다. 모든 계층 모든 분야에서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정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살던 사람들이다. 그런 비정상 현상을 몇 가지 적어본다.
(1) 수 십만명 씩 올라오는 청와대 게시판은 새로운 비정상의 표본이다. 일터에 나가 땀흘리며 일해야 할 젊은이들이 일은 하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시시콜콜 SNS만 올리고 있다.
(2) 하루 밤새 억 단위로 치솟는 강남의 아파트 값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상으로 보고 있었다. 정부가 투기를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대표적인 비정상 현상이다.
(3) 줄 폐업으로 실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산업현장도 대표적인 비정상의 현상이지만 공직자들은 규제를 정상적 임무라 생각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규제가 수십 개씩 따라 붙는 법안발의에만 열 올리며 치적으로 홍보한다. 정상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 사고일 것이다.
(4) 비정상이 정상으로 바뀌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고통이 따르고 분수에 맞지 않게 많은 대우를 받던 사람들 일수록 그 고통은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개개인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국가와 자치단체, 각종 사회단체, 회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할 때이다.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 가정에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버리는 물건 다시 보고 쓸 곳을 찾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다버린 물건들을 주워다 재사용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자치단체장들은 다음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퍼주기를 중단해야 한다. 그간 과도하게 책정 되었던 임금과 성과급은 반납하거나 재조정 되어야 한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사업장마다 파고들어 격렬시위를 부추기면서 이권을 챙기던 사람과 단체를 가려내어 격리 또는 해체 시켜야한다. 불법파업을 일삼는 노동조합을 해체하고 회사 살리는 노력하는 노조만 남도록 해야 한다.




※1189회 2020년 07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189회

다운사이징(Downsizing)으로 위기를 대비해야!

다운사이징이란 용어는 80년대 초 미국의 IBM회사 직원 이름에서 따온 경제용어이다. 경제발전이 한창이던 미국에서 비대해진 기구를 축소, 관리감독기관의 축소를 통한 신속한 실행, 자동화를 통한 인력감축으로 원가절감, 경비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이론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이 본 궤도에 올라 기구 확장에 따른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스카웃이 유행하던 시대였다. 기업경영 성공작전은 공장 크게 짓고 인력 많이 써서 생산량 늘리는 것이었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120%정신으로 필요인력의 20%는 예비인력으로 확보하는 경영을 했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구호는 한창 세계로 뻗어나가던 D그룹의 김우중 회장 구호이다. 기업마다 기구 확장하고 인력 늘리고, 지출 늘리며 방만한 경영을 하다가 맞은 IMF는 뼈아픈 경험이었다. 그 중심에 D그룹이 있었고 가족경영을 끝까지 고집하며 구조조정을 하지 않던 D그룹이 공중분해 되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침체하는 경기에 가속도를 세차게 올리고 있다. 우리 나라사정은 세계 경기 보다 덜 악화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업마다 인력감축하고 기계화, 자동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정부는 정반대로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라 독려하고 있다. 공무원 수를 늘리고 각종 위원회를 늘리고 있다. 현금 복지는 점점 확대되어 자치단체에서 현금 복지 축소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변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 상황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공직자를 과감히 도려내지 않으면 세계에서 최단기간에 이루어 놓은 선진국 경제가 다시 후진국 경제로 몰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가 결단해야 할 다운사이징 정책 몇 가지만 적어본다면
1: 정부기구를 축소하고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는 일이다. 공무원 수가 늘면 늘수록 규제도 늘고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연금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선거공약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이 따라가지 못할 때는 파기하는 용단이 필요하다.
2: 문자나 전화로 상담하고 원격 처방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결단이 필요하다.
3: 아파트 투기가 사회문제가 되고 집 없는 서민들의 울분이 극에 달해 있다. 정부와 집권당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국민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주택수급을 늘리고 보유세도 높이는 것 좋지만 양도세는 낮춰서 다주택자들이 부담 없이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기업을 옥죄고 있는 준조세를 대폭 줄여줘야 남아있는 기업도 활력을 찾고 신규 진출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5: 정부가 방만한 지출을 줄이는데 앞장선다면 국민들도 따라서 절약에 동참할 것이다.
6: 21대 국회의원들의 법안 발의 경쟁은 규제가 폭증하여 기업을 옥죄는 결과가 되므로 자제되어야 하고 이미 발의된 법안도 불요불급한 법안만 통과시켜야 한다.
모든 분야의 기구는 통폐합하여 지출을 줄여서 더 큰 위기가 올 때를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1188회 2020년 07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188회

실수 빨리 인정하면 더 큰 실수 막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실수(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에디슨일 것이다. 그러나 그를 실수의 왕이라 하지 않고 발명의 왕이라 한다. 기술개발도 새로운 제품도 사실은 실수를 하면서 체득한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시치미를 떼거나 실수한 것을 덮어 버린다. 그렇다고 실수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필자는 1963년 펴낸 책(노가다병법)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이 생각은 57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있는 실수를 시정하고 보완하기 보다는 덮고 지나기 때문이다. 현 정부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담당부서 장관은 투기억제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방송에 나와 말했다. 그 후 여론이 빗발쳤다. 부동산정책의 실패를 사실대로 인정하고 더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는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라는 일반에겐 다소 낮선 문구를 30년 동안 붙여 놓은 일이 있다.
아마 독자들 중에는 산업 현장에서 ‘완벽시공’이라는 말은 많이 듣고 보았어도 “시행착오(실수)는 있을 수 있다(인정)”는 말은 듣기 힘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자, 실수를 빨리 인정하면 더 큰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필자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수를 속이려 들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부담 없이 일에 임하기 때문에 일 시작이 빨라지는 것이다. 일 빨리 운동의 정착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수를 인정하라’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다만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한다. 그러고 난 뒤 일 내용이 파악되면 자신 있게 일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은 비교적 자신 있게 일에 임하여 발주자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신뢰가 쌓이면 간섭도 적어진다. 이는 현장에서 간섭을 받지 않고 빨리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거래처로부터 인덕(人德)이 많은 사장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직원 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러나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수한 기능공을 많이 확보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대답은 간단하다.
교육을 시켜라. 교육 시키면 모두 우수한 기능공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대폭 오른 최저임금 때문이다. 초보자는 좀 적게 주고 숙련공과 장기 근속자에게는 더 많이 주어야 하는데 과다한 최저임금 때문에 교육 받고 기능과 기술을 많이 확보한 숙련공들에게 많은 임금을 주지 못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지출은 더 늘어나는데 임금을 더 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업은 계속 돌아가야 한다. 사고 안치고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에게 늘 감사하며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자신 있게 일에 임해달라는 부탁은 계속하고 싶다.




※1187회 2020년 06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187회

약이 되는 정책 독이 되는 정책

약에는 대부분 독성분이 들어 있다. 독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면 그 약을 복용하면 죽거나 병세가 더 악화될 것이다. 식물과 동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방어를 위한 독성분을 갖고 있다. 사람은 곡식, 채소, 나물,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물을 채취하여 먹거리로 활용한다. 사람이 주로 먹는 식물은 오랫동안 검증이 된 것들이다. 그렇지 않은 식물을 먹고 싶다면 동물들이 뜯어먹었는지 비켜갔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짐승들에게는 독성분을 구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닭장에 풀을 줘 봐도 알 수 있다. 풀이 싱싱하여 줘보면 잘 쪼아먹는 것이 있고 먹지 않는 것이 있다. 동물도 독을 구별할 줄 아는데 사람은 왜 독을 구별하는 능력이 동물만 못 한걸까? 아니면 자기 이익을 위해 남에게 독을 제공하는 이기주의 때문이 아닐까 헷갈릴 때가 많다.
독이 들어있는 정책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020년 필자가 본 정책 중 약효가 가장 큰 정책이 있다면 전 국민에게 지급된 위기극복 안전자금이다.
일부에서 반대도 있었지만 각종 세금, 기부금 등을 내기만 하다 평생 처음 정부지원금을 받은 사람들에겐 가장 기분 좋은 정책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진짜 약이 되는 정책을 뽑는다면 6.25때 해외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보낸 일일 것이다. 그 다음은 일본의 소재, 부품 수출중단에 빌붙어 간청하지 않고 국내 업체의 소재 개발을 지원한 정책을 들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은 대부분 국민과 기업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행해진다. 결과는 각종 규제로 기업과 개인을 괴롭히고 활동을 옥죄는 것들이다.
최근 정책 중 처음은 약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독이 되는 정책들을 찾아 보면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력하게 추진한 최저임금제가 겉보기엔 약인데 결과적으론 극약이 될 것이다. 경력 많고 기술력을 확보한 숙련공에게 올려줄 임금을 줄여서 경험도 기술도 없는 초보자에게 최저임을 주는 임금제 때문에 폐업을 하거나 근로자를 대폭 줄여 살아남으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들의 애로사항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다. 길게 보면 이 정책은 극약이 될 것이다.
각종 명목을 붙여 퍼주는 복지 수당도 처음엔 약이 되지만 길게 보면 미래세대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독약정책이 될 것이다.
줄줄새는 실업수당도 재취업준비와 일시적 생계지원이 목적이지만 결과적으로 기업부담을 증가시키고 초단기 근로 후 또 실업수당을 타려는 근로자들 때문에 기술개발이 되지 않아 기업의 경쟁력만 떨어뜨리는 독약 정책이 될 것이다.
추경, 추경, 추경을 연속 발동하는 경제정책도 길게 보면 국가의 빚만 늘어나는 독약정책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일시적으로 약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독이 될 수 있는 정책은 지양되어야 하고 실시하더라도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약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될 것이다. 국가의 정책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약 효과가 확실히 나는 정제된 정책이 되어야 한다.




※1186회 2020년 06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186회

법률 폐기하는 역발상 국회의원

21대 국회는 초선이 152명으로 국회의원 정수의 50%를 넘었다. 이들은 개원하자마자 114건의 법안을 10여일 만에 발의하는 등 입법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은 단독 헌법기관이다.
국회의원의 주임무는 법률안을 발의하거나 개정 또는 폐기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일 등 다양하지만 국민들은 법을 제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들기만 하면 각종 규제가 따라붙어 도리어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킨다. 일반 국민들은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국회의원을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 생각한다.
국회가 생긴 후 만들어진 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통계를 내본 일도 없을 테니까.
필자는 법률제정, 개정, 폐기 중 폐기발의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야 하고 그 실적이 많을수록 유능한 국회의원이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참일꾼이라 생각한다.
법률이 하나 제정되면 그에 따른 시행령 및 조례가 수 십 가지씩 늘어나서 국민들과 기업에 불편을 주고 수 십 가지 시행령과 조례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벌과금을 부과하거나 옥살이를 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생활이 불안정해지고 기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최근 자영업과 소기업 100만개 이상이 파산했고 남아있는 기업도 대부분 빈사상태에 있다. 모든 분야에 규제가 심해 전문업체에 의뢰해야하므로 비용이 산더미처럼 늘어난다. 세무는 세무사에 노동은 노무사에 안전진단도 산업안전 전문업체가, 각종 인증도 정부산하기관이 해주면서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챙겨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규제를 양산하는 법 제정보다 불합리하고 당리당락에 치우친 법령들을 폐기하는 역발상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개정에 개정을 거듭 하여 누더기 법률이 되면 제정자도, 시행자도, 이행자도 잘 모르는 걸레법(누더기법)이 되고 만다.
개정이 필요하면 개정하지 말고 폐기한 후 현재의 여건에 맞게 새로 제정하면 된다.
경제 상황은 계속 변한다. 법도 경제발전, 사회변화에 맞게 바뀌고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제정하면 현실에 맞기 때문에 폐기에 거부감을 갖지도 않을 것이다.
기존 누더기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을 과감히 폐기하여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편 느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생활환경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행동을 제한하는 사안들은 법률 없이(불문율) 행정부 또는 자치단체가 일시적 제한(행정명령) 또는 개선사항으로 국민을 계도하도록 하면 좋겠다.




※1185회 2020년 06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85회

농약사용설명서 등 어른이 주로 쓰는 물품은 큰 글씨로

제조업 특히 각종 약품을 생산하는 곳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사용설명서를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작성하는 특성이 있다. 물론 작은 면적에 많은 내용을 넣어야 하는 문제는 있지만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는 장식물에 불과할 뿐이다.
필자는 젊었을 때 서예학원에 잠깐 다닌 일이 있다. 선생님께서 늘 크게, 굵게를 강조하시면서 자주 교정 해주셨다. 글씨가 가늘면 지적하고 작아지면 더 크게를 노래 부르듯 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회사를 경영하는 필자는 지금 거꾸로 직원들에게 크게 더 크게를 강조하고 다닌다. 글씨 포인트 크게 글꼴은 교과서체나 고딕으로 내용은 짧고 간단하게를 강조하지만 젊은이들은 깨알같이 쓰고 긴 문장으로 써서 늘 지적을 받는다.
젊은이들의 시력은 각자 다르지만 2.0에서 1.2가 보통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상사들의 시력은 1이하~0.6이 보통이다. 필자의 시력도 젊었을 때 2.0이던 것이 점점 약해져서 현재 0.8이하로 떨어졌다.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깨알 같은 글씨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약국에서 약을 사면 설명서가 붙어있지만 글씨가 작아 읽을 수가 없으니 약사의 한마디 설명에만 의존해야 한다. 농사 짓는데 농약은 필수품이다. 농약의 설명서도 깨알 같아 사용법을 알 수 없으니 농약방 주인의 말 한마디를 따를 뿐 사용설명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다보니 농약의 농도가 자꾸만 높아져 사용자가 중독에 걸릴 수 있고 독한 약재 때문에 작물과 곤충들이 죽을 수가 있다. 점점 독해지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적정량을 살포하면 효과가 없게 된다.
처음부터 약의 독성과 부작용 등을 잘 알고 적정량을 살포하려면 사용자가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깨알글씨를 읽을 수 없으니 적당히 알아서 배합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각종 설명서는 사용자의 연령층에 맞게 글씨 포인트를 조절해야 한다. 지면이 커지고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면 핵심 사항만이라도 큰 글씨로 표기해주면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병해충이나 잡초의 내성도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184회 2020년 06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184회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주고 보자”, “받고 보자!”

금년도 세계 각국의 자도자들의 능력은 코로나19에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특히 저소득층의 생계를 위한다는 명목과 영세기업의 파산을 막기 위한 재난안정지원금을 살포하면서 집권연장의 발판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1, 2,차 추경을 하고도 부족해서 3차 추경까지 하면서 112조라는 엄청난 빛이 늘어나고 있다. 현금성 재난지원금도 정부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선심성 지원을 보면서 야당까지도 뒤질세라 「기본소득」을 주겠다하니 일단 받아먹는 기분은 나쁘지 않다.
요즘 소규모 점포마다 재난안정지원금 유치에 열 올리고 있는데 받은 지원금은 8월까지 유효하나 혹 무효가 될까봐 서둘러 소비하는 일이 전국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파리만 날리고 있던 영세 상인들도 신바람이 났다. 2020년도의 새 풍속도이다. 경제는 추락하여 살아날 기미가 없는데 일부 근로자들은 안정적 일자리마저 박차고 나가 실업급여 받아쓰면서 놀고 있다. 이러다가 IMF가 또 다시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놀면서 받아먹다보면 근로 능력이 급속히 떨어져 일자리가 생겨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그때부터 가난이 찾아오고 그 가난은 3대를 걸쳐 대물림하게 되기도 한다.
영국에서 건너간 미국이주민들이 생활력이 강한 원주민을 제압하기 위해 「일하지 않고 놀고 있어야」 생활할 것을 무상으로 주는 정책을 썼다.
지금 전 세계 지도자들은 일하지 않고 살아가는 국민을 만들고 있다. 일시적으로 편하게 사는 길에 익숙해진 국민은 근로의욕을 상실하고 근로능력도 상실하여 일자리가 생겨도 취업을 포기하고 놀고먹으려 한다. 결국은 가난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실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국민들의 근로의욕과 근로능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정책을 펴나가야 하지만 인기를 얻고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고 보자” 정책을 펴고 국민들은 “받아먹고 보자” 공짜파티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즐거워하고 있다. 퍼주기 정책을 그만하고 주변 쓰레기 치우기, 주변 정리 등 단순한 일이라도 하는 사람에게 일정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사람 못 구해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영세기업의 일손을 돕게 하고 대신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 등 일한 사람에게 임금을 지급하여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쪽으로 정책을 바꿨으면 좋겠다.




※1183회 2020년 05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183회

시민단체도 투명성 점검 기구 필요

놀고먹는 시민단체가 급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돈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결과 시민단체의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원래 취지대로 돌아 갈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이든가 아니면 허가제로 전화해야 할 것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졌던 위안부 문제가 사회문제로 제기되면서 모든 언론이 나서서 회계문제가 불투명하고 모금 목적인 위안부의 생활비와 주거 및 건강관리 등에 쓰인 돈 보다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지원 활동원들의 임금(생활 및 활동비) 등으로 쓴 돈이 월등히 많은 보도를 보면서 국민들의 따가운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위안부와 정신대(근로정신대: 군수공장에서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하는 여성근로자)의 구분도 없이 정신대협의회와 정의기억연대 등으로 얼버무려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들이고 정부와 자치단체의 보조금도 정기적으로 받아 모으는 행위를 수십 년간 해온 것이 각종 언론에 의해 제기되면서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조직된 시민단체들은 환경분야, SOC분야, APT건설분야 등 모든 사업에 뛰어들어 이권을 챙기거나 시비를 걸어 사업자체를 못하게 하거나 지연 시키고 있다.
그에 따른 피해는 결국 그 지역 주민에게 돌아 가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복지 혜택이 줄어들거나 늦어질 수밖에 없다.
어떤 분야든 지나치면 화가 되고, 적당하면 득이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만 자제력을 상실 했을때는 국가 권력이 개입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자치단체의 임무일 것이다.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시민 단체의 구성은 자기 직장에 충실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 져야 단체의 활동이 건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 할수 있음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직업삼아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이 감투를 추가하여 명함에 올리기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건전한 활동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홍보 활동이나 생계수단 또는 이익을 먼저 생각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필자도 과거 각종 봉사단체나 시민 단체에서 활동해 보았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 보면 원래 목적과 거리가 먼 것을 느낄 때가 많았다.
진심으로 정열적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행태들은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이권 운동이나 압력단체로서 압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어 지적하고자 할뿐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이나 임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우선 구성원들의 자성과 단체 리더들의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화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들이 정치세력화하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활동가들이 나타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이들이 본연의 목적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정의연대의 사건은 시민단체를 정화하고 투명성을 요구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1182회 2020년 05월 21일

역발상칼럼 제1182회

위안부 역발상

2차대전 중 한국,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했던 일본군의 성욕구 해소를 위해 공식적으로 설치했던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갔던 위안부 문제도 성욕구를 발산할 수 없는 군부대내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공식적으로 위안소를 설치하고 줄을 서서 공개적으로 욕구해소를 하게 한 행위는 일본당국의 큰 실수였으며 개들이나 저지를 수 있는 만행이었다.
한 세기가 다 지나도록 이 문제로 한?일간에 앙금이 풀리지 않고 있으며 현정권 최대의 외교마찰로 이어지고 있다.
이 틈을 타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를 위로하고 노후나마 별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직된 정대협과 그 후신 정의연은 30여 년간 할머니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것으로 모든 국민이 알고 있었다.
성금을 내어 돕도록 하는 온 정이 계속 답지했으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복지 보다는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비난의 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몇 명이 모인 친목회도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작은 지출도 투명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일본군의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에게 진실된 사죄를 요구하는 대단히 중요한 단체가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질타 받는 사태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이 단체를 투명하지 못하게 이끌어온 인사들을 모두 몰아내야 한다. 투명성이 결여된 단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은 언론만의 일은 아니다. 국가가 나서서 당파를 초월하여 냉정하게 시시비비를 가려 다시는 비리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자칫 정파의 이익이나 안위를 위해 적당히 덮어 나간다면 더 큰 불행이 오고 일본과의 외교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문제를 잘 못 처리하면 국내 문제 보다도 외교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럴 때 역발상이 필요하다. 일본의 침략을 막지 못하고 나라를 통째로 내준 국가의 잘못으로 발생한 중대사건을 일개 시민단체에 맡겨두고 있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
일본은 경제적으로, 외교적으로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그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흔쾌히 처리할 수 있는 아량은 없다고 본다.
우리 정부가 통큰 역발상 정책을 편다면 오랫동안 일본에 눌려 살던 우리의 한을 우리가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모두 세상을 떠나고 18명 밖에 남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정리하고 우리 국가가 배상도 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한?일간의 국민감정을 제거한 후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정부간에 조용히 처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지도자들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역발상 정책이 될 것이다.




※1181회 2020년 05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181회

원격의료 실시 드디어 시작 된다

필자가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하던 원격의료가 드디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회분 칼럼을 다시 한 번 더 게재한다.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노인」이 되는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상들도 그렇게 살다갔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는 생활이 연속되고 있다. 과거엔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82세가 넘었고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고 당뇨병환자가 급증하여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을 앓는 환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먹으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코로나가 전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는 상태지만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원격진료도 충분한 질병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고령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코로나에 걸리면 회복이 힘든데도 고집스럽게 원격진료를 거부하고 정부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아직도 직접 병원을 방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평생을 관리하는 당뇨병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약처방을 해주는 현행제도를 빨리 바꿔 스스로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송하고 통화하면 의사는 처방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오도록 하면 의료비도 절감되고 돗대기 시장이 된 병원도 코로나감염으로 병원폐쇄하는 등의 불안도 없이 정상화 되면서 병원 수입은 줄지 않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것이다.




※1180회 2020년 05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180회

안전사고는 줄탁동시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

줄탁동시(?啄同時)란 닭이 알(유정란)울 품은지 22일이 되면 알을 깨고 병아리가 나온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순조롭게 병아리가 밖으로 나온다는 사자성어(四字成語)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문제가 있을 때 독단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서로 협의하고 서로 도와서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전국에서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 특히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사고와 교통사고(육상,해상)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4. 4. 16일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300여명의 학생들이 희생된지 6년이 지났지만 그 후에도 대형화재사고와 교통사고, 붕괴사고, 산불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과 총리가 국민 앞에 사과하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언론에서도 사고발생 원인이 사주(관리자)의 잘못으로 몰고 가지만 관리자들은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회사(고용주)는 회사대로 많은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교육도 하고 안전시설도 갖추고 있고 안전관리원도 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도 4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하면서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크고 작은 사고를 겪고 있다.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전을 강조한 날도 사고는 난다.
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위험한 기구나 기계를 사용할 때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일해야 함에도 순간적으로 실수 할 때가 있다.
안에서 쪼고 밖에서 쪼아야 순조롭게 알에서 깨어나듯 근로자와 고용주 같이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전사고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40년 경험을 통한 결론이다.
필자는 안전사고를 막아보려고「안전박사」라는 책을 출간하여 보급하기도 했다. 안전사로를 막는 한 방법으로 집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가장에게 바가지(잔소리) 긁으면 안 된다는 내조자가 해야 할 일도 강조해 보았다. 기분이 상해서 출근한 날 안전사고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가족들도 알고 함께 사고 막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
고용주(사주)가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사의 안위를 위해서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고 날 때마다 벌칙을 강화하고 징계하는 것만으론 사고를 막을 수 없다. 안전은 안전할 때 모두가 사고예방에 나서야 한다. 다치고 싶어 다친 사람 없듯이 회사도 사고 나면 막대한 피해가 있으니 사고 나도록 내버려 둘 경영자는 없다. 순간의 방심이나 돌발사태로 발생하는 사고는 당사자와 가족과 회사와 국가가 모두 나서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시에는 딴 생각 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여 안전사고를 막도록 해야 한다.




※1179회 2020년 04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179회

가족까지 거리두는 시대

핵가족으로 부모자식이 따로 살고 부부마저 각방 쓰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개념이 점점 엷어지는데 코로나19로 더욱 멀어지고 있다. 지금은 가족 모임도 제사마저도 취소되는 가족붕괴 상황까지 나타난다. 나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 동생 둘, 그리고 나. 다섯이서 한방에 한 이불 덮고 자던 때가 있었다. 자다보면 다리가 엇갈리고 팔로 얼굴을 덮기도 하면 자다 깨고 또 자고 하면서도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족 중 한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모두 감기를 알았고, 배탈이라도 나면 모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래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늘 한방을 쓴다.
주변사람들 친지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딴방이 대세인 것 같다.
다들 딴방 쓰는데 우리도 딴방 쓰자는 말이 주기적으로 제기되지만 난 늘 반대했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따로따로 자면 편한 점도 많다.
자다가 깨는 일이 줄어들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할 수 있고,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할 수 있고, TV보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 가능하고 프로그램 선택도 자유로울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을 알면서도 한방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불편을 불편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픔을 아픔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온기를 느끼고 숨소리 리듬에 맞춰 자고 깨고 바로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만나는 이웃사촌이 촌수가 가까운 친척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자주 만나고 자주 접촉하며 하나의 감정으로 행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세이지만 가족붕괴로 이어지면 안 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면서 가족을 정상상태로 복원하여 수천 년 내려온 아름다운 풍속이 계속 이어지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




※1178회 2020년 04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178회

재난지원금으론 위기해결 못해

전 세계 경기 하강 국면에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19(일종의 폐질환)는 중국에서 전 세계로 급속히 번져나가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가깝고 경제교류도 가장 활발한 나라여서 제일 먼저 코로나19가 급속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인은 곧 코로나로 생각할 만큼 전 세계인들의 경계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초기의 시행착오를 신속히 바로잡아 관리함으로서 지금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관리를 제일 잘하는 나라가 되었다. 코로나 진단키트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하는 제품으로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침체된 경기는 더욱 침체되어 폐업이 속출하고 직장을 잃은 근로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IMF때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를 재난 지원자금을 살포하여 해결하려하고 있다. 일시적 효과는 있겠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조선시대에도 춘궁기(봄철기근)를 넘기지 못하고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았다. 나라에서는 진휼청(賑恤廳)<1525~1894>을 두어 굶주리고 굶어죽는 백성이 없도록 하기 우해 각 지방에서 화폐(상평통보)를 발행하여 백성을 구제하려 했지만 전국에서 굶어 죽는 백성이 줄지 않았다. 옛 부터 「가난구제는 임금님도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다. 지금 정부가 쓰러지는 기업을 살리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민생을 위해 예산을 전용하고 빚을 늘리면서 지원하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론 이 위기를 넘기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 각자가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불요불급한 지출이 있었다면 모두 제거하여 꼭 필요한 지출만을 하면서 스스로 벌어서 살아갈 수 있는(자급자족) 길을 찾아야 한다.
북한의 국민(인민)들도 나라에서 주는 배급으로 살다가 배급이 줄거나 없어지면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들과 산에 나가 먹을 것을 채취하고 집에서 만든 물건을 장마당에 내다팔아 궁핍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그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 아주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으니 각자 살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풍족하게 쓰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고 과거 받던 임금 고집하지 말고 혹독한 경제한파가 와도 견딜수 있는 체질개선이 급하다.




※1177회 2020년 04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77회

불합리한 법을 없애는 국회의원이 필요

21대 국회는 현 집권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1당 독재도 가능한 숫자지만 독재보다는 상생하는 국회가 되기를~~...
특정 정파에 유리한 법만 만들어 기업 죽이기에 앞장서지 말고 국가의 안정과 국민경제 활성화에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의 주임무는 법률안을 발의하여 확정시키는 일이다.
그 외에도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일 등 다양하지만 법을 제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들기만 하면 도리어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국회의원을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 생각한다.
국회가 생긴 후 만들어진 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통계를 내본 일도 없을 테니까.
필자는 법률제정, 개정, 폐기 중 폐기발의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야 하고 그 실적이 많을수록 유능한 국회의원이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참일꾼이라 생각한다.
법률이 하나 제정되면 그에 따른 시행령 및 조례가 수 십 가지씩 늘어나서 국민들과 기업에 불편을 주고 수 십 가지 시행령과 조례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벌과금을 부과하거나 형벌을 받게 한다. 결과적으로 생활이 불안정해지고 기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지금 자영업과 소기업은 빈사상태다. 모든 분야에 규제가 심해 이를 피하려면 전문업체에 의뢰해야하므로 비용이 산더미처럼 늘어난다. 세무는 세무사에 노동은 노무사에 안전진단도 산업안전 전문업체가 각종 인증도 정부산하기관이 해주면서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챙겨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규제를 양산하는 법 제정보다 불합리하고 당리당락에 치우친 법령들을 폐기하는 일에 눈돌릴 때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개정에 개정을 거듭 하여 누더기 법률이 되면 제정자도, 시행자도, 이행자도 잘 모르는 걸레법(누더기법)이 되고 만다.
개정이 필요하면 개정하지 말고 폐기한 후 현재의 여건에 맞게 새로 제정하면 된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는 대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법도 경제상황과 사회변화에 맞게 바뀌고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제정하거나 폐기하면 현실에 맞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지도 않을 것이다.
기존 누더기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을 과감히 폐기하여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편 느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생활환경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행동을 제한하는 사안들은 법률 없이(불문율) 행정부 또는 자치단체가 일시적으로 제한하거나 개선하여 침체된 경제가 살아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1176회 2020년 04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176회

원격의료 실시 지금이 적기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노인」이 되는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상들도 그렇게 살다갔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는 생활이 연속되고 있다. 과거엔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82세가 넘었고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고 당뇨병환자가 급증하여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을 앓는 환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먹으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코로나가 전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는 상태지만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원격진료도 충분한 질병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고령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코로나에 걸리면 회복이 힘든데도 고집스럽게 원격진료를 거부하고 정부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아직도 직접 병원을 방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평생을 관리하는 당뇨병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약처방을 해주는 현행제도를 빨리 바꿔 스스로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송하고 통화하면 의사는 처방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오도록 하면 의료비도 절감되고 돗대기 시장이 된 병원도 코로나감염으로
병원폐쇄하는 등의 불안도 없이 정상화 되면서 병원 수입은 줄지 않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것이다.




※1175회 2020년 04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175회

회전 교차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회전 교차로 보다는 로터리라는 말이 일반 대중들에겐 더 익숙한 말이다.
「삼각지 로터리」는 가수 배호의 노래로 더 유명해졌고 로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필자에겐 2년 6개월간 군생활을 하면서 매일 돌아다니던 길이라서 더욱 감회가 새로운 이름이다.
전국에는 6만여 개소의 교차로가 있었다.
전두환 정권 때 로터리를 전부 허물고 신호등 체계로 바뀌었는데 특정인의 돈벌이를 위해 전국의 로터리가 없어진다는 루머가 돌 정도로 전국의 로터리는 급속도로 해체되었다.
국토교통부는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전국 100여 개소에 한국형 로터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외곽도로는 로터리가 당연시 되고 있다.
로터리는 신호등이 없어 교통소통이 빠르고 사고도 크게 줄고 있다. 현행 신호체계에 익숙해진 보행자들에게는 상당기간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신호등 체계보다는 신호 대기시간이 짧아져 교통 흐름이 빨라지고 유류소비도 대폭 줄어들며 매연 발생도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또 하나의 현상은 수백년 동안 사람과 달구지들이 다니던 꼬부랑 꼬부랑 시골길을 급한대로 포장하여 사용하는 지방도로이다.
지방도로의 직선화도 시작해야 하고 박정희 대통령 때 강력하게 실시했던 접도구역도 부활해야 도로확장에 드는 막대한 보상비를 절약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 될 것이다.




※1174회 2020년 03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174회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세계가 벤치마킹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온통 중국을 삼키는 듯 불길처럼 번졌다. 곧 우리나라로 번졌다. 첫 발생지는 점차 잠잠해지고, 세계인들의 표적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여행객과 무역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막아버렸다. 우리나라 사람은 졸지에 코로나 취급을 받기도 했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 때문에 먼저 겪은 우리나라는 지금 의료 선진국이 된 느낌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진단기기를 더 많이 구입하기 위해 몰려오는 상황이다. 코로나 때문에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초기의 많은 시행착오를 재빨리 수정 보완하면서 진단기기를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내다팔면서 선진국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유행어가 된 「드라이브 스루」는 진단기기 못 지 않는 성과이다. 절차가 까다로운 병원을 찾지 않고 차에 탄 채로 진단 받는 모습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며 앞 다투어 「벤치마킹」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이제 의료분야를 넘어 각종 포장음식을 비롯, 장난감과 도서 대여는 물론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품 판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K팝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작품이 되었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경계를 게을리 한다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도 있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소독하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 생활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코로나는 한국 의료진에 의해 해결되고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라는 특별한 치료 방법을 개발했다. 드라이브 스루의 영역은 계속 확장해가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전시키는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갖고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돌파해야 할 것이다.




※1173회 2020년 03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173회

텃밭 농사와 뙈기 밭

텃밭은 집터 주변에 있다하여 텃 밭이고 뙈기 밭은 뺨뙈기만 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다락밭은 사유지가 없는 북한에서 산비탈을 개간하여 만든 밭을 말한다.
1970년 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 열기에 농촌의 젊은이들이 무작정 상경, 무작정 도시로 나가는 이농현상이 극에 달했다. 지금도 대도시 주변과 농촌엔 70-80대 노인들이 힘겹게 농사를 짓고 있어 농기계 없이는 농사일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농촌 살리기 정책으로 다행히 웬만한 농기계는 모두 갖추게 되었고 트랙타, 이양기 등 고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필요시 이용료를 받고 대리경작해주는 전업농부와 영농조합의 등장으로 농사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하나 다행인 것은 최근 귀농현상이 확산되고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텃밭 가꾸기 열풍이 일고 있다. 텃밭은 집터 주변의 짜투리 땅을 의미하지만 농토소유주들이 농업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인터넷에 홍보하면서 텃밭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도시 근교의 농토를 쪼개어 많은 도시민에게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텃 밭 가꾸기 붐을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고 각박한 생활에 시달리는 도시민들의 먹거리 해결도 하는 일석이조의 영농방법이다.
텃밭엔 상추, 시금치, 아욱, 가지, 마늘, 파 등 1년생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어 농사의 경험이 없이도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를 직접재배하면 가계에 도움도 되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해가 갈수록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중금속 오염이 의심되는 시장 먹걸이에 대한 불안도 해소 되며 노후에 귀향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전 체험도 될 수 있어 좋다.
도시 근교에서 분양하는 텃밭 외에도 도로 신설로 생긴 쓸모없는 땅이나 농사를 포기하여 잡초밭이 된채 놀리는 땅이 뙈기 밭도 될 수 있다. 공원주변이나 하천변의 뙈기 밭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으니 부지런만 떨면 오염되지 않은 청정 먹거리를 스스로 길러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먹을 거리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산비탈을 일궈 만든 다락밭과 하천 주변의 공터를 이용한 뙈기밭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텃밭 농사와 뙈기 밭 농사는 취미생활이고 여가생활이니 북한의 실상과는 무관하다 할 수 있다.




※1172회 2020년 03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72회

어공이 망친 경제 늘공에게 맡겨야

어공이란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줄여 쓴 신조어다. 역대 정권은 집권하면 같이 일했던 정치인이나 선거 중 공을 많이 세운 교수들과 정치지망생을 비서진과 각료로 발탁한다. 이와 같은 논공행상(論功行賞)은 옛날부터 있었으니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20년-30년을 한 분야에서 일한 전문인(늘공)들을 발탁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말단직에서 수십 년 씩 일하고도 최고책임자가 되어 마지막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퇴직하게 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집권층에 유리하도록 정책이 바뀌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장기발전계획도 세울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과거 제도에 맞게 사업체계를 갖추고 있던 회사가 망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싱가폴이나 말레시아 같은 나라는 20년 이상 1인이 장기 집권하면서 국가의 틀을 확고하게 잡아놓은 사례이다.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 집권 17년 동안 1차~5차 5개년 계획을 세워 실천한 결과 짧은 기간에 초고속성장을 이루어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 10대 강국이 되는 기초가 되었다.
정권은 바뀌어도 국가의 장기 발전계획은 지속되어야 하는데 국가정책이 중도에 폐기되거나 심한 경우는 공사 진행 중에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도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원자력 발전이다.
논공행상이 변질되어 선거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자리하나씩 주어 생활도 보장되고, 승진도 할 수 있고, 퇴직 후에는 연금도 탈 수 있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게된다.「어공」만이 누리는 특혜이자 폐단이다.
잘못된 행정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은 어공이 물러나고 늘공이 그 자리에 앉는 것이다. 늘공들은 수십 년 동안 몸소 체득한 경험과 실무능력이 있어 잘못된 경제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어공들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멈추고 늘공들이 하는 업무를 벤치마킹한 후 다시 논공행상을 거쳐 그 자리에 돌아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도 어공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늘공과 어공의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나라가 부강하고 국민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1171회 2020년 03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171회

마스크 대란도 코로나 확산도 정점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 19가 중국(우한을) 덮칠 때 우리나라는 이웃집 불구경하듯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감염자들의 등급(경증, 중증)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격리 입원시키면서 치료병원 부족 사태를 일으켰다. 환자급증에 대한 병상확보도 하지 않았다. 하루에 수백 명씩 감염되는 상태가 지속 되면서 의심환자는 모두 격리 하는 등 차단에 주력하여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대구의 특정 교회 신도들의 발병이 급증하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그때부터 마스크 대란도 일어났다. 마스크 구하기 전쟁은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원인은 건강용 마스크(KF90, 94등)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만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을 뿐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면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마스크 구입 전쟁은 1개월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고급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한 의료 종사자들과 조력자 그리고 기저질환자들에게까지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대통령이 사과하고 담당 장관과 실무자들이 사과를 하고 있지만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전국이 혼란에 빠지고 원하는 만큼 보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당국자보다 언론과 국민이 먼저 알고 있다. 뒤늦게 관리자들이 나서서 면 마스크도 괜찮다고 홍보하며 마스크 배급제 (1인 1주 2매)까지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보건용 고급 마스크도 잘 소독하면 재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마스크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은 정부정책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따라야 한다. 면 마스크 사용도 건강한(면역력 정상) 사람에게는 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알려졌으니 마스크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부족한 병상 문제도 지자체와 기업이 나서서 일반시설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대형병원들도 여유 병상을 기꺼이 제공하고 있는 등 병상 문제도 해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가장 희망적인 것은 자기차량 내에서 진단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라는 새로운 진단시스템이 생겨나면서 병원도 못가고 공포 속에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100개가 넘는 나라로부터 입국 거절 또는 제한조치를 당하는 왕따 신세지만 머지 않아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퇴치한 나라로 인식 될 것이다. 왕따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경제다. 마스크 대란도 코로나 공포도 곧 사라지지만 더 쎈 경제한파가 오고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170회 2020년 02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170회

전염병 돌때는 스따로 버텨라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해외로 나가느라 공항이 북새통이었다. 코로나19라는 전염성이 유난히 강한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출국자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나가겠다는 고집스런 여행자들이 해당국의 거부사태로 체면만 구기고 돌아오고 있다.
각종 모임에 「스타」가 되어 참가한다면 돈벌이도 되고 가문의 영광이니 모두 참가해야 하겠지만 스타가 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우니 생각할 수 없다.
모임마다 모두 참석한다면 개인 생활은 물론 회사운영이 불가능 할 정도로 모임이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
각종 모임에 필자는 ‘스따’를 적절히 활용한다.
‘스따’라는 말은 스스로 왕따를 선택한다는 말의 단축어이다.
70%는 스따, 30%는 참석이었지만 지금은 100% 스따로 버티고 싶다.
‘스따’가 적용되는 경우는 ①자리나 채워주는 별 의미 없는 참석, ②답례품이나 기념품을 앞세워 유인하는 자리, ③상대방의 세 과시에 동원되는 경우, ④지금과 같은 전염병이 무섭게 번지는 경우는 스따를 해도 비웃거나 욕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이럴 경우에 스따의 위력은 더욱 커 보일 것이다.
초중고 학생들은 왕따 당하면 큰일 나는 줄 안다. 왕따 당할 때 심한 경우 자살까지 생각하는 학생도 있다.
왕따 당했다고 좌절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등 극단적 행동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스따가 필요하다.
왕따를 잘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올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아리 왕따, 특정 집단으로부터 왕따 당했다고 판단되면 역발상적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왕따 기간,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특수기능을 연마하거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집중학습을 통해 새롭게 변신하여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 나타난다면 왕따 시켰던 동료들의 행동이 180도 달라질 것이다.
왕따 당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말이다.
‘스따’는 자기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므로 주로 성인들에 해당한다. ‘스따’가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고, 당신의 신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벌고, 당신의 장래를 바꾸는 수단이 되도록 적절히 활용해 보길 권한다.
스따(스스로 왕따)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남들이 정부 탓이나 하면서 허송세월하고 있을 때 무엇이든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1169회 2020년 02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169회

코로나 역발상

주춤거리던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가 대구의 한 교회에서 대량으로 감염되면서 겉잡을 수없이 번질 기세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병을 모두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정부정책의 오류가 부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감염병 환자가 나타나는 즉시 해당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약국, 슈퍼 등 주변의 모든 시설을 폐쇄하며 중소, 대기업 직장까지도 폐쇄하는 극약 처방이 계속되면 장기 침체된 경기가 더 악화되고 조기치료로 가능한 초기증상 환자들까지 갈 곳 없어 중증으로 악화되어야 병원에 격리 치료되는 제2의 우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게 된다. 모든 전염성 질병을 정부가 떠맡겠다는 생각 버리고 모든 국민이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 체계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잘 수습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역발상적 효과가 나타나 우리나라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 역발상 효과가 기대되는 현상을 정리해보면 1. 너도나도 유행 따라 해외로 나가는 해외여행 자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수입 없이 마구 긁어대던 카드사용 자제하고 충동구매 하지 않는 계기가 되고 3. 부동산투기 열풍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4. 의료체계 정상화와 원격진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5. 지자체장 홍보용 축제 홍수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6. 극한대립 속에 전 국민이 들떠 움직이던 요란스런 선거운동이 사라지고 조용한 선거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7. 아직 구조조정 못한 중소기업은 이 기회에 완벽하게 구조조정 끝내고 경쟁력 갖춘 알짜기업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8.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소재 국산화가 속도 내는 계기가 되고 9. 과도하게 올린 임금은 조정되고 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정부 스스로 대폭 완화하는 정책전환으로 코로나 사태는 국가 경쟁력이 살아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1168회 2020년 02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168회

원격진료 늦지 않게

중국에서 발생한 폐렴(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중국을 방문했거나 중국 방문객을 통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환자가 방문했거나 지나간 곳은 예외없이 폐쇄되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병원도 마트도 음식점도 행사장도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 등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평생환자들에겐 가장 큰 고통이다. 필자가 수년전부터 원격진료를 주장하는 칼럼을 쓰고 있지만 의사협회의 반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의자만 있다면 강력하게 밀어볼 수도 있는데 정부가 미적대고 있어 유감이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그러나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원격진료로도 충분한 질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국가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는 선진국이다.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원격진료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2019년 정부가 혁신기술을 시험하고, 신산업육성을 위해 규제자유구역 7곳을 지정하였다. 그중에서 강원도를 원격의료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시행에 들어갔으나 아직도 실시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병원진료비 줄어들 것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병원과 환자간에 원격진료협약을 맺고 일정금액의 진료비를 사전에 납부하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진료비 사전납부자에게 원격진료를 실시하면 모든 환자들이 따를 것이다. 당뇨, 혈압 등 평생 약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반화된 질병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 없이 정착될 수 있고 코로나19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번질때도 가정에서 원격으로 진료받으니 전염병감염도 막을 수 있어 좋다.




※1167회 2020년 02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167회

전염병관리는 모두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생각 버려야!

세계가 하루 생활권에 들어서고 국민개개인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항공 산업의 발달로 가까운 곳은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3박5일이면 웬만한 나라는 다 다녀올 수 있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이 더 저렴한 곳도 있으니 해외여행 못간 국민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다.
각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의 대부분은 여행객들이 퍼트린다. 이번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수만 명이 감염되고 수백 명이 사망하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 그 여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로 전파되어 나라마다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특정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력이 강한 질병을 모두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통제한다. 숫자가 많지 않다면 가능한 일이고 고마운 일이지만 전염 속도가 빠르고 대량의 환자가 발생할 때는 적기에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전염병 발생 초기부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 초기 발병 시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진단(키트)장비를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진단 장비는 물론 초기 유사치료약품도 가까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 몸속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에 예방 또는 병세가 악화되기 전에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병증이 심한 환자만 전문 병원에서 치료하고 경중환자나 초기 환자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지역병원에서 1차 치료하도록 하는 의료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스크를 사려해도 살 수가 업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마스크는 물론 시중에서 값싸게 살 수 있던 일반 마스크까지 품절되어 일반인들은 구할 수가 없다. 의심증상이 있어도 스스로 해결할 방법(길)이 없으니 전적으로 정부(전문의료기관)에 의존하게 되고 정부와 의료진은 전력을 다하여 예방하고 치료에 힘쓰지만 칭찬보다는 그 책임까지 모두 정부가 지게 되는 것이다.
더 투명하게 더 신속하게 더 편리하게 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하여 확산되기 전에 초기에 잡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도록 의료진과 정부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166회 2020년 01월 31일

역발상칼럼 제1166회

면역력 기르는 일에 신경 쓰면 급성전염병 걱정 안 해도 된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중국전역으로 확산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번지면서 세계보건기구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에서만 이미 8000명을 넘어 앞으로 수만 명(일부에서는 10만 명 추산)이 감염되고 그 중 약 2.5%는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오늘 현재 11명이 확진되고 우한에서 긴급 후송한 교포 중에도 18명이 수송 즉시 병원으로 격리되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 우한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약 700명의 상태에 따라 확진환자는 크게 늘어날 기세여서 많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은 전 세계에서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봄마다 홍역이 번져 마을마다 수십 명의 어린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다.
당시엔 의료시설이 거의 없어 의학 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생식물을 달여 먹이거나 미신에 의존했기 때문에 걸렸다 하면 대부분 사망하는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의술은 세계적이고 시설 또한 선진국 수준이어서 감염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하는 환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질병에 걸리는 순간 병원에 격리 수용되어 장시간 치료를 해야 회복되므로 스스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각종 세균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을 갖고 태어난다. 성장하면서 점점 약화되는 면역력을 보완해야 질병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다. 면역력을 기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면역력을 높이고 유지하는 길이다. ② 충분한 수면과 ③ 철저한 위생관리 ④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편식하지 않기 ⑤ 평균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온을 관리하면 면역력 관리 잘하는 것이다.
평소에 자기관리를 잘하면 급성전염병(변종 바이러스)이 돌아도 바이러스가 침투했다 해도 몸속의 면역세포들이 모두 잡아먹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마스크에 의존하고 병원을 자기 집 드나들듯 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급성전염병과도 친하게 지내야 한다. 친한 친구에게 잡아먹히거나 고통당하지 말고 면역력 기르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1165회 2020년 01월 23일

역발상칼럼 제1165회

꼬불꼬불 지방도로 직선화해야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꼬불꼬불 고갯길을 달리다 수십m 언덕 밑으로 굴러 사망자가 발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급커브 길에 대한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으로 시속 60km 지역을 20km, 30km, 40km지역으로 세분화 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고통이 따르고 교통체증도 수시로 발생한다.
전국의 꼬부랑 길을 직선화 하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지방도로는 수 백년 전부터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던 자연발생도로를 조금씩 넓혀서 현재도로가 된 것이 많다.
경제성장에 따라 지방도로는 물론 시골길, 산간도로까지 모두 포장 되었지만 꼬불꼬불 그대로라서 사고가 잦고 속도가 늦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직선화를 시작해야한다.
평지의 꼬불꼬불 길은 직선화하면 현행도로보다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기존도로와 새로 편입되는 도로를 맞교환 할 수도 있어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현행도로는 하부는 넓지만 상부가 좁아 왕복 2차선도 나오지 않는 도로가 대부분이다.
양쪽 하부에서 수직으로 콘크리트 축대를 설치한다면 전국의 ‘1차선은 2차선, 2차선 도로는 일시에 4차선 도로’로 바뀔 수도 있다는 20년 전 필자의 제안이 아직도 유효하는 것이 유감이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의지만 있다면 수 년내 모든 도로의 직선화와 4차선화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산간지역의 도로는 교각을 높이 세워 바로잡아야하므로 많은 예산이 들겠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전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고속화 도로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지방도로는 수십 년 째 그대로이다.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와 지방도로를 직선화하고 확장하는 사업이 4대강 사업보다 더 시급한 일이지만 4대강은 끝났으니 4대강에 이은 지방도로의 직선화 사업을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확정하여 주길 정부당국에 건의한다.




※1164회 2020년 01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64회

나라꽃(무궁화) 개량사업 시작해야

봄이면 삼천리강산을 뒤덮는 벚꽃은 우리나라 꽃인가? 일본 꽃인가?
벚꽃은 원래 제주도가 원산지란 말이 있지만 지금 와서 우리꽃이라 우길 순 없다.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 소담하게 핀 무궁화를 보았던 기억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후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일본의 사꾸라꽃과 비교하면 성장성이나 번식력, 화려함 등 모든 면에서 자웅을 겨룰 수 없는 초라한 꽃이다. 더구나 병충해에 약해 일부 국민만 애국심으로 한두 그루씩 가꿀 뿐 전국적 확산은 되지 않고 있다.
무궁화는 본시 열대지방 식물로 온대지방인 우리나라와는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오래전부터 전국에 심어봤지만 국민의 사랑을 받을 만큼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못하며 진딧물이 달라붙어 보기 흉할 때가 더 많은 꽃나무이다.
반면 사꾸라(벚꽃)는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퍼진 꽃나무로 주로 열매로 번식하므로 심지 않아도 새들에 의해 퍼져나가며 가꾸지 않아도 산야에서 쑥쑥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꽃나무이다.
4월이면 진해 벚꽃놀이부터 시작하여 여의도 벚꽃놀이까지 전국에서 벚꽃놀이 축제가 벌어지는데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는 국민들 관심 밖에 있어 늘 외롭게 피었다 지는 신세이다.
간혹 애국심이 강한 묘목업자들이 개량하여 보급하고 있으나 번식력이 약하고 관리가 힘들어 일반 대중들과 거리가 먼 볼품없는 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정부는 나라꽃 보급이나 관리는 물론 우리 토양과 기후에 맞는 수종 개량 같은 것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무궁화꽃나무 개량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우리나라 기후에서 잘 자라고 화려한 꽃을 오래피는 꽃으로 개량해야 한다. 매년 정부와 지자체가 무궁화꽃 품평회를 열고 우수품종을 시상하면 좋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품종을 개량하여 우리나라 꽃이 일본 꽃나무 사꾸라와 대적할만한 새로운 꽃나무를 만들어 보급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제주가 원산지인 벚꽃을 보급하여 일본과 맞장뜨는 정책이라도 세워야 한다. 그래도 성과가 없다면 꽃은 봄, 여름, 가을 내내 피지만 봄꽃이 희망에 부풀어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봄꽃을 개량하는 것이 좋겠고, 꽃잎이 크고 색상이 다양한 목련을 개량 보급하는 것이 어떨지 정책당국은 고민해 주기 바란다.




※1163회 2020년 01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163회

산의 활용을 극대화 해야

국토의 70%가 산이다. 한 때는 산 대부분이 민둥산으로 이용가치가 전혀 없는 쓸모없는 땅으로 비가 올때마다 토사가 밀려내려와 강을 메꾸고 논을 덮쳐 폐허로 만들때가 많았다. 일제시대엔 입산금지정책으로 산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큰 참나무는 숯으로 일반목재는 땔감용으로 남벌하여 민둥산이 되었다.
지금도 북한 지역은 벌거숭이 산이다. 야산의 7부 능선까지 곡식을 심으려고 개간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이 통째로 없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5.16 군사혁명 후 식목행사를 대대적으로 벌렸지만 어린 묘목이 자라기도 전에 벌채하여 땔감으로 썼고 큰 소나무는 송충이가 갉아먹어 학생들은 수업을 단축하고 송충이 잡기에 동원되기도 했다. 산이 푸른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식목효과도 있었지만 가장 큰 효과는 난방수단의 변화였다.
나무와 낙엽에 의존하던 난방이 편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연탄으로 바뀌면서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산업화와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연탄에서 유류난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류보다 전기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산에 들어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 녹화를 앞당긴 진짜 이유이다. 산림은 점점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더욱 비옥해졌다. 다만 침엽수(소나무, 잣나무)가 대부분이던 곳에 활엽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름답기는 하나 자원으로 쓸 수 없는 나무만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최근 일부 앞을 내다보는 산주들이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수종 개량(편백나무)에 나서고 있어 희망적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자란다면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덤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를 자급자족 할 수 있어 좋다.
산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자산이고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산을 잘 이용하는 정책은 아직 없다. 젊은 등산객의 전유물처럼 느껴질 뿐이다. 앞으로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개조해야 한다.
임도를 넓히고 포장하여 노약자와 어린이와 장애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은 높고 험한 산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모든 국민이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도 같이 누릴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도록 해야 한다. 다만 많은 차량이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루 입산할 수 있는 차량수를 조절하고 통행료도 징수하여 자연환경을 훼손 없이 보존하도록 운영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1162회 2020년 01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162회

2020 역발상

2019년엔 기업도 근로자도 최악의 경제상황에서도 잘 견뎌냈다. 2020년은 작년보다는 좋은 세상이 올수도 있으니 좌절하지 말고 잘 준비하여 인정받는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면 좋겠다.「2019년은 최악의 정치상황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국민 모두가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어느 분야는 맑고 어느 분야는 흐린 정도가 아니다. 모든 분야가 먹구름에 뒤덮인 채 한해를 보냈다. 사실이다 1년 내내 우리 환경은 우울함 그대로였다. 그렇다고 금년의 우리환경이 밝아질 것은 하나도 없다. 임금인상의 여파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각종 규제는 작년보다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모두 1인 기업으로 변신했고 100만개 넘는 중소기업이 사라졌다. 24시 편의점을 비롯하여 영세기업, 식당, 유통업체들은 알바비도 감당 못해 종업원을 대폭 줄이거나 모두 내보내고 업주가 직접 운영해도 알바 수입만도 못하다고 한다. 2020년엔 새로운 희망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준비 잘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역발상이다.
2020년도 역발상으로 세상을 돌파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꼭 잡고 버텨야한다. 앞을 내다보는 소기업 경영자나 자영업자들은 이미 회사규모를 줄이고 종업원 수도 대폭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맬대로 졸라매고 있다. 금년엔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맬 수도 없고 종업원을 더 이상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장밋빛 전망보다는 우선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 고비를 잘 넘긴다면 2020년 말쯤 되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질 수 도 있을 것이다. 복권 당첨확률이 8억분의 1이라거나 당첨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등의 이론을 내세우면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는 매주 1명에서 5명이 1등 복권에 당첨된다. 그렇다면 그 확률은 5000만-1000만분의 1이 되는 것이다.
실수가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에디슨은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한 대표적 인물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부터 해보고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말고 죽이 되 든 밥이 되 든 끝까지 해봐야 한다. 실패(시행착오)가 무서워서 시작도 못하고 하던 일도 때려치운다면 성공의 기회도 영원히 오지 않는다.
2020년은 암울한 한해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로 생각하자.
「역발상 2020년!」으로 모두 성공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년은 쥐띠 해다.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는 옛말이 있다. 살아가기 가장 힘든 환경에서도 쥐는 살아남는다. 쥐와 같은 생활력을 발휘한다면 2020년 말쯤 되면 경기회복의 징조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1161회 2019년 12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161회

중소기업이 회생하는 2020년이 되기를

1 년 내내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2019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기업은 기업대로 근로자는 근로자대로 힘들었던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지만 경제상황은 달라질 기미가 안 보인다.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① 중국과의 관계가 잘 풀리고 ② 남북관계가 잘 풀리는 것이다. ③ 그 보다는 경제관료들이 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궤도수정을 신속히 했으면 좋겠다.
상기 열거한 3가지 문제점이 잘 풀린다면 경기는 급반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은 장기 불황의 입구에 와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불황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30년간의 급성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단행된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중소기업경영에 직격탄이 되었다. 단순 임금인상만 이루어졌다면 큰 무리 없이 감당할 수 있었던 건실한 기업들마저 엄청난 경제부담이 가중되어 꼼짝달싹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따라 오른 기업지출은 다음과 같다.
① 4대보험이 따라 오르고 ② 퇴직연금도 따라 오르고 ③ 주휴수당, 월차수당, 연차수당의 상승은 영세기업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지출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수 년 전부터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는 각종 인증비용도 영세기업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다.
특히 소량 다품종을 제작 판매하는 제조업은 품목마다 인증을 받아야 한다. 건설 분야는 더더욱 힘든 것이 공장인증, 제품인증, 까다로운 설치시공 인증검사 과정에서 막대한 인력과 자금이 필요하여 사업을 포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최단기간에 단계마다 해야 하는 선진국 수준의 각종 인증절차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업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순차적 시행이 되었다면 지금과 같은 위기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더 이상의 급격한 정책변화가 없다면 지금까지 살아있는 기업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상태이다.
2020의 희망은 임금인상에 따른 부대비용의 절감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외부적 요인도 개선되고 정책적 요인도 개선된다면 소기업(근로자 30인 미만, 매출 30억 미만)은 잡초와 같아서 조금만 조건이 좋아져도 다시 살아난다.
2020에는 각종 규제도 완화되고 외적(중국, 북한)환경도 좋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볕드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1160회 2019년 12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160회

아파트(개별주택포함)는 거주목적으로만 보유하도록!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대도시를 모두 점령하였고 수년 전 부터는 중소도시까지 아파트가 들어섰다. 과거 수천 년 동안 주거 목적이던 주택이 지금은 투자와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 많은 사람은 수십 채에서 수백 채씩 보유하면서 부의 편차가 크게 벌어져 가난한 서민은 가난만 대물림받아 고통을 받고 있다.
1,074만 가구 중 집 한 채만 소유한 가구는 350만 가구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나머지는 부자들이 모두 독점하고 신축되는 아파트까지 계속 사들여 서민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 수도권에서 부동산 폭등이 일어나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언론과 전문가들은 투기를 잡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급이 부족하여 값이 오르므로 공급을 계속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부의 편중이 극에 달한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더 지어도 부자들이 사들여 값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다.
필자의 생각도 같다. 필자가「아파트 스톱」을 제안한 것이 2007년의 칼럼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아파트 더 이상 짓지 말고 수십 수백 채씩 독점하면서 서민의 피 빨아먹는 부자들에게 보유세를 대폭 올려 거주 목적 외의 주택을 모두 내다 팔도록 해야 한다. 자고나면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가 자고나면 내리기만 하는 현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2채 이상 보유중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공직자들에게도 1채만 남기고 팔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은 잘 하는 정책이다. 15억 이상 주택을 매입 시 대출을 중단시킨 것도 일시적 부작용은 있겠지만 잘 한 정책이니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수도권 주변에 값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을 대량 공급하여 집이 재산 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작은 집에서 3대가 같이 사는 주거문화로 바꿔 나가도록 해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시 외곽에 조립식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일시적으로 이주하도록 하면 전세 폭등현상도 사라질 것이다. 당장 이행이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대가족이 같이 사는 가정에 세제혜택 또는 입시특혜 등 특별한 혜택이 가도록 유도하여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아파트가 남아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일본은 이미 주택이 남아돌아 정부가 고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0년 내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건설사들은 해외로 진출하여 한국형 아파트를 많이 공급하면 그것이 최고의 브랜드이고 대한민국이 세계경제와 주거생활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1159회 2019년 12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59회

방향지시등 켜기 캠페인 필요

주행 중 갑자기 옆 차량이 끼어들어 아찔해질 때가 많다. 사전에 깜박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일정거리를 진행하다 끼어들어야 같이 운행하던 운전자가 기꺼이 양보해 줄 수 있는데 아무런 예고(방향표시)도 없이 갑자기 끼어들면 배신감이 들고 추돌 위험까지 있어 흥분하게 되고 스트레스 쌓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필자가 퇴근길에 거의 매일 당하는 일이 있다. 우회전 차선에 직진차량이 서있어 진행을 못하고 서있을 때가 많다. 직진차량이 우회전 차로에서 진행하다가 신호가 바뀌면 그대로 서 있어서 우회전해야 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어야 한다.
직진 차선, 우회전 차선, 좌회전 차선을 구분하지 않고 진입하면서 깜박이라도 켜주면 양보할 마음이라도 생기는데 아무런 신호도 보내주지 않고 멋대로 서있을 때 너무 분통이 터져 보복하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 난폭운전자를 단속 중이다. 난폭운전하면 과속, 끼어들기, 지나친 차로변경, 경적울리기, 보복운전 등이 있지만 실제 단속 대상은 보복운전에 국한되고 있는 듯 하다. 단속 경찰은 보복운전자만을 단속하고 70m 전방에서부터 우측 또는 좌측으로 진행하려는 차는 깜박이(방향지시등)를 켜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깜박이를 켜지 않고 달려드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는다. 운전자의 양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복운전자는 죄인 취급하면서 보복운전의 원인을 제공한자에게는 아무런 불이익도 주지 않는 불공정한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보복운전자의 잘못이 크다 하지만 보복운전을 유발한 자에게도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여야 한다. 경찰은 단속보다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반자는 계도를 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깜박이 켜기 주간을 주기적으로 설정하고 현수막이나 방송을 통해 깜박이를 꼭 켜서 사고도 막고 상대운전자의 양보도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깜박이와는 관련이 없지만 고속도로에서 소도시로 빠져나가는 곳에도 목적지(도시명)을 표기해줘야 하는데 그냥「나가는 곳」이란 표시만 있는 곳이 많다. 나가는 곳은 표시가 없어도 되는데 나가는 지명 표시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있으니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관계자들이 조금만 신경 써도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교통시설들을 찾아 시정했으면 좋겠다.




※1158회 2019년 12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158회

어공들이 물러나면 경제도 살아날 것이다

어공이란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줄여 쓴 신조어다. 역대 정권은 집권하면 같이 일했던 정치인이나 선거 중 공을 많이 세운 교수들과 정치지망생을 비서진과 각료로 발탁한다. 20년-30년을 한 분야에서 일한(늘공) 전문인들을 발탁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말단직에서 수십 년 씩 일하고도 최고책임자가 되어 마지막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퇴직하게 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책이 바뀌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장기발전계획도 세울 수 없게 된다.
싱가폴이나 말레시아 같은 나라는 20년 이상 1인 장기 집권하면서 국가의 틀을 확고하게 잡아놓은 사례이다.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 집권 17년 동안 1차~5차 5개년 계획을 세워 실천한 결과 짧은 기간에 초고속성장을 이루어 지금 잘 살고 있다.
정권은 바뀌어도 국가의 장기 발전계획은 지속되어야 하는데 국가정책이 중도에 폐기되거나 심한 경우는 공사 진행 중에도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도 나타난다.
옛날부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논공행상(論功行賞)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논공행상이 변질되어 선거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자리하나씩 주어 생활도 보장되고, 승진도 할 수 있고, 퇴직 후에는 연금도 탈 수 있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게된다.「어공」만이 누리는 특혜이다. 우리나라는 갑자기 출세한 현장경험이 없는 어공들에 의해 나라가 운영되었지만 큰 실패 없이 잘 관리되고 있으나 이번만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모두를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도 기적은 계속될 것이다.
세계 최빈국이 30년 만에 10대 경제강국이 된 것은 대표적인 기적이다. 사람들은 이 기적을 한강의 기적이라 한다. 남북이 분단 된지 70년이 지나도록 전쟁 없이 평화롭게 잘 살고 있으니 이 또한 기적이다.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자리로 통하는 건설현장이나 제조업체는 말도 안통하고 생활습관도 다른 외국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도 큰 사고 없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 이 또한 기적이다. 한 쪽에서는 핵개발을 하고 ICBM까지 쏘아 올리는데 라면이나 생필품 사재기 하는 현상이 전혀 없으니 이 또한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어공들에 의해 거미줄처럼 쳐 놓는 각종 규제를 용케도 빠져나와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의 미꾸라지 DNA는 모든 국민에게 전수되고 있다.
우리민족에게는 미꾸라지 DNA가 만들어졌다. 5000년 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임기응변술이 몸에 축적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남는 지혜!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고 들어온 행정실무자들! 어공들보다 2배 더 많이, 몇시간 더 빨리 일터에 나가 일하는 현장근로자들. 이들이 기적의 주인공들이다. 그러니 좌절할 필요는 없다. 잠시 주춤 거릴 뿐 어공들이 물러가면 멈췄던 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1157회 2019년 11월 29일

역발상칼럼 제1157회

소하천 준설은 겨울철에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항상 물이 흘러야 할 곳엔 잡초가 무성할 뿐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비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흘러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쳐 버린다.
지방자치 단체는 겨울철 비수기에 장비를 활용하여 하천 준설을 해야 한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장비가 남아돌 때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스케이트장이나 어름지치기(썰매타기)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둑을 넓히고 포장하면 도로가 되는데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일은 4대강 못지않은 대규모 물관리 사업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연을 관광사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 화장품, 건강용품 등 단순한 상품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소하천 준설은 건설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 세워놓은 장비도 활용하고 농촌인력을 사용하여 농한기에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다.




※1156회 2019년 11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156회

이름 없는 애국자들

판문점 경계를 넘어 귀순하다 총탄 세례를 받아 죽을 뻔한 북한병사의 생명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의 의술에 온 국민이 감동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현세의 애국자다.
교과서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애국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는 애국자들은 대부분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했거나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잘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이고 먼 옛날로 돌아가면 이순신 장군 등 몇 안 되는 애국자만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다.
국란이나 외침이 있어야만 애국자가 나타나는데 전쟁과 국가수호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평화가 60년 이상 100년씩 지속되는 태평성세에서는 애국자가 없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애국자의 기준이 없어서이고 애국자를 찾아 널리 알리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엔 청백리제도가 있어 청백리에 선정되면 족보에 올려 후손 대대로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늦었지만 애국자를 찾고 기리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정권마다 정권에 충성하거나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는 각종 훈장은 그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남발하고 있어 한 정권 5년 동안 12000명 이상 훈장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이들을 애국자라 할 수 는 없고 가족 외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
최소한 나라를 튼튼히 하고 빛낸 인물이나 온 국민에게로 혜택이 가는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어야 한다.
현세에 큰 공적을 세운 인물로 국산 자동차를 개발하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을 만든 정주영 회장이나 전자산업을 일으켜 현재 반도체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된 삼성전자 창업주 이병철 회장, 평생 콩나물을 팔아 학교를 세운 백금옥 여사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크나큰 혜택이 가고 자긍심을 심어준 사람을 사례별로 뽑아 길이 남도록 해야한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서만 부화가 가능한 참계를 산속에서 대량으로 부화에 성공하여 수출까지 하는 명노환 수산업인, 강화도 맞은편 농로마저 개설되지 않은 불모지에 방치된 덕포진을 자비로 발굴, 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김기송 노인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애국자들이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숨은 애국자들을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기리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각국에 나가 S그룹의 L총수, 베트남에 나가 국위를 떨치고 있는 P감독, 유럽축구팀에서 활약하는 S선수 등 스포츠와 K팝가수들도 나라를 빛내고 있는 애국자들이다.
그 외에도 최악의 경기침체상황에서 근로자를 내보내지 않고 기업을 꾸려나가는 기업인들도 나라경제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스스로를 애국자라 자처하는 사이 비애국자가 날뛰는 세상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하며 이웃과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든 국민도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1155회 2019년 11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155회

독도 잘 활용하면 약이 된다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다. 정치지망생 중에는 표를 얻기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좋은 정책도 개발하고 유권자의 관혼상제 행사도 빠짐없이 찾아가 위로하고 칭찬도 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표를 얻기 위해 퍼주기공약몰두하는 정치인이나 지도자도 있다. 받는 사람은 일단 고맙게 생각하고 투표장에서 그 사람을 찍을 수 도 있다. 자기 것을 퍼주는 것은 선행이고 덕을 쌓는 일이지만 국가의 세금을 자기 것처럼 퍼주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독버섯이라 해도 괜찮을 것이다. 식물 중에는 독이 있는 것이 많다. 독이 있는 식물을 조금씩 섭취하면 병을 고칠 수 있으니 독을 적당히 활용하면 약도 되고 독을 모르고 받아먹으면 생명을 잃거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적당히 활용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옷나무는 독성이 강해 건강을 해친다. 그러나 통닭에 적당히 넣어 끓여 먹으면 보약이 된다.
정치인들이 퍼주는 것도 배척하거나 비난만하지 말고 받아쓰되 투표장에서는 냉정하게 진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에 한 표 던지면 된다. 투표결과 선심 쓴 만큼 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부터는 선심행정이나 퍼주기 행위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세금이 국가와 국민 위해 쓰이도록 하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기도 하지만 유권자의 몫이 더 크다고 생각해야 한다.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 독을 품고 있다. 모두 자기 방어를 위한 수단이고 자기 이익을 위해 갖고 있는 것이다. 양봉 벌은 독침을 갖고 있지만 자기를 해치지 않으면 쏘지 않는다. 그러나 위험을 느끼면 달려들어 쏘고 죽는데 벌침(봉침)을 맞은 사람은 건강이 좋아진다.
사람들은 뱀을 무서워한다. 물리면 몸 쪽에 독이 퍼져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뱀은 독이 없고 잘 도망간다. 독을 품고 있는 뱀은 독사인데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꼿꼿이 서있다. 접근하면 물어 독이 퍼트려져 죽게한다. 그런데 독사를 달여(끓여) 먹으면 보약이 된다하여 전국에 뱀탕집이 성업하기도 했다.
사람도 성품이 사납고 독기를 품은 사람이 있어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는다. 사람을 사귀거나 대할 때 독기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말과 행동을 잘 살펴서 생명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독버섯은 유난히 색이 곱다든지 짐승이 뜯어먹지 않는 풀에는 독이 많으니 함부로 섭취하지 않는 것도 독을 피하는 지혜이다.




※1154회 2019년 11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154회

암 예방은 체온과 스트레스 관리 잘해야

사람에 따라 체온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36℃ 내외를 유지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 외에도 밖의 날씨나 섭취음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 체온이 1℃이상 내려가면 암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암으로 자라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 몸속에는 약 1억 개의 암세포가 활동대기 상태에 있으며 하루에도 100만 개 정도가 생기고 100개 정도가 면역세포(림프구)에 의해 살해된다. 1억 개의 암세포는 정상체온에서는 활동하지 않으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러니 체온 조절은 곧 암을 예방하는 길이 된다. 한겨울에도 윗옷을 벗고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찬물에 목욕하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한겨울에도 내의를 입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많다.
정부에서 내의 입기 캠페인을 벌일 때도 있는데 전력이 부족할 때 캠페인을 벌리는데 단순히 부족한 전력 때문에 하는 행사로 국민들의 오해를 살때가 있다. 에너지절약도 할 겸 건강관리를 하도록 홍보하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이다. 가을이 가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될 것이다. 체온관리는 물론 거실이며 사무실의 난로 준비 등 보온 시설을 보완 할 때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모두 막아 난방비도 아끼고 정상체온을 유지하여 걸렸다하면 죽는 무서운 암도 예방하도록 해야겠다. 수명이 크게 늘어 100세 시대가 온다고 하지만 50~60세에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많다. 우리에게 절실한 건 건강뿐이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기는데 “웬 잔소리?”라고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요즘 유행어로 잔소리도 골든타임이 있다. 혹독한 겨울이 닥치기 전에, 암세포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속내의 챙겨놓고 문풍지 준비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에 두꺼운 옷, 기온이 오르는 한낮엔 얇은 옷 갈아입는 습관 만들기를 실시해야 한다. 수시로 내 몸의 온도를 재보고 평균온도와 큰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발병 후 큰 병원 찾아다니고 약 먹고 주사 맞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체온관리 잘하고 영양섭취 충분히 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마음을 너그럽게 관리해야 한다.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적당한 운동이 필수인 것쯤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체온관리나 스트레스 해소 노력은 잘 하지 않고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1153회 2019년 10월 31일

역발상칼럼 제1153회

칭찬하고 칭찬 받으며!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말 못하는 개도 쓰다듬어주면 꼬리치며 친근감을 표하고 먼발치에서 주인이 나타나면 달려 나와 비벼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애완견)를 반려동물의 으뜸으로 생각하고 개를 가족처럼 돌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요즘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칭찬에 대한 반응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어린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질책이 아닌, 맛있는 음식도 아닌 칭찬이다. 그래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담당한 선생님들은 항상 “참 잘했습니다!”라는 칭찬 도장을 가지고 다닌다.
조선 500년은 당쟁이 극심했던 사회였다. 남인, 북인, 노론, 소론 등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잘못된 점을 찾아 몰락시키려는 관리들이 많았다. 그런 현상은 지금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몰락시키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따라잡아 그들과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칭찬은 동물도 움직이는데 칭찬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텐데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는 데만 열심이다. 반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 초보 역발상이다. 인사, 정치, 경제, 외교 등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던 대통령께서 모친상을 당하여 조화도, 문상도 완곡하게 거절하며 검소하고 조용히 장례식을 치르는 것을 보고 이 번만은 온 국민이 칭찬하고 있을 것이다.
늦었지만 적폐청산 멈추고 인사, 정치, 경제, 외교도 부모님 모시듯 이웃처럼, 가족처럼 정성을 다하여 호감 가는 정치를 펴서 칭찬받으며 임기를 마치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1152회 2019년 10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152회

대변신은 계속 된다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살아온 초가집이 변신을 시작했다. 5.16 혁명 후의 일이다. 매년 볏 집을 엮어 덧씌우면서 살아오던 볏 집 지붕이 벗겨지고 그 위에 함석을 씌우기 시작했다. 함석은 스레트로 바뀌고 그래도 맘에 들지 않는다고 허물어 버리고 벽돌로 쌓아 콘크리트 슬라브 집으로 두 번째 변신을 하였다. 생활엔 편리하지만 서양의 멋진 집과는 거리가 멀었다. 해외여행에서 본 서양식 (조립식)집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이 이루어졌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로 밀려들어오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1960년대 아파트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생겨난 새로운 주거형태였다. 지금은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농촌에 까지 아파트가 보급되어 세계인이 놀라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였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거시설이 앞으론 스마트시티가 된다고 하니 국토의 무한변신은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달구지나 겨우 지나던 오솔길이 신작로(일반도로)가 되고 5.16후 첫 작품인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도로의 변신은 계소되어 전국을 고속도로망으로 변신시켰다. 도로엔 자동차가 가득하여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플라잉카(날아다니는 자동차)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풀과 나뭇가지를 떼어 밥 짓고 난방도 하던 시대가 1960년대부터 연탄으로 바뀌고 연탄아궁이에서 석유보일러로 석유에서 전기로 난방수단의 변신은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를 녹색 숲으로 변신시켰다.
통신은 어떤가 - 미투리(짚신) 신고 전국을 걸어서 소식을 전하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전보시대를 거쳐 백색전화와 청색전화로 소식을 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온 국민이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고 게임도 하고, 송금까지 하는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원격 검진까지 핸드폰이 담당할 것이다. 로봇시대도 곧 도래된다. 로봇청소, 로봇택배는 이미 시작됐고 로봇경비에 이은 로봇전쟁도 가능해 질 것이다.
남쪽 대한민국이 계속 변신하는 동안 북쪽에서는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 옛 관습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다. 딱하기만 하다. 북쪽도 변신에 동참하여 통일된 한민족 국가가 되어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 세계인이 한국말과 글을 쓰면서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1151회 2019년 10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151회

실수 인정하고 대처하면 희망 있다

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 받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시치미를 떼거나 실수한 것을 덮어 버린다. 그렇다고 실수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까?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최저임금을 계속 올려 국민 삶을 향상시키려는 지도자들이 많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다. 그가 근로자 임금을 계속 올린 결과 지금 근로자들은 한 달 월급 받아 닭 2마리도 못 산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월급이 올라가면 물가는 월급 오른 것 보다 더 올라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 모든 물가와 급료가 계속 오르게 된다. 서민들의 삶이 더 힘들어진다는 기본 상식이 베네수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지도자들 중 진보적인 지도자들은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며 최저임금을 계속 올려주는데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저임금 많이 올리면 경영자들은 근로자 줄이기부터 시작한다. 수입은 적은데 지출을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직장을 갖고 있는 근로자의 삶은 조금 좋아질 수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져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 직장 없는 사람들의 고통은 증가하게 된다.
다행히도 세계경기가 동시침체(D의 공포)되어 인플레이션 현상은 없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현상은 겪지 않고 있다. 경기상황에 따라 경제정책도 임금정책도 융통성 있게 조정되어야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경기가 좋을 때는 임금을 올려도 기업이 감당할 수 있지만 경기가 침체될 때는 임금감당이 되지 않아 계속 감원하여 최저 인원으로 버티려한다. 일자리 늘리기를 고집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을 계속 유지하려는 옹고집자들의 생각일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그 착오(실수, 실패)를 남보다 빨리 발견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경영자만 살아남을 것이다. 실수(시행착오)가 두려워 과거 방식 그대로 경영한다면 그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실수가 두려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려한다면 실수는 줄일 수 있어도 성공할 확률은 줄어든다.
오늘 한 실수를 즉시 시정하고, 보완하고, 개선하면 기술이 축적되고 노하우(판단력과 특정기능 확보)가 되어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1150회 2019년 10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150회

모르면 무섭고 알면 안 무서운 세상

이제 막 말귀를 알아듣게 되는 갓난아기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호랑이였다. 어른들이 우는 아이를 달래는 수단으로 밖에 호랑이가 와있는데 울면 잡아먹고 뚝 그치면 돌아간다고 울때마다 호랑이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했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존재는 호랑이였다.
그러나 지금 호랑이는 동물원에나 있지 집 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에겐 호랑이가 무서운 존재는 아니다. 깊은 산골에 사시던 필자의 외할아버지가 저녁 마실을 다녀올 때는 먼발치에서 호랑이가 따라오곤 했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 들었다.
동물들 중에 가장 무서운 짐승이 호랑이로 알려졌지만 실제 호랑이는 자기를 위협하지 않는 한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모르면 무서운 것은 호랑이외에도 많다. 지금 양돈농가에서 가장 불안해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보이지도 않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돼지열병을 무서워하는 것이다. 제약회사들은 돼지열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고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치료약과 예방약을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아 무서운 존재는 수도 없이 많다. 그 중에서 아직 존재를 보지 못한 무서운 존재가 귀신이다. 몸이 허약한 사람일수록 잠자다 귀신이 나타나 가위 눌리는 경험을 많이 한다. 귀신은 아무도 보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이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서워하는 것이다. 첨단 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귀신의 존재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귀신이 과연 있는 것인지 오랫동안 귀신이 있다고 말하고 귀신을 이용하여 돈벌이하는 무속인이 없어진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도 없어질 수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거나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존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젊었을 때 필자는 미술교사였다. 반공교육을 강조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학생들에게 6.25를 전후하여 반공포스터 그리기가 매년 반복되었다. 북한군인들은 모두 뿔이 나있었고 북한지도자도 머리에 뿔이, 눈은 빨갛고 하얀 이빨 사이로 빨간 피가 뿜어져 나오는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당시에 아이들은 실제로 북한군인을 본 사실이 없다. 북한 지도자도 본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북한군과 지도자는 모두 뿔난 무서운 존재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TV에 북한 모습과 군인, 최고지도자 모습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금도 그들을 무서워 하는 사람은 없다. 정보통신기술 세계1위인 우리나라지만 모든 분야에서 무서운 존재는 줄어들지 않는다. 투명하지못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모든 행정이 공평하고, 투명하고 정의롭게 진행된다면 무서운 것도 대부분 사라지지 않을까?




※1149회 2019년 10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149회

상생하는 사회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말이 있다면“상생”이다. 정치인들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 밖에 없다. 경제, 국민의 안위 따위는 국민들 듣기 좋아하는 겉치레에 불과하다.
이들에게 꼭 들려 줘야 할 말을 “상생”으로 정했으면 좋겠다.
정치가들 입에서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본일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실천에 옮겨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상생이다.
어느 한편이 잘못 되어야 내가 잘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같이 잘되거나 상대방보다 더 노력해서 잘될 생각을 해야한다.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이 잘못 되어야 내가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9.9%일때 이 사회는 늘 소란스럽고 늘 극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여와야는 늘 대립하고 싸움질로 한해를 보낸다.
지난 정권에서도 극한대립과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과 행동으로 일관했다.
한 쪽은 서초동에서 한쪽은 광화문에서 패를 갈라 외쳐대는 국민들도 정치인들의 정쟁속에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을 꺽기위해 모함도 하고 비방도 하고 잘하는 것도 헐뜯고 잘못한 것은 더 과장하고 반대만 해야하는 정치인들에게 딱 한가지 “상생”의 묘약이 있다.
서로 잘못되는 것을 찾아 시정하도록 하고 서로 잘되려고 더 노력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상생실천을 위한 대안으로 첫째,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 현행 소선거제를 중선거제로 바꿔 한 선거구에서 몇 명이 뽑히도록 하면 지금과 같은 극한 대치상황은 줄어들 것이다. 둘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법정에 서지 않는 제도가 필요하다. 임기동안 소신껏 국민만을 위해 정치하고 퇴임하면 일반 국민 속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적을 모두 적폐로 몰아 감옥에 보내고 내 편들이 계속 정권을 잡도록 하는 극단적인 정치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셋째, 조선시대에 있었던 청백리제도를 부활하여 부정부패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사회는 물론 자손 대대로 존경받는 모범적인 공직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넷째, 고소, 고발을 자제하고 지역별로 직장별로 청백리와 지역의 명망가로 구성하는 상생협의기구를 설치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사소한 다툼은 상생협의회에서 조정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간다면 모든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상생 하나 만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남을 또는 상대방을 죽여서 내가 잘되려 하지 말고 같이 잘되거나 상대방 보다 더 연구하고 노력하고 더 벌어서 잘 되는데 모두 동참해야 한다.
상생을 실천하면 세상을 얻게 될것이다.
상생을 실천하면 그 사람을 따르는 후배들이 구름같이 모일 것이다.
영원히 역사에 남을 인물은 곧 상생을 실천하는 지도자 일것이다.




※1148회 2019년 09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148회

열심히 일할 때가 행복하다

필자는 한때 이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때로는 새벽 3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꼬박 24시간을 일한 날도 있다.
그때 아무런 불만도 없었다.
필자는 그래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게 바쁘다면 분명 불행하다고 할 것이다.
지금의 행복 조건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여유롭게 놀며 사는 <워라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영어학원, 수학학원, 태권도장, 수영장 등으로 뱅뱅 돌고 있다.
그 아이는 지금 행복이 무엇인지 따질 틈도 없이 엄마의 의지대로 뺑뺑이 돌려지고 있다.
사회가 그러니 보편적 행복 조건에 맞도록 교육시키란 말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
그 아이는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의 조건이 주어지길 바랄 뿐이다.
오랜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대답은 명쾌했다.
몸이 불편해 밖엔 못 나가지만 “잘 먹고 잘 놀고 있어요.”였다.
이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정국불안은 지속되고 경제는 추락하고 남북관계도 풀리지 않고, 전국이 돼지열병 공포 속에 뭐 하나 잘되는 것이 없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에겐 가장 힘든 시기일 것이다.
눈코 뜰 새 없는 대통령, 그런 와중에도 떡볶이 집도 들러야 하고 재래시장에 가서 양배추 값도 물어보고 수산시장에 가서 고기 한 마리도 사야하는 여유 아닌 여유도 부려봐야 한다.
지금 국민들은 이런 대통령을 행복한 사람이라 할까?
너무 바빠도 너무 한가해도 행복하지 않다.
우리 대통령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면 모두들 그런 행복한 조건을 찾아 떠나야 한다.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1. 생활에 필요한 만큼 돈이 있어야 한다.
2. 그리고 건강해야 한다.
3. 적당한 일자리가 있다면 더 좋다.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질 때까지는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그 돈을 잘 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좋은 스펙을 갖추느라 정신없다. 그러나 좋은 스펙은 금수저들이 다 차지하고 흙수저는 피땀흘려 노력해도 좋은 스펙 쌓기는 불가능하다.
좋은 스펙만 갖췄다고 좋은 일자리가 기다리지 않는다.
돈 많이 주고 편안한 최상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꿈을 펼칠 수 있는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아직 행복 조건을 갖추지 못한 노인들도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건강을 위한 노력은 많이 하는데 돈 버는 노력은 아예 포기한 노인들이 많은 것 같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이런 노인들의 표를 의식한 퍼주기 복지를 일삼고 있다.
무한 복지론에 기대지말고 우선 내가 열심히 일할 곳부터 찾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1147회 2019년 09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147회

장수기업 정책을 세워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강소기업은 신생 IT, 벤처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장수기업은 대를 이어 장기간 같은 업종을 지속하는 기업을 말한다.
일본엔 1,400년 이상 장수하는 기업(금강조)이 있다.
그 외에도 100년 넘은 기업이 2만개나 될 정도로 장수기업이 많은 나라이다.
임진왜란 이전부터 기업이 활성화 되었고 가업을 대물려 받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에 동원된 선박과 물자도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기업체들의 화물선, 무역선을 지원 받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에 5000번의 크고 작은 전쟁에 시달리며 살아오는 동안 기업다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 근대에 와서는 새로 바뀌는 정부마다 개혁을 앞세우면서 장수기업은 꿈도 꿀 수 없는 환경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장수기업의 기준도 없고 기초조사 자료도 없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년 이상 생존 확률이 12%, 30년 이상 생존 확률이 10%라는 통계가 있지만 믿을 만한 통계나 관리체계가 없다.
500만 소기업(자영업과 30인 이하 소기업)의 평균수명이 3.8년 밖에 안되는데 기술축적이 되겠는가? 세계적 명품이 나올 수도 없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장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활성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필자의 생각으론 장수기업의 기준을 20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같은 소기업 홀대,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없다.
첫째, 과도한 상속세 때문에 자식에게 물려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다.
차라리 적당한 기회에 팔아서 현금으로 물려주거나 재산 다 빼돌리고 부도를 내버리겠다는 극단적 생각을 하는 기업가가 있을 정도이다.
둘째, 대물림 할 후계자가 없다.
1인 10역을 하는 소기업 사장들의 열악하고 참담한 생활상을 보면서 자라는 자식들은 기업을 승계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부모도 물려주고 싶지 않다.
규제가 심하고 비젼도 없어 가업으로 물려받고 싶지도, 물려받을 준비도 하지 않는다.
자치단체 별로 장수기업단지를 조성하여 규제를 없애고 근면풍조 조성에 힘써서 장기근로자가 보수도 많이 받고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장수기업이 많이 생긴다면 자치단체의 자랑이며 젊은이들이 선친의 가업을 자연스럽게 승계하려는 풍토가 조성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자식은 부모의 기업을 자랑스럽게 물려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초보 근로자는 적게 받고 장기근속 숙련공에게 더 주는 임금정책과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연금을 주어 노후를 보장해 준다면 일본과 같은 장수기업이 많이 생기고 세계적 명품도 탄생할 것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확보도 가능하게 된다.




※1146회 2019년 09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46회

태풍에도 풍년 예감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과거는 어땠을까? 조선시대에는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다. 나라에서는 상평통보(진휼청)을 무제한 찍어 아사(餓死)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성장이 멈춘 지금은 어떤가 아직은 먹을 거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마다 풍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5.16 군사혁명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의 인력은 썰물처럼 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에 인력공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그 현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농촌에서는 젊은 인력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트랙터, 이양기, 콤바인 등 첨단 농기구의 대량보급으로 벼농사는 매년 풍작이다.
금년은 모내기철에 비가 많이 와 제때 이앙이 끝났다. 대부분의 논은 관수시설이 잘 되어있어 제때 모를 낼 수 있었고 논바닥이 마르기 전에 장마가 와서 금년도 풍년이 확실하다. 다만 “링링”이라는 초강력 태풍으로 일부 손실이 있지만 그래도 예년과 비교하여 수확량이 줄지 않을 것이다.
매년 계속되는 풍년에도 농민들은 가을이 되면 걱정이 태산이다.
쌀 값이 내려가고 도정공장에서는 판로가 없다며 위탁판매도 거절한다.
정부도 매년 쌓이는 재고 때문에 수매량을 늘리지 않고 있어 쌀값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나서서 절대농지를 개발이 가능한 관리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까지 나온 상태다. 그러나 한번 훼손된 농지는 논으로 환원시킬 수 없다. 농사지을 수 없는 도시 주변의 절대농지는 형질변경을 불허하면서 벼농사용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여 벼재배 면적을 줄이겠다는 발상은 재고되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10년은 남는 쌀을 북한에 차관형식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쌀값 조절도 가능했고 재고관리도 문제가 없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들어서면서 북한에 보내던 쌀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처치곤란 상태를 겪기도 했다.
남는 쌀을 북에 주고 다른 자원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려 애쓰지만 주변국들의 자기 이익과 충돌하여 교류를 방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개발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으나 주식인 쌀만큼은 자급자족 할 수 있어 다행이다.




※1145회 2019년 09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145회

억울증

한 장관 후보 청문과정에서 나타난 가짜스펙과 금수저자녀의 스펙 쌓기가 문제되면서 흙수저 대학생들의 억울증이 촛불로 나타나고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취임사에 고무됐던 주민들은 참모들이 허무는 현상을 보는 순간 억울증에 휩싸이고 말았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병이 있다면 억울증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심한 것은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불공정성과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인한 피해 때문일 것이다. 세월호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 딸을 잃은 부모와 가족들의 억울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6.25전쟁 때 희생된 수백만명의 가족들 그들은 대부분 억울증을 해소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가족이 아닌 국민들 모두가 울분을 참을 수 없는 대형참사! 알고 보면 무리한 개조, 형식적 점검, 관리감독 허술, 미숙한 운용 등 안전을 무시한 운행과 실무자들의 안이한 직업의식 때문이다. 세월호 사고이전에도 삼풍백화점 붕괴, 위도 페리호 침몰, 대구지하철 화재 등 육,해,공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때문에 평생 앓다가 가는 「가족들의 억울증」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를 아주 막을 순 없지만 줄일 순 있는데, 줄지 않는 이유가 곧 안전 불감증이고 관리 부실이다.
자고나면 터지는 각종사고가 안전 불감증으로 나타났다. 안전 불감증 뒤엔 늘 억울증이 따른다. 국가의 안전을 총괄하는 부서가 국민안전처이다. 그런 국민안전처의 노력에도 각종 사고가 줄지 않는 것은 국민의식에도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작은 조직부터 정부의 거대 조직까지 각종 매뉴얼은 잘 짠다. 그리고 결과처리 기록도 잘한다.
현장을 무시하고 책상머리에 앉아 짜낸 계획서에 책상머리에서 기록한 결과처리까지 실제 행하지도 않고, 확인도 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잘한 것으로 기록하고 결재하는 적당주의가 지속되는 한 사고는 앞으로도 지속 발생할 것이고, 그런 사고로 다치거나 죽은 자 그리고 그 가족들은 억울증에 걸려 평생 고통 받다 가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고 계획에 대한 실천 과정을 꼼꼼히 챙겨보는 95% 확인정신이 절실하다. 모든 분야에서 개혁보다는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부실과 도의적책임이 있는 최고책임자 갈아 치우는 것으로 끝나면 억울증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자가 먼저 책임지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공직자들의 공평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직업의식과 국민 모두의 자기관리 수준이 한 단계씩 올라가지 않으면 억울증은 계속 확산될 것이다.




※1144회 2019년 08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144회

아파트 스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대도시를 모두 점령하였고 수년전부터 읍,면단위 소도시까지 아파트 숲으로 변한지 오래다. 최근엔 아파트 투기가 일어나 투기잡겠다고 서울 주변에 3기신도시(12만 가구)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주변의 기존 아파트 거주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저지투쟁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가 부족해서 짓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미 주택보유율은 103.3%까지 올라있다. 그러나 갭투자자(투기꾼?)들이 수백채씩 소유하고 있어 전세사는 가구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투기 또는 투자대상이 되는 한 앞으로도 아파트는 계속 지어야 한다.
아파트는 주거시설일 뿐 투기나 투자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부동산 정책을 세워야 한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또 한차례 대폭등이 있을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믿고 있다.
올바른 정책이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갭투자자들이 수백채씩 보유하고 있는 여유주택을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주택소유 제한을 해야한다.
거래세가 강화되고 양도세율만 대폭 올려놓는다면 이미 구입한 사람은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매각 대금의 상당액이 세금으로 환수되기 때문이다.
또한 투기나 투자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으로 보유한 1가구 1주택 보유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팔아봐야 모두 세금인데 팔수가 없을뿐더러 팔아 다시 사려면 평수를 줄여야 하는 모순에 빠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매물 올 스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수요자는 있는데 팔 사람이 팔지 못하도록 만든 제도가 아파트 투기대책이다.
새로 제정된 법에 의한 소급 적용이 부동산 문제를 왜곡하고 거래량을 격감시키고 있다.
법제정 이전의 공시지가와 현재의 거래가와의 차이가 너무 커서 매도 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신규 매수세가 발생할 때마다 폭등에 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주택 보유세를 더욱 강화하여 수십채에서 100채씩 보유한 자들의 물량을 모두 팔도록 유도해야 한다.
대신 거래세와 양도세는 대폭 낮춰줘서 거래가 활성화 되고 가격도 하향 안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주식 시장의 원리와도 상통한다고 본다.
유통 물량이 많은 주식은 크게 오르지도 않고 크게 내리지도 않는다.
부동산도 주식시장의 원리를 적용하면 안정 될 수밖에 없다.
다주택 소유를 막고 거래, 양도세 부담을 줄여주면 투기 세력이 자취를 감추고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는 사람도 없어지므로 수요가 격감하여 현재 있는 주택만으로도 충분하다.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파트 스톱” 차기 정부가 내걸어야할 구호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에서 손을 떼고 해외 건설로 방향 전환을 하도록 해야 한다.
중소건설사들은 전원주택, 관광, 레저시설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도록 각종 세제 지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 아파트가 재산이나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이다.
부동산 폭등을 막는 핵심은 거래세 내리고 양도소득세 대폭 내리고 보유세 대폭 올려서 다주택 소유자들이 더 이상 견딜수 없도록 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정권이 바뀌어도 일정기간 제도를 바꾸지 못하도록 제도화 하면 투기 세력은 물론 투자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구매 수요가 대폭 줄어든다.
결국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1143회 2019년 08월 23일

역발상칼럼 제1143회

100년 개선 이야기

개혁이나 적폐청산을 빙자한 보복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거나 불이익을 받고 정책이 바뀌는 악순환으로 지속적 발전이 중단되기도 했다. 30년간의 초단기 경이적인 발전으로 경제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사회가 불안하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등 정국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개혁은 최소화하고 정치보복은 끝내서 500년 이상 이어지는 망국적 「당쟁을 종식시킨 대통령」,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떠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
언론을 통해 매일 듣는 말이 개혁과 혁신이다. 개혁과 혁신을 말하지 못하면 지도자로 인정되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러나 개혁과 혁신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말로만 떠들어 대다 끝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개혁이다. 국민들은 하도 많이 들었기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흔해빠진 구호가 돼버렸다. 차라리 개혁이란 말 치워버리고 ‘개선’을 택할 때다.
일본의 최고 기업이며 세계적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100년 이상을 실질적 개선을 한 회사로 유명하다. 도요타의 힘은 ‘개선’에서 출발하여 개선으로 마감한다. 도요타에서 추구하는 ‘개선’은 도요타 경쟁력의 80%를 담당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니고 있다. 매년 직원 1인당 10건 이상의 개선안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7만 명에 달하는 전 직원의 개선안은 70만 건에 이르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되면 우리돈 5,000원에서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한다.
대부분의 상금은 건당 5,000원 정도지만 모든 직원이 개선에 동참하여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냈다.
우리도 늦었지만 모든 회사 특히 공공기관에서 개혁(혁신)이란 헛구호 다 버리고 ‘개선’을 선택해야 한다.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법 개정 이나 조례 개정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가능하다. 개선대상이 된 부서나 담당자들에게 큰 불이익도 없다. 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사장의 지시만으로 실천이 가능하므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에 비해 개혁은 말 그대로 뒤집어 없애고 새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을 바꾸는데 만 몇 년씩 걸리고 대상이 되는 부서나 담당자는 큰 피해를 입거나 아주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국정의 최고지도자부터 말단 사원까지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개선’을 시작하면 좋겠다. 20년 이상 침체를 거듭하던 일본은 아베 총리 취임 후 총리가 승인만 하면 법개정 없이 규제를 풀 수 있게 하여 경기를 살려내고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권장사항만으론 개선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후 경영자가 강력한 제재를 겸한 당근을 주었다. 그 후부터 개선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포니를 생산하려할 때 전사원이 반대했다.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 [당신들은 반대만 하지 말고 구경이나 해!] 하면서 자동차 생산을 강행하여 오늘날 세계5위의 자동차회사가 된 것이다. 개선을 국시로 개선에 앞장서는 지도가가 나온다면 국론통일, 국민화합을 이루고 정치싸움(정치보복)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면초가에 갇혀있다. 강대국이 된 중국은 물론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일본이 있다. 강대국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강해져야한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발전이 중단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속적 개선으로 대를 이어가며 개선하고 기술개발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1142회 2019년 08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142회

자생력이 강한 잡초작물 이야기

한여름이 지나고 있다. 곧 가을이 오면 푸르름을 뽐내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던 나무와 잡초들의 기세도 꺾일 것 이다. 봄부터 여름 내내 잡초와의 전쟁을 벌인 농부들의 허리도 잠시 펼 수 있을 것이다.
잡초는 재배하는 화초나 작물 보다 월등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하나의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농부들은 10번 이상 잡초 제거에 나서는 일도 있다. 그만큼 잡초의 자생력은 대단하다. 작물을 개량하여 잡초를 이길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사람이 노벨상을 탈 사람이다.
농업진흥청과 산림청 등 정부산하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종자개량 사업을 벌리고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스스로 잡초를 제압하고 자라는 작물은 많지 않다. 농약을 살포하고 김매기를 하는 농부의 땀방울 덕분에 잘 자라서 열매룰 맺고 일생을 마치게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잡초와 대등하거나 잡초를 능가하는 자생력을 갖춘 작물과 화초가 나오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필자는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 종자를 구입하여 밭에 심고 귀한 작물 대접을 하면서 가꿨다. 그러나 돼지감자의 성장력은 작물을 능가하고 잡초를 제압하는 자생력을 갖고 있어 지금은 돼지감자 제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실정이다. 잡초보다 강한 돼지감자를 필자는 작물취급하여 작물3호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작물 1호는 고사리다. 10여년 전 산에 주로 서식하는 고사리를 밭에 심을 때 농부들은 비웃었다. 산에 가면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는 잡초를 왜 밭에 심느냐는 생각에서 였다. 그러나 지금은 입산금지정책 때문에 야산에 가서 고사리를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니 필자의 10여년 전 선택은 앞을 내다보는 판단이었고 잡초를 작물로 보는 역발상적 조치였음이 입증되었다. 잡초 2호는 달맞이꽃(야견화)이다. 뉴질랜드 여행갈 때 주변에서 달맞이 기름을 사오라는 말을 하였다. 달맞이기름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탁월한 기름으로 식물성 기름중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기름이다. 필자의 500여평의 밭에는 이미 달맞이꽃으로 가득차있다. 잡초를 작물로 재배하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잡초는 자생력이 강하여 흙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사람도 잡초와 같은 자생력을 갖춘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을 것이다. 병원과 약국에 의지해 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80세 남짓을 살고 세상을 뜨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 앞으로 120세 이상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스스로 각종 병균을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력을 갖추는 일이다. 우리 몸속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는데 강한 면연세포들이 이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죽는다.
암 예방은 강한 면역력에 의해 결정된다. 의사들은 질병에 걸린 환자치료에만 집중하지 말고 병을 스스로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 기르는 방법을 전파해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면 더 좋은 세상 더 오래 사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태어날 때부터 각자 가지고 있는 면역력(면역세포)을 계속 유지하고 계속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각종 질병은 물론 암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잡초와 같은 힘을 발휘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잡초 속에는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진 식물이 대부분이다. 잡초를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로 생각해보자.




※1141회 2019년 08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141회

과거는 지우고 미래를 디자인해야

사람들은 항상 과거를 잊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하던 방법 그대로 하려하고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고집스런 사람, 고집이 센 사람들은 모두 과거지향형이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북한을 괴뢰집단 이라하고 모두 죽여야 내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서 싸우던 과거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군이 저지른 군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보상문제로 한일관계가 최악을 맞고 있다.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와 부품 수출을 중단시켜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일합방 당시 국력은 보잘 것 없었고 일본은 막강했다. 힘 앞에 장사는 없다. 일본에 통치권을 통째로 내줄 수밖에 없었고 일본통치하에서 젊은 여성은 위안부로 끌려갔고 남자들은 일본기업과 탄광에 강제로 끌려가야 했다. 1965년 한일협정도 우리의 요구가 모두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지금 와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를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일본의 요구대로 조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피눈물 나는 과거를 지금도 생각하며 보상을 요구해봤자 우리에게 득 될 것은 하나도 없다. 차라리 과거를 잊고 과거에 당한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보상은 우리 정부가 해주고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일 것이다. 주권이 없었을 때 당한 것을 지금 그들에게 요구하기 보다는 우리가 먼저 해결하겠다는 역발상을 발휘한다면 일본의 콧대를 꺾으면서 단숨에 해결하여 아팠던 과거를 지우고 새출발 할 수 있을텐데!
자라나는 세대들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강하지 않다.
쓰라린 과거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미래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과거가 있는 노인일수록 젊은이들처럼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는 연습이 필요하다.
미래는 보이지 않아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는 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살아왔다. 지금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미래를 디자인하며 살아가야 더 좋은 미래, 더 아름다운 미래, 더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국민의식이 싹터야 하고 그런 국민들이 정부를 조정해나가야 한다.
미래디자인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남보다 한발 앞선 미래디자인이 필요하다. 초급 역발상은 남과 반대로 하는 것이고, 중급 역발상은 남보다 먼저 실천하고 먼저 빠지는 것이고, 고급 역발상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역발상 미래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준비하고 실천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을 보통사람과 반대로 사는 방법이 된다.
좋았던 과거는 기억하되 고달팠던 과거는 지워야 아름다운 미래가 보일 것이다.




※1140회 2019년 07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140회

강원도부터 원격진료 시범실시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그러나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원격진료로도 충분한 질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국가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는 선진국이다.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원격진료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2019년 정부가 혁신기술을 시험하고, 신산업육성을 위해 규제자유구역 7곳을 지정하였다. 그중에서 강원도를 원격의료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수년전부터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필자에게도 아주 기쁜 소식이다.
병원진료비 줄어들 것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병원과 환자간에 원격진료협약을 맺고 일정금액의 진료비를 사전에 납부하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진료비 사전납부자에게 원격진료를 실시하면 모든 환자들이 따를 것이다. 당뇨, 혈압 등 평생 약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반화된 질병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 없이 정착될 수 있고 1,000만 명이 넘는 평생환자들에게는 가장 큰 복지제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당뇨병에 대한 일반 상식을 간단히 적어본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식습관, 운동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당뇨병 판단기준은 공복시 혈당수치가 120㎎/㎗이상일 때, 식후 2시간 혈당수치가 200㎎/㎗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하루 3차례 식전, 식후 2시간, 취침전에 스스로 체크해서 누가기록 하여 두면 된다.
주의해야 할 음식은 쌀밥, 밀가루 음식을 줄여야 하고, 고기를 먹을때는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국이나 찌개의 국물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 꿀 등은 당분이 많아 자제해야 한다. 평생을 관리하는 당뇨병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약처방을 해주는 현행제도를 빨리 바꿔 스스로 체크한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송하고 통화하면 의사는 처방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오도록 하면 의료비도 절감되고 돗대기 시장이 된 병원도 정상화 되면서 병원 수입은 줄지 않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것이다.
산간 오지가 많은 강원도부터 시작하였으니 그 결과를 보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1139회 2019년 07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139회

적폐(積弊)청산이 지나치면 보복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위안부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요구는 우리 입장에서는 정당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이미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잘잘못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고 어느 정권에나 공과 과가 있기 마련인데 조선 500년 내내 파당을 지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헐뜯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국정이 흔들리고 수많은 학자와 관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살이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당파싸움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 없다. 우리 민족 최대의 고질병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이를 단절시켜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만델라」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도 나올 수 있을 텐데, 아직은 그런 지도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타날 기미가 없으니 민족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적폐는 청산되어야 하지만 청산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집단이나 당사자는 정치보복으로 생각할 수 있고 과거에는 별 문제되지 않았는데 나에게만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자기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반드시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집권자도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피해자와 같은 평범한 백성이 되어 특별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이 집권을 한다면 또 적폐청산 명목으로 보복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반대파의 재기를 막으려고 3대를 멸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당쟁은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적폐는 제도의 개선으로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되어야 한다. 총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부터 각 당에서는 총선체제로 들어갔고 자천타천으로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뛰고 있다. 제발 ‘상대방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비위 또는 약점을 파고들지 말고 내 자신을 잘 관리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연구하고 실행할 계획을 잘 짜서 홍보하는 후보자가 되길 바란다. 적폐는 정치인들의 부패만은 아니다. 각종 폐기물 중에는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먹고 남은 음식물과 가축의 배설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물을 방치하면 부패과정에서 지독한 냄새와 벌레들이 들끓고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그런데 요즘엔 지자체에서 오물을 수거하여 고온으로 건조하고 살균하여 친환경퇴비(비료)로 만들어 돈도 벌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놓는 환경정화사업이 성업중이다.
일종의 적폐를 생활의 이기로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적폐도 잘 정화하면 사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당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단죄보다는 용서와 제도 개선으로 원수를 만들지 않는 일이다. 대한민국에도 만델라 같은 지도자가 빨리 나타나 온 국민이 하나 되도록 하여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1138회 2019년 07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138회

역발상 축소 절약

잘 나가던 한국경제가 갑자기 수렁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무역 보복을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관료들을 원망하는 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으나 좀체로 변화하려 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경제정책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과거에 집착했던 외교력도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수정해서 경제도 살리고 안보도 튼튼하게 하여 국민과 기업이 안도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경제가 잘 돌아갈 때는 투자를 확대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확대경영이 최고라 했지만 반대로 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을 때는 모든 정부기구와 기업규모를 축소하고 최소한의 인력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때를 기다려야할 것이다. 단기간에 경제개발을 하면서 비대해진 기구를 그대로 유지하고 인력도 감축 없이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체질개선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따르고 무엇보다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고통이 따른다. 그 고통을 빨리 해소시키는 것이 나라도 살고 기업도 살고 국민도 잘 사는 길이니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모든 분야에서 축소하고 단순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서둘러야할 축소 정책방향을 생각해보면
(1) 국회는 의원수 줄이고 새로운 법 만드는 일보다 있는 법 정비하여 과감히 폐기해야 각종 규제에 발 목 잡혀있는 기업이 살아난다.
(2) 정부기구와 지자체에서 운용하는 각종 위원회를 대폭 축소하여 예산 낭비를 줄이고 정책의 신속성이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3) 우후죽순처럼 돋아난 시민단체와 노동조합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4) 100억 원이 넘는 현금 복지를 절반으로 줄이고 남는 재원은 일반 복지로 전환하여 일 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5) 기업은 기구 축소하고 자동화시설 또는 장비활용을 확대하여 불필요한 인력을 줄여야 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다.
(6) 영세제조업도 생산품목을 대폭 줄여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제조원가, 물류비용 등을 줄여야 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다.
(7) 가정도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경비만 지출하는 축소경영에 앞장서야 한다.
수도 없이 많은 분야의 방만 경영을 모두 열거 할 수는 없다. 급한 불부터 끌 수 있는 정신 자세와 실천이 필요한 시기임을 잊지 말자.
위험(위기)할 때는 움츠리는 것도 역발상 전략이다.




※1137회 2019년 07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37회

목마른 놈(사람)이 우물판다

미중무역전쟁(보복)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은 중국이 바로 손들 것으로 추측했지만 중국은 절대 굴복하지 않고 맞서고 있어 중국의 저력에 감탄하고 있다.
이웃에 있는 우리나라는 무역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피해가 커서 걱정이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수 천년동안 동지와 적으로 살아오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우리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고 일본의 모든 제도와 생활은 우리에게 의존했지만 조선시대에 역전되면서 끊임없이 왜구의 약탈에 시달렸고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그 피해가 극에 달했지만 대비에 소홀하였고 일본은 조선말부터 서방의 문물을 받아 월등히 앞서기 시작했다.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압박하여 결국 주권까지 내주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기술과 경제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된통 당하고 말았다.
우리기업이 꼼짝 못하고 당할 핵심소재만 콕 찝어 수출금지 시키면서 대기업들이 위기에 빠져들었다.
옛말에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는 말이 있다. 가장 급하고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된다는 말이다. 다급한 것은 정부보다 해당기업이다. 총수가 일본에 달려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 다행인 것은 일본에서 독점하던 폴더블폰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유리를 개발했다는 보도였다.
불화수소 문제도 러시아가 공급하겠다고 제의해와 생산 중단위기까지 몰렸다고 했던 우리 수출산업에 밝은 빛이 되고 있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하다. 정부는 과거에 매달려 계속 양국관계를 악화시키지 말고 적절한 선에서 양보와 타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도 돈 안 된다고 개발에 관심이 없던 소재산업투자도 과감하게 시작해야한다. 정부가 정책을 바꿔 각종 규제를 풀어준다면 기업도 첨단부품과 소재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부품과 소재를 국산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특정인이나 특정기업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당하게 된다. 기술은 극대화하고 경영은 투명하게 시스템으로 운영되도록 이 기회에 국가정책과 기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1136회 2019년 07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136회

다운사이징(Downsizing)경영 대통령 결단 필요

다운사이징이란 용어는 80년대 초 미국의 IBM회사 직원 이름에서 따온 경제용어이다. 경제발전이 한창이던 미국에서 비생산적 기구축소, 관리감독기관의 축소를 통한 신속한 실행, 자동화를 통한 인력감축으로 원가절감, 경비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이론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이 본 궤도에 올라 기구 확장에 따른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스카웃이 유행하던 시대였다. 기업경영 성공작전은 공장 크게 짓고 인력 많이 써서 생산량 늘리는 것이었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120%정신으로 필요인력의 20%는 예비인력으로 확보하는 경영을 했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구호는 한창 세계로 뻗어나가던 D그룹의 구호다. 기업마다 기구 확장하고 인력 늘리고, 지출 늘리며 방만한 경영을 하다가 맞은 IMF는 뼈아픈 경험이었다. 그 중심에 D그룹이 있었고 가족경영을 끝까지 고집하며 구조조정을 하지 않던 D그룹이 공중분해 되었다.
세계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지금 우리 경제는 세계 경기 보다 더 악화된 상태다. 기업마다 인력감축하고 기계화, 자동화를 하고 있지만 정부는 정반대로 나가고 있다. 공무원 수를 늘리고 각종 위원회를 늘리고 있다. 현금 복지는 점점 확대되어 자치단체에서 현금 복지 축소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지금 이 상황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공직자를 과감히 도려내지 않으면 세계에서 최단기간에 이루어 놓은 선진국 경제가 다시 후진국 경제로 몰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결단해야 할 다운사이징 정책 몇 가지만 적어본다면

1. 정부기구를 축소하고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는 일이다. 공무원 수가 늘면 늘수록 규제도 늘고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연금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선거공약도 상황에 따라 수정되어야 한다. 필자는 졸업 싸인회에서 “군자도 때로는 소로행” 이라는 싸인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공약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이 따라가지 못할 때는 파기하는 용단이 필요하다.
2. 원격의료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 환자들로 도떼기시장이 된 병원을 조용하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환자, 당뇨환자, 단순소화불량, 신경통환자들을 원격으로 진료하고 문자로 처방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결단이 필요하다.
3. 노사의 충돌을 막고 기업도산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 매년 100만개 씩 휴폐업 하는 영세기업을 살아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최저임금제도의 폐지밖에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
기업이 필요한 때 채용하고 일감이 없을 때 내보낼 수 있도록 인력채용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기업은 잡초와 같아서 어느 곳에서나 언제나 솟아나고 없어지는 특성이 있다. 산업현장에 규제가 없어지면 자생하는 소기업은 경기상황에 따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경기상황에 따라 자동조절 된다. 정부의 특별한 노력과 지원이 없어도 가능한 정책들이다.




※1135회 2019년 06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135회

스트레스 “0” 만들기

현대인은 텔레비전과 떨어져 살 수 없다. 최근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TV프로가 「나는 자연인이다」였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 빚을 많이 진 사람도 많지만 가장 많은 사람은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고 포기한 암 환자들이다. 이들의 최종선택지는 산이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 손수 집을 짓고 주변 야산(평평한 산)을 일구어 작물을 재배하고 자연 속에 자라는 각종 약초를 캐서 장복하면서 병원에서 포기한 병까지 완치되거나 크게 호전된 사례를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에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정신없이 살아가는 서민들에게는 나도 한번 쯤 해보고 싶은 생활일 것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경쟁에서 이겨야하고 주변 사람보다 잘 살고 싶고 내 생각대로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여 쌓이는 스트레스가 각종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는 만 병의 근원”이라는 현대병을 갖고 살아간다. 살다보면 매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 자연환경의 변화에서 일어나는 미세먼지, 상대방의 실수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해 등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병을 얻게 되면서 꿈은 사라지고 고통만 느끼며 살다 가게 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담배를 끊는 독한 마음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작전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2005년 7월에 쓴 칼럼 스트레스“0”선언을 다시 한 번 게재한다.

스트레스 “0” 선언! (05년 07월 03일)

스트레스는 현대병이다.
스트레스는 몸의 특정부위에서 병원균이 증식되어 썩거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보통병과는 다른 지극히 정신적인 현대인의 문화병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도 없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떠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겐 무시하지 못할 병이다.
필자는 어느 좌담회 석상에서 스트레스 제로(“0”)를 선언하였다.
함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1시간여 동안 설명 하였더니 납득이 가는 듯 했다.
스트레스란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치유가 가능하고 스트레스 자체를 못느낄 수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 나에게 가해지는 불이익, 각종 법령의 불합리로 인해 내가 받는 피해, 주변사람들의 이기주의 등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바보, 천치 아니면 성인군자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스트레스 중독환자이다.
상기에 열거한 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하여 나의 능력, 국민의식 수준, 선진화 정도 등을 고려하여 그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해답이 나온다. 모든 사고와 행동은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 되므로 그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한다면 스트레스는 반감 될 것이다.
반감된 스트레스마저 “0”으로 만드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분류하여 퇴치하도록 해야 한다.
외적인 요인으로 국가의 정책실패 문화적 수준, 세대차이 등 국가적 발전단계에 따라,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외적인 요인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또 다른 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외적인 요인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보다는 내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하다.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과 제 3자적 위치에서 생각하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면 그날부터 스트레스의 시계는 “0”수준에서 왔다갔다 할 것이다.
“0”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




※1134회 2019년 06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134회

1인기업의 급증은 일자리 고갈현상이다

문재인정부의 핵심정책은 일자자리 정책이다. 그런데 고급일자리는 기계와 로봇이 점령해버렸다. 고학력 인재들이 갈 곳은 없고 궂은 일자리(3D)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일자리 늘리기는 쉽지 않다.
전 정권도 일자리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눈에 뛰는 일자리증가는 없었다.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도 결과적으로 구호로 끝날 수밖에 없다. 기업은 이미 구조조정(근로자 줄이기) 완성단계에 있다. 사람 줄이는 것만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정부정책보다 앞서가는 기민성을 발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현재 일자리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① 매일 드나드는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로 전환되고 있다. 1~2년 내에 모두 셀프주유소로 변할 것이다.
② 고속도로는 이미 하이패스가 대세다. 그 많던 수납요원들은 찾아 볼 수 가 없게 되었다.
③ 회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백화점도 무인수납체제로 바뀌고 있다. 모텔도 무인텔로 전환중이다. ④ 대기업은 이미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공장은 자동화기계로, 현장은 중장비로, 경쟁이 가장 심한 택배도 드론으로 대체될 것이다.
⑤ 먼 장래이지만 휴전선 경계는 로봇으로, 아직은 정보수집 정도지만 전쟁도 로봇이 대행하게 될 것이다.
⑥ 농기계 없이는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전국은 이미 모내기가 끝났다. 농부들은 보이지 않고 기계가 다 해치웠다.
⑦ 도로를 달리는 차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들만 열거해 보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도 사람을 덜 쓰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러니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실현불가능한 헛구호로 볼 수밖에 없다. 5인 미만의 영세기업들은 근로자 모두 내보내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혼자 일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만들어낸 처음 보는 현상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저임금을 동결하라는 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동결로도 경제회생이 어려우니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린다.
그래도 틈새시장은 있다. 힘든 일, 더러운 일(작업복 입고 땀 흘리는) 잔손이 많이 가는 일들은 무인화나 기계화가 불가능하다.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는 자동화, 무인화로 바뀌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일자리는 외국인들이 점령했으니,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 앞으로 일인기업이 더 늘어난다면 일자리는 나올 곳이 없다. 사원 없는 회사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나 홀로 사업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장수시대에 지금당장 힘들고 전망이 없다해도 10년 후를 내다보고 선택해야하고 80세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대기업 취직도 더 힘들 것이다. 홀로 사업을 계획해 보거나 해외로 나가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미래를 위한 설계가 될 것이다.




※1133회 2019년 06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133회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역발상

보통 사람들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과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운다. 국회가 장기공전하고 있는 것도 상대편보다 자기만 이익을 더 얻기 위한 극단적 이기주의 때문이다. 상대편 것만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얄팍한 이기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한전 터를 10조가 넘는 금액으로 매입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바보 같은 짓이라 하지만 정몽구 회장의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역발상은 10년 후 또는 20년 후에 평가가 나올 것이다.
미국의 지도자들은 자국 내 석유(세일가스) 매장량을 알면서 오랫동안 개발하지 않고 외국의 비싼 원유를 사다 썼다.
석유고갈 문제가 제기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세일가스 개발을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생산국이 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서면서 당면한 경제정책보다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북한은 핵개발에 집중하면서 경제개발을 소홀히 하여 각종 생필품이 부족하고 특히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쌀이 부족하여 남쪽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각종 시설재와 공작기계가 부족한 북쪽과의 협상에서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작전”은 역발상 병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아돌아가는 남쪽의 쌀과 생필품을 주면서 북에서 아직 눈을 뜨지 못했거나 관심이 부족한 철광석(희토류등)이나 주변 바다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 시추권 등 앞으로 10배, 20배 튀길 수 있는 미래의 자원을 확보하는 작전이 필요하다.
북한은 지금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자본이 필요한 미래의 자원보다는 당장 먹고 살아야 할 식량과 생필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로간에 “콩이냐 팥이냐” 따지면서 당장의 이익만을 위해 싸우지 말고 당장은 손해 보는 듯 해도 미래의 가치가 있다면 더 주고 덜 받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으려는 보통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혜안이 필요한 때다.




※1132회 2019년 06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132회

올레길 둘레길

올레길은 외국에서 순례길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 여성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제주도 해안을 따라 걷는 길로 343km에 이르는 제주도 한 바퀴를 도는 길이다. 제주 올레길이 히트 치면서 모방에 발 빠른 일본으로 수출(?) 되기도 했다. 일본 규슈에서 시작된 올레길은 일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환경부는 물론 산림청과 문화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점사업으로 육성하는 범국가 사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 정권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사업으로 시작한 평화공원이 남북관계가 교착되면서 디엠?(DMZ) 남측 구간의 일부를 둘레길로 개방하기 시작하였다.
남과 북이 참여하는 둘레길이 되고 전정부가 추진하던 평화공원을 만들어 이산가족상봉 장소가 되고 벼룩시장이 되어 남쪽 공산품과 북쪽의 특산품을 교환하는 장소로 발전된다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룰 날도 올 것이다.
국민건강 증진과 관광산업으로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환경부는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전국의 국림공원 185km의 둘레길 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산림청도 1,000km의 숲길을 조성하고 있고 문화관광부에서는 서울시와 같이 서울 성곽둘레길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처음 시작한 올레길은 둘레길이 되고 둘레길은 탐방로가 되고 있어 전세계 관광객까지 한국에 와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올레길 둘레길은 국민건강은 물론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21세기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될 것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국토의 70%가 되는 산을 등산객의 전유물로 만들지 말고 온 국민이 이용하고 즐기는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칼럼은 쓴바 있다.
높은 산은 케이블카로 중간산은 임도(산림관리용도로)를 확장하고 포장하여 노약자도, 장애인도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낮은 산 주변을 연결하는 올레길과 둘레길이 한국을 자랑하는 명물이 되고 국민건강과 국민화합을 이루는 길이 되길 바란다.




※1131회 2019년 05월 31일

역발상칼럼 제1131회

복지제도를 바꿔야 한다

과거엔 장자가 부모 모시고 부모는 손주 봐주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고 오갈 곳 없이 혼자 살다가 죽는 고독사가 늘고 있는 등 노인문제는 가장 큰 사회 문제가 될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고령사회 준비를 해야한다.
정부가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현행 복지제도는 선별 복지제도다. 구직청년을 위한 복지,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복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일정 소득이 없는 노인에게 지급되는 노령복지 등이 있다. 정부가 세금을 걷어 일부 계층에 지급되는 선별 복지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계속 지급할 재원마련이 쉽지 않아 일부 지자체에서는 현금복지 중단을 했거나 고려중 이다. 현행 복지제도를 대폭 수정하여 돈도 적게 들고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로 전환해야 한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현행 복지 제도에 불만이 많다. 모든 국민과 기업을 쥐어짜서 특정 계층에게만 퍼주는 선별 복지이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일반 사회복지제도를 희망하고 있다. 현행 일부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지원되는 현금지급 방법을 바꿔 제도개선으로 모든 국민, 모든 납세자가 혜택 받는 제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든다면 ①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운영되는 전국방방곡곡에 있는 노인정은 노인치매예방센터로 개편해야 한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 없다. ② 배 아파도, 머리가 아파도, 어지러워도 무작정 대형병원으로 달려가는 병원은 「도떼기」시장이 되어 진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있다. 암 등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은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혈압, 당뇨, 어지럼증 등 경중 환자들이 병원 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받는 「원격진료」를 빨리 실시해야 한다.
병원비 적게 들고 신속하게 처방받는 좋은 제도를 정부가 왜 미루고 있는지 모르겠다.
③ 앉아서 환자 기다리는 보건진료소 의사들을 순회 진료로 바꿔야 한다. 순회 일정을 사전에 고지(홍보)하고 일정한 날 일정한 장소에서 진료하고 처방하고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는 순회진료주치의제도를 만들어 모든 국민이 혜택받는 일반복지로 전환해야 한다. ④ 조금만 돌봐줘도 거동이(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을 자식들이 외면하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이 상황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상속 제도를 바꿔야 한다. 부모 모시고 제사 모시는 자녀에게 상속비율을 높이는 상속 제도를 바꾸면 된다. 과거의 미풍양속도 계승하고 무작정 요양원으로 보내는 준 패륜적현상도 없어지는 제도로서 복지비용도 크게 경감될 것이다. ⑤ 노인전용 아파트가 필요하다. 창업 청년 전용아파트, 신혼부부 아파트에 이어 노인 전용 저층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국가 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소규모 종합병원, 약국, 실버운동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실버아파트의 출현도 기대해 본다.
세금 걷어 특정인과 집단에게 현금 펴주는 것보다 작은 일, 힘 안드는 일이라도 하면 대가를 지불하여 건강도 챙기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1130회 2019년 05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130회

고혈압, 당뇨 등 평생질환 관리자부터 원격진료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노인」이 되는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상들도 그렇게 살다갔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는 생활이 연속되고 있다. 과거엔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평균수명이 82세가 넘었고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노령사회가 되면서 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고 당뇨병환자가 급증하여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을 앓는 환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그러나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원격진료로도 충분한 질병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병원진료비 줄어들 것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병원과 환자간에 원격진료협약을 맺고 일정금액의 진료비를 사전에 납부하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진료비 사전납부자에게 원격진료를 실시하면 모든 환자들이 따를 것이다. 당뇨, 혈압 등 평생 약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반화된 질병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 없이 정착될 수 있고 1,000만 명이 넘는 평생환자들에게는 가장 큰 복지제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당뇨병에 대한 일반 상식을 간단히 적어본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식습관, 운동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당뇨병 판단기준은 공복시 혈당수치가 120㎎/㎗이상일 때, 식후 2시간 혈당수치가 200㎎/㎗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하루 3차례 식전, 식후 2시간, 취침전에 스스로 체크해서 누가기록 하여 두면 된다.
주의해야 할 음식은 쌀밥, 밀가루 음식을 줄여야 하고, 고기를 먹을때는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국이나 찌개의 국물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 꿀 등은 당분이 많아 자제해야 한다. 평생을 관리하는 당뇨병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약처방을 해주는 현행제도를
빨리 바꿔 스스로 체크한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송하고 통화하면 의사는 처방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오도록 하면 의료비도 절감되고 돗대기 시장이 된 병원도 정상화 되면서 병원 수입은 줄지 않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것이다.




※1129회 2019년 05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29회

보복은 또 다른 보복으로 이어 진다

옛날에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가해진 참혹한 형이 있었다. 죄인을 처형한 후 다시 사체를 6부분으로 잘라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매달아 놓거나 수레에 끌고 다니며 또 다른 사람이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하는 극형이 있었다.
부관참시라는 형벌은 이미 죽은 사람이 후에 대역죄가 드러났을 때 처해지는 극형으로 무덤을 파헤쳐 관을 가르고 시신을 꺼내 목을 베는 형벌로 본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은 물론이고 후손에게도 더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형벌이다.
고려시대에도 조선시대에도 이런 형벌이 있었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없는 죄까지 엮어서 귀향을 보내기도 했던 역사를 우린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조선 500년 동안 반대편을 죽이고 또 당하는 당파싸움은 계속 됐고 지금까지도 당쟁은 진행되고 있다.
형을 받아 감옥살이를 했거나 불이익을 받은 사람은 그 형이 정당하다 해도, 아니면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고 나와도 보복을 결심하게 된다. 보복을 당한 자는 당대에 보복을 못하면 후손에게까지 보복을 하도록 한다.
잘못을 했을 때 강한 처벌보다는 처벌을 가볍게 하여 뉘우치도록 하며 똑같은 유형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과 법을 다스리는 경찰, 검찰, 판사) 이들이 앞장서서 실천해야 한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전 정권에서 일한 공직자들을 처벌하는 일이 많았는데 적폐청산 보다는 제도개선과 보완에 집중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칭찬받으면 좋아한다. 짐승도, 물고기(돌고래)도 칭찬을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잘한 것은 칭찬과 보상을, 잘못한 것은 관대한(가벼운) 처벌을 하고 잘못의 원인을 찾아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널리 알려서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잘못한 것은 잘 드러나고 잘한 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잘 못된 것 보다 잘 된 것 찾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는 것도 범죄를 줄이는 길이 될 것이다.




※1128회 2019년 05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128회

역대정권 농업정책은 성공

북한의 식량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농기구 보급이 되지 않고, 비료 공급도 절대 부족하여 수작업으로 하는 농업구조 때문이다.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남는 쌀을 지원하여 같은 동포인 북한인민을 기아에서 구해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차후 회수가 불투명하고 핵개발 지속으로 유엔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평화와 동포 돕기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방 후 우리도 6. 25전쟁 통에 5,6월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풀뿌리 캐먹고, 송기(소나무껍질 벗겨)해 먹고 피(논에 나는 잡초) 훑어 죽 끓여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북의 사정은 그때 그 상황은 아니겠지만 쌀 부족으로 고통 받는 것만은 사실일 것이다.
새 정부마다 전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했지만 이앙기 보급, 추수기(콤바인) 보급, 정미시설 현대화 등 지속적인 기계화 정책의 성공으로 쌀 자급을 넘어 한때 과잉생산을 걱정한 일도 있었다.
지금 농촌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근로능력을 상실한 농부가 대부분이지만 각종 농기계 보급과 농기계 전문기사들이 활동하여 생산차질이 없다. 지속적인 농지정리와 거미줄 같은 관개시설<농경지에 물 공급하는 시설>은 매년 풍년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북한의 실정은 기계화가 되지 않았고 비료의 부족은 물론 각종 농기구와 농자재 부족으로 생산성이 오르지 않으며 집단농장 체제로 생산이 늘지 않는 등 당분간은 자급자족이 불가능하여 외부의 지원 없이 살아가기 힘든 형편일 것이다.
급한 대로 쌀을 지원해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농기계 보급, 비료공장 증설, 종묘시설 개선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북에서는 지하자원 등으로 대가를 지불하면 될 것이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과 맞서려하지 말고 핵개발 포기를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남북화해와 경제발전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1127회 2019년 01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127회

미세먼지 중국이 변할 때 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보이던 현상이 이제는 모든 사람이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가 잦아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웃에 거대한 시장 중국이 있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수출증대 효과가 커 나라경제가 좋아지는 등 좋은 점도 많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중금속먼지)는 우리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단히 무서운 존재이다.
이 미세먼지를 일반인들은 단순한 모래먼지 쯤으로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적이 있다. 70~80년대 우리나라의 연료는 석탄이었다. 하늘이 뿌옇고 매캐한 냄새가 나도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던 때가 있었다.
미세먼지는 일반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 미세먼지가 폐에 쌓여 폐기능이 약화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폐암을 비롯한 폐렴, 편도성염, 비염,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등 각종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공포로 바뀌었다.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미세먼지의 크기는 mm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이며 초미세먼지는 25㎛이다. 방송에서 미세먼지농도 예보가 매일 나오는데 미세먼지농도 보통은 30-80㎍/㎥(마이크로그램)이며 나쁨은 81-150㎍/㎥ 이고, 아주 나쁨은 151㎍/㎥ 이상이다.
보통이든 나쁨이든 아주 나쁨이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고 숨막 히지도 않아 과거에는 별 관심 없이 지내고 있다가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그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이다.
화력발전소 주변 보일러 주변 자동차가 많이 통행하는 대도시 시내 및 실내놀이터, 밀폐된 공장 등이 더 심각하다. 그러므로 차량이 많은 도심을 피하여 자주 교외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한다.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즉시 끊어야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병원에서도 포기한 암환자들이 깊은 산속에 들어가 생활하여 암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많다. 맑은 공기가 폐를 건강하게 하여 암을 비롯한 우리 몸의 각종 질환을 치료해준다는 한 증거일 것이다.
노후에 산간농촌으로 돌아가 농사짓고 약초, 과수 등 재배하며 생활한다면 도시에서 살면서 폐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부수적 효과까지 나타나 무병장수하는 길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 해결책은 중국 국민의 난방이 연탄에서 유류나 전기로 변해야 한다. 그때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화력발전소나 경유화물차의 운행을 자제하고 도로의 먼지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밖에는 뾰족한 수단이 없음을 알면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할 것이다.




※1126회 2019년 01월 11일

역발상칼럼 제1126회

실개천과 소하천 준설은 1,2월에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잡초가 무성할 뿐 그곳엔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항상 물이 흘러야 봄 가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쳐 버린다.
개천에 토사가 쌓여 주변 농지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개천을 천정천이라 한다.
지방자치 단체는 1,2월 비수기에 장비를 활용하여 하천 준설을 해야 한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장비가 남아돌 때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강변도로는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포장만 하면 도로가 되는데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도 있다.
낙동강 둑을 포장하면 650km 왕복 16차선 준고속도로를 만들 수도 있다.
금강을 준설하여 새만금 사업과 연계하면 대청호 까지 유람선을 띄울 수 있고 중국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아 오는 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또 하나의 한국의 기적이 생기는 것이다.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한다면 지자체가 적극 호응할 것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관광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 화장품, 건강용품 등 단순한 상품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소하천 준설은 건설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 세워놓은 장비도 활용하고 농촌인력을 사용하여 농한기에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다.




※1125회 2019년 01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125회

도로혁명은 계속되고 있다

차량이 많이 늘어나는 주말이면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곤 한다. 고속도로의 갓길은 보완하여 차량이 크게 증가하는 주말에 이용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쓴 칼럼이 효력을 발휘했는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 갓길 통행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로는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가장 중요시하는 국가정책이다.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 세계 제일이다. 시골길은 물론 산간 집 한 채만 있어도 모두 포장되고 있다. 도로 포장률이 세계 제일이고 고속도로도 계속 건설하고 있어 물류유통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20년 이상 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가 가장 많이 다루는 분야도 도로에 관한 것이다.
필자는 일찍이 1970년대부터 좁은 도로가에 가로수를 심는 것을 지적했다. 가로수 보다 도로 먼저 넓히고 포장도로를 만든 후 가로수를 심는 것이 경제성이 있으니 도로 넓히는데 힘쓰자고 제안했다.
신호등을 설치하여 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외곽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차량흐름이 원활하고 주행속도도 늘어나며 교통사고도 줄어든다는 제안도 했다.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먼저 시범 실시한 회전교차로는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또 하나의 교통혁명이 되고 있다.
로터리는 신호등이 없어 차량소통이 원활하고 빠르지만 양보심이 부족한 운전자들 때문에 차량들이 엉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현행 신호체계에 익숙해진 보행자들도 상당기간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신호등 체계 보다는 신호대기시간이 없어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유류소비도 대폭 줄어들며 매연 발생도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00년대부터 도시로 모여 든 사람들은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때맞춰 설치하기 시작한 교통신호등은 복잡한 도시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고 차량흐름을 조절해 주는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년 설치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면도로는 물론 하루 20여 명이 이용하는 시골 길까지 교통신호등을 설치하여 신호등 공해가 발생할 정도로 많아졌다. 더 이상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은 통행에 방해되고 자원낭비를 부추기는 시설물이 될 것이다. 통행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와 지방중소도시 주변부터 회전 교차로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로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도로위에 휴게소가 생기고 곳곳에 졸음쉼터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진출입로는 칼라로 유도표시를 하여 초행길도 찾아가기 쉽게 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2층 고속도로와 화물전용 고속도로 등 이다.




※1124회 2018년 12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124회

2019 역발상

2018년 IMF 이후 가장 고통스런 한해였다.
「금년 학생들은 작년 학생들만 못해!」60여 년 전 학기 초에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1년간 학교생활을 잘하고 한 학년 올라가는 학생을 보다가 아직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되지 않은 신입생을 보는 선생님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선생님의 생각은 아주 틀렸다. 금년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도 일정기간 적응기가 지나면 작년 학생과 같거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필자가 2018년 초에 쓴 칼럼을 보면 그 선생님의 생각과 꼭 닮았다.
기업도 근로자도 최악의 경제상황에 잘 적응하고 견뎌내면 앞으로 지금보다는 좋은 세상이 올수도 있으니 좌절하지 말고 잘 준비하여 인정받는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면 좋겠다.「2018년은 최악의 정치상황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국민 모두가 우울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어느 분야는 맑고 어느 분야는 흐린 정도가 아니다. 모든 분야가 먹구름에 뒤덮인 채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썼다. 사실이다 1년 내내 우리 환경은 우울함 그대로였다. 그렇다고 금년의 우리환경이 밝아질 것은 하나도 없다. 대폭적 최저임금 인상에, 각종 규제는 작년보다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문마다 작년까지 정상적이었던 중소기업 100만개가 사라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24시 편의점을 비롯하여 영세기업, 식당, 유통업체들은 알바비도 감당 못해 종업원을 대폭 줄이고 업주가 직접 운영하거나 폐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돌아오는 2019년을 잘 넘기고 나면 새로운 희망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준비 잘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역발상이다.
2019년도 역발상으로 세상을 돌파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꼭 잡고 버텨야한다. 앞을 내다보는 소기업 경영자나 자영업자들은 이미 회사규모를 줄이고 종업원 수도 대폭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맬대로 졸라매고 있다. 내년엔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맬 수도 없고 종업원을 더 이상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장밋빛 전망보다는 우선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 고비를 잘 넘긴다면 2019년 말쯤 되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질 수 도 있을 것이다. 복권 당첨확률이 8억분의 1이라거나 당첨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등의 이론을 내세우면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는 매주 1명에서 5명이 1등 복권에 당첨된다. 그렇다면 그 확률은 5000만-1000만분의 1이 되는 것이다.
실수가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에디슨은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한 대표적 인물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부터 해보고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말고 죽이 되 든 밥이 되 든 끝까지 해봐야 한다. 실패(시행착오)가 무서워서 시작도 못하고 하던 일도 때려치운다면 성공의 기회도 영원히 오지 않는다.
2019년은 암울한 한해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로 생각하자.
「역발상 2019년!」으로 모두 성공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1123회 2018년 12월 21일

역발상칼럼 제1123회

체온 1℃ 내려가면 암세포 활동 시작

찜통더위에 전기세 폭탄이 두려워 에어컨도 켜지 못하고 잠 못 이루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벌써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다.
감기조심 할 때다. 사람에 따라 체온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36℃ 내외를 유지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 외에도 밖의 날씨나 섭취음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 체온이 1℃이상 내려가면 암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암으로 자라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니 체온 조절은 곧 암을 예방하는 길이 된다. 한겨울에도 윗옷을 벗고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찬물에 목욕하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한겨울에도 내의를 입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정부에서 내의 입기 캠페인을 벌일 때도 있는데 전력이 부족할 때 캠페인을 벌리는데 단순히 부족한 전력 때문에 하는 행사로 국민들의 오해를 살때가 있다. 에너지절약도 할 겸 건강관리를 하도록 홍보하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체온관리는 물론 거실이며 사무실의 난로 준비 등 보온 시설을 보완 할 때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모두 막아 난방비도 아끼고 정상체온을 유지하여 걸렸다하면 죽는 무서운 암도 예방하도록 해야겠다. 살만큼 살게 된 우리에게 절실한 건 건강뿐이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기는데 “웬 잔소리?”라고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요즘 유행어로 잔소리도 골든타임이 있다. 혹독한 겨울이 닥치기 전에, 암세포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속내의 챙겨놓고 문풍지 준비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에 두꺼운 옷, 기온이 오르는 한낮엔 얇은 옷 갈아입는 습관 만들기를 실시해야 한다. 수시로 내 몸의 온도를 재보고 평균온도와 큰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발병 후 큰 병원 찾아다니고 약 먹고 주사 맞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체온관리 잘하고 영양섭취 충분히 하여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힘쓸 때다.




※1122회 2018년 12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122회

5년 앞이라도 내다보는 정책이 필요한데!

잘 나가던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동안 부족함 없이 살던 사람들은 씀씀이를 줄이지 못해 고통 받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빈곤층 사람들은 더욱 힘들다. 저소득층근로자를 잘 살게 해주겠다고 매년 올린 최저임금은 2017년 7.4%↑2018년 16.4%↑ 2019년 10.9%↑로 세계에서 가장 인상폭이 커서 영세소상공인들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에만 100만개 영세기업이 휴, 폐업에 들어갔고 2019년에도 100만개는 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이 오기 전에 근로자(저임금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 등 단기근로자)를 해고하고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장기근속자와 숙련된 기능공이 필요하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장기근속자 부터 내보내고 우수기능공까지 모두 내보내고 경험도 기능도 없는 단기근로자 몇 명 데리고 기업을 꾸려나가는 처지가 되었다. 가계 빚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도 은행 빚으로 버티고 있다. 벌어서 이자도 못내는 가정과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 잘 살게 하겠다고 만든 정책이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은 최소한 10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2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책이 되고 말았다. 보험이나 저축상품을 보면 보통 5년이나 10년을 권장한다.
저소득층 근로자들에게는 10년이 너무 길다. 10년 동안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축을 포기하고 보험도 정부에서 반강제로 들게 하는 경우가 아니면 아무도 응하지 않는다.
그런 현상은 소기업이나 자영업체도 마찬가지이다. 지인이나 거래처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해 들 때도 3년이 고작이고 아주 특별한 경우만 5년 만기를 선택하게 된다.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일반근로자나 소규모 자영업체에서는 저축이 그림의 떡이고 노후 준비는 꿈속의 설계일 뿐이다.
그래도 저축(보험, 은행적금, 펀드 등)은 필요하다. 쓰고 싶은 것 다 쓰고 남는 돈(여윳돈)으로 저축하겠다고 생각하면 노후자금은 절대 불가하다. 적은 돈이지만 조금씩이라도 저축을 해야 한다. 살다보면 5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10년이 멀다하지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산하면 짧은 세월일 뿐이다.
5년 앞을 내다보는 준비가 필요하다. 정책입안자는 최소한 10년을 내다보고 입안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때는 1차 5개년계획, 2차 5개년계획(10년)은 기본이고 3차, 4차까지 20년 장기계획을 세우고 힘들어도 수정 없이 밀고 나갔다. 그 결과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는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들은 잘살고 있다. 그런데도 앞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정권도 현 정권도 5개년계획은 고사하고 진행되는 사업조차도 모두 폐기하거나 속도를 늦추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장기계획이 없는 서민들과 다를 바가 없다. 정책입안자와 실행자들은 최소한 5년 앞이라도 내다보면서 정책을 세우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에 내 이익이나 내편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1121회 2018년 12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121회

지시는 5% 확인은 95%

초겨울부터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경기는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매일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추울 때 일수록 관리과 허술해져 큰 사고가 발생한다. 추울수록 힘든 것은 영세 근로자들이고 영세 사업자들이다.
경기가 나빠질수록 부자들에겐 기회가 되지만 서민들은 더 힘들어 지는 것이 삶의 현장이다.
2018년에 100만개의 영세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내년에 또 100만개의 영세 사업장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단순 노동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할 근로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현재 영세자영업자와 소기업들은 인력을 최소화하고 지출 줄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럴 때 사고는 더 많이 발생한다. 관리인원이 부족하고 관리시스템도 허술하여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일수록 관리를 강화해야 하지만 모든 여건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먹고 살아야 하고 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버티고 있어야 한다. CEO는 지시보다는 확인에 신경 써야 한다.
“지시는 5% 확인은 95%!” 필자가 40년 이상을 강조하고 있는 구호이다. 「확인 95%」는 사훈이다.
일본은 20년간 불황을 견디면서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보완하며 버텨왔다. 그 결과 이제는 일손이 부족하여 100만 명 이상의 인력을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불황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우리들이 알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지시는 5% 확인은 95% 정신으로 이 위기를 넘어야 한다. 정책을 탓하고 있어도 안 되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다.
경영자와 근로자가 자기주장만 하고 있다면 우리에게도 20년 불황이 올지 모른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와 사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일감을 받아 먹고 살아야 하는 중소기업의 처지는 더욱 암울하기만 하다. 자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기업마다 허리띠 졸라매고 노와 사가 하나 되어 철저히 관리하여 안전사고부터 막아내야 한다.




※1120회 2018년 11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120회

노총과 시민단체도 구조조정 해야

현 정부는 촛불혁명 정부라 자처하고 있다. 촛불의 주최가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힘이 막강해졌고 공권력이 무력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기업들은 적자를 내면서도 제도적으로 문을 닫을 수 없다. 경영자가 노조에 의해 폭행을 당해도 하소연 할 곳도 없다.
일부 기업은 일손이 없어 일을 못하고 있다. 주식회사는 자영업과 달라 과다한 최저임금을 감당 못해 폐업을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다. 이들의 어려움을 위로는 못할망정 폭력으로 괴롭히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공권력이라도 살아 있어야 하는데 공권력마저 무력화된 상태에서 앞이 캄캄할 뿐이다.
정부는 노총과 시민단체의 구조조정을 시작해야 한다. 설립에서부터 운영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검토하고 시정해야 한다.
필자는 이미 2006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측하고 칼럼을 쓴 일이 있다. 그때가 구조조정의 적기였음을 실감하면서 그때의 칼럼을 다시 게재한다.

“시민단체도 구조조정 해야”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시민단체의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또하나의 사회 문제가 될 전망이다.
원래 취지대로 돌아 갈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이든가 아니면 허가제로 전화해야 할 것이다.
오랜기간의 군사 독재 정권하에서 억압받던 민중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시민 단체의 역할이 컷다.
그러나 순기능을 상쇄할 정도로 역기능 또한 과소 평가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새만금 사업, 천성산 관통사업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지연되면 그 지연에 따른 추가 경비는 모두 국민이 떠안게 된다.
소각장이나 납골당등 필수시설 마저도 지역이기주의와 시민단체가 합세하여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따른 피해는 결국 그 지역 주민에게 돌아 가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복지 혜택이 줄어들거나 늦어질 수밖에 없다.
어떤 분야든 지나치면 화가 되고, 적당하면 득이 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다.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만 자제력을 상실 했을때는 국가 권력이 개입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자치단체의 임무일 것이다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시민 단체의 구성은 자기 직장에 충실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 져야 단체의 활동이 건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 할수 있음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직업삼아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이 감투를 추가하여 명함에 올리기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건전한 활동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홍보 활동이나 생계수단 또는 이익을 먼저 생각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필자도 각종 봉사단체나 시민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 보면 원래 목적과 거리가 먼 것을 느낄때가 많다.
진심으로 정렬적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행태들은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이권 운동이나 압력단체로서 압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어 지적하고자 할뿐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이나 임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우선 구성원들의 자성과 단체 리더들의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화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의 노력이 없다면 국가적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2006년 3월 11일




※1119회 2018년 11월 23일

역발상칼럼 제1119회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는 현대병이다. 스트레스는 몸의 특정부위에서 병원균이 증식되어 썩거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보통병과는 다른 지극히 정신적인 현대인의 문화병이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살펴보면 ① 수입을 앞지르는 지출 증가 ② 점점 벌이지는 빈부격차로 인한 소외감 ③ 최저임금 과다인상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④ 매일 발생하는 살인, 묻지마 폭행으로부터 나도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 등 수 도 없이 많은 요인이 복합되어 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떠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겐 무시하지 못할 병이다.
필자는 어느 좌담회 석상에서 스트레스 제로(“0”)를 선언하였다.
함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모두들 믿지 않았다.
스트레스란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치유가 가능하고 스트레스 자체를 못느낄 수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 나에게 가해지는 불이익, 각종 법령의 불합리로 인해 내가 받는 피해, 주변사람들의 이기주의 등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바보, 천치 아니면 성인군자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스트레스 중독환자이다.
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하여 나의 능력, 국민의식 수준, 선진화 정도 등을 고려하여 그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해답이 나온다.
모든 사고와 행동은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 되므로 그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한다면 스트레스는 반감 될 것이다.
반감된 스트레스마저 “0”으로 만드는 노력이 건강 장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분류하여 퇴치하도록 해야 한다.
외적인 요인으로 국가의 경제정책,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이질감, 시스템화 등에 대한 적응 노력에 따라 그 요인이 반감 될 수 있을 것이다.
외적인 요인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또 다른 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외적인 요인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보다는 내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하다. 경제적 어려움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세먼지는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장기적 과제이다. 일자리도 스스로 임금 낮추면 가능하다.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과 제 3자적 위치에서 생각하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면 그날부터 스트레스의 시계는 “0”수준에서 왔다갔다 할 것이다.
“0”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




※1118회 2018년 11월 16일

역발상칼럼 제1118회

좋은 일은 안보이고 나쁜 일만 돋보이는 사회

아침신문 보기가 겁난다. 저녁 뉴스(TV) 보기는 더 겁난다. 매일 터지는 대형사건과비리 등 잘못된 것들만 홍수처럼 밀려온다. 국민들 머릿속엔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사회로 변하고 있다.
빨리 안정을 찾아야 할 텐데! 걱정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와중에도 잘 되는 것이 있다. 안 되는 것, 잘 못되는 것 보다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묻혀 지나가는 것들 이 꽤 많다. 소소하지만 잘 되는 것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덜 쌓이고 세상 걱정을 덜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모 지방신문에 관여하면서 기자들에게 좋은 기사 쓰기를 강조하였다. 좋은 기사 발굴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주겠다는 제안도 해봤다.
결과는 실망적 이었다. 기자의 눈엔 일반 시민(독자)보다 더 나쁜 것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좋은 기사를 발굴하려면 발로 뛰어야 한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떠 벌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눈에 띄지 않게 소리 나지 않게 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늘 잘 못된 것, 나쁜 것만 툭툭 튀어 나온다. 일반시민들의 의식마저 어두운 현상에 관심이 쏠려 좋은 것이 보이지 않는다.
좋은 것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면 좋겠다. 모든 언론이 앞장서서 사회불안을 진정시켜야 한다. 신문과 TV가 앞장서면 효과가 빨리 나타날 것이다. 신문 1~2면에는 늘 좋은 기사만 게재하되 일체의 광고나 비판 기사가 없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질책보다는 격려를 하고 잘못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칭찬하여 자긍심을 갖고 살도록 하면 좋겠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매월 2회 상을 주고 있다. 화합에 노력하거나 생산성을 올리거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실수로 사고가 났을 때 빨리 수습하는 등 조그만 실적이 있어도 포상하는 제도를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질책은 최소화 하고 칭찬은 최대화 하면 돌출행동을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잘해 보려는 의자가 생겨서 좋다. 지금처럼 불안한 사회가 지속된다면 곳곳에서 폭행, 파괴, 살인 사건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국가적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언론이 앞장서고 온 국민이 동참하여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1117회 2018년 11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117회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시치미를 떼거나 실수한 것을 덮어 버린다. 그렇다고 실수가 없어지거나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필자는 1963년 펴낸 책(노가다병법)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이 글은 4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누구에게나 있는 실수를 시정하고 보완하기 보다는 덮고 지나기 때문이다. 그때 썼던 내용을 다시 게재해 본다.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는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라는 일반에겐 다소 낮선 문구가 있다.
아마 독자들 중에도 산업 현장에서 ‘완벽시공’이라는 말은 많이 듣고 보았어도 “시행착오(실수)는 있을 수 있다(인정)”는 말은 듣기 힘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자, 실수를 빨리 인정하면 더 큰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필자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수를 속이려 들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부담 없이 일에 임하기 때문에 일 시작이 빨라지는 것이다. 일 빨리 운동의 성공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수를 인정하라’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다만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한다. 그러고 난 뒤 문제가 파악되면 자신 있게 중요한 것을 해치우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은 자신만만하게 일에 임하여 발주자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단 시간 내에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현장에서 간섭을 받지 않고 빨리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거래처로부터 인덕(人德)이 많은 사장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직원 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러나 나는 전자보다는 후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수한 기능공을 많이 확보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대답은 간단하다.
교육을 시켜라. 교육 시키면 모두 우수한 기능공이 될 수 있다.
필자는 현장에 나가는 기능공을 반드시 교육 시켜 “실패해도 좋다. 자신 있게 해라!“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현장에 임하게 하기 때문에 도리어 실패가 없다.
이것이 우리 회사의 노하우인 것이다.
기업을 키우려면 기업주가 실력과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기능공도 자신감을 갖고 생산활동에 임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실수가 두려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려고 하면 실수를 줄일 수는 있지만 성공할 확률은 줄어든다.
오늘 한 실수를 시정하고, 보완하고, 개선하면 기술이 축적되고 노하우(특정기능을 수행하는 능력)가 되어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1116회 2018년 11월 02일

역발상칼럼 제1116회

기러기 정신

가을이 되었다. 기러기 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러기는 떼를 지어 날아다닌다. 리더와 따르는 무리가 하나 되어 움직이는 동물이 기러기이다.
슬플 때 내는 소리가 울음소리다.
기쁠 때도 우는 사람이 있지만 슬플 때보다는 아주 적으니 울음은 슬픔의 표현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동물들의 소리는 모두 울음으로 표현한다.
“닭이 울면 새벽이 온다.”, “산속에서 여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지지배배 새들이 울부짖는다.”, “기러기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새나 짐승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영역을 알리는 각종 소리를 낸다.
그것을 사람들이 울음소리라고 왜곡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북에서 남으로 기러기 떼가 이동한다.
“∧”재대열을 지어 이동할 때 “꽤액 꽤액” 소리를 지르며 서로 대열을 이탈하지 않도록 격려하면서 날아간다.
분명히 말해서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고 리더가 지휘하는 고함소리도 아니다.
앞서가는 기러기는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에게 대열에서 이탈되지 말고 잘 따라오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고 뒤따라가는 기러기는 걱정하지 마라 나 잘 따라가고 있다고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간다.
기러기 떼도 서로를 격려하며 목적지까지 이탈하지 않고 이동하고 외적의 위험을 알려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서로 속이고 서로 불신하면서 상대방을 제압해야(힘으로, 경제적으로, 권력으로, 실력으로) 내가 잘살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사회에서도 기러기 정신을 받아들인다면 지금보다 아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족이나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 금전과 격려가 있다.
금전은 한계가 있지만 격려와 칭찬은 무한하니 격려를 통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격려 중 가장 큰 격려는 직원들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직원에게 침묵을 지키는 것도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늘 상대방을 다양한 방법으로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가족사회, 열정이 넘치는 집단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가족 구성원 간의 기러기 정신, 집단 구성원 간의 기러기 정신으로 생활방식을 바꿔보자.
늘 상대를 경계하고, 속이고, 힘으로 제압하는 살벌한 인간사회에 기러기 정신은 꼭 필요하다!




※1115회 2018년 10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113회

광고 공해시대

아침에 일어나면 신문을 보게 된다. 필자의 경우 출근 전에 2개 신문을 보고 출근 후에 3개 신문을 본다. 업무 중에는 우편을 통해 들어오는 지역신문, 전문기관 신문 등 4~5개의 주간신문을 보게 된다. 아침 신문 하나를 보는데 보통 1시간 정도는 소비한다. 물웅덩이에 고기가 많을 때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을 하듯 신문에도 「기사 반 광고 반」인 시대에 살고 있다. 한 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세어 보았다.
신문 1면 전체에 하는 광고를 전면광고라 하는데 본지에 무려 18쪽이 광고이고 특집광고에 4쪽, 부록(기획광고)에 3쪽 등 전면광고만 25쪽이나 되고 신문 하단에 하는 광고를 5단 통이라 하는데 5단 통광고가 16개 기타 돌출광고, 줄광고 명함 광고를 합한 것이 61개지만 내용을 세분하면 3배는 된다.
이렇게 많은 광고를 모두 보는 구독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보면 분에 넘치는 대가를 지불하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자기회사의 물건을 사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광고주의 희망과는 달리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신문광고는 1회성이어서 보는 사람에게 큰 부담은 가지 않는다.
퇴근 후에는 주로 TV를 보게 되는데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시작 전 5분~10분 간 수십개 광고가 방영되고 중간 중간에 3~5개의 광고가 끼어들고 끝나면 재탕 광고가 계속된다. TV프로그램 시청이 아니라 광고시청이 되는 셈이다. 광고를 피하기 위해 리모콘을 쥐고 산다. 광고시간이 되면 채널을 돌려 다른 프로를 보다가 또 광고가 나오면 또 돌리고 광고를 피해 채널을 몇 개씩 돌리다 보면 정작 보고 싶은 프로는 포기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광고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광고주는 짧은 시간에 자기회사 제품을 알리고 싶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광고대행업체 또한 마찬가지다. 광고를 많이 내보내야 수입이 많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수익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 광고대행업체 시청(독자)자에게도 광고는 필요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현기증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는 지금 광고 공해 속에 살고 있다. 늘어나는 광고가 없어지거나 대폭 줄었으면 좋을 것이다. 모두의 필요에 의해 행해지는 광고라지만 적당히 조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광고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광고를 피해 리모콘을 계속 돌리는 시청자의 입장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1114회 2018년 10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114회

원격의료 혈압, 당뇨 환자부터 실시해야!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노인」이 되는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상들도 그렇게 살다갔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는 생활이 연속되고 있다. 과거엔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평균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82세가 넘었고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고 당뇨병환자가 급증하여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을 앓는 환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먹으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면 끝이다. 원격진료도 충분한 질병이다.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받는 원격진료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만 원격진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노인증가율 1위인 우리나라의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서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환자들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 병원에 오고가고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는 제도가 원격진료제도이다.
원격진료를 막고 있는 기관이 「의사협회」이다. 의사협회는 병원수입 걱정하지 말고 국민건강부터 챙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병원진료비 줄어들 것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병원과 환자간에 원격진료협약을 맺고 일정금액의 진료비를 사전에 납부하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진료비 사전납부자에게 원격진료를 실시하면 모든 환자들이 따를 것이다. 당뇨, 혈압 등 평생 약을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반화된 질병부터 원격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 없이 정착될 수 있고 1,000만 명이 넘는 평생환자들에게는 가장 큰 복지제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당뇨병에 대한 일반 상식을 간단히 적어본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식습관, 운동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당뇨병 판단기준은 공복시 혈당수치가 120㎎/㎗이상일 때, 식후 2시간 혈당수치가 200㎎/㎗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하루 3차례 식전, 식후 2시간, 취침전에 스스로 체크해서 누가기록 하여 두면 된다.
주의해야 할 음식은 쌀밥, 밀가루 음식을 줄여야 하고, 고기를 먹을때는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국이나 찌개의 국물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 꿀 등은 당분이 많아 자제해야 한다. 평생을 관리하는 당뇨병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약처방을 해주는 현행제도를 빨리 바꿔 스스로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송하고 통화하면 의사는 처방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약국에 가서 약을 타오도록 하면 의료비도 절감되고 돗대기 시장이 된 병원도 정상화 되면서 병원 수입은 줄지 않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것이다.




※1113회 2018년 10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13회

한글을 간소화하여 세계인의 글로!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K팝과 BTS(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하였다. 영국 런던대학교는 한국어과의 경쟁률이 4대 1이나 되고 프랑스에서도 한국어과의 입학 경쟁률이 10대 1을 웃돌 정도로 인기 있는 과목이 되었다.
뉴욕의 한 경기장에서 있었던 BTS공연에 4만여 명이 모여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떼창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북미투어(15회)에 모여든 22만 명의 팬들이 열광하는 등 K팝과 BTS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를 정도로 오르고 있다. 덩달아 한국어를 배우려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도 생기고 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말하고 배우는 한글이지만 막상 배우려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복잡한 받침 때문이다. 지금의 한글은 받침이 너무 많고 비슷한 발음이면서 서로 뜻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내국인조차도 스스로 시나 수필 등 간단한 글도 쓸 수 없어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들은 아예 대필 작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ㅅ, ㄷ, ㅌ 등 복잡한 받침을 하나로 통일하고 ㄱㅅ, ㄴㅅ, ㄴㄹ, ㅂㅅ, ㄹㅁ, ㄹㅍ등은 아예 없애는 한글단순화 혁명이 필요하다. 띄어쓰기 규정도 제대로 알고 쓰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한글날엔 방송국마다 특집으로 한글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신조어 만들기가 유행하고 줄임말이 너무 많아 대중들이 이해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다. 건물의 간판이나 방송용어에 외래어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차제에 외래어와 줄임말, 신조어 등을 정화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쓸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소리 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맞춤법과 띄어쓰기 규정을 완화하여 내국인은 물론 우리말과 글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까지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 간소화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 이 일은 한글학자와 대학교수 각급학교 선생님들이 앞장서야 가능한 일이다.
한자의 종주국인 중국은 벌써부터 전통한자를 버리고 간자로 통일하였다. 이웃나라 일본도 간자를 사용하는 등 한자권 대부분의 나라에서 중국의 간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전통한자를 고집하고 있다.
전통한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이 세계인의 글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우리 제품의 위상도 높아져 경제대국이 되고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관광대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1112회 2018년 10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112회

풍년인데 쌀값이 오른다.

해마다 풍년이 들어 쌀값이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시름이 깊어지는데 작년(2017)에는 겉으론 풍년 속으론 흉년이었다. 매년 풍년이 들면서 쌀이 남아돌아 창고가 부족하여 걱정을 했다. 고육지책으로 쌀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고속도로휴게소마다 쌀국수 코너가 생긴 것도 남는 쌀을 소비하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자리를 잡고 성업 중이다.
2017년엔 연초 긴 가뭄으로 모내기가 늘어지면서 겉으로는 풍년이지만 속으론 흉년이었다. 쌀값도 연말에 약 20%가량 올랐다. 금년엔 풍년이 예상되는데도 산지 쌀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연초부터 창고에 가득 쌓였던 쌀을 북한에 퍼주어 창고가 텅텅 비었다는 루머가 돌면서 부터이다. 농부들은 쌀 수매를 꺼리고 마을에 있는 소규모 도정공장에도 쌀을 내놓지 않아 새 쌀이 유통되기 전부터 80kg당 약 20,000원 정도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본격적 수확이 시작되고 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이 서민 생활안정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북한으로 퍼주기 루머」를 진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무총리가 앞장서서 가짜뉴스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쉽게 진정될지는 의문이다. 가짜뉴스 단속보다 정부가 하는 정책을 국민이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창고가 모두 비었는지부터 공개하여 정부의 신뢰부터 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루머가 사실이라면 국민설득을 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때 퍼주었다는 말을 모든 국민이 사실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북으로 보낸 쌀은 공짜로 퍼주지 않고 차관으로 보냈다는 말도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 물론 차관을 북에서 이행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다.
풍년이 들었으니 쌀값을 안정시켜 도시의 서민들의 걱정도 줄이고 적정량을 정부가 수매하여 농민들도 안심하고 농사짓도록 해야 한다. 농촌에는 젊은이가 없다. 70-80대 노인들이 농토를 지키고 있지만 각종 영농기계(이앙기, 콤바인 등)의 보급으로 논에 들어가지 않고 모를 심고, 앉아서 수확하는 세상이 되었다.
도시의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회귀한다면 도시에서의 수입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모두 갖추어졌다. 도시에서 힘들게 사는 것보다 농촌에서 풍요롭게 사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도 홍보할 필요가 있다.
금년엔 풍년이 틀림없다. 유통시장을 잘 관리하여 도시인도, 농민들도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1111회 2018년 09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111회

화해치유재단 해체유감

2차 세계대전(1939~1945)은 유럽과 아시아 전 지역에서 벌어졌다. 전투에 참여했던 병사 2,500만 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3,000만 명이 희생당하는 참화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만주사변(1931년)과 중일전쟁(1937년) 등을 거치면서 전선은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으로 번져갔고 일본 병사들의 무자비한 지역주민 성폭행과 성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부대 내에 군위안소를 설치하였다. 일본 당국과 군 당국의 지역주민 보호명목에서 시작되었지만 군위안소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 대부분은 식민지인 우리나라와 중국 여성들이었다. 그 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모두 타계하시고 현재 생존자는 중국에 22명(?) 우리나라에 24명(?)으로 가장 많고 북한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위안부는 몇 명이 생존해있는지 알 수 없다.
해방 후 부터 지금까지 정권이 계속 바뀌어도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어렵사지 체결하고 10억 엔의 치유자금으로 만든 화해치유재단도 새 정부 들어서며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체하기로 결정하였다.
동족끼리 총부리 맞대고 싸우던 북과도 화해의 길로 가고 있는데!! 어렵사리 합의한 위안부 문제를 다시 살려내어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된다.
그 이유는 첫째, 현재의 일본인은 범죄자가 아니다. 다만 세상을 떠난 일본군(성도, 이름도 모르는 당시의 일본군)들이 저지른 만행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야만적 행동에 대한 죄책감으로 70여 년 동안 사죄(형식적이지만)를 했고 최소한의 배상이라도 했기 때문이다.
둘째, 일본인들을 증오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도 반성해야 한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수 많은 외침을 겪으면서도 국토방위 노력이 부족했고, 경제개발 보다는 당파싸움을 일삼은 정치인들과 부자들의 방탕생활이 외침을 가져왔고 일본의 통치를 받으면서도 아무런 반성과 노력 없이 일본만 욕하고 모든 잘못이 일본에게 있다고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부 문제의 근본은 우리들의 실수에서 비롯되었기에 우리들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방탕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한 연설은 「나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자!」였다. 나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여 힘을 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치욕스런 일을 당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김남준(RM)의 연설문 일부이다. “아마 제가 어제 실수를 저질렀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어제의 나도 나입니다. “오늘의 나는 내가 만든 모든 실수와 함께하는 나 자신입니다.”




※1110회 2018년 09월 21일

역발상칼럼 제1110회

역발상으로 백두산관광시대 열어야

핵 폐기를 위한 남북회담이 3차 째 끝났다. 마지막 행사는 백두산에 올라 천지로 내려가 물을 마시고 손 씻고 한라산 물과 섞는 행사였다.
핵 폐기를 위한 남북 대화를 보는 눈은 다르다.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상대를 속여서 이익 보려는 병법이 있고 상대방에게 속아주면서 더 큰 이익을 보려는 역병법도 있다. 70년간 강대강 대립으로 일관한 남북관계를 청산하고 1:1로 주고받기를 고집했던 교류방법을 지양하고 속아주고 손해 보면서라도 70년 간의 대치를 끝내려는 대통령의 결단에 일단 한 표 던져주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는 말은 아직 없다.
역발상을 한번 발휘해 볼 필요가 있다. 말로 주고 되로 받아 잘 튀기면 섬이 될 수 있다는 대담한 역발상이 필요하다.
도보다리 대화보다 한 차원 높은 백두산회담은 북으로서는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70여 미터 저 아래에 있는 천지호수를 보기 위해 2박3일 간의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남북분단 이후 우리 대통령과 그 일행이 우리땅으로 천지를 직접 내려가 손을 씻고 한라산 물과 백두산 물을 합수해 보는 감격적 장명을 보았다.
앞으로 모든 국민이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보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 발 담가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이제는 ‘믿어도 된다., 속을 지라도 ‘해보면 된다., 핵 없는 한반도 시대가 오고 있음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세상의 물결이 그 쪽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 2015년 12월에 썼던 칼럼과 2018년 4월에 썼던 칼럼을 한 번 더 게재해 본다.

역발상 4가지 남북사업 (18년 4월 20일)

공상 만화가 10년 후엔 대부분 현실이 되듯 한치 앞이 안 보이던 남북문제가 급속도로 풀려가고 있다.
2018년 초까지만 해도 어느 누구도 남북문제가 잘 풀리리라는 답을 내놓은 사람이 없었다. 수십년 동안의 기대와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남북문제도 절망감이 극에 달했으니 곧 풀리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다음과 같은 통 큰 사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째, 개성과 신의주간 도로를 개방하여 자가용타고 신의주까지 가보는 일이다. 더 나아가 중국과도 협의가 잘 된다면 만주벌판을 내차타고 달리는 기적같은 상황도 생각할 수 있다.
둘째, 김포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비행기 타고 백두산 천지를 관광하는 일이다. 현재는 중국을 통해 중국령의 백두산<장백산>만 볼 수 있지만 남북간의 협의가 잘 되어 종전선언을 하고 미국과 협조하여 평화협정 또는 평화조약을 맺는다면 중국 땅이 아닌 우리땅 백두산과 천지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셋째, 강원도 고성을 출발하여 함경북도 나선공업지구까지 우리 장비로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우리나라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해안 관광사업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넷째, 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조성사업이다. 동서로 뻗어있는 철책을 모두 걷어내고 망향의 동산을 만들어 양쪽의 이산가족들이 수시로 찾아가서 끊어진 혈육의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공연장을 개설하여 남북의 예술인들이 같이 벌이는 축제장을 만들고, 벼룩사랑을 개설하여 각 지역의 토산품을 거래하는 장소로 만든다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로 해외에서 연 수천만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해외 언론들이 모두 몰려와 취재전쟁을 벌이는 광경도 재미있을 것이다.
지금은 황당한 역발상이지만 아주 빠른 장래에 실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된다.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성공해야 가능한 일이다.




※1109회 2018년 09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109회

노가다판 요지경

많은 사람들은 「노가다」란 말을 일본 말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사용하기를 꺼리고 방송에서는 금기시했으나 지금은 저항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필자가 「노가다 병법」을 출간할 때만 해도 노가다라는 말을 쓸 수 없다고 하여 특허청에 「노가다」를 상표등록 하고 언론에도 노가다의 어원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 끝에 지금은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노가다」는 일제 시대 부터 우리나라의 노동현장에서 막벌이란 뜻으로 쓰여진 말이다. 일본어의 どかた(土方)가 와전되어 파생되었다. 노가다란 말은 이렇듯 그리 곱지 않은 어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3D업종에 종사하거나 방송촬영, 영화촬영 등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 등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 간에 평범하게 쓰여지는 말이 되었다. 노가다 병법이 히트 치면서 필자에게는 「노가다 대부」「노가다 맹장」등의 별명이 붇기도 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는 건설현장의 조경분야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노가다판이다. 근로자들의 대부분은 저학력이고 저소득층에 속한다. 그들에게는 합리보다 고집과 뚝심만이 통한다. 오늘도 근로자 1명이 퇴사하였다. 퇴사의 변은 “내가 필요한 것 같지 않아서”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이유. 황당하기도 한 이유를 대면서 나가겠다는 말 한마디 하면 설득이 불가능한 사라들이 많다. 현장에서 큰소리(핀잔) 한마디에 바로 퇴사를 결행한다. 퇴사 사유라야 ① 동료 간에 마음이 맞지 않아서 ② 내 입장은 생각해 주지 않고 무작정 하라 해서 ③ 대화 중에 “?새끼”, “죽여” 등 거친 말 한마디에 따져보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고, 앞 뒤 생각할 것도 없이 결정해 버린다.
1년 내내 벼룩시장(구인광고)에 광고를 내야하고 매일 면접이 일상화 되어있다. 뽑아 놓으면 3일도 못 참고 나가는 사람이 70%가 넘는다. 길어야 1개월, 2개월 이상이면 장기근속 대상이 되는 곳이 막노동 현장이다.
필자가 노가다판에서 겪은 40년 중 항상 머리에 떠오르는 몇 가지를 적어보면
① 판넬에 박힌 못을 빼다 눈을 다쳤을 때 「보호자에 연락했더니 병원으로 오지 않고 검찰청, 변호사사무실 먼저 찾은 사건」
② 현장에 나간 박아무개는 「은행나무 귀신 때문에 현장 못가요!」가 기사화 되어 일본TV에서 촬영 요청해온 사건
③ 한밤중에 숙소문제로 팀장과 다툰 근로자 울산에서 서울까지 택시 타고 무작정 상경한 사건
④ 부산에 있는 식당에서 얻은 빈 간이영수증으로 전라도 현장에서 식사대금 조작한 사건
⑤ 농용 전신주에서 전기 조금 사용하고 전기사용료 수 만원 청구한 사건
⑥ 포크레인 1시간 빌려 쓰고 하루 대여료 청구한 사건
⑦ 팀장이 술 먹고 차에서 잘 때 동료들 모두 핸드폰 끄고 연락 차단한 사건
⑧ 공구 상가에서 물건 사며 가짜 영수증으로 수 십 만원 청구한 사건
⑨ 구멍가게에서 매일 구매하는 수첩에 매일 빈 칸 남겨놓고 있다가 1개월 후 빈 칸 모두 채워 청구한 사건
⑩ 보너스 지급에 반대하며 그 돈 내게 몰아주면 실적 2배 올리겠다고 제안한 팀장 사건
⑪ 경리아가씨 1명 서로 차지하겠다고 집단 난투극 벌인 사건 등 수천 가지 사고 중 극히 일부만 기재해봤다.
오늘도 소기업 사장들은 ① 고객 상담 ② 자금 조달 ③ 견적 ④ 준공서류 작성 ⑤ 청구서 제출 ⑥ 수금 ⑦ 자재구입 ⑧ 인력보충 등 1인 10역을 하면서도 망하지 않으려고 혹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1108회 2018년 09월 07일

역발상칼럼 제1108회

부유층이 자숙해야 사회가 안정된다.

나라경제는 위험신호가 국내에서 나오는데 부동산 투기열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평생 모아도 집 한 채 못사는 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부자들이 자숙하고 검소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 TV화면을 켜는 순간 세트장이 너무 호화롭고 출연자도 너무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온다. 본인들의 책임도 있겠지만 진행자들의 의식부터 잘못되지 않았나 의심된다. 눈에 띄는 것 마다 검소함은 보이지 않고 사치스런 모습만 보이니 서민들은 스트레스만 받고 억울증이 심해지고 정부와 사회에 대한 불만이 쌓인다.
사회가 불안할수록 지도층이 자중해야 하는데 점점 사치스럽고 투기를 부추기고 있어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서민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금년에만 100만 개의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수 백 만 명의 실업자가 몸을 움츠리고 숨어 사는데 일부 부자(졸부)들이 활개치고 다니고 돈 잘 버는 연예인들만이 TV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나라가 위태로워지면 제일 먼저 타격 받을 대상이 곧 부유층임을 알아야 한다. 부자도 가난해 질 수 있고 잘 나가던 나라도 파산하는 것을 보면서도 나만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 사회변화를 이끌어야 할 부서는 불구경만 하고 있다. 해당 부서가 앞장서서 캠페인을 벌이고 최고지도자가 모범을 보였으면 좋겠다.
적폐청산이 2년 째 지속되고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고 하지만 적폐대상이 되는 일부만 감옥에 보낸다고 사회가 맑아지지 않을 것이다. 적폐청산은 지속되어야 하지만 졸부들의 생활태도도 달라지도록 지도층과 언론이 나서서 모범을 보이며 현 사회를 바꿔나가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나라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일시적 구호일 뿐 나라는 가난을 구제하지 못한다. 그러나 부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조선은 500년 동안 38개 기관에 화폐(상평통보) 발행권을 주어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가난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1107회 2018년 08월 31일

역발상칼럼 제1107회

억울증과 탓, 탓, 탓 병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병이 있다면 억울증 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심한 것은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불공정성과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인한 피해 때문일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년 전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이 있고, 삼풍백화점 붕괴, 위도 페리호 침몰, 대구지하철 화재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대형사건과 매일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들이 겪는 억울증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나의 잘못과 무관하게 상대 또는 불특정인 으로부터 받는 직간접 피해들이 억울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탓하는 억울증이 확산되고 있다. 찜통더위가 한동안 지속되면서 전기세 폭탄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아지기도 했고, 갑자기 큰 폭으로 올린 최저임금 때문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의 집단 시위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집단 억울증 현상이다.
그 외에도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무역전쟁 탓, 미세먼지가 자주 나타날 때 중국 탓, 핵문제가 최고일 때 북한 탓, 통계청의 통계 탓까지 탓에 의한 억울증이 온 국민에게 늘어나고 있다.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와있다. 이기는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 저녁이 있는 삶이 되기도 하지만 혹 지는 중계방송을 듣다보면 심판 탓도 종종 나온다.
이런 억울증과 불만엔 내 탓은 없다. 천주교에서는 「내 탓이요 내 탓이로소이다」란 구호를 많이 쓰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의 입에서는 내 탓이란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정부정책 실패로 인한 고통과 상대방의 실수로 인한 피해, 불특정인의 고의 또는 실수로 받는 피해가 내 잘못으로 일어나는 피해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내가 잘못해서 받는 고통과 피해보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받는 피해와 고통이 많아질수록 억울증은 증가하고 억울증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분노가 쌓이고, 분노가 확장되면 폭행,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두 상대방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정부는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책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억울증과 분노가 쌓이는데는 내 탓도 있으니 탓, 탓, 탓 병의 치유는 나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1106회 2018년 08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106회

일자리 늘리는 제조업부터 살려라!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은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았던 1차 산업시대의 구호이다.
농자천하지대본의 시대는 가고 2차 산업사회인 제조업천하지대본시대도 가고 있다.
지금은 4차 산업사회이기 때문에 제조업을 하는 것보다 유통과 서비스 쪽에서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만 아직도 제조업은 산업의 근본이다. 중국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은 4차 산업이 아닌 2차 산업을 기본으로 탄탄한 제조업이 기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격한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제조업 특히 영세 소기업이 붕괴되고 있다.
600만개에 달하는 소기업 특히 제조업이 붕괴되면서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일자리는 제조와 유통에서 나와야 하는데 최저임금 상승으로 양쪽 모두에서 일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근로자를 잘살게 하겠다고 정권을 잡은 나라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중해 연안의 부자 나라들 경제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 석유매장량 세계1위의 베네수엘라는 10년 사이에 부자나라에서 세계 최빈국이 되었다.
100만%의 인플레이션을 견디지 못한 수백만 명의 국민들은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 근로자를 잘 살게 하겠다는 정부마다 근로자를 가난으로 몰아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자리 박차고 나가 스스로 가난을 택했고, 고임금과 근로자 부족에 허덕이던 제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100만개의 소기업들이 문 닫으면서 경제대국에서 경제빈곤국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독특한 이론으로 무장된 경제 관료들은 더 늦기 전에 정책을 바꿔야 한다. 덜 일하고 더 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덜 일하는데 더 주고 싶은 사람도 없다. 힘들어도 더 일하고 더 받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근로시간 늘리기 캠페인을 정부가 앞장서야 이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놀고먹는 사람이 많을수록 경제력은 약화되고 일하고 먹는 사람이 많을수록 국가경제는 탄탄해지는 기본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정책을 담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땀 흘려 벌어 저축하고 교육하면 나라도 부강해지고 기초집단인 가정도 튼튼해진다. 가정경제가 튼튼해져야 국가경제도 튼튼해지고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




※1105회 2018년 08월 17일

역발상칼럼 제1105회

물 관리도 복지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동물도, 식물도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지만 물의 중요성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물의 중요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물을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밭이 타들어가고 일부지방의 상수원인 강물에 녹조가 발생하여 식수 걱정이 확산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라고 했을 때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었다. 전국에 있는 댐과 각 지방에 산재한 중소 저수지들이 바닥을 들어내고 있지만 수돗물까지 공급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가뭄이 더 지속된다면 먹는 물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지자체와 정부는 물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복지차원에서 물을 확보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낙동강을 비롯한 한강, 영산강, 금강의 보를 설치하고 주변을 정비한 4대강사업은 반대도 많았지만 한 대통령의 굳은 의지로 물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그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강물이 녹조로 뒤덮이면서 먹을 물까지 걱정하게 된 것은 자치단체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
금강의 일부 보는 물을 너무 많이 흘려보내어 강바닥이 들어나면서 물 부족 걱정을 하고 있고 일부 보는 물을 계속 가두어두어 녹조가 발생하여 식수걱정을 하고 있으니 모두 관리부실이라 할 수 있다. 농업용수로 쓸 물과 음용수로 쓸 물을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은 기술이다.
녹조가 있어도 농용수는 가능하지만 녹조가 심하면 음용수론 불가능하다. 농업용수를 계속 흘려보내면 깨끗한 물이 차올라 수돗물로 쓸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계속 흘려보내면서 저수량을 계속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관리해야 한다.
전국에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난 근본원인은 콘크리트 포장 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작은 물웅덩이를 모두 메꾸어 농지면적을 늘렸기 때문이다. 과거에 논 귀퉁이마다 있던 옹달샘을 부활시키고 콘크리트 포장을 자제하는 것도 물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이 계속 흐르도록 실개천 준설을 지속하고 샛강을 준설하고 넓혀 항상 물이 고여 있도록 해야 한다. 가뭄이 더 지속 된다면 관정을 많이 뚫어 지하수를 끌어올려 쓰는 준비도 해야 한다. 상수원 걱정이 많은 낙동강의 보들을 적절히 조절하여 녹조발생을 막는 일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작년에 충청 북서지역의 보령댐이 고갈되면서 이 지역 일대의 수돗물이 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을 때 30km 떨어진 부여보(백제보)의 물을 끌어와서 이를 해결한 일이 있다. 있는 물을 적절히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은 국민 삶을 안정시키는 일반적 복지 정책이다.




※1104회 2018년 08월 10일

역발상칼럼 제1104회

100만 소기업 도산의 원인과 처방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 끈질기게 제기되는 경제 위기론에도 꿈쩍도 하지 않던 정책입안자들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대통령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영세기업(자연 업체) 100만개가 문 닫았다는 기사는 충격적이다. 그러나 100만개로 끝날 일이 아니다. 앞으로 200만개의 영세기업이 문 닫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원인을 대부분의 언론과 전문가, 사업가, 시민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규제 과다로 생각하고 있다. 겉으로 나타난 3대 현상이 큰 원인임에는 틀림없다. 정부는 당장 생계의 위험에 빠진 저소득층의 수입을 올리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랫동안 (20년간) 역발상 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역발상은 반대로 생각하고 반대로 해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필자는 지금의 경제위기는 갑작스런 최저임금의 인상 보다 근본적 원인이 계속 누적되어 한계점에 와 있는 상태에서 최저임금 인상폭탄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 진단한다. 근본 원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과다한 경비 지출 현상 때문이다. 기업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지출 요소가 누적되고 있다. 현 정부가 서민 복지를 위해 세수를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세금에 세금을 능가하는 각종보험 특히 산재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의 인상률이 최저임금 인상률에 맞먹는 수준이 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디자인의 격을 높이자고 생겨난 각종 인증제도가 이제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의 인가를 받아 이를 시행하는 인증업체들이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품목의 과도한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규제가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고 있다. 기업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출해야 할 자금을 은행 빚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터뜨린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폭이 뇌관이 된 것이다. 지금 중소기업은 경기침체로 일감이 급격히 줄고 있지만 수주가 줄어드는 만큼 인력은 줄이지 못하고 있다. 생산직은 최대한 줄였지만 각종 보고, 각종 인증준비 등에 필수적인 사무직은 조금도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기타경비 줄이기 묘수를 빨리 찾는 기업은 살아남을 것이다. 기업을 운용하는 당사자는 물론 정부도 각종규제 중 보험과 인증비용을 줄여주는데 관심을 갖기 시작해야 한다.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근로자도 기업 살리기에 협조해야 한다. 나만 살겠다고 경영자를 압박하면 할수록 경영은 어려워지고 폐업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자영업은 폐업이 쉽지만 주식회사 급 중소기업은 제도적으로 폐업자체가 불가능하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부도를 내거나 야반도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기침체는 계속될 것이다. 이 위기를 넘기는 핵심이 지출요소를 줄이는 길이다. 정부방침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정부방침만 믿고 기다릴 수는 없다. 기업마다 살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현재로서는 살길 찾기가 쉽지 않다. 지출 줄이는 길을 찾아야 한다. 허리띠 졸라매고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식의 힘든 일을 먼저 실천하는 쪽은 살아남을 것이고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어물어물 하고 있으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역발상 살아남기 묘수는 결국 지출 줄이기 뿐이다.




※1103회 2018년 08월 01일

역발상칼럼 제1103회

운전자도 보행자도 기분 좋은 과속 방지턱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것 중 으뜸은 과속방지턱이다. 차량 성능이 좋아지면 속도도 빨라진다. 도로가 넓고 잘 포장되어 있으면 속도도 빨라진다. 차량속도가 빨라지면 제동거리가 늘어나 불법으로 횡단하는 보행자나 짐승이 나타났을 때 충돌사고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등장 한 것이 과속 방지턱이다. 과속 방지턱의 기준은 6m폭 도로일 때 방지턱의 넓이는 2m이고 높이는 7.5cm로 규정이 되어 있지만 이 규정에 맞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은 찾아보기 힘들다. 폭이 1m도 안되는데 턱(높이는 10cm-15cm)은 높아 달리는 차량에 충격이 더 크게 가해진다. 빨리 감지할 수 있는 운전자보다 턱을 통과하는지 모르고 앉아 있던 동승자의 충격이 더 크다. 흔히 하는 말로 「애 떨어지겠네!」임신자가 타고 있다면 유산할 수 있는 충격이 올 때가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전국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정비해야 하는데 정비보다는 자꾸만 추가 설치하여 운전자를 괴롭힌다. 특히 노인정(??회관)이 있는 곳 주변에 신설되는 과속방지턱은 기존보다 더 높아져 운전자들의 짜증(스트레스)을 가중 시키고 있다. 지자체마다 다르게 운영되는 과속방지턱을 전국적으로 재정비하여 규정에 맞게 새로 설치해야 한다. 폭을 2m 이상으로 하고 높이(턱)는 7.5cm 이하로 하여 자연스럽게 오르고 내리도록 곡면을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그 표본이 되는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일산신도시 J고등학교와 J초등학교 앞에 있는 과속방지턱이 표본이다.
건널목에 방지턱이 설치되어 방지턱 위로 사람이 지나가도록 되어 있고 보행자 대기신호(적색등)시에 차량이 지나가는데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루종일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모처럼 자연스런 방지턱을 넘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간혹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는 보행자가 있어도 사고가 나지 않는 곳이어서 보행자도 하루 종일 기분 좋은 곳이다. 전국의 과속방지턱을 이곳처럼 벤치마킹한다면 하루종일 기분 좋게 주행하고 건너다니는 참 좋은 방지턱이 될 수 있어 특별히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방지턱의 위치도 건널목으로 통일하면 좋을 것이다. 방지턱 앞에 예비방지표시(색상만)를 한 곳도 많은데 운전자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
도로는 관리자의 작은 배려만 있어도 사고 없고 늘 기분 좋은 도로가 된다. 최근 전국적 고속도로가 달라지고 있다. 진출입로에 녹색선, 적색선 등으로 색을 입혀 착오 없이 들어가고 나갈 수 있게 컬러화 되고 있다. 참 좋은 발상이다. 이 제도를 고안한 관리자에게 큰 상을 주고 싶다.
관리자들의 작은 배려가 모든 생활 현장에 나타난다면 그 나라가 선진국이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다.




※1102회 2018년 07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102회

태풍을 기다리는 마음!

라오스에 폭우가 내려 우리나라 모 건설회사에서 건설 중인 보조 댐이 붕괴(?)되어 6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1만여 명의 이재민과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발생하여 80여 명이 불에 타 죽는 참사가 발생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매일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 폭우, 해일, 지진, 화산 분출 등 인간의 힘으로 막기 힘든 재해도 있지만 교통사고, 화재사고, 건물 붕괴사고 등 사람들의 관리소홀이나 실수로 발생하는 사고도 있다. 고의 추돌, 파손, 방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내는 고의 사고까지 가세하여 매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고통 받고 죽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밤낮 없이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에어컨은 있는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이 무서워 20분 이상은 틀지 못하고 찜통더위 속에 잠 못 이루는 가정이 대부분이다. 실내온도가 25도만 계속 되어도 열대야라고 야단들인데 33℃를 넘나드는 날이 2주째 지속되고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 갈 거라는 무서운 뉴스만 듣고 있어야 한다.
온열 환자가 1,50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14명이나 발생했다. 물론 이웃 일본에서는 94명이 사망했다니 도리어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온열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대책도 없다. 탈 원전 정책을 고집하는 정부를 질타하는 소리가 무성하고 언론마다 잘못된 원전정책을 포기하라는 기사가 매일 넘쳐나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집집마다 에어컨이 보급되었지만 에어컨은 장식품일 뿐 전기세 폭탄이 무서워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도 회사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지내다가 집에만 가면 푹푹 찌는데 집 안주인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있다. 우리집 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가정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태풍이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린다. 태풍과 지진은 재난을 동반하는 가장 무서운 자연재해에 속한다. 그런 가장 무서운 태풍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나 있는 현상이다. 태풍은 여름철에 3-4차례 지나가는 연례행사이다. 태풍이 한번 지나가면 건물이 파괴되고 농사용 비닐하우스가 모두 날아가며 농작물까지 쓸어버리는 무서운 바람이다. 태풍은 대부분 폭우를 동반하여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크게 발생 한다.
그런 무서운 태풍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심정을 정부가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다. 수 조원 씩 투자하여 세운 원자력발전을 중단시켜 「편안히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에너지정책은 시정되어야 한다. 매일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여 불안해하면서도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옹고집 지도자 보다는 고집 부릴 때는 부리더라도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하는 지도자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1101회 2018년 07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101회

돈 적게 드는 고령복지사회 구상

우리는「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노인」이 되는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상들이 그렇게 살다갔고 우리들도 그렇게 살다가는 사회가 계속되고 있다. 과거엔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라 하여 모든 친척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잔치를 할 정도로 수명이 짧았지만 지금은 평균나이가 82세가 될 정도로 장수하는 나라가 되었다. 급격한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문제가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과거엔 장자가 부모 모시고 부모는 손주 봐주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고 오갈 곳 없이 혼자 살다가 죽는 고독사가 늘고 있는 등 노인문제는 가장 큰 사회 문제가 될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고령사회 준비를 해야한다.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시행하고 있는 현행 복지제도는 선별 복지제도다. 구직청년을 위한 복지, 어린이를 위한 복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일정 소득이하의 노인에게 지급되는 복지 등이 있다. 정부가 세금을 걷어 일부 계층에 지급되는 선별 복지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계속 지급할 재원마련이 쉽지 않아 언제 어떻게 없어질지 모른다. 현행 복지제도를 대폭 수정하여 돈도 적게 들고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로 전환해야 한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현행 복지 제도에 불만이 많다. 모든 국민과 기업을 쥐어짜서 특정 계층에게만 퍼주는 선별 복지이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제도를 희망하고 있다. 현행 일부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지원되는 현금지급 방법을 바꿔 제도개선으로 모든 국민, 모든 납세자가 혜택 받는 제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든다면 ①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운영되는 전국방방곡곡에 있는 노인정은 노인치매예방센터로 개편해야 한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 없다. ② 배 아파도, 머리가 아파도, 어지러워도 무작정 대형병원으로 달려가는 현행 병원은 「도떼기」시장이 되어 진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암 등 중한 환자들은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중 환자들이 병원 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받는 「원격진료」를 빨리 실시해야 한다.
병원비 적게 들고 신속하게 처방받는 좋은 제도를 정부가 왜 미루고 있는지 모르겠다.
③ 앉아서 환자 기다리는 보건진료소 의사들을 순회 진료로 바꿔야 한다. 순회 일정을 사전에 고지(홍보)하고 일정한 날 일정한 장소에서 진료하고 처방하고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는 순회진료주치의제도를 만든다면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④ 조금만 돌봐줘도 거동이(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을 자식들이 외면하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이 상황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상속 제도를 바꿔야 한다. 부모 모시고 제사 모시는 자녀에게 상속비율을 높이는 상속 제도를 바꾸면 된다. 과거의 미풍양속도 계승하고 무작정 요양원으로 보내는 준 패륜현상도 없어지는 제도로서 복지비용도 크게 경감될 것이다. ⑤ 노인전용 아파트가 필요하다. 창업 청년 전용아파트, 신혼부부 아파트에 이어 노인 전용 저층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국가 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소규모 종합병원, 약국, 실버운동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실버아파트의 출현도 기대해 본다.




※1100회 2018년 07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100회

패로 버티는 정책

바둑은 두 사람이 마주 앉아 19x19선=361개의 집 위에 검은 돌과 흰 돌을 번갈아 놓고 경기의 끝판에 이르러 각자가 차지한 집의 수효를 계산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서 4300년전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바둑을 많이 두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은 그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서고 세계 최고의 기사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어 놀이로 시작된 바둑이 경기로 바뀌고 바둑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많다.
프로 기사들의 바둑은 반집으로 승부가 날 때도 많으며 그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느 경기보다도 결과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규칙 중에는 패라는 것이 있는데 수가 높을수록 패를 이용하지만 초심자들은 패 자체의 승패에 치중하여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초심자들의 바둑은 대마를 잡았다가도 한수를 잘못 놓아 거꾸로 죽는 일이 많아 승패를 예측하기가 아주 힘들다.
그래서 바둑판이 꽉 찰 때 까지 두어야 하며 대마가 죽어서 계가를 해 볼 필요도 없게 되었는데도 패감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패배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바둑은 져도 패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막판의 모습은 더욱 진지하게만 보인다.
그러나 승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승자의 입장에서는 패자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루해도 불평을 하지 않고 끝까지 두어주는 것이 우리의 인정이기도 하다.
패배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바둑은 졌어도 패는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온 정력을 다 쏟아 붓는 경우가 많다.
바둑에 지고 패에서 이기면 결국 비기게 된다는 자위의 수단으로 본경기보다 패에 열중하는 것이다.
엄밀히 따져 보면 패를 이긴다는 것은 한집에 불과하여 본 바둑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집을 이겨서 마음의 위안을 누리려 하지 말고 깨끗이 승복하는 태도가 더욱 바람직 하지 않을까.
이런 현상은 바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있다.
정권이 바뀌고 경제정책 입안자가 바뀌면서 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틀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체에서 적응할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① 지역, 업종,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정책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고 기계화가 되지 않은 영세기업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② 급속한 핵가족화로 대가족제도가 무너지고 정년이 넘어 근로현장에서 배제되었지만 아직 일할 능력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를 돌보는 소일거리조차 없어져 허송세월만 하다가 원치않는 요양원으로 가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대책이 없다. ③ 일자리 늘리는 방법으로 공무원만 증원하면 그들도 일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업활성화 지원이나 봉사활동은 없고 규제 만드는 것이 그들의 일거리이다. 영세기업과 자영업체를 더욱 옥죄는 것이 주업무가 된다. 이와 같은 현상들을 정책입안자들이라고 모를 이 없지만 한번 시작한 정책을 바로 바로 시정할 수 없어 패감이라도 찾고 있는 형국이다. 잘못된 정책으로 판단되면 즉시 인정하고 과감히 시정하는 것이 한집 패에 골몰 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일일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1099회 2018년 07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099회

헛돈 쓰는 출산 장려정책 이렇게 바꿔라

대통령 직속「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6개월간 준비했다는 출산 장려정책으로는 출산율 높이는 효과보다 영세중소기업의 경영압박만 가중시키는 정책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 평균출산율 1.68명에 훨씬 못 미치는 1.0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 한다. 평균 인구수를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2.1명은 되어야 하는데 그 절반도 안되니까 대한민국 자체가 소멸되거나 소규모 도시국가 형태로 축소될 수도 있다. 출산율이 이 같이 낮아진 근본 원인은 밝히지 못한 채 일시적 당근 만으로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발상은 무지에서 나온 정책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가족제도의 복원이 필요하고 일시적 제도 보완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가임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여 출산율이 1명대로 떨어진 근본원인은 급속하게 진행된 핵가족화에 있다. 과거처럼 3대가같이 사는 가족제도가 있었다면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 키우고 성정한 자식 중 장자 또는 부모부양 능력이 있는 자에게 상속 비율을 높여주는 제도가 부활된다면 나이 먹은 부모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내모는 현상도 크게 완화 될 것이다. 출산율 높이는 근본대책이 있어야 한다.
① 상속법을 개정하여 현행 균등분할상속제도를 바꿔 부모부양자녀에게 60~70%를 상속하여 부모부양 의무를 갖도록 하면 부모부양 문제와 어린자녀 양육문제가 단번에 해소될 것이다.
② 1가족 3대 또는 2대가 같이 사는 가정에게 세제 또는 복지혜택을 더 주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③ 족보 제도를 활성화 하여 조상의 뿌리를 알고 조상들의 업적이나 좋은 가풍을 이어받도록 하는 행사와 홍보를 강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④ 가족묘, 종중묘의 설치 관리 제도를 완화하고 권장하여 화장을 하더라도 유골을 한 곳에 보관하여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관리하도록 계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⑤ 기타 결혼을 기피하고 부모부양을 기피하고 출산을 기피하는 풍토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므로 정부는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당근과 채찍만으로는 되지 않으므로 3대가 같이 살아가는 문화 만들기 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대가족제도의 장점을 홍보하고 혜택도 주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1098회 2018년 06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098회

이상한 현상들

산에도 사람이 넘치고 경기장, 공연장에 사람이 가득가득하고 고속도로엔 차들이 모두 나와 주차장이 될 때가 많다. 그런데 유독 공장에만 사람이 없어서 일을 못한다. 실업자가 많다고 하는 데 왜 공장에는 사람이 없을까. 참 이상한 현상이다.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인상되면서 일부 영세업체와 편의점에서는 아르바이트생마저 내보내고 주인이 직접 모든 일을 맡아 하고 있다. 1인사업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온 것이다. 그 고된 일을 언제까지 혼자 직접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참 이상한 생각이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갑자기 사고라도 난다면 그 일은 누가 맡아 해결해야 할지? 갑자기 발병하여 입원이라도 해야 한다면 그 일은 누가 맡아 해결 해야 할지? 소기업 사장은 최소한 7가지 일을 해야 한다.
① 공장을 관리하는 일 ② 자재를 구입하고 제품을 만들거나 타사 제품을 구매하는 일 ③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들락거리는 일 ④ 납품 상담을 가는 일 ⑤ 견적서 등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갖추는 일 ⑥ 수금하기 위해 각종 서류를 만들고 제출하는 일 ⑦ 관공서, 세무서 등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처리하는 일 등 꼭 갖춰야 하는 준비와 꼭 제출해야 하는 서류며 고객의 요구에 응하는 일 등을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1인 사업자들은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가족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에게는 보수도 없다. 무보수로 가장을 돕는 것을 당연시한다면 그것도 참 이상한 일이다. 직장에서는 단 몇 분도 공짜가 없고 퇴근시간만 되면 칼퇴근 하면서 말이다. 일주일을 쉬지 않고 출근하면 하루 분을 더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가족이기 때문에 무보스로 일하는 가족들을 믿고 1인 사업을 하는 가장들이 늘어난다면 그것도 이상한 현상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등을 사업장의 성격에 맞게, 도시와 농촌, 연령, 근로자의 능력 등을 고려하여 법으로 규제하지 말고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대결단을 내려야 한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가족들 모두에게 고통주는 정책이 된다면 그것도 이상한 현상이다. 이상한 현상은 모든 곳에서 나타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주장하고 북한을 옥죄던 CVID는 어디로 갔는가?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회담하러 싱가폴에 가는데 중국은 왜 전용기를 내줬는지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싱가폴은 왜 북미회담 비용 160만 불을 모두 부담하겠다는지 그것도 이상한 현상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하는데 한국 증시가 폭락하는 것도 이상한 현상이다. 강진 여고생의 참변도 아르바이트 간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먼저 알렸으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왜 알리지 않고 따라갔는지 그것도 이상한 일이다.
남과 북은 각종 고위급 회담을 하고 있다. 수십조가 들어가는 동해선과 서해선 철도를 새로 깔자고 합의했다는데 그 비용(약14조원)은 어느 쪽이 부담해야 하는지는 말하지 않고 있다. 남북 간에는 이상한 현상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우리 주변과 멀고 먼 나라들에서 매일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들에 의문을 갖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적어진다면 우리의 삶이 한층 행복해 질 것이다.




※1097회 2018년 06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097회

노인에게도 일자리가 필요하다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명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마다 100세 시대를 말하면서도 삶에 대한 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현행 노인에 대한 기준은 65세이다. 2016년 OECD가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자 79.3세 여자 85.4세 이다.
옛날에는 만 60세가 되면 환갑이라 하여 친인척은 물론 온 마을 사람 모두 모여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그런데 지금 65세 먹은 사람은 노인정 근처에도 갈 수 없다. 노인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사자들 스스로도 65세를 노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라에서만 65세를 노인으로 규정하고 연금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지하철이 무료이고 관광지 입장료도 무료혜택을 주는 등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병원비가 증가하고 씀씀이가 늘어 노령연금만으로는 생활하기 어렵다. 그런데 노인기준 65세 때문에 다니던 직장에서 나와야 하고 재취업이 되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노인을 고용할 경우 최저 임금과 4대보험, 퇴직연금, 휴가비, 월차, 연차 등 모든 비용을 젊은이와 동등하게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는 사오정(45세 정년)이니 오륙도(56세 도태)니 해서 60세 이전에 모두 내보내고 젊은 사람만 뽑아 쓰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하여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여 고용하고 있지만 그 이후는 어쩔 수 없이 내보내야 한다.
정년과 관계없이 근로가 가능하다면 계속 고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임금피크제를 제도화하여 노인 고용시에 최저임금에서 제외하고 임금도 생산성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소기업에서 노인 채용을 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노인들은 순발력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흐려져 안전사고율이 높기 때문이다. 노인고용 업체에서 발생하는 재해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책이 필요하다. 현재 노인 세대는 배우지 못한 공통적인 한이 있다. 이들은 노후대비 보다 자식교육에 모든 재산을 쏟아 부은 세대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들이 의지할 곳도 없고 죽을 때까지 살아갈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하다. 정부가 주는 노령연금으로는 의료비와 기본생활비도 부족한 형편이다. 이들에게 일자리가 필요하다.
75세 까지는 힘이 적게 드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임금은 적게 받아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현재는 최저임금과 각종 부대지출 때문에 노인고용이 완전 차단된 상태이다.
남발되는 특별법은 이런 경우에 필요하지만 노인을 보호하고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법이 없어 아쉽다.
과거에는 장자상속제도가 있어 늙으면 장자가 부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유산을 모든 자녀에게 공통으로 분배하도록 되어 있어 부모부양을 서로 기피하고 있다. 재산상속법을 개정하여 재산상속자가 의무적으로 부양하는 제도로 환원한다면 상황이 좀 나아질수도 있을 것이다.




※1096회 2018년 06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096회

평화의 바람 북녘까지

6.13지방선거는 남북대화의 성과가 경제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부푼꿈을 싣고 불어 닥친 태풍 급의 바람이 남한 전체를 휩쓸었다. 5,000년 역사상 이렇게 강력한 바람은 처음 경험했을 것이다.
남북회담에 이은 북미 회담을 통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온다는 안도와 희망이 태풍이 되어 전국을 휩쓸었다.
필자는 10여 년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북동시관광을 노래 불렀다. 우리나라를 찾는 2,000만 관광객이 한강유람선을 타고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관람한 후 개성 입구에 있는 북한이 관리하는 벽란도까지 올라가 점심을 먹고 북한에서 생산되는 토산품과 건강식품을 사갖고 돌아가는 남북한 동시관광을 실시하면 세계관광객이 몰려 저렴한 비용으로 남북한을 동시에 관광하는 세계에 자랑할 만 한 관광사업이 될 것이다.
한수 더 떠서 남북정상이 판문점 도보다리를 걸으며 평화를 논의한 도보다리 관광까지 곁들인다면 싱가폴로 향하는 세계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고 한국의 발전상도 자랑하고 철의 장막 북한 땅도 밟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행사로 발전할 것이다. 평화의 바람이 북한까지 불어서 폐쇄된 북한 사회를 개방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북한은 북한자연을 홍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적극 호응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 정권에서 추진하던 휴전선의 철책을 걷어내고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남북 공동으로 벼룩시장을 개설하고 상시 이산가족 찾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 70년간 총부리 겨누고 늘 긴장 속에 살던 한민족이 하나 되고 남북이 통일되어 세계시장으로 같이 진출하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다.
모처럼 태풍이 된 평화의 바람이 백두산까지 휘몰아 칠 날을 기대해 본다. 그때가 되면 내차 타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북한 땅을 달려 단둥을 거쳐 선양, 연변, 도문, 목단강 등 옛 선조들의 삶의 터전을 달려 보는 꿈도 이루어 질 것이다.
북한과 중국에서도 통행료 받아 챙기는 수입 외에도 기념품 판매, 음식물 판매 수입이 생겨 경제가 활성화 된다. 우리 관광객과 세계의 관광객이 어울려 분단 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북한 땅을 통과하며 북한의 자연환경과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옛 조상들이 떵떵거리고 살았던 고구려, 발해의 유적지와 조선족 자치주의 사는 모습 등을 돌아 볼 수 있는 등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 될 수 있다.




※1095회 2018년 06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095회

김칫국부터 먹는 남북경협

남북 해빙무드를 타고 적자기업들의 주가가 뛰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남북경협테마주가 63종목이나 된다. 미북회담을 앞두고 핵문제가 완전타결 될 것을 전제로 대북사업을 하려는 기업과 기업에 먼저 투자해서 대박을 터트려보려는 성급함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핵문제가 완전 해소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문제가 완전타결 되었다해도 북으로 진출하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금이다. 적자 기업들이 무슨 돈으로 대북사업을 할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대북사업으로 적합한 업종과 기업도 있다. 첫째 서해안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된 기업이다. 남쪽 철도와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는 일은 유럽으로 가는 수출품을 북한을 경유하여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고 국민설득이 가능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면서 맨 먼저 시작한 사업이 철도 개설사업이었다. 일본은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하는 사업이라 선전했지만 속셈은 만주를 지배하기 위한 물류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유라시아철도와 연결하는 경의선 사업은 그런 의미에서 타당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한 사업이고 동해선 연결사업 또한 나선공업지구에 진출하는 명분이 있고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기술과 자본으로 연결해도 국가이익에 부합되므로 타당하다.
그러나 퍼주기 사업이 되거나 일방적으로 지원만 하는 사업은 세심한 검토와 자금지원 여력을 감안해야 한다. 북한지역의 녹화사업이나 농업현대화사업, 의약품 지원사업 등 투자 수익보다는 일방적 지원으로 그칠 사업은 참여하는 기업의 경제력을 살펴야 한다.
민간 차원의 소규모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의미가 있지만 대규모 사업은 철저한 타당성 검증부터 해야 할 것이다.
사전 계획없이 즉흥적인 꿈만으로 무작정 투자하려는 기업과 국민들을 정부가 먼저 나서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주자는데 싫어할 사람 없고 주는 것 나쁘다고 탓 할 사람도 없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며 내 능력에 맞는 투자계획이 필요하다.
아무런 사전준비도 없이 폐쇄된 북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김칫국부터 마시려는 생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투자사업은 이익을 내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북한 경제 사정이나 인프라를 감안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사업은 불가능하고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사업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많이 주고 적게 받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적게 받아도 받은 것을 잘 활용한다면 그 효과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발상 투자 방법을 활용해야한다. 지하자원을 예로 든다면 별 쓸모 없는 암석 속에 들어 있는 희토류를 분리할 수 있다면 말로 주고 되로 받아도 그 효과는 말이 아닌 섬이 될 수도 있다. 북쪽 연안의 석유시추권을 확보하여 시추결과 석유가 펑펑 쏟아진다면 되로 주고 섬으로 받는 결과가 될 수 있으니 당장 손해나는 것만 따질 필요는 없다.
인도적인 지원 사업은 적십자를 통하고 민간교류차원의 사업은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한다. 묻지마 투자를 막을 수 있는 곳은 국가뿐이다. 정부가 철저하게 계획하고 분야별로 적격업체를 선별하여 혼란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




※1094회 2018년 06월 01일

역발상칼럼 제1094회

역발상「2호작물」 달맞이

콩 밭에 난 풀은 잡초이다. 잔디밭에 난 콩은 “작물일까? 잡초일까?” 정답은 잡초이다. 작물과 잡초는 용도에 따라 구분할 뿐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잡초와 작물은 경쟁하면서 자라지만 일반적으로 잡초는 인간에게 유용하지도 않고 인위적으로 거름을 주거나 병충해 방제용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반대로 작물은 잡초에 비해 자생력이 약해서 농부가 김매기(풀제거)를 하고 거름(영양분)을 주어야 하고 병해충을 제거하는 등 농부의 지속적인 보살핌이 있어야 수확할 수 있다. 필자가 운용하는 주말농장엔 작물보다 더 빨리 왕성하게 자라는 잡초가 무성하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곡식은 수확량이 별 볼일 없지만 묵힐 수는 없다. 일반인들이 잡초라고 생각하는 달맞이꽃을 심기로 했다. 달맞이꽃은 길가나 밭두렁에 자생하는 잡초이지만 길가에 자라는 잡초는 자치단체 예산으로 주기적으로 깎아 없앤다. 밭두렁의 잡초는 농부들이 제초제를 뿌려 모두 죽인다. 잡초 속에서 우뚝 솟아나는 잡초의 왕 달맞이도 같이 베어지고 죽어서 품귀 상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달맞이 꽃씨를 받아 기름을 짜서 관광 상품화 했다. 작물 씨앗 중에 가장 작은 씨앗은 들깨 씨 이다. 작은 것의 상징인 들깨 씨를 비유하여 「깨알 같다.」고 하니 들깨 씨는 작은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씨앗이 되었다. 그런데 달맞이 씨는 들깨 씨의 1/3도 채 안되어 보통사람의 눈에 겨우 보일 정도의 아주 작은 씨앗이다. 이렇게 작은 씨에서 기름이 나올까? 의문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양의 씨를 모아 기름을 짜면 약간의 기름이 나온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양의 1/10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될 수밖에 없다.
필자가 택한 역발상 작물이 달맞이꽃이다. 달맞이꽃은 풀밭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한번 정도만 풀을 매주면 수확할 수 있어 달맞이꽃을 작물로 선택한 것이다. 필자는 10여 년 전에 하나의 잡초를 작물로 선택한 일이 있다. ‘고사리’다. 고사리는 야산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고사리를 밭에 심을 때 주위 사람들은 고개를 저었다. 산에 가면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는 고사리를 비싼 밭에 심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필자의 밭에 자라는 고사리가 작물대접을 받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역발상「1호작물」로 이름 붙였다. 아무나 산에 들어갈 수 없는 산림법이 제정되면서 고사리를 채취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달맞이도 아무 곳에서나 채취할 수 없으니 이젠 작물 중에 귀한 작물이 될 것이다. 1년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일 한 큰 술씩 1년간 먹을 귀한 기름을 수확할 수 있어 좋다.
달맞이 기름은 혈액개선제이고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를 제거하며, 아토피에도 좋다고 한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주 귀한 기름이기도 하다.
농부의 도움 없이 각종 잡초와 경쟁하면서 자란 식품은 중금속 오염이 없어 밭작물 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




※1093회 2018년 05월 25일

역발상칼럼 제1093회

상생하는 갑과 을

봉건시대엔 갑과 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갑이 을이 될 수도 있고 을이 갑이 될 수도 있다. 수십 년간 진행되는 노와 사의 대립은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알 수 없다. 노조의 막강한 힘에 사측이 수세에 몰릴 때가 많다. 그렇다면 노조는 갑이 되고 사측은 을이 되는 것이다.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선거철이 돌아왔다. 최소한 선거기간만은 입후보자가 을이고 유권자가 갑이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 갑과 을은 바뀌게 된다. 그래도 갑이 된 당선자들은 늘 을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 다음 선거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D항공 사주의 갑질이 도마에 올라있다. 수년 전 땅콩회항에 이은 물컵 투척사건과 공사장의 폭언이 동시에 터지면서 기세 등등하던 갑은 을의 처지가 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3대에 걸쳐 이룩한 대기업의 존립까지 위협하고 있다. 갑의 자숙과 진실어린 사죄가 있어야 일시적이나마 갑으로 둔갑한 종업원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가 외국의 투기 자본에게 넘어가는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노와 사의 화합으로 갑과 을이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개방된 경쟁사회에서는 갑과 을이 언제 바뀔지 모른다.
갑은 수익이 생길 때마다 을에게 일부를 나누어 주고 을은 갑이 힘들 때 도와서 상생하는 집단이 되어야 한다. 일부 중소기업은 갑질은 고사하고 을에게 지급해야할 임금과 수당도 못주고 있는 상태다. 을만도 못한 갑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경기침체로 갑이 위기에 빠져있다. 물론 을은 더욱 살기 힘들어졌다. 정부의 경직된 정책으로 갑은 갑대로 위기에 빠져있고 생활이 나아지리라 판단했던 을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을로 지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루 빨리 정책이 제자리를 찾고 기업이 활력을 찾아야 을의 생활도 나아지게 된다.
과거에 갑을 자처하던 중소기업은 빈사상태에 빠졌다. 동시에 을도 일자리를 잃고 가정경제까지 파탄 나게 되었다. 지금은 갑과 을 따질 때가 아니다.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갑이 을이 되어도 관계없고 을이 갑이 되어도 관계없다.「모두가 잘 사는 사회」 갑과 을이 상생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갑과 을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D항공과 같은 사태는 계속 발생할 것이다. 갑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운영만이 모든 을을 아우를 수 있다. 을이 대우받고 잘 살 수 있는 조용한 나라, 조용한 직장, 조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D항공, G타이어, 자동차, 조선 등 을과 노조도 양보해야 상생이 가능하다.
지금도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는 경영상태를 무시하고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두고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다. 갑이 잘 돼야 을의 일터가 보장되고 을이 있어야 갑이 성장할 수 있다. 갑과 을이 서로 불신하고 갑과 을이 대립하는 한 풍요로운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갑은 경영이 어려워도 을이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기에 임금을 지불하고 해고를 억제하고 을도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협조해야 한다.




※1092회 2018년 05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092회

모르고 먹는 GMO 식품

주부들이 가족건강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먹거리 선택과 구입이다. 지금까지는 중금속 범벅인 중국산 식재료를 멀리하고 국내산을 구입하여 조리하는 데만 신경 썼다.
대부분의 시장상인들은 정부의 강력한 생산자 표시 정책에 순응하고 있지만 일부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기도 하다. 국내산 농산물 중 채소류와 과일 등은 출하지 작목반명, 생산자, 연락처까지 기록하여 출하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구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문제는 수입산이다. 수입산 콩의 경우 78%가 GMO(유전자조작식품)이고 옥수수는 50%가 GMO라는 통계도 있다. 알곡 상태로 수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분말이나 기름 등 가공품으로 수입되는 것도 많다. GMO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고 수출주도형 정책을 펴는 정부는 상대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GMO표시에 적극성을 띄지 않고 있다. 이제 소비자가 GMO 식품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GMO식품은 1996년 강력한 제초제를 흡수해도 죽지 않고 자란 콩이 최초로 탄생되었다. 농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GMO 식자재생산이 활발하지 않지만 넒은 면적에 기계로 씨뿌리고 수확하고 가공하여 수출하는 나라에서는 GMO가 대세이다. 우리나라는 연간 1,59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콩의 78%가 GMO이고 수입 옥수수의 50%가 GMO이다. 알곡식외에 분말이나 기름 형태로 들어오는 GMO식자재는 더 많아 우리들의 식탁엔 GMO 범벅이 되어 있는 상태다.
화학물 폐기장에서도 살아남은 박테리아(슈퍼박테리아)의 유전자(DNA)를 합성하여 만든 GMO콩, 뱀의 유전자를 결합하여 탄생한 옥수수, 넙치의 유전자를 결합하여 만든 토마토 등은 대표적인 GMO식품이다. 그 외에도 감자, 유채, 연어, 면화 등을 가공한 GMO첨가물의 수입이 연간 120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콩기름과 콩깨묵을 이용한 된장, 간장, 라면스프, 감자가 원료인 감자튀김, 녹말가루 당면 등과 토마토로 만드는 캐첩 등도 GMO 식품이다.
GMO 식품을 적게 먹는 방법은 국내산을 구입하는 것이다. 특히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우리가족의 건강을 국가나 상인들의 양심에만 맡길 수 는 없다.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여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본의 농촌이나 소도시를 가보면 담장 옆에 작은 상자(생선상자, 과일상자 등)에 채소를 재배하는 가정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도 아파트 베란다에 작물 재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GMO로부터 내 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
(이 칼럼은 천주교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 / 나눔문화의 홍보물을 참조하였다.)




※1091회 2018년 05월 11일

역발상칼럼 제1091회

소하천 역발상

2017년 봄엔 가뭄이 심했다. 모내기가 늦어지고 용수공급량이 부족하여 이양한 모조차 잘 자라지 못하였다. 그 결과 겉으로는 풍년인 것처럼 보였지만 추수결과는 흉년이었다. 쌀값도 예년보다 20%정도 상승했다. 정부는 흉년도 풍년도 작황상태도 발표하지 않았다. 해마다 이월되는 벼의 양이 많아 수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금년 들어 남북관계가 잘 풀리고 있다. 종전이 선언되고 유엔의 제재가 풀리면 우선적으로 북한 주민의 먹는 문제부터 해결해주어야 한다. 곳간을 가득 채워 놓고 선심 쓰며 실리도 챙길 기회가 오고 있으니 벼농사 풍년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금년 봄에 많이 내린 비 때문에 모내기 걱정도 사라졌으니 온 국민의 마음마저 풍성해진 느낌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고, 먹거리도 넉넉할 때 비축해놔야 항상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한 후부터 물을 찾으려 하면 한해 농사는 끝장나고 만다. 물이 있을 때 물을 가두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저수지마다 물을 가득 채우고 소하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도록 함은 물론 수심을 깊게 만들어 가득채워야 한다. 지자체마다 간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개천(소하천으로 몰려드는 작은 하천) 개수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이제부터 소하천이다. 소하천은 내린 빗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통로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소하천에 물이 상시 머물도록 개천을 넓히고 수심을 깊게 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지자체장이 새로 선출 되는대로 우선적으로 소하천에 눈 돌리도록 독려해야 한다. 소하천 개수공사가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되도록 온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있을 때 자치단체장들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실개천이 살아나고 소하천에 물이 가득하면 농사걱정 사라지고 인근의 논으로 물을 끌어들여 양식장도 만들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강둑을 높이고 넓혀 포장하면 새로운 도로가 된다.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하고 둑을 포장하면 2차선 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수도 있다. 따라서 물류수송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새로 뽑히는 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소하천 살리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벌이는 운동이 시작되어야 한다. 소하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수백만 관광객과 전문가들이 전국방방곡곡에 찾아와 치수사업을 전수받아 가게 해야 한다. 소하천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이 옛 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1090회 2018년 05월 04일

역발상칼럼 제1090회

도보다리 약속

2018년 4월 27일 한반도 중간지대에 있는 판문점에서 경천동지(驚天動地)할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남북3차 정상회담이 분단선 남쪽에 있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것이다.
판문점은 6.25사변 이전에는 널문리라는 초가집 몇 채가 있었던 작은 마을이었다. 널문리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지 못하고 피난길에 오른 선조가 임진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을 때 널빤지로 만든 대문을 모두 뜯어다가 임시로 다리를 놓아 무사히 의주까지 피난갈 수 있게 한 후 널문리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일화가 있는 곳이다.
1951년 10월 25일 널문리 가게터에서 휴전 회담이 열리면서 판문점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곳이다.
유엔군 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군사분계선(DMZ) 상에 설치된 남과 북이 마주 보고 있는 곳이다.
남측에는「자유이 집」이 북측에는「판문각」이 세워져 있다. 남과북 경계선을 양측의 최고지도자가 넘나들며 종전을 약속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곳 중 도보다리가 있다.
도보다리에서의 협상이 핵폐기의 계기가 되고 남북미중간의 협상으로 그곳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이루어진다면 수백,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전쟁 없는 평화가 오는 것이다.
성급한 국민들은 곧바로 통일이 될 것처럼 들떠 있고 주식시장에선 어중이떠중이 깡통주식까지 대북 수혜주로 둔갑하여 춤을 추고 있다. 그러나 너무 성급하고 지나친 욕심은 실망과 불행을 자초할 수도 있다. 남북과의 회담의 여세를 몰아 미북과의 담판으로 남북미중이 한자리에 모여 영구적인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기를 양쪽의 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도보다리가 세계인의 관광지가 되고 세계의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결혼 약속을 하면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헤어지지 않고 백년해로하는 약속장소가 될수 도 있을 것이다.




※1089회 2018년 04월 27일

역발상칼럼 제1089회

유비무환(有備無患) 정신

판문점에서 이루어지는 3차 남북회담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세계 각국의 기자 3000여명이 모여 김정은 위원장이 남쪽 땅을 밟는 순간을 타전하기 위해 모여 들었다. 기나긴 휴전 상태에서 늘 전쟁 재발의 위험을 안고 살던 남과 북의 동포들도 양 정상의 회담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휴전 상태를 종전으로, 한 발 더나가 평화 협정으로 진전시키겠다는 것이 우리 대통령의 의지이고 휴전 당사국이였던 미국과 중국까지도 환영하고 있으니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민족적 대사건이고 온 국민의 희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2차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주변 6개국과 약속한 비핵화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3차 회담에서 합의한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갖고 있다. 다행인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이 가장 와 닿는다.
사람들은 지금 당장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될 거라 들떠 있다.
그래도 유비무환 정신은 필요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최전선에서 국토를 지키고 있는 군민들은 물론 온 국민이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한다. 그들의 속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그들뿐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핵 포기와 미국과 중국이 입회하에 평화조약을 맺기까지는 조금도 방심할 수 없다. 지금은 우리도 나라 안팎에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과거 방만한 경영, 방만한 투자, 사치풍조, 지나친 해외여행 등으로 국고는 새나가고 기업들도 빈 쭉정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은 물론 직장마다 나서서 방만하게 운영하던 시스템을 절약형으로 바꿔야 할 때다. 복지논리에 휩싸여 공짜만 바라지 말고 자기본분에 맞도록 생활방식을 가다듬어 또다시 올지도 모르는 IMF같은 위기를 막아야 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사고와 돌발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유비무환 정신이 필요한 때다.
“사후 약 방문”이란 말이 있다. ‘죽은 뒤에 처방한다는, 뜻으로 때가 지난 뒤에야 어리석게 애를 쓰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가족이 죽은 뒤에 후회한 들,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죽을병을 얻기 전에 건강관리 철저히 해서 발병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경제도 한번 기울면 다시 일어나는데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린다. 있을 때 절약하고 저축하여 위기를 사전에 막아야 나라도 잘 되고, 회사도 잘 되고, 가정도 잘 되는데 가정도 회사도 빚만 쌓이고 있으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허리띠 졸라매고 궂은 일자리라도 마다하지 말고 모두 일터로 나서야 할 때다. 유비무환 정신은 나라 지키는 군인에게도 경제활동을 하는 근로자에게도 국가를 이끄는 대통령은 물론 모든 공직자와 경제를 이끄는 기업에게도 꼭 필요한 정신자세이다.




※1088회 2018년 04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088회

역발상 4가지 남북사업

공상 만화가 10년 후엔 대부분 현실이 되듯 한치 앞이 안 보이던 남북문제가 급속도로 풀려가고 있다.
2018년 초까지만 해도 어느 누구도 남북문제가 잘 풀리리라는 답을 내놓은 사람이 없다. 수십년 동안의 기대와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남북문제도 절망감이 극에 달했으니 곧 풀리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다음과 같은 통 큰 사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째, 개성과 신의주간 도로를 개방하여 자가용타고 신의주까지 가보는 일이다. 더 나아가 중국과도 협의가 잘 된다면 만주벌판을 내차타고 달리는 기적같은 상황도 생각할 수 있다.
둘째, 김포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비행기 타고 백두산 천지를 관광하는 일이다. 현재는 중국을 통해 중국령의 백두산<장백산>만 볼 수 있지만 남북간의 협의가 잘 되어 종전선언을 하고 미국과 협조하여 평화협정 또는 평화조약을 맺는다면 중국 땅이 아닌 우리땅 백두산과 천지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셋째, 강원도 고성을 출발하여 함경북도 나선공업지구까지 우리 장비로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우리나라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해안 관광사업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넷째, 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조성사업이다. 동서로 뻗어있는 철책을 모두 걷어내고 망향의 동산을 만들어 양쪽의 이산가족들이 수시로 찾아가서 끊어진 혈육의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공연장을 개설하여 남북의 예술인들이 같이 벌이는 축제장을 만들고, 벼룩사랑을 개설하여 각 지역의 토산품을 거래하는 장소로 만든다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로 해외에서 연 수천만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해외 언론들이 모두 몰려와 취재전쟁을 벌이는 광경도 재미있을 것이다.
지금은 황당한 역발상이지만 아주 빠른 장래에 실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된다.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성공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칼럼은 2015년 12월에 썼던 내용을 조금 수정한 것이다.)




※1087회 2018년 04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087회

관심에서 사라지는 벚꽃축제

봄이 되면 진해 벚꽃놀이, 창경원, 윤중제 벚꽃축제 등 홍보가 요란했고 시민들도 꽃놀이 한번 해보자고 새 옷 준비하고, 김밥 싸고 마음이 들떠 며칠씩 잠 못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금년은 축제 광고도 축제기분을 내는 인파도 없이 꽃이 지기 시작했다.
같은 꽃을 보는 눈과 마음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벚꽃은 일본 꽃이라 하여 벚나무 심기를 자제하여 벚나무가 많지 않을 때의 봄 풍경이 이제는 아파트 단지마다, 도로마다, 공원마다, 앞산 중턱까지 벚꽃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벚나무가 많이 퍼졌다. 밖에 나가면 모두 벚꽃인데 신기하지도, 반갑지도, 마음 설레지도 않는다. 금년엔 개화기에 자주 비가 내려 피자마자 떨어져서 꽃송이가 소담스럽지도 꽃 빛깔이 시민의 눈을 끌만큼 화려하지도 않으니 모든 사람의 가슴에 파고 들지 못하고 있다.
벚꽃은 원산지가 일본이 아니다. 제주도에서 자생하던 왕벚나무가 일본에 건너가 일본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번졌기 때문에 일본 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이미 수년전에 이 사실을 칼럼으로 알렸지만 최근에서야 우리나라 꽃으로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니 벚꽃을 일본 꽃으로 멀리할 필요는 없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축제를 벌이던 꽃이 전국으로 번지고 집만 나서면 볼 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구경거리가 되지 못할 뿐이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부족하거나 접하기 힘들 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게된다. 신발이 귀하던 시대엔 반짝반짝 빛나도록 구두를 닦고 외출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초가집에 살던 사람들은 함석, 스레트집에 환호 했고 고층 아파트는 최고의 눈요기 거리였지만 모든 사람이 아파트에 살면서 아파트는 구경거리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소달구지 타고도 신바람 나게 다녔던 길에 각종 차량이 넘치고 집집마다 자가용이 보급되었으니 자동차는 구경거리도 선망의 대상도 아닌 시대가 되었다. 백색 전화 한 대만 있어도 부자소리 듣던 시대가 있었지만 모든 사람의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이 있으니 스마트폰은 신기한 물건이 아닌 하나의 필수품일 뿐이다. 지금 세상은 모든 물건이 차고 넘쳐 부러울 것이 없고 누구나 갖고 있는 하나의 생활도구일 뿐이다.
그런 생활도구나 주변 환경에 환호하고 꿈속에서 까지 갖고 싶어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벚꽃에 환호하던 시대, 새로운 생활도구를 갖고 싶어 하던 시대는 끝났다. 모두가 풍족하게 누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은 소박한 꿈도 희망도 마음 설렐 일도 아니다.
지금 우리는 재미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재미없는 시대가 가장 안전한 시대이다. 전쟁이 없고 큰 사고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고통 받던 시대에 살던 옛 사람들은 지금처럼 재미없는 시대를 태평천국이라 했다.




※1086회 2018년 04월 06일

역발상칼럼 제1086회

스트레스 줄여야 건강장수

생중계되는 전직 대통령 재판을 보면서 박수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현대병이다. 급격한 사회변화, 정치상황을 보도하는 아침신문을 보면서 매일 새로운 스트레스가 쌓인다.
우리 몸은 30조 개의 세포로 구성 되어있다. 이들 세포를 감싸고 있는 보호덮개가 텔로미어이다. 텔로미어는 스트레스에 가장 약해서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라 닳아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한다고 한다.
매일매일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세포가 죽거나 약해져서 각종 세균의 침투를 막을 수 없어 질병에 걸리게 되고 질병이 또 다른 질병을 유발시켜 빨리 죽거나 병상에서 일생을 보내게 된다.
최근 급격히 변하는 사회현상은 건강한 인간을 질병에 노출된 허약한 인간으로 변모시키는 요인이다. 대책도 없는 미세먼지의 공포 속에서 외출도 맘대로 못하는 스트레스, 손 놓고 있다 발생한 쓰레기 대란도 주부들에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튼튼하고 건전하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은 점점 허약해지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출산을 포기한 젊은 여성들, 직장을 못 구하는 고학력 젊은이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주체는 없다.
정부도 지자체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사회 환경도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결은커녕 증가시키는 촉매역할만 한다. 스스로 스트레스 줄이기 작전을 짜야한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이다.
우선 변화에 너무 민감하지 않도록 마음을 굳게 먹는 일 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족과의 대화, 동료와의 대화를 늘리고 비판이나 비난을 자제하고 잘 되지 않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마음의 공간을 넓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만은 사건, 사고, 나에게 가해지는 불이익, 각종법령의 불합리로 인해 내가 받는 피해, 주변사람들의 이기주의 등을 보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한다면 스트레스는 반감 될 것이다.
반감된 스트레스 마저 “0”으로 만드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만사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분류하여 퇴치하도록 해야 한다. 외적인 요인으로 국가의 경제적 수준, 문화적 수준, 시스템화 등 국가적 발전단계에 따라 서서히 아주 느리게 그 요인이 반감될 수 있을 것이다. 외적인 요인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보다는 내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 입장과 제3자적 위치에서 생각하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면 그날부터 쌓였던 스트레스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
몸을 이루는 30조 개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 이해하는 마음의 크기를 확장하여 스트레스를 스스로 줄여 건강장수하기 바란다.




※1085회 2018년 03월 30일

역발상칼럼 제1085회

미세먼지 인공강우로 해결해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하여 편서풍을 타고 들어온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대중교통 무료승차를 실시해봤지만 혈세 150억원을 낭비했을 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3월 들어 거의 매일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중지하고 시내에 화물차(경유차) 진입을 막아보기도 하고 공공차량의 2부제도 실시하고 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이 불어라! 먼지야 빨리 날아가라!가 근본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중국은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매연을 많이 내뿜는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하고 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은 동쪽(바다가)에 집중 배치하는 등 근본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지의 농도가 심하거나 가뭄이 계속될 때는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저감노력을 하여 베이징 등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중국에 강력 항의하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하지만 우리가 중국을 지배하지 않는 한 실현불가능한 주장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지구의 자전에 의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와서 동쪽으로 빠져 나간다. 중국에서 발생한 농도 짙은 미세 먼지가 측정되면 서해바다 상공에서 인공비를 내리도록 해서 모두 바다로 떨어지도록 해야 근본적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인공강우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적은비용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법 외에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자체에서 발생되는 먼지의 저감 노력도 필요하다. 차량증가로 인한 매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시책을 지속하면서 디젤유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선박의 유류를 줄이도록 하고 나무를 많이 심고 저수지를 확장하는 등 장기적 대책도 같이 실행하면서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종합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과격한 정책변화는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때로는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미세먼지 대책도 점진적으로 혼란스럽지 않게 실행하는 것이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들 스스로 알아서 준비하도록 돕는 길이다. 학교마다 고가의 측정장치를 비치하는 것 보다 학급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간이 측정기를 보급하여 학생들 스스로 확인하고 대처하도록 하고 가정에도 간이측정기 1개씩 보급하여 미세먼지 바로 알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미세먼지 해결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1084회 2018년 03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084회

제도가 정착돼야 기업도 살아난다.

강력한 지도자가 있어야 국가가 강성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국민들은 큰 불평불만 없이 따른다. 그러나 그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오거나 탄핵되면 곧바로 감옥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행한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재임 중에 잘한 것은 모두 묻혀 버리고 잘못한 것만 크게 부각되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부도덕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신정부 들어 모든 분야에서 개혁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하는 일 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다. 「저 사람도 임기가 끝나면 그곳으로 들어가겠지?」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5.16혁명 이후 30년이란 초단기간에 경제적 선진국대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선진국이란 말을 하는 사람도 없고 선진국이라 하는 지도자도 찾아볼 수 없다. 올바른 제도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제도나 문화가 형성되려면 오랜 시간을 두고 불합리한 것을 조금씩 조금씩 바로잡아야 한다.
「개선」이다. 새로 선출되는 지도자마다 권좌에 오르면 「개혁」을 부르짖으며 전 정권에서 시행하던 제도와 정책을 폐기하거나 변경시킨다. 그래서 해방 후 60년이 넘어도 올바른 제도와 문화로 정착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120여년을「개선」하면서 발전시킨 결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차를 생산하여 전 세계에 팔고 있다. 도요타 같은 기업들이 많은 일본도 부동산투기와 강성노조의 횡포로 20여 년간 침체기를 겪어야 했다. 침체기를 겪으면서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고 강성노조도 반성하고 양보하며 정부정책을 따른 결과 경기가 살아났다.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기업마다 일손이 부족하여 해외인력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 젊은이들도 취업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고 있다. 이미 2만 명이 취업했고 앞으로도 취업행렬은 계속될 것이다.
일제 말에도 일자리 찾아 수십만 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주로 탄광에서 일하다 사고로 죽고 다치고 하는 일이 많았다. 우리 젊은이들은 이와 같은 고통과 수모를 겪지 않고 대우 받으며 돈 벌어 돌아왔으면 좋겠다.
필자는 몇 년 전부터「인도로 가면 성공할 것이다.」라는 칼럼을 쓴 일이 있다. 일자리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백수로 부모 신세만 지고 있지 말고 저개발국으로 떠나기를 권한다. 그곳에 정착하여 성공하면 그들은 모두 애국자가 되고 무역역군이 될 것이다. 정부는 전 정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의 좋은 점은 계승하고 불합리한 정책과 제도는 개선하여 안정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소기업들은 기존 근로자를 내보내고 혼자 또는 가족끼리 운영하고 있는 소위 1인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소기업이 잘 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다. 무려 250만개의 소기업이 언제 사업을 접고 1인 기업으로 변신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소기업 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펴나가야 한다. 돈으로 일자리 늘리고 기업 살리려 하면 실패할 것이다. 규제 없애고 자주 바뀌는 제도 없애는 정책으로 자생력을 키워야 가능 할 것이다.




※1083회 2018년 03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083회

평화공원과 노벨평화상

지금 북쪽은 생필품 난을 겪고 있다. 고위간부들 마저 치약걱정을 한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생활필수품 부족현상은 심각 단계에 와있다. 원인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세계인들도 알고 있다. 핵개발과 ICBM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결단력이 강하고 예측하기 힘든 대통령을 뽑았다. 견디다 못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이 선 것 같다.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를 빼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는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태이다. 김위원장의 진심을 세계에 공개하고 미국과 마지막 협상을 거쳐 전쟁 없는 나라, 핵 없는 나라, 국제사회에 위협주지 않는 나라로 변신하기 바랄뿐 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했던 비무장지대의 일부를 국제평화공원화 하자는 제안을 문재인 대통령 재임기간에 실현하기 바란다. 국제평화공원이 조성되는 날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가 놀랄 멋진 작품을 내놓는다면 세계 평화상은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 수상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하는 핵 비핵화를 이루고 쌍방 간에 평화조약을 맺는다면 트럼프, 문재인, 김정은 3인의 공동수상이 될 수도 있다. 이 세계적인 사건을 볼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서부전선 일부의 철책을 걷어내고 공원을 조성하여 북에서는 산나물이라도 가져와 팔고 남에서는 생필품을 갖고 가서 팔며 6.25전쟁 이후 발생한 수십만의 이산가족 상봉과 아직 소식조차 모르는 가족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이 또한 세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낮에는 평화공원에 차려지는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며 소식을 주고받고 밤에는 로봇첨단 전자경비시스템을 구축하여 남북쌍방에서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서로 신뢰하며 상생하는 방어시스템을 세계에 보여주고 이산가족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서민들의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자유시장으로 발전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넘어 5,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21세기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북한도 기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어 세계인들은 이를 「대동강의 기적」또는 「한반도의 기적」이라 칭찬할 것이다.




※1082회 2018년 03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082회

농사체험으로 노후대비하기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돌고 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는 풍년이라는 속설이 있다. 금년에도 풍년이 기대된다. 벼농사가 풍년이면 쌀이 남아돌아 가격하락이 예상되어 농민들은 도리어 걱정을 하게 되는데 농기계가 벼농사를 짓고 수확량도 늘어 쌀이 남아도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밭농사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휴경지가 늘고 있다. 도시민들은 중금속으로 오염된 중국산 식자재를 먹고 살아야 하므로 건강관리 비상상태이다. 주변의 뙈기밭이나 농촌의 놀리는 땅을 활용하여 오렴되지 않은 청정채소를 재배하는 농사체험을 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가계지출도 줄이면서 노후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지금 농촌엔 70-80대 노인들이 힘겹게 농사를 짓고 있어 농기계 없이는 농사일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농촌 살리기 정책으로 간단한 농기계는 모두 갖추게 되었고 트랙타, 이양기 등 고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필요시 이용료를 받고 대행해주는 전업농부와 영농조합의 등장으로 농사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하나 다행인 것은 최근 귀농현상이 확산되고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텃밭 가꾸기 열풍이 일고 있다. 텃밭은 집터 주변의 자투리 땅을 의미하지만 농지소유주들이 농업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인터넷에 홍보하면서 텃밭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도시 근교의 농지를 쪼개어 많은 도시민에게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텃 밭 가꾸기 붐을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고 도시민들의 먹거리 해결도 하는 일석이조의 영농방법이다.
텃밭엔 상추, 시금치, 아욱, 가지, 마늘, 파 등 1년생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어 농사의 경험이 없이도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를 직접재배하면 가계에 도움도 되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해가 갈수록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중금속 오염이 의심되는 시장 먹걸이에 대한 불안도 해소 되며 노후에 귀향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전 농사체험도 될 수 있어 좋다.
도시 근교에서 분양하는 텃밭 외에도 도로 신설로 생긴 쓸모없는 땅이 뙈기 밭이 될 수 있다. 공원주변이나 하천변의 뙈기 밭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으니 부지런만 떨면 오염되지 않은 청정 먹거리를 스스로 길러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81회 2018년 03월 02일

역발상칼럼 제1081회

동계올림픽 현지답사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본 국민들의 판단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수년간 준비하고 진행한 실무자들의 노고를 칭찬해야 한다. 특히 1개월여 동안 무보수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빛났다. 선수들의 메달 획득성과도 빛났다.
노르웨이(1위), 독일(2위), 네덜란드(5위), 스웨덴(6위), 스위스(8위), 프랑스(9위), 오스트리아(10위) 등 눈이 많이 오고 잘사는 유럽의 강세는 여전했다.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7위)이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으니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야 한다.
필자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현장을 찾았다. 기간 중엔 교통체증이 극심하고 모든 편의시설을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본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다. 평창올림픽은 평창에서 열릴 것으로 믿었지만 평창IC로 진입하면 올림픽 장소는 없다. 그런데도 평창군 소재지에 평창올림픽 종합시장을 만들어 홍보하는 바람에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일반 방문객은 골탕을 먹을 수 있다. 평창 올림픽 종합시장과는 100리나 떨어진 대관령에 있었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평창IC 전후에는 아예 없었다.
장평IC, 진부IC를 지나 한참 달려야 대관령IC 근처부터 별도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개최장소를 대관령으로 하든지 아니면 요소요소에 대관령올림픽 스타디움 위치 안내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 상가들은 전날 내린 눈(약 30cm)을 치우지 않아 찾아오는 손님 맞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참가선수들에겐 불편이 없었겠지만 내국인 관광객 특히 자가용 이용자에게는 불편이 많았다. 필자는 한 시간 이상을 돌아 올림픽스타디움 근처까지 왔지만 안내표시가 없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겨우 찾았다.
할 수 없이 1km 쯤 나와 음식점을 찾아들어 갔지만 친절한 안내는커녕 오는 손님을 안내도 하지 않아 한참씩 기다려져야 했다. 부부 단둘이 하는 음식점 주인님 말씀이 걸작이다. “올림픽장 주변의 음식점에서 식사하려면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한다.” “우리 식당은 그렇지 않다”고 자랑했지만 한참을 기다려 식사를 했다. 그래도 불평을 할 수 없었다. 앞으로 국제적 대규모 행사를 할 때는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계자는 물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이정표)을 더 많이 큰 글씨로 설치해야 하고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일시적으로라도 종업원을 더 쓸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손님이 많은데 종업원을 더 고용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종업원은 구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종업원 임금이 주인임금보다 높아 종업원 쓸 엄두를 못 낸다고 했다.
최저임금과 퇴직금, 휴가비, 연장근로 수당 등을 감당할 수 없어 부부가 운영하다 가 한가할 때는 문 닫고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배려는 없이) 여행 다닌다는 주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1080회 2018년 02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080회

최저임금 묘수 찾기

정부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도록 강요하고 있다.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면 저소득층의 수입이 늘어 국민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공약도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그러나 현실은 공약대로, 의지대로 가지 않고 정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근로자를 고용하는 집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영세자영업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무인화, 자동화시설을 갖췄거나 동남아 저임금 국가로 생산시설을 옮겨놓고 극히 소량분만을 국내에서 생산하면서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면서 최저임금도 피해가고, 각종 규제도 피해갈 수 있지만 소기업과 영세자영업체에서는 꿈도 꿀 수 없다. 사람을 덜 쓰는 방법 밖에 없으니 정부의 정책과는 정반대로 갈 수 밖에 없다. 생계를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최저임금 비껴가기 꼼수 작전이라 해야 할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 할까! 이미 끝났거나 진행 중인 묘수를 생각해본다.
첫째 : 상시근로자, 알바 줄이기 작전이다.
둘째 : 현재 임금체계를 조정하여 최저임금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는 작전이다. 지금까지는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기본급만을 신고하고 생계지원 및 격려차원에서 지급하던 각종 수당과 성과급을 본 임금에 편입하는 방법이다. 많은 일손이 필요한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기업들은 이미 정부가 요구하는 최저임금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 근로시간 줄이기 또는 근로시간 중 중간휴식시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일부 아파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법으로 근로시간 중 휴식시간을 늘려 최저임금을 비켜가거나 출근시간을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앞당기는 방법이다.
넷째 : 사업규모를 대폭 줄여 상시근로자를 쓰지 않고 가족끼리 꾸려나가면서 아주 급할 때 만 일당이나 시간제 알바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이런 경영형태를 1인 기업이라 칭하고 앞으로 1인 기업이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정책과 반대로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좋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우선은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찾아보는 묘수가 성공한다면 그들은 역발상 기업가로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역발상 기업가들이 늘지 않도록 경제 활성화 정책과 최저임금 탄력적용방안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1079회 2018년 02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079회

법 없애는 국회의원이 필요

국회의원은 단독 헌법기관이다.
국회의원의 주임무는 법률안을 발의하여 확정시키는 일이다.
그 외에도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일 등 다양하지만 법을 제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들기만 하면 도리어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국회의원을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 생각한다.
국회가 생긴 후 만들어진 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통계를 내본 일도 없을 테니까.
필자는 법률제정, 개정, 폐기 중 폐기발의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야 하고 그 실적이 많을수록 유능한 국회의원이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참일꾼이라 생각한다.
법률이 하나 제정되면 그에 따른 시행령 및 조례가 수 십 가지씩 늘어나서 국민들과 기업에 불편을 주고 수 십 가지 시행령과 조례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벌과금을 부과하거나 형벌을 받게 한다. 결과적으로 생활이 불안정해지고 기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지금 자영업과 소기업은 빈사상태다. 모든 분야에 규제가 심해 전문업체에 의뢰해야하므로 비용이 산더미처럼 늘어난다. 세무는 세무사에 노동은 노무사에 안전진단도 산업안전 전문업체가 각종 인증도 정부산하기관이 해주면서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챙겨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규제를 양산하는 법 제정보다 불합리하고 당리당락에 치우친 법령들을 폐기하는 일에 눈돌릴 때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개정에 개정을 거듭 하여 누더기 법률이 되면 제정자도, 시행자도, 이행자도 잘 모르는 걸레법(누더기법)이 되고 만다.
개정이 필요하면 개정하지 말고 폐기한 후 현재의 여건에 맞게 새로 제정하면 된다.
경제 상황은 계속 변한다. 법도 경제발전, 사회변화에 맞게 바뀌고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제정하면 현실에 맞기 때문에 폐기에 거부감을 갖지도 않을 것이다.
기존 누더기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을 과감히 폐기하여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편 느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생활환경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행동을 제한하는 사안들은 법률 없이(불문율) 행정부 또는 자치단체가 일시적 제한 또는 개선사항으로 국민을 계도하도록 하면 좋겠다.




※1078회 2018년 02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078회

행복한 나라 행복한 삶

영국의 심리학자가 조사한 행복한 나라 10선을 보면 ① 코스타리카 ② 도미니카 ③ 자메이카 ④ 과테말라 ⑤ 베트남 ⑥ 콜럼비아 ⑦ 쿠바 ⑧ 엘살바도르 ⑨ 브라질 ⑩ 온두라스로 중남미국가 대부분이다.
중남미의 저개발, 가난한 나라 7개국이 상위에 올라있다. 다음으로는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가 포함된다. 개별적으로 행복을 느낄 때를 조사한 결과 1위가 연인과 만나 대화할 때이고 2위는 가족과 함께 모여 식사하면서 대화할 때 3위는 친구, 동창들과 함께 만나 대화하고 식사하는 시간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나라 상위 10개국을 보아도 대부분 개발 도상국가들로 비록 가난하게 살지만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64위 프랑스 71위 영국 74위 일본 75위 미국 114위 등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일수록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돈도 많고, 좋은 집에서 자가용 굴리면서 좋은 조건으로 살지만 선진국 일수록 경쟁이 심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핵가족 형태로 살기 때문에 가족과의 대화나 친지들과의 만남이 적어 서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좋은 집에서 고급가구를 들여놓고 고급차를 타면서 살아야 행복할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적게 벌어도 수준에 맞게 절약하며 사는 습관이 필요하다. 돈을 많이 벌지만 쓰는 것이 버는 것보다 더 많다면 생활은 늘 쪼들리고 빚을 내거나 대출하여(외상으로) 살다보면 벌어서 빚쟁이에게 다 바치느라 자기 삶은 점점 궁핍하게만 될 것이다.
욕심내지 않고 벌어들이는 수입에 걸맞게 절약하면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임을 행복지수조사에서 나타났다. 돈, 돈, 돈타령 하지 말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지 말고 적은 수입에 만족하며 여유롭게 사는 지혜가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1077회 2018년 02월 02일

역발상칼럼 제1077회

95% 확인정신

유난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도 1개월 정도는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작년 말부터 연초에 불이 많이 나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은 것도 장시간 강한 추위 때문이다. 대형 사고가 날 때마다 장관이 나타나서 사죄하고 대통령이 나서서 모두 정부책임이라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고 대형사고를 막지도 못한다. 스스로 관리하도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혹한기엔 추위를 견디기 위해 각종 전열기, 난로, 전기장판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도 많이 난다. 오래된 건물의 전기선 관리도 문제다. 잘 보이지 않고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전기선이 있어 스스로 관리할 수 없는 것도 문제가 된다. 되도록이면 사용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배선을 하고 전기 기본상식을 계속 홍보해줄 필요가 있다. 화재사고는 물론 각종 교통사고, 건설현장의 붕괴사고 등은 설계나 감리의 잘 못 보다는 사후관리가 더 큰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빨리빨리를 앞세워 대충대충이 유행했고 지금도 대다수 국민들에게 배여있는 습관이다.
지금 선진국 문턱에서 한 발짝도 못나가고 있는 것은 아직도 남아있는 몸에 밴 대충 대충과 동료직원의 적당주의를 눈감아주고 넘어가는 관리부실이 문제다.
건설관련 업종의 특성상 전국 각 지방에 분산되어 있는 현장을 모두 돌아보거나 일일이 지켜보는 건 무리다.
그렇다고 직원들에게 알아서 잘해달라고 100% 맡기고 앉아 있을 수만도 없다.
사장부터 부장, 팀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화나 현장평가서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만 못하다.
그래서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수 년 전부터 특별한 관리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핸드폰으로 현장 진행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방법이다.
한 컷 전송할 때마다 5,000원 씩 수당을 주면서 관리하고 있다.
우리회사의 확인제도 중 하나로 정착시키는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앉아서 현장을 비교적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이 제도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어 계속 시행하고 있다.
어느 사업장이나 확인제도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형식화 되고 실무자의 양심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잘나가던 기업이 갑자기 부실화되어 퇴출되거나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되는 가장 큰 원인이 부실시공이고, 적당히 넘어가는 관리부실이다.
지속적으로 품질을 고급화 하면서도 가격은 올리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도착시키고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미비점을 수시로 개선하고 관리하는 회사가 장수하는 회사이다.
95% 확인정신은 장수기업의 조건이며, 우수기업의 조건이고, 경쟁력의 조건이다.
기업을 경영하거나 단체를 이끌어가는데 “지시는 5%, 확인은 95%”를 실천해보기 바란다.




※1076회 2018년 01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076회

칭찬거리 찾기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말 못하는 개도 쓰다듬어주면 꼬리치며 친근감을 표하고 먼발치에서 주인이 나타나면 달려 나와 비벼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애완견)를 반려동물의 으뜸으로 생각하고 개를 가족처럼 돌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요즘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칭찬에 대한 반응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현재 진행 중인 적폐청산도 칭찬에 인색한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전 정권에서 일했던 공직자들도 그 당시엔 모두 국민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관료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받아서는 안 될 뇌물을 받거나 권력을 남용하여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등의 실수를 했지만 그 행위가 공직생활의 전부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분명 잘한 것이 있을 것이다. 잘한 것은 찾아 칭찬하고 다른 공직자가 따라 하도록 하면서 잘못한 것을 벌이 아닌 제도를 바로 잡는 계기로 삼는다면 보복의 악순환은 사라질 것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선생님의 책상에는 “참 잘했습니다.”라는 동근 도장(고무)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잘못이 있다면 몰라서 한 일이 대부분이다. 잘한 것을 칭찬해주면 그 어린이는 학교 가는 것을 가장 즐거운 일로 생각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극에 달하여 모든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 반대로 꾸중을 듣거나 매를 맞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상해 공부도 하지 않고 동생이나 자기보다 약한 아이를 찾아 분풀이를 하게 된다. 그것이 곧 보복인 것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적폐청산을 보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 정권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도 임기를 끝내고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 생각지도 않은 보복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보복은 보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허물을 모두 덮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상대의 허물을 파헤치려는 생각을 바꿔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조선 500년은 당쟁이 극심했던 사회였다. 남인, 북인, 노론, 소론 등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비난하고 나쁜 점을 찾아 몰락시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현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몰락시키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따라잡고 그들과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칭찬은 동물도 움직이는데 칭찬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텐데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는 데만 열심이다. 반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 초보 역발상이다. 2018년을 초보 역발상 실천의 해로 정하고 칭찬거리를 찾아 나서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1075회 2018년 01월 19일

역발상칼럼 제1075회

과장된 미세먼지 공포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대중교통 무료승차를 실시하여 혈세 150억원을 낭비했으나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차량2부제 참여율도 아주 저조한 것을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을 잘 아는 고위 공직자들은 시민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을 자주 한다. 그러나 근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인기에 편승한다면 도리어 시민의 불신만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의 근원지는 중국이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이다. 차량과 공장이 크게 증가하고 석탄연료를 많이 쓰기 때문에 대기의 질이 세계에서 가장 나쁜 나라이다. 석탄연료에서 나온 석탄재구름으로 하늘에 떠 있던 미세먼지는 지구자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쪽으로 이동하며 점점 농도가 약해져 소멸된다.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속도에 따라 먼지농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80%,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20%에 불과하여 자체노력만으로는 미세먼지 저감노력에 한계가 있다. 심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 시작되고 있으니 미세먼지의 피해는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필자는 미세먼지의 실상을 자체진단 하고 있다. 시중에 많이 공급되고 있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구입하여 지속적으로 측정해 봤다.
① 가정에서 ② 공장 내에서 ③ 운행 중 차량 내에서 ④ 시골 농장에서 매일 측정해본 결과는 보통수준을 넘지 않았다. 1개월간 검증과정에서 발생한 나쁨수준인 100㎍/㎥ 이상 상태가 몇 분 정도가 나타났을 뿐이다. 1개월 평균은 50㎍/㎥로 건강에 전혀 지장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과 필요하다.
언론과 정부가 앞장서서 미세먼지 위험성을 과다하게 홍보하고 있어 국민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대기 상태가 언제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므로 마스크는 비치하고 차량이 많이 통과하는 중심가, 공연장, 야구장, 지하상가, 지하철, 버스승강장 등의 긴 시간 체류는 자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수준은 중국(300~400㎍/㎥)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중국에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있을 시 사전 준비와 외출을 일시 자제하는 정도로 대응해도 될 것이다.
과격한 정책변화는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때로는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미세먼지 대책도 점진적으로 혼란스럽지 않게 시행하는 것이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들 스스로 알아서 준비하도록 돕는 길이다. 학교마다 고가의 측정장비를 비치하는 것 보다 학급마다 1개씩 저렴하고 실용적인 간이 측정기를 보급하여 학생들 스스로 확인하고 대처하도록 하고 가정에도 간이 측정기 1개씩 보급하여 미세먼지 바로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모든 문제를 관 주도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국민 스스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1074회 2018년 01월 12일

역발상칼럼 제1074회

국토의 대변신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살아온 초가집이 변신을 시작했다. 5.16 혁명 후의 일이다. 매년 볏 집을 엮어 덧씌우면서 살아오던 볏 집 지붕이 벗겨지고 그 위에 함석을 씌우기 시작했다. 함석은 스레트로 바뀌고 그래도 맘에 들지 않는다고 허물어 버리고 벽돌로 쌓아 콘크리트 슬라브 집으로 두 번째 변신을 하였다. 생활엔 편리하지만 서양의 멋진 집과는 거리가 멀었다. 해외여행에서 본 서양식 (조립식)집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이 이루어졌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로 밀려들어오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1960년대 아파트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생겨난 새로운 주거형태였다. 지금은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농촌에 까지 아파트가 보급되어 세계인이 놀라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였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거시설이 앞으론 스마트시티가 된다고 하니 국토의 무한변신은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박정희 대통령의 1,2,3차 경제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존의 좁은 도로로는 물류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는데 과거의 도로는 산모퉁이를 돌아 이웃과 교류하던 오솔길이 대부분 이었다. 도로를 넓히기 시작한 것도 5.16 이후 새마을 운동을 시작하면서 부터라 할 수 있다. 좁은 길을 넓히고 비가 오면 푹푹 빠지는 진흙탕길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총 동원되어 돌을 깔던 때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모든 도로는 변신을 시작했다. 포장 도로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산간 오지까지도 모두 포장되어 세계에서 가장 잘 된 도로망을 갖게 되었다. 전국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고 웬만한 지방도로는 최소한 2차선 도로로 변신하였다.
최근에는 회색빛 도로가 컬러화 되고 있다. 세 번째 변신이다. 고속도로 곳곳에 졸음 쉼터가 생기고 쉼터로 들어가는 입구는 적색, 녹색 등으로 색을 입혀 쉽게 찾아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 이제는 모든 진출입로가 컬러도로로 변신하고 있다. 집과 도로의 변신은 가난뱅이 나라를 부자나라로 변신시켰다. 최근에 또 다른 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야산에 아무렇게나 자란 각종 나무와 잡초, 가시덤불이 얽혀 접근조차 힘들게 된 주변 산이 변신을 시작 하였다. 해방 후 급속히 늘어난 인구 때문에 땔감이 부족하여 산에 자라는 나무와 풀, 나뭇잎 등은 모두 땔감으로 사용하게 되고 6.25 전쟁을 겪으면서 산은 모두 민둥산이 되었다. 민둥산을 녹화하기 위해 식목일을 전후하여 나무를 심었지만 민둥산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경제사정이 좋아지면서 땔감은 연탄으로 교체되고 연탄에서 기름으로 기름에서 전기로 계속되는 연료의 변신은 주택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마을주변의 산은 푸르러졌지만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외에 우거진 산이 쓸모없게 되면서 산은 수익이 발생하는 경제림이 필요해졌다. 산주들이 수종개량에 나서기 시작했다. 잡나무를 베어내고 수익이 날 수 있는 편백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과 유실수를 심기 시작하였으니 산은 2번째 변신이 진행 중이다. 국토의 실핏줄인 실개천과 소하천도 변신을 시도하였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개천 보수작업이 시작됐고 실개천이 모여 작은 내를 이루는 소하천도 석축을 다시하고 바닥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기 시작하였으니 국토의 대변신이 전국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삼천리 금수강산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고급 위생시설을 갖춘 지상낙원에서 살면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직 합리적 사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1073회 2018년 01월 05일

역발상칼럼 제1073회

2018 역발상

「금년 학생들은 작년 학생들만 못해!」60여 년 전 학기 초에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1년간 학교생활을 잘하고 한 학년 올라가는 학생을 보다가 아직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되지 않은 신입생을 보는 선생님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선생님의 생각은 아주 틀렸다. 금년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도 일정기간 적응기가 지나면 작년 학생과 같거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필자가 2017년 초에 쓴 칼럼을 보면 그 선생님의 생각과 꼭 닮았다. 「2017년은 최악의 정치상황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국민 모두가 우울한 한 해를 맞고 있다.」어느 분야는 맑고 어느 분야는 흐린 정도가 아니다. 모든 분야가 잿빛구름에 뒤덮인 채 한해를 맞이하고 있다고 썼다. 사실이다 작년의 우리 환경은 우울함 그대로였다. 그렇다고 금년의 우리환경이 밝아진 것은 하나도 없다. 대폭적 최저임금 인상에, 각종 규제는 작년보다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문마다 작년까지 정상적이었던 중소기업 26%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24시 편의점을 비롯하여 영세기업, 식당, 유통업체들은 알바비를 감당 못해 종업원을 대폭 줄이고 업주가 직접 운영하거나 폐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2018년을 잘 넘기고 나면 새로운 희망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준비 잘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역발상이다.
2018년도 역발상으로 세상을 돌파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꼭 잡고 버텨야한다. 앞을 내다보는 소기업 경영자나 자영업자들은 이미 회사규모를 줄이고 종업원 수도 대폭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금년엔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맬 수도 없고 종업원을 더 이상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장밋빛 전망보다는 우선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 고비를 잘 넘긴다면 2018년 말쯤 되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복권 당첨확률이 8억분의 1이라거나 당첨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등의 이론을 내세우면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는 매주 1명에서 5명이 1등 복권에 당첨된다. 그렇다면 그 확률은 5000만-1000만분의 1이 되는 것이다.
실수가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에디슨은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한 대표적 인물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부터 해보고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말고 죽이 되 든 밥이 되 든 끝까지 해봐야 한다. 실패(시행착오)가 무서워서 시작도 못하고 하던 일도 때려치운다면 성공의 기회도 영원히 오지 않는다.
2018년은 암울한 한해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로 생각하자.
「역발상 2018년!」으로 모두 성공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1072회 2017년 12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072회

장수기업 정책을 세워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강소기업은 신생 IT, 벤처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장수기업은 대를 이어 장기간 같은 업종을 지속하는 기업을 말한다.
일본엔 1,400년 이상 장수하는 기업(금강조)이 있다.
그 외에도 100년 넘은 기업이 2만개나 될 정도로 장수기업이 많은 나라이다.
임진왜란 이전부터 기업이 활성화 되었고 가업을 대물려 받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에 동원된 선박과 물자도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기업체들의 화물선, 무역선을 지원 받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늘 전쟁에 시달리며 살아오는 동안 기업다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장수기업의 기준도 없고 기초조사 자료도 없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년 이상 생존 확률이 12%, 30년 이상 생존 확률이 10%라는 통계가 있지만 믿을 만한 통계나 관리체계가 없다.
500만 소기업(자영업과 30인 이하 소기업)의 평균수명이 3.8년 밖에 안되는데 기술축적이 되겠는가? 세계적 명품이 나올 수도 없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장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활성화 대책도 세워야 한다.
필자의 생각으론 장수기업의 기준을 20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같은 소기업 홀대,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없다.
첫째, 과도한 상속세 때문에 자식에게 물려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다.
차라리 적당한 기회에 팔아서 현금으로 물려주거나 재산 다 빼돌리고 부도를 내버리겠다는 극단적 생각을 하는 기업가가 있을 정도이다.
둘째, 대물림 할 후계자가 없다.
1인 10역을 하는 소기업 사장들의 열악하고 참담한 생활상을 보면서 자라는 자식들은 기업을 승계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부모도 물려주고 싶지 않다.
규제가 심하고 비젼도 없어 가업으로 물려받고 싶지도, 물려받을 준비도 하지 않는다.
자치단체 별로 장수기업단지를 조성하여 규제를 없애고 근면풍조 조성에 힘써서 장기근로자 수급이 원활하도록 하여야 한다. 장수기업이 많이 생긴다면 자치단체의 자랑이며 젊은이들이 선친의 가업을 자연스럽게 승계하려는 풍토가 조성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자식은 부모의 기업을 자랑스럽게 물려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연금을 주어 노후를 보장해 준다면 일본과 같은 장수기업이 많이 생기고 세계적 명품도 탄생할 것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확보도 가능하게 된다.




※1071회 2017년 12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071회

각자도생(各自圖生)

각자도생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각자 스스로 제 살길 찾는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도 500년 내내 굶주리는 백성을 구제하기 위한 기구가 있었다. 세종 때 상평청을 설치한 이래 선혜청, 균역청, 진휼청 등 이름을 바꿔가며 무려 369년 동안 굶어죽는 백성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춘궁기(봄철 식량이 떨어져 생계가 어려웠던 시절)를 벗어난 것은 5.16 군사혁명 이후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시골에 있던 젊은이들이 대거 도시로 몰렸는데 그들은 양말공장, 가발공장, 봉제공장, 연탄공장 등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취업했기 때문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도 정권마다 서민 생계지원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그 결과 굶는 사람은 없어졌지만 빈부의 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부자는 점점 더 많은 부를 늘려가고 빈자는 점점 삶이 팍팍해지고, 일자리가 없어 놀고 먹어야 하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야 하는데 정부의 역주행(최저임금 대폭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으로 2018년에도 저소득층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현장엔 내국인이 자취를 감추고 외국인이 현장을 점령하고 있다. 내년엔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내국인 비중은 줄고 외국인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최저임금정책, 비정규직 정책, 3D(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현장기피 풍조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일자리대란은 지속될 것이다.
정부는 정책수정이 필요하고 취업희망자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금 높고 적성에 맞는 자리는 바늘구멍 같아 좋은 일자리만을 고집한다면 백수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이다. 임금이 좀 적어도, 일자리가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아도 일단은 취업을 하여 일하면서 더 좋은 자리로 옮겨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 인생을 정부에만 의존하거나 가족(부모)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해나가야 한다.“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을 받아들이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내 맘에 맞는」 「내 조건에 맞는」직장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을 것이다. 힘든 일도 마다 않는 젊은이가 많이 나와야 한다.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이들이 많아질수록 튼튼해질 것이다.




※1070회 2017년 12월 14일

역발상칼럼 제1070회

농어촌 폐교는 존치해야

1960년대 이전의 사회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밖에 모르며 사는 사회였다. 5.16 군사혁명 후 도시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농어촌에 살던 젊은이들이 무작정 도시로 이동하였다. 도시인구는 급증하고 농촌인구는 급감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배우지 못하고 평생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던 부모들도 소 팔고 논 팔아 자식들만은 잘 교육시켜 좋은 직장 취직시키려했다.
그 결과 농어촌엔 젊은이가 사라지고 아이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학교는 빈교실로 변했고 교육관련 기관에서는 유지관리비를 줄이려고 통폐합하고 남는 학교를 모두 매각했다. 아직 남아있는 학교마저도 폐교 위기에 놓여있는 곳이 많다. 학교시설을 아무리 현대화하고 가까운 거리도 통학버스로 실어 나르는 등 특급 대우를 하고 있지만 입학생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또 폐교를 해야 한다. 관련기관에서는 관리비를 감당 못해 서둘러 매각하려 하지만 도시로 나간 젊은이들이 이제는 노년이 되어 생활력마저 잃고 있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직장 구하기 힘든 젊은이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올 때가 곧 올 것이다. 도시에 남아도는 대학을 지방으로 분산 배치하여 그곳 출신 학생은 지방의 행정기관과 기업에서 우선 채용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도시에서 대학나와 백수로 전락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그들이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귀농을 하고 싶고 농촌에서 살고 싶지만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이 도시에 비해 부족하고 수준이 낮아 귀농을 꺼리고 있다. 농촌에서도 좋은 의료혜택을 받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농어촌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귀농자금이나 정착자금 등을 지원할 돈이 있으면 이 분야에 투입하여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돌아와도 생활에 불편 없고 취직도 잘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두 분야만 해결된다면 직장구하기 힘들고 공기 탁한 도시에 남아 있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고속도로망이 전국에 갖춰지고 자가용 보유도 가정마다 100% 가까이 되었으니 농어촌에서도 살만한 환경이 되었다. 부족한 시설 보완하여 농촌에 돌아오는 정책을 강화하여 폐교될 농촌 학교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
그때 재정부담을 덜기위해 있는 학교만 이라도 잘 보존하는 정책이 우선 필요하다.




※1069회 2017년 12월 08일

역발상칼럼 제1069회

졸속 정책인가? 역발상 정책인가?

초급 역발상은 거꾸로 보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할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볼 줄만 알아도 큰 실수 없이 잘 살 수 있는데 그 조차도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실수하고 손해 볼 때가 있다.
초급 역발상은 보이는 것을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수준을 넘어서야 가능하다. 중급 역발상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보고 먼저 행하고 먼저 떠나는 기술이다. 실패 확률이 낮아지고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고급 역발상은 안 보이는 것을 볼 줄 알고 미리(10년 정도) 예측하여 준비하는 기술이다. 보통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정책들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비현실적인 것이 많다.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당장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오르는 최저임금이 그렇다. 영세소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고 비정규직은 물론 정규직까지 줄여나가고 있다. 구조조정을 미리미리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야 하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도 있지만 당장 일자리가 없어지는 극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
이 정책이 성공한다면 초보 역발상이 되는 것이고 실패한다면 바로 보는 것조차 못 보는 실패한 정책이 되는 것이니, 두고 볼 수밖에.
보수야당의 반대에도 밀어 붙이는데 성공한 공무원 증원 문제도 긍정적으로 보는 이 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이가 많다. 민생분야, 안전관리분야 등 꼭 필요한 부서의 부족인력을 보완하는 적절한 정책임에도 그들에게 정년이 될 때까지 지불해야 할 국민부담이 과중하기 때문이다.
이 정책도 잘 정착이 되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임금조정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면 역발상전략이 성공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법인세를 과감히 내리고 있다.
우리나라만 유독 법인세를 올려 외국계기업의 이탈과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경제적 타격이 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날까 걱정이 많은 정책이다. 내년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숨죽이고 기다려보는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 성공한다면 중급이상의 역발상 정책이 될 것이고 실패한다면 보이는 것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는 졸속 정책이 될 것이다.
진보정부가 의욕적으로 진행하는 실험정치가 성공하기 바라지만 실행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보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068회 2017년 12월 01일

역발상칼럼 제1068회

실개천과 소하천 활용계획 세워야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잡초가 무성할 뿐 그곳엔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항상 물이 흘러야 여름철 가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어 버린다.
개천에 토사가 쌓여 주변 농지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개천을 천정천이라 한다.
지방자치 단체는 뭘 하고 있나.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수심을 높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강변도로는 개천을 준설하는 토사를 이용하여 포장만 하면 도로가 된다.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하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도 있다.
낙동강 둑을 포장하면 650km 왕복 16차선 고속도로를 만들 수도 있다.
금강을 준설하여 새만금 사업과 연계하면 대청호 까지 유람선을 띄울 수 있고 중국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아 올수도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한국의 기적이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지자체가 눈을 떠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되살리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관광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소하천 준설은 건설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 세워놓은 장비도 활용하고 농촌인력을 사용하여 농한기에 농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다.




※1067회 2017년 11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067회

현세의 애국자 발굴사업

판문점 경계를 넘어 귀순하다 총탄 세례를 받아 죽을 뻔한 북한병사의 생명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의 의술에 온 국민이 감동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현세의 애국자다.
교과서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애국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는 애국자들은 대부분 일제에 항거하여 싸웠거나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잘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이고 먼 옛날로 돌아가면 이순신 장군 등 몇 안 되는 애국자만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다.
국란이나 외침이 있어야만 애국자가 나타나는데 전쟁과 국가수호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평화가 60년 이상 100년씩 지속되는 태평성세에서는 애국자가 없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애국자의 기준이 없어서이고 애국자를 찾아 널리 알리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엔 청백리제도가 있어 청백리에 선정되면 족보에 올려 후손 대대로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늦었지만 애국자를 찾고 기리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정권마다 정권에 충성하거나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는 각종 훈장은 그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남발하고 있어 한 정권 5년 동안 12000명 이상 훈장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이들을 애국자라 할 수 는 없고 가족 외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
최소한 나라를 튼튼히 하고 빛낸 인물이나 온 국민에게로 혜택이 가는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어야 한다.
현세에 큰 공적을 세운 인물로 국산 자동차를 개발하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을 만든 정주영 회장이나 전자산업을 일으켜 현재 반도체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된 삼성전자 창업주 이병철 회장, 평생 콩나물을 팔아 학교를 세운 백금옥 여사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크나큰 혜택이 가고 자긍심을 심어준 사람을 사례별로 뽑아 길이 남도록 해야한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서만 부화가 가능한 참계를 산속에서 대량으로 부화에 성공하여 수출까지 하는 명노환 수산업인, 강화도 맞은편 농로마저 개설되지 않은 불모지에 방치된 덕포진을 자비로 발굴, 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김기송 노인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애국자들이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숨은 애국자들을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기리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 외에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인이라든지 수출을 많이 해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 세금을 많이 낸 사업가, 해외에 나가 한국의 명성을 높이는 체육, 음악, 미술, 문화계 인사, 외교관, 교포 등 아직 교과서에 오르지도 널리 알려지지도 않은 애국자들이 많다.




※1066회 2017년 11월 17일

역발상칼럼 제1066회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산

국토의 70%가 산이다. 한 때는 산 대부분이 민둥산으로 이용가치가 전혀 없는 쓸모없는 땅일 때가 있었다. 일제시대엔 입산금지정책으로 산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큰 소나무는 숯으로 잡목은 땔감용으로 남벌하여 민둥산으로 변했다.
지금도 북한 지역은 벌거숭이 산이다. 야산의 7부 능선까지 곡식을 심으려고 개간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이 통째로 없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5.16 군사혁명 후 식목행사를 대대적으로 벌렸지만 어린 묘목이 자라기도 전에 벌레가(송충이 등) 갉아먹어 벌거숭이산이 푸른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식목효과도 있었지만 가장 큰 효과는 난방수단의 변화였다.
산에 나무와 낙엽에 의존하던 난방이 편리하고 오래 지속되는 연탄으로 바뀌면서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산업화와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연탄에서 유류난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유류보다 전기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산에 들어갈 이유가 없어진 것이 녹화를 앞당긴 진짜 이유이다. 산림은 점점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더욱 비옥해졌다. 다만 침엽수(소나무, 잣나무)가 대부분이던 곳에 활엽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름답기는 하나 자원으로 쓸 수 없는 나무만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최근 일부 앞을 내다보는 산주들이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수종 개량(편백나무)에 나서고 있어 희망적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자란다면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고 덤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를 자급자족 할 수 있어 좋다.
산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자산이고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산을 잘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젊은 등산객의 전유물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개조해야 한다.
임도를 넓히고 포장하여 노약자도, 장애인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 정상까지 승용차가 올라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도 같이 누릴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도록 해야 한다. 다만 많은 차량이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루 입산할 수 있는 차량수를 조절하고 통행료도 징수하여 자연환경을 훼손 없이 보존하도록 운영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1065회 2017년 11월 9일

역발상칼럼 제1065회

트럼프의 힘인가 미국의 힘인가

미합중국 대통령 트럼프가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섰다. 가는 곳마다 극진한 대우를 받고 수백억 달러의 자국산 무기를 팔아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자국민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성공하였다.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온 국민의 걱정거리인 북한의 핵위협을 막아주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하여 최상의 환대를 받으면서 첨단 무기를 대량 구매하겠다는 약속도 받아갔다.
가는 곳마다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대량의 첨단무기도 파는 위력을 발휘한 트럼프 대통령도 정작 자기네 나라에서는 인정도 대접도 받지 못하는 인기없는 대통령이다.
그가 받은 융숭한 대접과 성과는 대통령 본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대접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아주 먼 옛날엔 만주벌판을 호령하는 강대국이었다. 후손들은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땅과 부를 지키지 못했다. 일시적 향락과 분열(파당)을 거듭하면서 쇠약해졌기 때문이다.
수백 년 동안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과 지배를 받으면서도 나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후손들과 지도자들은 조상 탓에 상대방 탓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도 「적폐청산, 과거청산」을 앞세워 전 정권과 관련자들의 과오를 파헤치는데만 전심전력하는 듯 한 느낌이다.
전 정권의 잘못이나 관련자들의 잘못을 밝히되 앞으로 같은 잘못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관리, 감독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과거 수백 년 동안 정적들의 재기를 막으려고 삼족을 멸하는 극약처방까지 써봤지만 정쟁과 보복은 계속되고 관료들의 부정부패는 막지 못하였다. 지금도 지도자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죄 값을 치르도록 하되 최소화하여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는 더 큰 과오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잘못을 용서하되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액의 두 배, 세 배 보전(補塡) 할 수 있는 제도와 통치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형제간이나 부부싸움이 잦은 집안은 망하거나 갈라설 수밖에 없다. 용서하고, 배려하고 서로 협력하여 집안을 일으키고 강한 조직을 만들어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훌륭한 지도자가 앞장서면 착한 국민들은 모두가 따를 것이다.
나보다 집단을 집단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자기 할 일을 다해서 부강한 나라가 되면 우리의 지도자도 다른 나라에 가서 융숭한 대접 받으며 실리는 덤으로 챙겨오는 때가 올 것이다. 부강한 국가는 지도자의 힘만으론 안된다. 모든 국민이 이기주의 버리고 모든 공직자가 집단이기주의 버리는 자세가 더 필요할 때다.




※1064회 2017년 11월 03일

역발상칼럼 제1064회

지방도로의 직선화 필요

전국의 고속도로는 2016년 기준 4139km이다. 그러나 전국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일반도로의 길이는 통계조차 없다. 지금의 도로는 수 백년 전부터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던 자연발생적 도로를 조금씩 넓혀서 현재의 도로가 된 것이 많다. 1960년대 까지만 해도 포장된 도로는 없었다. 맨 흙위에 주기적으로 잔 자갈을 깔아 자동차가 지나가도록 했는데 그 당시엔 그런 길을 신작로라 했다. 5. 16 이후 마을마다 새마을 우동이 활발해지면서 도로도 넓히고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혁명은 시작 되었다. 지금 도로의 80%는 콘크리트 포장이거나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뀌면서 도로혁명은 완성단계에 와있다. 자동차 2200만대가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차량들이 많이 모여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굽고 언덕진 곳을 저속으로 통과해야 하므로 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일부자치단체에서 꼬부랑길 직선화 작업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도로직선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직선화작업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필자는 20여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직선화작업이 필요함을 칼럼으로 발표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다. 평지의 꼬불꼬불 길은 직선화하면 현행도로보다 크게 단축되어 폐지도는 기존도로와 새로 편입되는 도로 부지를 맞교환 하면 도로 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을 것이다.
신규편입도로 면적보다 구도로의 면적이 약 2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지주들의 반발이나 보상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의 도로를 일시에 직선화는 못해도 가능한 곳부터 시작하면 빠른 기간내에 전국이 바둑판처럼 직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덧 붙인다면 현행도로는 하부는 넓고 상부는 좁은 사다리꼴 구조로 되어 있어 토지이용효율이 떨어진다 하부 넓이만큼 상부도 넓게 하려면 양쪽에 콘크리트 축대를 쌓아 올리면 될 것이다.
일시에 1차선 도로가 2차선이 되고 2차선 도로는 4차선 도로가 되어 지방도로의 통행속도가 2배이상 빨라질 것이다. 차선이 넓어짐으로써 접촉사고도 줄고 운전자의 시야가 멀리까지 보여 사고율은 크게 떨어지고 속도는 늘고 따라서 유류비도 크게 절감되는 일석삼조 효과가 날 것으로 생각하여 제안한다.




※1063회 2017년 10월 26일

역발상칼럼 제1063회

덜 속는 연습, 속아주는 배려

우리는 어려서부터 속고 속이며 자랐다.
아기가 몸이 불편하거나 해서 울면 “밖에 호랑이가 왔다. 뚝!”하면 억지로라도 울음을 참아야 했다.
성인에게는 문제되지 않지만 걸음마 단계의 어린아이에게는 위험한 곳이나 물건, 동물들이 많다.
그때마다 “에비, 에비”하며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때는 ‘에비’(위험하거나 무서운 가상의 존재)가 실제 있는 줄 알았을 것이다.
자라면서 어머니가 안전을 위해 속이고 경고를 했던 것으로 알면서 속은데 대한 감정은 없어지고 고마움으로 바뀐다.
형이나 언니들도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모두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고마움으로 바뀐다.
속고 속이는 것이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사례이다.
반복연습이 없고 안전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기에 속여서라도 안전을 지키려하는 것이다.
학교에 들어가면 선생님도 학생들을 속일 때가 있다.
회초리를 들고 다니며 잘못하거나 위반하면 때리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매질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숙제검사를 할 때도 잘했건 잘못했건 “참 잘 했습니다.” 도장을 찍어주는데 저학년 땐 정말 잘해서 받은 도장으로 알고 좋아했지만 사실은 더 잘하도록 속이는 것이다.
인간사회에서는 속고 속이는 일이 많다.
그래서 속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필자가 교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속으면서 하루가 시작되고 속으면서 하루가 끝났다.
직원이 속이고, 협력업체가 속이고, 때로는 고객에게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삶 자체가 속이고 속는 것이라고 생각한 후부터 필자는 노가다 병법, 역발상(1집~15집) 등의 책을 펴내기 시작했다. 전쟁이 유난히 많았던 중국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병법(손자병법, 오자병법)을 잘 활용해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손자병법은 상대보다 세가 약할 때 상대편을 속이는 전술이고 오자병법은 상대보다 월등히 강할 때 사실대로 알리는 전술이다. 역발상은 상식을 뛰어넘어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역발상과 병법은 주로 속임수 속에서 살아남는 지혜이고, 더 큰 실수를 피해나가는 지혜라 할까?
필자가 쓴 역발생 책들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먼저 겪은 경험을 공개함으로써 덜 속고도 살아가는 연습을 하라는 지침서이다.
속는 연습은 인생살이의 필수 과정이다.
더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큰 사업을 하다가 크게 속으면 한 방에 사업이 망할 수도 있다.
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미리 속는 연습을 해야 한다.
속았다고 분해하지 말고 “속이는 방법이 기발하네!” 감탄하면서 속임수를 분석하고 속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면 큰 자산이 될 수도 있다.
사업을 하다보면 알면서 속아주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어쩔 수 없는 상황과 어려움을 생각해서 속아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큰 배려이다.
가볍게 속는 연습, 슬쩍 속아주는 배려도 살다보면 필요할 때가 많다.




※1062회 2017년 10월 20일

역발상칼럼 제1062회

적폐(積弊)를 치적(治績)으로

집권한 정부와 여당에서는 지난 정권의 적폐(오랫동안 쌓여온 폐단)를 청산해야 한다며 보수정권하에서 행해졌던 댓글(여론조작)과 블랙리스트, 강제출연, 사적지원 강요 등을 파헤쳐 처벌하려 하고 정권을 빼앗긴 야당 쪽에서는 정치보복 이라며 그 이전의 진보정권에서 있었던 적폐도 같이 청산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
잘잘못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고 어느 정권에나 공과 과가 있기 마련인데 조선 500년 내내 파당을 갈라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헐뜯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국정이 흔들리고 수많은 학자와 관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살이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당파싸움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얼마동안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우리 민족의 고질병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이를 단절시켜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만델라」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에도 나올 수 있을 텐데, 아직은 그런 지도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타날 기미가 없으니 민족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적폐는 청산되어야 하지만 청산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집단이나 당사자는 정치보복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과거에는 별 문제되지 않았는데 나에게만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자기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반드시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집권자가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피해자와 같은 평범한 백성이 되어 특별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피해자가 집권을 한다면 또 적폐청산 명목으로 보복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반대파의 재기를 막으려고 3대를 멸하고, 부관참시까지 했지만 당쟁은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적폐는 제도의 개선으로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되어야 한다. 음식물 폐기물, 닭똥, 소똥, 돼지똥 등 축산폐기물과 관련된 각종 오물들이 발생하게 된다. 오물을 방치하거나 파헤칠수록 부패과정에서 지독한 냄새와 벌레들이 들끓고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그런데 요즘엔 오물을 수거하여 고온으로 건조하고 살균하여 친환경퇴비(비료)로 만들어 돈도 벌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놓는 기업들이 성업 중이다.
일종의 적폐를 생활의 이기로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적폐도 잘 정화하면 사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당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단죄보다는 용서와 제도 개선으로 원수를 만들지 않는 일이다. 대한민국에도 만델라 같은 지도자가 빨리 나타나 온 국민이 하나 되도록 하여 세종대왕에 버금가는 치적을 남겨주길 갈망해 본다.




※1061회 2017년 10월 13일

역발상칼럼 제1061회

큰 글씨 안내가 노인에 대한 배려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는 깨알 같은 설명서나 안내 표지판은 장식품에 불과하다. 약국에서 약을 사면 설명서가 붙어 있지만 읽을 수 없으니 약사의 간단한 설명에만 의존해야 한다.
농사짓는데 농약은 필수품이다.
농약설명서도 깨알 같아 사용법을 알 수 없으니 농약방 주인의 말 한마디만 기억하여 사용할 뿐 설명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다보니 농약의 사용량이 자꾸만 늘어나 사용자가 중독에 걸릴 수 있고 독한 약제 부작용이 자주 발생한다.
벌레들은 점점 독해지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으니 농약살포횟수를 늘리고 적정량 보다 많은 양의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
작성자의 연령은 낮고 사용자의 연령은 자꾸만 높아지는데 늘 작성자(홍보자)의 연령에 맞춰 제작, 배포, 홍보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관련 시설물도 같은 상황이다. 고령 운전자는 늘어나는데 관련 안내판 (이정표, 홍보판, 사용안내서 등) 옛날과 같거나 더 작아지고 있는 추세다.
새로운 주소 체계가 도입되면서 도로명은 길어졌는데 안내판(이정표) 크기는 그대로이니 글씨가 작아질 수 밖에 없다. 글씨 크기의 표준이 33cm이지만 긴 문장이 들어가야 하므로 더 커지기는커녕 옛날에 만든 규정보다도 적게 써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노인 운전자 증가에 맞춰 규정을 바꿔 글씨 크기 40cm이상으로 더 크게 하고 안내문구도 단순하게 바꾸도록 해야 한다. 글씨크기와는 다른 내용이지만 오래전에 건설된 고속도로 갈림길(빠져나가는 길) 안내표지판 중에는 지명 표기 없이「나가는 곳」으로 표시된 곳이 많은데 나가는 곳은 눈에 잘 보이고 차선도 잘 정비되어 있으나 목적지를 찾지 못하여 한참을 더 가서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가는 곳 대신 나가는 지명(목적지)을 표기하는 안내판으로 교체되어야 한다.
늙은이 사정은 늙은이가 잘 알지만 아직 늙어보지 못한 젊은이들도 늙은이 사정을 고려하는 배려정신이 필요하다. 각종 설명서는 사용자 연령층에 맞게 글씨 포인트를 조절하도록 행정지침이나 제작 홍보지침을 만들고 젊은이들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1060회 2017년 10월 09일

역발상칼럼 제1060회

생존배낭

통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각종사고를 실시간으로 듣고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최근에 발생한 큰 사고는 멕시코의 2차례에 걸친 지진과 중남미와 미국 남동부를 할퀴고 간 허리케인(태풍)을 들 수 있다.
멕시코는 지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대피하는 현장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멕시코 까지는 약 12500km, 비행기로 17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지만 사고 소식은 바로바로 알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매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면서도 우리나라의 사고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기 만하다. 우리나라는 사고 다발 국가이면서도 사고 발생 때만 잠깐 신경 쓰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잃어버리는 불감증 공화국이고 불감증 국민이 사는 나라다. 같은 민족끼리 싸우면서 살아가야하는 민족 같지 않은 현상에 세계인들이 놀라고 있을 정도다.
세월호 같은 초대형침몰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의식변화는 있는지 해상재난에 대한 대책은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인명구조 할 수 있는 재난구조대의 철저하고 지속적 훈련이 필요하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발생한다. 즉시 구조할 수 있는 재난구조팀도 필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전 준비로 생존배낭 (비상가방)을 준비해야 한다.
사고가 예견되거나 발생 즉시 갖고 대피할 수 있는 생존 배낭은 가볍고 작아야 한다. 집에도, 차량에도, 학교도, 직장에도 필요하다. 집에 보관하여야 할 응급용품을 정리해 보면 첫째, 체온유지용품 ◎ 담요, 침낭, 우의 등 둘째, 식량용품 ◎ 생수, 라면, 컵반 등 셋째, 위생용품과 구급약품 ◎ 세면도구, 마스크, 장갑, 붕대,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 소독제, 환자의 경우 장기복용약품 넷째, 통신장비 ◎ 호루라기, 스마트폰, 라디오, 손전등 등 다섯째, 기타용품 ◎ 휴대용 칼, 안전모 등 각자 필요한 것 등을 준비하여 잘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수시로 확인하여야 하며 직장(회사, 학교, 공장 등)에서는 별도의 비상용품을 비치해 놓고 있어야 한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소화기를 찾지 못하여 불길이 번지는 일이 가끔 있었다. 준비는 되어 있지만 작업자들이 자주 확인하지 않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다.
안전은 말로는 지켜지지 않는다.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장훈련을 통하여 사고 발생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생활화해야 한다.




※1059회 2017년 9월 22일

역발상칼럼 제1059회

같이 잘 사는 길

우리는 어느 때 보다도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북한은 핵개발, 미사일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압박정책도 도를 더하고 있다. 양국은 극한적 언어를 총동원하여 상대를 제압하려 하지만 한 치의 양보도 없다.
강한 자와 약한 자의 싸움에서 결과는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북한지도자의 무모한 도전은 중지되는 것이 살아남는 길일 것이다. 서로 비슷한 상태에서 맞서야 예측하기 힘든 흥미진진한 대결이 된다. 그래서 그 싸움을 보는 관전자들도 긴장하게 된다. 승부가 예측되는 대결이라면 적당한 시점에서 중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예측이 가능한 일도 예측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시행착오란 말을 한다.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며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시행착오가 두려워서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은 성공할 기회도 포기하는 것이다. 성공하려면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처음부터 가망성이 전혀 없는 일에 도전하는 것은 정말로 무모한 짓이고 바보 같은 짓이다. 북한이 지금 하고 있는 정책은 무모한 짓 일 수밖에 없다.
더 늦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 더 많은 고통을 줄이는 길이기 때문이다. 핵은 포기하거나 동결하고 미사일은 우주개발에나 사용하도록 용도를 제한해야 한다. 남과 북이 자유로 왕래하고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으며 앞을 향해 나간다면 세계가 놀라는 선진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종업계에서 서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일을 자주 본다. 서로 잘 살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지도 않고 망하는 기업이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다.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원유가를 조절하는 것도 서로 잘 살기 위한 선택일 것이다. 동종 업종이 한 곳에 모여야 장사가 잘 되는 것은 매장이 한 곳에 몰려있어야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잘 산다는 대결의식 버리고 같이 잘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32번이나 평화를 외친 대통령의 유엔연설은 남북이 전쟁하지 않고 같이 평화롭게 살기위한 길을 찾자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1058회 2017년 9월 15일

역발상칼럼 제1058회

놀놀놀 역발상2

금년 추석연휴는 대체휴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서 10일간이다. 추가로 토,일요일이 6일이니 한 달의 절반을 놀아야 한다. 놀아도 월급 나오는 공무원과 정규직 근로자에겐 박수 받을 정책이고 일년 내내 놀고 먹는 사람에겐 별 의미 없는 10일간의 연휴지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일당근로자, 자영업을 하는 서민들에겐 생지옥 같은 놀놀놀 정책이다.
10일간 남들 다 놀러 다니는데 방콕 할 수 도 없고 돌아다니자니 유류대, 숙박비, 외식비, 간식비, 기타비용 등 지출은 늘어나고 수입은 2/3로 줄어들어 생계위협까지 느낄 수 있는데도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은 서민의 고통은 외면하고 자기들 즐길 생각만 하고 있다. 에너지 충전에 필요한 정기휴일을 제외한 공휴일 확대는 자제하고 임시공휴일, 대체휴일은 없애서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 하며 동시에 생계위협을 막아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10일을 놀아야 한다면 놀면서도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인력부족으로 놀리는 땅에 작물을 재배해보는 것도 노후준비와 건강관리에 좋을 것이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면 그것도 좀 생각해보고 직장이나 사업에 바빠서 못했던 취미활동을 활발히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 .
10일 간의 방콕은 너무 지겹다. 10일 간의 여행도 경비 부담이 클 것이다. 10일 중 3일 정도만이라도 특별한 계획을 짜고 실천해 봐야하지 않겠는가? 내 나름의 생각이지만 독자들도 한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농장에 내려가 10일 농부가 되기로 했다. 작물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강한 잡초와의 싸움을 해야 한다.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휴일이 되어야 한다.




※1057회 2017년 9월 8일

역발상칼럼 제1057회

돈만 빨아 먹는 인증제도

살충제달걀 공포, 생리대공포에 이은 또 다른 공포가 언제 나타날지 불안 불안한 먹거리, 생활용품 공포에 언제까지 불안하게 살아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시민들은 인증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불안하기만 하다.
ISO9000, ISO14000, 품, KS를 비롯한 등 각종 인증을 확보하지 않고는 사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증분야는 확대되고 있다.
살충제달걀도 친환경인증업체에서 생산 유통되었고 생리대 제조업체도 인증은 물론 유명세를 자랑하는 대단한 회사들 제품이다.
소비자는 정부가 인증을 했으니 믿고 구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인증이 허술하고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
기업은 인증비용 때문에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는 800개의 모델을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업체이다. 모든 모델의제품은 공장인증, 제품인증, 설치검사를 거쳐야 판매가 가능하다. 인증비로 수억 원을 지출하느라 힘겹기만 하다.
제품의 질보다 서류를 잘 만들어야 하고 편리성이나 효율보다 안전성에 집중하다 보니 품질향상이나 신제품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살충제달걀을 생산 유통한 업체들도 모두 친환경 인증업체들이다.
인증은 남발되고 인증비용은 점점 늘어나도 소비자로부터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원인은 제품마다 정부의 안전기준이 없거나 모호하며 선진국들의 기준과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변전소와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문제도 정확한 기준이 없어 지역주민의 민원이 봇물을 이룬다.
정부가 제시하는 전자파 기준은 883mG(밀리가우스)인데 시민들은 150mG도 위험하다고 한다. 정부의 기준이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기준은 4mG이고 스위스의 기준은 10mG인데 우리나라 기준이 그 기준보다 수십배 차이가 나니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필자의 농장주변엔 초대형 변전소가 있다. 변전소 주변 500m 내의 민가는 이주시켰고 반경 1km 내의 민가에는 매년 지원금이 나온다. 명확한 기준제시 없이 민원을 잠재우기 위한 당근만 제시하며 운영되고 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전량 수거하여 폐기하면서도 정확한 기준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살충제 성분마다 기준이 다르고 인체에 유해한 기준도 다르다. 1인의 안전한 하루 섭취량이 2.6개에서 5975개 까지 나와 있으니 어느 소비자도 믿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개방형 축사에서 생산된 안전한 달걀을 구하느라 전국을 돌아다녀야 할 판이다. 모든 국민이 정부의 기준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공무원은 같은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없다. 2년이면 새로운 부서로 옮겨가는 순환보직제도 때문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직군이나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정년까지 한 곳에서 일하며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년퇴임하는 공무원은 그 후임에게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하는 전문 공무원 양성제도가 필요하다.




※1056회 2017년 9월 1일

역발상칼럼 제1056회

노인 연령기준 70세로

나이 60세가 되면 온 동네 사람 초청하여 환갑잔치를 벌이던 시절이 있었다. 의료시설이 낙후하고 생활수준이 낮아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60세 환갑까지 살고 죽는 사람이 드문 시대의 이야기이다.
경제성장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첨단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평균수명이 80을 넘어섰다. 보험회사들은 백세 보험을 내놓고 선전에 열 올리고 있다. 도시는 물론 농촌을 가보아도 60살 먹은 사람을 노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노인정에 명함을 내밀려면 70은 되어야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이면 무료조기치매검진이 실시되고 61세부터 노령연금수령개시, 65세부터 전철요금무료, 사찰 등 문화시설 이용시 무료입장이 실시되고 있는 등 노인의 기준이 가각 다르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60세부터 65세를 노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공짜라니까 노인행세는 하지만 진짜 노인은 아니라고 중얼거리며 다닌다.
이제부터라도 노인연령 기준을 실제 국민의식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해야한다는 응답자가 78.3%나 된다고 한다. 2004년 조사에서는 55.5%였던 것이 10년 후에 23%나 올라갔다.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조정한다면 기초연금 연간예산 10조원이 절감되고 노인용양보험 3조원이 절약된다는 통계도 있다. 옛날엔 나이 많이 먹은 것이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를 줄여 말하고 싶고 나이공개를 꺼리는 세상이 되었다. 70이상의 노인들도 실제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스스로의 생각은 아직 60대로 생각하고 일할 능력도 있는데 써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은데 왜 국가나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노인연령을 65세로 못박고 각종 혜택을 주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늦었지만 국가가 먼저 나서서 노인의 표준을 상향(70세로) 조정하고 정년도 70세로 연장해주면 노인들도 신바람이 나고 근로의욕이 살아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농촌에 내려가 농사일을 해보려는 노인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국가는 없는 예산 짜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되고, 할 일 없이 세월 보내야 하던 노인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업체에서 노인채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높게 책정한 최저임금과 안전사고 발생 시 보상 문제 등 부담스러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힘든 일 못하고 판단력이 떨어지지만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최저임금적용을 완화하고 단순 사고 발생 시 불이익을 주지 않는 등의 지원책을 제공한다면 노인 취업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1055회 2017년 8월 24일

역발상칼럼 제1055회

밀집사육과 살충제 달걀

축산 강국 뉴질랜드엔 한없이 넓은 목초지가 있다. 목초지는 나지막한 울타리로 몇 개의 작은 목장을 만들어 놓았다. 농작물을 윤작 (매년 재배작물을 바꿔 심는 방법) 하드시 목장도 가축(소, 말, 염소 등)을 집단 사육하는 곳과 목초가 자라도록 놔두는 예비 목장으로 구분하여 사육함으로써 1등급의 육류를 수출하는 선진 농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달걀은 좁은 면적에 아파트형 축사를 짓고 밀식사육 함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이다. 닭들이 모래(흙) 목욕으로 해충(이, 진드기 등)을 퇴치하지 못하여 산란이 감소하고 폐사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밀실사육은 맹독성 살충제로 축사를 소독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달걀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다만 소비자들이 모르고 먹었고 관계 당국도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좁은 면적에서 많은 수의 닭을 사육하지 않는다면 채산성이 떨어져 폐업하는 수밖에 없다. 최소한의 보완으로 살충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닭장에 모래장을 설치하여 스스로 해충을 퇴치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좀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예비 축사를 만들어 해충퇴치 소독도 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하며 대기하는 예비축사(여분)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소규모 농장에서는 1주일에 한두 번 씩 닭장 밖에서 놀다 들어오게 하는 개방형 사육방법이 바람직하다. 농사를 지을 때 같은 장소에 같은 작물을 매년 (연작) 재배하면 병충해가 발생하고 작물의 폐사(고사)율이 높아진다. 장소를 바꿔(윤작) 가면서 농사짓는 원리를 사육장에도 적용해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하여 먹을 수 있음을 당국자나 영농자들이 알고 실천해야 한다.
당장은 장소가 더 필요하고 자금도 많이 들지만 먹고사는 문제이니 이를 감수해야 한다. 필자도 농장에서 10여 마리의 닭을 수년간 길러보았다.
주말농장이라서 방목할 수는 없고 닭장에 가두어 두어야 했지만 닭장2개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사육장을 교체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야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사육>을 했다. 닭장에서 나온 닭들은 제일 먼저 마른 흙이 있는 곳을 찾아 목욕부터 한다. 몸에 붙어있는 이, 진드기 등 해충을 떨어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규제가 가장 심한 규제공화국이다. 그런데 닭장문제가 사회문제로 등장한 것은 그 곳의 규제가 허술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규제는 없어져야 하지만 시민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규제를 없앨 수는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먹거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살충제 양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모든 먹거리에 대한 독성기준을 만들어 소비자도 알고 공급자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일이 급하다.




※1054회 2017년 8월 18일

역발상칼럼 제1054회

가문비나무와 벚나무의 경쟁

14년 전 필자는 시골 농장에 집을 짓고 주변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관상용 나무가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다. 벚나무와 단풍나무를 많이 심었다. 14년 후의 지금은 손가락만한 어린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었다. 벚나무 단풍나무가 한창 자라기 시작할 무렵 30년 된 소나무를 옮겨 심어 100% 살려냈다.
나무가 가족처럼 필자를 감싸기 시작할 무렵 재목이 되는 나무를 찾기 시작했다. 대마도에서 본 삼나무(스기) 숲과 편백나무(히노키) 숲에 감명받았다. 고려말 이성계의 대마도정벌에 이어 조선초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결과 왜구의 출몰은 막았지만 바위로 뒤덮인 대마도를 쓸모없는 땅으로 판정하여 관리를 현지인에 맡겨 명종 때까지 간접 관리하다가 임진왜란 이후 대마도 관할권은 완전히 일본으로 돌아갔고 그 후 일본은 쓸모없다고 버린 대마도에 나무를 심어 지금은 섬전체가 나무(재목이 되는)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보았다. 독일에서는 전국에 가문비나무(독일가문비)를 심어 정부와 지자체가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보았다. 그 후 필자의 농장 주변에도 편백나무를 심고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독일가문비나무를 구하여 심었다. 벚나무 사이에 일부를 심고 일부는 나무 없는 곳에 일부는 대문 문지기용으로 분류해 심었는데 문지기 2그루는 바로 죽었다. 알고 보니 바닥 밑이 시멘트 포장이 있어서였다. 벚나무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독일가문비가 문제였다.
6년이 지난 지금 좋은 조건에서 자란 가문비는 10-12m 이상 높이 솟았고 7m까지 자란 벚나무의 기세속에 어렵게 살아남은 가문비도 벚나무와 같은 높이까지 올라와 있다. 내년엔 가문비가 벚나무 위로 치고 올라올 것이다. 8년이나 먼저 심은 벚나무와 경쟁하면서 자란 독일가문비에 박수를 보낸다. 벚나무는 가을이 되면 잎이 떨어져 성장을 멈추고 이른 봄에도 꽃부터 피고 나뭇잎이 늦게 나오는데 가문비나무는 가을에도, 이른 봄에도 자라기 때문에 8년 선배인 벚나무와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온 것이다.
예부터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가 전해온다. 걸음이 빠른 토끼와 굼뜬 거북이의 경주에서 방심한 토끼가 패한 경우와 같이 계절적 제한을 받는 벚나무보다 8년이나 늦게 심었지만 4계절 한 결 같이 자라는 독일가문비가 이긴 것은 우연은 아니다. 옛날엔 일본이 우리보다 못살았기 때문에 고려 말부터 왜구가 우리나라에 자주 침범하여 약탈해 갔지만 그 후 일본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키며 전세가 완전히 뒤집혔고 400년이 지나도록 일본을 추월하지 못하고 있다.
「놀자 놀자 젊어 놀자」베짱이 정신에 새로 등장한 산타클로스 정부의 퍼주기에 박수만 치고 있지 말고 국민 모두 허리띠 졸라매고 일하는 개미정신으로 노력하여 일본을 추월해야 선진강국이 될 수 있는데 좀 걱정스럽다.




※1053회 2017년 8월 11일

역발상칼럼 제1053회

세계가 놀라는 한국인의 평정심

걱정 속에 하루가 시작되고 걱정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삶의 현상일 것이다. 걱정 중엔 단순한 정신적 갈등일 수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으로 겪는 개인적인 걱정은 어느 나라나 어느 사회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전 국민이 공통적으로 겪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5000년 동안 조상 대대로 겪어온 전쟁에 대한 공포심이다. 크고 작은 전쟁을 5000번이나 겪은 민족이기 때문에 전쟁공포심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나타나는 평정심에 세계의 언론이 놀라며 대서특필 하고 있다. 북한의「서울불바다」위협에「평양도 불바다」로 응수하면서 북의 위협을 말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포의 중심에 있어야 할 한국은 의외로 조용하다. 라면 같은 생필품 사재기 현상을 찾아볼 수 없고 증권시장을 보아도 외국인의 매도 증가에 매수로 대응하는 개미들이 있고 환율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대통령은 매일 일자리 독려하고 민생과 복지에 골몰할 정도로 국정이 안정되고 있다. 도리어 우리를 둘러싼 주변국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여 있다.
핵과 미사일 개발 중지하지 않으면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에 미국영토인 괌을 미사일 4발로 포위사격 하겠다고 응수하면서 미국 본토는 물론 하와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공격의 대상이 된 괌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들의 기싸움이 언제 전쟁으로 확대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국민이 보여주는 평정심이야말로 세계를 놀랠 만 하다. 전쟁을 겪어본 국민들의 학습효과일까? 아니면 전쟁 불감증일까? 우리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필자는 상대를 꿰뚫어 보는 역발상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인내심을 갖고 북과 대화하면서도 언제 어떤 상황에도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052회 2017년 8월 4일

역발상칼럼 제1052회

국민개세(國民皆稅)로 억울증 줄이고 감시기능 높여야

세금에는 직접세와 간접세가 있다.
매일 생활용품을 사고 차기름을 넣어야 한다. 생활용품에도 세금이 붙어있고 차기름에도 세금이 붙어있으니 모두 국민이 세금을 내고 살아간다. 그것이 간접세이다.
현행 직접세는 일정소득이 이상이라야 부과한다. 정부가 내놓은 부자증세는 소득이 3억 이상 월등히 높거나 매출이익이 2000억 이상으로 아주 많은 기업체에 부과하는 직접세 중에도 특수층에만 선별적으로 부과하는 세금이다.
부자세를 내는 사람은 대략 9만 명 정도가 되고, 매출이익이 월등히 많은 기업수는 129개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기업은 50여개가 된다. 이에 해당하는 9만 명과 129개 기업은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억울증 환자가 30만 명 정도 늘어난다고 보아야 한다.
세금을 한푼도 안내는 (직접세) 근로자는 전국민의 46.8%나 된다. 이들에게 약간의 세금이라도 부과해야 한다. 단 1%라도 세금을 내도록 해서 정부가 세제의 형평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면 특별부가세를 내는 쪽의 억울증도 조금은 해소해주고 세금 갖고 선심쓰는 공직자들, 세금 빼돌리는 탐관오리들에 대한 감시기능이 확 올라가게 된다.
국민개세(國民皆稅)는 나라의 재정이 탄탄해져 후손들도 잘 살수 있게 된다. 46.8%의 서민에게 까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1~3% 정도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노점상에게도 세금을 부과하고 노점상도 위생검사를 받아 합격해야 영업을 할 수 있으니 우리도 그런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복지천국 노르웨이 청년들이 요즘 해외로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복지혜택으로 잘 살지만 10년 20년 후에는 나라재정이 파탄나서 노후가 걱정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서 대처하는 노르웨이 청년들의 지혜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스위스 국민들은 300만원씩 조건없이 주겠다는 과도한 복지정책을 국민투표로 막기도 했다. 우리도 국민개세로 세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빚을 내어서라도 복지에만 힘쓰겠다는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국가의 장래가 보장된다.




※1051회 2017년 7월 28일

역발상칼럼 제1051회

풍년걱정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계획과 수출 1억불 운동이 시작될 무렵부터이니 겨우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때까지 국민소득은 100불에 불과했고 국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했다. 춘궁기(3~4월)가되면 굶는 사람이 많았고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피죽을 쒀 먹기도 하고 논둑, 밭둑에서 자라는 메싹뿌리, 돼지감자 등을 캐먹고 소나무 순(송기)을 벗겨 물을 빨아먹는 일 등 보릿고개 넘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의 인력은 썰물처럼 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에 인력공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그 현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농촌에서는 젊은 인력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트랙터, 이양기, 콤바인 등 첨단 농기구의 대량보급으로 벼농사는 매년 풍작이다. 금년은 오랜 가뭄 때문에 모내기를 못하는 다락논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논은 관수시설이 잘 되어있어 제때 모를 낼 수 있었고 논바닥이 말라 위험한 순간에 장마가 와서 금년도 풍년이 확실하다. 매년 계속되는 풍년에도 농민들은 가을이 되면 걱정이 태산이다. 쌀 값이 턱없이 내려가고 도정공장에서는 판로가 없다며 위탁판매도 거절한다. 정부도 매년 쌓이는 재고 때문에 수매량을 늘리지 않고 있어 쌀값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나서서 절대농지를 개발이 가능한 관리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까지 나온 상태다. 그러나 한번 훼손된 농지는 논으로 환원시킬 수 없다. 농사지을 수 없는 도시 주변의 절대농지는 형질변경을 불허하면서 벼농사용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여 벼재배 면적을 줄이겠다는 발상은 재고되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10년은 남는 쌀을 북한에 차관형식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쌀값 조절도 가능했고 재고관리도 문제가 없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들어서면서 북한에 보내던 쌀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처치곤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남는 쌀을 북에 주고 다른 자원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정부가 북한과 대화하려 하지만 주변국들의 자기 이익과 충돌하여 대화를 방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연구단체와 기업을 지원해서 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1050회 2017년 7월 21일

1인 기업시대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대졸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의 한풀이식 교육열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신정부의 핵심정책은 일자자리 정책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고급일자리는 기계가 점령해버렸다. 고학력 인력인재들이 갈 곳은 없고 궂은 일자리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일자리 늘리기는 쉽지 않다.
전 정권도 일자리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눈에 뛰는 일자리증가는 없었다.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도 결과적으로 구호로 끝날 수 있다. 기업은 이미 구조조정(근로자 줄이기) 완성단계에 있다. 구조조정만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정부정책보다 앞서가는 기민성을 발휘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자리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① 매일 드나드는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로 전환되고 있다. 1~2년 내에 모두 셀프주유소로 변할 것이다.
② 고속도로는 이미 하이패스가 대세이다. 그 많던 수납요원들은 찾아 볼 수 가 없게 되었다.
③ 회사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백화점도 무인수납체제로 바뀌고 있다. 모텔도 무인텔로 전환중이다.
④ 대기업은 이미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공장은 자동화기계로, 현장은 중장비로, 택배도 드론으로 대체될 것이다.
⑤ 먼 장래이지만 휴전선 경계는 로봇으로, 전투도 로봇이 대행하게 될 것이다.
⑥ 농기계 없이는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⑦ 도로를 달린느 차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들만 열거해 보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도 사람을 덜 쓰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러니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실현불가능한 헛구호로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틈새시장은 있다. 힘든 일, 더러운 일(작업복 입고 땀 흘리는) 잔손이 많이 가는 일들은 무인화나 기계화가 불가능하다.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는 자동화, 무인화로 바뀌고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일자리는 외국인들이 점령했으니,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 앞으로 일인기업이 활성화 될 것이다. 사원 없는 회사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나 홀로 사업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장수시대에 지금당장 힘들고 전망이 없다해도 10년 후를 내다보고 선택해야하고 80세까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무원시험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대기업 취직도 더 힘들 것이다. 홀로 사업을 계획해 보거나 해외로 나가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미래를 위한 설계가 될 것이다.




※1049회 2017년 7월 14일

운전자 모두 방어운전

2016년 교통사고는 220,917건이다. 보험회사에 접수된 건이고 그 중 사망자가 4,292명 부상자가 331,700명으로 세계 1위 수준이다. 보험처리 되지 않는 실제 작은 접촉사고까지 합하면 약80만 건이란 비공식 통계도 있다.
이 통계는 2015년과 비교한다면 교통사고는 4.8% 감소된 수치이고 사망자 수는 7.1% 감소, 부상자 수는 5.3% 감소하는 상태이다. 교통사고 발생율 1위는 모로코이고 교통사고발생 위험률(도로상태 및 교통시설) 1위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유럽 28개국 중 사망자 100명을 넘는 나라는 없으니 연간 사망자 4,200명은 단연 세계1위로서 운전자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는 불안한 상황이다.
전국에 고속도로망이 계속 확충되고 산골 구석구석까지 포장되고 있어 우리나라 도로사정은 대단히 좋은 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망자수가 크게 줄지 않는 이유는 운전자들의 생명경시 풍조 및 주의력 산만이 주 원인일 것이다.
그 외에도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 운전자들의 과로운전, 음주운전 등이 대형사고의 원인이고 자가용운전자들의 법규위반(안전거리, 방향지시등, 마구 끼어들기 등)이 많고 안전표지 등 교통시설의 미비를 들 수 있다.
종합해보면 법규위반과 생명경시풍조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일 것이다. 사고 나면 자동차보험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도 문제이다.
필자는 1년 내내 사내교육을 통해 방어운전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운전자의 방어운전이 습관화 된다면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어 유럽수준의 교통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방어운전은 첫째 안전거리확보, 둘째 전후좌우 살피며 운행, 셋째는 방향지시등 꼭 켜기, 넷째는 차선 자주 밟는 차량(음주, 졸음운전시 나타나는 현상)을 피해가는 운전이다. 연속 2시간 이상은 쉬었다 가고, 과속하는 차량은 앞에 보내고, 급브레이크, 급가속 차량을 피해 운전하는 방어운전이 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모든 운전자가 방어운전에 동참한다면 교통선진국도 가능하다.




※1048회 2017년 7월 7일

어공 사회의 기적

어공이란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줄여 쓴 신조어다. 역대 정권은 집권하면 같이 일했던 정치인이나 선거 중 정책을 조언한 교수들을 비서진과 각료로 발탁한다. 20년-30년을 한 분야에서 일한 전문인들을 발탁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말단직에서 수십 년 씩 일하고도 최고책임자가 되어 마지막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퇴직하게 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책이 바뀌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장기발전계획도 세울 수 없게 된다.
싱가폴이나 말레시아 같은 나라는 20년 이상 1인 장기 집권하면서 국가의 틀을 확고하게 잡아놓은 사례이다.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 집권 17년 동안 1차~5차 5개년 계획을 세워 실천한 결과 짧은 기간에 고도성장을 이루어 지금 잘 살고 있다.
정권은 바뀌어도 국가의 장기 발전계획은 지속되어야 하는데 국가정책이 중도에 폐기되거나 심한 경우는 공사 진행 중에도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도 나타난다. 현재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이 중단된 것이 대표적일 것이다. 현장에서 일하던 수천 명의 근로자가 일시에 직장을 잃고 업무가 다른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재취업을 기대할 수 없으니 백수가 되고 가정이 파탄날 수도 있다.
옛날부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논공행상(論功行賞)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논공행상이 변질되어 선거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자리하나씩 주어 생활도 보장되고, 승진도 할 수 있고, 퇴직 후에는 연금도 탈 수 있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게된다.「어공」만이 누리는 특혜이다. 우리나라는 갑자기 출세한 현장경험이 없는 어공들에 의해 나라가 운영되지만 큰 실패 없이 잘 관리되고 있으니 「기적」이라 할 수 있다.
① 세계 최빈국이 30년 만에 10대 경제강국이 된 것은 대표적인 기적이다. 사람들은 이 기적을 한강의 기적이라 한다. ② 남북이 분단 된지 60년이 지나도록 전쟁 없이 평화롭게 잘 살고 있으니 이 또한 기적이다. ③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자리로 통하는 건설현장이나 제조업체는 말도 안통하고 생활습관도 다른 외국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도 큰 사고 없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 이 또한 기적이다. ④ 한 쪽에서는 핵개발을 하고 ICBM까지 쏘아 올리는데 라면이나 생필품 사재기 하는 현상이 전혀 없으니 이 또한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어공들에 의해 거미줄처럼 쳐 놓는 각종 규제를 용케도 빠져나와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의 미꾸라지 DNA는 모든 국민에게 전수되고 있다.
우리민족에게는 미꾸라지 DNA가 만들어졌다. 5000년 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임기응변술이 몸에 축적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남는 지혜!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고 들어온 행정실무자들! 어공들보다 2배 더 많이, 몇시간 더 빨리 일터에 나가 일하는 현장근로자들. 이들이 기적의 주인공들이다.




※1047회 2017년 6월 30일

미세먼지 역발상

국민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상한가(증권시장용어)를 치고 있다. 뱀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에 뱀탕을 파는 건강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긴 때가 있었다.
지금은 법으로 금지되어 뱀을 사고 팔 수 없지만 실제로 산과 들에서 뱀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존재가 되었다. 건강 관련 약초와 건강식품들이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현상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석탄사용과다로 공기가 극도로 나빠지면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하늘에 떠있는 황사와 석탄 먼지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우리나라도 청정지역에서 미세먼지 위험지역이 되었다.
정부는 미세먼지대책 1호로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시켰고 2호로 원전 중단(탈 원전)에 이어 3호로는 경유차 시내진입 금지정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중국처럼 심각하단 말인가?」실상은 그렇지 않다.
필자는 미세먼지의 실상을 자체진단 해보기로 했다. 시중에 많이 공급되고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하여 1개월간 측정해 봤다.
① 가정에서 ② 공장 내에서 ③ 운행 중 차량 내에서 ④ 시골 농장에서 매일 측정해본 결과는 보통수준을 넘지 않았다. 1개월간 검증과정에서 발생한 나쁨수준인 100㎍/㎥ 이상 상태가 1분 정도가 나타났을 뿐이다. 1개월 평균은 50㎍/㎥로 건강에 전혀 지장 없는 상태였다.
언론과 정부가 앞장서서 미세먼지 위험성을 과다하게 홍보하고 대처한 결과일 뿐이다. 다만 안전한 상태가 언제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므로 마스크는 비치하고 대중이 많이 모이는 시장, 공연장, 야구장, 지하상가 등의 장시간 체류는 자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수준은 중국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중국에서 황사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있을 시 사전 준비와 외출을 일시 자제하는 정도로 대응해도 될 것이다.
과격한 정책변화는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때로는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미세먼지 대책도 점진적으로 혼란스럽지 않게 시행하는 것이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들 스스로 알아서 준비하도록 돕는 길이다. 학교마다 고가의 측정기를 비치하는 것 보다 학급마다 1개씩 저렴하고 실용적인 간이 측정기를 보급하여 학생들 스스로 확인하고 대처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046회 2017년 6월 23일

일자리 역발상

2017년 세계인구는 75억6000만 명이다. 2023년에는 지구 인구가 80억 명으로 증가하고 머지않아 10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 통계는 폭발적 증가세인데 우리나라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젊은 여성들은 출산을 포기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이상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인구가 계속 감소되는 곳은 주로 농어촌이다. 농촌 학교는 폐교가 늘어나고 그나마 남아있는 학교도 전교생이 60명 미만 인 곳도 많다.
인구가 줄어들면 일자리는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일자리가 없어 난리다.
새 정부의 핵심정책은 당연히 일자리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이 등장할 정도로 일자리가 심각하다.
그러나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의 상향 (1시간당 1만원이 목표)으로 일자리를 많이 늘리겠다는 발상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면 임금과 기타경비 지출은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공무원 증원도 그들이 정년퇴직 할 때까지 지속적 지출증가로 국고가 바닥날 수 있다. 결국 기업체는 살아남기 위해 인력감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 부족한 일손은 기계화와 로봇 등 자동화기기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도 사람은 적게 쓰고 생산성은 올리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일자리확대 정책은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 일자리는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과 자영업체에 있다. 현재 소기업과 자영업체는 일감은 없고 인건비 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각종 보험, 인증료 증가 등으로 빈사상태에 있다.
매일 수천 개씩 창업하고 폐업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창업 후 생존율 평균이 3.8년도 안 된다. 정확한 정보나 넉넉한 자금도, 기술력도 없이 남의 돈으로 창업하면 그 날부터 지출은 발생하고 매출 없이 하루하루 버텨야 한다. 현상유지에 안간힘을 쓰지만 점점 희망은 사라지고 업종전환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인데 정부와 언론이 짝짜꿍 되어 창업만을 장려하고 있다.
일자리 담당공직자들은 당장 중소기업현장(잘되는 곳만 골라 가지 말고)으로 달려가 한달 쯤 체험해 보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동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본은 20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났다. 일자리는 많은데 근로자가 없어 걱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왜 일자리가 늘어났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최저임금은 유보하거나 일시적 제한으로 아르바이트 수요를 확대하고 노점 활성화 등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생계형근로자 보호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력서 100통씩 써가지고 다니는 고급인력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나 아프리카 신흥국으로 내보내어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금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여 해외진출을 적극 도와주면 고급인력 문제도 해소되고 국가위상도 높아지는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




※1045회 2017년 6월 16일

불안 불안 태평성세(太平聖歲)

「나라에 혼란이 없어 백성들이 편안히 지내는 시대」를 태평성세(太平聖歲)라 했다. 엄격히 말하면 동서고금 어느 나라에도 태평성세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조금 용통성 있게 말한다면 태평성세는 있다.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고 전쟁이 없는 세월이 1세대 (약 30년)만 이어진다면 태평성세라 하여 백성들에게 크게 홍보한다. 그렇다면 1950년 6.25전 이후 60년 이상이 흘렀으니 2세대 째 평화가 이어지고 30년 간의 경제성장으로 먹을 것 걱정 없으니 지금이야 말로 태평성세가 틀림없다.
①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② 종교(불교, 카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 종파 간 충돌이 없이 잘지내고 있다.
③ 남북이 대치 중임에도 장기간 휴전상태가 유지되고
④ 3일만 일해도 한달을 살 수 있을 만큼 경제상황이 안정 됐으니 태평성세가 틀림 없다.
대통령께서 이력서 100장씩 써가지고 다니는 취준생들의 고통을 말했지만 그런 이력서는 좋은 일자리,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이력서일 뿐 소위 3D(위험하고, 힘들고, 더러운) 현장이라 불리는 중소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에서는 일군을 구하지 못해 발동동 구르고 있는 곳이 많다.
할 수 없이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을 쓰려하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내국인에 준하는 임금을 요구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모시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양반들의 종노릇 밖에 일자리가 없었던 조선 시대엔 가난으로 굶어죽는 백성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37개 주전소(현 조폐공사)를 설치하여 돈(엽전)을 마구 찍어 냈다. 그런 노력에도 가난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의 우리 생활형편은 너무나 좋다. 막노동 3일이면 30만원을 벌 수 있고 하루 1만원이면 먹고사는(최저생활)데 별 지장이 없다.
지구상에는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인구가 약 12억 명이나 있다고 한다. 그 중 약 8억명은 소규모 농사에 의존해 살아간다고 하니 우리의 생활이 팍팍하다해도 상대적으로 못사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반도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북한에서는 굶주리는 인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핵개발과 미사일개발에 모든 예산을 쏟아 붓고 있어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하다.
좋은 조건의 일자리는 많지 않아도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면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고 정치도 삐걱대지만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이 사라져야 하는데 그것이 문제이고 그것이 불안 불안한 상태일 뿐이다.
정치 지도자들은 당파사움 중지하고 집단이기주의 버리고 직분에 충실하여 국민들의 불안증을 해소시키는데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1000회 2017년 6월 9일

보건소와 노인정을 치매예방 센터로

필자가 어렸을 때 할머니 방문이 밖으로 잠긴 것을 보았다.
할머니는 문에 붙은 창호지를 모두 뜯어내고 똥을 창살에 덕지덕지 발라 놓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은 가정에서 간호할 수 없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낸다.
당시는 치매 또는 연로한 노인 환자를 돌볼 기관이 없었다. 지금은 전국 어느 곳을 가도 요양원이 있고, 요양병원도 많이 생기고 있다.
한때 유행하던 모텔을 개조하여 요양병원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정부가 해야할 노령 환자를 개인이 돌보면서 돈벌이를 하는 신종 직종이다.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대안이다. 대통령께서 치매환자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아주 잘된 정책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많다.
최근 방화로 인하여 21명의 노인이 사망한 사건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벌어지는 화재사망과 인권 문제도 요양병원에서 자주 발생한다.
요즘 자식들은 부모 모실 생각을 하지 않는다. 늙은 부모는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부모자식 관계도 변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행했던 현대판 고려장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
정부차원의 대책이 급하다. 치매환자를 모두 정부가 책임지고 치료하고 간호하는 일은 세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재정파탄이 날 수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게 하는 정책이 더 시급하다. 그 대안으로 마을마다 있는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여 치매예방 활동을 펴야한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30년만에 경제만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따라서 노령인구의 증가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제 평균수명이 85세를 웃돌 전망이다.
이들이 모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다른 어느 복지정책보다도 우선해야 할 정책이 치매노인에 대한 정책이다.
노인정은 치매예방센터로 2-3개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보건소를 확장하여 병설 노인의료원으로 개편하여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는 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하여야 한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다 시설이 잘된 개인 요양병원으로 보내어 노후를 편안하게 살다 가시도록 하고, 여유가 없는 가정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치매는 정부가 책임지는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되 전국적 망을 갖고 있는 보건소와 노인정을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세계제일의 치매예방 및 치료센터가 될 것이다.




※999회 2017년 6월 2일

역발상 작가 눈에 비친 현상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정책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시원한 현상도 있지만 불안한 현상도 나타난다. 인류역사는 계속 진화했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다. 국가정책도 계속 바뀌고 좋은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보복성 정책의 반복으로 발전이 늦어졌고 수많은 국민과 관리들이 고통을 받았다.
새로 들어선 정권은 과거의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역발상칼럼 20년을 쓰고 있는 필자의 눈에 비친 이상한 현상들을 적어본다.
① 전국에 있는 30년 이상 된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주범이지만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부터 줄여보자는 궁여지책일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약간 있겠지만 전기세 인상으로 엉뚱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계적 축소와 연료방식 전환이 필요하다.
② 수십 조 원을 투입하여 완성한 4대강 보중 일부의 보를 열어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가 늦어지고 식수마저 걱정하고 있는 때에 수질오염을 핑계 대며 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은 적절하다고 할 수 없다. 비다운 비가 내릴 때까지 일시적 유보나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다.
③ 북한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 제재에도 핵개발과 미사일시험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미 들여온 사드 문제를 다시 꺼내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우방국의 우려와 불만으로 「안보공조가 깨지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이미 배치되고 운용중인 방어시설을 놓고 청문회까지 하자는 발상은 어쩐지 불안하기만 하다.
「힘에는 힘, 눈에는 눈」으로 대응해야 내가 다치지 않고 큰 사고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방어무기 마저 포기하고 공격무기 개발을 등한시 한다면 국민의 불안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④ 건설현장의 일자리는 외국인들에 내준지 오래다. 힘든 일 기피현상이 극에 달하여 3D현장(위험하고 힘들고, 더러운)에서 내국인을 구하기는 별 따기이다. 그 자리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몰려온 외국인들에 의해 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라도 내국인이 일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대책이 필요하다.
⑤ 출산 기피현상이 심각하여 농촌에서는 지자체마다 특별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애 울음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는데 그 옆에 출산현황판을 설치하도록 하고 역대정권이 막대한 예산만 퍼부은 출산정책도 재검토 되어야 한다.




※998회 2017년 5월 26일

4대강은 활용이 중요

모내기철이 되었는데도 논바닥은 쩍쩍 갈라져 있다. 전국에 산재한 크고 작은 저수지는 약 20,000개소가 있다. 이들 저수지 조차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필자는 칼럼을 통하여 수도 없이 지적하고 있다.
「갈수기에 바닥을 준설하여 담수용량을 늘리고 우수기에 가득 채워 각종 용수로 활용해야 한다고!」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갈수기엔 바닥이 드러난 채 방치되고 우수기엔 둑 무너져 피해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정권적 차원에서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여 완성한 4대강도 정쟁거리가 될 뿐 활용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
4대강사업은은 궁극적으로 잘한 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활용을 못하고 있고 시민단체는 시비만 걸고 있을 뿐이다.
저장된 물은 상수원, 농업용, 공업용, 관광레저용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수질관리와 경관관리 시스템을 잘 갖춰 용도에 따라 활용가치를 최대로 높이는 후속사업이 급할 뿐 보를 철거하는 일, 정쟁에 활용하는 일에 매달릴 필요는 전혀 없다. 새 정권도 과거 정권의 사업이기 때문에 폐기해서는 안 될 일임을 명심하고 장기적으로 국가이익 국민경제활성화를 위해 4대강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6년 가을가뭄으로 충남서북부지역 7개 시군에서는 보령댐이 말라 수돗물 공급중단을 예고하고 제한급수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을 불안하게 한 일이 있었다.
정부의 비상대책으로 수십Km거리에 있는 금강(4대강 중 하나) 하류의 부여보까지 용수관을 연결하는 긴급공사가 있었다. 필자도 현장을 답사하면서 정말 적기에 신속하게 잘하는 사업을 본 경험이 있다.
그 결과 금년도의 계속되는 가뭄에도 7개 시군지역 주민은 수돗물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질걱정만 하지 말고 효과적인 홀용 방안을 짜내면 수질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고 식수걱정, 농사걱정, 공업용수 걱정 모두 해결되어 치수 잘하는 대통령에 치수 잘하는 모범적인 나라가 될 수 있다.




※997회 2017년 5월 18일

개혁보다 개선이 효과적

대통령 탄핵이란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 탄생한 정부가 행정부서 장관의 인선도 하기 전에 각종 현안을 초고속으로 처리하고 있다. 아직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개혁과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전 정권의 정책은 모두 폐기하고 새로운 정책만 추진한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는 악순환으로 지속적 발전이 중단될 수 있다. 30년간의 초단기 초고속 발전으로 이룬 선진국 문턱에서 추락할 수 있으니 개혁보다 개선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야한다. 개혁은 최소화하고 정치보복은 끝내서 500년 이상 이어지는 망국적 「당쟁을 종식시킨 대통령」,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떠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언론을 통해 매일 듣는 말이 개혁과 혁신이다. 개혁과 혁신을 말하지 못하면 지도자로 인정되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러나 개혁과 혁신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말로만 떠들어 대다 끝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개혁이다.
국민들은 하도 많이 들었기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흔해빠진 구호가 돼버렸다. 차라리 개혁이란 말 치워버리고 ‘개선’을 택할 때다.
일본의 최고 기업이며 세계적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100년 이상을 실질적 개선을 한 회사로 유명하다. 최근에 미국 현지 부품납품회사의 실수로 대량리콜사태를 맞았지만 도요타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도요타의 힘은 ‘개선’에서 출발하여 개선으로 마감한다. 도요타에서 추구하는 ‘개선’은 도요타 경쟁력의 80%를 담당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니고 있다. 매년 직원 1인당 10건 이상의 개선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7만 명에 달하는 전 직원의 개선안은 70만 건에 이르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되면 우리돈 5,000원에서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한다.
대부분의 상금은 건당 5,000원 정도지만 모든 직원이 개선에 동참하여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냈다.
우리도 늦었지만 모든 회사 모든 공공기관에서 개혁(혁신)이란 헛구호 다 버리고 ‘개선’을 선택해야 한다. 조금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법 개정 이나 조례 개정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가능하다. 개선대상이 된 부서나 담당자들에게 큰 불이익도 없다. 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사장의 지시만으로 실천이 가능하므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에 비해 개혁은 말 그대로 뒤집어 없애고 새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을 바꾸는데 만 몇 년씩 걸리고 대상이 되는 부서나 담당자는 큰 피해를 입거나 아주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국정의 최고지도자부터 말단 사원까지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개선’을 시작하면 좋겠다. 20년 이상 침체를 거듭하던 일본은 아베 총리 취임 후 총리가 승인만 하면 법개정 없이 규제를 풀 수 있게 하여 경기를 살려내고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권장사항만으론 개선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후 경영자가 강력한 제재를 겸한 당근도 주었다. 그 후부터 개선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포니를 생산하려할 때 전사원이 반대했다.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 ??당신들은 반대만 하지 말고 구경이나 해!?? 하면서 자동차 생산을 강행하여 오늘날 세계5위의 자동차회사가 된 것이다. 개선을 국시로 개선에 앞장서는 지도가가 나온다면 국론통일, 국민화합을 이루고 정치싸움(정치보복)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996회 2017년 5월 12일

현실과 동떨어진 임금정책

말로 하는 정치는 참 쉽다. 대선 후보들의 임금정책이 말로 하는 정치의 핵심이었다. 근로자들에게는 임금 올려주는 것이 표를 얻는데 가장 좋은 당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장의 현실은 정반대다.
경제 상황이 좋을 때는 일감이 쌓여 야근까지 해도 주문량을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중소기업현장은 일이 넘쳐나고 돈이 잘 돌아 간다.
그러나 경기가 위축되면 일감은 줄고 각종 경비와 호황 때 올라간 임금은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수는 약 500만 개에 달한다. 그 중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빼도 약 300만개가 종업원 5명 내외의 노동집약형(가내공업수준) 자영업체들이다. 경기가 나쁠 때 이들은 종업원 모두 내보내고 가족끼리 현상유지라도 하려고 밤낮없이 일한다.
그곳에서 임금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나머지 200만개 정도의 소기업(종업원 30인, 매출액 30억 미만)들이다. 이들 소기업은 주로 부품, 반제품, 현장시공 등에 의존하는 하청(하도급) 일을 하는 곳이다.
이들에게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매일 현금으로 일당이나 아르바이트 임금을 지불하지만 납품대금 또는 공사대금은 2-3개월 후에 들어오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정치지망생들이나 정치지도자들은 이런 어려운 현실을 잘 모르고 선심성 임금 이야기를 한다. 최저임금 1만원(시급), 대기업근로자의 80%수준, 근로시간 대폭 감축 등 근로자 표만 나온다면 따져보지도 않고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린다.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경영자들은 피가 말라간다. 비가 안 오면 논밭의 작물들이 말라가기 시작한다.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모두 말라죽는데 이런 현상을 작물이 타들어 간다고 표현한다.
영세 소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임금이나 근로여건으로도 매일매일 운영자금 구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속이 타들어 간다. 근로시간 단축해도 임금은 그대로 줘야하고 일이 없어 놀리면서도 임금은 꼬박꼬박 지급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또 왕창 올린다면 그들은 문을 닫거나 모두 내보내고 가족끼리 밤낮없이 일하면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한다.
현재의 임금체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일당직, 아르바이트직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정규직은 노는 날도 임금 줘야 하고, 보너스도 꼬박꼬박 줘야 하고, 휴가도 줘야하는 등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 보다 법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더 많을 때가 많다. 그래서 임금부담과 부대비용이 적은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그보다 덜 드는 일당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첨단산업은 1인당 하루매출이 1억도 되고 10억도 되는데 소기업 근로자가 하루 생산 또는 판매하는 매출은 50만원 내외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대기업근로자와 동등하거나 80%수준으로 임금을 주라고 한다면 살아남을 소기업은 거의 없게 된다. 임금은 생산성과 현실여건에 따라 달라야 기업도 정상운영이 가능하다.




※995회 2017년 5월 4일

역발상 놀놀놀

해방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는데 30년 밖에 안 걸렸다. 기적 같은 경제성장에 세계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기적 같지만 기적이라기 보다는 온 국민이 밤낮 없이 땀흘려 일한 결과이다.
독일의 탄광에서, 병원에서, 중동사막에서, 월남전쟁터에서 쉬지 못하고 밤낮없이 번 돈으로 집안 살림 일으키고 자녀교육 시킨 결과물이기도 하다. 궂은 일 마다않고 쉬는 날 없이 땀 흘린 선배들과 현재의 노인 세대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잘 살고 있음을 노는데 만 열중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알아야 한다.
국민소득 100달러 미만의 가난뱅이 국가가 3만 달러 문턱 다가서면서 분수에 넘치는 복지논쟁이 불붙어 복지 최우선 정책으로 선회하였다. 토요휴무가 시작됐고 놀아도 돈 퍼주는 복지로 놀고먹자 시대가 되었으니 태평천국, 복지천국처럼 보인다. 월화수목 4일만 일하고 금요일은 휴가 쓰고 토, 일요일 연속으로 놀면서도 근로시간 단축해야 한다니 하루 벌어 살아가는 일당근로자, 놀리면서 임금 줘야 하는 소기업 경영자, 자영업자만 죽을 지경이다.
5월은 노는 날이 특히 많은 달이다. 법정공휴일이 2일, 근로자의 날, 임시공휴일, 토, 일요일을 합하면 노는 날이 12일 이고 일하는 날이 17일 밖에 안 된다. 17일 중에 휴가를 적당히 쓰면 일하는 날은 한 달의 절반이다. 물론 돈 많고 수입이 일정한 사람들에게는 놀기 좋은 5월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일당근로자들, 비정규직 직장인들, 놀리면서 빚내서 월급 줘야하는 자영업자, 소기업사장들에겐 죽음의 5월이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삶을 살다가는 인생이 이렇게 불공평해서야 되겠는가?
일부 계층에만 주는 복지를 줄이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의료비 부담 없고, 교육비 부담 없고, 유류비 지출 걱정 없는(1ℓ당 500원) 말레시아 같은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그런 복지국가가 될 때까지 우리는 근로일수가 많아야 생활이 안정되고 노후 걱정 없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스스로 일거리 찾고, 일거리 만드는 생활자세가 필요하다. 당장의 쾌락은 노후를 불안하게 하고 후손들에게도 가난을 물려줄 수 밖에 없다.
정부에만 의존하면 안정된 노후는 없다. 스스로 일거라 찾아 불안한 놀놀놀 자제하고 즐겁게 일하면서 살아가는 역발상 놀놀놀이 필요하다.




※994회 2017년 4월 27일

코리아패싱

신문, TV, 라디오에서 매일 쏟아지는 외래어와 신조어가 혼란스럽다.
필자는 집무실 한쪽 벽면에 경제전문용어에 대한 우리말 뜻을 써 붙여 놓고 경제방송에 등장하여 쏟아내는 외래용어를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굳은 머리, 습관화 되지 않은 언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대선후보의 합동 토론회에서 튀어나온 외래어가 모든 방송의 화제가 되고 있다.
「코리아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는 한 후보의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답변을 놓고 방송사마다 토론이 벌어지고 신문들도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코리아패싱은 생소한 외래어다. 굳이 우리말로 표기한다면 당사자인 한국 따돌리기(건너뛰기) 현상이라 할 것이다. 영어를 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엉터리 영어라 한다.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이 신조어를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도 사용자는 유식한 사람 되고 모른다고 대답한 후보는 무식한 후보로 몰아가는 듯한 현실이 안타깝다.
세계가 하나되고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외래어 사용이 무슨 문제인가?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영어권에서는 통하지 않는 콩글리시의 범람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거리의 간판, 도로변의 이정표, 음식점의 메뉴표기 등 이해하기 힘든 외래어를 바른 외래어로 표기하도록 표준화하는 기구가 필요하고 사용자들의 지나친 자기 과시욕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순수한 우리말과 글만 쓰는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외국인도 이해 못하는 급조된 외래어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외래어의 남용은 언론사가 나서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지도자들도 자기과시용 외래어를 자제하고 꼭 써야할 때는 우리말 뜻을 같이 사용하여 시청자와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993회 2017년 4월 20일

기칠운삼(技七運三)의 좌우명

사람이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이고 노력이 3이라는 뜻으로 운칠기삼이라 했다는 고사가 있다. 청나라때「요재지이」란 책에 실려 있는 말이다.
선비가 과거 공부를 했는데 흰 수염이 나도록 평생을 과거 공부에만 매달렸으나 번번이 낙방하여 대들보에 끈을 매고 죽으려 했으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도 급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이 따라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노력하며 운을 기다리기로 했다는 고사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세계인들이 뒤섞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한가하게 운이나 기다리며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운칠기삼을 기칠운삼(技七運三)으로 좌우명을 바꿔야한다. 역발상 기칠운삼이다. 꾸준히 기술, 기능을 연마하고 지식을 축적하고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자금도 모아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덤으로 운도 따른다는 기칠운삼의 좌우명(座右銘)을 정해놓고 생활한다면 주변환경을 탓하지 않고 정부를 원망하지도 않고 조상을 원망하지도 않고 스트레스 적게 받으며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세상의 질서가 파괴될 것이다. 노력하는 만큼 잘 사는 사람이 있고 노력하지 않아 못사는 사람도 있어야 공평한 사회가 된다. 운이 70%이고 노력이 30%라는 운칠기삼을 노력이 70%이고 운이 30%로 바꿔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운에만 맡기지 말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노력하여야 한다. 달성된 목표도 잠시 한 눈 팔거나 자만하면 또다시 나락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덤으로 따른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 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 실천하면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 삶이라 생각된다.




※992회 2017년 4월 13일

큰 글씨 요약설명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일본에서는 도로 턱을 없애 순발력이 떨어진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막고 상품의 가격표기를 손바닥만한 크기로 써 붙여 시력이 약한 노인들도 알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한다.
자국민이 사용하는 모든 설명서는 영어를 모르는 이들도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자국어로 표기하여 노인도 정상적 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게 배려한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이웃나라에 노인천국이 있다는 것이 부럽다. 우리나라도 노인을 배려하는 제도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신문을 보면 기사 중간 중간에 그 기사내용을 요약한 중간크기의 글씨가 있어 바쁜 아침시간에도 주요내용만을 읽고 출근할 수 가 있어 좋다.
모든 국민이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사용해야 할 농약사용설명서와 일반 약 사용설명서는 모두 깨알만한 글씨로 되어 있어 약국이나 농약사 종업원의 말 한마디만 듣고 적당히 쓰고 먹는 것이 현실이다. 큰 글씨의 사용설명서가 필요하다. 각종 규제 때문에 장문의 글을 작은 용지에 다 넣어야 하는 사정은 잘 알고 있다. 모든 설명문을 다 큰 글씨로 한다면 설명서가 제품크기 보다 커질 수도 있다. 반드시 알고 사용해야 할 핵심 내용만이라도 큰 글씨로 요약하여 누구나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2015년 08월 25일자 필자의 칼럼 「농약사용설명서 큰 글씨로」를 첨부한다.)

농약 사용설명서 큰 글씨로 (15년 08월 28일)

농사를 짓는데는 농약사용이 필수다. 일부에서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무공해 농작물을 재배하여 높은 값에 팔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농가에서는 농약(살충제, 제초제) 통을 메고 다니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다.
산업화가 되기 이전엔 대다수의 국민이 농사에 종사할 때도 있었다. 인력이 남아돌아 인건비 개념조차 없을 때는 호미 들고 밭에 나가 하루종일 살다시피 했다.
풀을 매기도 하고 풀이 자라기 전에 흙을 뒤집어 놓아 풀 자체를 나지 못하게 하면서 흙속에 공기가 통하도록 하여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대폭 줄어들고 농부들의 평균연령도 65세-70세가 보통이다. 논에 나가 김매고 흙을 뒤집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밭에 나가 호미질 하는 사람도 볼 수 없다. 아침저녁으로 농약통(제초제) 메고 다니며 분무하기 바쁘다. 그 결과 과거에 비해 병해충은 많이 줄어들었다. 농약을 많이 살포하기 때문이다.
농부들이 사용하는 농약은 종류가 많지만 모두 사용설명서 글씨가 깨알같이 작아 시력이 약한 노인들에겐 보이지 않으니 있으나마나다. 나이 들어 시력이 약해져 큰 글씨라야 보이는데 깨알같이 써놓은 설명서를 읽을 수 없다.
물과 농약의 적정 비율을 알 수 없으니 대충 대충일 수밖에 없다. 약하게 타면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늘 허용비율의 1.5-2배를 타게 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설명서를 읽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전체 설명서를 큰 글씨로 배열하지 못할 시는 요약설명서라도 큰 글씨로 해서 사용설명서 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농약설명서만 읽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 약의 설명서도 마찬가지이고 각종 공구, 기구설명서도 모두 그렇다. 각종 설명서는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에 맞게 글씨의 크기를 달리해야 한다.
노인용 일수록 글씨는 크고 핵심만 써서 스스로 읽고 사용하도록 하여 오남용 되지 않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농약의 과다사용은 사용자의 건강을 해치며 그들이 재배한 식재료를 구입하여 먹는 모든 국민들을 병들게 한다. 제조회사와 행정기관에 일하는 사람은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사용자 연령이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991회 2017년 4월 6일

닥치는 대로 잡아가는 저승사자

비가 온 후 활짝 갠 맑은 날엔 남산에서 인천까지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길 때도 있다. 그런데 요즘 날씨는 하루 종일 희끄무레하여 가까운 물체나 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며칠씩 지속된다. 언뜻 보면 옅은 안개 같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엔 상상하지도 못했던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 산업화되면서 각종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중국서쪽과 북쪽의 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먼지의 알갱이가 커서 눈에 보일 정도라면 코 속에서 걸러낼수 있지만 미세먼지는 정밀기기로 측정하여 판독해야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의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하늘에 가득 떠다니면서 코를 통하여 몸속으로 침투하여 혈액을 타고 다니며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데 특히 폐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천식, 비염, 기관지염증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며 최종적으로 폐섬유화와 폐암으로 진행되어 생명을 앗아가는 보이지 않는 저승사자가 되는 것이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세계에서 매년 330만 명이 조기사망 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국에서 135만 명이 죽고 다음으로 인도가 65만 명으로 를 차지하는데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먼지농도가 높은 곳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과 공장지대, 화력발전소 주변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극장 야구장 등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다. 이런 곳에 갈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그런 곳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엔 나무가 많은 산이나 차량통행이 적고 인적이 드문 교외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건강하게 100살 사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간과 폐를 비롯한 각종 장기는 눈으로 볼 수 없고 70%이상 망가질 때까지 통증을 느낄 수도 없으니 장기를 건강하게 보존하는 생활습관과 각종 장기에 무리가 가지 않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 “인명은 재천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인명은 재천]이 아니고 [인명은 관리]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항상 인명관리에 힘쓰는 자만이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의 폐해를 막아 건강을 지켜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첫째,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하고, 둘째, 물을 많이 먹어 일단 몸속으로 들어와 각종 장기와 혈관 속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씻어내도록 하며 셋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을 피하며 넷째, 부득이 그런 장소에 가야 한다면 공인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과 바이러스 등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수명을 다하여 이 세상을 떠날 때 만난다는 저승사자는 마지막 가는 길 안내자이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는 닥치는 대로 잡아가는 저승사자이니 저승사자도 가려서 만나야 할 것이다.

(2015. 10.23일자 칼럼이 당시엔 반응이 없다가 이제 와서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하고 있다. 당시칼럼을 수정없이 다시 게재한다.)




※990회 2017년 3월 31일

늙은이들만 아는 이야기

국어사전에 보면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사람을 늙은이라 한다고 되어 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늙은이다.
본인은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상대방 또는 제3자가 보아 늙었다고 생각한다면 늙은이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대놓고 늙었다고 하기가 민망하여 노인이라 부른다. 노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60이 되면 환갑이라 하여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나서서 환갑잔치를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 나이 60은 늙은이 축에도 들지 못한다. 70이 넘어야 스스로 늙었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니 80은 되어야 자타가 인정하는 늙은이가 되는 것이다. 1960년대 5.16 군사정변 이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자란 지금의 늙은이들만 아는 이야기들이 많다. 사람과 소달구지나 다니던 좁은 시골길을 확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소로를 대로로 확장하면서 생긴 말이 ①[신작로]이다.
신작로는 포장되지 않아 가끔 버스나 화물차가 지나가면 주변 일대가 먼지로 뒤덮인다. 그래도 누구도 불평불만이 없었고 도리어 신기한 구경거리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던 때다. 논농사와 밭농사는 수 천년동안 생계수단이었다. 농지정리가 되지 않은 다락 논이 대부분이었고 논마다 방죽(옹달샘 보다 규모가 조금 큰 물웅덩이)이 있어 논에 물을 공급하고 물고기도 잡아먹었다. 60년대에는 ②[환경]이란 말이 없었다. 화공약품 가게에서 청산가리(싸이나)를 구입하여 방죽에 풀면 잔물고기부터 차례로 물위로 떠오른다. 가장 늦게 나타나는 메기나 장어만 요리해먹고 잔챙이(잔물고기)는 버렸지만 어느 누구도 문제 삼지 않던 때가 있었다.
본격적인 [규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환경청이 생기면서 부터다. 환경청은 환경처가 되고 1994년부터 환경부로 승격되었다.
그때부터 규제 봇물이 터지기 시작했다. 아무 곳에서나 쓰레기를 소각하고 건강에 좋다면 산에 사는 토기, 꿩은 물론 뱀, 개구리까지 마구 잡아먹었으니 그때가 좋았던 세대가 오늘 날의 늙은이 들이다.
늙은이들만 아는 용어는 많다. 통신시설이 낙후하여 전화통화를 못해 긴급한 연락은 ③[전보]를 이용했다. 60년대엔 [복지]란 말도 없었다.
1983년부터 노인복지법이 시행되고 수차례 개정입법을 거쳐 오늘의 복지정책이 자리 잡았다. 할머니로부터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이 하는 말,「배고프면 라면이라도 머지?」의 [라면]은 1963년 삼양사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했으나 1980년 이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즉석 컵라면이 대량 보급되었으니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989회 2017년 3월 24일

국가정책 표준화가 필요하다

모든 분야에서 제품의 표준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S, ISO를 비롯한 각종 인증제도가 정착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국가표준이 엉성하거나 잘못된 것들 때문에 사회혼란이 지속되고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최종적으로는 국민 행복을 저해하고 있다.
최근에 큰 사회문제가 된 대통령의 탄핵은 제도의 모순 때문이라 생각된다. 국민이 투표로 뽑은 대통령은 퇴출도 국민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 9인의 재판관 개개인의 성향따라 판단하여 결정되는 탄핵은 국민투표로 바꿔야 한다.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강화해도 사그러들지 않는 사교육열풍도 국가표준으로 강제하면 해결될 수 있다. 기능연마, 어학연수 등 특수분야를 제외한 입시를 대비한 일반과목의 사교육 폐지법을 제정한다면 사교육 없이도 대학진학이 가능해질 것이다.
필요한 법은 만들지 않고 기업 규제만 일삼아 일자리는 줄어들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다. 규제대신 위법사실을 사전 경고하여 스스로 위반하지 않도록 하고 그래도 시정하지 않을시 강력 처벌하는 규제의 표준화도 급하다.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고 더 많은 예산을 복지에 사용한다면 국가경쟁력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국가예산의 복지비율을 사전에 정하고 놀고먹는 사람에게는 복지지출을 억제하고 일해도 살기 힘든 저소득층, 일을 할 수 없는 장애인, 일할 여력이 없는 80이상 노인들에게만 무상복지를 실시하고 그 외에 고령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령연금 복지는 일하면 지급하는 근로 복지제도로 표준을 바꿔야 한다.
전국 마을마다 한두 개씩 운영되는 노인정은 치매예방센터로 전환하여 증가하는 노인들의 치매율을 줄일 수 있는 노인건강 표준화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대기업에 출연을 강요하는 역대정부와 집권자의 강제모금을 막는 것은 대기업 수장을 구속하는 것만으로 불가능하다.
대기업 스스로 정부출연을 결정하고 거부해도 불이익 받지 않는 법을 만들면 기업도 살고 범법자가 되어 감옥 가는 공직자도 없어지고 불법행위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제도가 필요하다.




※988회 2017년 3월 20일

이은구, 역발상칼럼 15집 『위기도피해 가고 기회도 잡는 역발상』을 읽고 <김정의 교수> (2017년 3월 18일)

아무리 책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책을 간행한다고 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특히 칼럼집이 그렇다. 그것도 생애에 한 번만 출간한 것이 아니라 1ㆍ2년에 한 번씩 시리즈로 출간했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 그것도 전문 언론인이 그랬다면 이해가 되지만 기업을 하는 분이 그렇게 했다면 그분을 다시 볼 수밖에 없다.
기업인 이은구 사장이 칼럼 제15집『위기도 피해 가고 기회도 잡는 역발상』을 출간하였다. 제15집이다.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줄곧 표제를 ‘역발상’으로 고정시킨 시리즈로 제15집을 냈다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인물탐구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 매일 매일 달라져라 그렇다면 성공할 것이다.”

이것 하나만 보아도 지은이는 대단한 뚝심의 사나이다. 그는 기업 현장에서, 생활 현장에서 ‘역발상’의 사고로 사업을 했고, 삶을 살았다는 증거이다. 그런 그가 성공적인 기업을 이루고, 자기 성취를 한 것은 당연한 귀결로 보인다. 그랬는데도 사업이 실패했고, 자기 성취에 실패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지은이가 기간旣刊의 칼럼집에서 예리하고도 디테일하게 제안한 것들 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차원에서, 나아가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미 실행된 것들이 부지기수이다. 예컨대 「갓길 활용」,「울릉도 비행장 필요」,「평화공원과 대동강의 기적」,「긴급신고전화 통합」,「회전교차로의 부활」등이 그렇다.

“역발상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생각하고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뒤집어보며 빨리 판단하여 실천하고 떠나거나 포기하는 기술이다.”

지은이는 앞으로도 ‘역발상’의 관점에서 만사를 관찰하고 칼럼을 계속적으로 쓸 것이다. 그것은 ‘내일도 태양은 떠오른다’는 말만큼이나 확실하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탤런트니까... 그리고 그것이 지은이가 사는 삶의 의미이자 보람이기도 하니까... 모쪼록 건강을 잘 챙기며 선구의 길을 앞으로도 힘차게 걸어가길 희망한다.




※987회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탄핵은 국민투표로 해야!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최고통치권자)을 파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이니 최고 통치권자도 잘못에 대한 처벌은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법 앞에 평등만을 주장할 수는 없다. 위기를 극복한 후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했으면 국가장래를 위해 좋았을 것이다.
사드문제로 최대 수출(교역)국의 경제적 보복이 심화되어 타격이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 정권의 위협 속에서 지도자를 쳐내고 우리끼리 잘살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컵의 물도 엎질러졌다.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로 이 위기를 벗어나도록 모든 국민이 서로 양보하고 단합하여 나라를 안정시켜야 한다.
촛불 든 시민들도 목적은 나라가 잘 되게 하자는 애국심뿐이었다. 태극기를 든 시민들도 목적은 나라 잘되게 하려는 애국심뿐이었다.
그들은 모두 애국자들이다. 더 이상 애국을 놓고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 진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 할 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특정 정당의 우두머리는 필요 없다. 정파를 초월하여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봉사할 지도자가 필요하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는데 대통령만 파면한다고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특정정파의 이익만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자칭 지도자들도 국민의 힘으로 퇴출시켜야 한다.
대통령을 파면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탄핵제도도 없어져야 태극기와 촛불의 대결도 없어질 수 있다.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파면하는 일은 국민의 직접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다음 정부와 국회는 탄핵제도를 국민투표로 바꿔야 한다.




※986회 2017년 3월 3일

이제부터 식목은 경제림이 답이다

필자가 대마도에서 배운 교훈은 경제림 조성사업이다. 대마도는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정벌한 우리 땅이다. 토사량이 부족한 바위섬이라서 쓸모없다고 판단한 우리정부는 매년 교지를 보내어 대마도 주를 임명하고 자립하도록 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쓸모없는 땅이라 내팽겨졌던 대마도는 Ø300m/m 이상의 목재(스기와 히노끼)를 간벌하여 본토에서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목재생산 기지가 되었다. 섬을 둘러싼 청정바다에는 고급어종들이 많아 수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지금까지는 녹화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나 녹화가 끝난지 오래다. 잡목이 우거져 낮은 산조차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지만 목재로 사용할 수 있는 곧고 굵은 나무가 없어 건축용, 가구용 목재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목재 주산지 미국과 동남아도 남벌로 절대량이 감소하면서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나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목재 자급자족 대책이 시급하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목재자원화 사업을 벌려 자급자족을 지나 목재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우리도 자급자족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가 손 놓고 있는 동안 앞을 내다보는 산주들이 간간이 개량수종을 심고 있는 현상이 가끔 나타난다. 낙엽송, 잣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을 심고 있다.
독일에서 집중육림으로 자원화하는 독일 가문비나무는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가 백방으로 노력하여 독일 가문비나무 10여주를 구했는데 묘목업자는 팔려고 하지 않고 출처를 알려주려고도 하지 않는 이상한 일을 목격하였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고급수종 보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건축이나 조경시설에 쓰이는 목재는 97%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고급 목재는 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목재 산지에서 아름드리 목재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출을 억제하여 수급도 되지 않고 값도 크게 뛰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녹화 성공은 식목보다는 난방연료의 고급화 때문이다. 나무와 나뭇잎을 때던 난방수단이 연탄으로 변했고 연탄에서-석유로-석유에서 전기로 연료혁명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녹화사업은 필요 없다. 늦었지만 경제림 조성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985회 2017년 2월 23일

물 없는 저수지와 실개천

전국엔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다. 겨울이 다 지나가지만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봄이 다가오지만 아직 비다운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농촌에서는 겨울에 눈이 많이 와야 봄 농사가 잘하는데 주변의 저수지까지 말라버렸으니 풍작은 기대할 수 없다.
금년 농사가 걱정일 수 밖에 없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 이때를 이용해 준설을 하여 빗물을 최대한 가두어 두어야 봄부터 논에 물을 대고 모심기를 할 때까지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그러나 전국의 어느 곳도 준설하는 곳을 볼 수 없다. 정국이 어수선하니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들조차도 손을 놓고 있는 모양이다.
전국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 개보수 현장도 볼 수 없다. 실개천에 물이 흘러야 저수지로 흘러드는 물이 많고 물을 가득 채워 놓아야 봄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 걱정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천정천이 된 실개천을 준설하고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의 토사를 준설하여 담수능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천정천이라 함은 개천 바닥이 주변 논이나 밭보다 높은 내를 의미한다.
해마다 쌓이는 토사를 제때 준설하지 않고 둑만 조금씩 쌓아서 생긴 개천이다. 이런 천정천은 비가 조금만 와도 둑이 터지고 물이 넘쳐 논밭을 휩쓸어 간다. 개천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쌀이 남아서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흉년을 대비하여 쌀을 비축하고 쌀농사도 계속 지어 쌀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실개천을 준설하여 개천에 물고기가 살도록 하면 생태계도 복원되고 물 부족도 해결된다.
4대강 후속조치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개천 보수공사는 규모를 늘려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예부터 치산치수 잘하는 임금이 성군이라 했다. 치산치수 잘하는 지도자를 뽑고 온 국민이 잘 관리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부강한 국가경제를 만드는 기본이다.




※984회 2017년 2월 17일

맞불작전

3월이 되면 전국 산과 들에 벚꽃이 만발한다. 그런데 우리는 벚꽃(사쿠라)을 일본 꽃으로만 알고 있다. 봄이면 모든 사람들이 벚꽃 놀이를 가고 집주변에도 벚나무를 삼으면서 일본 꽃(사쿠라)을 보며 놀면서도 찜찜한 기분이 든다. 그럴 필요가 없다.
벚꽃은 원산지가 제주도로 알려져 있다. 제주산 왕벚꽃을 일본인들이 가져다 심었는데 번식력이 좋고 꽃도 화려하여 나라 꽃으로 삼았을 뿐이다.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이다. 무궁화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래 피는 꽃이지만 번식력이 약할 뿐 아니라 병충해에도 약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도 벚꽃을 우리 꽃으로 정하고 즐기는 맞불작전을 펴야한다. 미국에서는 벚꽃을 동양벚꽃이라 부르고 있으니 특정한 나라 꽃이 아닌 동양의 모든 나라에 퍼져있는 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꽃이라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맞불작전을 확대한다면 북한은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개발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견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를 겁주고 있다.
우리도 북에 맞서 미사일을 쏘아야 한다. 사거리 500km까지 개발에 합의했으면서도 한 번도 쏘는 모습을 보지 못하여 답답하다. 북에서 한번 쏘면 2-3회 쏘아 기를 꺾어야 하는데 말로만 호들갑을 떨면서 로켓 한번 쏘지 못하고 있다.
말로써 국민을 안심시키려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는 로켓 맞불작전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맞불작전이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시내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항하여 태극기 맞불집회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촛불에 기죽어 납작 엎드렸던 소리 없는 보수들이 어느 날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오면서 촛불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린 대규모 집회로 변했다. 태극기 집회는 탄핵정국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인 기업 총수가 꽥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감옥에 들어갔다. 재계는「줘도 패고 안줘도 패는」현행법을 주면 안 되고 안줘도 못 때리게 하는 법을 만들라고 국회에 맞불을 놓아야 기업도 살고 나라경제도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웃나라의 정치행태나 문화행사에 우리도지지 말고 맞불작전으로 왜곡된 민심으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혀야 하며 나라 안에서도 잘못된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맞불작전으로 바로잡는 행사가 있어야 올바른 사회가 될 것이다.




※983회 2017년 2월 10일

알면서 당하는 꼼수

해외로 나가려는 내국인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관광객이 뒤엉킨 인천공항은 하루 종일 연중무휴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약1800만 명이다.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이들보다 더 많으니 연 5000만 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나가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가는 여행객이나 들어오는 여행객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쇼핑은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 가이드의 안내대로 따라다니는 여행에서 쇼핑은 뺄 수가 없다. 가이드의 수입이 쇼핑액수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가이드가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현란한 설명 속에는 꼼수가 숨어있지만 재치 있게 넘어간다. 물건을 많이 사주면 가이드의 서비스도 정비례로 좋아진다.
꼼수란 말은 베트남어 꿈(cum)에서 유래된 말이다. 얕은 속임수로 상대로부터 이득을 얻으려는 수(꾀)이다. 꼼수는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모두들 알면서 속고 모르면서 속는 것이 현실이다.
꼼수는 상행위에 가장 많이 쓰지만 정치인들의 꼼수는 단수가 높다할 것이다. 탄핵심판이 한창이다. 소추 측인 국회와 방어 측인 변호인들의 꼼수 대결이 볼만하다. 불량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파는 사기집단은 미끼상품으로 화장지, 음료수, 보온병 등을 주면서 노인들에게 꼼수를 부린다. 자식들에게 들통 날까봐 속앓이를 하는 노인들의 고통 따위는 생각지 않는다. 연세가 많은 노인들은 판단이 떨어져 모르고 당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이가 많다.
바둑을 둘 때 고수들은 상대방 대마를 잡지 않으면서 잡는 시늉만 한다. 대마를 몰면서 요소요소에 큰 집을 확보하여 계가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초심자나 수가 낮은 상대는 고수의 꼼수를 눈치 채지 못하고 반대로 잡으려는 꼼수를 쓴다.
정부도 꼼수를 잘 쓰는 전문가 집단이다. 원자력발전소나 방폐장 후보지로 결정되면 주변 마을에 각종 선심성 정책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더하여 별도 보상을 약속한다.
알면서도 정부시책을 반대하여 불이익 당하는 것보다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정책, 상품판매, 관광여행 등 알면서 당하는 꼼수는 어느 곳에나 있다. 모든 분야에서 꼼수가 통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다.




※982회 2017년 2월 3일

세계화 가능한 한글로

필자가 중학교 다닐 때 4Km가 넘는 먼 길을 걸어서 통학하였다. 왼손엔 가방이, 오른손엔 단어장이 필수였을 정도로 영어 단어 외우기는 생활 그 자체였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소꼴(소먹이 풀)을 베어야 했지만 꼴 베는 시간에도 단어 외우기는 계속되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그러나 영어시간에는 문법위주의 수업 뿐 회화는 해본 일이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외웠던 단어는 모두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회화는 처음부터 불가능했으니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어릴 때부터 회화중심으로 배웠다면 외국인을 만나도 피하지 않고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도 외국인에게는 배우기 힘든 글이다. 한글을 배우고 우리말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외국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접한다. 한국의 경제력과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이지만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글의 체계는 변하지 않고 있어 배우기 힘들다고 한다. 특히 맞춤법은 우리나라 사람도 모르는 것이 많다.
세계의 글 중 감정이나 유사한 말을 가장 많이 표현 할 수 있는 우리글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글로 단순화 한다면 앞으로 영어, 한자, 일본어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세계인이 사용하는 공통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글은 받침이 너무 많고 비슷한 발음이면서 서로 뜻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이 쉽게 배울 수 없을 뿐 아니라 내국인 조차도 제대로 쓸줄 몰라 책 한권을 낼때도 대필 작가에 의존해야 하고 글쓰기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ㅅ, ㄷ, ㅌ 등 발음은 같지만 쓰임새가 다른 받침을 하나로 통일하고 ㄱㅅ , ㄴㅅ , ㄴㅎ, ㅂㅅ , ㄹㄱ , ㄹㅂ , ㄹㅌ , ㄹㅁ , ㄹㅍ , ㄹㅎ 등은 아주 없애고 소리나는대로 적어도 혼란은 없을 것이다.
띄어쓰기 규정도 제대로 알고 쓰는 국민은 많지 않다. 생각하는 대로 소리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완화하여야 한다. 필자는 15권의 책을 펴냈지만 아직도 띄어쓰기가 서툴고 맞춤법이 틀릴 때가 많아서 책을 출판할 때는 출판사에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량생산 보급되기 이전의 자동차는 기어변속이 복잡하여 오랫동안 연습을 한 운전자만 운전이 가능하여 그들을 특별한 기술(기능)소지자로 인정하여 특별한 대우를 해주었지만 지금의 자동차는 액셀레이터를 밟기만 하면 운전이 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한글도 더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도록 단순화 한다면 세계인이 사용하는 글이 될 것이다.




※981회 2017년 1월 25일

2017 역발상 전략

2017년은 최악의 정치상황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국민 모두가 우울한 한해를 맞고 있다. 어느 분야는 맑고 어느 분야는 흐린 정도가 아니다.
모든 분야가 잿빛구름이 뒤덮힌 채 한 해를 맞이한지 벌써 1개월이 다 지나가고 말았다.
예년 같으면 뜬 구름이라도 잡겠다는 희망이 하나씩 있었는데 금년은 그렇지 못하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 바로 동트기 전 상황인 것 같다. 그렇다면 곧 희망이 보일 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희망은 항상 선별적으로 온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먼저 오고 살기 어려운 서민보다 여유 있는 부유층에 먼저 온다는 것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정부는 각종 규제를 풀고 특단의 지원을 시도한다. 우선 가라앉은 경기를 끓어 올려 민심을 수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혜택을 보는 건 대기업이고 부유층이다. 서민이나 소기업은 각종 지원책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이 부진할수록 허리띠 졸라매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기회가 오면 재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사업이 안 된다고 체념하고 살기 어렵다고 포기부터 한다.
잘 되기는 이미 글러먹었었으니 있는 것 톡톡 털어 먹으면서 될 대로 되라 대다수 서민들의 생각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급하다고 「바늘허리 매어 쓸 수 없다」는 격언대로 어려울 때 일수록 준비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역발상」이다.
2017년은 역발상으로 세상을 돌파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희망의 끈을 찾아야 한다. 안 된다고 복권조차 안 산다면 당첨의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복권 당첨확률이 8억분의 1이라네!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느니 하면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는 매주 1명에서 5명이 1등 복권에 당첨된다. 그렇다면 그 확률은 5000만~1000만분의 1로 높아지는 것이다.
실수가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에디슨은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의 실마리를 찾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부터 해 볼 것을 권한다. 필자의 사무실엔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라는 구호를 붙여놓고 있다.
시행착오(실패) 무서워서 시작 못하면 성공의 기회도 영원히 오지 않는다.
2017년은 암울한 해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다.
역발상 2017년으로 모두 성공하는 해가 되기 바란다.




※980회 2017년 1월 19일

눌림목 경제

나라 경제의 지표는 증권시장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개별주가의 등락은 있지만 전체 주식시장의 침체는 곧 경기침체로 연결된다.
주가는 매일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상승추세와 하락추세를 만들어간다. 상승을 지속하는 주가도 주기적으로 쉬었다 간다. 쉬거나 일시적 반락현상을 눌림목이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눌림목 투자를 하고 있다. 많이 오른 주식을 사면 상투를 잡을 확률이 높지만 오르다가 일시적으로 내린 주식을 사면 수익을 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나라경제도 상승기가 있고 조정기를 거쳐 하락하거나 상승한다. 주가가 일정기간 하락을 하면 급락이 오고 급락이 지속되면 투매(무조건 팔려는 물량)가 나타난다. 나라경제도 주가와 같다. 우리나라 경제는 고도성장기를 지나 횡보하는 정체기에 있다가 최근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침체가 더 진행된다면 추락이 오는데 대외 채무상환 불능사태가 오고 IMF 지원을 받아야 한다.
세계적 경제불황이 지속되는 와중에 정치상황 마저 혼란스럽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도산이 속출하고 대기업은 설비투자와 인력채용을 중단하고 있다.
위험스런 상황이 계속될수록 국민들의 불안은 가중될 수 있다. 정치인들과 사정기관은 당장의 이익이나 정의감, 공명심에 사로잡혀 국가경제를 망쳐서는 안된다. 대기업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으려면 처벌만으론 안된다.
정부나 권력기관의 압력이 있어도 거절할 수 있는 법을 만들면 된다. 그런법은 만들지 않고 함정에 빠져들기만 기다렸다 상황에 따라 처벌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런 상황임에도 아직 기초체력은 충분하다.
국토가 좁고 산이 많은 환경이지만 도로망이 잘 뚫려 있고 통신시설과 기기가 세계최강의 수준에 있다.
노인이 대부분인 농촌도 기계화로 잘 버텨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주거(아파트) 시설이 충분하고 물가도 크게 오르지 않아 서민들이 버틸 만 하다. 정치만 안정되고 사정기관의 융통성이 발휘된다면 눌림목에서 정체된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허리띠 졸라매고 각계 각층이 지나친 자기주장 자제한다면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979회 2017년 1월 13일

약이 되는 독 독이 되는 독

약에는 대부분 독성분이 들어 있다. 독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면 그 약을 복용하면 죽거나 병세가 더 악화될 것이다. 식물과 동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방어를 위한 독성분을 갖고 있다. 사람은 곡식, 채소, 나물,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물을 채취하여 먹거리로 활용한다. 사람이 주로 먹는 식물은 오랫동안 검증이 된 것들이다. 그렇지 않은 식물을 먹고 싶다면 동물들이 뜯어먹었는지 비켜갔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짐승들에게는 독성분을 구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닭장에 풀을 줘 봐도 알 수 있다. 풀이 싱싱하여 줘보면 잘 쪼아먹는 것이 있고 먹지 않는 것이 있다.
동물에도 독을 품고 다니는 동물이 많다. 이들은 건드리지 않으면 물거나 쏘지 않는다. 벌을 건드리면 달라 들어 쏜다. 사람을 쏜 벌은 죽는다.
아이들은 파리나 지렁이 풀벌레를 보아도 질겁을 한다. 모든 동물이 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약회사에서는 독성분을 지닌 식물과 동물에서 독을 채취하여 미량씩 넣어 약을 만든다. 독이 약하면 약이 되기 때문이다. 날로 먹으면 독성분이 강해도 끓여먹거나 데쳐서 먹으면 문제없는 것들이 많다. 뱀(독사)에 물리면 죽을 수 있지만 뱀을 끓여 먹거나 구워먹으면 보약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불법이니 조심해야 한다.
은행도 생으로 먹으면 독이 되고 구워먹으면 약이 된다. 매실도 날로 먹으면 독이 되고 술이나, 효소를 만들어 먹으면 몸에 좋다. 버섯은 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력증강에 좋다하여 많이 먹고 있다. 그러나 색이 유난히 고운 버섯을 잘못 먹으면 즉사할 수가 있다. 충분히 검증된 것만 먹어야 한다.
요즘 건강식품 붐이 일고 있다.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도 진하거나 과다하게 먹으면 위험하다. 약하게 먹되 꾸준히 먹어야 약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사람 중에도 독을 품고 다니는 이가 많은 것 같다. 청문회장에서 살기등등하게 추궁하는 것을 보면 독을 뿜어대는 것 같다.
부부싸움 중 살인을 하고 방화를 하고 변심한 애인을 살해하고, 빚 독촉 한다고 찔러 죽이는 일 등은 독을 품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독을 품은 상대를 빨리 판별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고 상대를 지나치게 자극하여 독침 맞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독기어린 말도 먹으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온화하고 후덕하여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극히 일부가 성품이 사납고 독기를 품고 있어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독을 품은 사람도 맞서지 않고 잘 관리하면 나를 해치지 않으니 지나치게 경멸하지 말고 상대입장을 이해하고 잘 대해주면 생명을 위협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978회 2017년 1월 5일

특수카메라 혁명

필자가 사내에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한건 1990년대 초부터다. 당시엔 카메라를 설치한 공장이 하나도 없을 때다. 공장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외부인의 침입여부를 확인하는 수단 이었으니 보안이 목적이었다.
카메라는 점차 작업장으로 확대됐다. 초기에 근로자의 반발도 심했다. 자기들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경영자의 의도는 안전사고 사전감지, 외부침입자 감시(도둑, 방화용의자) 였고 근로자의 생각은 단순히 우리를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설득작업은 길게 가지 않았다.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도둑 맞는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작업자를 감시하는 것이 아니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게 특정기업에서나 시도했던 것이 지금은 거리마다 도로 곳곳에 설치가 되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블랙박스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판결하는 판사의 역할을 한다. 직장, 공장, 축사를 비롯하여 높은 산에까지 카메라가 설치되었다.
카메라는 모든 분야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과속차량 단속용, 범인검거용, 도둑예방용 등 안전관리용을 뛰어넘어 인체장기의 내부에 들어가 암, 종양의 상태를 확인하여 치료하는 특수카메라는 100세 인생을 앞당겨 주고 있다. 산불을 조기발견 하여 진화하고, 무인비행기를 띄워 적의 동향을 살피는 군사업무까지 맡아하고 있다. 희귀동물,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확인에도 카메라가 담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는 드론택배와 우주비행에 필수품이 되고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밀수현장, 불량식품 제조현장도 몰래카메라가 잡아내고 있다. 21세기 인류문명을 바꾼 카메라의 진화는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부부간의 사생활을 감시하거나 정치인들의 비밀모임까지 감시하는 등의 부작용 또한 증가하고 있으니 감시카메라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처하는 기술도 함께 진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977회 2016년 12월 30일

소탐대실(小貪大失)의 늪

6.25 이후 극도로 피폐된 농촌엔 4,5월이면 먹을 식량이 없어 장례쌀(1말 주고 추수 후 2말 상환하는 일종의 고리대금)로 연명할 때가 있었다. 마을 인구의 70%이상이 장례 쌀에 의존해 살아야만 했다.
우리 집은 여유가 있어 곳간에 있는 쌀을 모두 장례를 주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장례쌀 무효 조치로 재산을 모두 날려 필자 스스로 진학을 포기하려 했으나 담임선생님의 사비로 진학하는 일이 있었다.
나름 좋은 일 하면서 큰 부를 얻으려던 꿈이 쪽박신세가 되었으니 우리 집의 소탐대실 사례다.
소탐태실의 어원을 보면 고대 중국에 부유한 촉나라와 가난한 진나라가 있었다. 촉의 왕은 금은보화와 미녀를 좋아하는 욕심 많은 왕이었다. 진나라 혜왕은 촉을 치기위해 가짜 소를 만들어 금칠하여 촉나라 입구에 밀고 다니면서 금똥을 누는 황금소 여러 마리를 촉의 왕에게 선물 하려하나 길이 험란하고 좁아 갈 수 없으니 길을 뚫어 넓혀주면 황금소와 각종 패물을 진상하는 사절단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촉왕이 반하여 군사와 백성을 총동원하여 길을 뚫어주니 가짜 소들을 앞세운 진의 대병이 삽시간에 들어가 촉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옛 이야기에서 [소탐대실]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소탐대실에 대한 예를 몇 가지 든다면
① 21세기 최대의 소탐대실은 김정은의 핵개발이다. 국가기간산업을 팽개치고 인민을 도탄에 빠뜨리면서 핵개발에 몰빵하고 있어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상황이니 세기적 소탐대실이 될 것이다.
② 더 많은 부를 축적하려다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몰려 감옥에 가 있는 최○○씨도 소탐대실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③ 국가정의를 바로 잡는다는 명분으로 대통령 탄핵에 몰입하는 국회와 검찰, 헌재가 총동원된 현 상황도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안정을 저해하는 사정기관과 언론이 총동원된 소탐대실 행위가 될 수 있다.
④ 값싼 외국산 식자재와 생필품을 들여와 국산으로 속여 팔다 걸려드는 악덕상인들도 소탐대실의 늪에 빠진 범법자들이다.
⑤ 약물을 복용하고 경기에 출전하여 메달을 따는 운동선수들도 소탐대실에 인생을 망치는 명예에 멍든 인간들이다.
⑥ 설탕 먹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파는 꿀 생산업자를 비롯한 불량 농산물, 건강식품 등을 대량 유통시키는 악덕 유통업자들도 소탐대실에 양심 파는 추한 인간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나타나는 소탐대실 행위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지속적 단속만으로도 막을 수 없는 영원한 적폐일 것이다. 일시적으로 부를 축적하고 남보다 덜 노력하고도 잘 살려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벌어지는 어리석은 삶의 한 부류일 수 밖에 없다.




※976회 2016년 12월 23일

진짜, 가짜 역발상

필자가 교사생활 하던 80년 90년대 무렵 인사동을 비롯한 서울시내에는 골동품상과 기념우표, 옛날 돈 수집상들이 많았다. 학생들 사이엔 우표수집 붐이 한창이었다.
엿장수를 동원하여 수집된 옛날 돈(엽전)은 일본으로 반출되고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출 무렵 필자가 시도한 것은 엽전 모으기였다.
가끔은 고서화와 골동품도 샀지만 대부분 가짜였다. 그런데 필자가 우연한 기회에 구입한 조선말기 유명화가의 진짜 작품을 팔았다가 가짜로 감정하여 고발당한 사건도 있다. 수집상의 농간으로 진짜가 가짜로 둔갑되는 일도 종종 있다. 가짜 논쟁이 큰 소송사건으로 번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가짜논쟁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의 진위다툼이다. 1991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25년간 진행된 길고긴 논쟁은 검찰에 의해 끝냈지만 고인이 된 작가도 위작을 주장했고 그 가족도 계속 위작이라 하고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 감정단도 승복하지 않은 상태다. 가짜는 유명회사 제품의 상표를 도용한 짝퉁도 많지만 진짜보다 더 잘 만든 것도 있다.
가짜와 진짜의 공생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할 것이다.
가짜에 속지 않으려면 전문가 집단이나 첨단과학 수사기관에 의존할 수 도 있지만 일반서민이나 수집자에겐 접근이 쉽지 않다.
스스로 안목(眼目)을 높여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가짜에 속지 않는 좋은 방법은 가짜에 많이 속아보는 것이다. 속고 속다보면 자연스럽게 안목이 높아진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역발상을 발휘하면 속지 않는다. 1900년대 개발 초기엔 수입품을 선호했다. 수입품 딱지만 붙으면 가짜라도 모두 싹쓸이 할 정도로 선호도가 강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국내산 선호사상이 강해서 수입품(중국산, 미국산, 호주산) 먹거리를 기피한다. 그러니까 수입품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현상이 생긴다. 차라리 수입산 식자재와 고기 등을 먼저 찾아라. 최소한 속지 않고 구입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지구상에 인류가 존재하는 한 가짜와 진짜는 있게 마련이다. 가짜를 먼저 찾아라. 그러면 값싸고 질 좋은 가짜를 맘 놓고 살수 있고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가짜를 갖고 다니면 가짜도 진짜로 보인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믿지 않는 사회다. 진짜 선호사상이 강하고 명품 선호사상이 강할수록 가짜는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가짜는 가짜대로 적절히 활용하는 생활습관이 가짜를 몰아내고 진짜의 가격거품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975회 2016년 12월 16일

역발상 약육강식(弱肉强食)

봄부터 가을가지 밭에 나가 풀과의 싸움은 케이오패(KO敗)로 끝나고 말았다. 잡초를 제거하는데 소극적 방법은 호미로 하나하나 뽑아죽이는 것이다. 적극적인 방법은 제초제를 뿌리는 것인데 작물오염, 토양오염, 인체유해 등 부작용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 더 적극적인 방법은 트랙터를 동원하여 밭 전체를 갈아엎는 일이다.
결과는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모두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내년에는 잡초는 잡초로 대응 작전을 펴려한다. 잡초에 강하고 가을에 수확하는 달맞이 꽃으로 정했다. 달맞이 꽃씨 기름의 효능은 골다공증, 관절염, 혈액순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하여 고가에 거래되는 기름이다. 잡초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잡초에 강한 잡초를 심는 맞불작전인 셈이다. 「약육강식」은 강한 것이 약한 것을 잡아먹는 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상식중의 상식이다. 그러나 약육강식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다.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이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양계장의 닭과 오리 수천마리가 감염되어 죽거나 매몰되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대단하다. 닭이나 오리보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물이 닭과 오리를 전멸시키고 있으니 약육강식은 통하지 않는다.
정치권도 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강력했던 보수정당과 정권이 급속도로 붕괴되고 있다.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촛불행렬에 대적이 없다고 여겼던 여당과 집권 정부가 맥을 못 쓰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촛불행렬의 주역은 아직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는 젊은 학생들과 직장을 못 구하고 있는 실업상태 청년층 그리고 노동자단체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강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약자인 이들에 의해 강자가 힘을 못 쓰고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이 또한 약육강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 작물재배를 포기하고 잡초의 일종인 달맞이꽃을 심겠다는 필자의 결정도 따지고 보면 강자가 약자에게 굴복하는 결과다.
트랙터로 갈아엎을 수도 있고, 제초제를 뿌리면 모두 죽는 잡초는 분명 약자이지만 결과적으로 약자가 강자를 물리친 것이다.
대중은 늘 약자로 살고 있다. 그러나 약자가 모이면 강자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증거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역발상 약육강식 현상은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사이에 나타나고 있으니 아무리 강한 힘도 자만하거나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는 순간 몰락하게 된다. 약자라고 포기하지 말고 강자가 자만하여 허점을 드러내는 순간 강자를 제압하고 우뚝 설수 있는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만이 생존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다.




※974회 2016년 12월 09일

억울증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병이 있다면 억울증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심한 것은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부패, 빈부격차, 불공정성과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인한 피해 때문일 것이다. 세월호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 딸을 잃은 부모와 가족들의 억울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6.25전쟁 때 희생된 수백만명의 가족들 그들은 대부분 억울증을 해소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가족이 아닌 국민들 모두가 울분을 참을 수 없는 대형참사! 알고 보면 무리한 개조, 형식적 점검, 당국의 관리감독 허술, 미숙한 운용 등 안전을 무시한 운행과 실무자들의 직업의식과 훈련부족 때문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위도 페리호 침몰, 대구지하철 화재 등 육,해,공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때문에 평생 앓다가 가는 「가족들의 억울증」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를 아주 막을 순 없지만 줄일 순 있는데, 줄지 않는 이유가 곧 안전 불감증이고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고질병 때문이다.
자고나면 터지는 각종사고가 안전 불감증으로 나타났다. 안전 불감증 뒤엔 늘 억울증이 따른다. 국가의 안전을 총괄하는 부서가 국민안전처이다. 그런 국민안전처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하는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는 작은 조직부터 정부의 거대 조직까지 각종 매뉴얼은 잘 짠다. 그리고 결과처리 기록도 잘한다. 대부분 가짜다.
현장을 무시하고 책상머리에 앉아 짜낸 계획서에 책상머리에서 기록한 결과처리까지 실제 행하지도 않고, 확인도 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잘한 것으로 기록하고 결재하는 적당주의가 지속되는 한 사고는 앞으로도 지속 발생할 것이고, 그런 사고로 다치거나 죽은 자 그리고 그 가족들은 억울증에 걸려 평생 고통 받다 가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고 계획에 대한 실천 과정을 꼼꼼히 챙겨보는 95% 확인정신이 절실하다. 모든 분야에서 개혁보다는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부실과 도의적책임이 있는 최고책임자 갈아 치우는 것으로 끝나면 억울증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자가 먼저 책임지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탄핵도 본인의 잘못 보다는 담당비서관들과 주변 사람들의 잘못을 대통령이 다 책임지는 것 이지만 그 피해는 경제적 손실과 외교문제 등 국가신뢰도 추락으로 모두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또 하나의 억울증이 온 국민에게 추가되고 있다.




※973회 2016년 12월 02일

역발상 세상보기

최oo씨 비리로 타오른 촛불이 매주 토요일 전국을 뒤덮고 있다. 잘 한 것은 보지 않고 모두 잘못된 것 일색이다. 기업은 사업계획 중단하고 직원 내보낼 궁리에 몰두하고 정치권은 허공에 떠 있는 권력만 탈취하려 날뛰고 있다. 공직자들은 정권이 어느쪽으로 기울지 몰라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혼란스런 정국을 걱정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은 투자 중단하고 상황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모든 상황이 탄핵과 하야에 따라 급반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잘못된 것만 보이고 모두 안된다고 한다. 이런 어수선한 때일수록 촛불만 바라보지 말고 역발상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모두다 앞으로 갈때는 뒤를 돌아보고 모두 다 안된다고 생각할 때는 될 수 있는 것 찾아보고 모두 좌절할 때 희망을 찾아보는 기회가 지금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대통령 탓이라고 탄식하고 있다. 그러나 나라는 잘 굴러 가고 있다.
나도 모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한다.
① 보릿고개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쌀이 남아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쌀값이 떨어진다고 불만이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가정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반기고 있다.
② 경기가 침체되고 기업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 이지만 중소기업은 일손 구하기 힘들고 건설현장은 외국인이 점령하고 식당은 물론 축사 같은 궂은 일터는 대부분 외국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③ 잘 되는 것 하나도 없다고 투덜대는 이 순간에도 세상은 놀랍게 변하고 있다.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결제가 이루어진다. 물건 살 때도, 버스 탈 때도, 기차, 전철 탈 때도 카드 한 장으로 해결되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은 모르고 지낸다.
④ 기차, 전철, 지하철에 이어 버스도 정시 출발, 정시 도착하는 정시성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대중은 잘 모르고 지낸다.
⑤ 먼지 풀풀 날리는 정류장에서 하루 한 두 번 오는 버스 기다리던 시대가 20여 년 전 이었다. 지금 모든 가정에 자가용이 보급되어 언제 어디서나 가고자 하는 곳을 갈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대중은 그런 편리한 세상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⑥ 봄이 되면 홍역이 전국을 휩쓸어 야산이 애장(어린아이무덤)으로 뒤덮이던 시대가 있었다. 속이 더부룩해도, 감기 기운만 있어도, 팔이 아파도, 무릎이 좀 아파도 병원으로 달려가는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대중은 선진의료시스템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⑦ 1주일 씩 걸어서 가던 한양(서울)을 하루에 다녀오는 한나절 세상에 살면서 편리한 세상을 느끼지 못하는 대중이 많다.
잘된 것은 우리기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잘 못된 것만 보이는 세상이다. 촛불 속에 들어가 혼란스런 세상만 바라보지 말고 정시에 퇴근하여 차분하게 지난 하루 돌아보고 좀 더 바꿀 것은 없을까 생각하면서 여유로운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마음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세상은 안 되는 것보다 잘 되는 것이 더 많고 어제보다 내일이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역발상으로 세상을 보고 더 좋은 세상을 내가 먼저 만들고 느껴야 한다.
다가오는 시대는 택배는 드론이 배달하고, 운전자 없이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시대가 온다. 특정지도자에게 장래를 위존하던 시대는 가고 시스템이 세상을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972회 2016년 11월 25일

회전 교차로(로터리)의 부활

충청남도 예사군 덕산면은 옛날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곳이 도청이 들어오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도청 소재지가 되면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여 곳곳이 공사판이다.
그 중 예산I.C, 고덕 I.C, 서산I.C, 해미I.C 등 5개 지역으로 갈라지는 교통요지에 신호등이 생기면서 교통흐름이 극도로 악화된 곳이 있다.
수년 전부터 신호등 대신 회전 교차로가 교통흐름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필자에게는 짜증나는 1호 교차로가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며칠 전부터 복잡하게 세워졌던 신호등이 모두 철거되고 로터리 공사가 한창인 것을 보았다. 주변에 새로 생기는 교차로가 이미 회전 교차로로 바뀌어 있다. 모든 회전 교차로에서 차량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없다.
이보다 먼저 신호등을 회전 교차로로 작업을 시작한 곳이 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편도 2차선 이하의 거리에 시범적으로 회전 교차로를 설치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1년부터 전국에 있는 6만여 개소 의 교차로 중 우선 100여 개소에 한국형 로터리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터리는 신호등이 없어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빠르지만 양보심이 부족한 운전자들 때문에 차량들이 엉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현행 신호체계에 익숙해진 보행자들도 상당기간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신호등 체계 보다는 신호대기시간이 없어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유류소비도 대폭 줄어들며 매연 발생도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00년대부터 도시로 도시로 모여 든 사람들은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때맞춰 설치하기 시작한 교통신호등은 복잡한 도시에서 교통사로를 줄이고 차량흐름을 조절해 주는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년 설치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면도로는 물론 하루 20여 명이 이용하는 시골 길까지 교통신호등을 설치하여 신호등 공해가 발생할 정도로 많아졌다. 더 이상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은 통행에 방해되고 자원낭비를 부추기는 시설물이 될 것이다. 통행량이 많지 않은 이면도로와 지방중소도시 주변부터 회전 교차로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교통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인구이동이 많지 않은 교차로와 신설되는 교차로부터 단계적으로 회전 교차로(로터리)화 하여 주기 바란다.




※971회 2016년 11월 18일

80% 정신

우리나라 대기업은 역대정권의 먹이감 이었다. 권력을 쥔 정부부처와 담당자들은 기업이 가장 무서워하는 세무조사를 활용하거나 공사발주 특혜를 미끼로 지나치게 많은 출연금, 협찬금 등을 뜯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특정기업이나 특정인들은 권력자를 등에 업고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떼돈을 벌게된다. 밥을 먹을 때 80%정도에서 수저를 놓아야 위의 활동이 원활하여 소화가 잘되고 각종 장기도 같이 튼튼해져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그런데 먹다보면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싶은 욕망 때문에 100%를 넘어 120%까지 먹게 되고 위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권력을 등에 업고 떼 돈 벌려는 무리들도 욕심이 과하여 80%선에서 그치지 않고 120% 까지 채우려다 걸려들고 만다. 창조경제 문화융성 정책에 편승한 무리들의 과욕 때문에 대통령까지 식물대통령으로 전락시키고 정권이 붕괴직전 까지 오고 말았다. 어느 집단이든 구성원이 만족할 정도로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특혜를 주면 그 집단은 파산할 수 밖에 없다. 주는 자는 더 주고 받는 자는 목표를 낮춰 잡으면 서로 만족하게 된다. 받는 자는 부족한 듯 하고 주는 자는 더 주는 듯 해야 결과적으로 공평해진다. 80% 정신이 필요하다. 필자는 경기가 극도로 악화된 지금은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가 좋을 때는 늘 120% 인력을 유지했다. 30가지 이상의 각종 수당을 주면서 근로 의욕을 높이고 안정된 기업운영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주는 쪽은 더 주는 경영을 하고 받는 쪽은 덜 받는 지혜를 발휘해야 정상적 운영이 가능하다. 아전인수라는 말이 있다. 내 논에 먼저 물을 대고 싶듯이 내것 먼저 챙기고 남의 것을 나중에 주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럴 때 역발상을 발휘해야 한다. 상대방 먼저 챙겨줘도 부족한 듯 하게 주고 더 잘하면 인센티브(성과급)를 주도록 하면 경영도 정상화 되고 근로 의욕도 살아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위기는 더 많이 받고도 부족해서 남의 몫까지 내 것으로 만들려다 터진 사건들이다. 노력한 만큼만 받고 노력한 대가만 지불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국가를 경영하는 지도자들의 철저하고 공정한 관리 의식이 필요하다.




※970회 2016년 11월 11일

손에 안 잡히는 경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이 되던 날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였다. 미국의 10개 주요 여론조사기관 중 9개 기관의 예측이 빗나가는 순간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으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역발상을 발휘한다면 안도해도 될 듯하다. 다음날 증시와 환율이 안정되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지금 우리나라는 당리당략에 눈이 먼 정치꾼들 때문에 국민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각국은「자국이기주의」정책으로 전환 될 것이다.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국가안보도 자체방어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러나 현 정권도 정권을 탈취하려는 야당도 미국과 트럼프만 바라보고 있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서민 경제는 방향을 잃은 지 오래다. 특히 영세중소기업과 자영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다시피 자포자기 상태다. 책임질 경제수장도 없고 경제운용시스템 조차도 없다. 스스로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옛날엔 한밤에 길을 잃으면 하늘의 별을 보고 방향을 찾았다고 한다. 지금은 뿌연 먼지와 야간조명으로 별 조차 볼 수 없다.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이 고장 난다든지 조작방법을 잘 모를때는 그것도 무용지물이 되고 방향을 찾지 못한 채 헤매게 된다. 고장나지 않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 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유능한 경제수장이 빨리 나와야 한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경제상황을 빨리 안정시키는 미다스의 손이 필요한 때다. 정치가 안정되어야 경제도 방향을 찾아 내 손안으로 들어 올 것이다.
정치꾼이 아닌 나라를 안정시킬 참정치인과 정치집단이 필요하다. 모두 자기 주장만 한다면 경제는 우리 손을 떠날 것이다. 경제가 손에 잡혀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간다. 모두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모든 국민이 잘 사는 길에 동참해야 할 때다.




※969회 2016년 11월 04일

상생의 길을 가자

정치권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혼미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대통령을 외워 쌓고 각종 이권을 독차지 하려던 무리들의 이전투구(泥田鬪狗) 현상이 곪아터진 것이다. 이들을 관리하지 못한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다. 이로 인해 두 번씩 대국민 사과를 하였지만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이 쉽게 풀릴 것 같진 않다. 일부 단체와 정당들은 하야를 요구하고 극단적인 사람들은 탄핵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앞날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모두 자중하고 남의 허물만 보지 말고 나와 내가 속해있는 집단의 허물도 살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상대편이 잘못되어야 내가 잘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같이 잘되거나 상대방보다 더 노력해서 잘 될 생각을 해야 한다.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이 잘못되어야 내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늘 소란스럽고 늘 극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정권을 잡은 쪽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틈을 타서 빼앗긴 정권을 되찾으려는 쪽을 비난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당의 목적이 정권을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라가 혼란에 빠지면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노리는 쪽의 오판으로 인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나라의 안위가 더 급할 때는 집안 싸움을 자제하고 정국을 안정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는 모두 자제하고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후 안정되면 자기 몫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뛸 기회가 올 것이다. 우리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상생”이다. 어느 쪽도 피해보지 않고 같이 잘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상생 하나만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을 죽여서 내가 잘 되려하지 말고 같이 잘 되거나 상대방보다 더 연구하고 더 노력하고 더 벌어서 잘되는데 모두 동참해야 한다. 상생을 실천하면 새로운 세상을 얻게 될 것이다.




※968회 2016년 10월 28일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요즘 나라 걱정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정치보다는 먹고사는 일이며 회사운영에 직접 영향이 큰 경제 흐름에 관심이 많다. 신문, 라디오, TV방송 등 모든 매체가 총동원 되어 국가 위기상황을 보도하면서 국민들도 함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내걱정보다 나라걱정을 하게 되어 안타깝다. 나라의 안보나 경제발전에 힘써야할 지도자들이 권력투쟁에 몰입하고 국가재정을 쌈지돈처럼 흥청망청 써대는 현상에 분노의 수준을 넘어 패닉상태가 되었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모두들 탄식하고 있다.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빈사상태이고 대기업마저 휘청거리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수출이 감소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좌절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이 안정을 찾고 거꾸로 정치인들을 바로 잡아주는 역발상을 발휘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여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젊은이들은 일자리 없다고 자포자기 말고 일단 눈높이를 낮춰 궂은 일자리라도 찾아야 한다. 힘든 일, 모두 기피하는 일자리는 아직 남아있다.
국민 모두가 눈높이를 낮춰 직장 다니고, 소비 줄이고, 해외여행 자제하며 작은 돈이라도 모으면서 회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정치인들은 표에 민감하다. 정치 잘 못하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떨어진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표로 응징해야 오만방자한 정치행태를 바꿀수 있다. 국민은 공직자와 정치인들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 할 일 충실히 하면서 다음 지도자감을 살펴보아야 할 때다.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몰입하느라 경제 망치는 북한은 결국 국민들이 봉기하고 철책 부수고 탈출 하게 될 것이다. 그때를 대비하여 기초경제를 튼튼히 다져야할 때다. 나라가 지금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많았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들 한다. 가정 어려운 이때를 잘 견디면 곧 안정되고 경제도 다시 성장할 수 있다. 좌절하지 말고 남 탓하지 말고 각자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면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다.




※967회 2016년 10월 21일

문화융성과 관광 활성화

필자가 10여년 전부터 칼럼과 강연을 통하여 주장한 울릉도 비행장이 드디어 착공 되었다. 처음 2차례는 타당성 검사에서 부정적 판정이 나왔다. 3차 시도 끝에 타당서이 인정되어 실현되게 되었다. 울릉도 비행장이 완성되면 국내관광객은 물론 해외 특히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울릉도를 뒤덮을 것이다.
덤으로 독도 관광이 활성화되고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대외에 알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의 젊은이들이 일본 땅 ‘다케시마’라고 배운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수십년간 네 땅 내땅, 티격태격하던 독도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광은 정치와 경제가 맞물려 돌아가며 확산된다. 6.25 전쟁과 남북 분단으로 불안한 나라, 세계 최빈국이라는 두 개의 딱지가 붙어 관광객 유치는 꿈만 같던 시대가 있었다. 30여년의 짧은 기간에 이룬 기적 같은 경제발전이 오늘날 관광객 2000만명 시대가 된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정책도 관광한국을 이루는데 한 몫 했다.
국민 소득 2만불 시대에 해외로 나가는 관광붐도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결과 한류가 세계로 확산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은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인천공항은 ‘돗배기 시장’으로 변했다.
지금까지는 화장품, 홍삼 같은 특정상품 만으로 손님을 끌었지만 앞으론 더 다양한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항상 주장하는 비무장지대의 평화공원화, 울릉도 무비자 관광화를 비롯하여 산사체험, 치맥 파티, 걸 그룹, 아이돌 거리공연, 의료, 성형수술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가 개발되고 활성화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은 호기를 놓지지 말아야 한다. 현정권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려 했던 미르, K스포츠 등 문화융성 프로젝트가 일부 몰지각 한 인사에 의해 잘못 운영되는 바람에 온 국민의 울분을 샀다. 국민을 배신하고 사리사욕에 눈이 먼 운영자들을 엄히 다스려 빠른 시간 내에 온 국민의 본노를 가라앉혀야 할 것이다. 투자한 기업체와 해당 부서 그리고 연예계, 체육계가 동참하는 새로운 기구를 재탄생시키고 투명하게 경영하여 정권이 바뀔때마다 사라졌다 다시 태어나는 악순환을 단절시켜야 한다.
특정 정권이나 특정정파만을 위한 조직이나 사람은 정권이 바뀌면 같이 소멸되거나 파산한다.
5천년 역사를 온세계에 알리고 한민족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리는 일은 단시간내에 불가능 하다. 정권과 무관하고 단기성과에 치우치지 않는 수십 수백년 지속가능한 기구로 재탄생시키는 일에 관련기업과 관련기관, 소속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나서야 할 것이다.




※966회 2016년 10월 14일

탈북자 10만 명 수용 준비

김정은 집권 후 줄어들고 있던 탈북자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그들중엔 두만강을 건너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탈북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 당국의 엘리트들까지 영국, 러시아 등에서 이탈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다. 주로 개별적 또는 가족단위 탈북에서 해외인력 송출자들의 집단탈북과 동남아에서 외화벌이 활동을 하던 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까지 다양한 계층이 탈북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북한 최북단 두만강 유역의 대홍수로 인하여 대량탈북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당국의 수용시설에 일시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나 시설부족으로 북한으로 바로바로 인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대통령께서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탈북자용 수용시설을 재점검하고 그들이 빨리 정착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독일 통일도 동독인들이 스스로 장벽을 허물고 서독으로 왔고 서독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정책을 펴 완전한 통일독일이 되었듯 우리도 탈북민들을 잘 정착시켜 통일의 기초를 다져 나갔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은 대략 3만 명 정도이지만 앞으로 10만 또는 그 이상의 탈북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일시에 10만명의 탁북민이 들어와도 큰 혼란 없이 정착되도록 정착시설과 정착 후 직장이나 사업체를 운영하여 생활안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 대안으로 정부가 나서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자치단체별로 수용인원을 할당하고 자치단체는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동독민을 모두 수용하는데 성공한 독일은 시리아와 북아프리카에서 밀려들어오는 난민 100만명을 수용하고도 끄떡없지 않은가! 탈북민 10만명이 일시에 들어와도 끄떡없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자력으로 통일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965회 2016년 10월 07일

체온 1℃ 내려가면 암세포 활동

찜통더위에 전기세 폭산이 두려워 에어컨도 켜지 못하고 잠 못 이루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벌써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을이 오고 비가 잦아지면서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감기조심 할 때다. 사람에 따라 체온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36℃ 내외를 유지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 외에도 밖의 날씨나 섭취음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 체온이 1℃이상 내려가면 암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암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니 체온 조절은 곧 암을 예방하는 길이 된다. 한겨울에도 윗옷을 벗고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찬물에 목욕하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하면 한겨울에도 내의를 입지 않는 사람이 많다.
정부에서 내의 입기 캠페인을 벌일 때도 있는데 전력이 부족할 때 캠페인을 벌리는데 단순히 부족한 전력 때문에 하는 행사로 국민들의 오해를 살때가 있다. 에너지절약도 할 겸 건강관리를 하도록 홍보하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체온관리는 물론 거실이며 사무실의 난로 준비 등 보온 시설을 할 때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모두 막아 난방비도 아끼고 정상체온을 유지하여 걸렸다하면 죽는 무서운 암도 예방하도록 해야겠다. 큰 수혜로 집을 잃고 먹을 것, 덮을 것조차 없는 북한 주민들이 이글을 본다면 행복한 소리 하고 있다고 화낼 일이지만 살만큼 살게 된 우리에게 절실한 건 건강뿐이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기는데 “웬 잔소리?”라고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요즘 유행어로 잔소리도 골든타임이 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암세포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속내의 챙겨놓고 문풍지 준비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에 두꺼운 옷, 기온이 오르는 한낮엔 얇은 옷 갈아입는 습관 만들기를 실시해야 한다. 수시로 내 몸의 온도를 재보고 평균온도와 큰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발병 후 큰 병원 찾아다니고 약 먹고 주사 맞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체온관리 잘하고 영양섭취 충분히 하여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힘쓸 때다.




※964회 2016년 09월 30일

김영란법 조기정착 하려면

후진국일수록 부정부패가 심하고 질서가 문란 한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좀 다른 것 같다. 경제적으로 우린 선진국이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화학 분야도 선진국이다. IT분야, 핸드폰, 가전제품 등 전자분야도 선진국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국가경쟁력 순위가 3년 연속 26위에 머물러 있으니 진정한 선진국은 아니다. 그 중 노동분야, 금융분야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부패지수도 그럴 것이다. 김영란법의 본명은 부정청탁방지법이다. 이 법의 시행 유예기간을 길게 잡은 것도 법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서 내린 조치일 것이다. 오랫동안 논의를 거쳤고 시행유예기간도 길게 잡았고 홍보도 많이 했다.
이제부터는 모두 참여하여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 그런데 모든 국민이 참여하기엔 아직 거리가 먼 것 같다. 적용대상이 가족을 포함해 약 400만명으로 잡고 있다. 받는 쪽만 계산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 받는 쪽이 있으면 주는 쪽도 있다. 주는 쪽도 알고 있어야 하고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주는 쪽이 법 취지를 잘 모르고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받는 쪽이 거절하거나 신고했다면 주는 쪽에서 준비한 선물은 이미 대금을 지불하였으니 버릴 수도 없고, 되팔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받는 쪽보다 주는 쪽에서 김영란법을 더 잘 알고 지켜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정부는 주는 쪽 즉 사회활동을 하는 전 국민을 상대로 법의 취지와 내용을홍보하고 구체적 사례(판례는 아직 없음)를 들어 설명해 주어야 한다.
다른 한 예로 남녀 간의 외도문제가 매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남자가 외도를 해서 가정불화가 생기고 심하면 이혼으로 이어진다고 보도한다. 외도나 불륜이 있다면 남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인 여자가 있어야 외도든 불륜이든 이루어지는 것이다.
청탁도 하는 자와 받는 자가 있고 뇌물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있다. 모든 행위에는 상대가 있으니 김영란법에 금지되는 사항도 모두 해당된다.
주는 자와 받는 자가 모두 알고 지키도록 홍보방법을 개선하고 모든 국민이 이 법을 잘 지켜야 조기정착이 가능하다.
제자와 학부형이 행사장에서 선생님께 김밥 한 줄을 주는 것도 안 되고 지도교수님께 캔 맥주 한 개를 드리는 것 까지 처벌대상이 된다면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미풍양속마저 해치는 것 또는 분별하기 애매한 것들은 시행을 뒤로 미루거나 수시로 개선해야 한다.




※963회 2016년 09월 23일

풍년걱정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계획과 수출 1억불 운동이 시작될 무렵부터이니 겨우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때까지 국민소득은 100불에 불과했고 국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했다.
춘궁기(3~4월)가되면 굶는 사람이 많았고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피죽을 쒀 먹기도 하고 야생에서 자라는 메싹뿌리, 돼지감자 등을 캐먹고 소나무 순(송기)을 벗겨 물을 빨아먹는 일 등 보릿고개 넘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산업화가 진행되며 농촌의 인력은 일시에 도시로 썰물처럼 빠져나가 농촌에 인력공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그 현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농촌의 지금은 젊은 인력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이양기, 콤바인 등 첨단 농기구의 보급으로 벼농사는 매년 풍작이다.
특히 금년은 태풍이 한번도 없고 일조량이 많아 대풍이 예상된다.
매년 계속되는 풍년에도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쌀 값이 턱없이 내려가고 도정공장에서는 판로가 없다며 위탁판매도 거절한다.
정부도 매년 쌓이는 재고 때문에 수매량을 늘지 않고 있어 쌀값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나서서 절대농지를 개발이 가능한 관리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까지 나온 상태다. 그러나 한번 훼손된 농지는 논으로 환원할 수 없다. 농사지을 수 없는 도시 주변의 절대농지는 형질변경을 불허하면서 벼농사용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여 벼재배 면적을 줄이겠다는 발상은 재고되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10년은 남는 쌀을 북한에 차관형식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쌀값 조절도 가능했고 재고관리도 문제가 없었다.
이명박 정권과 현 정권 들어서면서 북한에 보내던 쌀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처치곤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농민들의 풍년걱정은 정부정책의 부재에서 오는 고민이다.
정부는 남는 쌀 소비대책을 세워야 한다.
쌀술, 쌀과자, 쌀국수등 소극적 정책으로는 남아도는 쌀을 소화할 수 없다.
대북 쌀지원을 재개하여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교환하거나 수출 다변화 등 재고 쌀 조절 기능을 살려야 할 것이다.




※962회 2016년 09월 13일

핵과 지진공포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5차 핵실험이 있었다. 진도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하면서 전세계 지진연구소가 일제히 북한의 핵실험이라 발표하면서 핵에 대한 공포가 전 국민을 엄습하였다. 핵실험지진으로 인한 공포가 가시기도 전에 경주 인근에서 역사상 최초인 진도5.8 강진이 발생하였다. 경주지방은 물론 전국에서 진동이 느껴질 만큼 지진의 강도는 강력했다.
지역주민들은 놀라 대피 했고 일부건물이 파괴되는 등 미미한 피해에도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다음날까지 여진은 계속되고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학교건물에 대한 불안함을 나타낸 것이다. 핵개발에 대한 공포보다 자연 지진에 대한 공포가 생각보다 컸다는 결과이다. 지금까지 정식으로 핵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이다. 유엔의 핵심 상임5개국이 곧 핵을 보유한 나라들이다. 그 뒤에 비공식적 방법으로 핵을 보유한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등은 핵보유 지위국 이라는 비공인 국가들이다.
그러나 이들 3국은 핵보유 사실을 자랑하거나 주변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21세기 들어 북한만이 유일하게 핵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있다. 국민을 빈곤의 구렁터이에 몰아넣은 상태에서 모든 예산을 쏟아 부어 핵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인민)을 도탄에 빠트려 놓고 개발에 집착하지만 앞으로 그 핵을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날 것이다. 모든 나라가 반대하고 주변국이 주시하는 핵개발은 결국 국고만 탕진한 채 지하에 보관하느라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위험을 안고 있어야 한다. 만일 실수로라도 핵을 사용했을 때는 평양이 없어질 정도로 보복해도 세계가 용인할 것이다. 그러니 핵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반면에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그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연 발생하는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들고 대비할 수도 없다. 온 국민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진발생시의 행동수칙을 익히는 사전훈련이 필요한 때이다.




※961회 2016년 09월 09일

부분 2층 고속도로

고 정주영씨가 1992년 대통령 출마하면서 내놓은 공약 중 오랫동안 기억나는 것이 하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2층 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분이 대통령이 되지 못했으니 2층 고속도로 건설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나라 전국은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계속 건설되고 있다. 그러나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내 집은 없어도 내 차는 있어야 하는 세상이다 보니 차량이 계속 증가하여 현 도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의 2층화 보다는 상시 정체구간 만이라도 2층화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장수 진출입로 구간이나 서평택 진출입로 구간처럼 연중 내내 정체되는 구간이 있다. 휴일이나 명절 때는 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짧은 구간을 통과하는데만 1시간여 씩 더 소요되는 구간이 전국에 많이 있다. 시범적으로 몇 구간을 선정하여 2층화 한다면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유류절약은 물론 이동 시간의 단축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대단히 클 것이다. 인접지역에 또 다른 도로를 신설하는 방법은 토지매입비용과 주민 이주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기존 도로 위에 교각을 세우고 포장하므로 신설도로 보다 적은 예산으로 가능하고 짧은 구간만 2층으로 건설하므로 공사기간도 짧아 단시간 내에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좋을 것이다.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가장 짧은 기간(30년)내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게된 것도 박정희 대통령때 시작된 조선, 철강, 자동차, 유화 등 중화학산업과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물류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세계의 자랑거리이고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부분정체지역을 해소하여 고속도로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수백년 전부터 자연 발생한 지방도로도 정비할 때가 되었다. 곳곳이 꼬불꼬불 산세따라 지형따라 포장된 지방도로의 직선화 사업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도로의 직선화를 중앙정부 차원의 도로혁명사업으로 확대 실시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물류시설이 잘 된 나라 물류경쟁력 1등 국가가 될 것이다.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해상물류 대란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해상교통의 정상화는 정부와 해당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곧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육상의 물류 시스템은 국민 전체의 경제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960회 2016년 09월 02일

채찍보다 당근 주는 제도

매질(채찍)에 대한 필자의 기억은 두 가지로 갈린다. 첫 번째 매는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맞은 매이다. 일제고사에서 한 문제를 틀렸다고 100대를 맞으라 하셨다. 당시는 매가 무제한 허용되던 시대였고 학부형들이 선생님을 만나 대화할 때 늘 매를 때려서라도 올바르게 교육해달라는 부탁이 자연스럽게 오고가던 때라서 100대를 맞았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교 마라톤 대회가 있었다. 골인지점 100m 전방에서 선생님이 서 있다가 내 입에 사탕하나를 물려 주셨다. 지금도 내가 맞은 100대와 내가 받아먹은 사탕1개는 모두 감동으로 남아있고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7순이 넘은 제자가 8순이 넘은 선생님께 난 화분을 보내고 있다. 매는 때로는 약이 되고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적절히 조절하고 적절한 시기에 가하는 매는 약이 되기도 한다.
두 번째 매는 필자가 교사가 되어 제자에게 가한 채찍(매)이었다. 병아리 교사인 필자에게는 유난히 승부욕이 강할 때였다. 적당히 훈계로서 다스릴 것 까지도 매질을 하였다. 생각하면 정말 후회가 된다. 지금도 근무했던 학교를 지날 때면 겁이 난다. 매를 들지 않고도 얼마든지 훈계나 적당한 벌(청소, 봉사, 반성문)로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15년간의 교직기간 중 절반인 7년간은 회초리 자체를 갖고 다니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미션을 주고 앉아있기만 해도 알아서 최선을 다해 작품을 제출하고 필자는 공정하게 평가만 해주면 되었다. 필자가 교직말년에 존경받으며 업무를 수행한 것은 벌 아닌 당근(노력한 만큼의 대가)을 주었기 때문이다.
가톨릭에는 “고해성사”라는 죄를 사해주는 제도가 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자기 잘못을 고백하는 신자와 죄의 고백을 듣는 사제 사이에 매나 질책은 없다. 단지 기도문 몇 번 외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라는 보속을 주는 것으로 죄는 모두 용서되는 것이다. 말씀만으로 크고 작은 잘못을 사해주는 고해성사는 지구상에 수십억이나 되는 가장 많은 신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죄를 더 짓지 않게 하고 있다.
20대 국회가 개원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795건의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이 법안이 다 통과된다면 실행에 옮기는데 수백조원이 소요되고 법률과 시행령으로 규제하는 형벌과 벌과금 등 수많은 규제폭탄을 맞는 기업체와 국민이 엄청날 것이다. 있는 법을 규제나 벌을 주지 않고 세금 감면, 벌과금 감면, 납품우선권, 입주우선권 등 당근을 주어 사기를 높여주는 제도로 바꿔 국민과 기업에 부담 주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959회 2016년 08월 26일

생명존중 사회

싸움으로 시작한 인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류가 남아있는 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과거의 싸움은 먹이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점차 범위가 확대되어 상대방이 살고 있는 지역이나 나라까지 뺏으려고 대규모 무장인력을 동원하여 전쟁을 일으킨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각종 무기가 개발되고 배, 기관차 등 탈 것이 진화되면서 식민지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약탈이 전쟁으로 변했다. 그때마다 단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무자비하게 죽여 버렸다. 그래도 사람숫자가 줄지 않았던 것은 한 가정에서 5~6명씩 아이를 낳아 길렀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떤가? 한 가정 1명이 대부분이고 2명 이상이면 각종 지원혜택이 있다. 그래도 더 낳지 않으려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부터는 나라마다 인구감소를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먹을 것은 넉넉해지면서 대규모 전쟁은 점차 줄어들고 소규모 집단끼리의 이해 충돌 또는 이웃 간의 의견 충돌, 친구간의 감정다툼,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살인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이런 살인사건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갑자기 문제가 되는 것은 줄어드는 인구에 비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망(질병, 교통사고, 자살, 살인 등) 하는 숫자가 늘면서 사회 문제로 부각된 것뿐이다.
적게 낳아 잘 길러서 풍요롭게 살기 바라는 부모의 심정은 생명의 귀중함으로 나타나고 하나의 생명이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순간의 다툼으로 죽어가는 것은 금세기 최대의 불행으로 나타난 것이다.
생명의 귀중함이 가장 절실한 시기에 살인사건이 증가하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소한 불만이나 욕구를 참지 못하여 저지르는 살인행위를 법으로만 해결하려하면 안 된다. 단 한번 밖에 없는 생명이 온전하게 살다 죽을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서로 양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여 생명존중 사회를 만드는데 정치지도자는 물론 교육계, 학계, 문화계 그리고 가족이 나서야 한다.




※958회 2016년 08월 19일

꼼수정책 역풍

1980년대 북한에서 건설 중인 금강산댐을 200억톤 이상의 담수량을 가진 초대형 댐으로 홍보하여 안보위협을 최고조로 높인 일이 있었다. 북한의 수공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강원도 화천에 설치한 거대한 대응댐이 평화의 댐이다. 댐 높이는 125m, 길이 600m로 이 댐이 없다면 북에서 댐을 터뜨려 수공을 감행한다면서 서울에 있는 63빌딩의 허리까지 잠긴다는 정부 발표를 보고 초등학생들까지 나서서 1500억원의 국민성금을 모아 준일이 있다.
수년전 필자가 찾아간 대응댐은 웅장함에 비하여 바닥에 물이 조금 있는 정도로 발전에 활용하지 못하고 30년째 방치하고 있었다. 이곳저곳에 추락한 장난감 수준의 무인기를 보고도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갔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북에서 판 [땅굴이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되어 언제라도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할 수 있다.]는 등 정부의 안보 과장에 편승한 유언비어도 수시로 유포된다. 최근엔 모든 방송매체가 동원되어 임진강 대응댐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방송이 주변 시민의 불안심리를 고조시킨 일이 있었지만 황강댐 수공은 없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발암물질이 많아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등 발암불질에 대한 홍보가 지나쳐 마음놓고 외출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들은 불안하다. 지금 정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신과 이기주의는 극에 달해 있다. 방폐장(방사능공포)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발전소 주변, 변전소 주변, 고압전선탑 등이 들어오거나 지나가는 곳마다 시위와 농성이 수년씩 지속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님비현상이라 한다. 님비현상은 이기주의와 정부정책 불신에서부터 시작된다. 과거 정부의 안보와 치안문제 등을 지나치게 과장 발표하여 정부정책에 협조하도록 한 일이 있다. 정책에 협조했다가 국면전환용 통치수단이었다는 것을 늦게 눈치 챈 국민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모든 정책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일어나는 저항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를 무마하기 위하여 인센티브(당근)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일부 세력이 더 많이 이익을 챙기려는 지역주민을 꼬드기는 일이 번번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을 하나로 뭉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뜻에서 시작된 꼼수정책들이 이제는 역풍을 맞고 있다. 사드문제로 해당지역민들이 총궐기하고 있는 현사태도 사드가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하고 있으며 또 정책집행 전 강력하게 반발함으로써 주어지는 각종 지원들을 더 얻기 위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님비현상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는 정책이 합리적이고 지역주민의 편의와 국민의 이익이 되는 정책이어야 하고 시행하는 과정에 부정과 편법이 끼어들지 않도록 투명하게 집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957회 2016년 08월 12일

유엔사무총장에 거는 기대

갓 부화한 병아리도 1개월쯤 지나면 수컷들은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아직 미성숙 상태인데도 나름대로 서열을 정하여 지휘하고 따르는 질서체계를 만들려고 한다. 인간사회는 더욱 심하여 작은 집단이나 큰 집단 막론하고 상대방을 제압하여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지배하려 한다.
우리나라는 5,000년 동안 5,000번의 크고 작은 전쟁을 하였다. 1년에 1번꼴의 전쟁은 대부분 작은 집단끼리의 힘겨루기였지만 몇 차례의 큰 전쟁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 몽골, 일본 등 당대의 강대국들이 약소국인 우리를 자기 휘하에 넣고 이용하려한 싸움이었다. 결과는 강대국의 승리로 끝나고 그들 스스로 힘이 빠질 때까지 복종하며 살아야 했다. 우리나라의 지금은 강대국의 위협보다는 동족간의 대결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6.25 이후 50여년간 큰 충돌 없이 잘 지냈지만 주변 강대국들의 농간과 지원을 받으며 점차 대결국면이 격화되고 있다. 경제력에서 큰 격차가 벌어지면서 초조해진 북쪽은 핵, 미사일 등 특정무기를 개발하여 백성을 통제하고 경제력으로 월등한 남쪽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
강대국이 뒤에서 조종하여 대결을 부추기며 자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하니 긴장해소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유엔이 나서야 한다. 반 유엔사무총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중재자로 나서 주길 바란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묻지도 말고 평양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을 외교적으로 옥죄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엔을 통한 모든 제재조치를 푸는 조건으로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을 동결시켜야 한다. 주변강대국들에게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려하면 이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등 큼직큼직한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납북자 송환 등도 다시 추진하여 남과 북이 대결을 중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임기를 마치기 바란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엔사무총장을 다시 맡을 기회는 수십년 내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모든 수단 방법 다 동원하고 모든 조건 다 폐지하고 남북문제를 풀어 한민족끼리 상생하며 영원한 평화를 유지하는 기초를 닦아 주기 바란다.




※956회 2016년 08월 05일

노후 30년은 농촌에서

기업마다 자랑했던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사오정, 오륙도에 이어 명예퇴직이 대세이고 조기 은퇴자들은 긴 고난의 행군대열에 끼어 힘겨운 노후 생활을 하고 있다. 은퇴후 생을 마칠 때까지 대략 30년(조기 명퇴자들은 40년) 동안을 의미 있고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기성세대의 공통점은 자녀교육에 전력을 다하느라 노후자금 준비를 못했다는 것이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그렇다고 남은 인생 30년을 될 대로 되라 허송세월 하거나 무대책으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 많은 자금 들이지 않고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노후준비로 농촌생활을 권한다.
요즘 귀농, 귀촌에 관심이 많고 귀농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자체마다 귀농자 우대정책을 쓰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들도 침체되었던 농촌마을에 새집이 들어서고 부티 나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현상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현상은 다행스런 일이다. 현재 농촌의 평균연령이 70세 전후로 높아져있다. 침체되는 농촌에 활력이 되는 귀농정책을 활성화해야 농촌경제도 살아나고 할 일 못 찾고 세상 떠날 날만 기다리는 무기력한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 필요하다. 농촌도 살리고 노후를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귀농정책으로
① 도시민도 소규모 농지를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바꿔야 하고 ② 원격 의료제도를 즉시 실시하여 도시민만이 누리는 의료혜택을 농촌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③ 마을마다 잘 꾸며진 노인정(마을회관)은 치매예방센터로 활용해야 하고 ④ 구급차를 대폭 증차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큰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면 귀농을 단념하거나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귀농준비도 필요하다. 귀농하려면 적절한 거처(집)이 필요하다. 규모는 작게 생활에 편리하고 이동도 가능한 보급형 귀농주택이 많이 나와 있다. 처음부터 농작물 생산으로 큰 수익을 생각한다면 귀농은 실패할 것이다. 작물재배 면적을 100~200평 정도로 최소화 하고 작물선정은 반찬을 자급자족 할 수 있을 만큼 소규모로 시작하되 가지, 호박, 오이, 토마토, 콩, 부추, 상추 등으로 선별하면 좋을 것이다. 장기적 재배가 가능한 다년생식물을 심는 것도 필요하다. 다년생식물은 건강에 좋은 식물로 추천하고 싶다. 특별한 영농을 시도한다면 전통적 작물을 지양하고 아직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하는 작물을 선택한다면 의외의 수익도 가능하다. 역발상작물로 돼지감자, 고사리, 달맞이꽃, 마, 하수오 등 은 건강관리도 되고 의외의 수익도 가능할 것이다.




※955회 2016년 07월 29일

역발상으로 긍정의 세상 만들기

지금 우리는 TV, 신문 보기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다. 최근 사드 문제로 시끄럽다. 사드는 찬성하지만 ?우리지역은 안 된다.?이고 ?전자파 때문에 살 수 없다.?이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다른 지역은 괜찮다.]라면 그 지역민이 수용할까? 뒤집어서 상대방 입장으로 돌아가 보면 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다. 핸드폰 전파가 해롭다는 건 다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 핸드폰 쓰는 대다수가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고 있다. 결국 핸드폰전파 유해론은 추측에 불과하다. 우리 집 주위엔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기를 모아서 저장했다 여러 지역으로 보내는 변전소가 있다. 고압선이 지나가는 곳에는 강력한 전자파가 있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하여 기피하는 시설이다. 그런데 그 주변에서 10년 넘게 사는 사람들 암에 걸린 숫자가 다른 마을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변전소 못 들어오게 결사반대한 사람들은 추측에 불과한 일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스트레스만 쌓인 것이다.
성주참외가 안 팔린다고 아우성이다. 성주 사람들 참외농사가 주업인데 앞으로 먹고 살 일이 걱정되어 잠 못 이루고 있을 것이다. 결론은 기우일 뿐이다. 전국 참외 유통물량의 70%가 성주참외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참외도 못 먹는 때가 올 것 같지만 모두 기우일 뿐이다. 성주참외 더 먹기 운동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다. 필자는 우지라면 파동당시 “○○라면 더 먹기” 운동을 펼친 일이 있다. 매일 참으로 라면이 지급된다. 36년 된 우리 회사 직원들 암 걸린 사람 없고 건강 나빠 퇴사한 사람 없다. 확실히 증명되지도 않은 이론을 과장하여 막무가내 가로막는 사람들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되는 것<긍정>보다 안 되는 것<부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성으로 뿌리내려 있다. 쉽게 고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설득하고 실천에 앞장서는 공직자와 지도급 인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안 되는 것 보다 되는 것 먼저!”로 바꾸는 것은 초보 역발상이다. 되는 쪽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안 된다고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사람에게는 혜택 대신 불이익을 주도록 모든 제도와 관행을 바꿔야 한다.
김영란법이라고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으로 판결했다. 그런데도 각종 언론과 단체에서는 안 되는 것만 나열하여 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과연 이 법이 농촌과 축산업, 골프장, 고급 음식점등에 치명적으로 타격을 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반대만을 할 것이 아니라 시행령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실천해 보고 개선할 것이 있으면 그 때 바꾸면 될 일이다. 우리 앞에 벌어지는 모든 사안을 놓고 무조건 반대만 일삼지 말고 먼저 실천 해보고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는 관행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기관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역발상으로 세상을 뒤집으면 새로운 긍정의 세상이 보일 것이다.




※954회 2016년 07월 21일

근로자도 사용자도 불만인 임금

농업 밖에 일자리가 없었던 시대엔 먹여주기만 해도 될 때가 있었다. 남자는 부잣집에 머슴살이를 하고 여자들은 식모살이를 했다. 먹여주는 것으로 땡 치기도 했고 점차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새경(1년치 삯)으로 쌀 한가마 주기도 했다. 70년대 후 급격한 산업화로 일자리가 늘면서 월급제로 굳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가 위축되어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시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근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시대에 살고 있다.
주는 쪽은 덜 주고 싶고 받는 쪽은 더 받고 싶은 것이 임금이다. 그래서 매년 최저임금을 확정하여 다음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2017년 최저임금이 6,470원(시급)으로 확정되었다. 근로자도 불만이고 사용자도 불만이다. 회사마다 근로형태에 따라 임금이 들쑥날쑥 이지만 법적기준인 최저임금만 충족하면 된다. 사용자가 근로자를 고용하는 형태가 정규직, 비정규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 다양해졌다. 가장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형태는 정규직 고용이다. 정규직은 보통 월급이라 해서 월 단위 급여를 정하면 지각, 조퇴, 명절, 휴가 등 하루 8시간 근로를 하지 않아도 정해진 급여를 지급한다. 8시간 외 추가되는 임금은 주로 수당형태로 지급되는데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대부분 최저임금의 1.5배~2배로 높이 책정되기 때문에 초과근로에 대하여는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지급방식이다.
과거에는 최저임금 수준의 초과수당을 지급해도 불만 없이 성실히 임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최저임금 받고는 연장근무를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있어 경영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노동계가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적이고 강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기가 둔화되고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근로자 고용형태가 변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비정규직(일당직) 고용으로 전환한 기업체가 대부분이다. 비정규직은 일한 일 수만큼 또는 일한시간(시급)만큼만 지급하므로 임금 부담이 크게 경감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지출하는 경비의 대부분이 임금 부분이기 때문에 생긴 편법 고용형태가 정상적 고용형태인 정규직 채용 비중보다 높아진 것이 다. 필자도 단순 노동으로 가능한 분야는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있는데 근로일 수는 고려하지 않고 한 달 총 수입만 생각하고 입사상담을 하는 근로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6일 근무제를 실시하던 과거엔 한 달 근로일수가 25일 전후였으나 5일제 근무제로 통일된 지금은 한 달 근로일수가 20~21일 밖에 되지 않는다. 절대적 근로일수가 적은데 일당을 한 달로 계산하면 생각보다 받는 액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달 내내 채용상담을 해야 한두 명 채용할 수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규직과 일당직(비정규직)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월수입만 따지는 근로자가 의외로 많다. 하루 빨리 경기가 좋아지고 일감이 늘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환경이 되어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안타깝다. 일당직(비정규직)과 일당을 혼돈하는 경우도 많다. 말 그대로 일당은 하루만 고용하고 지급하는 임금형태이다. 주로 자영업체에서 하루하루 고용하기 때문에 임금이 정규직이나 비정규직보다 높다. 일당 속에는 “○○인력”이라는 소개소에 지불해야 하는 10%~15%의 수수료가 포함되어 하루 일당이 10만원부터 15만원 정도가 보통이다. 일당은 일하는 날보다 공치는 날이 더 많다. 한 달 해봐야 10일에서 15일 미만이다. 계산이 서툰 일부 근로자들은 일당만 머릿속에 있어 비정규직(고정으로 계속 일하되 일한 일수 만큼 임금이 지급되는)은 거들 떠 보지도 않는 근로자도 많으나 하루 급료 수준이 낮아도 계속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런 일자리 보다 당장 하루임금이 많은 것만 생각하는 근로희망자가 많아 걱정스럽기도 하다.




※953회 2016년 07월 15일

방패보다 창이 필요하다

방패보다 창이 필요하다. 오랜 옛날부터 집단을 이루고 살았던 (중소)도시엔 오래전에 축성된 성이나 성터가 남아있다. 성은 주로 외적을 막기 위해 축성된 것이다. 그렇다고 “외적을 막을 수 있었나?”, “몽고의 침입을 막을 수 있었나?” 대답은 ‘아니요’이다. 일시적으로 지연시킬 수는 있었지만 성 때문에 적이 포기하고 돌아간 사례는 없다. 전쟁에는 창과 방패가 필요하다. 창은 공격용이고 방패는 방어용이다. 성병은 방어용이니까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창과 방패를 모두 갖고 있다면 싸움에서 한쪽만 갖고 있는 쪽보다 유리할 수 있다.
지금 사드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특히 사드 설치 지역으로 확정된 성주는 벌집을 쑤신 것 같아 안타깝다. 사드는 방어용이기 때문에 방패와 같다. 적의 공격을 막는 역할 밖에 적을 물리칠 수는 없다. 절름발이 전쟁 장비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핵무기가 날라 온다면 사드로 핵탄두를 요격한다 해도 공중에서 폭발하여 지상에 떨어져 폭발하는 것 보다 그 피해가 수십 배나 더 크기 때문에 방어용이 아니라 자폭용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미 결정된 일에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지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부는 방어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 장거리미사일, SLBM(잠수함 발사탄도탄) 등 계속 공격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공격해오는 적을 물리치거나 공격을 시도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도 적의 전력을 능가하는 공격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 핵무기는 강대국의 압력으로 개발을 못해도 잠수함, 단거리 미사일, 순항미사일, SLBM 등은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 공격무기 개발은 등한시 하면서 방어무기는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은 잘 못된 것이다. 비용문제도 있고 새로운 무기 개발 기술도 부족한 상태에서 수십 년 동안 지속한 상대방과 같은 수준의 무기를 단기간에 개발 생산할 수는 없다. 상대방에 뒤떨어졌다고 아주 포기하고 쏟아지는 소나기라도 피해보겠다는 심정으로 방어무기만 사들이겠다는 발상은 영원히 외세에 의존해야 하고 영원히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월등한 경제력과 앞선 기술력이 있으니 가능한 것부터, 급한 것부터 차근차근 개발해나가는 결단이 필요하다. 각종 공격용 무기를 개발하면서도 강대국의 눈치 보느라 국민에게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면 북한의 무기개발 소식도 보도를 자제시켜 국민을 안심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의 개발소식은 모든 언론매체를 동원하여 보도하면서 우리정부의 개발성과는 감추고 있다면 국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밖에 없고 정부에 대한 신뢰는 추락하고 무능정보를 질타하는 소리가 커질 것이다. 방패로는 일시적으로 창을 피할 수는 있으나 방패로 달려드는 적을 격퇴시킬 수는 없다. 조선시대 왜군이 조총 갖고 쳐들어 왔을 때 우리군은 창과 활로 막으려 했으나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국이 유린당했던 기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952회 2016년 07월 08일

잡초는 뿌리째 뽑아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유난히 눈에 띄는 현상이 있다. 밭에 잡초들이 너무 빨리 자라는 것이다. 밭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에서 이기느냐 지느냐의 전쟁이다. 주변의 잡초는 수시로 제초제를 뿌려서 죽이고 또 솟아나면 또 뿌리는 일과 예초기로 잘라내고 또 자라나면 계속 잘라내야 통행이 가능하다. 풀밭에는 뱀과 맹독곤충이 살고 있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는 주말마다 농장에 내려가 잡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주말마다 만사제폐하고 내려가는 주된 이유이다.
각종 채소(오이, 고추, 토마토 등)와 곡식이 자라는 밭은 제초제를 뿌리면 중금속 오염이 심하여 그 사실을 알고는 먹을 수 없다. 밭 고랑을 예초기로 제거하는 일도 쉽지 않다. 결국은 뿌리째 뽑아야 한다. 농촌아낙네들이 모두 무릎과 허리 병에 걸려 수술을 하고 있어 옛날처럼 밭을 깨끗이 관리할 수 없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그래서 풀 안나는 약을 많이 사용한다. 약으로 잡초를 죽이거나 아예 못나게 하는 것은 밭에 있는 지렁이 등 유익한 미생물을 모두 죽이고 중금속만 남게 하는 결과가 된다. 건강을 해치는 줄 알면서도 잡초 제거를 약에 의존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런 실상도 모르고 시장에서 오염된 채소, 곡식 등을 구입하여 먹어야 하는 도시민이 불쌍하기도 하다. 좀 비싸도 유기농채소를 사먹는 주부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도시민들은 중금속 오염을 위심해야 할 채소를 먹고 있다. 다른 분야도 좀 더 신경 써서 들여다보면 농부들의 고민과 다를 바 없다.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당면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급하다고 바늘허리 매어 쓸 수 없듯이 당장의 문제를 급한 대로 임기응변식으로 처리하고 지나간다면 더 큰 재앙이 닥쳐올 수밖에 없다.
장마철을 맞아 매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북한의 황강댐 기습방류 문제도 장마철이 지나면 없던 일이 될 것이다. 황강댐의 방류를 사전통보하지 않는다고 비난만 하는 것은 근본원인을 제거할 수 없는 일방적인 비판이고 감정일 수 밖에 없다. 근본적 대책을 세워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대응댐의 높이를 더 높이는 방법이 있다. 북쪽의 농경지 수몰을 염려하여 댐 수위를 낮추었다는 당국의 설명은 단견에 불과하다. 댐 수위를 높이든가 지속적으로 하천을 준설하여 일시에 불어나는 물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잡초는 뿌리째 뽑아야 다시 나지 않듯이 강심을 더 깊고 넓게 하면 물 폭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관계당국의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다.




※951회 2016년 07월 01일

사소한 일로 생을 포기하는 사람

전 세계가 한눈에 들어오는 세상에 살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로 매일매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듣고 보며 사는 세상이 되면서 유난히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테러와 자살사건이다. 특정 종교집단이 일으키는 세계 곳곳의 테러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만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러나 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자살사건은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슬프게 한다.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활고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비관자살이 있다. 이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옛날부터 가난은 임금님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현상은 부부싸움 후 극도로 흥분상태를 조절하지 못하고 살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이다. 이 또한 완전히 근절될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살 사건 중 입시 과열로 인하여 발생하는 성적 비관 투신자살을 들 수 있다.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학교교육과 사교육 때문에 발생하므로 국가와 사회, 가정 모두의 노력으로 해결가능 하나 입시경쟁을 해소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외에도 물욕에 의한 비리가 적발되어 해결하지 못하고 비관 자살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장수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치매현상과 그에 따른 간호 문제 때문에 배우자를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연인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도 뺄 수 없다. 사랑을 하며 장래까지 약속했던 연인이 어느 날 갑자기 절교를 선언하고 떠날 때 절교를 당한 쪽에서 일으키는 보복살인, 불륜이 발각되어 빼앗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상대를 살해하는 사건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살인, 자살, 방화 등 그 유형도 다양하고 매일 중도에 생을 포기하거나 생명을 빼앗기는 사례들은 이루다 헤아릴 수 없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천수를 누리고 저 세상으로 떠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 조금만 더 참고 더 이해하고, 더 노력하면 중도에 희생되거나 중도에 마감하는 생명의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인 감정이나 어려움은 인생전체로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일 수 있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억제하고 길게 보고 양보하고, 져주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950회 2016년 06월 24일

술잔 놀이 역발상

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구석기 시대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인간은 과일이나 곡물의 자연 발효된 음료를 마시며 살아왔다. 포도주, 증류주, 희석주(소주), 막걸리 등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술의 기능은 즐거울 때, 슬플 때, 괴로울 때를 막론하고 각종 명분을 붙이면서 애용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필자는 첫 직장에서 5.16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았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홍보업무는 수분에 그치고 나무지 시간은 술자리를 같이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고 통행금지시간 시작 전에 임지에 도착해야 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애송이가 연세 많은 분들이 주는 술을 처음부터 거절할 수 없어 받아 마셨다. 연속되는 음주로 인하여 몸을 가눌 수 없게 되고 길바닥에 토하고 넘어져 뒹굴면서 지냈으나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사표를 제출했다. 상사는 껄껄 웃으면서 대타를 붙여줄 테니 상 밑에 퇴주 그릇을 두고 잔만 들었다 놨다 하면서 시선을 피하여 퇴주 그릇에 붓고 한 방울씩 마시면 해결될 것이라 했다. 상사의 조언은 적중했고 직장생활도 원만해졌다. 지금도 술자리를 피하지는 않는다.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 술잔 놀이로 과음을 피하고 있다.
최근 음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술에 약한 여성들의 음주가 늘고 피해의 대상은 전적으로 여성의 몫으로 나타난다. 특히 성폭행사건의 전 단계는 음주였다. 감당하기 힘든 술을 남자들과 끝가지 대작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적당한 선에서 자리를 뜨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잘못된 음주 문화도 문제다. 주점은 대부분 지하에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음주가 이루어지다보니 각종 비리와 사고는 필연적이다. 주점은 1층에만 허가하여 외부에서도 잘 보이도록 투명유리로 설치하도록 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 누구나 보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마시고 교제하는 건전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퇴폐의 온상인 지하의 밀폐된 공간을 없애서 건전한 음주문화,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
여성들은 자신의 지혜로 성폭력의 피해로부터 해방되도록 노력하고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술자리에 앉아있지 말고 술잔놀이를 하면서 음주량도 조절하고 분위기도 깨지 않으며 적당한 시점에 자리를 뜨는 습관을 스스로 만들면 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949회 2016년 06월 17일

안전지대는 없다

옛말에 ‘접시 물에 빠져 죽는다.’는 말이 있다. 상식적으로는 맞지 않는 말이지만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말을 비유한 것일 것이다. 필자는 1년 내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아침조회에 근로자들에게 약 20분간 안전과 생산성, 건강 등을 주제로 교육을 해야 일과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안전사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큰 사고를 막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뿐이다.
‘안전은 안전할 때’ ‘건강도 건강할 때’ 항상 하는 구호지만 사람목숨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잃게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 ?자나 깨나 불조심? 하듯 목숨 붙어 있는 한 안전 관리해야 백수도 가능하고 사는 동안 편안하고 자식들에게 도움 주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도시는 정비도 잘되고 모두 포장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없어 보이지만 폭우가 내리면 금방 물바다로 변하고 폭풍이 불면 간판이 날아다녀 절대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
공사장 근처는 항상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험이 있는 만큼 관리도 철저하다. 그래서 공사장 사고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다. 농촌에는 공기가 맑고 주변이 산과 숲이 우거지고 너른 들판이 있어 좋지만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실개천이 곳곳에 있어 폭우가 쏟아지면 범람하여 순식간에 논밭을 휩쓸고 야영을 즐기던 사람들이 졸지에 화를 당하기 쉬운 곳이다. 주변에 변전소가 있거나 고압선이 지나가는 곳은 평소에 아무런 일도 없지만 천둥번개가 칠 땐 누구머리 위를 때릴지 아무도 모른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방법 밖에 없다. 대중을 선도하는 언론과 많은 사람들은 사고가 발생하면 관리부실로 몰고 간다. 그러나 관리만으로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어느 곳에나 돌발적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내 목숨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자기 관리에 힘써야 한다.
정부나 기업체에서는 안전관리인을 두고 항상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한다. 모든 사람이 잠을 잘 때도 안전요원은 자지 않고 주변을 순시하며 관리하고 있다. 근로자가 모두 퇴근한 직장에서도 안전요원은 퇴근 하지 않고 관리하고 있다. 모든 사고를 관리부실로 몰고 가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고 잘못된 관행이다.
총체적 책임은 정부에 있고 실제적 책임은 직장이나 공사장에 있다. 그래도 돌발사고를 모두 막을 순 없다.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안전사고를 줄이면 줄일수록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고 책임질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지시가 없어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밖에 없다. 내 생명은 내가 지켜야 한다. “접시물에도 빠져 죽을 수 있다”는 말은 생명이 있는 모든 곳과 모든이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948회 2016년 06월 09일

월화수목 놀놀놀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다. 1인당 실질국민소득인 GNI가88120불 (우리나라의 3배)인 지상낙원에서 월 300만원 무상 복지안이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되었으나 국민투표결과 77%라는 압도적 반대로 부결됐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라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되지 않았을까?
필자가 스위스 여행중 만난 중년 여성(가이드)과의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내가 사는 집은 35년 됐어요, 스위스 사람들은 이사를 자주 하지 않아요. 한집에서 죽을 때까지 사는 것이 스위스인의 생활이랍니다.] 스위스인의 검소하고 근면한 생활의 단면을 보는 듯 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되는데 30년 밖에 안걸렸으니 기적같은 일에 세계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적이라기 보다는 온 국민이 밤낮없이 일한 결과이다. 중동에서, 독일에서, 근로자들의 피땀어린 돈과 월남전 특수 등을 들 수도 있지만 궂은 일 마다 않고 쉬는 날 없이 땀 흘린 선배들과 현재의 노인세대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국민소득 100달러 미만에서 2만 달러를 넘기면서 국민정신은 해이해지고 분수에 넘치는 복지논쟁이 불붙어 복지 취우선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토요일 휴무가 시작되고 이제는 그것도 부족하여 월화수목 4일 근무하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모두 놀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필자는 아침마다 근로자 교육을 하고 있다. 안전교육, 생산성 교육, 시간단축교육에 근로일수 확보항목이 추가 된지 오래다. 토요근무가 일상화된 이후 근로일수가 휴무일수와 맞먹게 되었지만 근로자들은 금요일부터 휴가, 결근, 조퇴 등으로 하루를 더 놀려고 한다.
‘월화수목금금금’ 연구하는데 토,일요일이 있을 수 없다. 일주일 내내 연구에 몰두한 결과물이라는 줄기세표 연구의 선두주자 황박사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월화수목놀놀놀이 생활화 되고 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노랫말이 있듯이 옛날부터 놀기 좋아하는 민족이 혹독한 가난을 겪으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일 벌레로 변신했던 과거 30년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모르고 지나거나, 싫어하거나, 행동하기를 꺼려할 때 과감하게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곧 역발상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닥칠 고난을 대비하는 역발상이 온 국민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박정희 대통령 이후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끌 위대한 지도자가 없다. 있는 자들의 자제와 정책입안자들의 애국정신, 깨어있는 국민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영원한 선진국으로 태평천국에서 살다 세상을 뜨는 지구상의 이상국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947회 2016년 06월 03일

역발상 안전사고 줄이기

매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사고중 천재지변 같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고도 많다. 가정이나, 회사, 공장, 놀이시설,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는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원천봉쇄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지하철 공사장에서 가스폭발로 인부 4명이 죽고 10명이 다치는 사고 소식이 하루 종일 반복되고 있다. 가스 누수탐지기 또는 육안검사 등 인간의 노력으로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며칠 전엔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참변을 당했다. 해당기관에서 관리소홀을 인정하고 전 국민에 사죄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사고 날 때마다 담당부서에서 사과만 하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된다.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사용자가 충분히 숙지하도록 교육하고 홍보해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필자가 1998년 펴낸 우리 집 안전박사(위기탈출 10초 작전)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공사장의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원인과 문제점을 기록한 실화이다.
대부분 본인의 주의력 부족과 안전에 대한 정보부족이 많았다. 공사장의 실무책임자의 관리감독 허술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공사장의 안전사고와 사망률은 크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매일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는 관리를 강화하고 본인들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막을 수 있다. 동물들은 인간의 세계보다 더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그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적은 많은데 생명을 지켜줄 기구나 장치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떼지어 이동하는 동물들은 리더가 있어 위험을 탐지하여 알려주기도 한다. 황새가 물고기나 우렁을 잡아먹는 시간은 10초도 안 걸린다. 나머지시간은 주위를 살피며 경계하고 먹이 감이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는데 모두 사용한다. 봄에 개구리들이 떼 지어 울어대다가도 20-30m 떨어진 곳에서 발자국 울림이 감지되면 일시에 울음을 그치고 불속으로 숨어버린다. 동물들의 촉각은 사람의 몇 십배 몇 천배 예민하다.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필자가 쓴 안전박사 서문에 [근로자들이 출근할 때 제발 바가지 좀 긁지 말자!]
[배우자나 가족은 근로자가 근무하는 직장을 직접가보고 문제점을 분석하여 말해주자.] 근로자는 고된 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퇴근하면 피곤하여 [책을 읽지 않는다.] 배우자는 잔소리대신 안전에 대한 책을 읽고 밥상머리에 앉아 안전사고 발생의 문제점, 위험요인을 빨리 찾는 방법, 사고회피 요령 등을 주제로 대화를 해나가라 등이다. 지진, 폭발, 홍수, 산사태 등 천재지변이나, 비행기, 열차, 자동차 등 각종 운반수단에 의한 불가항력적 사고를 제외한다면 스스로 판단하여 신속대응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분야는 너무나 많다. 항상 위험감지능력을 기르고 위험에 대처하는 순발력을 길러야 한다. 사고를 당하여 보상 받기보다는 사고를 피해 내 생명 끝까지 지켜나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서는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재해보험을 들고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관리담당자를 배치하고 있는 곳이 많다. 그래도 사고 날 때마다 관리소홀과 안전조치 미흡지적이 나온다.
그만큼 사고의 유형이 다르고 돌발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근로자와 사주가 공동으로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안전장치 점검하고 안전수칙 지키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946회 2016년 05월 27일

이산가족 상봉으로 한도 풀고 막힌 물꼬도 트고

북한의 계속되는 핵개발로 남북관계가 완전 단절상태에 있다. 분단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으로 헤어진 혈육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가족(신고된)만 65000명이 넘는다. 아직 살아있으면서 한 번 만이라도 만나보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이 65000명이 넘는데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 80세 이상이어서 헤어진 가족 한번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품은채 하루하루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정부와 북한 당국은 만사제패하고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북한당국의 지속되는 핵개발 때문에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던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이 중단되고 남북간의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던 개성공단 조업마저 중단된지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일시 중단이 아닌 완전폐쇄라서 쉽게 재개할 수도 없게 되었다.
북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간의 대화는 물론 교류도 경협도 못하는 단절상태는 오래 갈 것 같다. 북쪽에서 먼저 군사회담 등 긴장상태를 풀어보자는 제의가 오고 있지만 믿음이 가지 않아 선뜻 회담에 나서지 못하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매일 이산의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이산가족의 상봉만큼은 핵 포기 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돌아오는 8.15와 추석을 전후하여 가장 많은 이산가족이 한번이라도 만나볼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북을 설득하여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마저 핵 포기와 연계시키는 옹졸한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금년 8,15를 기해 2-3차례씩 상봉을 실시한다면 절대 풀릴 것 같지 않는 핵문제도 풀릴 수 있고 남북 간에 서로 좋은 개성공단 문제도 풀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어 강력히 제안 한다.
이것저것 조건 달아 지연시키지 말고 단 한번이라도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데 정부당국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945회 2016년 05월 19일

제창, 합창 논쟁 역발상으로 해결해야

조선 500년 동안 피로 물들게 한 당쟁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좌와 우의 대립 보수와 진보의 싸움은 언제 진정될지 감을 잡지 못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위정자들이 머리 맞대고 이 문제부터 풀어야 모든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주관해야 할 보훈처장이 쫓겨나는 황당한 사태를 광주시민만의 옹졸함에서 찾으려하면 안 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할 것이냐 합창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보수와 진보의 생각은 정반대이다. 이런 상황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최고지도자와 주관부처의 장이 열린 사고로 임해야 가능하다.
민주화운동 36주년이 될 때까지 이 문제 하나 풀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북통일을 말 할 수 있겠는가? 풀리지 않는 매듭을 푸는 열쇠는 생각을 바꾸는 역발상이다. 자기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는 두 집단(보수와 진보)이 같이 수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애국가는 제창으로 하고 그 외의 모든 기념식에서 부르는 기념곡은 합창으로 통일 시키면 된다. 합창단이 앞에서 부르면 따라하거나 듣고 있어도 된다. 대통령이나 보훈처장의 단안이 필요하다.
귀족학교와 서민(일반)학교로 고착화되어 국민들의 위화감이 극에 달했던 1970년대에 정부가 고교평준화 제도로 이 문제를 해결한 전례가 있다. 평준화는 결과적으로 하향평준화 되었고 사교육이 없어지길 기대하던 국민들의 희망은 해결되지 못했다 해도 현재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반 대결은 사라진지 오래다. 각종 기념식 노래를 제창으로 부른지는 오래다. 합창단이 없는 작은 집단에서는 합창을 할 여건이 되지 못했으니 제창이 될 수밖에 없어 교가제창, 애국가제창, 광복절노래 제창 등 모든기념식의 노래는 제창인줄 알고 자랐다. 지금은 합창단이 있고 독자적 합창단이 없다 해도 국립 합창단, 시립 합창단 등이 있으니 이들과 함께 모든 행사를 합창으로 하고 따라 부르거나 상황에 따라 듣기만 해도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합창과 제창을 놓고 극한 대립을 일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국론분열을 지속하겠다는 옹고집일 뿐이다. 해당기관의 결단으로 국론 분열을 막고 대한민국 국민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지도자들의 역발상이 절실히 필요한때다.




※944회 2016년 05월 13일

텃밭 농사와 뙈기 밭

텃밭은 집터 주변에 있다하여 텃 밭이고 뙈기 밭은 뺨뙈기만 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다락밭은 사유지가 없는 북한에서 산비탈을 개간하여 만든 밭을 말한다.
1970년 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 열기에 농촌의 젊은이들이 무작정 상경, 무작정 도시로 나가는 이농현상이 극에 달했다. 지금도 농촌엔 70-80대 노인들이 힘겹게 농사를 짓고 있어 농기계 없이는 농사일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농촌 살리기 정책으로 다행히 간단한 농기계는 모두 갖추게 되었고 트랙타, 이양기 등 고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필요시 이용료를 받고 대행해주는 전업농부와 영농조합의 등장으로 농사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하나 다행인 것은 최근 귀농현상이 확산되고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텃밭 가꾸기 열풍이 일고 있다. 텃밭은 집터 주변의 짜투리 땅을 의미하지만 농토소유주들이 농업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인터넷에 홍보하면서 텃밭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도시 근교의 농토를 쪼개어 많은 도시민에게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텃 밭 가꾸기 붐을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고 도시민들의 먹거리 해결도 하는 일석이조의 영농방법이다.
텃밭엔 상추, 시금치, 아욱, 가지, 마늘, 파 등 1년생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어 농사의 경험이 없이도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를 직접재배하면 가계에 도움도 되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해가 갈수록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중금속 오염이 의심되는 시장 먹걸이에 대한 불안도 해소 되며 노후에 귀향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사전 준비도 될 수 있어 좋다.
도시 근교에서 분양하는 텃밭 외에도 도로 신설로 생긴 쓸모없는 땅이 뙈기 밭이 될 수 있다. 공원주변이나 하천변의 뙈기 밭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으니 부지런만 떨면 오염되지 않은 청정 먹거리를 스스로 길러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먹을 거리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산비탈을 일궈 만든 다락밭과 하천 주변의 공터를 이용한 뙈기밭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텃밭 농사와 뙈기 밭 농사는 취미생활이고 여가생활이니 북한의 실상과는 무관하다 할 수 있다.




※943회 2016년 05월 04일

운칠기삼(運七技三)

사람이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이고 노력이 3할이라는 뜻이다. 매주 로또복권 한 장 씩 사놓고 1등 당첨을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다. 그러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포기하고 복권을 사지 않는 사람도 많다. 사실 일생에 한번 만 당첨돼도 팔자를 고칠 수 있는 큰 금액인데 몇 번 사보고 당첨 안 된다고 포기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말이 운칠기삼이다.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0.00007%로 매주 10만원씩 3120년 사야 1등 당첨 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벼락 맞아 죽을 확률은 600만분의 1로 로또 1등 당첨하려면 2번 벼락 맞을 확률과 같다고도 한다.
미국에서 분석한 결과는 좀 낙관적이다. 1등 당첨(미국복권) 확률이 705만9천분의 1로 나왔다. 이 확률이라면 우리나라에서 1등 당첨 확률은 매주 약 7명이 당첨될 수 있다는 추리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렇게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다. 매주 1등 당첨이 1명-10명 나오니까 최대 5000만분의 1에서 500만분의 1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매주 5000만분의 1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발휘하면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성취된다면 좋겠지만 기회는 일생동안 3번 정도 온다고 하니 그 운이 나에게 올 때를 대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운이 나에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한데 사람들은 참지 못하고 행운이 따르지 않는 것만 한탄하다 3번의 기회를 놓치고 세상을 등지게 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운이 70% 노력이 30%이니 모든 일을 운에만 맡기지 말고 달성될 때까지 노력하여야 한다. 복권도 사보고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도 해봐야 한다. 운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덤으로 따른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 보다는 희망이 생길 것이다.




※942회 2016년 04월 29일

임시공휴일 역발상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에 건의한 임시공휴일 지정요청은 일부 서비스업종의 소비라도 활성화시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시켜보겠다는 의지로 국민들이 환영할만 할 일이다. 그러나 자영업이나 영세기업을 경영하는 제조업체 경영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어린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개발도상국 시절엔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국민이었지만 지금은 노는 날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찬성이 41.6%, 반대가 46.4%로 5% 정도 반대가 높을 정도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5일제 근무를 하면서 노는 날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노는 날이 늘어나면 공장가동율이 뚝 떨어진다. 가동율이 떨어지면 생산성이 떨어져 조업을 해도 흑자 내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근로자들도 당장은 놀아서 좋겠지만 놀리고 임금주는 회사는 없다. 무노동 무임금이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공무원과 대기업의 정규직 사원들은 놀아도 임금이 나간다. 그러나 비정규직과 대부분의 자영업체에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다. 그러니까 놀면 놀수록 근로자의 수입은 줄어들게 된다. 경기침체로 각종 수당도 줄어드는데 노는 날 많은 것을 좋아만 할 수 없는 근로자들이 많다.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나기 때문에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가정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임시공휴일로 혜택을 받는 분야도 많다. 요식업, 관광업, 소비재 판매업등 유통과 서비스 업종에서는 매출이 늘어 좋은 곳도 있다.
지금과 같은 장기불황에 월급날이 돌아오면 영세기업의 경영주는 밤잠을 잘 수 없다. 제날짜에 임금은 나가야 하는데 매출이 뚝 떨어지고 납품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다. 건설업계는 납품대금을 보통 6개월짜리 전자어음으로 지급한다. 제때 할인이 되지 않으면 제날짜에 월급주기도 힘든 상황이다. 경영주의 고민은 호황기에도 나타난다. 월급 다음날 결근이 많고 예고도 없이 다른 회사로 옮겨가서 조업차질을 빚게 된다. 그래서 직원 채용시 기업마다 월급 3개월 유보 조건을 제시할 때가 있었다. 직원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방법도 쓸 수도 없다. 불황이건 호황이건 영세기업들의 고통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상장기업 같은 우량기업들 조차도 매출 수익으로 이자도 감당 못하는 기업이 많이 늘고 있다.
임시공휴일 같은 일부업종만을 위한 선심성 정책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하고 미리미리 홍보해서 조업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요식업, 관광업, 소비재 판매업 등 일부 업종에 유리하다고 해서 시행했을 때 피해보는 업종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임시공휴일은 사기업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일하는 곳도 많다. 모두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다니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마음은 어떨까? 또 유아원, 유치원 등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야하는 맞벌이 주부의 고통은 어떻게 해소시켜야 할까?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는 근로자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
박봉에 허덕이는 서민근로자들의 호주머니 털어 서비스업 살리고 백화점 돈벌이 해주는 정책이 바람직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941회 2016년 04월 22일

농약설명서 큰 글씨로

초등학교 때 글쓰기대회에서 상을 탔다. 내용보다는 깨알 같은 글씨로 단정하고 보기 좋게 썼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언뜻 보기엔 잘 쓴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께서 아주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것이다.
성인이 되어 서예학원에 잠깐 다닌 일이 있다. 선생님께서 늘 크게, 굵게를 강조하시면서 자주 교정 해주셨다. 글씨가 가늘면 지적하고 작아지면 더 크게를 노래 부르듯 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회사를 경영하는 필자는 지금 거꾸로 직원들에게 크게 더 크게를 강조하고 다닌다. 글씨 포인트 크게 글꼴은 교과서체나 고딕으로 내용은 짧고 간단하게를 강조하지만 젊은이들은 깨알같이 써서 늘 지적을 받는다.
젊은이들의 시력은 각자 다르지만 2.0에서 1.2가 보통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상사들의 시력은 1이하~0.6이 보통이다. 필자의 시력도 젊었을 때 2.0이던 것이 점점 약해져서 현재 0.8이다.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깨알 같은 글씨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약국에서 약을 사면 설명서가 붙어있지만 읽을 수가 없으니 약사의 설명에만 의존해야 한다. 농사 짓는데 농약은 필수품이다. 농약의 설명서도 깨알 같아 사용법을 알 수 없으니 농약방 주인의 말 한마디를 따를 뿐 사용설명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다보니 농약의 농도가 자꾸만 높아져 사용자가 중독에 걸릴 수 있고 독한 약재 때문에 작물도 죽을 수가 있다. 점점 독해지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적정량을 살포하면 효과가 없게 된다.
처음부터 약의 독성과 부작용 등을 잘 알고 적정량을 살포하려면 사용자가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깨알글씨를 읽을 수 없으니 적당히 알아서 배합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각종 설명서는 사용자의 연령층에 맞게 글씨 포인트를 조절해야 한다. 지면이 커지고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면 핵심 사항만이라도 큰 글씨로 표기해주면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병해충이나 잡초의 내성도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기관이 앞장서서 시정하도록 하면 모르고 남용하여 발생하는 사고도 예방하고 적정량 사용으로 해충과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940회 2016년 04월 15일

역발상 경제정책으로 위기 대처해야

20대 국회이원을 뽑는 총선 결과가 집권 여당의 참패로 나타났다.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대립이 극한 상황에 달했어도 각종 단체에서 조사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집권여당에 불리하지 않았다. 도리어 총선을 앞두고 2개로 갈라진 야권의 피 말리는 싸움판에 가려진 불확실한 여론조사에 근거한 안이한 대처가 선거를 망치고 말았다는 것이 중론일 것이다. 집권기간 내세운 창조경제는 일자리 창출에 실패했고 전 세계적으로 휘몰아친 경기침체의 늪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모 시청 앞에 있는 빌딩은 전체가 문을 닫는 초유의 현상이 나타나고 도심의 점포들도 주인이 계속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영세기업인 소규모식당들도 개점휴업 상태다. 영세 자영업체의 폐업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기는커녕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은 해외로 나가고 국내에 있어도 기계화로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일자리는 중소기업에서 창출된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유지해야 할 중소기업도 대폭 감원하거나 결원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지속적으로 분석 제시하는 주요인은 지나친 규제에 있다. 법하나가 생기면 수 십 개의 규제성 시행령이 생겨난다. 정부는 법이 통과되지 않아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법이 늘면 늘수록 규제가 늘어 기업이 활력을 잃고 만다. 영세기업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은 각종 인증제도이다.
인증을 받지 못하면 수주나 판매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증만은 따놔야 한다. 인증비용, 산재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퇴직연금 등 준조세폭탄 때문에 꼼짝달싹 못하고 있다. 정부는 늦었지만 영세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IMF때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노점자유화도 필요하고 일자리 찾지 못하여 놀고 있는 노인들에게 하루 3만원 정도 라도 현금을 만져 볼 수 있는 취로사업을 벌여야 한다.
전국에서 하루 10만 명씩 동원하여 3만원씩 풀어도 연간 3조원이면 된다. 이들에게는 용돈 벌어 좋고 움직여서 건강도 유지하고 할 일이 있어 고민도 해결되는 제도이다. 최저임금 때문에 할 수 없다면 한시적으로라도 최저임금을 유보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집권여당과 행정부가 역발상을 발휘할 때다. 기존의 각종 제도와 규제를 대담하게 혁파하여 이 위기를 돌파한다면 돌아섰던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들 것이다.




※939회 2016년 04월 07일

깜박이 켜기 캠페인 필요

주행 중 갑자기 옆 차량이 끼어들어 아찔해질 때가 많다. 사전에 깜박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일정거리를 진행하다 끼어들어야 같이 운행하던 운전자가 기꺼이 양보해 줄 수 있는데 아무런 사전 신호도 없이 갑자기 끼어들면 배신감이 들고 추돌 위험까지 있어 흥분하게 되고 스트레스 쌓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필자가 퇴근길에 거의 매일 당하는 일이 있다. 직진차량이 같이 서있어야 한다. 직진차량이 우회전 차로에서 진행하다가 신호가 바뀌면 그대로 서 있어서 우회전해야 하는 차량들이 같이 서있어야 한다.
직진 차선, 우회전 차선, 좌회전 차선을 구분하지 않고 진입하면서 깜박이라도 켜주면 양보할 마음이라도 생기는데 아무런 신호도 보내주지 않고 멋대로 서있을 때 너무 분통이 터져 보복하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 난폭운전자를 단속 중이다. 난폭운전하면 과속, 끼어들기, 지나친 차로변경, 경적울리기, 보복운전 등이 있지만 실제 단속 대상은 보복운전에 국한되고 있는 듯 하다. 단속 경찰은 보복운전자만을 단속하고 70m 전방에서부터 우측 또는 좌측으로 진행하려는 차는 깜박이(방향지시등)를 켜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깜박이를 켜지 않고 달려드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은 하지 않는다. 운전자의 양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복운전자는 죄인 취급하면서 보복운전의 원인을 제공한자에게는 아무런 불이익도 없는 불공정한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보복운전자의 잘못이 크다 하지만 보복운전을 유발한 자에게도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여야 한다. 경찰은 단속보다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반자는 계도를 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깜박이 켜기 주간을 주기적으로 설정하고 현수막이나 방송을 통해 깜박이를 꼭 켜서 사고도 막고 상대운전자의 양보도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938회 2016년 04월 01일

과속 방지턱 일제점검 재설치 필요

차를 사용하는 목적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목적지에 갈 수 있는 편리성(펀하게 이동)도 있지만 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있다. 이동시간 단축은 경쟁사회에서의 핵심요소이다. 운전자들은 시간단축을 위해 직선거리 운행을 하고 차량흐름이 좋은 도로에서는 적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목적을 100%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지연요소들이 많이 발생한다. 중심도로에서는 신호대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이면도로에 진입하면 과속방지턱이 무질서(무원칙)하게 나타나 시간소비가 많고 안전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역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속방지턱 설치의 목적은 과속을 방지하여 안전운행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역마다 무원칙(턱의 높이, 턱의 폭 등)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량사용의 목적에 배치되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느끼게 된다. 운전자보다는 동승자가 느끼는 불안이 더 크다. 여성을 동승한 상태로 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진행할 때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애 떨어지겠네!]다. 임신부가 탄 것을 가정하여 하는 농담이지만 동승자는 앞에 규정에 맞지 않는 방지턱이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반응이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방지턱의 기준은 길이 3.6m 높이 10cm이지만 전국에 설치된 방지턱은 이 기준보다 전반적으로 높이가 높고 폭이 좁아 속도를 30km 이내로 줄이지 않았을때는 통과할 때 디스크 환자나, 임신부, 노약자들에게는 충격이 심하여 상태가 악화되거나 승차자의 불안감을 유발하게 된다.
과속방지턱이 문제가 된지 오래지만 시정할 생각을 하지 않다가 늦게나마 서울시의회에서 시설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하여 설치된 턱의 높이를 조정하고 색깔표시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전국의 지자체들도 서울시의 조치에 동참하여 규격에 맞고 안전한 과속방지턱의 설치와 현재 각각 다르고 위험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일제 정비가 필요하다.




※937회 2016년 03월 25일

소기업은 개똥참외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편리함은 물론 예술성까지 갖춘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가 20여년전인 1990년대까지는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 공중화장실이 거의 없어 아무곳에나 용변보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외출 나왔다 급하면 다방에 들어가 차한잔 시켜놓고 볼일 보고 나오고 시골에서는 공중화장실 자체가 없어 논두렁 밭두렁 등 엉덩이만 가리는 곳이면 아무곳에나 배설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던 화장실 문화였다.
당시 배설물(똥,오줌)은 최고의 거름이었기 때문에 집집마다 대문 밖에 뒷간이라는 용변을 보고 보관하는 시설이 있었으나, 아이들에게는 사용할 수 없을정도로 위험하여 아무곳에나 변을 보고, 변은 강아지의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때 농촌에서 쉽게 구할수 있었던 간식 먹거리가 개똥참외였다.
개똥참외는 밭고랑이나 주변 공터에 버려진 변속에 있던 참외씨가 자연 발아하여 스스로 자라난 참외였다. 임자가 없는 참외는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임자였고 재배한 참외보다 더 맛이 있어 농촌의 간식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전국에 산재한 수백만개의 자생적 소기업의 형태가 개똥참외의 처지와 같아서 필자는 1996년 「소기업은 개똥 참외냐」라는 책을 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께서, 영세기업을 전담 지원하는 소기업청이 필요하다는 필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소기업청 대신 중소기업청을 신설하라 지시한 바있다. 90년대 이후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서 화장실 현대화 사업을 편결과 세계 1등의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켰다.
그러나 수십년 지속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의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필자의 분석으로는 과도한 규제와 준조세정책에 있다고 판단한다.
기업구조 조정으로 강제 퇴사로 당하는 근로자의 생계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고용보험과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신설된 산재보험의 과다한 부담을 감당 할 수 없고 수년전부터 모든 기업에 확산되고 있는 각종 인증제도도 도입 취지는 좋지만 영세소기업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자생적 영세소기업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각종 준조세 성격의 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 차원에서 영세기업의 부담율을 절반은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 해주면 좋겠다.
개똥참외와 같이 전국에서 영세기업들이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일자리 확보와 동시에 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정책이 될것이다.




※936회 2016년 03월 18일

유권자 역발상

선거일이 가까워 오고 있다. 각 당에서는 쳐내고, 영입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보다는 자파세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선거 때만 유권자 앞에서 몸을 낮추고 당선되면 목을 곧추세우고 당당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과거에 비해 선거양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수백만 명씩 청중을 동원하여 세과시를 하는 한편 뒤에서는 고무신을 돌리고, 현금봉투를 돌려 표를 모았던 때가 있었다. 지역에 따라 다리 건설 약속이 많았고, 마을길 포장 등 선심성 공약으로 표를 긁어가기도 했다. 선심공약은 점점 진화하여 뉴타운 건설 등 대규모 건설로 유권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약속으로 표를 몰아간 일도 있고, 지난 선거에서는 복지폭탄을 돌리기도 했다. 표따먹기 수법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달콤한 유혹으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선거였다면 이제부터는 유권자가 심부름꾼을 제대로 뽑아야 할 때가 되었다.
국민위에서 군림하든 시대가 서서히 가고 있음을 당사자들도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국민)가 각종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 권리를 제대로 행사한다면 그들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유권자들이 역발상을 발휘해야 한다. 과거에 있었던 각종 지역발전 공약, 지나친 복지공약들을 과감히 거부하고 임기 4년 내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다. 지역특성을 살려 약초재배단지를 지자체와 같이 조성하겠다든지 영세기업과 자영업체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경제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조례를 개정하여 지역경제를 살려 보겠다든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교육제도를 개선한다든지 관광객이 몰려들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장소를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과 민생현안을 큰 예산 들이지 않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 제안을 하는 후보를 찾아내야 한다. 공짜정신을 부추기는 허황된 공약에 현혹되지 않고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지역민과 지자체와 같이 해결하려는 일꾼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당선 후 지역민 위에 군림하려는 지도자는 모두 낙선시키고 심부름꾼이 될 수 있는 참일꾼을 찾아내는 유권자들의 의식변화가 나라를 크게 발전시키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935회 2016년 03월 11일

김정은이 선택할 역발상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로 빚어진 개성공단의 중단과 유엔의 강력한 제재가 진행 중에 있다. 약자는 항상 자기를 과대 포장하여 강해 보이려 하고 강자는 도리어 강한 모습을 감추며 표정관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을 직접 타격하겠다는 등 북한의 지나친 자기 과시가 빚어낸 결과로 주변 강대국들의 심기를 건드려 놓고 불안에 떨고 있다. 핵개발이든 장거리로켓 개발이든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했었다면 폐쇄된 북한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으니 오늘과 같은 제재는 받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김정은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헐벗고 굶주리는 국민(인민) 위에 대물림 받은 단단한 통치기반을 갖고 있는 세계에 둘도 없는 강력한 지도자이다. 그가 만일 핵을 포기하는 역발상을 한다면 인민의 존경 속에서 3대 세습을 완수하고 60년을 장수할 수 있을 수도 있다.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역발상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핵개발 포기 선언을 하고 그 기술을 활용하여 소형 원자로를 개발한다면 극심한 전력난을 해소하고, 해외에 판매하여 어려운 재정난도 해결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둘째, 장거리 로켓개발(발사)를 중단하고, 각종 지구관측 위성을 만들어 쏘아올린다면 세계가 인정하는 위성강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위성 발사를 위탁 받아 많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살생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그 기술을 신약개발에 힘쓴다면 북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해외 판매도 증가하여 쪼들리는 재정난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잠수함을 개조하여 해저탐사용으로 운용한다면 바다 밑에 가라 앉아 있는 보물과 희귀광물을 찾아내어 국가발전에 활용할 수 있고 많은 잠수함을 운용하느라 들어가는 유류비를 절약하여 죽어있는 산업을 단시일 내에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자유민주국가에서는 4년마다 선거를 치러야 하고 일인 장기집권이 불가능한데 독특한 체제를 갖고 있는 북한은 산업화가 이루어질 때가지 강력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주변 강대국들의 고사 작전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니 역발상으로 고립에서 벗어나 세계의 지도자들 중 가장 장기간 집권한 지도자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934회 2016년 03월 04일

골목길 신호등 버튼(터치)식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골목까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안전을 위하는 일에 반대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10m~20m 간격으로 많은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은 30초 간격으로 섯다 갓다 하며 꼬리를 물고 있어 차량정체의 주범이 되고 있다. 차량이 내뿜는 매연으로 도리어 국민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며 교통흐름이 늦어짐은 물론 보행자에게도 큰 도움이 도지 않는다.
이미 설치된 신호등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신호체계를 바꾸거나 보행자가 있을 때만 작동될 수 있는 신호방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도 많은 대로는 현행대로 하되 통행차량도 적고 보행자도 많지 않은 골목길의 신호등은 보행자가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을 설치하여 필요할 때만 누르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차량흐름이 원활하며 통행자도 기다리는 불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을 뿐 아니라 정차 중 발생하는 매연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정차중 공회전으로 소모되는 유류소모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이다. 그 외에도 지금의 신호체계는 제각각이어서 아주 불편하다. 가까운 구간의 신호체계를 연동시켜 한번 출발한 차량이 몇 구간씩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면 차량소통이 원활해져 주행시간도 크게 단축되며 시내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새로 설치되는 4거리 교통체계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 4거리에 신호등 대신 원형로터리로 바뀌면서 일반시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차량흐름도 원활해지고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리마다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신호등의 정비와 아울러 로타리식 네거리와 버튼식 골목길 신호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933회 2016년 02월 26일

역발상 대중화

언론자유와 인권수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기구인 엠네스티 한국지부에서 이색적인 유령시위를 광화문에서 벌였다.
시위는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하는 집단행동으로 주로 정부정책을 반대하는 집회가 대부분이다. 그런 집회를 사람이 모이지 않고 영상을 통하여 주장을 펼치는 유령시위대가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두 번째다.
이런 현상은 처음 보는 새로운 시위형태로서 2016년의 대표적 역발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각목과 쇠파이프가 없으며 최루탄 부대가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시위문화로 대체되기 바란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역발상은 반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발상 칼럼을 20년째 쓰고 있는 필자로서는 이런 현상을 초급 역발상이라고 하고 있다.
역발상도 급이 있다. 초급, 중급, 고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중급 쯤 되면 다른 사람이 행동하기 전에 먼저 행동하고 대중이 따라 하기 시작하면 그 방법은 버리고 또 다른 방법을 창안하여 시작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때 중급으로 분류하고 싶다.
고급 역발상은 한 단계 더 앞서거나 보통사람이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 것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광화문에 나타난 유령시위가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초기 역발상은 누구나 가능하고 실생활에서 많은 사람이 이미 활용하여 대중화 단계에 와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추석, 설 명절 때마다 나타나는 극심한 정체현상으로 서울에서 부산이나 목포 등의 남쪽 지역으로 귀성할 때 10시간 이상 19시간까지 걸리던 귀성시간이 최근에 각자 알아서(분석하여) 분산 출발하여 5~6시간으로 단축하고 정체기간도 하루 이틀에 끝나고 만다. 역발상의 대중화현상이라 할 수 있다. 선거철만 되면 북풍이라고 하는 안보불안을 조성하면 슈퍼에 라면 등 생필품이 동이 나고 투표결과 표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었지만 지금은 북쪽에서 핵실험을 했다 해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해도 라면이나 생필품 사재기 현상을 볼 수 없고, 도리어 북풍을 활용하려 하는 쪽이 손해 보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으니 이 또한 역발상의 대중화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경제상황에서도 역발상 대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IMF때 하루아침에 대기업들이 파산하고 대기업의 일을 맡아 하는 수백개의 중소하도급업체가 줄도산하는 현상이 벌어졌지만 IMF때보다 더 어려운 지금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부도기사가 사라지고 당좌거래정지란에 한두 개 회사가 오르거나 아예 없는 날이 많다.
당좌수표를 끊는 기업이 대폭 줄은 탓도 있지만 미리미리 구조조정하고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여 거래중지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역발상의 대중화 효과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모든 분야에서 경제변동상황에 맞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관리체계를 갖추어 미래에 대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좋은 현상이다.




※932회 2016년 02월 17일

가족 무너지는 소리

나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 동생 둘, 그리고 나. 다섯이서 한방에 한 이불 덮고 자던 때가 있었다. 자다보면 다리가 엇갈리고 팔로 얼굴을 덮기도 하면 자다 깨고 또 자고 하면서도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족 중 한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모두 감기를 알았고, 배탈이라도 나면 모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래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늘 한방을 쓴다.
주변사람들 친지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딴방이 대세인 것 같다.
다들 딴방 쓰는데 우리도 딴방 쓰자는 말이 주기적으로 제기되지만 난 늘 반대했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따로따로 자면 편한 점도 많다.
자다가 깨는 일이 줄어들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할 수 있고,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할 수 있고, TV보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 가능하고 프로그램 선택도 자유로울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을 알면서도 한방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불편을 불편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픔을 아픔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온기를 느끼고 숨소리 리듬에 맞춰 자고 깨고 바로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가족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각종 언론에 등장하는 가족 무너지는 현상은 심각할 정도이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여 암매장하고 아내가 남편을 청부살인하고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계모가 전실 자식을 학대하고 살해하는 방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포악해지고 있다.
해방 후 먹고 살기 힘들 때도 이런 현상은 없었다. 먼 조상들의 삶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온 가족이 하나 되어 잘 살아왔다.
동방예의지국 미풍양속이 핵가족현상으로 바뀌고 핵가족 이후엔 가족을 원수를 살해하듯 잔혹하게 살해하는 일이 등장한 것은 민족역사상 처음 있는 현상이다. 가족부가 나서서 가족해체를 막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가족해체와 살육을 막는 일과 함께 가족성립이 되지 않는 싱글족의 증가도 큰 사회문제이고 백년 후 한민족의 소멸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미래도 불안하다. 가족해체, 가족 불성립을 막아 영원한 동방예의지국, 번성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931회 2016년 02월 12일

개성공단과 철원공단 구상

2007년 10월 27일의 칼럼내용이 9년이 지난 지금 읽어보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2016년 2월 10일은 13년 전 남북합의로 조성된 개성공단을 가동 중단한 날이다. 1차 중단은 북한 주도로 이루어졌고, 2차 중단은 남한주도로 이루어졌다. 북은 이에 맞서 개성공업지구를 전면폐쇄하고 모든 자산을 동결하며 군사통제구역을 선포하는 등 초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게임 치고는 대단히 과격한 게임이고 쌍방이 모두 비이성적인 것 같다.
남북 간엔 6.25의 앙금이 아직 남아있고 지금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결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공단 폐쇄는 힘없는 중소기업 죽이는 작전이고 헐벗고 못 먹는 불쌍한 북한 동포 54,000명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북한정권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이 주원인임은 우리는 물론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개성공단의 폐쇄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미사일 개발을 포기한다면 대박이고 그렇지 못하면 쪽박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번 조치로 그들의 야욕이 꺾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과 북은 하루빨리 정상회담을 실시하여 이 문제를 신속히 풀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두고두고 양국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을 것이다.
북한이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핵을 만들고 미사일을 만들어 맞서야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 경쟁하듯 핵을 개발 보유했다. 그 후 그 두 나라는 핵사용은 고사하고 사소한 충돌도 하지 않고 있다. 서로의 힘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우리 지도자들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교훈을 본받아 핵은 핵으로, 미사일은 미사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 막대한 비용 들여 방어만 하겠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서로 협의하여 적당한 조건이 충족되면 양보하여 개성공단을 조속히 정상화 하고 더 나아가 철원공단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서로 죽는 방법을 포기하고 서로 잘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07년의 필자 칼럼을 첨부하고자 한다.

철원공단 구상 (07년 10월 27일)

개관 준비를 완료한 철원 평화 전망대에 올랐다.
철의 삼각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왔다.
철의 삼각지는 철원, 김화, 평강의 3개군을 통합하여 부르는 말로 6.25 전쟁 때 붙여진 이름이다.
철의 삼각지 평야엔 1,100여 년 전 궁예가 삼국 재통일을 꿈꾸며 건설 하였던 후고구려 궁예궁터를 비롯하여 백마고지, 남침용 제2땅굴 등 관광지로 개발되었거나 앞으로 개발할 여지가 많은 곳이다.
그 중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 2일부터 15일 까지 10일간 24회나 주인이 바뀐 6.25 최대 격전지이다.
해발 395미터의 나지막한 산 하나에 30만발의 포탄을 퍼부어 산 높이가 1m나 낮아졌으며 아군 3,000여명을 비롯 중공군 15,000여명을 포함하여 2만여 명의 젊은 생명이 희생된 피비린내가 진동하였던 전장이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안보관광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주변 지역에 궁예 궁터가 있으나 아직 민간인의 접근이 되지 않는 불모지일 뿐이다.
평화 전망대 정면에 펼쳐진 평강 평야엔 가을 햇살이 따갑게 내려 쬐지만 인적도 없고 잡초만 무성할 뿐 작물 재배도 되지 않는 불모지로 방치된 채 철새 떼들만 자유로이 왕래하고 있다.
철원 평야와 평강평야 그리고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 평야를 보는 순간 필자에겐 강한 역발상이 발동되었다.
이곳을 대규모 공단으로 조성한다면 또 하나의 남북 경협의 성공 모델이 될 것 같았다.
남쪽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금력으로 공단을 조성하고 북쪽의 저렴한 노동력이 합쳐진다면 또하나의 수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되었을 때 동북부지역을 개발 할 수 있는 남북 경제의 동북부거점 도시가 될 것 같았다.
지금은 쌍방 간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놓고 24시간 초긴장 상태로 상대방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지만 남북이 공동공단 또는 상호 협력 공단을 조성하는데 합의 한다면 일순간에 활력이 넘쳐 나는 산업의 현장으로 변할 곳이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수구 세력과 진보세력간의 대립 속에 살고 있다.
전선에서 남과 북의 대규모 병력이 젊은 피를 허비하고 있다.
155마일 휴전선에서의 동족간의 대결을 종식시키고 남남화해와 남북화해의 대 과제를 풀어낼 통 큰 지도자를 찾아야 할 때이다.
세계는 도처에서 불꽃 튀는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이념전쟁을 하고 있다.
무능한 지도자들의 권력욕을 충족시켜 주기위해 허위 정보를 만들고 민심을 날조하는데 여념이 없던 남북 참모들의 대반란이 일어나야 한다.
그들이 앞장서서 대화를 주선하고 공동 번영을 모색하도록 국민모두가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서로 대결하면 적이 되는 것이고 서로 협력하면 동지가 된다는 평범함 진리도 우리 사회엔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기만 하다.




※930회 2016년 02월 05일

진정한 봉사활동

요즘 선거철이 되면서 유력 정치인들의 봉사활동 모습이 TV화면에 자주 등장한다. 유력 정치인들이나 사회저명 인사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바쁜 일손을 돕는 모습이 신문기사나 TV에 나오는 모습은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이들이 하는 일을 보면 연탄배달, 밥퍼, 거리청소 등 가는 곳이 천편일률적이다. 오늘은 모정당의 대표가 1일 집배원으로 나와 설맞이 택배물량이 폭주하는 곳에 가서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을 방영하였다. 표가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봉사활동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그런 활동은 엄밀히 따져보면 봉사활동이라기 보다는 봉사활동을 빙자한 자기 또는 단체의 홍보활동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 중엔 할 일도 마땅치 않고 시간도 많은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찾아가는 곳이 주로 힘들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이거나 길, 공원 등에 널려있는 쓰레기(휴지)를 줍는 일이다. 이들이 하는 일도 봉사활동이다.
[진정한 봉사활동은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병석에 누워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돕거나 장례식장에 찾아가 장례가 끝날 때까지 돕는 이들도 있다. 슬픈 일을 당하여 경황이 없는 상주를 도와 돌아가신 분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게 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로 밥을 지어 제때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노숙자, 독거노인 등을 돕는 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찾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일 등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고 말하는 한 봉사자의 말에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 한다.]
봉사활등을 분류한다면 ① 시간의 여유가 있어 주변을 돕는 일을 여가활동 또는 여가선용이라 하고 ② 자기 홍보를 위해 언론을 대동하고 나와 주변을 돕는 일을 홍보활동이라 한다면 ③ 없는 시간 쪼개고 없는 예산 짜내서 오갈 데 없는 불우이웃이나 예기치 않게 사고를 당했거나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같이 도와 처리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봉사자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도움을 주는 면에서 보면 모두 봉사자이고 그들이 하는 일을 칭찬해야 한다. 좀 더 격을 높여 칭찬한다면 진정한 봉사자들이 받아야 할 것이다.




※929회 2016년 01월 29일

희망 찾기

경기 흐름은 증권시장이 가장 민감하다. 중국 경제가 6%대로 추락하면서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도 유가급락으로 산유국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은 절망의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출이 대부분 반 토막 났고, 음식점, 유흥점도 개점휴업 상태였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의 고통도 다를 바 없었다.
젊은이들은 바늘구멍 일자리를 뚫어야 하는 고통 속에서 한해를 보냈지만 새해에도 일자리는 없으니 희망이 절벽인 상태이다.
수입이 안정된(공직자, 연금소득자, 임대소득자) 일부 가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보낸 1년 이었다.
모든 분야에서 절망적인 한 해를 보내면서도 금년엔 좋아질 거라는 실 낱 같은 희망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절망하면 안 된다. 큰 계획보다 아주 작은 계획부터 세우고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 작은 목표가 달성되면 조금 더 큰 계획(2차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3차, 4차 점차로 목표를 올리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할 때 보이지 않던 희망이 조금씩 조금씩 나타날 것이다. 시장에서 콩나물 장사를 하면서 조금씩 저축하여 큰 돈 만든 할머니가 있었다. B할머니는 수백억에 이르는 땀으로 뭉쳐 만든 큰돈을 학교를(서울 K여고) 세우고 돌아가셨다. 그런 분을 기억하면서 작은 돈이라도 아껴 사회 환원은 못하더라도 내 앞가림은 해야 한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도 혹독한 지난 한 해를 잘 보내고 신제품개발, 홍보에 열중하고 있으니 곧 작은 결실이라도 있을 것이다. 옛부터 어르신들은 날이 밝기 전이 가장 어둡다 했다. 가장 어두운 터널 끝에 와있으니 모두 고통을 참고 이겨내야 한다. 생활고로 인한 자살, 부부싸움 후 자살, 친구간의 문제로 자살을 택하는 젊은 세대들은 지금의 고통이 나만의 고통이 아님을 알고 자제한다면 곧 살아야 한다는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928회 2016년 01월 22일

천수답경영으론 일자리 늘지 않아

우리 농업의 대표작물은 벼(쌀)이다. 옛날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여 대다수 국민이 들판에 나가 모심고 잡초 매고 타작 하는데 동원될 정도로 벼농사는 온 국민의 일상이었다. 풍년과 흉년의 구분도 벼농사가 기준이었다. 그렇게 중시하는 벼농사가 십여년 전 까지는 하늘에 의존하였다. 비가 많이 와서 벼가 잘 자라면 풍년이고 가뭄이 계속되어 벼 수확이 떨어지면 흉년이었다. 이렇게 농사를 하늘에 의존하던 경영 방식이 천수답경영이다.
지금은 농기계가 많이 보급되고 관수시설이 갖추어지고,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종자개량을 통하여 벼농사는 매년 풍년을 이루어 쌀이 남아돌아 걱정인 나라가 되었다. 이제 벼농사는 수많은 농사꾼이 필요 없는 기계 영농시대가 된 것이다.
벼농사와 같이 다른 분야도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문제가 심각한 곳이 영세자영업체와 소기업이다. 전국에 산재한 250만 자영업체와 소기업은 잡초와 같아서 잘 나가다가도 경기상황이 악화되든가 수입품이 쏟아져 들어오는 등 주변 환경이 변하면 도산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정확한 통계조차 갖지 못할 정도로 도산하고 새로 생기는 일이 반복되는 영세자영업체와 소기업 분야도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나치게 간섭하고 규제만 하는 공직자들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하고 사업주체의 경영방법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정부의 지원 노력만으론 불가능하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판로개척 및 기능공양성교육이 따라야 한다.
경기가 좋아져도 숙련된 인력이 없어 타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임금을 올려주는 유인(스카웃)책을 써서 대처하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천수답경영으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다. 안정적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나 지금까지 경영행태를 보면 사업이 잘되어 여유자금 들어오면 펑펑 쓰면서도 협력업체에 지급할 자금은 계속 미뤄나가는 파렴치한 기업주가 너무 많다. 자금력이 약한 하도급업체들이 안정되지 못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그 여파로 품질 고급화도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된다. 튼튼한 기업, 안정된 가정, 강한 나라의 기본은 영세기업이 안정되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도산하는 기업에 국민세금 쏟아 붓지 말고 잘 되는 기업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모든 규제 풀고 공직자들은 기업경영의 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정책방향을 바꿔야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면 신나게 일하고 더 열심히 더 넓게 뻗어나가는 기업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기업이 잘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고용이 안정되어 가정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927회 2016년 01월 15일

철새와 텃새의 혈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는 참새와 까치, 비둘기이다. 이들은 조상대대로 같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철새 중 대표적인 새가 제비이고 다음으로 많이 왔다가는 새가 기러기와 청둥오리이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3대 텃새와 3대 철새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먼 바다를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돌아가는 제비는 길조로 알려져 있다. 기러기와 청둥오리도 겨울철에 북쪽에서 날아와 논에 떨어진 곡식 낱알을 주워 먹고 사는 새로서 인간에게 해되는 일을 하지 않으니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보호해 준다. 그러나 특정 철새의 개체수가 급격히 불어나거나 텃새로 남아 있으면 주민의 피해도 커지고 그들도 포획의 대상이 될 것이다. 반면에 텃새 중 으뜸으로 삼는 참새는 곡식을 훔쳐 먹어서 미움을 받고 까치는 한 때 새소식을 전해주는 길조로 널리 알려졌었지만 지금은 밭에 심은 씨앗을 다 빼먹고 전신주에 둥지를 트는 등 해만 끼치는 동물이 되고 말았다. 산비둘기는 곡식을 빼먹고 집비둘기는 문화재를 훼손하는 등 본래 알려진 평화의 이미지와 달리 이롭지 않은 새로 변해가고 있다.
마치 국회의원들이 우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파당을 갈라 이권싸움이나 하는 싸움꾼들로 변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다.
금년은 선거철이다.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많은 철새들이 새로운 정당에 몰려들고 있다. 오랫동안 텃새로 활략하던 국회의원들마저 대이동을 하고 있다. 텃새가 제둥지 버리고 철새로 변신하고 있다. 철새를 바라보는 눈이 텃새보단 낫겠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국민들 입장에선 좋은 일 일수도 있다. 철새들이 몰려들고 텃새마저 자기둥지 떠나 철새행세를 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니 한번 믿고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오랫동안 국민(유권자) 위에 군림하던 텃새마저 철새가 되겠다고 하니 나라가 변하긴 변할 모양이다. 철새와 텃새의 혈투는 곧 시작 될 것이다. 새둥지 잘 틀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텃새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텃새도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주민에게 큰 피해를 주면 포획하여 조절해야 하고 철새도 주민피해가 심각하면 포획하여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고 자연생태계의 법칙임을 철새, 텃새정치인들은 잘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




※926회 2016년 01월 08일

중심잡기

화물을 가득 실은 배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바닷길을 갈 때 한쪽으로 기울어 뒤집히지 않도록 하기위해 평형수를 채워 복원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세월호가 목포앞 바다에서 침몰한 원인도 평형수의 문제와 자동차 화물을 밧줄로 단단히 결박하지 않아 무게의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복원하지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파도가 심한 넓은 바다에서 배들이 복원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와 마찬가지로 가정을 이끄는 가장도 국가를 관리하는 지도자들도 모두 균형을 잘 잡아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금의 우리 주변 상황은 매우 불안하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해 국민들은 생활고에 내몰리고 있다. 대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하도급 받아 살아가는 중소기업은 도산하거나 도산의 위기에 몰려있다. 이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근로자들만 잘라내는 인적 구조조정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구조조정 당한 가장들은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일자리 찾아 헤매고 있지만 일자리는 없고 가정은 파탄 직전이다.
이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가장들이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온가족이 힘을 합치고 국가와 정치권도 함께 나서야 한다. 여야로 나뉘어 극한 대치상태에 있는 정치인들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국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 주는 일이 가장 시급한 시점이다. 작금의 상황은 모든 분야가 불안하다. 중동에서 지속되는 종교전쟁, 석유전쟁이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핵개발을 지속하여 납북간의 균형을 깨려하고 있다.
경제가 불안한 이때 정치도 불안하고 남북관계까지도 불안하다. 지도자들이 나서서 중심을 잡아주어야 함에도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대로 모두 주저앉아 함께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가장들이 나서서 기웃둥 기웃둥 흔들리는 가정의 중심을 꽉 잡고 버티는 일이 중요하다.
가정마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힘으로 버티는 중소기업도, 중소기업이 받치고 있는 대기업도 중심이 서고 모든 국민이 받치고 있는 국가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가장들은 기초집단인 가정을 잘 지키는데 집중하고 정치인들은 사리사욕 버리고 국가경제를 살려내고 국방을 튼튼히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925회 2015년 12월 31일

역발상 규제개혁

제초제만 안 뿌리면 잡초가 잘 자라듯 소기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난다. 농민들의 주업무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농약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논, 밭에 나는 잡초를 모두 손으로 뽑았다. 하루 종일, 일 년 내내 논밭에 나가 잡초와의 전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자는 것이 농촌의 일과였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논농사는 완전기계화 되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종자개량도 잘 된 상태라서 논농사 인력이 대폭 감소되어 큰 문제없이 매년 풍작을 이룬다. 밭농사도 많이 변하고 있다. 지금은 밭에 앉아 김매는 농부 특히 아낙네들을 볼 수 없다. 아침저녁 잠깐씩 농약 통 짊어지고 나와 약만 살포하면 되기 때문이다. 웰빙 바람 타고 무농약 농사를 시도하는 이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잡초와의 전쟁이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잡초는 비만 적당히 내려주면 밤낮없이 무럭무럭 자라 농부들이 심어 놓은 밭작물을 질식시키고 있다.
잡초의 근성과 유사한 것이 전국에 산재한 약 250만 개의 자영업과 영세소기업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에 하청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맨 끝에 붙어 살아가는 힘없고 희망 없는 기업들이다. 하루하루 직접 일을 하여 자기 임금 벌기도 힘에 부친다. 가족들의 무보수 지원이 없다면 이들은 속절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자영업과 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대단하나 말단 공직자들의 원칙고수에 정부의 의지도 먹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규제개혁이다.
대통령 이하 장관들이 1년 내내 외쳐 봐도 줄어든 규제는 별로 없다. 새로운 규제가 없어지는 규제보다 많기 때문이다. 규제의 원흉이 지자체의 조례임을 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규제를 없애려면 조례를 대폭 손질하고 소기업 지원부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규제 줄이고 지원 늘린 실적 따라 승진과 업무부서를 재배치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형식적인 규제개혁 끝내고 실효성 있는 역발상 규제(누더기 규제 모두 없애고 0에서부터 꼭 필요한 규제만 새로 시작하는)가 필요하다.
잡초가 농약살포 줄이면 잘 자라듯 소기업, 자영업도 규제 없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2016년엔 아예 규제를 [0]으로 만들고 꼭 필요한 규제를 하나씩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924회 2015년 12월 24일

역발상 남북사업

공상 만화가 10년 후엔 대부분 현실이 되듯 한치 앞이 안 보이는 남북문제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글을 쓴다.
2016년이 다가왔지만 어느 누구도 내년에는 남북문제가 잘 풀리리라는 답을 내놓은 사람이 없다. 수십년 동안의 기대와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남북문제도 절망감이 극에 달했으니 곧 풀리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남북간의 대화가잘 진행된다면 다음과 같은 통 큰 사업을 시작해보면 좋을 것이다.
첫째, 개성과 신의주간 도로를 개방하여 자가용타고 신의주까지 가보는 일이다. 더 나아가 중국과도 협의가 잘 된다면 만주벌판을 내차타고 달리는 기적같은 상황도 생각할 수 있다.
둘째, 김포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비행기 타고 백두산 천지를 관광하는 일이다. 현재는 중국을 통해 중국령의 백두산만 볼 수 있지만 남북간의 협의가 잘 되면 바로 우리땅 백두산과 천지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셋째, 강원도 고성을 출발하여 함경북도 나선공업지구까지 우리 재원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우리나라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넷째, 현재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조성이다. 동서로 뻗어있는 철책을 일부라도 걷어내고 망향의 동산을 만들어 양쪽의 이산가족들이 수시로 찾아가서 끊어진 혈육의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공연장을 개설하여 남북의 예술인들이 같이 벌이는 축제장을 만들고 벼룩사랑을 개설하여 각 지역의 토산품을 거래하는 장소로 만든다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로 해외에서 연 수천만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해외 언론들이 모두 몰려와 취재전쟁을 벌이는 광경도 재미있을 것이다.
지금은 황당한 역발상이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실현될 수 있는 역발상 제안이며 희망사항이다. 이 희망은 꼭 이루어 질 것이다.




※923회 2015년 12월 18일

역발상 2016

우리나라엔 예부터 명절에 이웃과 음식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었다. 설 명절에 조상 산소에 성묘하고 이웃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하는데 세배 받는 쪽에서 음식상을 차려 대접하고 선물과 덕담을 주고받는 미풍양속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풍습이 다 사라지고 이웃 간에 반목하고 위층 아래층 간에 사소한 일로 다툼이 격화되어 살인사건으로 번지기도 한다.
부모자식 간에도 재산 다툼이 일어나며 한배를 타고 가는 노사 간에 극한 대립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권은 여와 야로 나뉘어 사사건건 한 치 양보도 없이 대결하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골몰하다 한해를 넘기고 만다. 그러니 온 나라가 항상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시끄럽지 않아도 될 일들이었다. 사람마다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분석하고 평가하여 상대방의 의견이나 제안은 무시되고 상대방 잘되는 것 못 보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극단적인 행동과 극단적 이기주의 버리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되 합리적인 쪽으로 더 양보하고 불합리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사항이라면 조금 양보해서 일단 안정을 찾은 다음 조금씩 개선하는 양보정신이 필요하다. 회사가 잘되면 사주는 투자이익이 높아 좋고 노동자도 복지, 임금 등이 올라 좋을 수밖에 없다. 받을 것 조금 양보하고 줄 것 조금 더 주면 되는데 양쪽 모두 자기만 더 차지하려고 하니 끝도 없는 분규만 이어진다. 정부에서는 경제비상상황이라며 국회를 압박하지만 국회는 그렇지 않다고 응수하고 있어 국정이 혼란에 빠져버렸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가능한 것부터 처리하면 될 일인데 모두 자기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2016년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는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남북 간에도 서로 자기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어 해외투자자와 국민들 불안만 지속되고 있다.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양보 못하는 것은 그 이유를 설명하여 뒤로 미루도록 하면 될 것이다.
2016년엔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개혁이니 혁신이니 하는 말 보다 개선으로 용어도 바꿔야 한다. 온 국민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되는 것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2016년이 되길 바란다.
역발상은 반대만 하고 반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안 풀리는 원인과 문제점을 미리 찾아 큰 문제가 되기 전에 또는 다른 사람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대처 하는 것이 최고의 역발상이다.




※922회 2015년 12월 10일

남북교류는 남북노래자랑 부터

남과북은 6.25를 겪으면서 철천지원수(徹天之怨?)가 되었다. 당시 싸움터에서 산화한 영령들은 하늘나라에서 그들을 원망하고, 지상에서는 아직 살아있는 일부 가족들의 애통함이 지금까지 그들을 원수로 생각하고 있다. 60년이 지난 지금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과 그 후손들에겐 왜 그들이 원수이고 악마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들에게까지 계속 철천지원수이니 그들과 대화하지 말고 교류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가 만주벌판을 누비며 그 지역민에게 피해를 준 것보다 몇 십 배, 몇 백 배 피해를 본 일이 있다. 몽골의 침입과 일본의 침입 그리고 수 백 년 동안 당, 명, 청의 침입으로 인하여 희생된 숫자에 비하면 6.25희생자는 새발의 피일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은 다 잊고 중국과 몽고와 선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과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6.25때의 악몽을 털어 버리고 그들의 후손들과 상호 교류하며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다.
북에서도 남과의 관계 개선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우리 쪽에서도 그들과 관계 개선을 통해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실업문제도 해결하고 막대한 국방비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남북대화의 물꼬는 트이기 시작했다.
당국 간에도 큰 틀에서의 협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서로의 주장을 모두 관철하려 하면 남북간의 화해무드는 또다시 멀어지고 대결국면이 지속 될 것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양보 못할 중대사안은 시간을 두고 조금씩 거리를 좁혀 나가면 된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이제 시작된 대화의 끈을 서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선 작은 교류부터 빨리 시작하는 것이 큰 틀의 교류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통일에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체육교류는 북에서도 바라는 분야이다. 경평축구대회, 탁구대회,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북한의 경쟁력 있는 종목부터 시작하면 된다.
문화교류도 가능하다. 특히 남북의 원로가수들과 일반인이 참여하여 남북주요도시를 순회하는 남북노래자랑을 실시한다면 호응도가 가장 높아 서로간의 이질감이 좁혀질 수 있을 것이다.
남북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체육교류, 문화재 발굴, 남북 동시관광 등 서로 쉽게 합의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하는데 전제조건이 많이 붙으면 시작을 할 수 없음을 당국은 고려해서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




※921회 2015년 12월 04일

준조세 줄여야 기업이 산다

한중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이다. 한중FTA 비준으로 혜택 받는 분야는 전자,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학 등 첨단산업체와 대기업이고 피해를 받는 분야는 농업, 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이나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부, 어부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피해를 보존해주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채택된 것이 농어촌상생기금이고 그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형식은 자발적 모금이지만 실상은 반강제적 할당에 의한 준조세 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금은 법적으로 내야 하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만을 세금으로 알고 있지만 각종 부담금은 자발적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각 기업체에서 부담하는 근로자를 위한 의료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업재해보험, 고용보험의 실수요자는 근로자이지만 그들이 부담해야할 분담금의 50~100%를 기업체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준조세에 해당한다.
준조세는 이외에도 각종 기부금, 각종 분담금, 각종 연회비 등이 있고 일반인들의 피부에 전혀 와 닿지 않는 각종 인증비용이 있다.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때마다 인증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두 품목만 취급하는 업소나 기업에는 큰 부담이 아니지만 다품종을 취급하는 영세기업 입장은 심각하다.
필자가 하는 사업은 800종의 모델이 있는데 이들 개개품목마다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받아야 하는 공장인증에서부터 제품마다 붙여야 하는 제품인증, 현장에 설치한 후 받아야 하는 설치검사 등 인증수수료와 검사수수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인증을 받기위해 비치해야 하는 각종설비, 보조기구를 준비하는 비용도 수 천 만원이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업을 운영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장사를 열심히 해도 세금, 준조세 성격의 각종 비용을 충당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으니 어떻게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겠는가?
기회만 있으면 현재 있는 인원을 줄여서 인건비라도 줄여야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중소기업 잘살게 하려면 각종 규제 철폐하고 준조세를 줄여주면 된다. 정부가 홍보하는 각종 지원책 없이도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제도와 규제 속에서는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기업인들은 오늘도 보이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뛰어야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다.




※920회 2015년 11월 27일

21세기 새마을운동 방향

1970년 새벽종과 함께 시작된 농촌마을 근대화사업은 내 집 앞 쓸기로 시작되었다. 대통령이 손수 빗자루를 들고 나와 마을청소부터 하는 모범을 보이면서 모든 학생과 공무원이 앞장서고 마을 주민까지 동참하는 전국적 운동으로 번져나간 것이 20세기의 새마을 운동이었다.
청소를 시작으로 복장 간소화, 묘목심기, 퇴비증산, 마을 길 넓히기, 지붕개량 등 모든 분야로 확산되기도 하였지만 세월이 흐르고 정권이 바뀌면서 새마을운동의 열기는 식어만 갔다. 정권마다 구호만 외칠 뿐 실천의지는 없었던 새마을운동이 45년이 지난 2015년에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정부가 나서서 국제사회에 홍보하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30년이란 가장 짧은 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한 새마을운동을 이제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마을운동 발생지인 한국에서는 구호만 있고 실천이 없는 운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방햐을 새로 설정해야한다. 과거 내집 앞 청소, 농로 넓히기, 퇴비증산, 식목행사 등 개발도상국형 새마을운동을 저개발국가에 수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예를 들면 ① 학교에서는 입시교육을 지양하여 사교육을 줄이고 고교만을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능교육중심의 학교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② 직장마다 생산성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남는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여유 갖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③ 공직자들은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살리기에 나서야 하고 ④ 마을마다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을 치매예방교육과 건강증진운동센터로 바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게 100세 까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사교육에서 해방되는 교육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면 세계인들이 앞 다투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시스템을 수입해 갈 것이다.




※919회 2015년 11월 20일

갈수기에 보 준설하여 물 부족 해결해야

전국엔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다. 이들 저수기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충남서북부 지역의 식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수위가 20%이하로 내려간 일이 있다. 이 지역 7개 시군에 사는 주민들은 불안했다. 만약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밥은 물론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다. 용변을 보고 난후 물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는 상황은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다. 그러나 그런 현상은 실제로 나타났다. 다행히도 그 후 조금씩이나마 비가 몇 차례 내렸다. 아직 대부분 바닥이 들어난 채 있지만 당장 단수만은 면한 상태다.
전국의 댐들이 바닥을 들어내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저수지 사정은 더 형편없다. 그래도 농사철이 지난 후라서 다행일 뿐이다. 가을부터 한겨울까지는 3개월의 갈수기가 있다. 이 시기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다. 이때가 준설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 크고 작은 저수지를 일제히 준설하여 큰 비 내리면 모두 가둬뒀다가 봄이 되면 농용수로 활용해야 한다. 6월이 되면 일제히 벼 파종을 한다. 벼 파종 전에 전국의 논에 물을 채워야한다. 실기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전국에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실개천도 준설해야 한다.
자치단체마다 간헐적으로 실개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적극적으로 실개천 준설에 나서야 한다. 실개천의 대부분은 천정천이다. 천정천이라 함은 개천바닥이 주변의 논이나 밭보다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해마다 쌓이는 토사를 제때 준설하지 않고 둑 만 조금씩 올려 쌓아서 생긴 개천이다. 이런 천정천은 비가 조금만 와도 둑이 터지고 물이 넘쳐 논밭을 휩쓸어 간다. 개천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저수지를 준설하여 비가 내릴 때 물을 최대로 확보하고 실개천을 준설하여 개천에 물고기가 살도록 하면 생태계도 복원되고 물 부족도 해결된다. 물관리는 정부와 자치단체장이 할 일 중 으뜸이다. 옛날부터 치산치수 잘하는 임금이 성군이라 했다. 치산치수 잘하는 지도자를 뽑고 온 국민이 나서서 산을 푸르게 하고 물을 확보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 산과 물을 잘 관리하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강한 국가경제를 만드는 기본이다.




※918회 2015년 11월 13일

복지 가지치기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복지정책을 쏟아냈다.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강박감 때문에 필요한 재원을 따져 보지도 않고 한 약속 때문에 정권을 잡은 쪽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년(2016년)엔 총선이 있는 해다. 총선에 나오는 후보마다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복지공약을 하지 않으면 표가 상대방으로 갈까 걱정일 수 밖 에 없으니 선심성 복지전쟁이 날 수 밖에 없다. 벌써부터 청년수당이라는 이상한 수당을 주겠다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각 기업에서 시행하는 복지의 종류가 무려 1,496개나 된다는데도 혜택을 받는 쪽의 체감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복지는 많을수록 좋고 고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복지를 늘리려면 그 만큼 세금이 늘어나거나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야 하는데 세금은 더 걷지 않고 복지만 늘어난다면 다른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당장 많은 세금을 감당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도산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기업이 부담하는 준조세 성격의 복지지출을 보면 일반인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숨겨진 복지도 있다.
근로자들이 받는 준조세 성격의 복지제도를 보면 고용보험 50%, 산재보험 50%, 의료보험 50%, 국민연금 50%, 퇴직연금 100% 등이다.
영세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이 부과되는 공식적인 지출 외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사내의 편의시설, 때마다 지급되는 각종 피복, 명절 때나 기념일에 지급되는 촌지 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는 돈이 소요되지만 근로자들에게는 와 닿지 않는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복지기금 중 계속 지자체와 마찰을 빚는 영유아 복지도 큰 문제점이다. 정부는 지자체에 해당 지자체는 정부에 서로 떠넘기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생계를 위해 직장에 나가거나 지병이 있는 주부를 제하고 보육능력이 충분하면서 특별한 직장이 없이 소일하는 주부들에게까지 지원을 하는 것은 불합리 하다.
다음으로 문제되는 것은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기초생활연금이다. 기초생활연금 수령자 중 일부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수입을 고의로 누락시켜 연금을 수령한다는 말이 많다. 기초생활연금 수령자격을 엄격하고 촘촘히 따져 부당수령자를 찾아내야 한다.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민이 더 받고 싶어 하지만 재원의 한계가 있으니 재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복지는 모두 가지를 쳐 없애서 적은 재원으로도 많은 서민과 근로능력이 없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 복지가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917회 2015년 11월 06일

달리는 인생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엔 직업이라야 지배계급의 관리인들과 농업, 어업, 목축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잠자는 단조로운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기 때문에 세월아 네월아 놀아가며 하루 세끼만 먹고 살다가 아이들이 자라서 그 일을 대신하면 어른들은 정자나 나무 그늘에 누어 세월을 보낼 때가 있었다. 이때 나온 말이 [유수와 같은 세월]이다.
유수는 느릿느릿 흐르는 냇물을 말한다. 사람이 늙어가는 것도 물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바쁜 일 없이 큰 변화 없이 살다 때가 되면 죽고 후손들도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큰 변화도 없고 바삐 할 일도 없는 그런 세상이 유수와 같은 세상이다. 그런데 산업화가 되고 직종이 수도 없이 늘어나고 활동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현대인들은 지금의 세월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직장을 나가든 직장 없이 살아가든 모두들 바쁜 상황을 표현하는데 [총알 같이 빨리 간다.] [화살처럼 빨리 지나 간다.] 고들 표현한다. 그런데 총알이나, 화살은 한번 쏘면 중단하거나 속도 조정이 불가능하니 스스로 세월을 관리할 수 없다. 스스로 통제 못할 세월 속에 방황하지 말고 세월을 통제하며 내가 살고 싶은 방법을 찾아 살수 있다면 길게 100년 짧게 70년 사는 인생도 보람 있고 행복한 인생이 될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총알 같은 세월, 화살 같은 세월을 논하지 말고 내(인간) 스스로 세월의 흐름을 조정하고 세월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는 세월을 [달리는 세월]이라하면 어떨까.
자동차를 타고 시속 80km로 달리다가 더 빨리 가고 싶으면 가속 페달을 밟아 100km~140km로도 가고,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 천천히 살피며 가고 싶다면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 된다. 내일 하루 쉬기 위해 밤늦도록 일할 수도 있고 하루종일 할 일을 기계나 기구를 사용하여 한 시간에 마친다면 남는 시간은 즐기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내 인생을 흘러가는 세월에 맡기지 말고 내 스스로 속도조절을 하여 세월과 관계없이 환경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달리면서 차창 밖을 보면 해와 달이 나를 따라온다고 느낄 때가 있다. 내가 세월 따라 사는 것이 아니고 세월이 나를 따라 지나간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달리면서도 여유를 갖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놀고 싶을 때 놀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려면 먼저 시간관리 기술을 익혀야 한다.
열심히 일한다고 위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을 높여서 여유시간을 확보해야 한다.(시테크)
들어오는 대로 쓰지 말고 모아두고 죽을 때까지 나눠 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재테크) 시테크와 재테크에 능한 사람은 세월 따라 살지 않고 세월이 나를 따르도록 조정하고 달리는 인생을 살아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916회 2015년 10월 30일

진짜와 가짜의 공존

[진품명품]이란 TV프로가 장수하고 있다. 골동품, 서화, 목가구 등 선인들이 남긴 유품들에 대한 진위를 감정하고 진품일 경우 가치까지 평가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노래자랑과 같이 장기간 인기가 식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세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진짜와 가짜가 있으며 때로는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필자도 한때 고서화와 고전(옛날 돈) 수집에 심취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일이지만 조선말기의 유명한 화가의 병풍을 구입하여 보관하던 중 중개업자를 통하여 매도했는데 인사동 모화랑에서 가짜로 감정하며 고발당한 일이 있었다. 필자의 매입과정이나 자체감정으론 진품임에 틀림없으나 화랑에서 가짜판정이 나면서 사기꾼이 되고 말았던 사건이다.
원매자에게 대금을 반환하고 인수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매자가 나타났다. 가짜이지만 작품이 좋으니 사겠다는 제안에 다시 팔았지만 작품을 헐값에 사기위해 고의로 가짜 판정을 한 악덕업자 때문에 본 피해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옛 물건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감정자의 안목과 권위에 의해 판정되므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가짜를 만드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진본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흡사하게 만드는 뛰어난 사람도 많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그 예이다. 천화백 본인의 적극적 부인과 가짜로 그렸다는 사람이 나왔음에도 작품을 소장한 쪽과 진품으로 감정한 쪽은 지금도 진품이라 주장하고 있으니 진짜와 가짜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수조원의 국민세금을 들여 제작하는 방산장비도 불량품을 정품으로 속여 막대한 이익을 챙기므로써 세금만 낭비하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국민적 분노를 사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큰 이익을 보려는 무기중개상과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아주고 뒷돈을 챙기는 탐관오리들 때문에 발생하는 사건들이라 가짜와 진짜의 논쟁은 인류가 있는 한 계속 될 것이다. 가짜와 진짜가 공존하는 현실 속에서 대규모 세금이 새나가는 방위산업비리를 막기 위해 객관적으로 진위를 판정할 수 있는 각종 정밀진단기기와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고 가짜가 진짜행세를 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고 촘촘한 감시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




※915회 2015년 10월 23일

떠다니는 저승사자

비가 온 후 활짝 갠 맑은 날엔 남산에서 인천까지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길 때도 있다. 그런데 요즘 날씨는 하루 종일 희끄무레하여 가까운 물체나 사람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며칠씩 지속된다. 언뜻 보면 옅은 안개 같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엔 상상하지도 못했던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 산업화되면서 각종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중국서쪽과 북쪽의 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먼지의 알갱이가 커서 눈에 보일 정도라면 코 속에서 걸러낼수 있지만 미세먼지는 정밀기기로 측정하여 판독해야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의 1/10~1/40정도 되는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하늘에 가득 떠다니면서 코를 통하여 몸속으로 침투하여 혈액을 타고 다니며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데 특히 폐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천식, 비염, 기관지염증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며 최종적으로 폐섬유화와 폐암으로 진행되어 생명을 앗아가는 보이지 않는 저승사자가 되는 것이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세계에서 매년 330만 명이 조기사망 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국에서 135만 명이 죽고 다음으로 인도가 65만 명으로 2/3를 차지하는데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먼지농도가 높은 곳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과 공장지대, 화력발전소 주변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극장 야구장 등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다. 이런 곳에 갈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그런 곳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엔 나무가 많은 산이나 차량통행이 적고 인적이 드문 교외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건강하게 100살 사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간과 폐를 비롯한 각종 장기는 눈으로 볼 수 없고 70%이상 망가질 때까지 통증을 느낄 수도 없으니 장기를 건강하게 보존하는 생활습관과 각종 장기에 무리가 가지 않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 “인명은 재천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인명은 재천]이 아니고 [인명은 관리]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항상 인명관리에 힘쓰는 자만이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의 폐해를 막아 건강을 지켜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첫째,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하고, 둘째, 물을 많이 먹어 일단 몸속으로 들어와 각종 장기와 혈관 속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씻어내도록 하며 셋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을 피하며 넷째, 부득이 그런 장소에 가야 한다면 공인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과 바이러스 등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수명을 다하여 이 세상을 떠날 때 만난다는 저승사자는 마지막 가는 길 안내자이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는 닥치는 대로 잡아가는 저승사자이니 저승사자도 가려서 만나야 할 것이다.




※914회 2015년 10월 16일

좋은 나라+ 꿈이 있는 나라+

‘개눈엔 똥만 보인다,는 옛말이 있다.
위생관념이 희박했던 우리사회의 한 단면이다. 아무곳에나 대소변을 봐도 문제가 되지 않던 시대, 도시에서 꼭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다방으로 달려야했던 때가 있었다. 지방은 물론 대도시에도 공중 화장실 없이 살던 나라가 이젠 세계에서 제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이 곳곳에 갖춰져 있다. 화장실만은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선진화된 나라가 됐다.
60-70년대에 학교에 입학하면 선생님께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작성했다. 부자목록 1호가 피아노 2호는 백색전화였고, 자동차는 아예 없었으니 조사항목에서 빠졌다. 그런 나라가 핸드폰 보급률 세계1위, 세계점유율 1위가 되고 수출1등 공신이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 나라인가!
인천공항은 세계로 나가는 관광객(내국인), 세계 각국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외국인)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K팝 공연장마다 초만원을 이루는 나라, 초가집에서 벼룩, 빈대와 싸우던 민족이 모두 고층아파트빌딩숲에서 사는 주거문화 1등국이 되었다. 그 외에도 집집마다 냉장고가 있고 김치냉장고는 기본이다. 도시와 도시를 왕래하는 버스는 하루한대가 고작 비포장도로를 먼지 풀풀 날리며 달려오는 버스를 타려고 아우성치던 나라였다. 자동차생산 세계5위, 집집마다 자동차 없는 집이 없고, 주부전용 자동차까지 갖추고 사는 가정이 늘고 있다. 주말마다 자동차 홍수로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모두 행복한 스트레스일 뿐이다.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닐 수 없다.
통일을 꿈꾸고, 해저터널 타고 대륙을 달리는 꿈도 꾸고, 달나라 가는 우주선을 만드는 나라. 원자력 발전을 수출하는 나라. 비행기를 수출하는 나라. 우리의 꿈은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다.
꿈으로 끝나지 않는 ‘꿈이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다만, 공직자부패 보도가 사라지고 규제에 짓눌려 신음하는 기업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500년 전통을 끊어내지 못하고 당쟁을 지속하는 정치인들, 사상논쟁에 뛰어들어 목청 돋우는 논객들만 사라진다면 우리나라는 확실히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나라+, 꿈을 먹고 사는 ‘꿈이 있는 나라+,의 긍지를 갖고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제일 살고 싶은 나라가 될 것이다.




※913회 2015년 10월 09일

물 부족 사태 현실로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동물도 식물도 물 없으면 살 수 없는데 물의 중요성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돈이든 생활용품이든 아끼지 않고 마구 쓰는 것을 보면 “물 쓰듯 한다.”고 한다. 물은 값이 나가지 않는 흔해빠진 자원으로 생각하고 아껴 쓸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라고 했을 때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없었다. 전국에 있는 댐과 각 지방에 산재한 중소형 저수지들이 바닥을 들어내고 있지만 수돗물까지 공급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충남 서북부지방의 보령, 홍성, 서산, 당진 등 8개 시군에서 제한급수에 들어간 사실이 매일 보도되면서 물 부족 사태를 실감하기 시작하였다. 필자는 얼마 전에 벼 풍년에 대한 칼럼을 쓴 일이 있다. 6월초에 심은 벼가 들판마다 누렇게 익어 추수가 시작 되고 있다. 금년 봄까지는 가두어 놓았던 저수지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금처럼 내년 봄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면 내년 벼농사는 피농일 수밖에 없다. 금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주기를 빌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
물 부족 현상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이전엔 작은 물웅덩이가 천지였고 논다랭이 한 귀퉁이엔 예외 없이 옹달샘이 있었다.
지금은 물웅덩이와 옹달샘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 옹달샘을 메꾸어 경지 면적을 늘리는면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었고, 물웅덩이와 낮은 지대는 모두 메꾸어 길을 넓히고 주차장을 만들면 생활이 편리해진다고 생각하고 모두 포장하면서 물이 고여 있을 곳이 많이 없어졌다. 2-3m만 파도 펑펑 솟아오르던 물이 이제는 200m이상을 뚫고 들어가야 겨우 물이 솟아오를 정도로 수심(수맥)이 깊어졌다. 도로와 마당들이 모두 시멘트로 포장되어 물을 머금고 있을 곳이 좁아지면서 비가 내리는 족족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만다. 계곡 골짜기에 설치했던 물막이보도 하나둘씩 해체되고 있어 사시사철 졸졸 흐르던 물길까지 끊어져 저수지엔 물이 고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금년엔 매년 연례행사처럼 지나가던 태풍마저 중국과 일본으로 비켜가면서 강수량이 예년의 40-60% 수준에 불과하여 오늘의 물 부족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그러나 해방 후 민둥산으로 변했던 산이 푸르른 숲으로 변했고, 이명박 정권의 역점사업인 4대강도 완성이 되었다. 이곳에 갇혀있는 물을 음용수와 농용수로 활용할 시설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대책은 모두 중장기적인 대책이라서 당장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우선 각 가정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작물재배와 청소용 물은 빗물을 받아두었다 하는 등 소극적이지만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물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




※912회 2015년 10월 02일

독서 인구 확대 얇은 책 부터

가정마다 책장 없는 집은 없다. 학생이 있는 집엔 참고서가 가득하고 학자가 있는 집엔 두툼한 책들이 가득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유한 집안의 책장엔 세계 백과사전, 소설전집, 위인전집, 족보책 등 질(시리즈)로 된 책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책들은 대부분 장식용이거나 과시용일 뿐 실생활과 관련된 책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독서실태를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한다면 독서 인구가 절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다. 요즘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볼 수 없다. 학생들과 젊은 층 대부분은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게임 등 오락에 몰두하느라 책 읽는 것을 보기 힘든데 통계에는 그래도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나서 통계수치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필자는 매주 1-2권의 책을 구입하는데 책선정시 꼭 참고하는 것이 있다. 우선은 책 제목이 맘에 들거나 생활에 필요한 것이라야 하고 두 번째 기준으로 책의 두께를 본다. 보통 책들은 400쪽 이상 900쪽이 많은데 필자는 300쪽 전후를 선호한다. 쪽수가 많을수록 완독율이 낮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와 출판사에서는 쪽수를 최대한 늘려야 가격책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내용을 부풀리거나 곁가지를 많이 붙이는 경향이 있다. 필자가 책을 펴낼 때는 200쪽 전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독자들에겐 부담을 적게 주고 글을 쓰는데도 부담이 없다. 항상 생각하는 대로, 보는 대로, 있는 대로 가감 없이 꼭 필요한 말만 쓴다면 쪽수를 늘리지 않고도 할 말을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만화책이 많이 보급되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짧은 시간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대중화된 것으로 안다.
새 책을 구입하여 3일 이내에 끝까지 읽어야 책 내용도 이해가 잘 되고 오래 기억에 남으며 성취감이 생겨서 계속 책을 구입할 의욕이 생긴다.
많은 사람이 읽고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책이 많이 보급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강제할 수는 없다. 언론이나 학계에서 권장하고 출판사에서 호응하는 정도로 독서문화를 바꿔나갔으면 좋겠다.




※911회 2015년 09월 25일

제례문화 새 틀 짜기

유교를 국시로 했던 조선 500년 문화의 영향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조상에 대한 제사 예절이 오늘날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종교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조상님께 제사 지내는 것을 후손의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와 집안에 따라 고조부모까지 제사 지내는 집이 있을 정도로 유교문화의 뿌리는 깊이 박혀있어 앞으로도 오랜동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추석과 설 차례까지 합친다면 매달 1회 꼴로 제사상을 차려야 하고 제사 지내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 사는 자손들이 고향으로 내려가고 당일치기로 올라와야 하는 힘든 일이 계속되고 있다.
옛날에는 첫 닭이 울어야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지만 지금은 밤12시 전에 마쳐야 먼 거리에서 온 자손들이 돌아갈 수가 있어 앞당겨 지내는 집안이 많을 것이다.
원래 제삿날은 그분이 돌아가신 전날 (마지막 살아계셨던 날)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제사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지내기도 하고 지금은 보기 힘든 시제(시향)처럼 하루에 모든 분의 제사를 지내는 집안도 있을 것이다. 제사 지내는 날도 평일이 아닌 토요일이나 일요일로 날짜를 변경하여 지내기도 한다.
제수품을 구입하고 조리하는 일은 주로 여자(며느리)들의 몫이라서 젊은 며느리들에겐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는 날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면서 조상을 잊지 않으려는 전통을 이어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급적 모든 자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하반기 또는 한 주일에 두세번 있는 제사를 토요일 또는 일요일로 바꿔 지내는 집안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사상 차림도 가문의 전통(조선시대 양반가문일수록 강함)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가문마다 특색 있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 반찬수를 줄이거나 형식적으로 구색 갖추기 위해 놓는 제물은 빼고 제사상 맨 앞줄(제주쪽에서)에 진설하는 과일도 과거형식인 조율이시<棗栗梨枾>나 홍동백서<紅東白西> 등에서 벗어나 망인이 평소 즐겨먹던 것을 보기 좋게 차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변화는 국가에서 통제할 수 없으니 가문을 이끄는 윗분들의 대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제사를 주관하는 어른들이 솔선하여 새로운 틀을 짜서 후손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조상을 기리고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는 날이 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910회 2015년 09월 18일

쌀 풍년과 소비대책

1960년대 까지는 대부분의 인구가 농촌에 거주했고 직업도 농사일이 전부였던 시대가 있었다. 그래도 춘궁기(3-4월)가 되면 굶는 사람이 많았다. 이때가 되면 사람들은 보릿고개를 넘기느라 풀뿌리를 캐먹고 소나무순을 벗겨 물을 빨아먹었는데 송기를 해먹는다고 했다.
5.16혁명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인력은 모두 도시로 썰물처럼 빠져나가 농촌인력 공백현상이 나타났다. 지금도 농촌엔 젊은 사람이 없다. 동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면 경사 났다고 격려금이 답지하고 큰 잔치가 벌어질 정도로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다.
다행히도 정부의 지원으로 경운기, 이양기, 콤바인 등의 동력을 쓰는 농기구의 보급으로 벼농사는 매년 풍작이 된다.
과거의 벼는 키가 크게 웃자라서 태풍이 와 바람이 불면 모두 업치고 업친 벼이삭에서 새싹이 나와 수확을 망치기 일쑤였지만 농촌진흥청에서 계속 개량하여 바람이 불어도 업치지 않은 대가 강하면서 짧은 신종 볍씨를 보급하여 언제나 풍년이다.
금년도 풍년이 예고되었다. 이른 벼는 이미 수확을 시작했고 일반 벼도 추석이 지나면 모두 기계로 수확을 할 것이다.
그동안 2차례 정도 태풍이 지나갔지만 하나는 서해 먼 바다로 또 하나는 동해 먼 바다를 지나가면서 벼 풍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벼 뿐 아니라 과일도 태풍이다. 인력이 많이 필요한 밀, 보리, 콩 등 밭작물을 제외하고 기계화된 분야는 모두 풍작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풍년이 들면 일부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수매가가 낮게 책정되고 남아도는 쌀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구의 도시화와 다양한 웰빙먹거리 개발로 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다.
정미소마다 쌀 보관 창고가 부족할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남은 쌀을 북한에 보내는 방법으로 쌀값을 조절했는데 그 후 부터는 북한지원이 중단되면서 응급처방으로 쌀국수, 쌀 과자, 쌀 술을 장려하고 있으나 외국에서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남아도는 쌀을 다 소비할 수는 없다. 북한과 협의하여 쌀을 보내고 지하자원이나 건설현장에 꼭 필요한 모래 등과 교환하면 쌀부족에 허덕이는 북한도 돕고 반대로 우리 쪽에 부족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되지 않을까?




※909회 2015년 09월 11일

잡초와 면역력 강화

한여름이 지나고 있다. 곧 가을이 오면 푸르름을 뽐내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던 나무와 잡초들의 기세도 꺾일 것 이다. 봄부터 여름 내내 잡초와의 전쟁을 벌인 농부들의 허리도 잠시 펼 수 있을 것이다.
잡초는 재배하는 화초나 작물 보다 월등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하나의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농부들은 10번 이상 잡초 제거에 나서는 일도 있다. 그만큼 잡초의 자생력은 대단하다. 작물을 개량하여 잡초를 이길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사람이 노벨상을 탈 사람이다.
농업진흥청과 산림청 등 정부산하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종자개량 사업을 벌리고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스스로 잡초를 제압하고 자라는 작물은 많지 않다. 농약을 살포하고 김매기를 하는 농부의 땀방울 덕분에 잘 자라서 열매룰 맺고 일생을 마치게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잡초와 대등하거나 잡초를 능가하는 자생력을 갖춘 작물과 화초가 나오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필자는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 종자를 구입하여 밭에 심고 귀한 작물 대접을 하면서 가꿨다. 그러나 돼지감자의 성장력은 작물을 능가하고 잡초를 제압하는 자생력을 갖고 있어 지금은 돼지감자 제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실정이다. 잡초보다 강한 돼지감자를 필자는 작물취급 보다도 잡초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도 잡초와 같은 자생력을 갖춘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을 것이다. 병원과 약국에 의지해 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80세 남짓을 살고 세상을 뜨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 앞으로 120세 이상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스스로 각종 병균을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력을 갖추는 일이다. 우리 몸속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암세포가 발생하는데 강한 면연세포들이 이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죽는다.
암 예방은 강한 면역력에 의해 결정된다. 의사들은 질병에 걸린 환자치료에만 집중하지 말고 병을 스스로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 기르는 방법을 전파해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면 더 좋은 세상 더 오래 사는 인생길이 열리지 않을까?
태어날 때부터 각자 가지고 있는 면역력(면역세포)을 계속 유지하고 계속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각종 질병은 물론 암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잡초와 같은 힘을 발휘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908회 2015년 09월 04일

식탁에 전자저울 비치하자

음식점에 가서 고기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불고기 1인분(갈비, 등심, 안심, 삼겹살 등) 주세요.”하고 주문하면 음식점 주인은 200g, 180g, 150g등 자기 맘대로 정한 기준대로 손님상에 내보낸다. 그것을 받는 손님에겐 맛이 있든 없든 맛있게 먹고 값을 지불하는 의무밖에 없다.
주인이 주는 고기가 메뉴판에 표시된대로 정량이 나왔는지 확인할 길도 없다. 가끔 양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항의하거나 확인할 수가 없으니 찜찜한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 맛이 반감되고 기분이 상할 때가 많다. 물론 정식으로 정량이 나왔는지 확인하자고 요청할 수도 있지만 한국사회에서 그렇게 하는 소비자는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주인의 양심에만 의존하는 식당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따르는 원산지 표시와 가격 표시는 비교적 잘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비싼 값 지불하며 가장 많이 먹는 1인분의 분량은 규제대상이 아니어서 식당주인 맘대로 양을 표시하고 소비자 확인절차도 없이 운영되고 있다. 부위에 따라 양이 다를 수는 있으나 표시된 양만은 속이지 말아야 하는데 소비자와 같이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단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품목의 경우 주인 맘대로 해도 되는 나라이다. 그러니까 규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규제가 심해지면 규제 때문에 사업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1인분의 표준을 정할 필요가 있다. 표준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공통된 이익 또는 편의가 있어야 하고 정부기관에 의해 제정되는 법적 강제력이 있는 국가표준과 권고만 할 수 있는 임의 표준이 있다.
강제력이 없는 임의표준은 있으나마나 하니 참고사항일 뿐이다. 예를 들면 어린이기준, 어른기준, 농촌기준, 공급자 기준 등으로 표기할 수 있다. 국가표준이 있다 해도 주인이 중량을 속이면 있으나마나 하다. 오랜 관습대로 식당주인이 주는 대로 먹는 문화를 단절시키기 위해 테이블마다 전자저울을 비치하는 것이 좋겠다.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고 제공하는 주인도 떳떳해서 좋다. 새로운 제도를 시해할 때는 거부반응이 많으므로 이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거나 정부의 강력한 행정지도로 정착시켜야 한다.




※907회 2015년 08월 28일

농약 사용설명서 큰 글씨로

농사를 짓는데는 농약사용이 필수다. 일부에서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무공해 농작물을 재배하여 높은 값에 팔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농가에서는 농약(살충제, 제초제) 통을 메고 다니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다.
산업화가 되기 이전엔 대다수의 국민이 농사에 종사할 때도 있었다. 인력이 남아돌아 인건비 개념조차 없을 때는 호미 들고 밭에 나가 하루종일 살다시피 했다.
풀을 매기도 하고 풀이 자라기 전에 흙을 뒤집어 놓아 풀 자체를 나지 못하게 하면서 흙속에 공기가 통하도록 하여 식물이 잘 자라도록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대폭 줄어들고 농부들의 평균연령도 65세-70세가 보통이다. 논에 나가 김매고 흙을 뒤집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밭에 나가 호미질 하는 사람도 볼 수 없다. 아침저녁으로 농약통(제초제) 메고 다니며 분무하기 바쁘다. 그 결과 과거에 비해 병해충은 많이 줄어들었다. 농약을 많이 살포하기 때문이다.
농부들이 사용하는 농약은 종류가 많지만 모두 사용설명서 글씨가 깨알같이 작아 시력이 약한 노인들에겐 보이지 않으니 있으나마나다. 나이 들어 시력이 약해져 큰 글씨라야 보이는데 깨알같이 써놓은 설명서를 읽을 수 없다.
물과 농약의 적정 비율을 알 수 없으니 대충 대충일 수밖에 없다. 약하게 타면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늘 허용비율의 1.5-2배를 타게 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설명서를 읽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전체 설명서를 큰 글씨로 배열하지 못할 시는 요약설명서라도 큰 글씨로 해서 사용설명서 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농약설명서만 읽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 약의 설명서도 마찬가지이고 각종 공구, 기구설명서도 모두 그렇다. 각종 설명서는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에 맞게 글씨의 크기를 달리해야 한다.
노인용 일수록 글씨는 크고 핵심만 써서 스스로 읽고 사용하도록 하여 오남용 되지 않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농약의 과다사용은 사용자의 건강을 해치며 그들이 재배한 식재료를 구입하여 먹는 모든 국민들을 병들게 한다. 제조회사와 행정기관에 일하는 사람은 대부분 젊은이들이다. 사용자 연령이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906회 2015년 08월 21일

소탐대실을 막아라

필자의 농장엔 주인 없는 닭장이 있다. 주중엔 사람이 살지 않고 주말에만 살면서 건강관련 식물, 나무로 둘러싸인 농토에 농작물이 자라고 닭들도 자란다. 초기엔 이구동성으로 무인 닭장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말 하는 주변사람을 찾아 볼 수 없다.
봄이면 자연부화로 6-7마리의 병아리가 늘어난다. 가을이면 증가한 만큼 도태시켜 절대수량을 조절하고 있다. 도태 1순위는 싸움 잘하는 수탉이다.
수탉이 여러 마리이면 암탉을 서로 차지하려고 박세게 싸운다. 유혈이 낭자하도록 죽기 살기로 싸운다. 산속에 있는 동물의 세계도 그 지역의 왕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일단 왕이 결정되면 패자들은 슬금슬금 달아나 다른 영역에서 또다시 싸우게 된다. 인간들은 약육강식이 지속되는 동물들의 싸움판을 보면서 즐기고 있다. 인간의 세계도 산업화가 되지 않았던 미개한 시대엔 싸움으로 시작하여 싸움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싸우다 죽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겼고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잘사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싸움꾼들의 활동범위가 점전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기술개발로 좋은 제품 만들어 전세계에 팔아 잘 먹고 잘사는 사회로 변했다는 것을 모든 지도자들이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 중 5000번 싸웠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의 조상들은 수세기동안 가난 속에서 고생만 하다 생을 마감한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6.25전쟁 후 50년 이상 평화를 유지하며 경제개발에 힘써 세계6대 수출대국이 되고 10대 경제강국이 된 이 시점에서 세계 최빈국상태의 북한과 맞서 싸우기만 하려는 자세는 적절치 못하다. 때로는 얼르고 때로는 달래면서 평화상태를 이어가는 것이 최고 지도자의 가장 큰 리더쉽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있었던 지뢰매설 사건과 확성기를 향한 포사격 등도 경제적으로 낙후한 국민(인민)들의 불만을 전쟁공포로 몰고 가서 잠재우려는 통치수단 일수도 있으므로 더 이상의 공포를 조성하지 않도록 냉정하게 대처하며 휴전선 인접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남과 북은 반목과 대결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통하여 상호불가침 관광, 체육, 문화 교류 등 큰 틀의 합의부터 한 후 사소한 것들은 하부기관에서 점진적으로 협의 실천하는 관계개선 대책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무모한 도발이 지속된다면 그들의 앞날도 불행하지만 우리쪽에도 외국자본의 이탈과 관광객의 감소 등으로 경제발전이 지연될 것이 뻔하지 않은가.
옛날부터 소탐대실이란 말을 많이 하지 않는가. 작은 이익을 챙기고 작은 사건에 얽매어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남북의 화해와 교류는 소탐대실을 벗어나 서로가 잘 사는 상생의 시작이다. 상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유엔사무총장이 나서주면 더 좋겠다. 세계의 지도자가 동족간의 불행을 구경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난관이 있겠지만 민족의 통일 한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나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905회 2015년 08월 13일

남북문제 정상회담으로 풀어 국민에 희망 주어야

남북이 갈라선지 70년이 되도록 단 2차례의 정상회담이 있었다. 싸울 때는 원수지간이지만 일단 싸움을 멈추면 화해하고 같이 사는 것이 이웃 간의 관행이다. 정부와 정부간에도 싸움을 멈추면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과할 것 사과하고 시정할 것 시장하면 곧 이웃이 되고 형제가 될 수 있는데 남북간에는 그렇지 못했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어렵게 개척한 남북간의 정상간회담이 이명박 정부에서 단절되고 현 정부 출범 2년 반이 지나도록 정상간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그간에 서해해상에서의 충돌, 연평도 포격,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폭발사고 등 크고 작은 충돌로 인해 국민감정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남북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풀기 쉬운 것부터 풀어나간다면 국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으며 돈 많은 해외 투자자들도 맘 놓고 투자할 수 있을 텐데 양국의 보좌진들은 그런 조정을 못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처럼 정권 말기에 이루어진다면 다음 정권의 입맛대로 약속을 파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회담의 의미가 없어진다.
현 정부도 그와 같은 과거의 전철을 밟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서로의 주장(요구)을 다 받아들일 수 없어 서로 조율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서로의 요구가 다를 때에는 급한 대로 합의된 것만 먼저 하자고 만나면 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2차 회담에 넘기고 2차에서도 다 못 이루면 3차 4차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푸는 것이 순리인데 한 번에 다 풀려는 잘못된 욕심 때문에 지연되고 결국 정권 말에 성사되어 형식뿐인 회담으로 끝날 수 도 있다. 정상간에 모든 문제를 풀려하지 말고 큰 틀은 정상간에 합의하고 지엽적인 것들은 실무진에게 재량권을 주어 점차적으로 풀어가면 잘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여야불문 회담을 바라고 있으니 실무진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성사되도록 융통성을 발휘하여 성사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경제상황이 잘 풀리지 않아 국민들이 짜증내고 있을 때 통일은 성사되지 않더라도 이산가족 상봉, 납북자송환 등 긴급한 것을 먼저 처리하고 남북 간 체육교류, 문화교류, 상호방문 등 실현가능한 것부터 차례대로 푼다면 그 노력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당사자들은 노벨평화상을 탈 수 있는 영예까지 누리게 될 것이다. 서로 들어주기 힘든 핵문제, 한미합동훈련 등은 후순위로 미룬다면 당장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제언한다.




※904회 2015년 08월 07일

막바지 선택은 화내지마!

37℃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물로 뛰어들고 찬물을 쏟아 붓고, 선풍기, 에어컨을 총동원할 때 더위는 서서히 사라지고 시원한 가을이 다가온다.
이 처럼 자연은 자연스럽게 마지막을 넘겨주지만 인간사는 그렇지 않다.
어제는 대통령의 담화가 있었다.
4대개혁(노동개혁, 공공개혁, 교육개혁, 금융개혁)을 위한 국민과 정치권의 협조를 강조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휴가도 가지 않고 대국민 담화를 준비했을까! 국정 난맥이 막바지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백수로 남아있거나 졸업을 연기하고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 공무원시험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대통령이 나서서 매일 일자리 창출을 독려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그들을 받아들일 곳은 없다. 부모들의 등골만 빼먹는 교육의 문제도 막바지에 와있다.
정치인들은 국민의 원성을 외면한 채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하고 있다. 그러니 정치의 폐해도 막바지에 와있다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규제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앞장서야 할 공직자들은 납작 엎드려 깐깐한 대통령 규제개혁 외치는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으니 규제개혁 시계도 막바지에 와있다.
4대개혁의 최우선 순위는 노동개혁이다. 해외로 나간 대기업은 그런대로 숨통이 트이지만 자영업체, 중소기업들은 일감부족에 각종 규제의 쇠사슬을 감은 채 치솟은 임금을 벌어들이지 못해 깡통신세가 된지 오래다.
모든 분야에서 길이 꽉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정치인들은 이쯤에서 당쟁을 끝내고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려는 노동조합원들도 회사 살리기로 방향을 바꾸고 담보만 챙기는 은행들은 신용과 기술을 보고 대출하는 시스템 만들고 좋은 조건의 일자리만 찾는 고학력 미취업자들도 낮은 곳에서 부터 경력을 쌓아 좋은 직장으로 옮길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때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은 화만내지 말고 내주변의 문제점들을 제거하며 스스로 헤쳐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고 새로운 활로가 보이면 과감히 도전해야 할 것이다.




※903회 2015년 07월 31일

나라꽃 바꾸자!

국회의사당 주변에도, 청와대 가는 길에도, 가야산 중턱에도 봄이면 전국 방방곡곡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삼천리강산을 뒤덮은 벚꽃은 우리나라 꽃인가? 일본 꽃인가?
벚꽃은 원래 제주도가 원산지란 말이 있지만 지금 와서 우리꽃이라 우길 순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꽃은 어느 곳에 숨어있단 말인가?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 소담하게 핀 무궁화를 보았던 기억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후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일본의 사꾸라꽃과 비교하면 성장성이나 번식력, 화려함 등 모든 면에서 자웅을 겨룰 수 없는 초라한 꽃이다. 더구나 병충해에 약해 애국심으로 재배하여 공급해도 자라지 못하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무궁화는 본시 열대지방 식물로 온대지방인 우리나라와는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오래전부터 전국에 심어봤지만 국민의 사랑을 받을 만큼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못하며 진딧물이 달라붙어 보기 흉할 때가 더 많은 꽃나무이다.
반면 사꾸라(벚꽃)는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퍼진 꽃나무로 주로 열매로 번식하므로 심지 않아도 새들에 의해 퍼져나가며 가꾸지 않아도 산야에서 쑥쑥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꽃나무이다. 우리나라의 산을 뒤덮었던 소나무는 성장속도가 늦고 병충해에도 약해서 점차 성장력이 강한 활엽수가 밀어내고 있으며 같은 활엽수종인 벚나무들이 야산 중턱까지 진출하여 봄이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개화기간이 길며, 꽃송이가 뭉쳐 화려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4월이면 진해 벚꽃놀이부터 시작하여 여의도 벚꽃놀이까지 전국에서 벚꽃놀이 축제가 벌어지는데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는 국민들 관심 밖에 있어 늘 외롭게 피었다 지는 신세이다.
간혹 애국심이 강한 묘목업자들이 개량하여 보급하고 있으나 번식력이 약하고 관리가 힘들어 일반 대중들과 거리가 먼 볼품없는 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정부는 나라꽃 보급이나 관리는 물론 우리 토양과 기후에 맞는 수종 개량 같은 것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
차라리 나라꽃을 폐기하고 새로운 나라꽃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전국에서 피고 지는 꽃들은 장단점이 있다.
봄에 피는 진달래, 개나리, 목련, 가을에 피는 백일홍(배롱나무) 등이 전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나무이지만 사꾸라와 대적하기엔 역부족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량하여 우리나라 꽃으로 특히 일본 꽃나무 사꾸라와 대적할만한 새로운 꽃나무를 만들어 내야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제주가 원산지인 벚꽃을 보급하여 일본과 맞장뜨는 정책이라도 세워야 한다.
꽃은 봄, 여름, 가을 내내 피지만 봄꽃이 희망에 부풀어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봄꽃을 개량하는 것이 좋겠고, 꽃잎이 크고 색상이 다양한 목련을 개량 보급하는 것이 어떨지 정책당국은 고민해 주기 바란다.




※902회 2015년 07월 24일

혼란스런 세상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한마디로 ‘혼란, 그 자체다.
° 중동을 다녀온 메르스 환자 한사람의 관리소홀로 한때 온 국민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동남아에서 몰려들던 관광객을 일본으로 몰아 보낸 사건은 선진의료를 자랑하던 한국의료의 수치이며 대형병원은 안전하다고 믿고 찾던 국민들의 의식을 바꿔놓는 등 대혼란을 가져왔다.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 100여개에 이르는 케이블 방송과 종편방송을 허가하면서 방송규정을 엉성하게 하여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방송마다 건강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일명 쇼닥터를 출연시켜 검증되지도 않은 건강관련 식품(자재포함)의 홍보장으로 만들어 이를 맹목적으로 믿고 사들여 복용하느라 과다한 비용의 지출은 물론 건강에 대한 지나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 최근 충분한 홍보와 준비도 없이 시행에 들어간 고속도로의 추월로 진행 단속과 과속을 난폭운전자로 처벌하는 법은 자칫 세수를 올리기 위한 마구잡이 단속의 빌미를 주기 딱 맞는 조치여서 운전자들의 혼란은 가속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도로율이나 포장율은 세계적이지만 차량증가에 걸맞는 도로확충이 되지 않고 연결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시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속자의 자의적 판단이 개입할 수 있는 추월차로운행 단속이나 과속을 난폭운전에 포함시키는 등의 졸속행정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 매일 새로 등장하는 외래어와 신조어의 폭발적 증가로 정상적 언어소통과 이해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필자는 집무실 한 쪽 벽에 경제전문용어에 대한 우리말 해설을 써 붙여놓고 경제방송에 등장하여 쏟아내는 외래전문용어를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굳은 머리에 신조어 및 외래어 투성이의 방송을 듣는데 애로사항이 많음을 실토한다.
일반시청자의 수준을 무시하고 자기과시형 용어들을 남발하는 출연자들에게 언어순화지침이 있었으면 좋겠다.
° 이밖에도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개혁이란 말도 실현가능한 개선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헛구호로 일관하던 말이 어느 날 갑자기 진짜 개혁으로 이어진다면 많은 국민들은 새로운 제도와 환경에 적응하느라 혼란에 빠질 것이다.
개혁이란 지금 있는 것 모두 없애거나 바꿔버리는 조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에서 혼란은 계속 되고 있다. 빨리 안정을 되찾고 최소한 10년을 내다 보면서 살아갈 수 있게 모든 분야의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901회 2015년 07월 17일

통일 준비 시작 되다

2005년 8월 15일 광복60주년 행사에 남북한은 물론 일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함께 모여 통일 노래를 합창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두주먹 불끈 쥐고 통일을 외쳐도,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해도 통일은 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오지 않는다.
통일기금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가능하다.
필자의 2005년 8월 20일자 칼럼은 “통일비용 나부터”, 통일 기금을 모으겠다는 결의와 함께 통일기금 모으기를 시작한 날이다. 책상 밑에 「통일적립함」이라는 모금함을 놓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매일 담배 한 갑 값인 3000원씩을 통일기금으로 모으는 일이었다. 그 후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모금함을 개봉은 하지는 않았지만 약800만 원이 들어있을 것이다. 작지만 모든 국민이 동참한다면 큰 혼란 없이 통일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15년 7월「통일 나눔 펀드」라는 통일부 산하의 법인체가 탄생했다. 조선일보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리면서 각계각층에서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이제부터 통일기금이 모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운동이 성공한다면 2015년은 통일준비의 원년이 될 것이다.
그 전에도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주도하는 통일항아리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그 운동은 용두사미로 끝난 것 같다. 이제 막 시작된 통일 나눔 운동도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통일 운동은 주장으로만 지속되었고 주로 입으로 하다가 최근에 구체성을 띄기 시작하였으니 희망적이다. 실질적 통일준비운동이 성공하려면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자발적이 아니라면 통일세를 신설하는 것도 좋다(2012년 8.10일 이은구 칼럼). 기금을 관리하는 주체는 모인 성금을 매월 언론에 공개하고 그 쓰이는 곳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가지 못하여 흐지부지 되고 말 것이다.
필자가 모으고 있는 기금은 이 운동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될 때 그 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900회 2015년 07월 10일

도로활용 작은 개선

필자는 매일 퇴근길에 방향지시등 켜지 않고 우회전길을 가로막고 서있는 차 때문에 짜증이 난다. 직진 차로엔 차량이 많고 우회전 차로가 비어있으면 직진차들이 *우회전 차로로 진입하고 싶은 것은 모든 운전자들의 바람일 수도 있다. 우회전 차로에 진입한 차는 직진 차로로 끼어들기를 해야 하니까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직진신호로 바뀔 때까지 서있게 된다. 그러나 우회전하는 차들은 차선위반 차량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우회전이든 좌회전이든 방향지시등(일명 깜빡이)을 꼭 켜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인데도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은 실정이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소도시로 빠져나가는 출구가 있다. 출구엔 *EXIT라는 영문표기만 있는 간판이 많다. 1Km전방에 안내판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잘못이다. 주행중 늘 주위를 살피고 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로 빠져나가는 곳을 확인해야 하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이 있다.
중소지방도시로 나가는 입구에 또 한 번 지명을 표기해 주는 것이 운전자들의 작은 실수를 줄여 유류낭비, 시간낭비를 줄여줘야 한다. 중간 소도시로 나가는 출구에 EXIT보다는 나가는 소도시(수원, 신갈, 평택 등)로 들어가는 갈림길 이름을 표시해주는 것이 좋겠다.
최근 지방의 신설도로에 조금씩 나타나는 *회전교차로는 기존의 신호등체계 보다 차량소통이 원활하여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효과가 있다. 신호등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대도시에도 로터리식 교차로가 많았는데 모두 신호등으로 바뀌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진 상태다. 신설교차로는 모두 회전교차로로 설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방의 *구불구불 심하게 굴곡진 도로는 산업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농용도로를 확장하고 포장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방까지 산업화가 된 지금의 도로로는 적합하지 않다. 부분적으로라도 직선화하여 교통사고도 줄이고 운행속도도 높이도록 하면 좋겠다.
도로는 그 나라 문명의 척도이다. 운행속도를 높이고 운행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와 자원낭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899회 2015년 07월 03일

제조업이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그리스는 옛날부터 지중성 기후와 해상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어 살기 좋은 나라였다. 지중해를 통하여 아프리카와 중동은 물론 아시아 여러나라와의 해상무역을 활발하게 하여 일찍이 문화가 번성하여 서양문명의 발상지가 되기도 하였으며 올림픽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나라다.
그런 나라가 지금은 IMF와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차용한 대규모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 상태에 빠진 신세가 되었다. 채권단은 지나치게 많은 공무원(23%) 수를 줄이고 연금도 대폭 삭감하는 등 긴축정책과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펴라고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미 받던 연금도 깎이고 50%가 넘은 청년실업에 공무원 수까지를 대폭 줄이라니 먹고 살길마저 막막해진 상태이다. 국민 투표라는 극약처방이 어떻게 결정되든 그리스 국민들의 삶의 질은 좋아질 수 없다.
일찍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인재를 육성한 독일은 전 세계에 우수한 제품을 팔아 돈을 쌓아놓고 그리스에 빚 갚으라 더욱 거세게 요구하는데 제조업이 전무한 상태에서 관광객이 떨어뜨리고 가는 달러와 유로화에 의존해야 하는 그리스인들의 고통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1,2,3차 경제개발계획에 의한 조선, 자동차, 중화학공업을 일으켰다. 그 결과 지금은 제품을 세계에 팔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으니 그리스와는 처지가 사뭇 다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과다한 복지지출과 세월호파동에 이은 메르스파동으로 경제가 침체를 지속하면서 정부는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영업체와 중소기업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추경자금을 잘 배분하여 주기를 바란다. 추경자금이 대기업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중소기업체에 자금이 들어가서 서민근로자들의 지갑이 두툼해져야 서민경제와 소기업이 살아나고 지방경제가 살아나서 나라가 부강해진다.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의 꿈도 돈이 쌓여야 꿀 수 있다.




※898회 2015년 06월 26일

의료 선진화 앞당긴 메르스

필자가 어렸을 때는 홍역이 연례행사처럼 유행했다. 진달래 피는 4월이면 전국적으로 홍역이라는 전염병이 창궐하였고, 홍역 한번 유행하면 한 마을에서 수십 명 씩 죽어나갔다.
뒷동산은 온통 애장(어린아이의 시신을 묻은 무덤)으로 가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남아있다. 과거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체념할 정도로 의료수준이 낮을 때의 일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의료시설과 기술을 자랑하는 나라가 되어 동남아를 비롯하여 중동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나라다.
메르스라는 중동호흡기병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독감 정도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기습적인 침입에 신속히 처리 못하고 숨기고 있던 중 크게 확산되는 바람에 온 국민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그 공포는 점점 사그라지는 단계에 와있다. 메르스 치료과정이 언론에 시시각각으로 공개되면서 메르스라는 바이러스의 특성도 알게 되었고, 극도로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 폐질환자들이 걸리면 생명을 잃을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국민들은 손 씻기에 익숙해졌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지속적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작정 대형병원 응급실로 몰려들면 감염될 위험이 크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환자의 간호는 가족이 해야 하고 문병을 많이 와야 체면이 선다는 등의 생각도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등 메르스를 통하여 감염예방과 병원이용에 대한 상식도 체득하는 등의 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정부는 질병관리센터에 전권을 주어 감염병 발병초기에 전문가들이 일사분란하게 대처해야한다는 교훈도 얻게 되었다.
앞으로 또 다른 전염성 바이러스가 외국으로부터 전파되었을 때 지금과 같은 시행착오와 혼란은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참에 동네병원의 시설과 의료인 수준을 높여 발병 초기엔 동네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대형병원의 응급실 집중을 줄이며 병 증세에 따른 진료장소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제도 전반을 개혁하고 선진시스템으로 개조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메르스가 우리나라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되어 선진화를 앞당기게 된다면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 내수침체, 대외 이미지실추 등 엄청난 손실에도 불구하고 병원체질개선과 국민건강관리 선진화에 기여한 고마운 바이러스로 인식이 될 것이다.




※897회 2015년 06월 19일

싸우지 않고 잘사는 생각(상상과 공상의 세계)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5000번의 전쟁을 했다는 말을 믿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록이 없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신빙성이 없을 수는 있지만 주변의 강대국들의 부침에 따라 우리도 휘말릴 수 밖에 없었을 테니 그만큼 싸움이 잦았던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주변의 강대국들도 오랫동안 동족까지 또는 이웃끼리 싸우면서 갈라지고 통합되는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역사도 싸움으로 얼룩졌음이 틀림없다.
그러다보니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겐 싸워 이겨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도 싸워 이기지 않으면 망하거나 생명을 부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신라 경순왕이 옥쇄를 가지고 고려 왕건에게 가서 싸우지 않고 합병을 한 역사도 있다.
일본식민통치 36년도 사실은 싸움없이 대신들이 스스로 합병을 결의하여 받은 치욕이었다. 훈련된 군대와 무기가 없으니 그들과의 싸움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스스로 선택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상대방 보다 월등한 힘을 갖고 있거나 월등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 싸우지 않고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도 있고 가만 놔둬도 돈보따리 들고 찾아오거나 스스로 고개 숙이고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1960-70년대 까지는 무력으로 북한을 통일하자는 주장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통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 알고 있어 통일 자체를 논의하려 하지 않는다. 2500조 이상 들어갈 통일비용을 준비하지 못했고 60년동안 이질화된 언어, 생활양식 등을 어떻게 통합할지 방법조차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북한은 우리나라를 전복하고 북한중심으로 통일할 수 없다. 남한이 무력으로 북을 흡수통일 할 수도 없다. 오랜 시간동안 서로 왕래하면서 언어와 습관을 비슷한 수준으로 통일하고 그쪽의 생활수준도 국민소득 3000달러 이상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누가 집권하든 싸우지 않고 통일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경쟁자나 경쟁업체를 이기려고 상대를 음해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고 때론 상대회사의 직원을 빼오는 등의 방법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꾸준히 기술개발하고 자금 축적하여 좋은 제품 만들어 전 세계에 내다팔면 이웃끼리 동종업계 회사끼리 싸우지 않고도 같이 잘 살 수 있다.
모든 국민이 그런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각계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좁은 땅에서 우리끼리 경쟁하지 말고, 넓은 땅에 나가 자금력과 기술과 품질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현재 남아도는 고급인력을 세계 각국으로 내보내어 부를 축적하면 같이 잘 살 수 있는 길이 앞당겨질 것이다.
지금 메르스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공포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모든 분야의 경기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세계각국에서 발생하는 신종 바이러스 퇴치약, 예방약만 신속히 개발해도 전세계에 팔아 수십조원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물 부족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바닷물을 정화해서 식수로 쓸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도 수십조는 거뜬히 벌 수 있고, 나무 한그루에서 여러 종류의 과일이 열릴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군대없이 휴전선을 경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도 머지 않았으니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한다면 상상의 세계를 넘어 공상의 세계까지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날 날이 올 것이다.




※896회 2015년 06월 11일

과거는 지우고 미래를 디자인해야

사람들은 항상 과거를 잊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하던 방법 그대로 하려하고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고집스런 사람, 고집이 센 사람들은 모두 과거지향형이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북한을 괴뢰집단 이라하고 모두 죽여야 내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서 싸우던 과거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군이 저지른 군위안부 문제도 당시 우리의 국력이 약해서 발생된 일이니 우리가 먼저 해결하겠다는 역발상을 발휘한다면 일본의 콧대를 꺾으면서 단숨에 해결하여 아팠던 과거를 지우고 새출발 할 수 있을텐데!
자라나는 세대들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강하지 않다.
쓰라린 과거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미래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과거가 있는 노인일수록 젊은이들처럼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는 연습이 필요하다.
미래는 보이지 않아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일단 나타나면 허둥대게 된다.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던 병원들이 메르스를 처음 겪으면서 허둥대다 환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혼란에 빠져있다. 과거 유사한 바이러스 질환들이 있을 때마다 혼란과 큰 피해를 당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이다.
바이러스는 수시로 변이를 거듭한다. 신종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미리 연구하고 대비했더라면 메르스를 간단히 퇴치했을 것이다.
우리는 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살아왔다. 지금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미래를 디자인하며 살아가야 더 좋은 미래, 더 아름다운 미래, 더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국민의식이 싹터야 한다.
미래를 위한 건강디자인은 모든 이에게 필수다. 노후를 위한 재무디자인도 100세시대의 필수일 수밖에 없다.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무서운 질병(바이러스)을 연구하는 연구센터가 필요하다. 노후를 위한 저축은 젊어서 시작해야한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을 때, 모두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에 써버리면 내가 늙으면 누가 나를 보살필 건가 생각하면서 대처하지 않은 사람은 미래가 없을 수밖에 없다.
과거 같으면 아이들이 자라 부모를 봉양했지만 지금 아이들은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도리어 부모에 의지하고 있다.
미래디자인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남보다 한발 앞선 미래디자인이 필요하다. 초급 역발상은 남과 반대로 하는 것이고, 중급 역발상은 남보다 먼저 실천하고 먼저 빠지는 것이고, 고급 역발상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역발상 미래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준비하고 실천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을 보통사람과 반대로 사는 방법이 된다.
좋았던 과거는 기억하되 고달팠던 과거는 지워야 아름다운 미래가 보일 것이다.




※895회 2015년 06월 05일

급성 전염병 거점 병원 필요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공포가 온 나라를 뒤덮으며 국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다. 1차감염자가 1명이 퍼뜨린 2차감염자가 30여명에 달할 때까지 정부는 쉬쉬하고 있었다.
3차감염자도 3명이 발생하면서 총 감염자 41명(칼럼쓰는날 현재)이 어느 병원에 있는지 몰라 모든 병원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아예 병원을 가지 않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중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면서 공연장, 극장, 백화점, 운동장, 재래시장까지도 파리를 날리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원인을 세월호 타령으로 넘겼지만 이제는 메르스 타령으로 덮으려는 정부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메르스 초기 대처를 실패하고 전국 20여개 병원에 수용된 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미 여러 비공식 통로를 통해 알고 있다. 유치원, 초,중학교 휴교수가 1000개교를 넘어섰다.
정부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직하게 공개하고 거점병원을 지정하여 분산된 감염자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긴급 조치를 해야한다.
밀접 접촉자수도 1500명 이상으로 확산되고 3차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앞으로 2000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다.
격리대상의 일부는 관리가 되지 않아 골프도 치고 해외로 나가 당사국 국민들로부터도 비난이 일고 있어 그간 의료선진국임을 자랑하던 정부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중동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선진 의료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던 환자들도 모두 다른 의료선진국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고 2000만명에 근접했던 관광객수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 우리경제의 버팀목 조차 무너진 상태이다.
거점병원 지정이 급하다.
거점병원 지정은물론 진단시약, 치료약, 예방백신을 집중 개발할 수 있는 특수 제약회사를 설립하여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전염성환자 치료제를집중개발 해야 한다. 메르스 사건은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의료수출국으로 우뚝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초기대응 실패로 거꾸로 위상을 추락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이미 업질러진 물은 다시 쓸어담을 수 없다. 지난 실수 따지기 보다 앞으로의 신속한 대책을 주문할 때다.
지역마다 거점병원을 지정하여 향후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을 치료하는 제도와 전문인력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와 같은 비밀주의 치료시스템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며 국민의 불신만 증폭되어 정부를 믿고 따르지 않을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발병 치료중인 병원, 가택격리상황 등을 공개하고 치료약, 예방가능약 또는 행동요령 등의 치료와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894회 2015년 05월 29일

귀촌 준비 미리미리

농촌하면 못사는 곳, 의료, 문화시설 부재 등 사람 살곳 못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산업화 초기까지 사실이었다. 비포장도로에 꼬불꼬불, 도로폭도 좁아 오가는 차량이 수십미터 떨어진 곳부터 대피했다가 교대로 피해 다녔다. 차 한 대가 지나가면 뿌연 먼지가 주변 전체를 오염시켰다.
그러던 농촌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이 되었다. 도로는 모두 포장되고 왕복차선은 기본이고 신설되는 도로는 4차선으로 곧게 뻥뻥 뚫렸다. 산은 어떤가! 벌거숭이 민둥산이 잡목으로 뒤덮여 사람이 드나들기 불편할 만큼 나무들이 자랐다.
식목의 효과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연발생한 수목이 대부분이다. 화석연료, 전기연료 등 연료혁명이 일어나면서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에서 벌채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의료시설,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2개 마을단위로 보건소가 들어서고 중소도시엔 첨단시설을 갖춘 병원도 있다. 동네마다 있던 학교와 분교는 폐교되었지만 면단위마다 현대시설을 잘 갖춘 학교가 있고 산간오지까지 통학 버스가 있어 어린아이들은 특급대우를 받으며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무작정 농촌, 어촌, 산촌을 등지고 도시로 떠났던 시골 출신 사람들은 이제 노인이 되었다.
노동력을 상실하고 일 할 곳 없어 이렇다 할 수입도 없이 오염된 공기 마시며 소음 가득한 도시에 사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환경이 되고 말았다.
이들이 더 늙기 전에 농촌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없이 농촌을 지킨 농어민들은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받아들일 자세가 덜 되었지만 떠나간 옛 친구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살기 힘든 도시생활 빨리 접고 농어촌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5년 정도는 농사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주 농촌을 찾아가 체험을 하고 귀농준비를 해야 한다. 각종 TV매체를 통해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 암환자들의 투병 생활을 통해 건강회복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심이 고조되고 있다.
나이든 어른들이 농촌에 자리잡으면 2세, 3세들도 자주 찾게되어 자연스럽게 농촌의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에 대해 알고 적응하게 되어 결국엔 젊은이들까지 농촌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893회 2015년 05월 21일

개혁보다 개선이 효과적

언론을 통해 매일 듣는 말이 개혁과 혁신이다. 개혁과 혁신을 말하지 못하면 지도자가 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누구하나 개혁과 혁신을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 말로만 떠들어 대다 끝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개혁이다.
국민들도 하도 많이 들었기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흔해빠진 구호가 돼버렸다. 차라리 개혁이란 말 걷어 치워버리고 ‘개선’을 택할 때다.
일본의 최고 기업이며 세계적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100년 이상을 실질적 개선을 한 회사로 유명하다. 부품납품회사의 실수로 대량리콜사태를 맞았지만 도요타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도요타의 힘은 ‘개선’에서 출발하여 개선으로 마감한다. 도요타에서 추구하는 ‘개선’은 도요타 경쟁력의 80%를 담당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니고 있다. 매년 직원 1인당 10건 이상의 개선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7만 명에 달하는 전 직원의 개선안은 70만 건에 이르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적용되면 우리돈 5,000원에서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한다.
대부분의 상금은 건당 5,000원 정도지만 모든 직원이 개선에 동참하여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냈다.
우리도 늦었지만 모든 회사 모든 공공기관에서 개혁, 혁신이란 헛구호 다 버리고 ‘개선’을 선택해야 한다. 조금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을 법 개정 이나 조례 개정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가능하다. 개선대상이 된 부서나 담당자들에게 큰 불이익도 없다. 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는 사장의 지시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므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에 비해 개혁은 말 그대로 뒤집어 없애고 새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을 바꾸는데 만 몇 년씩 걸리고 대상이 되는 부서나 담당자는 큰 피해를 입거나 아주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국정의 최고지도자부터 말단 사원까지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개선’을 시작하면 좋겠다. 침체를 거듭하던 일본은 아베 총리 취임 후 총리가 승인만 하면 법개정 없이 규제를 풀 수 있게 하여 우리나라는 기고 있을 때 일본은 잘 달려가고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초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권장사항만으론 개선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후 경영자가 강력한 제재를 겸한 당근도 주었다. 그 후부터 개선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 포니를 생산하려할 때 전사원이 반대했다. [당신들은 반대만 하지 말고 구경이나 해!] 하면서 자동차 생산을 강행하여 오늘날 세계5위의 자동차 회사를 만들었다. 새로운 제도는 항상 당근과 제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강력한 개선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892회 2015년 05월 15일

잡초와의 전쟁

어느덧 봄이 저만치 가고 초여름이 다가왔다. 겨우내 집에서 나오지 않던 농부들도 모두 밭에 나와 잡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잡초는 며칠만 지나도 온 밭을 뒤덮어 버리는 무서운 번식력을 갖고 있다. 그에 비해 사람들의 주식과 부식으로 사용되는 작물과 채소는 자라는 속도도 느리고 자생력이 약해서 주인의 보살핌이 없으면 잡초에 치여 고사(枯死)하고 만다.
농부들은 이곳저곳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면서도 하루 종일 밭에 나가 살아야 한다. 잡초와 같이 강한 작물이 있다면 편히 농사지어 먹고 살 수 있을 텐데! 아직은 그런 작물은 보급되지 않고 있다. 다만 초기에 한두 번 김을 매주면 금세 온 밭을 덮어 잡초들이 기를 쓰지 못하는 작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콩, 들깨, 고구마, 호박 등 성장이 빠르고 잎이 넓은 식물들은 잡초에 비교적 강해서 전문농사꾼이 아닌 아마추어들도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전문농사꾼이 아닌 필자도 주말마다 농촌에 내려가서 비교적 잡초에 강한 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농사를 짓다보면 잡초에 강한 일부 품목만을 기를 수는 없다. 도라지, 더덕, 생강, 상추, 파, 마늘,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등 식생활에 필수적인 작물과 건강관련 식물을 같이 재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매주 내려가 잡초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 전문농사꾼들은 더 많은 수확을 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줄 알면서도 농약통을 지고 산다.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는 것보다 몇 십배-몇 천배나 효과가 큰 농약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이들이 재배한 농약 범벅인 식자재는 주로 도시인들이 먹고 살아간다. 그 결과 병원은 항상 초만원이고 매일매일 알약, 물약을 주식처럼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모든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농약을 줄여서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로 잡초와 병충해에 강한 씨앗을 개발하고 개량하는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농촌진흥청과 종묘원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더 빨리 더 좋고 더 강한 종자개량을 위해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국내 종묘,육종 사업이 부진하여 로얄티를 주면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작물, 농부들의 피땀을 줄여주는 작물, 전문가가 아니라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씨앗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종묘개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891회 2015년 05월 08일

미세먼지 공포에서 해방되기

공원이나 산책로를 가보면 마스크를 쓰거나 아예 눈만 뚫은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대한 보도가 잦아지면서 황사에 대한 공포심 때문일 것이다.
이웃에 거대한 시장 중국이 있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수출증대 효과가 커 나라경제가 좋아지는 등 좋은 점도 많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중금속먼지)는 우리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단히 무서운 존재이다.
이 황사를 일반인들은 단순한 모래먼지 쯤으로 생각하지만 내용물을 들여다보면 사막에서 날아오는 모래먼지와 대기 중에 떠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중금속 미세먼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일반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미세먼지가 폐에 쌓여 폐기능이 약화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폐암을 비롯한 폐렴, 편도성염, 비염,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등 각종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 진행이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주범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살다가 돌연사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미세먼지의 크기는 mm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이며 초미세먼지는 25㎛이다. 방송에서 미세먼지농도 예보가 자주 나오는데 미세먼지농도 보통은 30-80㎍/㎥(마이크로그램)이며 나쁨은 81-150㎍/㎥ 이고, 아주 나쁨은 151㎍/㎥ 이다.
보통이든 나쁨이든 아주 나쁨이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고 숨막 히지도 않아 별관심 없이 살아가고 있다.
미세먼지 함유량이 많은 곳을 보면 황사 외에도 화력발전소 주변 보일러 주변 자동차가 많이 통행하는 대도시 시내 및 실내놀이터, 밀폐된 공장 등이다. 그러므로 차량이 많은 도심을 피하여 자주 교외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한다.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즉시 끊어야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병원에서도 포기한 암환자들이 깊은 산속에 들어가 생활하여 암을 고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맑은 공기가 폐를 건강하게 하여 암을 비롯한 우리 몸의 각종 질환을 치료해준다는 한 증거일 것이다.
노후에 산간농촌으로 돌아가 농사짓고 약초, 과수 등 재배하며 생활한다면 도시에서 살면서 폐에 쌓인 미세먼지를 떨어내는 부수적 효과까지 나타나 무병장수하는 길이 될 것이다.




※890회 2015년 05월 01일

준비 안 된 노후대책

유럽, 미국 등 서양 선진국 노인들은 여행을 즐기며 말년을 보낸다. 그런 여유 있는 여행객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볼 순 없다. 그들에겐 젊어서부터 노후대책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지금도 잘 작동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방 후 혼란기를 겪으면서 6.25전쟁까지 겹쳐 노후대책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다행히 30년 안에 급성장을 하면서 삶의 질도 좋아졌고, 수명도 크게 늘어 85세는 보통으로 생각하는 부자나라 장수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제도는 65세부터 노인이라 하고, 58세 정년이라 하며 한참 일할 나이의 사람들까지도 백수로 만드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들의 노후는 편안하지도 건강하지도 못할 수밖에 없다. 당장 먹고 살 걱정이 앞선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 연금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용돈이라도 벌면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기업에서는 일손이 부족해도 노인을 채용하지 않는다.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 의료보험 등 각종 보험과 휴가, 주휴수당, 연장수당 등 임금 외 지출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기현상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들을 채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현재의 노동법은 노인고용을 원천 봉쇄하는 법이다. 정부는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여 노인도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먹고 일할 수 있는 자리라도 많이 만들고 욕심낸다면 용돈이라도 벌면서 건강을 위해 일하도록 하면 좋고 더 욕심낸다면 적정임금 받고 각종혜택도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일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있으면 허리 아프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건강이 나빠져 병원신세 지면서 죽는 날을 기다리거나 지옥 같은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야 한다. 젊은이들 일자리도 없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말을 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젊은이 일자리는 고급 일자리라서 정부도 어쩔 수 없다. 인도, 동남아 등 아직 땅 넓고 기술 낙후한 저개발국으로 이민 보내거나 대기업 하청업체에 장기 고용시켜 쉽게 자립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현명한 정책일 것이다. 노인들도 스스로 노인이란 생각버리고 적극적으로 일자리 찾아 100세 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89회 2015년 04월 24일

공평한 사회가 행복한 사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 안 받을 사람이 없다. 정치인들의 싸움은 수백년이 흘러가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될 것을 상대방을 모함, 비방하여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는 이기주의 때문에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사회가 불공평할 때는 성인군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세금 한 푼도 안내는 근로자가 76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근로를 하지 않는 사람까지 합한다면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다.
소득이 많은 사람은 세금 더 내고 소득이 적으면 적은대로 일정 세율이 정하는 대로 세금을 내고 세금 낸 만큼 복지혜택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세금 내는 사람에게는 복지혜택이 없고 재산 없고 수입 없고 세금 실적 없는 사람에게만 각종 혜택이 돌아가니 불평등한 사회의 대표적 사례라 아니할 수 없다.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은 주로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한 푼의 복지혜택도 없다. 그러면서 그들이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가장 부도덕한 인간으로 몰아붙이곤 한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치부했다면 당연히 지탄 받아야 하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세금을 많이 냈다면 그들은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함에도 사회는 그렇게 대우해주지 않는다.
수입이 적은 사람은 적은대로 일정비율의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노점상에게도 세금과 위생검사 등 모든 원칙을 적용할 때 공평한 사회는 시작될 것이다. 잘못된 일에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 것도 공평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권력을 동원하고 금력을 동원하고, 학연, 지연, 혈연을 동원하여 일감을 따내고, 죄지은 자가 벌 받지 않고 호위호식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불공평한 사회가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자녀의 군면제가 많은 현상도 불평등 사회의 한 단면이며 놀고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도 불평등 사회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공평성이다. 행정, 법집행, 과세,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공평서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이고 행복지수가 높아져 살맛나는 사회가 되는 길일 것이다. 2015년 유엔이 발표한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98로 세계 47위로 경제력에 걸맞지 않은 지수임에 틀림없다.




※888회 2015년 04월 16일

청백리제도 필요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비유지만 그 말 속에는 지나친 욕심이 들어있다. 모든 사람은 꿈을 갖고 살아간다. 아주 어린 시기에 장군, 대장, 대통령 등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최고의 자리를 꿈꾸고 있다가 조금 지나면 선성님, 소방수, 연예인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나이 먹으면서 허황된 꿈은 사리지고 점점 현실에 가까워진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도 현실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물길이 끊긴 개천에 물이 흐르고 흐르는 물에 송사리, 붕어들이 노니는 그런 작고 현실적인 꿈을 꾸도록 어린이들을 이끌고 지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월호의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초대형 정치태풍이 불어닥쳤다. 불안한 정국을 보는 국민들, 일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망둥이들이 갑자기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가 용이 될 것처럼 출세만을 위해 날뛰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대통령은 정치개혁의 본질을 비리척결 수준에 두지 말고 올바른 인재가 정치일선에 나서도록 제도를 확 뜯어고쳐야 한다.
재물욕심, 권력욕심 내지 않는 진정한 지도자를 뽑으려면 먼저 지도자의 급료를 대폭 낮추어 돈 욕심부터 버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정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는지 보수(세비, 급료, 기타)가 적어도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스스로 보수 받지 않거나 사회에 환원하는 자 중에서 뽑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조선시대에 있었던 청백리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좋겠다. 청백리가 되면 족보에 올리고 가문의 영광으로 자손대대로 자랑하던 제도다.
뚱딴지같은 발상이기는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발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격차가 심할수록 사회는 불안하다.
못가진자(저소득근로자)를 우대하고 고소득자의 소득원을 대폭 줄이는 혁명적 발상이 필요하며 선진국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부자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빈부격차를 해소하면서 공직자들이 부보다는 명예를 위해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887회 2015년 04월 10일

관리도 기술이다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 회장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는 집안의 가난 보다는 가장의 가정관리 외면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무작정 상경하여 온갖 궂은 일, 힘든 일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내고 화물차 기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기업을 일으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잘 알려진 사람이며,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위해 수백억원의 사재를 출연하여 장학사업을 한 독지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지만 대기업을 경영하면서 은행대출이나 국고보조금 지원 등 자금관리 업무에 집중하느라 실무는 전적으로 관리자들과 전문가집단에 의존하여 결국 내부 부실로 인한 파산과 파산을 막으려다 벌어진 비리연루 의혹으로 조사받다가 울분을 참지 못하여 발생한 비극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은행대출 많이 받고 정부지원 많이 받아 외형(매출) 키우면 우수경영인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기업인들은 기업의 내실 보다는 외형에 치중하고 관리보다는 로비에 치중하게 된다. 관련된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향응을 베풀고 때로는 사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회사관리에 들어갈 자금이 활동비로 쓰여 부실화 될 수 있다.
기구가 확장되고 영업범위가 넓어지면 내부 일을 직원에게 맡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임직원을 믿어야 하지만 때로는 일부 임직원이 사리사욕에 빠질 수 있다.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확인이 필요하다. 수입, 지출, 공기, 안전관리, 자금흐름을 항상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필자는 35년 이상을 확인 95%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모든 일을 직원에게 맡기되 진행 상황만은 직접 확인하고 대처해야 한다.
기술이라 함은 어떤 원리나 지식을 적용하여 생활에 유용하도록 만드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수단을 말한다.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종 장치와 기기를 잘 다를 줄 아는 기능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제작하고 운용하는 기능인을 기술자라 하지만 제작원리를 알려주고 과정을 체크하고 평가하고 수정하는 업무가 진짜 기술이다.
최고경영자는 기능인이 아니고 기술인인 것이다. 기술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다. 관리기술이 부족하면 실패확률이 높아진다. 경영자들에게는 많은 지식이나 기능보다는 빨리 확인하고 정확히 평가하고 궤도를 수정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국가와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는 늘 95% 확인정신으로 임해야하고 적기에 결단을 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886회 2015년 04월 03일

노인 연령기준 70세로

나이 60세가 되면 온 동네 사람 초청하여 환갑잔치를 벌이던 시절이 있었다. 의료기술이 낙후하고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을 때. 60세까지 살고 죽는 사람이 드문 시대의 이야기이다.
경제성장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의료기술의 발달 및 첨단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평균수명이 80을 넘어섰다. 모든 보험회사들은 백세 보험을 내놓고 선전에 열 올리고 있다. 도시는 물론 농촌을 가보아도 60세 먹은 사람을 노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노인정에 명함을 내밀려면 70은 되어야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이면 무료조기치매검진이 실시되고 61세부터 노령연금수령개시, 65세부터 전철요금무료, 사찰 등 문화시설 이용시 무료입장이 실시되고 있는 등 노인의 기준이 가각 다르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60세부터 65세를 노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공짜라니까 노인행세는 하지만 진짜 노인은 아니라고 중얼거리며 다닌다.
이제부터라도 노인정책 연령을 실제 국민인식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해야한다고 조사대상자의 78.3%가 답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55.5%였던 것이 10년 후에 23%나 올라갔다.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조정한다면 기초연금 연간예산 10조원이 절감되고 노인용양보험 3조원이 절약된다는 통계도 있다.
옛날엔 나이 많이 먹은 것이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를 줄여 말하고 싶고 나이공개를 꺼리는 세상이 되었다. 70이상의 노인들도 실제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스스로의 생각은 아직 60대로 생각하고 일할 능력도 있는데 써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은데 왜 국가나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노인연령을 낮추고 각종 혜택을 주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늦었지만 국가가 먼저 나서서 노인의 표준을 상향(70세로) 조정하고 정년도 70세로 연장해주면 노인들도 신바람이 나고 근로의욕이 살아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농사일을 해보려는 노인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국가는 없는 예산 짜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되고, 할 일 없이 세월 보내야 하던 노인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885회 2015년 03월 27일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한 지원기구 필요

군 고위층이 연루된 방산비리 수사가 계속 되면서 애국심 하나로 국토방위에 앞장서야 할 4성장군을 비롯한 고위장성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것을 국민들이 보고 있다. 또 다른 비리의 온상인 해외자원개발도 지난 정권의 홍보와는 달리 혈세를 빼돌려 치부한 고위공직자와 기업인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도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 또한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서민들이 상상하기 힘들 만큼 많은 재산을 축적한 그들을 죄인 취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재테크에 남다른 재주가 있거나 부모덕을 본 분들이라 생각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도 그들을 보는 눈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수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고학력 졸업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새벽별 보며 출근하여 밤늦게 퇴근하는 근로자의 마음은 어떨까? 일을 하고 싶은데 일을 할 수 없어 놀고 있는 백수고령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그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할 때다. 그리고 열심히 번돈을 의롭게 쓸 방법은 없는가 생각해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모든 국민이 같은 수준으로 살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빈부의 격차는 어느 나라나 어느 곳에서나 있게 마련이다.
조선시대에도 춘궁기를 넘기지 못하고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다. 나라에서는 진휼청을 두어 굶주리고 굶어죽는 백성이 없도록 화폐(엽전) 발행권까지 주어가며 369년이나 강력히 실천하였지만 가난을 해결하지 못했다. 수십명씩 노비를 거느리며 살던 양반 특권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와중에도 양반들의 토지를 경작하며 모은 재산을 흉년이 들었을 때 전 재산을 국가에 바친 노비들에게 평민신분으로 상승시켜주는 특혜를 베풀면서까지 굶주리는 백성을 구제하려 했다.
이제부터 부자들이 나서야 한다. 큰돈 굴리는 부자공직자들이 출연하고 정부가 운용하는 특별기구가 필요하다.
열심히 일해도 살기 힘든 서민들과 처음부터 일할 능력이 없는 장애인들과 일시적으로 취업이 안돼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금을 내놓을 차례다. 정부는 조선시대의 진휼청과 비슷한 빈민구제기구를 만들어 고통받는 서민지원 전담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884회 2015년 03월 20일

일본에게 당한 굴욕 일본에게 돌려줄 차례

2015 직원연수도 일본으로 했다.
일본연수 7차는 교토였다.(직원연수 5회, 기업인연수 2회) 엔화 약세로 동남아관광객이 홍수를 이루는 바람에 항공편, 숙박시설이 동이나 일정조정에만 2개월이 걸려 결국 간신히 숙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우리가 보고자 했던 백제유적은 모두 볼 수 있어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태국 등 동남아 여행객들은 그곳이 백제 유적지가 아닌 일본의 고대유적지로 알고 방문하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난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관광지(사찰, 신사)는 동남아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을 뿐 일본관광객은 찾아 볼 수 없다. 간간이 우리나라 관광객도 있지만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는 매년 일본을 찾아 따라 잡을 것을 찾는데 열중한다. 금년에도 몇 건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환전했던 엔화는 절반도 쓰지 않고 되가져왔다. 그만큼 우리나라 제품이 일본과 대등하거나 더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우리가 따라잡지 못한 것이 있다면 높은 수준의 질서의식이다.
대도시건 소도시건 농촌이건 어느 곳에서도 잡상인(노점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곳곳에 노점이 죽치고 있어 비싼 임대료 내고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점포가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관광객이나 내국인들 모두에게 통행의 불편을 주는 곳이 많다.
동남아 저개발국에 비한다면 대단히 잘 정비되고 관리되지만 일본에만은 따라가지 못해서 하는 말이다.
10여년 전에 보았던 도요토미히데요시성(오사카성) 주변의 노숙자시설이 말끔히 치워져 없었다. 물어본 결과 오사카에는 노숙자촌이 있어 모두 그곳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7000명이 넘는 노숙자들을 시내 한복판에 건물을 구입하여 한 건물에 수용했다는 것이다.
물론 주민등록을 옮겨야 하고 거주지 이전이 확인된 노숙자에겐 월16만원(우리나라 돈 기준)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정책당국의 의지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노점상, 노숙자 문제에 눈이 번쩍 뜨였을 뿐 어느 것 하나 일본에 뒤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4~5세기경 우리 선조들이 세웠던 왜에 의해 우리는 늘 수난을 당해야 했다. 이제부터라도 국민 모두 낭비를 줄여서 부를 축적하고 정부는 부정부패 실소하고 지자체는 작은 것 하나라도 관행으로 넘기지 말고 제도화해서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이은 36년간 나라 빼앗기고 당했던 굴욕을 일본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883회 2015년 03월 12일

평양성문을 열어야!

지금 대한민국엔 세계평화를 위해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대한민국이 나은 위대한 인물 반기문 총장이 있다.
미국 LA에서 시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발기인 모임이 LA에서 결성된 후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곧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시상위원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다.
그의 고향 충북 음성에서도 반기문공원 조성 등 그를 기리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총장을 존경하는 모임이 속속 결성되고 있지만 반총장이 남북화해를 위해 노력한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아쉽다.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지는데 반총장이 앞장서기를 기대하고 있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전세계 열강들의 뒤를 이어 개발도상국들까지 개혁개방을 하고 산업을 일으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세기부터 열강들이 땅따먹기에 열중할 때, 후기 조선의 실세인 대원이 대감이 쇄국정책으로 대문을 걸어잠가 우리나라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일본에게 통째로 먹히는 불운을 겪어야 했듯이 북한도 김정은 위원장의 외세 봉쇄정책으로 인민들이 굶주리며 고통받고 있다.
늦었지만 꼭꼭 걸어잠근 평양성문을 활짝 열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 적임자가 바로 반기문 총장이라 생각한다. 상대가 있어 맘대로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닫힌 문을 열어야 하고 그 역할을 반총장이 해주길 바라고 있다. 어떤 난관이 있어도 이일만은 해놓고 퇴임하기를 진심으로 권고하는 것이다.
누군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남북 최고책임자가 머리를 맞대고 통큰 합의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반총장이 빨리 나서주길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을 것이다. 남과 북이 서로가 간절히 바라는 남북화해의 전도사가 된다면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데도 탄력이 붙을 것이며, 우리나라에서 2번째평화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반기문을 존경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달려가 평양성문을 활짤 열어주기 바란다.
다음 노벨상은 평양성문을 열도록 노력했거나, 스스로 성문을 열었거나 합심하여 같이 연 당사자들 중에서 나올 것이다.




※882회 2015년 03월 06일

웰에이징(Well-Aging)시대 대비 급하다

모든 사람에게 하루의 길이는 같다. 그러나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모두 다르듯 하루의 길이가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OECD 국가 중 노인 증가율이 1위인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제일 빠른 우리나라 노인들에겐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생활형편이 좋은 사람,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죽음에 대한 공포지수도 높아진다. 30년간의 압축성장 덕분에 경제수준이 높아졌다. 삶의 질도 따라서 높아졌다.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더욱 높아지는데 죽음이 너무 빨리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지수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안티에이징(노화방지)란 유행어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웰에이징(건강하게 살다 사람답게 죽는)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웰에이징을 위한 구체적 변화는 식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공조미료와 소금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고 천연조미료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삶의 여유와 시간 여유를 찾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건강증진운동 붐이 일고 있다. 살빼기 운동, 몸매만들기 운동, 주름살 없애기 운동, 면역성강화 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 운동을 하면서 건강에 좋다는 식물을 찾기 위해 산으로 들로 바다로 헤매고 있는 현상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지상파 방송보다 종편을 중심으로 한 케이블 방송이 선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81.3세로 일본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머지않아 평균수명 90세를 넘어설 기세이다. 그렇다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노후설계도 없이 백세시대가 온다면 큰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정년이 60세가 된다고 하더라도 30년 이상을 일정한 수입 없이 살아야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30년을 경제적, 정신적 고통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노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금이나 임대수입 등 고정수입이 없는 사람들에겐 노후자금 비축이나 지속적 수입원을 찾아나서야 한다. 쉽지 않지만 웰에이징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동참하려면 어쩔 수 없이 수입원을 찾거나 만들 수 밖에 없다.
노후재정확보는 건강운동이나 건강식생활 못지않게 중요한 우리의 과제이다.




※881회 2015년 02월 27일

내 생명 내가 지켜야

새와 짐승들도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먹이를 먹기 전에 먼저 주위를 살피고 먹으면서 수시로 살핀다. 먹이를 다 먹은 후에도 또 주위를 살핀다. 집단을 이루고 있을 때는 반드시 주변을 감시하는 감시조가 있어 위험을 알리며 살아간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스스로 지킬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전쟁과 천재지변엔 아무리 노력해도 속수무책일 때가 있다. 그래서 국가를 형성하고 집결된 힘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주어인 생명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죽어가는 사례를 보면 위에 제시한 전쟁과 천재지변을 제외한 감정싸움, 치정관계, 재산다툼 등 다양한 충격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줄 것은 미련 없이 주고 꼭 지켜야 할 재산은 노출되지 않도록 분산하여 관리해야 한다. 부부간의 갈등을 서로 양보와 이해로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연인과의 관계도 감정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바르고 냉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길을 가면서도 위험요소를 빨리 찾아 비켜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 시설을 살피면서 다녀야 하는 것이 복잡한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조건이 되었다.
질병관리를 게을리 하면 중도에 생을 포기해야 한다. 평소 식습관을 바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 편식하지 않고, 적당한 양만 먹는 습관이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만들기는 유치원부터 배웠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나쁜 습관들이다. 스스로 자기 생명을 지키는 일 외에도 국가기관이나 집단의 노력도 필요하다. 살인자는 반드시 죽이는 원칙을 지켜야 살인을 일삼는 흉악범이 없어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 천 년 동안 많은 외침을 받아왔다. 외침을 막을 수 있는 훈련된 군대와 첨단 무기를 확보하는 일이 주임무임을 최고통치자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며 천재지변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과 신속한 대처 노력이 지속해야 한다.
그러자면 충분한 자금조달과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개발 노력과 훈련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경쟁위주 교육정책을 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880회 2015년 02월 23일

한글의 세계화 준비

필자가 중학교 다닐 때 4Km가 넘는 먼 길을 걸어서 통학하였다. 왼손엔 가방이 들려있고 오른손엔 단어장이 필수였을 정도로 단어 외우기는 생활 그 자체였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소꼴(소먹이 풀)을 베어야 했지만 꼴 베는 시간 내내 단어 외우기는 계속되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그러나 영어시간에는 문법위주의 수업 뿐 회화는 해본 일이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외웠던 단어는 모두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회화는 처음부터 불가능했으니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피할 수 밖에 없다.
지금처럼 어릴 때부터 회화중심으로 배웠다면 외국인을 만나도 피하지 않고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은 한글을 배우고 우리말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외국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접한다.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이지만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글의 체계는 변하지 않고 있어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글이 세계에서 말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글이 된다면 앞으로 영어, 한자, 일본어를 제치고 세계인이 사용하는 공통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글은 받침이 너무 많고 비슷한 발음이면서 서로 뜻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이 쉽게 배울 수 없을 뿐 아니라 내국인 조차도 스스로 자서전을 비롯한 시, 수필 등 간단한 글도 쓸 수 없어 대필 작가에 의존해야 하고 글쓰기를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ㅅ, ㄷ, ㅌ 등 복잡한 받침을 하나로 통일하고 ㄱㅅ , ㄴㅅ , ㄴㅎ, ㅂㅅ , ㄹㄱ , ㄹㅂ , ㄹㅌ , ㄹㅁ , ㄹㅍ , ㄹㅎ 등은 아주 없애는 한글 단순화 혁명이 필요하다.
띄어쓰기 규정도 제대로 알고 쓰는 국민은 많지 않다. 생각하는 대로 소리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완화하여야 한다.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 대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 K팝, 소녀시대, 아이돌, 싸이 등 연예인들에 의한 한류바람도 거세다.
경제력, 문화적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이제부터는 우리글을 전세계인이 배울 수 있도록 한글 간소화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 한자의 종주국인 종국은 벌써 전통한자를 버리고 간자로 통일하였다. 우리라고 정통 한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이 세계인의 글이 된다면 우리국민의 위상은 물론 우리나라 제품의 위상도 높아져 경제대국이 되고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관광대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국민이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듯이 외국의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한글을 배우고 쓸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879회 2015년 02월 13일

다리에도 대피소를

안개 낀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04중 추돌사로를 경신했다. 몇 년 전엔 서해대교에서도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불까지 나는 바람에 하루종일 불통된 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내부순환도로의 터널에서 차량에 불이 났는데 대피할 수 없어 그냥 당하고 말았다.
매일 크고 작은 사고를 보면서도 피할 방법이 없으니 내 생명을 하늘에 맡기고 살아가야 한다. 통신의 발달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까지 즉시 듣고 보는 세상이 되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내가 잘못해서 발생한 사고도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와 상대방의 실수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람이 안전사고 예방에 함께 참여하여 사고를 줄여나가야 하겠다.
사고처리도 문제다.
긴 터널이나 다리에서 사고가 나면 꼼짝 못하고 같이 당해야 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새로 건설되는 터널엔 실효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피소가 있다. 대피소를 만들라니까 마지못해 만들어 논 느낌이 들 때도 있다. 70-100m 전방에 대피소가 있다는 표시를 해야 하는데 그런 안내판을 본 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에 건설되는 다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토목기술의 향상으로 바다를 질러 다리를 놓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많이 건설될 정도로 다리의 길이는 점점 길어지고 있다. 그런데 영종대교나 서해대교처럼 수km씩 되는 긴 다리 한복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속된말로 빼도 밖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구조장비가 도착해도 사고처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럴 때 중간중간에 간이 주차장(주머니 주차장)이 있으면 편리할 것이다. 주머니 주차장은 사고처리 외에도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촬영도 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할 수 있어 좋다.
신설되는 긴 다리엔 꼭 주머니 주차장을 같이 건설했으면 좋겠다. 요즘 전국으로 뻗어가는 고속도로변 갓길에는 주머니 주차장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가 오래전부터 주장한 것이 이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보람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런 주머니 주차장이 앞으로는 긴 다리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878회 2015년 02월 06일

긴급 신고전화 통합

필자가 2014. 10. 02 일자 칼럼을 통하여 지적하였던 긴급전화(응급전화) 시스템이 통합된다. 그간 너무 많아 복잡하기만 하고 사용실적이 미미했던 20여 종의 긴급 신고전화가 새로 통합 신설된 국민안전처에서 2016년부터 119, 112, 110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하였다.
화재, 구조, 구급, 해양, 전기, 가스 등 재난 관련 긴급상황은 119로 통합하고 폭력, 밀수, 학대, 미아, 해킹 등 범죄 관련 긴급상황은 112로 통합하여 관리한다.
그 외 일반민원상황(각종 행정민원, 요금, 범칙금 등 생활민원과 청소년, 여성, 노인, 정신질환 등)은 110으로 통합하여 2016년부터 실시하기로 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복잡하게 분산된 업무를 통합하여 비효율을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로 2014년 10월 2일 필자가 지적하였던 칼럼을 같이 게재한다.

통일된 응급전화 번호가 있어야 (14년 10월 02일)

지구촌 어디에서나 화재, 교통(육상, 해상, 공중), 조난, 홍수, 해일, 지진 등 각종 사고가 끊일 날이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정확히 알고 대처할 능력을 갖춘 사람은 없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사고의 유형별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시 응급대응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장비보완, 제도개선, 구조인력 및 복구인력의 훈련을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고발생을 신속히 연락할 수 있는 공통된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엔 각종 신고전화 번호가 12개나 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번호가 119번이다. 불이 났을 때 알리는 번호이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119번을 누르면 신속히 달려와 환자 수송을 해준다. 다음으로 많이 알고 있는 번호가 112이다. 범죄 신고용 전화지만 교통사고나 기타 긴급사고가 발생하면 누르는 번호이다. 그 외에도 간첩신고 113, 학교폭력신고 117, 사이버테러신고 118, 해양신고 122, 밀수신고 125, 마약사범신고 127, 환경오염신고 128, 실종신고 182 등 수많은 신고 전화가 있어도 이를 잘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없다.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고 있을 뿐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2014. 5. 2일 칼럼에서 이와 같은 유명무실한 신고번호를 119나 112로 통일하자는 칼럼을 쓴 바 있다.
정부에서도 신고번호 통일의 필요성은 인정 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는 신속히 신고전화를 일원화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난발생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참고로 각 나라에서 쓰고 있는 응급전화 번호를 소개한다.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의 많은 나라에서는 911(9.11테러 이전엔 999번)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번호는 112인데 독일, 터키, 러시아 등 주로 유럽 및 인접국에서 많이 쓰는 통일된 번호이다.
119를 쓰는 나라도 많다.
119가 됐던 112가 됐던 통일된 번호를 모든 국민이 알고 신속히 알리고 해당 부서에서는 5분대기조 같은 신속대응팀을 가동하여 각종 재해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




※877회 2015년 01월 30일

꿈꾸는 역발상(2)

2015년 벽두에 19년째 써온 칼럼중 늘 머리에 빙빙 돌고 있는 것 10선중 2회째 5꼭지를 요점만 공개 한다.
(1) 월드타운
한국은 세계를 향해 30초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세계의 중심에 있는 역동적인 나라이다.
모든 학생이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해외 연수까지 하는 나라이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 고양시 한강변의 30만평에 달하는 넓은 땅을 개발 하지도 않으면서 각종 규제로 묶어 놓은 땅이 있다.
이 곳을 관광 특구로 지정하여 세계 각국의 홍보관과 상품 전시관으로 활용 한다면 전세계 관광객이 와서 한국의 고유문화,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체험하고 돌아 갈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 단지를 만들면 좋겟다.(2008. 10. 30)

(2) 회전 교차로
신호등이 대중화 되지 않았을 때의 교차로는 대부분 회전 교차로로(로타리)였다.
전두환 정권부터 회전교차로와 육교가 철거 되고 현행 신호등 체계로 바뀌였다.
현신호등 체계는 대기시간이 길어 차량 흐름이 늦어지고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유류 낭비가 심하다
국토 해양부는 2011년부터 신설 도로를 중심으로 이를 다시 부활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그 결과 교통 소통이 원활 해지고 있다.
신호대기시간이 없어 교통 흐름이 빨라지고 유류 소비도 줄어들며 매연 발생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좋다. 전국적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 (2011. 1.14)

(3) 곧은길
사람들은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곳곳에 철책을 둘러 놓지만 주변 눈치 보면서 철책을 넘어 직선거리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학교, 공원, 유적지 등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지금의 길들은 옛날부터 구불구불 지형 따라 자연 발생 적으로 생겨난 좁은 길을 조금씩 확장하여 포장한 곳이 많다.
포장율로만 보면 전세계 1등이지만 형태로 보면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이런 길을 직선화 해야 한다
구불구불한 길에선 고속도로나 고속화 도로 또는 새로 건설되는 큰 도로보다 교통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이동시간도 2~3배 더 걸리는 등 경제적 폐해가 크기 때문이다.(2010.9.10.)

(4) 노인정을 치매 예방 센터로
치매 노인이 급증하면서 요양원, 요양병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집안에 치매환자가 발생하면, 형제들 끼리 비용을 모아 요양원으로 모시는 현대판 고려장이 성행하고 있다.
치매 노인을 돌보려 하지 않는 젊은부인들 탓도있지만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치매 노인을 돌보는데 전념 할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급한 것은 치매 발병율을 줄이는 일이다.
그러자면 치매 예방 교육이 필요하고 예방 훈련(습관들이기)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설치된 노인정을 치매 예방센터로 전환하여 지역마다 있는 보건소 직원이 예방 교육을하고 스스로 운동을 하게 하면 정부에서 큰 예산 들이지 않고도 치매 환자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2103.5.16.)

(5) 위안부 역발상
부대 지휘관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사건을 두고 주요 지휘관 출신 모 국회의원이 외박을 나가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 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군대는 성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집단이다.
과거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대엔 전쟁한번 발생하면 원치 않는 임신으로 사생아가 많이 나왔고 속수 무책으로 당한 여성들은 평생동안 울분을 토하며 살아야 했다.
2차 대전시 일본군은 위안소를 설치하여 우리 젊은 여성들의 성을 겁탈하였다.
종전 70년이 되도록 이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일본이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보상도 청구권에 포함 되어있다는 핑계를 대며 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들의 반성이나 보상문제로 양국민의 감정 대립이 지속 되고 있다.
필자는 아직 살아 있는 50여명의 명예를 회복하고 적절한 보상을 우리 정부가 먼저 해주고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여 해결 하도록 하는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제안한 바 있다.
그결과는 일본의 지도자들이 두고두고 후회 하게 될 역발상 정책이 될 것이다.




※876회 2015년 01월 23일

꿈꾸는 역발상

젊었을 때 가장 많이 꾼 꿈은 넓은 들판과 산을 훨훨 날아다니는 꿈이었다. 지금까지 꾼 꿈 중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꿈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3일째 깨끗한 외출복 입고 중절모 쓰고 나타난 모습과 두 분 모두 돌아가신 후 호랑이가 되어 밭 뚝에서 앉아 대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잠잘 때 꾸는 꿈 중에 95%이상은 깨어나는 순간 모두 사라져버리고 남은 50%도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는데 특별한 꿈은 수십 년이 지나도 항상 기억이 생생하다.
꿈을 크게 분류한다면 잠자면서 꾸는 꿈과 자지 않으면서 꾸는 꿈이다. 필자는 자지 않으면서 꾸는 꿈을 매주1회 칼럼으로 정리하여 인터넷 카페와 동회인 카페, 그리고 지역신문, 주간신문, 월간잡지 등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어언 19년째다.
필자는 2015년 벽두에 19년째 써온 칼럼 중 늘 머리에서 빙빙 돌고 있는 것들 중 10개를 골라 2회에 걸쳐 독자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1)「갓길 활용」
고속도로마다 갓길이 있다. 조금만 확장하면 차선하나씩 늘어난다. 이 제안 초기엔 반대의견이 많았다. 고장차량을 세우고 견인할 수 없다는 이유였지만 갓길 차선 요소요소에 주머니 주차장으로 그 문제는 해결됐고 이제는 갓길 활용차선이 점점 늘어나고 지금도 연장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울릉도 비행장 필요」
현재 배를 이용하는 울릉도 관광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풍랑이 일면 꼼짝 못하고 기다려야 하므로 많은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울릉도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다. 공항이 생기면 당일 관광도 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과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수 있어 울릉도 경기가 제주도 못 지 않게 좋아지는 동시에 인근에 있는 독도의 영유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어 제안했는데 금년부터 착공한다는 소식이 있어 기쁘다.

(3)「남북동시관광」
정부가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중 한강 유람선을 타고 김포에서 미사리까지 강변에 펼쳐지는 발전된 모습을 관광한 후 북한 땅 개성입구에 있는 벽란도(고려시대에 번성했던 무역항)에 들러 점심먹고 북쪽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을 사갖고 돌아오는 남북동시관광 사업을 북한과 협의하여 실행하면 단숨에 관광객 2,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 북한은 북한을 홍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호응할 확률이 높다.(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실현가능한 구상임)

(4)「평화공원과 대동강의 기적」
남북이 대치중인 DMZ 일부의 철책을 걷어내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할 수 있고 남북한의 관광객이 와서 하루를 즐기면서 남북공동으로 벼룩시장을 개설하고, 이산가족 찾는 장소도 만들면 남북 간의 긴장완화는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남북이 화해하는 이 사업이 성공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이 같이 평화상을 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제안했다. (정부의 구상이 빨리 실현되기를...)

(5)「내차 타고 만주벌판 달리는 꿈」
자가용 타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북한 땅을 달려 단둥을 거쳐 선양, 연변, 도문, 목단강 등 만주지방을 달려보는 꿈이다.
북한과 중국에서도 통행료를 받아 챙기는 수입 외에도 기념품 판매, 음식물 판매 수익이 생긴다. 우리 관광객들은 분단이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북한을 통과하며 북한의 자연환경과 사는 모습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어 좋다. 내차로 옛 조상들이 떵떵거리고 살았던 고구려 유적지, 발해유적지, 조선족 자치주 등을 돌아볼 수 있는 등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 될 수 있어 좋다.




※875회 2015년 01월 16일

정부노력만으로 안전사고 못 막는다

세계 각국에서 매일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봄철엔 산불이 많고 수학여행단 사고도 많다. 여름엔 익사사고가 주를 이루며 가을철엔 산불과 등산객의 낙상사고, 겨울철엔 주거시설에서 불이 많이 나는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고의 유형도 조금씩 달라진다.
전국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줄이고 조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소방방재청을 승격하여 국민안전처를 신설하였지만 사고는 도리어 늘어나는 느낌이다. 정부의 조직만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는 증거이다.
최근 의정부에서 발생한 아파트 불을 보면 더 자명해진다. 아파트 주변에 무질서하게 세워둔 차량 때문에 소방차가 제때 진입을 못해서 피해가 확대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아파트마다 주차장 면적보다 많은 차량의 증가로 이중주차를 많이 한다.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은 소방차 진입로까지 막아버리고 들어가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주민 스스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규제와 단속만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지역마다 자율방범대가 있다. 자율방범대의 조직을 좀 확대하고 경비 일부를 정부나 자치단체가 지원해주는 방법을 제시해 본다.
이미 있는 조직에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시 조기 진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체순찰대를 편성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진출입 방해차량을 사전 단속 할 수 있도록 하면 화재발생도 줄이고 화재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익사사고도 줄일 수 있다. 흐르는 강물과 고여 있는 물(저수지 또는 웅덩이)의 특성은 다르다. 흐르는 물은 물살의 세기가 문제고 고여 있는 물은 물의 깊이가 문제다. 그런데 접근금지 또는 위험표시만 있을 뿐 구체적 행동요령이 없다. 물가에 물의 깊이를 표시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요령이며 빠졌을 때는 같이 뛰어들어 성급히 구하려다 뛰어 든 사람의 죽은 사례가 더 많음을 알려주고 밧줄이나 장대 등을 던져주면서 112나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한다는 구체적 대처요령을 제시해야 한다. 농촌에선 산불을 막기 위해 소각을 금지하고 있다. 농작물수확 후 부산물(콩대, 깻대, 옥수수대 등) 처리를 할 수 없어서 야음을 이용해 불법 소각을 하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마을 공동으로 이동식 간이 소각시설을 만들어서 대낮에 보이는 장소에서 조금씩 소각하도록 해야한다. 어차피 소각을 할 바에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서 소각이 이루어져야 산불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라는 안전전담기구가 있으니까 안전사고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안전은 당사자들의 의식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깨달아야 합니다.




※874회 2015년 01월 09일

동해와 일본해

며칠 전에 미국의 CIA(중앙정보국)에서 발간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우리나라 지도엔 독도가 아예 빠지고 일본지도엔 독도를 리앙크루록스(1849년 프랑스 포경선 리앙크루호가 발견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로 표기하여 문제가 되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있을 때 그들은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바꿨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꿔 세계에 홍보하여 지금도 대부분의 나라 지도엔 동해 대신에 일본해로 되어있다.
우리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며 열 받는 일이다. 우리나라 영토의 동쪽에 있으니 동해가 맞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일본해가 맞을 수 있다. 일본영토의 서쪽에 있는 바다이니 우리식으로 표기한다면 서해가 맞지만 그들은 방향에 따라 바다를 표기하지 않고 아예 일본 앞 바다이니 일본해로 정했던 것이다.
양쪽의 주장이 모두 맞을 수도 있고 모두 틀릴 수도 있다. 각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자기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식 바다 명칭인 동해를 일본과 협의하여 우리나라와 일본이 인정하는 제삼의 명칭으로 변경하여 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
우리조상들이 좀 더 지혜롭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다면 우리나라 영토의 서쪽에 있는 바다는 서해라 하지 않고 황해라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해란 명칭은 쓰지 않았어야 한다.
동해는 일본에서 보면 분명 맞지 않는다. 일본해라는 명칭도 우리나라에서 보면 맞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경제력과 외교력이 우리보다 강하고 세계 각국에 끼치는 영향력 때문에 바다이름도, 독도 영토문제도 사실대로 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
우리의 힘이 일본보다 커진다면 세계지도는 우리의 뜻대로 표기 될 것이다. 동해와 일본해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이 확실하다. 하루빨리 우리나라와 일본의 당국자와 학자들이 모여 새로운 바다 명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이름 어느 나라에서 생각해도 이치에 맞거나 문제되지 않을 바다이름을 지어야 할 것이다.




※873회 2015년 01월 02일

2015 역발상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소란스러웠다. 직장마다 종무식과 시무식이 있었다. 12월 말엔 종무식이라고 하루를 적당히 보내고 1월 2일은 시무식이라고 적당히 보낸다.
회사에선 종무식과 시무식에 술과 음식을 장만하고 비싼 대여료를 내면서 특별한 장소를 마련할 때도 있었다. 이러한 폐단들이 점차 줄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조용한 종무식 조용한 시무식이 대세가 된 것이다. 임직원들도 들뜨지 않고 차분히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금년은 새해 같지 않은 새해를 맞이했다.
과거엔 해가 바뀐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달라질 것처럼 요란법석을 떨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숫자만 바뀔 뿐 환경은 그대로인데 모두를 들뜨게 만들었던 것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새해라고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다. 허황된 계획을 발표하면 비판(비난)만 난무할 정도로 시민의식이 변한 것도 연말연시가 조용해진 큰 이유일 것이다. 조용히 시작된 2015년은 과연 희망이 없는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잔잔하던 바닷물이 갑자기 큰 파도를 일으키고 나뭇잎 조차도 움직이지 않다가도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때가 있다.
잔잔할 땐 파도가 밀려올 것을 대비하고 바람 한 점 없을 때도 돌풍을 대비하는 정신과 준비가 필요하다.
2015 새해는 조용하게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2015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갑자기 큰 변화가 올 것을 대비해야 한다. 역발상이 필요하다.
경제가 장기간 침체되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서민들 이고, 중소기업이다. 이들에게는 과연 희망이 없는 것일까 역발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기름 값이 추락하고 있다. 물가는 그대로다. 교통사고가 줄고 있고 암 발병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대출이자도 내리고 있다. 특히 금년엔 김정은의 신년사가 우리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서민들에게는 희망의 해가 될 수 있지 않은가!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있다.
규제의 칼날이 무뎌지고 있고, 유가하락으로 원자재 값이 안정되고 물류비가 줄고 있다. 근로자 이탈현상도 사라졌다. 따라서 임금안정으로 경영압박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으니 빈사상태의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생각만 바꿔도 행복해지는 것이 인간이다. 너무 풀죽어 살지말고 기운을 내자. 역발상은 힘이 되고 희망이 될 때가 있다.
2015년 새해는 역발상으로 세상을 돌파해보기 바란다.




※872회 2014년 12월 26일

실천 가능한 덕담을

해마다 연초가 되면 덕담이 오고 간다.
가족간의 덕담으로는 단연 건강에 관한 것이다. 노인에겐「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만수무강 하십시오」등이 대세이고 웃어른이 자손들에게 하는 덕담은「건강해라, 성공해라, 꼭 합격해라, 1등해라」등등. 격려보다는 부담 주는 덕담이 많고 괴롭히는 덕담도 있다.「금년엔 꼭 시집가도록 해라, 금년엔 장가가야지」등 가족간의 덕담 외에 친지간의 덕담, 친구간에 오가는 덕담들은 대부분 문자로 이루어지는데「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대박터지길... 행복이 가득하길..」등등 다양한 덕담이 오가지만 구체성은 없고 뜬구름 잡는 내용이 많다.
금년부터는 추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덕담을 자제하고 실현(실천) 가능한 덕담을 주고 받는 실용덕담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첫째, 건강에 관련된 덕담이라면 매일 6000보 걷기, 매끼 거르지 않고 적당히, 병원 적게 가는 한해 되기 등 구체적인 덕담으로 바꿔서 듣는 사람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둘째, 자녀들에게 들려줄 덕담으로는 실천가능하며 부담감주지 않는 덕담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예를 든다면,「하고 싶은 일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라!,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애인 찾아다니지 말고 찾아 오도록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등으로 부담주지 않고 노력하도록 유도하는 부드러운 덕담으로 바꾸면 좋을 것이다.

셋째, 아주 친한 친구라면, 금년엔 술 좀 줄여라! 담배 좀 끊어라! 종합검진 해봐라! 매일 6000보 이상 걸어야해! 등 구체적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넷째, 일반적이고 의례적인 덕담이라면「행복한 한해 되십시오.」「복 많이 받으십시오.」「즐거움이 가득한 한해 되십시오.」등 상대방 사정을 잘 알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추상적인 덕담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덕담은 상대방에게 희망 주고, 상대를 좀 추켜 세워주고, 위로해주는 오래된 우리민족의 풍습이니 계속 이어져야 하지만 천편일률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미사여구 보다는 실용적이고 실현가능하면서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기분 좋은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덕담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을 같이 해야 덕담할 자격이 있음도 알아야 한다.
지나친 말장난으로 끝나는 건배사도 모두 공감하고 희망적이며 실천가능한 내용으로 순화되었으면 좋겠다.




※871회 2014년 12월 20일

갑과 을의 동행 (同行)

소란스런 2014년이 저물어 간다.
유병언 사건으로 얼룩졌던 6개월은 대한민국의 수치였고, 온 국민이 분통터뜨렸던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 외에도 2014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풍선삐라 소동, 수원 토막살인 사건 등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이 또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땅콩회항 사건은 지나친 갑질에 반발한 지나친 을질의 대표적 사례였다.
권력자와 있는 자에 대한 반발심이 땅콩회항 사건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이다. 늘 ‘갑의 횡포에 시달리며 살아왔던 근로자, 소상공인들!, 갑의 횡포를 참아가며 살아가는 서민들에겐 가슴이 확 뚤릴 듯한 사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갑에 대한 동정심도 나타나고 있다.
갑과 을은 어느 시대나 어느 사회에나 있다.
봉건시대엔 갑과 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졌었다. 그러나 지금은 갑이 을이 될수도 있고 을이 갑이 될수도 있는 시대이다. 갑에게는「지시, 확인, 평가, 수정지시」등의 임무가 있고, 을에게는 정당한 지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갑은 지나친 자만심 버리고 을을 끌어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갑과 을과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땅콩회항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계속 벌어질 것이다. 갑과 을은 숫 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갑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운영만이 모든 을을 아우를 수 있다.
돌아오는 새해엔「양떼들이 드넓은 벌판을 자유로이 이동하면서 활동하다가 우리로 돌아와 주인과 조우하는 장면처럼」대우받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조용한 나라, 조용한 직장, 조용한 가정을 만드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는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두고 벌어지는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다. 갑이 잘돼야 을의 일터가 보장되고, 을이 있어야 갑이 성장할 수 있다. 갑과 을이 서로 불신하고 갑과 을이 대립 하는 한 조용한 사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갑은 을을 격려하고 을은 갑을 이해하고 갑과 을이 하나되어 한 방향을 향해 달리는 양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870회 2014년 12월 12일

행복지수 끌어올리기

우리는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세계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고 한다.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 됐고, 국민 소득도 3만불에 근접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는데는 박정희 대통령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과감한 경제개발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뛴 기업들의 성공이 주요인이다. 삼성, 현대, LG, SK 등 대기업의 역할이 컸고, 전세계로 확산되는 한류열풍은 우리나라의 브랜드가치를 최고조로 높여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에서 열심히 뛰는 교포들의 힘도 컸다. 이렇게 좋은 나라에 살면서도 개개인의 삶은 그리 풍요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정치권을 비롯한 각종 집단의 극단적 이기주의와 부정부패가 온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행복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의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높은 곳이 많다.
행복지수는 경제력이나 지도자들의 노력만으론 끌어올릴 수 없다. 국민 각자가 스트레스는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현재를 지난날의 삶과 비교하는 일 부터 시작해야 한다.
① 의식주 등에서 삶의 질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는가 낮아졌는가?
② 위생, 교통, 통신, 문화시설 등 주변환경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는가 나빠졌는가?
③ 생계를 위한 활동보다 휴식시간, 여가활동시간이 늘어났는가 줄어들었는가? 등등 나보다 좋은 조건에서, 여유있게 잘사는 사람만 바라보고 비교한다면 그 인생은 평생 스트레스 속에서, 나만 불행하다는 불만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주변 환경에서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고 그 일에 흥분하거나 빠져들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행복지수가 지금보다 몇 배는 올라갈 것이다.
지나친 승부욕 버리고, 자녀, 자손 성적에 집착하지 말고, 지나친 우월주의에 빠지지 말고, 감투 쓰려하지 말고, 불로소득 바라지 말고 노력한 만큼의 대가에 만족하며 사는 삶의 자세가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지름길일 것이다.




※869회 2014년 12월 5일

소비자 역발상

주부들이 장바구니 들고 시장을 두루두루 살피고 다닌다. 그들의 머리 속엔 늘 어떻게 고르면 속지 않을까 이다. 자급자족하던 시대엔 싸게 사거나 덤 얻기에 골몰 했지만 이젠 그런 것보다 가짜 국내산에 속지 않으려고 인터넷 뒤져보고 방송에 귀 기울이며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별하는 정보와 노하우 습득에 노력하고 있다. 그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고 또 속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백화점은 물론 재래시장까지 원사지 표시를 하고 있다. 식당에도 원산지 표시는 아주 잘 되어 있다.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는 노력일까?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단골을 많이 확보하려는 노력일까? 정확한 정보제공 보다는 단속을 피하고 보자는 게 더 가깝지 않을까,
항상 속이는 쪽이 속지 않으려는 쪽보다 더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는 인정해야 한다. 열 명의 경찰관이 한명의 도둑 못 잡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야간에 중국산 소금을 염전에 포설하고 한 낮에 긁어 담는 세상인데 소비자가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는가! 요즘엔 농촌에서 사온 깨도 못 믿는다는 말이 있다. 여행 갔다 한말씩 갖고 온 깨를 사모아 농촌에서 수확한 깨와 1:1로 섞어 판다면 그 물건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는가?
차라리 역발상을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속지 않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소고기를 예로 든다면 미국이나 호주에서 수입한 소고기가 국내산 한우보다 월등히 싸다 그런데도 대부분 주부들은 비싸게 파는 국내산을 사려고 한다. 국내산이 고기의 질이 좋다는 것은 홍보효과 일뿐 질이 더 좋을 이유가 없다.
미국, 호주 등에서는 주로 방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넓은 땅이 없으니 좁은 우리 속에 많은 어린 소를 넣고 인공 사료를 주어 사육(비육)한다. 사료 먹고 운동 안하고 자란 소고기와 넓은 들판을 자유로이 이동하며 풀을 먹고 자란 소고기를 비교하면 수입 소고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주부들은 수입산을 구입하는 것이 값도 싸고 질도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소비자가 값싸고 질좋은 수입산을 더 선호한다면 국내산 판매업자들이 앞 다퉈 값을 내려 팔 것이다.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고기를 비싼 값에 사먹는 것은 소비자의 실수일 뿐이다.
필자는 한때 문방구점을 운영한 일이 있다. 소비자는 처음 내놓는 물건을 사려하지 않는다. 두 번째, 세 번째 보고는 비싼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그때 터득하였다.
처음 내놓은 것보다 다음에 내보이는 것이 마진(이익)이 많은 경우가 많다. 그런 것도 판매업자의 양심불량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지혜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국내산만 고집하지 말고 당당하게 수입산 사겠다고 하면 장사꾼들은 속일 방법이 없다. 물가는 소비자가 조절해야 한다. 품질도소비자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정부기관의 단속에 의존하고 단속만을 요구하면 속임수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868회 2014년 11월 28일

안 지키는 법 폐기해야

고속도로엔 갓길이 있었다.
갓길 지키기 캠페인도 많이 벌였지만 갓길운행은 줄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갓길이 효자길이 되고 있다.
갓길을 조금 확장하여 토요일, 일요일 등 차량이 많이 증가할 때 임시통행로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상시통행로로 활용하여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필자는 칼럼을 통해서 10년 전 부터 줄기차게 주장하던 갓길통행이 활성화된데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운전자들이 갓길운행금지 법을 잘 지켰으면 지금도 갓길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을 것이다.
야간에 차량과 사람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에도 신호등은 작동된다. 어쩌다 한 대씩 지나가는 차량이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는 것을 볼 때마다 무시하고 지나가도 될 텐데 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에 점멸등으로 바꿔 관리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법은 지켜야 하지만 불필요한 법 시간낭비하고 기름 낭비하면서 까지 지켜야하는지 관계당국은 물론 사용자들도 한 번 더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법을 제정할 때는 그 법으로 인한 피해도 생각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융통성을 많이 발휘하여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수확을 한 후 버려야할 것들이 많이 나온다. 예전엔 옥수수 수확 후 옥수수대, 콩 수확 후 콩깍지 등 모든 농작물 수확 후에 잔재들은 불을 태워 정리했으나 산불방지 때문에 일체 소각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밤, 이른 아침 등 공무원이 출근 전이나 후에 몰래 소각하고 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간이시설을 하도록 권장하여 시설을 갖춘 곳은 자유롭게 소각하도록 해야 한다.
곳곳에 입산금지 팻말이 서있고, 취사시 적발되면 벌금OO만원 이란 팻말도곳곳에 세워졌지만 취사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요소요소에 공동취사장을 설치하여 활용하도록 한다면 취사로 인한 산불도 방지하고 시민불편도 크게 줄 것이다.
법만 만들어 놓으면 모든 행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키지 못할 법은 만들지도 말고 만들었어도 못 지키면 안 지켜서 쓸모없는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867회 2014년 11월 21일

규제는 독약이다

대통령께서 각부 장관들을 소집하여 닦달해도 규제는 줄어들지 않는다. 장관보다 말단 행정공무원들과 의회의원들이 규제 풀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규제를 풀려면 모법에 대한 시행령이나 시의회의 조례를 먼저 개정해야 하는데 규제의 칼자루를 쥔 이들은 규제를 풀어주면 할 일이 없어 놀아야한다. 할 일없는 공직자는 구조조정 대상이 되니 철밥통이 없어질 까봐 납작 엎드려 있다.
그러니 규제를 풀어도 이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우선조치 하고 과감히 푸는 공직자에겐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면 어떨까!
규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 세계가 당면한 공통과제이다. 먼저 푸는 나라는 경제가 살아나고, 서로 눈치보면서 미적거리는 나라는 경기침체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규제의 직격탄은 영세소기업에 먼저 떨어진다. 소기업은 잡초와 같다. 잡초는 그냥 놔두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스스로 생명의 한계점에 오면 수십만개의 씨를 만들어 다음해에 더 넓게 퍼지려는 노력을 한다. 밟거나(간섭) 약제(규제)를 살포하면 일시에 죽거나 뿌리만 살아 있다가 서서히 다시 일어난다. 그렇지 않고 비료(거름)을 적당히 주면 더 왕성하게 자란다.
소기업을 살려내는 유일한 방법이 규제를 푸는 일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갖가지 지원제도만 만들어 대출을 받도록 한다. 대출금이자라도 잘 갚으면 좋지만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모두 써버리고 만다. 결국 남는 건 빚뿐이다.
일시적인 필요에 의해 규제가 필요했다면 그 필요성이 소멸되거나 약효가 떨어지면 즉시 풀어주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말단 공직자들과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시행령을 만드는 행정기관, 조례를 만드는 시도의회 의원들의 의식개혁과 규제해제 이후 닥칠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면 그들이 앞장 설 것이다.
국가안보와 공공질서유지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규제는 꼭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규제를 모두 풀면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866회 2014년 11월 14일

올백 보다 삼백이 좋다

수능시험이 끝났다.
60만여 명이 이 시험을 준비하느라 3년간 밤잠 못자고 부모님들은 학원비 조달하느라 허리가 휘었다. 모두들 입시지옥 속에서 아까운 인생 허비하고 있어 안타깝다.
한참 뛰놀며 창의력 신장시키고 건강 다져야 할 어린학생들을 지옥으로 내몬 건 학부모들의 지나친 욕심이 가장 컸을 것이다. 학교등급을 올리기 위한 선생님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학원들도 공동책임이다. 필자도 젊은 시절 15년간 교직에 있었다. 다른 선생님들은 매일 학부모 호출하여 성적 올리기를 독려할 때「올백 보다 삼백」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강조했다.
올백은 누구나 다 알겠지만 삼백의 의미는 잘 모를 것이다. 많은 과목 중 내가 가장 좋아하거나 소질이 있는 과목을 세 과목만 특별히 더 열심히 하고 나머지 학과는 전체 평균 이상만 맞으면 된다는 것이다.
대학에 가면 전공과목에 집중하면서 부전공을 더해서 사회에 나가 전공 분야에 취직하거나 창업을 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부전공 쪽으로 방향을 수정하면 실패확률이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 나머지 한 분야는 취미로 생각하고 그 분야의 지식과 기능을 보완해두면 또 한 번의 실패가 와도 큰 충격 없이 재기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여 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권장 했던 것이다. 누구에게나 평생 3번의 기회가 오지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한두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학생이 부모들의 여망대로 올백을 맞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과목을 다 잘할 수 없어 중도포기 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억만장자 불름버그는 수천만원씩 들여 명문대학 가는 것보다 배관공으로 일하면서 그 돈을 자기 자신의 재산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나을거라고 했다.
자식의 인생은 부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이 결정하고 집중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집 아이는 학원 문턱도 가지 않았고 공부하라고 독려하지도 않았다. 학교에서나 집에서 틈만 나면 마징가Z를 그려도 제재하지 않았다. 지금 그는 공학박사가 되어 우주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교육제도와 진로지도에 삼백을 적용한다면 학부모는 학원비 대느라 허리휘지 않고,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취미생활을 같이 하면서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865회 2014년 11월 07일

시민사회단체도 체계적 관리 필요

대북삐라(전단지) 살포장면을 각종 언론 특히 종편에서 생중계를 했다. 이를 트집삼아 모처럼 무르익었던 남북 고위급 대화가 무산되었다. 남북대화는 북측에서 먼저 제안했고 삐라 살포만 중지해주면 다른 조건은 달지 않고 남측 편한 날짜에 하자고 했다. 그러나 정부와 지역주민들의 자제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삐라 살포를 계속하여 제안한 쪽에서 깨버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고위급 회담은 남측보단 북측이 더 다급했을지도 모른다.
탈북단체가 주축이 된 이들 단체들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했다고 실토했다.
우리나라엔 시민단체들이 너무 많다. 설립제한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 시민단체의 속을 들여다보면 축적된 운영자금이나 재산이 없이 그때그때 회원사의 지원금이나 자치단체의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치단체 예산심의 때가 되면 단체장들은 한푼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문턱이 닳도록 예산부서를 들락거려야한다. 자금마련을 위해 편법을 동원할 때도 있다. 법규를 위반했거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업소를 찾아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기도 한다.
필자도 많은 시민단체의 대표를 맡아 보았고, 지금도 일부 단체의 운영을 맡고 있다. 회원사들은 스스로 자금준비는 하지 않고 책임자에게 자금을 마련하도록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권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설립과 해체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발생하는 사회단체의 난립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유사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들의 통폐합도 필요하다. 이들을 관리할 법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단체도 있다. 국익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단체도 있다. 분야별로 꼭 필요한 단체는 적극 지원하고 그들의 활동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자치단체 예산만 갉아먹는 단체라면 과감히 도태시켜야 한다.
자유롭게 설립이 가능한 시민단체의 설립운영을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




※864회 2014년 10월 31일

건강관리의 오해와 진실

가을이 늦어지면서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감기조심 할 때다. 사람에 따라 체온이 다르다. 평균체온은 36℃ 내외이지만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 외에도 밖의 날씨나 섭취음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 체온이 1℃이상 내려가면 암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암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니 체온 조절은 곧 암을 예방하는 길이 된다. 한겨울에도 윗옷을 벗고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목욕탕에서 찬물에 오래 몸을 담그는 이도 있다. 그런가하면 한겨울에도 내의를 입지 않는 사람이 많다.
정부에서 내의 입기 캠페인을 벌일 때도 있는데 전력이 부족할 때 캠페인을 벌리는데 단순히 부족한 전력 때문에 하는 행사로 국민들의 오해를 살때가 있다. 에너지절약도 할 겸 건강관리를 하도록 홍보하면 캠페인 효과가 클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체온관리는 물론 거실이며 사무실의 난로 준비 등 보온 시설을 할 때다.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모두 막아 난방비도 아끼고 정상체온을 유지하여 걸렸다하면 죽는 무서운 암도 예방하도록 해야겠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기는데 “웬 잔소리?”라고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요즘 유행어로 잔소리도 골든타임이 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암세포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속내의 챙겨놓고 문풍지 준비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에 두꺼운 옷, 기온이 오르는 한낮엔 얇은 옷 갈아입는 습관 만들기를 실시해야 한다. 수시로 내 몸의 온도를 재보고 평균온도와 큰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발병 후 큰 병원 찾아다니고 약 먹고 주사 맞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체온관리 잘하고 영양섭취 충분히 하여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힘쓸 때다.
직장에서는 매년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필자의 회사 직원들도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개인의 건강상태는 본인만 알아야 한다면서 회사엔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본인에게만 직접 통보하고 있었다. 검진기관의 잘못된 판단인지 정부의 잘못된 지침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직원을 관리하는 회사도 직원의 건강상태를 알아야 회사차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개인마다 갖고 있는 질병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다. 병은 널리 알려야 많은 처방전이 들어오고 그 많은 처방전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직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보험료 1/2를 부담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회사가 몰라야 한다면 건강보험료를 회사가 부담할 이유도 없어진다.
「건강은 건강할 때!」, 나의 건강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가족, 그리고 소속단체가 공동 관리해야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안정된 가정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관련 병원이나 회사가 알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863회 2014년 10월 24일

균형 잃지 않는 정책

세월호 참사가 난지도 6개월이 지났지만 290여명의 희생자 중 10명은 아직도 시신을 인양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는 드문 일이다. 세월호 같은 큰 배가 갑자기 침몰한 건 조타수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순간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배 밑에 균형수(바닥짐)가 있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가도 바로 원상태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 배는 균형수를 다 채우지 않고 대신 화물을 더 많이 선적하여 발생한 사고다.
균형수란 배 밑에 돌이나 물을 채워 심한 파도에 배가 한쪽으로 기울었다가도 바로 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게의 중심을 배 밑에서 잡아주는 바닥짐이다. 세월호는 균형수를 적게 채우는 대신 화물을 더 많이 적재하여 운송 수입을 늘리는 편법운항을 해왔던 것이다.
국가정책도 균형을 잃으면 위험하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에 국가재정을 집중 투입하여 균형을 잃었다. 그 결과 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가 없어져 실업대란 중이다. 현 정권에선 복지 분야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지는 모든 사람, 모든 계층이 좋아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목표치의 57%밖에 안 되는데 빚을 내어 복지지출을 늘리는 건 대단히 위험한 정책이다.
나라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정도의 복지지출이 필요하다. 공약을 지키는데 만 신경 쓰다보면 지속되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제2의 IMF가 곧 온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일시적으로 복지를 축소하는 한이 있어도 경기침체를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국민 모두가 허리띠 졸라매고 내가 받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줄여달라고 해야 하겠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돈 많은 사람, 살만한 사람들까지 재산 빼돌리고 복지기금 타 쓰는 사례까지 있다니 개탄할 일이다.
담당 공직자들은 수혜자의 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하여 혈세가 몰지각한 자들에게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862회 2014년 10월 17일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역발상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한전 터를 10조가 넘는 금액으로 매입하는 것을 보고 모두들 놀랬다. ‘5조원 이상 더 써낸 것은 실수다, ‘아니다. 개발 후 가치는 그보다 훨씬 높을 수 있으니 통큰 결정이다, 등 투자판단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그 후 현대차의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으니 현재로선 실패한 투자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정몽구 회장은 일본의 도요타시나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시와 같은 현대자동차 타운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 결과는 10년후 쯤 나타날 것이다.
필자는 10여년 전 미국의 사막지대를 여행했다. 그 당시의 생각은 왜 부자나라에서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에너지 개발을 못하고 저렇게 방치하고 있을까? 였다.
가이드의 설명은 달랐다.
미국의 지도자와 재벌들은 곧 에너지자원이 고갈될 것에 대비하여 미국에 있는 에너지자원은 손대지 않고 해외에 나가서 비싼 값에 에너지를 확보해 두는 작전이라 했다.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지배하려 하니까 갑자기 세일가스 개발을 시작하는 최고의 역발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역발상 전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남북 간에 고위급회담을 위한 사전접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고위사절단을 보내면서 바다에서 도발하고 하늘높이 떠있는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쏴대며 남쪽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속내는 뻔하다. 더 많은 지원을 받기위한 되로 주고 말로 받기위한 술책이다. 이럴 때 그들을 향해 할 수 있는 역발상 작전을 제안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시설재가 부족한 북쪽과의 협상에서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작전을 쓰라는 것이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당장 먹을 쌀과 각종 보수에 필요한 시멘트 그리고 내년농사를 대비한 비료이다. 당장 필요한 것부터 넉넉히 대주고 그 대가를 희토류 등 지하자원 개발권이나 바다 속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시추권 등 당장은 가치가 확인되지 않은 자원을 싼값에 확보하는 것이다. 먼 훗날 그 자원들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고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를 자체개발하여 확보할 수 있다면 말로 주고 되로 받아도 괜찮은 장사가 될 것이다.
서로 간에 콩이냐 팥이냐 따지면서 기싸움으로 세월 보내지말고 당장은 우리쪽이 손해 보는 듯해야 그들이 순순히 응할 것이다.
서로 간에 이익이 없으면 협상은 성사될 수 없다. 북쪽은 당장의 이익이 필요하고 남쪽은 당장 손해가 있어도 불안한 대치상태를 완화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외국인의 투자가 활성화 되는 더 큰 효과 외에도 10년 후 개발이익이 확대되어 말로 주고 가마나 섬으로 받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으려는 보통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론 통 큰 협상이나 통 큰 사업을 할 수 없다.




※861회 2014년 10월 09일

3050클럽과 빈곤시민

내년(2015)엔 우리나라 국민소득(GNI)이 3만불이 넘는다고 한다. 세계의 245개(국제연합가입국은 192개국) 나라 중. 인구 5000만명 이상이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는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뿐이다.
이들 7개국을 3050클럽국 이라고 하고 경제대국으로 부른다. 땅덩어리만 따지면 중국, 인도, 러시아, 호주 등 대국이 있고, 군사력으로 보면 미국, 러시아, 중국이 있고, 국민소득만 다지면 룩셈부르크(11만 달러), 카타르(10만), 노르웨이(10만), 스위스(8만) 등이 있지만 인구수가 아주 적은 나라들이라 국민총소득(GDP)으로 볼 때는 보잘 것 없는 나라들이다.
세계7대 경제대국이라니 놀랍지만 과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들 스스로는 선진국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한다. 그것도 잘 믿기지 않는 이야기이다. 경제대국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고 선진국의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이다.
과거엔 없었거나 있어도 모르고 살았는데 최근에 각 분야마다 인증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기준치가 정해지고 그 기준치에 들어가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 학교마다 평가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들도 각종 인증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규정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방만하게 운영되던 정부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기준에 맞게 조정 중이다. 나날이 달라지는 환경기준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느라 우리의 현 위치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7대 경제대국이고 선진국이 되었지만 국민들 특히 빈곤시민들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이 복지정책이다. 극심한 논란 끝에 무상급식, 무상보육이 실시되고 기초연금에 이어 노령연금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예산도 없이 실시되다보니 여기저기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금년도 세수 목표의 56%밖에 걷지 못하였다는 보도가 있다.
예산집행은 세수확보가 기본인데 목표에 한참 미달되는 자금을 모두 복지에 쏟아 붓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마다 아우성이다. 공무원들 월급도 못주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IMF때 기업들이 도산하고 국민들은 장롱속의 금붙이까지 들고 나와 위기를 면하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직장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데 현정권 말 또는 다음정권 초에 제2 IMF가 온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심히 걱정되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세계7대 경제대국을 노래하고 국민소득 3만불을 외치며 즐길 수 있겠는가?
국민소득 3만불 이면 월250만원을 벌어야 한다. 부양가족(노동력이 없거나 직장이 없는 어린이, 학생, 노인)이 있다면 그 수만큼 더 벌어야 평균소득 250만원이 되는 것이다.
국민 각자 자기소득을 따져보고 평균소득 연3만불에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하고 그 수준을 벌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경제시민 인증제가 필요하다(평균소득에 접근한 가구와 개인에게 부여하는 자기평가 기준).
정부는 평균소득에 한참 못 미치는 빈곤서민층이 늘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 2~3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적지만 남녀노소 모두 소득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고 언론을 총동원하여 작은 일자리에 만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전업주부도 일터로 나가야 하고 고령자들도 모두 일터로 나가야 한다. 고급 일자리는 없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최저임금을 낮춰 잡고 근로자의 지나친 임금투쟁도 자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30-50클럽에서도 상위를 차지하게 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860회 2014년 10월 02일

통일된 응급전화 번호가 있어야

지구촌 어디에서나 화재, 교통(육상, 해상, 공중), 조난, 홍수, 해일, 지진 등 각종 사고가 끊일 날이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정확히 알고 대처할 능력을 갖춘 사람은 없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사고의 유형별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시 응급대응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장비보완, 제도개선, 구조인력 및 복구인력의 훈련을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고발생을 신속히 연락할 수 있는 공통된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엔 각종 신고전화 번호가 12개나 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번호가 119번이다. 불이 났을 때 알리는 번호이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119번을 누르면 신속히 달려와 환자 수송을 해준다. 다음으로 많이 알고 있는 번호가 112이다. 범죄 신고용 전화지만 교통사고나 기타 긴급사고가 발생하면 누르는 번호이다. 그 외에도 간첩신고 113, 학교폭력신고 117, 사이버테러신고 118, 해양신고 122, 밀수신고 125, 마약사범신고 127, 환경오염신고 128, 실종신고 182 등 수많은 신고 전화가 있어도 이를 잘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없다.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고 있을 뿐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2014. 5. 2일 칼럼에서 이와 같은 유명무실한 신고번호를 119나 112로 통일하자는 칼럼을 쓴 바 있다.
정부에서도 신고번호 통일의 필요성은 인정 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는 신속히 신고전화를 일원화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난발생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참고로 각 나라에서 쓰고 있는 응급전화 번호를 소개한다.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의 많은 나라에서는 911(9.11테러 이전엔 999번)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번호는 112인데 독일, 터키, 러시아 등 주로 유럽 및 인접국에서 많이 쓰는 통일된 번호이다.
119를 쓰는 나라도 많다.
119가 됐던 112가 됐던 통일된 번호를 모든 국민이 알고 신속히 알리고 해당 부서에서는 5분대기조 같은 신속대응팀을 가동하여 각종 재해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




※859회 2014년 09월 26일

건강한 백세 살기

노령화 추세가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걱정들을 하면서도 100세 시대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이다. 보험회사가 앞장서서 100세 보험을 출시하며 100세가 대세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70넘은 당사자들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100세를 맞는다는 것이 달갑기는 커녕 불안하기만 하다.
과연 내가 100세를 산다면 건강이 따라줄까!, ‘생활비는 누가 댈 것인가?, ‘배우자도 중도탈락 없이 같이 갈수 있을까?, 등 걱정이 앞선다. 너무 빨리 찾아왔기 때문에 겪는 정신적 혼란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대세는 이미 기울었으니 말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100세를 준비해야 한다.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필자는 병원 신세를 별로지지 않아 잘 모르지만 병원마다 초만원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중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수술 일자를 받지 못해 안달하고 있는 것도 보고 있다.
못먹어서 얼굴이 누렇게 뜨는 현상을 부황났다고 하는데 환자가 없어 의사가 부황이라도 나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럴 확률은 영원히 “0”일 것이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 못해 부황난다면 모를까...
지속되는 경기침체기에도 대형 병원들의 초호황은 계속 될 것이다.
나의 건강을 의사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관리해야 한다. 필자의 회사엔 고객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필자는 찾아다니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 고객이 찾아오도록 하는 사업은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 등 찾아오는 회사에 주문하는 것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오는 고객께는 건강봉을 챙겨주고 사용요령을 알려주는 것이 필자의 부업이 되었다. 아침먹고 1000보, 점심먹고 1000보, 저녁먹고 1000보 외에 저녁 식사후 누원서 TV 보지말고 건강봉으로 30분간 온몸을 맛사지 하라는 것이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부위마다 30-100회 씩 문지르고 두드리는 운동을 지속하면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피돌기도 잘 되고, 근육이 튼튼해져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면역력이 강해져서 질병에 감염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도 팔고, 건강도 팔고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되는대로 살면서 100살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다. “병석에 누워” 100살을 산다는 것은 고통이고 일찍 죽는 것만도 못한 삶이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자기 일은 자기가 할 수 있어야 하고, 요양원에 들어가 감옥 아닌 감옥살이를 해서도 안 된다. 자식들에게 누끼치면서 100살을 사는 것은 고통이고 추한 인생일 뿐이다. 100살 삶의 기본은 건강이다. 건강한 몸만으로도 부족하다. 돈이 있어야 한다. 노후 대비는 미리미리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아두어야 말년에 고통 받지 않고 자식들에게도 대우 받으며 살다가는 길일 것이다.




※858회 2014년 09월 19일

1초 경영 효과

필자는 사업초기 사업장이 전국에 산재해서 대중교통으론 현장을 관리할 수 없었다. 33년간 자가용 타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다보니 현장을 가지 않고 사무실만 지키는 지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으론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은 시간 싸움이다.
1995년부터 전사적으로 벌리는 캠페인이 시간관리다.
1초당 임금을 계산하여 발표하고「1초라도 아껴라!」「지연은 적이다」「시간단축 못하면 일 아니다」등의 구호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근로자의 편에선 달갑지 않은 구호이다. 일반인들에게 1초는 아무것도 아니다. 2발짝도 안 되는 시간이지만 제조건설회사에서는 무시 못 하는 시간이다. 1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현장마다 1시간 단축을 요청하고 있다. 1시간씩 단축하려면 꾸준한 기술개발, 장비확보, 보조장비 제작, 근로자 훈련 등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 현장 당 하루 1시간 단축이면 약 30만원의 인건비가 절약되고, 발주자로부터는 특별한 신용을 확보할 수 있다. 필자가 현장에 직접 나갈땐 1주일 할 일을 3일에 해낸 일도 있다. 발주자 측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감에 놀라고, 다음 발주도 경쟁 없이 이어진다. 이처럼 시간 관리는 경쟁력의 원천이고 이익창출의 원천이며 신용확보, 수주량 확보 등 경영의 핵심이다.
초관리 운동을 시작할 때,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몸에 배어 거부감도 없고 결근, 지각자도 없다.
초관리 성과에 따른 성과급도 많이 나간다. 조기출근 수당, 마하수당(하루 시공 할 금액을 초과 했을 때 현장별로 8만원~50만원까지) 등으로 성과에 대한 보답도 확실해야 가능했다. 근로자가 초관리에 익숙해지면 안전사고는 줄어들고 일의 강도도 약해져 피로도가 낮아지는 역발상적 효과가 있다.
필자도 초관리가 몸에 배어 이젠 사적 모임에서도 끝까지 자리 지키고 앉아 있지 못한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친구, 업자)들의 이해와 협조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들 하지만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은 잠을 자야하고 8시간은 식사, 휴식, 생리처리 및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일할 수 있는 8시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쪼개어 활용해야 한다.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방법으로 초관리 기법을 잘 활용해 보도록 권고하고 싶다.




※857회 2014년 09월 12일

CEO는 자리 지키는 것이 정답이다.

얼마 전에 ○군사령관(대장)이 강제전역 되었다.
대장까지 승진하려면 남다른 노력과 능력 그리고 통솔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춰도 그 자리는「하늘의 별따기」라는 자리다.
그런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일시적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부대를 이탈하여 사적인 일(강연)을 했고 끝난 후 술을 마셨다가 문제가 되어 옷을 벗어야 했다. 하늘에서 따온 별 4개가 일시에 땅에 떨어졌으니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통곡할 일이다.
CEO(최고책임자)의 자리는 그만큼 중요하다. 회사에서 사장이 없어도 잘 돌아갈 때가 있다. 그렇다고 사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고 각종 모임에 참여하고 때론 정치판까지 기웃거리는 것을 수도 없이 많이 보게 된다.
사고없이 잘 돌아가면 다행이지만 불의의 사고라도 나면 큰 낭패가 된다.
작업장에서는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도 잔 사고가 발생한다. 많은 인원이 많은 기계, 장비를 운용하고 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잔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잔 사고가 났을 때 재빨리 대처하여 수습하면 말 그대로 ‘잔 사고,로 끝나지만 제때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가 있다.
이때 CEO의 신속한 판단, 신속한 대처, 집중적인 인력, 장비 투입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CEO는 회사가 잘 안정적으로 돌아갈 때도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서두에 군 최고사령관의 예를 들었지만 원래 군대는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만일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조기에 적을 막아내는 것이 군의 임무이다. 6.25전쟁 이후 약 6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옛날 같으면 ‘태평성대,를 노래 부르며 잔치판을 벌려도 좋은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군은 늘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고도 막고, 전쟁도 막아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리를 뜬 대장의 계급장이 땅으로 떨어진 것이다.
가정에서 조그만 일이 벌어져도 가장이 있으면 가족 모두 안도한다.
회사에서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사원 모두 안정되어 사고가 나지 않는다. CEO는 자리만 지켜도 회사가 잘 돌아간다.
필자의 사무실엔 각각 작업장을 비추는 모니터가 24개가 있어 작업장의 상황을 보고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사실 모니터를 보지 않고 있어도 자리만 지키면 되도록 되어있다.
세월호 사고 난지 5개월이 되었어도 뭐하나 처리된 것이 없다. 선장이 자리만 지켰어도 300명의 목숨을 수장시키는 초대형 사고는 막았을텐데 선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대형 참사다.
전국에서 각 직장마다 CEO가 한눈팔지 않고 밖으로 돌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면 매일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856회 2014년 09월 05일

추석 덕담 (미래를 위한 제언)

사람들은 최근에 있었던 일을 현재의 일로 생각한다. 내일 이후 가까운 장래에 있을 일까지도 현재에 포함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려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은 모두 과거이다.
방금 있었던 일도 5000년 전의 일도 4억년전의 일도 모두 과거이다.
앞으로 있을 일은 10초 후도 -내년의 일도 -10년 후에 나타날 일도 사실은 모두 미래다.
엄격히 말하면 현재는 찰나에 불과하다.
우리 머릿속엔 과거로 가득 차있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배운 것, 경험한 것, 당한 것 내가 누군가에게 한 잘못된 것까지 모두 가득차 있다. 앞으로 닥칠 미래를 위해 과거의 기억들을 털어버리고 머리를 비워둬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각자 처한 위치에서 조금씩 준비하면 된다. 내일 모레가 추석인데 추척에 모인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에 서 할 수 있는 덕담 하나!
음주는 석잔으로 자제하고 허풍허세를 부려서는 안된다. 허풍, 허세는 자칫 빚이 늘어나거나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다.
가족중 입시지옥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학생이 있다면 너무 성적에 얽매이지말고「특기나 가능성을 찾아 보아라!」라는 덕담으로 강박관념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고를 겪는 친인척이 있다면 그는 수입과 지출의 관리를 잘못한 경우가 많으니 절약하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그의 미래를 열어주는 길이 될 것이다.
절약하는 지혜는 간단하다. 국민소득 25000불이 넘는 나라에서 먹고사는 문제는 별것 아니다.
막노동 현장에서 하루만 일해도 1주일은 살 수 있는 나라이다. 하루 벌어 하루에 다 쓰지 않고, 조금씩 모아두면 종자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야 미래가 있을 것이다.
70넘은 노인들은 스스로 몸(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자식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편안한 노후를 잘 보내는 길이 될 것이다. 자식들에건「사고치지 말고 사고 당하지 않는 것이 효도다.」라는 역발상적 덕담으로 자녀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를 맞이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
큰 그림, 큰 꿈보다 작은 그림, 작은 꿈을 꾸고 실천하는 연습이 좋은 미래를 여는 기초가 될 것이다.




※855회 2014년 08월 29일

영원한 강자와 약자는 없다

통신수단이 발달되지 않았던 60년대엔 가정에 백색전화 한 대만 있어도 동네사람들 모두 부러워했다. 그 후 청색전화가 보급되면서 통신수단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들고 다니는 핸드폰이 등장하였다. 들고 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묵직한 핸드폰이었다. 점차 소형경량화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노키아가 핸드폰 분야 최강자로 등장하였으나 애플과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모토로라에 흡수되어 사실상 소멸되고 말았다.
세상은 늘 강자와 약자가 같이 살지만 강자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사람마다 나름의 강점이 있다. 작은 모임이나 집단에선 목소리 큰 사람이 강자다. 그렇지만 무선 핸드마이크의 출현으로 강자로서의 위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일터에선 힘센 사람이 강자였지만 포크레인, 지게차, 크레인의 등장으로 단순 노동자로 전락하고 있다. 수업시간엔 선생님이 최강자지만 졸업후 그 제자들이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국가와 국가 간에도 강자는 계속 바뀐다. 18세기 영국은「해가지지 않는 나라」였다. 전세계에 식민지를 개척하여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였고, 스페인도 무적함대를 자랑하며 세계 지배의 대열에 서서 영국과 대등한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디폴트 위기에 처한 초라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동물의 세계를 호령하던 호랑이는 동물원에서 관상 동물로 전락하고 그 자리엔 호랑이 먹이에 불과했던 멧돼지가 크게 번식하여 간간이 인간을 해칠 정도로 동물세계의 강자가 되었다.
모든 분야에서 강자와 약자가 공존하면서도 최강자로 등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강자가 되면 자만해지고 흥청망청 써대다가 약자로 전락하고 약자는 이를 악물고 노력하여 강자의 자리를 뺐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을 꾸준히 갈고 닦으면 그 분야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는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누구나 강자가 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강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거나 게을리 하면서 조상 원망하고 사회 원망하고 나라 원망하다 세월 다보내고 세상을 뜬다.
내가 갖고 있는 소질을 최대한 살려서 강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 불구가 되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854회 2014년 08월 22일

땅속지도 작성도 급하다

석촌호수 주변에서 계속 나타나는 싱크홀이 시민들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싱크홀은 지하에 생긴 큰 공간(동공)을 덮고 있던 지표면이 지지력을 상실하여 갑자기 폭삭 주저앉으며 생긴 일종의 맨홀이다.
지하 동공이 발생하는 동공의 생성원인은 석회질 성분의 토사가 오랫동안 스며든 지하수나 빗물 등으로 인하여 녹아 없어져서 땅속에 빈공간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다.
그러나 석촌호수 주변의 동공과 싱크홀은 지하철 공사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땅굴을 연구하는 일부 단체에서는 북한에서 파내려온 땅굴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부가 손 놓고 있겠는가?
현 정권은 보수정권이다. 안보를 가장 중시하는 정부가 모르는 체 덮어 둘 성 싶은가? 사리를 분별할 수 없는 어린아이나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땅굴이라 고집하는 일부 인사들의 말을 믿을 수는 없을 것이다.
참고로 땅굴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지금 발견된 4개의 땅굴외에 20여개가 더 있고, 휴전선 근처가 아닌 서울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다.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정부는 관심을 갖고 땅굴탐사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현재 주로 발견되는 싱크홀과 동공은 서울시내가 대부분이지만 동공의 생성원인중 지하철공사나 상하수도관, 송유관, 가스관, 통신시설 등 지하에 매립되는 시설물 등에서 발생한 인위적 동공으로 판단된다. 정부와 지자체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이미 땅속지도를 모두 말들었고, 인도(보도)에 지하에 매설된 각종 시설을 일반일들도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해 놓고 있다.
우리도 땅속지도를 만들고 지하 시설물이 지나가는 동선표시를 해서 통행인들도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들이 사고지점을 정확히 확인하여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지상은 물론 하늘도 관리해야 하고 땅속도 바다속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며칠 전 발표된 목포와 제주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데도 지하 및 해저지도가 꼭 필요하다.
일본은 섬나라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찍이 바다 밑을 샅샅이 훑고 있다. 대륙붕이 지나가는 자리를 모두 찾아 자기네 영토로 만들고 있다.
늦었지만 땅속, 바다속을 제대로 알고 위험에 대비함은 물론 지하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853회 2014년 08월 16일

교황효과 후속 조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여 가난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 소외된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겐 정부와 정치인들이 풀지 못한 한을 대리하여 풀어주니 크게 위안이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와서 돈 한 푼 안들이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드린다.
사람 사는 사회가 늘 공평한 건 아니다. 불평등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가난한 사람이 없는 사회는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것이 문제인데 그들에게도 일시적이나마 위안이 되고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다.
세월호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니고, 단순한 교통도 아니고, 청해진해운만의 실수도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안고 있는 부정부패고리, 무사안일행정, 적당주의 문화가 본질이다. 교황의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가는 곳마다 있었던 것은 정부가 사후처리를 제대로 못한 것을 교황이 대신 해준 것 이다. 정부와 최고 책임자는 가책을 느끼고 특별법을 통하거나 일반행정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한을 일부나마 풀어주는 노력이 하루빨리 나타나야 한다.
과거엔 한집에서 7~8명씩 아이를 나아 길렀다. 성장과정에서 절반은 전염병이나 기타 사고로 일찍 죽었다. 나머지 3~4명의 자손이 있어 덜 원통하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한가정에서 하나가 보통이고 2~3명 자녀를 둔 집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딱 하나가 있었는데 그가 죽었다면 어떻겠는가? 우선 대가 끊어지고, 후계자가 없으니 희망이 없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생각해도 분을 참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월호 유가족에겐 특별한 조치와 예우가 필요한 것이다.
당파적 이해 따지면 안 되고 법과 원칙만 따지고 있어도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것저것, 요리조리 잴 필요가 없다. 이왕 터진 사고 한번으로 끝낼 사안이니 조속히, 그들의 마음 한구석이라도 응어리가 풀어지도록 해야 한다.
적기에 나타난 교황님 덕분에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 지금부터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몫이다.
「따지지도 묻지도 말고」그들의 통한을 풀어주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852회 2014년 08월 08일

불경기엔 절약이 최고

일본은 20년간 불황을 겪고 있어도 국민생활이 파탄 났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 국민들의 절약정신 때문이다.
동네마다 100엔 ?이 있어 값싼 생필품을 저렴한 값으로 구입하고 아껴쓴다.
우리나라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허리띠 졸라매고 씀씀이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파트 단지마다 재활용품 수집장이 있다. 쓸만한 것이 제법 많다. 버리는 것이라 외면하지 말고 쓸만한 것은 재활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필자가 운영하는 연수원 겸 농장엔 모두 재활용품으로 채워져있다. 주로 과일 채취, 상추, 쑥갓, 고추 등 반찬거리 채취용으로 제격이다.
비료를 줄때도 좋고 닭사료를 줄때도 좋다. 가정마다 수입은 거의 한정되어 있다. 지출을 줄여야 한다.
꼭 써야 할 곳은 어쩔 수 없지만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찾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줄일 수 있는 것은 가정형편이나 회사형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열거 할 순 없다. 필자 회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례를 들어보면

① 회사 직영식당에 필요한 채소류는 대부분 직영농장에서 조달한다. 상추, 쑥갓, 아욱, 파, 양파, 마늘, 고추, 깻잎, 토마토 외에도 고구마철, 감자철, 철따라 나는 부식, 곡식을 직영농장에서 조달하고 직접 재배가 불가능한 것도 산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한다.

② 각 현장에서도 매일매일 절약사례를 보고하도록 제도화 했다. 차량이동시 가장 싼 곳에서 주유하기, 같은 지역 같이 싣고 출발하기, 현장에 필요한 각종 자재는 본사에서 일괄 구입하기, 등 금전적으로 절약하는 것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인건비 절감, A/S, 재시공을 최대한 막아 공기(준공일) 단축으로 인한 경비절감 등은 가장 큰 절약사례로 평가하여 시상한다.

③ 매일 각 현장과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절약사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하루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평균 최저 10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1년간으로 환산하면 절약에 참여하는 직원의 격려금을 제외하고도 대략 3000만원이 된다.

④ 정부와 자치단체에서도 과거 방만경영으로 늘어난 부채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⑤ 기초집단인 가정에서도 절약을 생활화하고 절약일지를 써서 매달에 분석하여 계획을 수정해나가야 할 것이다.

⑥ 개인별로 하루 5000원 정도의 절약목표를 세우고 매일 통장에 넣되 그 절반을 통일기금으로 적립한다면 돈 때문에 통일 못한다는 소리는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고의 애국은 곧 절약이다.





※851회 2014년 07월 31일

노인의 기준 바꿔야

옛날에는 만60세가 되면 친인척은 물론 마을사람 모두 초청하여 성대한 잔치를 할 정도로 60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삶의 질이 열악하고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강관리는 부자들이나 하는 정도였고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 개인건강을 챙길 겨를이 없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이후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가계소득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지 20여년만에 평균수명이 80이 되고 앞으로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도 65세부터 노인이라고 하고 노인이 되면 하던 일도 그만둬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국가에서도 65세를 노령연금 기준일로 잡아 금년부터 약 400만명에게 최고 20만원까지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지만 그 재원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지나치게 증가하는 세금 때문에 중소기업 하기 힘든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근로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놀고먹는 고령인구는 점점 늘어난다.
당장은 별 문제 없겠지만 중가하기만 하는 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연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연금지급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려야 한다.
노인의 기준을 65세가 아닌 70세로 바꾸면 된다. 대신 70세가 될 때까지 계속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노인 일자리가 쉽지는 않다.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가 없어 모두들 백수로 지내고 있는 터에 65세 이상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라는 말이 공허하고 불합리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곧 다가올 현실을 조금 앞당겨 생각하는 것 뿐이다.
지자체마다 도심주변의 노는 땅을 임대하여 농작물 공동재배단지를 만들면 일자리가 크게 늘어 날 것이다. 자기 먹을 것 스스로 재배하여 지출 줄이고, 건강도 챙기며, 재배에 참가하는 준 노인(65세~69세)들에겐 적당한 수당(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면 건강도 챙기고, 가계지출도 줄이고, 부수입이 생겨 삶의 여유도 생기는 제도가 될 것이다.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검토하여 실시했으면 좋을 것이다.




※850회 2014년 07월 25일

2014년 대한민국은 불신시대

세월호참사와 유병언 변사(?) 사건으로 혼란과 불신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앞으로도 얼머나 긴 시간동안 논란이 지속될지 모른다.
온 국민은 경찰도, 검찰도 믿지 못하고 있다. 과학수사기관도, 중간전달자인 언론의 발표도 믿고 싶지 않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온 국민의 가슴 속은 물론 뼈속까지 파고든 불신의 실타래가 어떻게 해야 풀릴 것인지 지금은 아무도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라는 말처럼 이렇게 수개월이 흘러가거나 더 큰 사고가 터져야 국민의 뇌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지워질 것이다.
경찰과 검찰은 지금까지의 관행과 적당주의 다 털어버리고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려 맡은 임무(사건사고 처리)를 하나하나 국민들이 보고 수긍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신속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책임자들을 엄히 처벌하고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비호세력도 모두 잡아내야 한다.
국민들도 사건사고 터지면 경찰과 검찰 또는 담당부서에서 하는 일에 색안경 끼고 의심부터 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스스로 사고 터지지 않도록 각종수칙을 지켜야 할 것이다.
사건사고는 일반국민이 내고 처리만 정부와 담당부서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나부터 안전수칙을 생활의 기본으로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리고 내가족, 내직장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안전한 나라, 안전한 사회에서 천수 누린후 후손에게 안전한 나라를 가장 큰 유산인 것처럼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떠나야 한다.
「안전은 안전할때」필자의 회사에 붙어있는 구호다. 사고난 다음 수습잘 하는 해결사가 필요없는 가정, 직장을 내가 앞장서서 만들어야 한다.
선진국, 선진시민답게 안전메뉴얼대로 생활하는 새로운 생활습관 만들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4년 대한민국은 불신시대」를 털어버리고「안전시대」로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849회 2014년 07월 18일

마지막 보루가 무너졌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은「쌀 사수」머리띠를 두르고 국민들께 쌀개방만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공약하고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그러나 그해 쌀 개방을 일정기간 유예하겠다고 물러섰다. 유예기간 동안 매년 일정량의 쌀을 외국에서 사들이는 조건이었다.
20여년을 외국쌀 사주는 조건으로 전면 개방을 미루어 왔으나 금년(2014)의 의무수입 물량만 40만톤에 이른다. 내년엔 82만톤으로 늘어난다.
쌀 개방 저지는 말 뿐이고 매년 사줘야 하는 물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현 정부는 2015년 쌀 전면 개방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쌀 개방 저지의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고 말았다.
농민들의 극한투쟁이 예상되지만 개방 압력을 막을 길이 없으니 농민과 시민단체도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역대 정권은 무너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 자금(세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지금의 농촌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나아진 것 같지않다.
근본 원인은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농부들의 연령은 67세 이상이 대부분이다. 고령화된 농촌 인력을 교체할 대안을 찾아야 농촌에 희망이 있고 어린아이 울음소리도 들리게 된다.
도시의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도시엔 고학력 실업자들이 넘쳐나지만 그들은 농촌으로 돌아올 사람들이 아니다. 교육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마이스터고교 외 농어업전문 고등학교를 활성화 하여 고교 졸업 후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지원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의료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도시거주 세금을 부과하여 농어업 종사자들과 그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는 세금체계를 만들어 도시에 살면 주거세 농촌에 살면 주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현행 대학정원은 대폭 줄이고 농어촌 마다 미니특수고등학교를 신설해서 도시에서 사는 것보다 농어촌에 정착하는 것이 더 유리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길 밖에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쌀 관세를 대폭 올리고 그 재원으로 쌀 직불금을 올려서 쌀농사에 의존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단기처방도 필요하다.




※848회 2014년 07월 11일

자가용 타고 만주벌판 달리는 꿈을 꾸자

잠 잘때 꾸는 꿈과 자지 않고 꾸는 꿈이 있다.
자지 않고 꾸는 꿈은 이루고자하는 희망사항이다. 내 주변의 변화와 성취를 바라는 작은 꿈과 나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더 좋은 환경으로 바뀌길 바라는 아주 원대한 꿈이 있다.
작년 6월엔『내 차 타고 중국 대륙 달리는 꿈』이라는 칼럼을 쓴 일이 있다.
그때 그 꿈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를 단독 방문하는 일이 벌어졌다. 5,0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늘 지배만 하던 중국이 친구가 되어 직접 찾아온 것이다. 한민족의 원대한 하나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양국 정상회담 중 중요한 내용하나가 눈에 번쩍 띄었다.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 2016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정하고 1,000만 명 이상이 서로 방문하는 관광사업을 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양국방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자가용 승용차 타고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한 내용이다.
내 꿈이 이렇게 빨리 성사되다니. 정말로 꿈같은 이야기이다.
황해 해저터널을 건설하여 인천과 청도를 바다 밑으로 연결하여 자가용 싣고 서로 상대 나라로 여행하는 꿈이 실현 가능해졌다.
필자에겐 또 하나의 꿈이 있다.
내 차 타고 판문점에서 신의주를 거쳐 압록강 대교를 건너 단둥과 선양, 하얼빈 등을 두루 돌아오는 꿈이다.
이미 중국과 북한은 경의선 고속도로 건설계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건설사가 참여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남북 간의 협의가 잘된다면 머지않아 육로로 자가용 타고 중국대륙을 여행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남북 간에 으르렁대고 있을 시간이 없다. 북한은 우리의 기술과 경제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리를 챙기면 된다. 반도 한귀퉁이에서 지지고 볶고 아귀다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때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한민족의 후예답게 자가용 타고 만주벌판을 질주하는 꿈을 이룬다면 중국도 좋고 북한도 좋고 한국은 큰꿈 실현하는 계기가 되니 자손만대에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참고로 2013. 6. 5일자 칼럼을 게재한다.

내 차 타고 중국 대륙 달리는 꿈 (13년 06월 05일)

6.25전쟁 때 중국의 백만 대군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넜다.
1953. 05. 27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3.8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를 하였다.
북한군을 대리해 싸운 것은 중공군이었다.
특히 백마고지를 서로 차지하려고 10여 일에 걸쳐 12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싸움의 상대는 북한군이 아닌 중공군이였으니 중공군은 적군이었다.
그런 적대국가의 총지휘관인 총참모장(합참의장)과 우리군의 총지휘관인 합참의장이 베이징에서 마주보고 앉아 북한의 비핵화와 한·중간의 군사교류 및 직통전화(핫라인) 설치에 합의하고 청도에 있는 북해함대를 같이 시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공군기를 타고 중국에 들어간 것도 이례적이다.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북한정권의 최고 지도자 심정은 어떨까?
상상만 해도 통쾌하지 않은가!
이제 곧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으로 방문하여 시진핑 최고지도자와 베이징에서 회담을 하게 된다.
늘 중국의 속국처럼 살아온 수천 년의 한을 털어버리고 중국과 대등하게 교류하는 대한민국!
정말 경사스럽고 자랑스럽지 아니한가!
경제교류와 정치교류에 이어 군사교류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라가 이웃이고 형제지간이 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참에 인천과 청도 사이의 바다 밑을 달리는 해저터널을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전정권부터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한·중간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협정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무비자로 내 차 타고 중국대륙을 달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날이 올 것만 같다.
아직은 꿈이고 미래일 뿐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상상이 아니다.
아침 먹고 이웃동네 가듯 내 차 타고 청도거리, 북경거리를 질주하고 저녁에 돌아오는 날이 빨리 와야 할텐데...
한·중 해저터널 공사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847회 2014년 07월 04일

시장이 반찬이다

1950년대까지는 우리의 삶의 질이 아주 낮았다.
국민 일인당 소득이 100달러 밖에 되지 않았고, 전쟁으로 전국이 폐허가 되어 먹고 살아남으면 다행이던 시대였다.
상황은 6.25가 끝난 후 70년대 초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 유행하던 말이 “시장이 반찬이다.”란 말이었다. 보리고개(보리수확 직전까지의 춘궁기)란 말도 유행했다. 이때엔 보리밥에 고추장만 있으면 아무런 불만 없이 살았다. 먹고 살기가 어려울땐 밥세끼만 거르지 않고 먹어도 행복했다.
필자가 군에 있을 때(60년대 후반)의 일이다. 밤늦도록 야근하는데 배가고파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 취사장에 연락하여 밥이 남아 있다하면 항고(군대에서 사용하는 야전용 밥그릇) 3개를 들고 달려간다. 취사반장이 항고 2개에 밥을 꾹꾹 눌러 담고 고추장 반 정도 넣어주면 가져와 모두 모여 먹던 때가 내생에 가장 행복한 때였던 것 같다.
이때엔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만 있다면 아무런 불만이 없을 때다.
80년대 이후 고속성장을 하여 국민소득 25000달러 시대가 되었다. 못살던 때보다 잘살게 된 지금은 불만이 더 많다.
60,70세대(6.25세대)들 보다 40대가 불만이 많다고들 한다. 선거를 해보면 60대 이상은 항상 여당 성향이고, 40대 이하는 야당 성향이어서 젊은이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면 야당이 승리하고 젊은이들 참여가 적으면 여당이 수리한다는 말도 있다.
불만은 누구에게나 어느 계층에나 있다. 불만 줄이기 운동이 필요하다. 모든 현상을 나 중심에서 볼 때 불만이 더 커진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거나 제3자적 입장에서 보는 변화가 필요하다.
온 국민이 느끼는 불만이라면 정부가 나서서 해소해야 한다. 나와 우리가족이나 이웃 간의 불만이라면 스스로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불만 줄이기는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소한 일에 불만 갖지 말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의 여유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이다.




※846회 2014년 06월 27일

공직자 채용 기준을 다시 제정해야

과거엔 그냥 지나쳐도 될 일들이 지금은 절대 안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엔 법제도가 미비했고, 도덕적 기준도 높지 않았다.
후진국에서 중진국이 되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는 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100년 이상 걸려서 이루는 발전과정을 우리는 30여년만에 달성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일을 지금의 기준에 적용 하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거나 부도덕한 사람이 된다.
국무총리 지명자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자진 사퇴하는 일이 2번 연속 벌어졌다.
장관 내정자들도 모두 현재 기준에서는 크게 부족하거나 부도덕한 자로 비쳐진다.
그런 보도를 보면서 일반 국민들은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안타깝게 생각 하거도 하고, 때론 분개 하기도한다.
서민들(노동자, 농민)의 기준에서 보면 그들은 모두 부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기존 공직자, 정치인, 사회지도층) 기준에서 보면 별 문제 될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직자 채용 기준을 중간 수준에 맞춰야 한다. 있는자와 없는자. 지배자와 대지배자 간엔 늘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중간을 기준으로 하여 공직자 채용 기준을 공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금 문제가 된 것들(논문 표절, 논문 대필, 논문 이중등재, 병역면제, 병역 특혜, 주민등록 이전, 탈세, 탈루 등)이 과거제도나 관행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의 제도나 관행으로 보면 모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청문회 제도가 잘못 됐다고들 한다.
청문 제도보다는 그제도를 운용하는 자들의 운용 방식과 운용 기준의 문제다. 과거에도 문제이고 현재도 문제라면 추천한 인사담당자의 문제이니 인사담당자를 문책해야 한다.
과거엔 문제 되지 않았으나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된다면 운용의 묘를 살려 재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허용해야 한다.
“털어 먼지 않나는 자 없다”는 말이 있다. 과거의 일들을 모두 들춰 흠집 내기에 몰두하지 말고 그사람이 앞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청문 제도보다는 운용의 틀(기준)을 바꾸길 바란다.
공직자가 되고 자 하는 자는 늘 몸가짐을 바로 하고 사리사욕이나 당파 이익에서 멀어지고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유지해야한다.
공직 채용시 낙하산(관피아, 교피아, 해피아 등) 보직을 배제하고 해당 부서에서 오래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보고 채용하는 시스템 채용 방식을 채택하야 한다.




※845회 2014년 06월 20일

생활속의 역발상

유00씨 검거작전이 장시간 진행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유병언과 비슷한 사람이 군산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를 태우고 다니던 운전사가 유00씨의 절룩거리는 모습을 흉내내며 지나갔기 때문이다. 유00씨 수사에 혼선을 두기위한 하나의 역발상 작전이었다.
역발상은「거꾸로 해보는」초보적인 발상이 주류를 이룬다.
점차 진화하면서「눈속임 역발상」다른 사람보다「한발 먼저」하는 역발상, 다름사람이 미처「생각지 못한」것을 먼저 찾아하는 역발상 등으로 발상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생활이나 기업경영. 나아가 국가경영에 활용할 수 있다.
생활속에서 많이 활용되는 역발상의 사례 몇가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① 거꾸로하는 역발상으론 옛날 5일장에서 많이 나타나는 마수거리와 떨이를 들 수 있다.
② 눈속임 역발상으론 옷가지, 건강식품등을 길거리에 쌓아놓고 바람잡이를 다수 동원하여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이 제일 흔한 역발상이다.
충동구매 역발상은 부동산 분양현장, 거리의 약장수 등 전국 어느 곳에서든 수시로 나타난다.
③ 속임수 역발상은 수천년 동안 병법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을 비롯하여 이순신 장군의 여수 앞 대첩 등 동서양을 말론하고 전쟁터에서 쓰던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손자병법일 것이다.
④ 다른 사람보다 한발짝 먼저 움직이는 역발상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를 들수 있다. 노지에서는 기온이 낮아 자라지 않은 작물들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2~3달 일찍 출하하는 방법이다.
⑤ 다른 사람이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을 먼저 찾아내는 역발상이 최상의 역발상이다. 발명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을 미리 등록하여 독점판매하거나 경쟁업체를 따돌리는 방법 등이다.
⑥ 그 외에도 한참 성업 중일 때 권리금까지 챙기고 미리 털고 떠나는 방법도 고수익을 올리는 최고의 역발상일 것이다.
⑦ 증권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장이 과열되면 시골노인까지 소팔아 증시로 몰릴 때가 있다. 이때 큰손(기관투자가, 외국인, 개인포함)들은 개미들에게 주식을 가장 높은 값에 대량으로 팔아버리고 휴가가는 방법이 있고, 반대로 증권시장이 극도로 침체되어 모두 팔아치우려할 때 나타나는 투매현상이 있는데 이때를 이용해 돈 많은 사람과 기관이 헐값으로 주어담는 투자방법이다.
이런 투자가 최고수들의 역발상 투자방법이다.
생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역발상 사례들을 많이 찾아보고 실생활에 이용하는 지혜를 발휘해보기 바란다.




※844회 2014년 06월 13일

신용은 보여주는 것

최근에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팀장이 사퇴하는 일이 있었다. 사진전송의 정확성이 문제되어 지적했는데 시정노력 없이 퇴사로 대응한 사건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 사진전송을 하면 회사에서 분석하여 원격조정하는 제도인데 전송 1건당 5,000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회사에서는 전국에 있는 현장투입시점을 정하는 등 진행상황을 조정하는 중요한 제도 중 하나다.
본인 생각은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면 됐지 절차잘못 된 것 가지고 의심하면 되느냐?”는 항의표시였다.
내 신용은 물론 내가 가장 잘 안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기 신용을 자기가 모른다면 바보천치일 것이다.
그러나 자기만 알고 있는 신용(정직성 및 실천내용 등)은 집단생활에선 인정할 수 없다. 여러 사람이 같이 하는 일은 각자 하는 일을 수치로 또는 실물(은행잔고 또는 재고, 시공시설물)로 보여주어야 한다.
내가 정직하게 열심히 하면 됐지 그런 걸 왜 보여주어야(인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한다면 그는 보통사람이거나 그 이하의 사람일 것이다.
공동생활에서는 자기가 한 것은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신용이다.
며칠 전 필자가 관여하는 모임체의 기금운영에 대하여 한 회원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집행부에서 잘한다고 하는데 과거의 사례를 보나 지금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기금 운영자들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아예 인출해 써버리는 사례가 빈번하니 모아둔 돈 모두 소비하고 맘 편하게 지내자는 식의 제안이었다.
이런 제안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받아왔다. 기금관리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일이다.
너무나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은 의심부터 하고 보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담그지 말라는 말을 따른다면 이 사회는 아무일도 할 수 없다.
실무자는 그런 의심을 받아가면서도 집단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그렇다고 “나를 믿어라”고 상대방의 요구를 묵살할 수는 없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그러니 보여주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 금전에 관련된 일이라면 간단하다.
은행통장 잔고를 복사 또는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여주면 된다. 은행도 가끔 사고가 터지지만 그래도 우리사회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신뢰의 상징) 기관은 은행이다.
은행통장 잔고를 주기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필자는 많은 사회단체의 일에 관여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때마다 “최고의 신용은 통장공개다”라며 회의 때마다 통장 복사본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일은 20년 이상 된 가장 잘 운영되는 모범적인 단체지만 그 전통만을 믿고 통장 공개를 하지 않았었다. 기금운용도 안전을 위해 분산 관리하고 있었다.
일부 회원의 우려 섞인 서신이 통장 공개의 결단을 내리도록 해주었다. 분산 보관 중이던 기금을 하나의 통장으로 모아 확인이 필요한 회원에게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의를 제기한 회원을 질타하는 이도 있지만 필자는 그 회원에게 감사하고 있다. 또 하나의 참 신용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843회 2014년 06월 07일

가정 경영 진단평가서

며칠전 일요일 새벽 일요일마다 내려가는 농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자칭 ‘가정 행복 코치, 00씨의 강의를 들었다.
항상 정해진 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먹는 것조차 다음 휴게소로 바꾸면서 그의 강의를 다 들었다. 그 강의후 아내는 감동하여 인터넷을 뒤져 그에 대한 기사와 동영상을 다시 보면서 아내의 생각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스스로 가정행복 코치가 되겠다는 생각은 전혀없고, 남편의 가정경영이 잘못 되었다는 투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후 며칠동안 신문이나 각종 뉴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평이 계속 됐다.
가정경영을 못하는 것으로 몰아치는 듯 하지만 사실은 필자를 가정경영 못하는 사람으로 몰아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 강의내내 필자는 ‘젖소부인’(부인이 남편에게 져주면서 내조하는) 아내는 ‘친절한 00씨’(아내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각종 서비스로 즐겁게 하는)에 방점을 찍는 듯 했다.
참다못해 하루는 출근하자마자 문자를 날렸다.
“가정경영 진단평가표를 만들어 보세요!”
답장 문자가 왔다.
‘왜 갑자기 가정 경영 평가?’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필자는 구체적 평가 항목을 제시하며 평가해 달라 재차 부탁했다. 필자가 제시한 진단평가항목 중 일부를 열거해 보기로 한다.

*가정경영 진단평가서
①경제 문제 ②교육 문제 ③건강관리 문제 ④노후생활 문제 ⑤여가생활 문제
⑥친인척 관리 문제 ⑦가족행복 문제 등 이었다.
그날 오후 식사메뉴가 달라졌고, 퇴근시 본체만체 하던 아내의 태도도 달라졌다.(아내는 센스가 빠른편...)
가정경영의 극히 일부(가정행복)만을 자극적으로 다루어 인기를 끌어 많은 가정 주부의 환심을 사려는 글이다. 다양한 평가항목의 평균개념을 무시한 인기에 영합하는 잘못된 평가로 인하여 부부관계를 왜곡하고 가정 평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같은 소지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필자의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 경제적 문제
°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대란, 지방으로, 지방으로 밀려나가야만 하는 서민들의 주거 불안에서 해방시켰고
° 친척, 친지, 동창에 돈 빌려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며 살아왔고,
° 각종 보험 들어있어 만일에 큰병이 걸려도 큰 부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② 교육 문제
° 큰 병, 큰 사고 없이 아이들 잘 자라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었고
° 그 흔한 과외(학원) 한번 받지 않고 대학나와 좋은 직장 잡도록 자립심을 키워줬고,
° 직장에서도 잘 적응하고 국가주요업무를 주도적으로 잘 해결하고 있으니 자녀교육도 실패하지 않았다.
③ 건강관리 문제
° 평생 큰 병으로 입원한 일 없고, 지금도 건강 검진 및 유전적 당뇨문제 외에 병원 신세지지 않고 있고,
° 지속적 건강관리 일환으로 실천하는 아침먹고 1000보 점심먹고 4000보 저녁먹고 1000보 외 회사근무 중 공장순회 30회로 3000보를 확보하고 있으니 평생 건강의 기본은 철저히 지키고 있고,
°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는 일 외에 잠자기전 건강봉 전신마찰(배, 발 바닥, 손바닥, 정강이, 허벅지, 팔 등)을 30분씩 지속하고 있는 것은 건강유지를 위한 지속적 투자로 생각하며,
° 일요일 마다 등산이나 각종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농장에 내려가 잡념 없이 일에 몰두하며, 맑은 공기 맘껏 마시고 올라오는 생활을 13년째 하고 있다.
④ 노후생활 문제
° 저축을 많이 해 논 건 없지만 여러 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니 급하면 팔아서 쓰면 되고,
°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1시간 30분 거리)에 농장을 갖고(각종 건강식품,약초, 건강수목) 있어 노후에 소일할 곳도 만들어 놓았고,
° 자녀들도 사고치지 않고, 부모에 의존하지 않을 정도로 자립생활을 잘하고 손주들 모두 건강하고 공부도 잘하고 있다.
⑤ 여가활동 문제
° 극장이나 각종 문화시설에 갈 시간은 없지만 정시퇴근, 정시출근, 정시취침 (취침시 일체의 전화까지 사절)이 몸에 배어 재충전하고 있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다.
° 직장 내 가족은 몰론 친척(보조경영자 1명 제외) 경영참여자 없이 회사경영은 필자가 가정관리 및 가족의 종교생활, 원하는 여가활동 등을 일체 간섭하지 않고 있어도 사고치는 일 없으니 다행이다.
⑥ 친인척 관리
° 조상들이 500년간 누렸던 각종 혜택이 사라지고, 조선말기 상업계급의 대두에 대처하지 못하여 크게 기울었던 가세가 점차 회복 단계에 있으며, 그간 필자가 독자적으로 ‘가승보’를 제작하여 조상의 얼을 기리도록 하고 있고, 가계 묘지를 확보하여 흩어져 있던 조상 묘소를 한 곳으로 모으는 등 묘소를 정비하여 가계의 변천사며 가계도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했으니 친인척 관리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⑦ 가족행복
° 가족 행복 코치의 말대로 가족을 즐겁게 하고 아내를 늘 행복하게 하는 일은 대단히 부족하지만 빵점을 받은 것은 좀 섭섭하다.

이상 7가지 항목을 점수화 하여 평균을 낸다면 짜게줘도 70점 이상은 되는데 가정경영이 빵점이라니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아내들이여 남편들이 밖에 나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상사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가 많아도 꾹꾹 참으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정의 평화를 위해 피땀 흘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하루종일 각종 일처리에 에너지를 소진한채 집에 돌아오면 기진맥진하여 말도 하기 싫고, 가사도 귀찮고 잠이나 푹 잤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 남편들의 바램일 것이다.
남편들의 말 못하는 고충을 헤아려주는 아내가 진짜 가정경영자일 것이다. 제발 출근할 때만은 바가지 좀 긁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가지 긁히고 출근하는 날 사고 확률이 높아지고 동료들과 다툼도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대처한다면 행복한 가정경영은 남편만의 의무가 아닌 아내와 남편의 공동 작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842회 2014년 05월 30일

노인정(마을회관)을 치매예방 센터로

필자가 어렸을 때 할머니 방문이 밖으로 잠긴 것을 보았다.
할머니는 문에 붙은 창호지를 모두 뜯어내고 똥을 창살에 덕지덕지 발라 놓기도 했다.
당시는 치매 또는 연로한 노인 환자를 돌볼 기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국 어느 곳을 가도 요양원이 있고, 요양병원도 많이 생기고 있다.
한때 유행하던 모텔을 개조하여 요양병원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정부가 해야할 노령 환자를 개인이 돌보면서 돈벌이를 하는 신종 직종이다.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대안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많다.
최근 방화로 인하여 21명의 노인이 사망한 사건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벌어지는 화재사망과 인권 문제도 요양병원에서 발생한다.
자식들은 부모 모실 생각을 하지 않는다. 늙은 부모는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부모자식 관계도 변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행했던 현대판 고려장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
정부차원의 대책이 급하다. 그 대안으로 마을마다 있는 노인정(마을회관)을 활용하여 치매예방 활동을 펴야한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30년만에 경제만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다.
따라서 노령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제 평균수명이 85세를 웃돌 전망이다.
이들이 모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다른 어느 복지정책보다도 우선해야 할 정책이 치매노인에 대한 정책이다.
노인정은 치매예방센터로 2-3개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보건소를 확장하여 병설 노인의료원으로 개편하여 가정에서 돌보지 못하는 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수용하는 시설로 활용하여야 한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다 시설이 잘된 개인 요양병원으로 보내어 노후를 편안하게 살다 가시도록 하고, 여유가 없는 가정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복지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841회 2014년 05월 23일

안전은 지속적 훈련과 환경개선이 필수다

1998년『우리집 안전박사』라는 책을 펴냈을 때의 주변환경은 지금보다 아주 열악했다. 안전사고는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지만 가장 빈번한 곳이 건설현장이다. 특별한 시설도 없고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들은 안전 교육을 받지않은 일당직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그때와 별 차이가 없다.
안전사고 발생 유형도 변함없다. 기계를 돌리는 벨트에 감기고, 틈새에 끼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떨어지는 무거운 물건에 깔리거나 맞아죽는 등 현장에서 순간적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여 당하는 경우가 많다.
공사장 주변 지나가다 돌에 맞거나 고층건물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에 맞아 죽는 경우도 있고 절개지가 붕괴되어 토사에 매몰되어 죽는 경우도 있다. 세월호와 같은 대형선박이 침몰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대형건물이나 선박, 전동열차 등엔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고가 빈번한 것은 실무 담당자들의 근무태만 때문이다.
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최고 책임자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말단 실무자의 경우 가벼운 견책을 받는 수준에서 마무리가 된다.
최고책임자나 사주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불합리하고 억울한 면이 있다.
대형사고 한번 터지면 전 재산이 날아갈 수 있다. 각종 보험제도가 있어도 그 제도로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는 힘들다.
결국 전 재산을 내 놓아야 한다.
그런 중대한 재산상 손해를 감수하면서 적당히 할 수 있겠는가?
늘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지속적 안전지도를 실시해도 사고는 순간의 실수에서 발생한다.
사전예방도 중요하지만 사후수습도 중요하다. 세월호 침몰도 신속한 사후수습을 못하여 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그 유가족에게는 평생 한을 품고 살아야 하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사고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수습 훈련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훈련과 기록으로 적당히 관리하지 말고 초기에 규모를 최소화하는 실제적 훈련이 필요하다.
필자도 많은 사고를 경험했다. 소규모 건축공사를 할 때 슬라브 지붕이 내려앉아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고, 공장에서는 절단기에서 자주 사고가 발생했다. 여러 대의 차량을 운영하기 때문에 주행중 발생하는 사고도 많았다.
일 시작전 교육은 필수다. 1년 300일 정도의 교육을 하고 있다.
그래도 사고는 막을 수 없다.
작업장마다 CCTV를 수없이 많이 설치하고 사장은 하루 30여차례 순시하는 것이 일과다.
다행히 지금은 안전사고 없는 작업장으로 변했지만 참으로 오랜 세월을 사고와 사고처리로 많은 경비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회사엔『시행착오 있을 수 있다』가 붙어있고, 위험요소 발견즉시 제거하면 상을 주는 당근을 제시하며 최근의 사고 장면을 회의실에 공개하고 그보다 큰사고가 발생시 사진을 교체 하는 등 별의별 수단과 방법을 다 쓰면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출근하면 회사만』『퇴근하면 가정만』은 출입문에 붙여놓은 구호다.
사고는 정신이 해이하거나 작업과 무관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순간적으로나기 때문이다.
작업중 정신집중, 작업후 충분한 휴식실시, 위험요소 제거하면 상주고 안전사고 내면 불이익 주는 각종제도는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840회 2014년 05월 16일

나의 작은 개선이 국가도 개조한다

일본이 선진국이 되는데 100년이 걸렸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전세계 1등 기업이 되는데 110년 이상 개선운동을 지속하였다. 그래도 세계시장에서 수십만 대의 차량을 리콜 해야했다,
그러나 도요타는 여전히 세계 제1의 자동차회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잘못되면 개혁하라고 한다.
개혁은 일시적이고 강제적이어서 군사 쿠데타나 독재정권이 부르짖고 행하는 구호이다. 그러나 그 세력이 몰락하거나 조직이 와해되면 외치던 구호도 사라지고 진행하던 각종 사업도 흐지부지 되고 만다. 흔히 하는 말로 ‘도루묵’이 되는 것이다.
자기 주변부터 국가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개선하고 보완해나가면 그 조직은 어떤 외부충격으로 부터도 흔들리지 않는다.
잘못된 것은 모두 국가책임이고 공직자 책임으로 몰아붙이는 국민이 있는 한 스스로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작은 집단에서부터 국가까지도 개선하지 않고 서로 미루고 서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며 허송세월하다 끝난다.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일 잘못된 것 찾아 스스로 개선하고 보완하는 정신자세와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 각자 스스로 개선하고 보완하는 습관을 들이면 정치가든 지도자든 국민을 무서워하고 자기 할 일을 적당히 할 수 없을 것이다.
공직자가 부패했다고 많이들 한다. 주는 자가 없다면 받는 자도 없다. 공직자의부패는 자기 이권이나 출세를 위해 뇌물을 바치고 향응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교사생활 15년을 접고 작은 사업을 시작하였다.
초기엔 자금도 부족하지만 인맥도 없고 뇌물을 주지 않고는 일감을 따올 수 없었다. 영업자를 두고 해봐도 뇌물 없이 일감을 따오지 못했다. 그래서 일체 거래처 찾아다니는 것을 중지하고 15년 이상을 장비보완, 자재확보, 제품개발(발명특허 1건을 비롯, 실용신안과 디자인 등 200여건), 품질향상에, 정시출고, 적기시공 등에만 몰두하였다. 차차 뇌물이나, 향응을 제공하지 않고도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사업방침도 바꿨다. 사장은 일체 방문, 출장 영업을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견적은 팩스(메일)로 계약도 팩스(메일)로 수금도 계좌이체로 행하는 것이 본사의 방침이다. 그대신 영업팀을 보강하여 방문상담을 요구하는 곳이나 공개입찰을 하는 업체는 영업팀이 전담하도록 하였다.
모두들 그렇게 뻣뻣한 자세로 돈한푼 안 쓰고, 로비 않고, 사업이 되겠느냐며 걱정들을 했지만 35년을 탈 없이 잘 하고 있다.
쉽게 돈벌려 하지 않고 노력한 대가만 받고 고객을 왕으로 모시고 제품은 나와 내 아이가 쓸 물건으로 생각하고 만들면 고객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35년간의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남보다 더 노력하고 더 좋은 자재 쓰고 더 정성스럽게 만든다면 앉아서도 장사 할 수 있다.
회사의 사무실엔 “앉아서 장사하기” 구호가 30년째 붙어있다.
우리회사는 1년 내내 전 직원의 개선내용을 공개하고 우수 개선사례는 월 2회 시상을 하고 년말에 또 종합하여 큰 상을 주어 전직원이 기꺼이 개선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민 각자가 자기 개선부터 시작 할 때다. 모든 국민이 개선운동에 동참 한다면 국가도 개조할 수 있다.
대통령 한사람의 의지와 힘으론 불가능 하다. 모두 국가 개조에 동참하여 분야마다 시스템을 갖춘다면 매일사고로 고통받지 않고, 혼탁하지도, 혼란스럽지도, 소란스런 사회현상도 없어질 것이다.




※839회 2014년 05월 09일

기능공 육성이 시급하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하겠다는 젊은이가 없다. 혹, 입사자가 있어도 1년을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1년만 버텨라』라는 책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성세대 중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이 많다. 그것이 한이 되어 자식만은 꼭 대학을 보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힘들어도 대학진학을 시켰다.
적성에 맞든 안 맞든 시험성적에 의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라면 깊은 산속에 쳐 박혀 있든 논바닥에 있든 대학간판만 걸면 몰려들었다.
그들이 사회에 나와서 취업을 하려하니 적성이 맞지 않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일할 곳은 없고, 기름 때 묻히고 땀 흘리며 일할 곳 밖에 없다.
대학을 나왔는데! 그런 곳엔 가기 싫다.
평생 땀 흘리며 힘들게 살아온 부모입장에서도 그런 직장엔 보내고 싶지 않다.
실업자가 될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서 일자리 구해줘도 1년을 못 버티고 직장을 그만 두고 실업자군에 머물러 부모의 도움만 받고 살아간다.
30이 넘었는데도 직장이 없으니 결혼도 할 수 없다. 미혼남, 미혼녀가 넘쳐나니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도성장 사회 환경이 만들어 놓은 현상이다. 왜곡된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 현행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대폭 확충하여 기능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중학교 3학년부터 적성에 맞도록 고등학교 배정하고, 졸업하면 취직이 되는 제도로 확 바꿔야 한다. 취업후 20년 되면 연금을 타면서 큰 부담없이 취미삼아 일하면서 일정 수익도 올리는 제2의 창업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최근 침몰한 제주-인천을 운행하던 여객선엔 정규직은 없고,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생 뿐이었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이 무슨 기술(기능)이 있겠는가 ?
사고 날 수밖에 없다.
거리엔 자동차가 홍수를 이룬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간단한 정비기술도 없다.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차량에 이상이 있으면 정비소로 끌고 가야 하고 정비소에선 터무니없이 수리비를 요구한다. 스스로 정비를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연속된다.
대학수를 대폭 줄이고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대체하여 고학력 인플레이션도 막고 경제구조도 바꿔야 한다. 독일이 세계 제일 강국이 된 것은 기능을 우선시 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제도와 취업 후 20년부터 임금의 70%에 육박하는 퇴직금 제도 때문이다. 늦었지만 우리도 독일의 제도를 따라야 20년 후 우리의 후손들이 안전하고 더 잘 살 수 있는 튼튼한 나라가 될 것이다.




※838회 2014년 05월 02일

국가개조는 기구의 통폐합부터

인천과 제주를 운항하는 세월호는 여객선으로 허가 났지만 수익 구조는 여객운임보다 화물운송료가 더 많았다. 여객선이라기 보다는 화물선 이었던 셈이다. 이번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하게 화물을 많이 선적하고 출항한 것으로 생각된다. 해양사고시 신고전화는 122번이었으나 승객들은 122번을 알지 못해서 119번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해경은 신고 학생에게 위도와 경도만을 물어보느라 10여분을 낭비하며 신속구조 조치 취하지 못했다.
구조에 나선 해경과 해군 그리고 민간 구조대원들간의 의견차와 구조 통제시스템이 없어 우왕좌왕하다 배안에 갇혀있던 302명이 모두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신고체계가 통일되지 않았고 지휘기구와 기관이 많아 일사분란한 구조활동을 못하여 302명의 귀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대통령께서는 총리산하에 재난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얼마전에 생긴 소방방재청 위에 또 재난안전처가 생기면 기존에 있던 기구들은 무슨일을 해야 하는가? 우리나라는 재난안전 메뉴얼이 잘되어 있고 담당부서와 책임자가 있지만 사고발생시 작동이 안된다. 관련부서가 너무 많고 전문성이 없는 부패 공직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잘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감독기구는 결국 옥상옥이 되고 말 것이다.
새로운 기구를 만드는 것 보다 있는 기구를 재정비하여, 재난구조체계를 일원화해서 신속대응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각종 신고 전화번호가 12개나 되지만 국민들은 119밖에 잘 모른다. 112정도는 가끔 들어봤지만 그래도 급할때는 119를 누르게 된다.
12개의 신고번호를 119 하나로 통일하고 GPS 기능까지 갖줘 신고자의 위치가 바로 나타나도록 해야한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네비게이션에 의존한다.
도로마다 속도 제한이 있어서 네비없이는 단속에 걸리기 일수 이기 때문이다.
제한속도 ①60Km ②70Km ③80Km ④90Km ⑤100Km ⑥110Km 등 복잡한 제한규정이 있어도 교통사고는 줄지 않는다.
독일등 유럽 선진국에는 이런 규정이 없고, 안전거리규정만 엄격히 지키도록 되어있다. 운전자는 차량앞에 안전거리 측정 블랙박스를 부착하고 다니다가 월말에 검사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얼마나 편리한 제도인가 !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론 이미 선진국이지만 각종 제도나 운영은 후진국 수준이다. 각종 기구와 운영체계를 단일화 하여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가개조는 제도와 기구의 통폐합부터 시작하고, 부패무리들의 접근을 막는 장치부터 만들어야 한다.




※837회 2014년 04월 25일

억울증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병이 있다면 억울증일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심한 것은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부패, 불공정성,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인한 피해 때문일 것이다. 세월호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 딸을 잃은 부모와 가족들의 억울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가족이 아닌 국민들 모두가 울분을 참을 수 없는 대형참사! 알고보면 무리한 개조, 형식적 보안점검, 당국의 관리감독 허술, 미숙한 항해 등 안전을 무시한 운행과 승선원들의 위기대응 훈련 부족 때문이었다.
삼풍백화전 붕괴, 위도 페리호 침몰, 대구지하철 화재 등 육,해,공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 때문에 평생 앓다가 가는『가족들의억울증』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를 아주 막을순 없지만 줄일 순 있는데, 줄지않는 이유가 곧 불감증이다. 5,000년 역사중 전쟁이 5,000번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자고나면 터지는 각종사고가 안전 불감증으로 나타났다. 안전 불감증 뒤엔 늘 억울증이 따른다. 국가의 안전을 총괄하는 부서가 안전행정부이다.
새 정부가 탄생하면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칭한데는 그만큼 안전을 중요시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일 것이다.
그런 안전행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했는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는 작은 조직부터 정부의 거대 조직까지 각종 매뉴얼은 잘 짠다. 그리고 결과처리 기록도 잘한다.
대부분 가짜다.
책상머리에서 짠 계획서에 책상머리에서 기록한 결과처리까지 실제 행하지도 않고, 확인도 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잘한 것으로 기록하고 결재하는 적당주의가 지속되는 한 사고는 앞으로도 지속 발생할 것이고, 그런 사고로 다치거나 죽은 자 그리고 그 가족들은 억울증에 걸려 평생고통 받다 가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고 계획에 대한 실천 과정을 꼼꼼히 챙겨보는 95% 확인정신이 절실하다.
“지시는 5% 확인은 95%”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표어이며 사훈이다.




※836회 2014년 04월 18일

안전은 안전할 때

오늘은 인천 제주를 왕래하며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6500톤급 세월호의 침몰사고가 난지 3일째 되는 날이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모든 방송이 정규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사고현장 중계 및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 온 국민이 현장소식에 귀기울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선장은 조타실을 비우고 배가 기울기 시작할 때 제일 먼저 구조선을 타고 현장을 이탈해 신분을 감추고 있었다. 최후의 한사람까지 대피시켜야 할 일부 승무원들도 승객을 놔둔채 탈출하였다는 보도가 나올때마다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어느 분야든 안전사고는 있을 수 있다. 담당자의 순간적 실수와 기계적 결함 및 주변상황에 따라 불가항력으로 발생할 수는 있지만 평소의 시스템과 관리노력으로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일단 사고가 난 다음에는 아무리 사고처리를 신속하고 효과 있게 해도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피해가 따른다. 그러므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고 최고의 관리인 것이다.
사고는 육지에서도, 공중에서도, 바다에서도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전 세계에서 매일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피해와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1년 내내 (약300일) 작업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필자가 사업을 시작한지 35년이 넘도록 하루도 안전교육을 생략한 날은 없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했다. 그래도 순간적 실수와 불가항력 (기계, 차량의 고장 및 천재지변)으로 사고가 발생한다.
최근 6년 동안 사고 없어 다행이지만 그래도 새벽부터 일과가 끝날 때 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사장은 늘 회사를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라는 곳도 많고 갈 곳도 많은 것이 회사의 대표직 이지만 자리 뜨는 것을 최소화하고 되도록 만날 사람이 찾아오도록 유도한다.
필자의 회사는 작은 작업장이지만 공사장은 전국에 산재해 있어 어느 팀이 실수를 할지 몰라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각 현장에서 지휘하는 팀장들과 팀원의 노력으로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때 비로서 안도한다.
사업초창기엔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퇴근 후에도 직원들이 술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려 ‘낮에는 공장으로 밤에는 파출소로, 출근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아주 조용한 회사가 되었다.
“조용한 회사” 필자가 사업에서 성공했다고 자부할 정도로 내세우는 경영성과이다. ‘안전은 안전할 때’, ‘건강은 건강할 때’ 필자가 늘 강조하고 교육하는 구호이다.
대충대충 적당히 하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제2, 제3의 세월호 사건이 터진다는 교훈을 잊지 말자.




※835회 2014년 04월 11일

무인기 역발상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빈 라덴의 9.11테러와 길고긴 아프칸전쟁, 중동의 불안 등 테러의 상징 빈 라덴의 최후는 결국 무인기에 의한 은신처 파악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1990년대부터 세계 각국 특히 분쟁지역국가를 중심으로 무인기 개발이 시작되었고, 그 선두에 미국이 있다.
미국은 이제 무인기전쟁까지 할 정도로 무인기 제작 및 운용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송골매라는 무인기를 일선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무인기에 비하면 장난감에 불과한 북한제 무인기의 잇따른 추락으로 온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일단은 기체 자체가 조잡하고 내장된 전자장치도 수준 미달이다. 임무수행을 다하고 돌아가지 못하고 중도에서 스스로 추락한 장난감 수준의 무인기에 화들짝 놀란 국민들 !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킨 언론과 국가기관의 수준도 장난감 수준이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떨어진 무인기가 우리에게는 그들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북한이 자랑하는 은하로켓도 추진체 잔해가 우리나라 서해바다에 떨어진 것을 모두 회수하여 연구하고 있다. 10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개발한 기술을 단숨에 파악하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그들(북한)이 실패한 무인기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여 그보다 우수하면서도 저렴한 무인기를 만들어 적진지의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지 초보수준의 무인기에 떨고 있을 때는 아니다.
상대방탓 하기 이전에 대처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카드사, 은행, 보험회사 등으로 부터 온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불안한 마당에 국가정보 마저 만천하에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는 국가와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동시에 관련기관의 신뢰도도 추락하였다. 국가의 중요기밀은 절대 노출 돼서는 안 된다. 최근 국정원의 정체가 모두 노출되고 국민 개개인의 금융정보가 노출되고 군사기밀마저 모두 노출되는 비정상적 현상이 빚어진 것은 우리나라 시스템 수준과 관리수준이 아주 낮다는 증거이다.
개인정보든 국가정보든 노출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
북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를 놓고 종편 방송에서 지나치게 떠들어대지 못하게 하고 그 보다 몇 배 ~ 몇 십배 성능이 우수한 무인기를 만들어 실전에 배치하는 신속대응 시스템이 필요한 때이다.




※834회 2014년 04월 04일

벚꽃 맞불작전

벚꽃하면 일본의 사꾸라를 생각하고 일본꽃으로 치부해버린다.
그러면서도 전국의 명승지엔 벚나무를 계속 심고있다. 4월이 되면서 진해군항제를 비롯하여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절정을 이룬다.
봄이면 이곳 뿐 아니라 전국의 산야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우리나라는 우리 꽃을 무궁화로 정하고 있으나 무궁화는 벚꽃에 비하면 크기나 번식력에서 벚나무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그래서 국민 모두가 외면하고 있다.
애국심이 강한 일부 국민과 관공서에서만 심고 가꿀 뿐 전국적 보급현황은 미미하기만 하다. 그에 비해 벚꽃은 새들에 의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고, 묘목원에서 누구나 쉽게 구해 심을 수 있어 좋다.
봄철을 장식하는 꽃으로 개나리, 진달래, 철죽, 영산홍, 목련, 매화 등이 있으나 벚꽃을 능가할 만한 꽃은 없다.
벚꽃은 원산지가 제주도로 일본이 재빨리 가져가 개량하고 또 개량하는 등 정성들여 전국을 벚꽃으로 장식해버렸다. 그리고 그들 고유의 꽃이라 우겨대고 있다.
우리도 일본에 빼앗긴 우리꽃 벚꽃을 당당하게 우리 꽃이라 주장하고 우리꽃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
벚꽃보다 강하고 화려한 꽃을 만들어 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바에야 빼앗긴 벚꽃을 다시 뺏거나 일본에 맞불작전을 펴서 일본의 기세를 꺾을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는 일본 벚꽃을 동양 벚꽃으로 부른다고 한다. 우리가 주장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먼나라 미국에서 먼저 벚꽃이 일본 고유의 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제주도산 왕벚꽃을 우리꽃으로 부르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벚꽃의 종주국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동시에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우리 것의 우수성을 후손들에게 전수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833회 2014년 03월 28일

젊은이들은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 회장이 잘 나갈 때 한 말이고 책 제목이다.
필자는 김우중 회장의 책이 대히트 칠 때 노가다 병법을 펴냈다. 김우중 회장이 세계를 볼 때 필자는 우리 산업현장에서 가장 뒤떨어진 현장을 보았다. 보는 곳이 어디인가에 따라 국가의 운명도 개인의 운명도 180° 달라진다.
지금 젊은이들이 처한 환경은 대단히 열악하다. 대학을 나와도 대학원을 나와도 스펙을 쌓아도 취직 자리가 없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어 잇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대학만 나오면 일자리가 보장되는 환경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공장은 기계화, 자동화 되고, 중소기업은 중국산에 밀려 가격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다. 일자리 창출이 불가능하다.
지금의 중소기업은 현상유지만 해도 대성공이다.
대기업 문턱이 바늘구멍이고, 중소기업도 더 이상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고학력 졸업자들의 갈 곳이 사실상 없다. 빨리 눈을 해외로 돌려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시아에는 개발이 덜된 곳이 많다.
동남아시아, 인도, 러시아 등 비행기로 6~7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저개발국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그 곳이 바로 일자리 없는 젊은이들이 가야할 곳이다. 젊은이들은 좁은 땅덩어리에서 바늘구멍을 뚫으려 밤낮으로 도서관에서 취직준비 하지 말고, 나라 밖으로 나갈 곳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평양에서 그쪽 관리들과 토론할 때 『미국 놈들 몰아내고 우리끼리 살아야 한다』고 외칠 때 필자는 그들에게 분명히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은 국내에서만 생산하지 않고,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전 세계에 생산기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북측의 젊은이들도 세계로 내보내야 한다고, 가서 보따리 장사라도 하면서 살아남는 다면 그들이 곧 북한 경제를 일으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젊은이들도 빨리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임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정부가 나서서 홍보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832회 2014년 03월 21일

도시근교 창고형 건물 양성화는 규제개혁의 본보기

규제개혁은 역대 정권 최고 책임자의 단골메뉴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규제는 “암덩어리”라고 격한 어조로 말씀하시며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손톱 및 규제부터 제거해 보자고 했으나 안 되니까 나온 강도 높은 대책이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말단 공직자들과 구,시의원들에겐 아직 와 닿지 않을 것이다. 규제가 곧 힘이고, 밥줄이기 때문이다. 규제 속에서 신음하는 산업현장 한곳을 가보자!
전국 대도시 주변엔 창고형 조립식 건물이 많이 있다.
지목상으론 농림지이지만 그런 농림지에도 건축허가가 난다. ①농산물 보관 창고 ②양어장 ③버섯재배사 ④콩나물공장 등 주로 농수산물 보관 또는 생산, 유통용으로 허가된 건물들이다.
산업환경의 변화와 수요에 따라 정책적 판단에 따라 특수목적 용도로 허가된 건물들이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로 허가 당시의 필요성이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때가 많다. 그러나 행정당국에선 일체 용도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
일부는 문을 닫아 놓고 방치했다가 도로나, 도시개발 용도로 수용 고시되면 좋은 조건(건축비, 시설비, 이사비용 등)으로 보상받기도 한다.
그래서 일부 악덕 업주들은 보상을 위한 건축물을 대량 신축하여 한목 잡으려는 사례도 나타난다. 그러나 대다수의 생계형 건축주들은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 불법(용도변경) 영업을 하게 되고 당국에 적발되어 지속적으로 이행강제금을 물어가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영세 사업자이고 생업을 위해 정부당국의 필요 또는 수요에 의해 조건부 허가를 받아 건물을 짓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어 과태료를 물고 때로는 강제철거, 구속 등의 수난을 겪게 된다. 허가 당시의 환경이 바뀌거나 일정기간이 경과한 건축물에 대한 양성화가 필요하다.
활용 용도를 다양하게 해주든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용도변경을 해주면 소기업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
일자리도 창출하고 영세기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기활성화 대책이며 규제개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831회 2014년 03월 14일

얇고 쉬운 책으로 독서 인구 확대 필요

필자가 교직에 있을 때 학기 초가 되면 가정방문을 실시하였다.
지금보다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였다. 가정 방문하는 날은 집주변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까지 대청소를 하고 담임선생님을 맞을 정도로 학부모님들도 담임에 대한 예우를 할 때가 있었다. 부유한 집안에는 서가나 대청에 책장이 있었고 책장엔 세계대백과사전, 소설전집, 위인전집 등 한 질에 30여권이 넘는 책들과 족보로 장식하여 가문의 전통과 부를 과시하는 집도 많았다.
그러나 그 책들은 장식용일 뿐 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자녀교육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과시용 서적이 대부분이었다.
독서실태를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독서인구가 적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볼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실시한 독서 실태를 보면 성인 1명의 독서량이 년 9.2권이고 학생은 32권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들은 컴퓨터게임, 스마트폰게임 등 게임에 몰두하느라 책 읽는 것을 보기 힘든데 통계에는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수치를 곧이곧대로 믿기가 어렵다.
필자는 매주 1~2권의 책을 구입하여 읽는다. 책 선정시 꼭 참고 하는 것이 있다. 구입은 앉아서 받아볼수 있고, 책값도 할인하여 주므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책 선정은 주로 신문에 나는 서평을 보고 선정하는데 400쪽이 넘으면 선정에서 제외시킨다.
200쪽 전후를 1순위, 300족 전후가 2순위로 얇고 함축된 책이면 된다.
두꺼운 책은 대부분 읽다가 중도에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새 책을 구입하여 3일 이내에 읽어야 책 내용도 이해가 잘되고 오래 기억에 남으며 성취감이 생겨서 계속 구입할 의욕이 생긴다. 그래서 400쪽이 넘으면 탈락시키는 것이다.
필자가 매년 펴내는 책을 200쪽 전후로 하는 것도 필자의 경험이 반영된 것이다.
모든 국민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독서 인구가 늘수록 국민의식도 합리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글 쓰는 사람들은 책 값을 높게 책정하려는 꼼수 같은 것 쓰지 말고 내용을 압축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단시간 내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얇고 쉬운 책을 만들었으면 좋을 것이다.




※830회 2014년 03월 07일

세계인이 같이 사용하는 한글로!

선거를 앞두고 정치지망생들의 출판 기념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출판기념회의 가장 큰 목적은 합법적 정치자금 모금의 수단으로써 지망생들에겐 실탄이 확보되고, 불황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보다 대필 작가들의 수입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지망생들 대부분은 글 쓰는 재주가 별로인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자기가 직접 쓴 것 인양 떠벌이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글 잘 쓰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대필 책을 자기가 직접 쓴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꼴불견만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대필은 왜 필요한가?
전문 글꾼들이 아닌 아마추어가 책을 낼 수 없는 글쓰기 구조 때문이다. 글이야 생각나는대로 쓰면 되지만 까다로운 맞춤법과 띄어쓰기 때문이다.
필자는 17년 이상을 글(주로칼럼)을 써오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정말 자신이 없다.
한글에는 받침이 너무 많다. 비슷한 발음이면서 서로 뜻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받침 『ㅅ,ㄷ,ㅌ』등을 하나로 통일하면 좋을 듯하다.
쌍받침『ㄱㅅ , ㄴㅅ , ㄴㅎ, ㅂㅅ , ㄹㄱ , ㄹㅂ , ㄹㅌ , ㄹㅁ , ㄹㅍ , ㄹㅎ 』등은 아주 없애는 것이 글을 처음 배우는 사람 특히 외국인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이고 한글의 세계화에도 꼭 필요한 조치일 것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 대기업제품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고, K팝, 소녀시대, 아이돌, 싸이 등 연예인들에 의한 한류바람이 거세다.
경제적, 문화적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우리글 또한 전 세계인이 배우려는 욕구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보다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한글의 단순화, 한글의 세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자의 종주국인 중국은 벌써 전통한자를 버리고 간자로 통일하였다.
우리라고 정통한글 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이 세계인의 글이 된다면 우리국민의 위상은 물론 우라나라 제품의 위상이 높아져 경제대국이 되고 세계인이 몰려드는 관광대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829회 2014년 03월 03일

10년 내에 일본 따라잡을 수 있다

일본 도쿄를 다녀왔다.
일본연수 네 번째 방문지로 도쿄를 선택한 것은 그곳이 일본 발전의 정점이기 때문이다.
직원 모두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었다. 1800년대 명치유신부터 뒤지기 시작하여 100년 이상 뒤졌다고 탄식했었는데 정신 좀 차리고 따라 잡기 시작한지 30여년 만에 70년 이상 따라잡았으니 뒤진 30년도 단숨에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국민이 나선다면 30년 격차를 10년 내에 거의 따라잡고 그 후부터는 일본을 추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특히 도쿄의 발전은 이미 멈췄다. 어느 구석을 보아도 보완이나 변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정돈 되어있고 잘 짜여져 있었으니 더 이상 변화가 필요없는 상태이다. 관광객 유치도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현상유지에 더 많은 경비를 지출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겐 가장 큰 기회일 수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과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모두 우리쪽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을 보고 감탄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불경기속에 신음하고 있는데도 유일하게 무역흑자가 지속되고 대중국 수출에서 미국, 일본을 모두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확보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
다만, 모든 분야에서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 많으니 그 분야를 중점적으로 보완한다면 10년 내 일본 따라잡고 20년 내 완벽하게 추월했다는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의 분발이 필요하다.
직원연수나 기업인들을 이끌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술을 많이 마시고 질서를 안 지킨다는 것 이었다. 가는 곳마다 술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현지인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연수에서만은 술 없는 연수, 시간 잘 지키는 연수가 이루어졌다. 술 먹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하였다.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연수였다. 우리가 분명히 10년 이내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것도 또 하나의 성과이었다.
우리회사에서 제작 시공하는 휴식시설은 이미 일본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좀 더 세심한 부분까지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일본을 따돌 리고 아시아 2위로 세계선진대열에 우뚝 설수 있을 것이다.




※828회 2014년 02월 22일

여유 만들기

필자는 여유시간이 많은 교직생활을 접고 막노동판에 뛰어들어 20여년을 정신없이 지낸 일이 있다.
그때 한말이 “나는 죽을 시간이 없다.” “나는 아플 시간이 없어 병원을 가지 않는다.” 등 여유 ‘0’ 상태로 지낸 일이 있다.
“정신이 없다”는 말도 다른 생각을 할 만큼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세상 사람들 중엔 여유보다는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나이가 들수록 여유를 찾아야 한다.
여유는 정신건강의 기본이고 육체건강(생활리듬)의 기본이다. 학생들에겐 50분간 강의 듣고 10분간 휴식이 있다. 학교뿐만 아니고 모든 직장에는 의무 휴식시간이 있다. 그런데 의무적이고 꼭 찾아 사용해야 하는 휴식(여유)시간에도 일하는 사람이 있다. 휴식시간은 고사하고 일하는 시간이 짧다고 식사하면서도 업무 처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여유의 중요성을 아직 깨닫지 못했거나 여유를 즐길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 내내 중단되었다 다시 시작하는 행사이다.
그들 이산가족들은 혈육 간에 헤어져 60년 이상을 떨어져 살면서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죽음이 임박해 오는데도 떨어진 혈육을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실은 마음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상설 면회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한번이라도 더 보고 죽을 때 여유롭게 세상을 떠나게 해줄 의무가 양쪽 정부와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김연아의 금메달 따는 모습 한번 보려고 밤을 지샌 국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결과는 은메달이었다. 금메달을 도둑맞고도 여유를 잃지 않은 연아의 모습은 우리 뇌리에서 오랫동안 살아지지 않을 것이다. 금메달 못지않게 온 국민에게 보여준 김연아의 여유로운 모습이 피겨의 여왕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옛말에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 남는다는 말이 있다.
생활이 아무리 각박해도 여유를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당장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도 여유를 찾으며 살아간다면 건강이 확보되고 삶의 질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역발상 여유찾기』
모든일을 실수 없이 빨리 처리하는 기술과 기량을 발휘하면 여유가 생깁니다.




※827회 2014년 02월 17일

인도로 가면 성공할 것이다

매년 해외에 나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경영에 참고하기 위한 소기업인들의 모임이 있다. 금년엔 인도를 1주일 간 살펴보았다.
우리국토의 30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덩어리에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는 우리나라의 1970년대 전후의 모습이었다.
농촌은 자급자족, 수작업으로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미개척지이다. 사탕수수, 보리, 밀, 면화 등을 재배하는 천수답 농업이랄까 관개시설 하나 없어 전적으로 하늘만 바라보며 사는 곳, 무한대의 농토가 있어 한국의 젊은이들이 진출한다면 신천지로 변신시킬 수 있는 적지라 생각되었다.
도시엔 차들이 서로 엉켜 하루종일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시가지를 질주하는 가장 멋진 차들은 현대자동차의 i30 이다.
대중교통 부재속 현대자동차의 택시행열이 볼만하다. 토종 세발자동차 속 i30 현대택시는 선진화된 한국과 후진적 인도를 비교하는 하나의 척도로 보면 좋을 것이다. 10분~20분 거리를 1시간~2시간 걸려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는 나라. 3차선이 갑자기 5차선이 되고 역주행 차량이 한대 나타나면 그 뒤를 쭉 따라 달려서 순식간에 새로운 차선이 되는 나라.
공원이나 인도는 차들이 요란하게 경적을 울려대며 주인행세 해도 단속하는 공무원, 경찰은 없는 나라. 무법이 법을 깔아뭉개는 나라가 인도인 것 같다.
부지런한 한국의 젊은이들이 이 나라에 진출한다면 모두 성공할 수밖에 없다.
12시가 돼야 문을 열고 밤12시가 되면 문 닫는 나라! 너무나 가난하고 너무나 게으른 사람들이 사는 나라! 방향감각 없이 동물적 생활을 하는 국민들이니 부지런하고 머리 잘 돌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겐 땅 짚고 헤엄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닐 수 없다.
인도의 젊은이는 해외로 나가야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고, 한국의 젊은이들은 인도로 들어가서 능력을 발휘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먹을 만한 식당(중국식) 또는 호텔식 음식점을 찾으려면 한두시간 씩 차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찾기가 힘들다.
인도에서 음식점을 해도 괜찮을거고 인도에서 건설업을 해도 괜찮을 조건이다. 부지런한 한국인을 기다리는 인도, 무한한 자원과 드넓은 땅덩어리, 시스템 0점 상태의 인도가 일자리 없어 고민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826회 2014년 02월 07일

울릉도 관광특구 지정필요

울릉도 비행장 건설이 곧 이루어진다.
울릉도는 동해바다 먼 곳에 있어 일반 관광객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특별히 볼만한 것이 없다고들 하나 맑은 바다, 맑은 공기, 일출, 독도 접근성 등 볼만한 것이 많다.
그럼에도 관광객 수가 많지 않은 것은 첫째,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2017년 비행장이 완공되면 교통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공항의 개설과 동시에 울릉도를 관광특구로 지정하여 중국, 일본 관광객이 무비자로 방문 할 수 있도록 하면 연 20만명 수준인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1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바다속 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수중 전망대를 갖추려면 반드시 관광특구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종도 관광 레저허브계획이 발표되었다. 영종도 레저단지와 같이 울릉도도 천혜의 관광지로 개발하여 제주, 영종도에 이은 울릉도 관광까지 활성화하여 울릉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든다면, 일본의 독도 망언도 사라질 것이 확실하다. 당장의 손익만을 따지지 말고 10년~20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으로 울릉도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비행기 타고 울릉도 간다! (13년 07월 12일)

1978년부터 울릉도에 비행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어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없음’으로 취소되었다. 그리고 2010년 경북지사의 공약으로 다시 경제성 평가를 했으나 또 ‘경제성 없음’으로 좌절되었다.
2011년 모 포럼에서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이은구 칼럼’을 보내 강력히 건의하여 2013년 07월 09일 ‘경제성 있음’으로 공항 건설이 확정 되었다.
총 공사비 약 5,000억이 들고 2017년 정식 취항 예정이다.
필자의 생각이 하나하나 중요정책으로 채택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고 독도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에 썼던 울릉도 비행장 관련 칼럼을 다시 한 번 게재한다.

『 울릉도 비행장 (06년 06월 30일)

독도를 놓고 한·일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하고 있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 지배면에서 당연히 우리땅이다.
그러나 일본쪽에서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펴면서 자기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해를 일본해로 울등도와 독도사이 해저명을 모두 일본식 지명으로 지정하는데 성공했다.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외교적 우위를 바탕으로 독도를 확보하기 위한 100년 동안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에 비해 우리의 노력은 대단히 소극적이고 그때그때 문제가 될 때만 요란법석을 떠는 정도이다.
동해는 물론 동중국해 까지 샅샅이 뒤져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일본정부의 집념으로 보아 독도를 포기할 기미는 전혀 없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대응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울릉도를 국제 관광지로 개발하는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타당성 조사를 마친 것은 아니지만 울릉도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세계 관광객 특히 일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면 관광수입도 극대화 할 수 있고 지척에 있는 독도까지 관광 코스로를 확대하여 실제 지배하고 있는 상황을 일본 관광객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음 세대의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식시키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전세계는 관광객 유치에 열 올리고 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저개발 국가에서 조차 관광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한국만이 이 분야에 눈을 돌리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정부는 지금 부터라도 제주에 이은 제2, 제3의 관광 특구를 만들어 외화 수입은 물론 분쟁중인 독도 문제 까지 일거에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주길 바란다. 』




※825회 2014년 02월 03일

역발상으로 방역체계 바꿔야

구정전날 필자의 농장에서 닭 3마리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만일에 조류독감(AI)으로 죽었다면 모처럼 모두 모이는 가족들의 상심은 물론 동네 일대가 방역지역으로 선포되어 모든 가정에서 외지에서간 가족들과 같이 설을 쇠지 못하는 사태로 번질수 있었다.
동네 이장에게 의뢰하여 AI 여부를 판단하도록 부탁한 결과 AI는 아니고 외부 짐승이 닭장에 침입한 것으로 판명되어 안도 할 수 있었다.
이번 설의 화제도 AI 보다는 카드사고가 주를 이룰 정도로 AI는 관심 대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이었다.
AI는 철새가 주범으로 자유로이 이동하는 철새를 관리할 방법은 없다.
축산농장 주변과 사육사, 관리사, 출입차량을 철저히 소독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동남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구제역과 AI가 우리나라에서도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관광객과 철새의 이동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번 발생한 구제역때도 이번에 발생한 조류독감(AI)도 방역하는 걸 보면 변화된 것이 없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지방 곳곳에 살포 장비를 설치해놓고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고 조류와 바람을 타고 전파된다.
그 많은 통행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세차비를 지불해야 할 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축사 주변을 철저히 청소하여 청결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안 밖으로 소독하여 균의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 출입차량, 출입자의 소독과 청결은 기본이다.
그럼에도 도로 중심 방역에 치중하는 것은 지자체마다 책임을 회피하고 전시효과를 극대화해서 선거에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는 자치단체장들의 선전 수단으로 활용되는 듯하다.
전시성 방역을 중단하고 실질적 방역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정부도 해마다 달라지는 변종 바이러스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여 바이러스 특성에 맞는 약제를 계속 개발해야 한다.
매년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발병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체계와 약제 개발에 집중하여 축산농민들의 피해와 시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824회 2014년 01월 23일

져주는 역발상

할아버지와 어린손주가 팔씨름을 하면 늘 할아버지가 진다.
져주는 역발상의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할아버지를 이겼다는 승리감, 성취감이 그 어린아이의 기를 살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늘 져주기만 하면 안된다. 가끔은 이겨줘야 더 분발하고, 때로는 나도 질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방법이다.
져주는 역발상은 모든 분야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친구끼리, 동료끼리 내기 시합을 할 때, 늘 이기기만 한다면 친구가 모두 떠날 수 있다. 이기고, 지고 하면서 서로 승부욕이 발동되어 같이 강해지고 같이 발전하는 것이다.
필자는 사업초기에 저녁마다 초청(?)을 받은 일이 있다. 관공서에서 야간숙직제도가 있을 때다.
숙직에 걸린 직원은 주위 친구들을 불러 심심풀이 화투를 치면서 무료함을 달랜다. 심심풀이 화투가 투전으로 변하고 때로는 싸움이 되기도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필자의 입장은 달랐다.
모임에 나가 술과 안주 그리고 판돈을 준비해야 했다. 초저녁 잠시 같이 하면서 의도적으로 잃어주는 작전을 펴다가 한시간 쯤 지난 후 바쁘다는 핑계로 빠져나오곤 했다.
모임에 나가면 불필요한 잡담이 99%일 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적당한 시간에 빠져나오는 습관을 들인 것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늘 바쁜 사람으로 인정이 되면 좋은 감정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필자에겐 고마운 존재들이다. 사업에서도 져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상대방 감정 상하지 않게 하는 것도 사업의 수완이고 때로는 작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져주는 것도 사업의 수완이다.
남북간에도 겉으론 격한 비난을 퍼부으면서 한편에서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공식적 대화(회담)도 있고, 비공식 대화도 있다. 비공식 대화는 아주 은밀하게 진행된다. 흥정이라 해도 된다. 주고 받는 흥정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공식적 대화로 진행된다. 국가와 국가 또는 남북 간의 대화에서도 주고 받거나 적당히 져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이기거나 계속 진다면 대화는 성립되지 않는다.
운동경기 또한 같다. 진검승부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친선 경기를 할 때는 적당히 져줄 필요가 있다. 때로는 내편이 지므로써 어부지리를 얻을 때가 있다. 경기에서 유리한 팀과 한조가 되기 위해서 져줄 때가 있다.
져주는 역발상을 잘 활용한다면 내게 득이 될 때가 많음을 잊지 말자.




※823회 2014년 01월 17일

속아주는 역발상

실무자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면 상사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위기상황을 벗어나려는 임기응변이다.
거짓말이 상사에게 통하면 그 거짓말은 성공하는 것이다.
거짓이 몇 번 통하면 계속 거짓으로 일관하거나 다시는 실수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게된다.
그러나 거짓을 밝혀내어 엄하게 처벌하거나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면 반성보다는 반감을 갖고 보복하거나 고의로 더 큰 잘못을 저질러 상사에게 타격을 준다.
실무자의 실수내용을 알면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면 일단은 속아주는 것이 역발상 경영이다.
집에서 아이들이 사소한 잘못으로 일을 그르쳤을 때, 사실대로 부모에게 알리고 반성할 때 용서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 집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되지만 크게 꾸짖거나 매를 때리면 그 아이는 계속 부모를 속이려든다.
거짓을 모르고 속거나 알고도 의도적으로 속아 넘어가주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모르고 속는다면 거짓은 계속 될 것이고, 알고도 속아준다면 그 아이도 부모가 알면서 속아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속이려 들지 않을 것이다.
잘못을 알고 속아주기 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늘 유사한 실수의 사례를 들어 원인을 알려주고 사후관리요령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지시는 있고 결과확인을 소홀히 한다면 실수는 지속될 것이다.
“지시는 5% 확인은 95%” 필자 회사의 사훈이며 경영지침이다.
지속적인 확인이 지속적인 실수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정부는 2014년 북한에서 제의한 상호비방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 조건으로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한 북의 제안을 상투적 평화공세로 치부하고 불응하려하고 있다. 이런 경우 정부는 속는 셈치고 통 큰 역발상을 발휘하여 제안을 받아들이되 철저한 준비를 하면 꽉 막힌 남북문제가 풀릴 수도 있을 것이다. 속는 것은 무능이고 속아주는 것은 큰 기술이며 기교이다.
2014년은 지시보다 확인하는 해가 되면 좋겠다.
가정에서도, 기초집단에서도, 지자체에서도, 국가기관에서도, 실수의 재발을 막아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822회 2014년 01월 10일

시민사회단체 정상화도 시급

필자는 전국소기업연합회를 결성하여 어음폐지 캠페인을 KBS와 공동으로 벌인 일이 있다. 이때 전국에서 참여한 소기업인들의 요구는 어음폐지보다 우선 급한 대출부터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었다.
당시는 은행 문턱이 높아 대출이 너무 까다롭고 담보 없이는 한 푼도 대출이 되지 않을 때였기 때문에 기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그러나 은행도 회수능력이 없는 소기업에 무담보대출을 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실현가능성이 없는 무담보대출 보다는 부실 대기업의 어음남발로 인한 피해부터 막아야 하겠다는 취지였다. 그 결과 지금은 어음이 거의 사라졌으니 이때의 시민사회단체 운동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시민사회단체는 결성부터 운동 전개와 그 결과까지도 공익적이어야 하는데 전국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시민사회단체는 대부분 집단이기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이거나 지방 토호세력의 세 확장 및 더 큰 단체에 들어가기 위한 스펙 쌓기 수순인 경우가 많고, 자치단체장이나 기초단체의원에 출마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경우가 많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시민사회단체는 임의결성 보다 신고제 또는 인가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대통령의 통치방침이 공공기관과 자치단체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시민단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

참고로 2013. 8. 30일자 칼럼도 같이 게재한다.

시민단체도 정화해야 (13년 08월 30일)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시민단체의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또 하나의 사회문제가 될 전망이다.
원래 취지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이든가 아니면 허가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오랜기간 군사독재정권하에서 억압받던 민중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은 시민단체의 역할이 컸다.
그러나 순기능을 상쇄할 정도로 역기능 또한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과거 새만금사업, 천성산 관통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지연되면서 그 지연에 따른 추가경비는 모두 국민이 떠안았다.
지금도 밀양 송전선탑, 삼척 원자력발전소 등의 국책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소각장이나 납골당 등 지역주민의 편의시설 마저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합세하여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따른 피해는 결국 그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사업지연으로 인한 주민복지혜택이 줄어들거나 늦어질 수밖에 없다.
어떤 분야든 지나치면 ‘독’이 되고, 적당하면 ‘득’이 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다.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만 자제력을 상실했을 때는 국가권력이 개입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자치단체의 임무일 것이다.
단체를 유지, 운영하는 자금은 대부분 정부나 자치단체의 예산에서 배정되고 일부는 핵심구성원의 거출금으로 충당된다.
사회단체가 목적 외의 활동을 하거나 정부시책을 방해한다면 국민세금을 퍼부어 정부정책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시민 단체의 구성은 자기집단에 충실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야 단체의 활동이 건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직업삼아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이 감투를 추가하여 명함에 올리기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건전한 활동이라기보다는 개인의 홍보활동이나 생계수단 또는 이익을 먼저 생각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필자도 각종 봉사단체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원래목적과 거리가 먼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정열적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행태들은 집단이기주의에 편승하여 이권운동이나 압력단체로서 압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어 지적하고자 할뿐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이나 임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우선 구성원들의 자성과 단체리더들의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화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의 노력이 없다면 국가적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821회 2014년 01월 03일

비정상을 정상으로

철도노조 파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때, 박대통령이 한 말이 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참 시의 적절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곧 2014년 대한민국 경영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30년 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을 통하여 세계인들이 모두 놀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다.
압축성장 과정에서 지금 나타나는 비정상의 의식 구조와 생활습관 그리고 조직들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부동산 가격이 폭발하고 졸부들이 폭증하는 초호황기가 지나기 장기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호황기에는 모두 정상으로 보이던 현상들이 장기불황기에 접어들면서 비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빚덤이 위에서 방만한 경영을 하면서도 정상인 것으로 생각하던 자치단체장들 그리고 공공기관장들이 장본인 들이다. 일한 대가 보다 몇배씩 더 받으면서도 정상인 것으로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다. 바로 노동조합원들과 노조위원장이다.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결제가 이루어지는 편리함 속에서 빚이 늘어나는 것은 까맣게 잊고 살았던 사람들... 그들은 일반 시민들이었다. 모든 계층 모든 분야에서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정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살던 사람들이다.
2014년은 과거에 모르고 행했던 비정상적 생활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원년이 될 것이다. 비정상이 정상으로 바뀌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고통이 따르고 분수에 맞지 않는 대우를 받던 사람들 일수록 그 고통은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개개인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국가와 자치단체, 각종 사회단체, 회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할 때이다.
시작은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 가정에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버리는 물건 다시 보고 쓸 곳을 찾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다버린 물건들을 주워다 재사용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자치단체장들은 다음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성심성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간 과도하게 책정 되었던 임금과 성과급은 반납하거나 재조정 되어야 한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사업장마다 파고들어 격렬시위를 부추기면서 이권을 챙기던 사람과 단체를 가려내어 격리 또는 해체 시켜야한다. 불법파업을 일삼는 노동조합을 해체하고 무노동 무임금을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




※820회 2013년 12월 28일

철도운영 정부 뜻대로 개선해야

요즘 국내에서 일어나는 대형 사건들을 보면서 울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동시 다발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사건들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철도 노조 파업이 20일 째 진행되면서 노조쪽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과 정부쪽 입장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어느 쪽에 기울었던 간에 스트레스의 강도는 비슷할 것이다.
국민의 여론도 엇비슷하니 좀처럼 해결 될 수 없는 사건이다
물론 결론은 정부쪽의 승리로 끝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 사건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안타깝다.
18조의 빚더미를 앉고 달리는 열차를 더 이상 방치한다면 빚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대형사고도 따를 수 있다. 그 빚과 고통은 노조원들이 떠안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떠 안아야 한다.
더 이상 노조편에 설수 없는 당위성이다. 그리고 수송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다면 수출과 내수 모두 타격을 입고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까지 날수도 있다. 이러한 중대한 일에 혹 잘못된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과 희생이 따를 것이다.
언론과 종교, 정당(정치인) 관계자와 국민 모두 정부편에 손들어 주어야 한다.
새정부 들어 모든 공기업의 부실 사례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 공기업은 종사자에겐 철밥통이고 경영자에겐 노다지 캐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참에 코레일의 정상화는 물론 수십조원씩 빚지고도 호의호식하는 공기업 기관장과 고위 간부들의 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의 세금이 국가기간산업 확충과 국민의 복지증진에 쓰여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한미FTA도, 4대강사업도, 제주해군기지도, 밀양 송전탑도, 모두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일이다. 일부 노조원들과 시민단체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이를 방해한다면 국가 발전은 그만큼 늦어지고 국제경쟁력이 약화되어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도 점점 멀어 질 것이다.
불통의 굴레를 뒤집어 쓰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힘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대통령을 위로해주는 국민이 많았으면 좋겠다.




※819회 2013년 12월 19일

야외시설의 목재는 갈리지는(균열)것이 정상이다

필자는 30년 이상을 목재로 된 야외시설물 만을 제작해왔다.
의자, 탁자, 정자, 체력단련시설, 놀이시설 등 야외시설은 늘 직사광선에 노출되고 눈비맞고 얼었다 녹았다를 거듭하는 환경에 잘 견뎌야 한다.
그리고 개구쟁이들의 과격하고 잘못된 이용에도 잘 견뎌야 한다.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건조과정과 제작 마무리 과정까지 전 공정을 신경써서 출고해도 가끔은 크레임에 걸릴 때가 있다. 갈라졌다는 지적이다.
나무는 갈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필자의 공장에는 몇 개의 자연 건조시설과 1개의 인공건조 시설이 있지만 100% 수분제거란 불가능하다. 목재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정도를 함수율이라 한다. 갓 제재한 목재는 함수율이 30~35% 정도 되고 그늘에 1개월 이상 자연 건조해도 20%가 넘는다.
7년간 그늘(건조창고)에 보관해도 함수율이 8%정도 나온다.
그늘에 있던 함수율 10%미만의 목재도 바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쩍쩍 갈라진다.
목재 속에 있는 수분이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목재 가공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고 가공후에는 우레탄을 3~4회 도포하여 웬만한 열(직사광선)에도 트지 않도록 해서 현장으로 내보낸다.
수십년 묵으면서 수분이 모두 빠지고 세포가 죽어버리면 팽창과 수축현상이 없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래서 고건축물을 해체하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목재는 대부분 수령이 30년 미만이어서 팽창 수축을 완벽하게 인위적으로 막을수는 없다. 100년이상 되는 나무에서 나오는 무절(옹이 없는)은 갈라지지 않지만 국내는 물론 수입목에도 자취를 감췄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장기간 그늘에서 건조하고 (때로는 인공시설에 건조) 표면에 우레탄 같은 도료를 덧칠하여 심하게 갈라지는 것을 막는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상을 아는 소비자는 이해하지만 기본 상식이 없는 소비자 (관리자, 발주자)는 무조건 교환해 달라 떼를 쓰기 때문에 난감 할 때가 많다.
최근 문제가 된 국보1호 남대문에서도 심한 균열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문화재 (고궁, 사찰) 보수나 복원시 늘 문제가 되는 균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지 않는 한 이 문제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
2013년 12월 17일자 조선일보에 보도된 대로 경복궁 근정전 기둥에 3cm 틈이 발생하고영주 부석사 무량수전도 3.5cm 균열, 월정사 기둥도 3.5cm 등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나무를 사용한 국보급 문화재도 모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를 소비자들이 참고했으면 좋겠다.
다만 균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함수율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기술과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수령이 50년 이상 100년 된 나무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
독일이나 일본은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고급 목재를 확보하기 위해 조림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문화재 보수용 목재를 장기적으로 확보 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818회 2013년 12월 13일

스트레스 “0” 만들기 3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면서 사람들은 해소 노력에 게으른 것 같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황사, 미세먼지, 북한에서 터지는 숙청보도, 여야간의 저질스런 싸움, 가족 간에 발생하는 불화 등 스트레스요인이 점증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에서 침투하는 각종 병원균을 막아낼 수 없어 크고 작은 질병이 나타난다. 병원가면 좋은 먹이감 나타났다 반기며 값비싼 약제 처방해주고 약보따리 갖고 와 아침 먹고 약 먹고 점심 먹고 약 먹고 저녁 먹고 약 먹고 그것도 부족하여 중간중간 약 봉지 털어넣고 하는 사람들. 약 중독으로 남은 면역세포까지 괴사 시키고 있다. 금년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남자는 11년, 여자는 15년이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병마와 싸우면서 오래 산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스트레스 “0”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 바란다.

2005년 7월 3일자 칼럼도 같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트레스 “0” 선언! (05년 07월 03일)

스트레스는 현대병이다.
스트레스는 몸의 특정부위에서 병원균이 증식되어 썩거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보통병과는 다른 지극히 정신적인 현대인의 문화병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도 없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떠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겐 무시하지 못할 병이다.
필자는 어느 좌담회 석상에서 스트레스 제로(“0”)를 선언하였다.
함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의아한 표정이었지만 1시간여 동안 설명 하였더니 납득이 가는 듯 했다.
스트레스란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치유가 가능하고 스트레스 자체를 못느낄 수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 나에게 가해지는 불이익, 각종 법령의 불합리로 인해 내가 받는 피해, 주변사람들의 이기주의 등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바보, 천치 아니면 성인군자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스트레스 중독환자이다.
상기에 열거한 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하여 나의 능력, 국민의식 수준, 선진화 정도 등을 고려하여 그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해답이 나온다.
모든 사고와 행동은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 되므로 그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한다면 스트레스는 반감 될 것이다.
반감된 스트레스마저 “0”으로 만드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분류하여 퇴치하도록 해야 한다.
외적인 요인으로 국가의 경제적 수준, 문화적 수준, 시스템화 등 국가적 발전단계에 따라 서서히 그 요인이 반감 될 수 있을 것이다.
외적인 요인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또 다른 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외적인 요인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보다는 내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하다.
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과 제 3자적 위치에서 생각하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면 그날부터 스트레스의 시계는 “0”수준에서 왔다갔다 할 것이다.
“0”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




※817회 2013년 12월 06일

재미있는 역발상

필자가 역발상에 관심을 갖게 된지 18년째다. 매주 칼럼을 쓰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 싶은 생각에 서산, 예산, 홍성을 가르는 가야산 자락 해발 200mm지점에 땅 2000평을 구입하여 집을 짓고 나무도 심고 각종 채소도 기르고 있다.
보잘 것 없는 땅이라고 서로 내 땅 좀 사달라고 하여 떠밀려 산 땅이다.
12년 동안 건강에 좋다는 나무를 심었다.
건강에 좋다는 도라지, 더덕, 마, 머위, 부추 등 다 년생 식물도 심었다.
봄,여름,가을 꽃이 피도록 각종 꽃들을 심고 가꾸는 일은 힘겹기도 하지만 주말을 지매있게 즐기는 일상이 되었다.
역발상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일요일 새벽에 내려가 월요일 새벽에 올라온다. 역발상은 보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으로 나눌 수도 있고, 거꾸로 하는 것, 먼저 실천하는 것, 없는 것을 찾아내는(창조) 것으로 나눌 수 도 있다.
일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도 역발상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을 힘들고 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괴롭고 힘든 것도 있지만 아름답고 재미있는 일도 많다.
되도록 후자에 집중하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이다.
즐거운 인생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나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첫사랑이 감동적이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상대를 멀리서 짧은 기간에 보았기 때문이다. 너무 깊이 가까이서 긴 시간 같이 있었다면 그런 감동 보다 상대방에 대한 나쁜 점을 많이 알게 되어 헤어진 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꽃도 좀 떨어져 보거나 활짝 피어있는 순간에 보아야 아름답고 향기롭다. 다 진(시들어 말라버린) 꽃은 흉측하여 두 번 보기 싫어진다.
산은 어떤가. 산속에 들어가면 가시덤불이 찌르고 나뭇가지에 늘여놓은 거미줄이 얼굴에 달라붙어 기분 잡칠 때도 있다.
질척질척한 땅, 울퉁불퉁한 길, 즐겁게 하는 것보다 괴롭고 짜증나는 것뿐이다. 멀리서 바라봐야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모임에 나가면 내 취미완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
억지로 술을 권하고 노래를 강요한다. 그럴 땐 차라리 그 자리를 뜨고 싶다. 스스로 자리를 피하고 나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필자는 스따(스스로 왕따)라 표현한다. 스따가 더 즐거울 때가 많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스따가 되어 6개월 열심히 공부하거나 기능을 연마하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재미있는 일, 즐거운 일들은 상대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나 스스로 찾아보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내 인생을 아름답고 재미있게 만드는 길은 수천가지가 있다.
그런 방법을 찾는 방법 중의 하나가 역발상 세상보기 이다. 역발상을 발휘하여 한세상 즐겁게 살고, 보람되게 사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권한다.




※816회 2013년 11월 30일

식탁에 전자저울 부착하자.

우리의 식단도 많이 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음식점마다 메뉴에 산지표시(국적)가 되기 시작했다. 주방도 점점 현대화 되고 위생상태도 상당히 좋아졌다.
아직도 복장도, 식기류도 불결한 곳이 없진 않지만 조리원들의 복장이며 식기류의 청결상태도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전두환 정권 때 식단을 규제한일이 있었다.
반찬수를 제한하고 추가 주문시 별도로 값을 지불해야 하는 등 식단 개선 정책을 실시한 경험이 있다.
다시한번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벌였으면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그당시 정부시책에 호응하여 반찬수를 5종 이내로 줄이고 초과될 시는 조리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여 지금은 완전 정착되었다. 염도 측정기를 비치하고, 전자저울도 비치하여 고기가 나오는 날엔 1인당 120g씩 지급하고 있다.
영양사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리가 영양사 역할을 겸하고 있어 불편이 없다. 식당마다 전자저울 비치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가정에 까지도 확산되어야 한다.
필자는 이미 수년전 전직원에게 전자저울을 지급하여 가정에서부터 식단의 개선과 계량화 습관을 만들도록 조치하였다.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모든 가정과 외식업체가 동참한다면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전세계 식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100세 시대에 걸맞는 식생활 문화로 정착되어야 온국민이 100년을 무병장수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각 방송국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채널A라는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먹거리 X파일은 식생활 문화를 바꾸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짜게 먹는 식사습관, 조미료에 의존하던 조리문화, 불견한 위생상태를 개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식당에서 고기 (몇) 인분 시켜놓고 먹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꼈을 것이다.
추가에 추가 모든 과정이 주먹구구로 이루어진다.
계량기(저울)를 비치하고 정량이 나오는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모든 국민에게 확산되면 식당과 고객간의 신뢰도는 높아지고 각자 자기의 적정량 개념도 달라지게 될것이다.
저울비치운동을 정부가 주도하든가 아니면 언론사가 먼저 시작하는 것이 파급효과가 가장 크고 확산 속도도 빠를 것이다.
이를 해당기관이 나서지 못한다면 가정에서 부터라도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815회 2013년 11월 22일

설치 과도한 신호등 줄이기

서울시가 신호등 줄이기에 나섰다.
약 7만개의 신호등 중 3천개를 우선 줄이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연간 13억원의 에너지를 줄이면서 차량소통이 원활하고 보행자의 대기시간도 단축되어 결과적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정책이다.
앞으로 모든 도시에서 지나치게 많이 설치한 신호등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
필자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신호등 공해’에 대한 칼럼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칼럼 한편을 다시 게재하기로 했다.

『 신호등 공해 (12년 02월 10일)
자가용이 보급되기 이전의 거리에는 신호등이 없었다.
번화가라 해도 신호등 대신 로터리를 만들어 차량이 돌아가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교통체계였다.
자가용이 보급되면서 서울 한복판 한 두 곳씩 설치하기 시작한 신호등이 인구증가와 차량증가 속도에 맞춰 전국으로 확산된 것은 1900년대 부터였다.
지금은 소도시는 물론 작은 동네까지 보급되고 있다.
이제 하루 20여 명이 이용하는 시골길에까지 신호등이 설치되어 신호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신호등 시설이 늘어났다.
그 결과 신호등 천국이 되고 자연스런 교통흐름에서 경직된 교통체계로 바뀌었다.
이제 골목까지 침투한 신호등 때문에 편리성이나 안전성 보다 각종 공해가 증가하고 막대한 설치비, 운영비, 대기시간 낭비, 대기중 공회전으로 인한 유류낭비는 물론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신호등을 줄여야 한다.
건널목 보행자 우선 원칙만 지킨다면 이용차량은 물론 보행자에게도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보행자가 거의 없는 도로에서 신호대기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는 신호등 공해 시대에 살고 있다.
차량은 물론 보행자까지 불편한 신호등 설치를 자제하고 사용빈도가 낮은 곳은 철거해서 불편도 해소하고 유류도 절약하고 공해도 줄이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번화가의 신호체계도 직진과 좌회전을 동시에 실시하고 ‘신호 지키는 사람과 차량만이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신호 변환 주기도 단축하여 교통흐름이 빨라지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




※814회 2013년 11월 15일

남북회담 빠를수록 좋다.

작은 규모의 회사운영도 큰 틀은 오너가 결정한다.
오너의 경영방침에 따라 실무부서에서 경영에 관한 세부 실천계획을 짜고 인력을 배치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오너의 경영방침도 없이 직원들이 각자의 생각대로 일하다보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없고 그 회사는 곧 파산하고 말 것이다.
국가의 정책도 대통령이 큰 틀을 제시하고 각부 장관이 큰 틀에 맞게 실천계획을 짜고 하부조직에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원칙이다.
외교정책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된 채 대결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분단된지 반세기가 지나고 있는데 역사의 큰 흐름속에서 보면 긴 기간은 아니지만 국민들 마음속은 답답하기만 하다.
남북이 서로 대결하지 않고 상호 왕래하며, 상호 교류하며 평화롭게 살려면 양쪽 최고 지도자가 먼저 만나 큰 틀을 짜서 합의 한 후 각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상대방이 먼저 제안하기만을 기다리거나 언론을 통하여 실천하기 힘든 조건만 제시하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를 노치고 만다.
노무현대통령의 가장 큰 실책은 임기말 남북회담이다.
회담 후 한 가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퇴임하면서 남북이 합의한 내용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지속적 논쟁거리만 만들고 말았다.
노전대통령의 실패를 거울삼아 박근혜대통령은 보험회사 선전문구처럼 이것저것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남북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성사시켜야 한다.
늦어도 2014년 초까지는 남북회담을 마쳐야 실천에 옮겨 다음 정권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최고 지도자끼리 큰 틀에서 합의하면 실무적인 것은 각 부서에서 큰 틀의 합의사항에 맞게 세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대집단인 국가정책이나, 중집단인 자치단체 운영이나, 기초집단인 가정운영에 이르기까지 최고 책임자가 먼저 틀을 제시하고 세부사항을 실무자가 정하는 것이 큰 흐름에 거슬리지 않고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작은 것부터 형식을 갖춰 큰 틀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선 맞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가 분초를 다퉈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제도이다.
큰 흐름이 정해져야 작은 흐름의 방향이 빨리 잡힌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많은 보좌진들은 대통령의 빠르고 큰 결단이 있도록 진언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지시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서로 눈치보지 말고 태평한 국가, 백년대계의 최우선 과제인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대통령이 앞장서도록 진언해야 할 것이다.




※813회 2013년 11월 05일

법 없애는 국회의원이 필요

국회의원은 단독 헌법기관이다.
국회의원의 주임무는 법률안을 발의하여 확정시키는 일이다.
그 외에도 국정감사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일 등 다양하지만 법을 제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들기만 하면 도리어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법률 많이 발의하는 국회의원을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라 생각한다.
국회가 생긴 후 만들어진 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통계를 내본 일도 없을 테니까.
필자는 법률제정, 개정, 폐기 중 폐기발의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야 하고 그 실적이 많을수록 국민의 대변인이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참일꾼이라 생각한다.
법률이 하나 제정되면 그에 따른 시행령 및 조례가 수 십 가지씩 늘어나서 국민들과 기업에 불편을 주고 수 십 가지 시행령과 조례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벌과금을 부과하여 생활이 팍팍해지고 기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제정보다 폐기에 눈돌릴 때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개정에 개정을 하여 누더기 법률이 되면 제정자도, 시행자도, 이행자도 잘 모르는 걸레법(누더기법)이 되고 만다.
개정이 필요하면 개정하지 말고 폐기한 후 현재의 여건에 맞게 새로 제정하면 된다.
경제 상황은 계속 변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제정하면 현실에 맞기 때문에 폐기에 거부감을 갖을 필요는 전혀 없다.
기존 누더기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을 과감히 폐기하여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편 느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생활환경을 제한하거나 행동을 제한하는 사안들은 법률 없이(불문율) 일시적 제한 또는 개선사항으로 국민을 계도하도록 하면 좋겠다.




※812회 2013년 10월 30일

국민건강 해치고 불신의 대명사가 된 먹거리

몇 년 전 모 대학교수인 친구부부와 같이 지방의 소문난 냉면집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김치가 맛있다고 하길래 싸가지고 가라고 했다.
주인에게 싸가지고 갈 비닐을 부탁했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안된다고 했다.
남은 반찬은 버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식당에서는 재사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차피 버리는 것 싸가지고 가라했던 필자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후 그 집을 다시 가지 않았다.
요즘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채널A라는 방송사에서 정기적으로 방영하는 ‘먹거리 X파일’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정상인 것이 없고 전국을 다 돌아다니며 찾아도 착한식당이 없는 실정이다.
10월 25일 방영된 횟집의 역돔(가짜도미) 촬영현장을 보면서 그간 도미인줄 알고 먹었던 회와 초밥이 모두 대만에서 수입된 『필라피아』라는 민물고기인 것을 알고 한동안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필라피아는 도미가 아니고 도미와 무늬가 비슷한 4급수 이하의 더러운 물에서도 잘 자라는 물고기라 했다.
한국에 수출하는 대만의 양식 민물고기를 대만 사람들은 절대 안먹는다고 한다.
중금속에 오염되고 세균이 득실거리는 동물사료용으로나 쓸 물고기를 최고급 도미로 둔갑시켜 한국의 모든 국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식 피로연에 100% 등장하는 도미초밥을 안 먹어본 국민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유명 초밥집, 횟집 등에서 가짜 민물고기 도미를 최고급 요리로 판 식당업주들은 정말 모르고 구입했을까?
양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먹거리 X파일이 매주 파헤치는 먹거리 실태를 보면 맘놓고 사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엉망인 재료와 각종 위해첨가물이 들어간 비위생적인 양념을 사용한 것이다.
사기수법을 보면 주로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가장 많다.
소금, 새우젓, 조미료, 참기름, 튀김기름, 고춧가루, 고등어, 꽁치 등 모든 음식에 안들어가면 안되는 소재이거나 반찬거리들이다.
대부분 저질 수입품이거나 중금속 오염물질, 발암물질 등 인체에 해로운 것들이다.
식자재시장에서 파는 물건엔 원산지 및 생산자 표시가 되어 있지만 라벨만 국산이고 내용물은 대부분 수입품이거나 불량재료로 만들어 고급식자재로 둔갑시킨 것들이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속임수로 팔고 있는 악덕업주를 모두 단속하여 엄히 다스려야 한다.
식약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되었지만 불량식품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니 정부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811회 2013년 10월 26일

편하게 좀 살자!

기성세대들은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라는 듣기만 해도 섬뜩한 6.25 노래를 부르며 자라왔다.
늘 투쟁을 부추기고 경쟁을 부추기는 지도자와 교육자들에 의해 사회는 점점 살벌해지고 있다.
미국에선 연일 총기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학생이 선생님을 쏴 죽이고 친구를 쏴 죽이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회의 한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총기 소지를 법으로 금지하면 되는데 왜 쉬운 방법을 그들은 찾지 못할까?
미국 국회의원들의 의식이 왜? 그 모양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보면서 분통이 터지는데 미국 국회의원들은 우리 국회의원들만도 못하지 않는가!
그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간의 대화중에 좀 언짢은 일이 있어도 조금 참고 멀리하면 해결될 일을 그 자리에서 맞서 싸우고 고소, 고발하는 사람들, 한 때 떨어지면 죽고 못산다고 했던 연인이 헤이지자면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람, 재산 때문에 부모, 형제 살해하는 사람, 응급환자 치료하는 의사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람 등으로 세상은 극도로 불안하다.
정치도, 통치도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그들이 앞장서서 살벌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불행했던 과거는 잊고 밝은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5,000년 동안 5,000번 싸운 민족이니 쉽게 해결될 순 없겠지만 서로 비방하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역대 지도자들은 집권을 연장하기 위해 불안을 조장하고, 이념투쟁을 부추기고, 지역감정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선량한 국민들은 그들에게 무비판적으로 동조하지 말고 너희는 너희 식으로 살아라, 우리는 우리의 앞날만 생각하며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지나친 감정싸움에서 한 발짝씩 멀리서 바라보자.
그러면 편하게 사는 방법이 보일 것이다.
필자에게도 작은 회사를 35년간 운영하면서 늘 문제가 되었던 일이 있다.
3명 1조로 진행되는 현장에서의 불협화음이다.
누구는 술을 많이 먹어 싫고, 누구는 능력이 없어 싫고, 누구는 아는 체해서 싫고 별의 별 흠을 다 잡아 티격태격 싸우는 일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기러기처럼 서로 격려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치도, 사회도, 가정도 모두 한 발짝씩 양보하여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편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810회 2013년 10월 19일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일에 도전하라!

필자는 휴식시설, 놀이시설, 건강 단련시설을 제조, 판매, 시공을 주로 하는 제조 겸 설치업을 30년간 해오고 있다
30년 전엔 이런 분야의 일은 철공소나 일반 자영업자들이 했다.
지금은 전문화되어 세계적 수준을 넘어 너무 화려할 정도로 고급화 되었고 가장 까다로운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분야의 제품 하나하나가 모두 안전인증 절차를 밟고 각종 실험을 거쳐 표준화 하고 있다.
필자가 늘 강조하는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대한민국 놀이시설의 표준을 만든다는 자부심 하나로 일생을 바친 것이다.
시설물의 규격, 재질 등을 사용하기 편하고 오래오래 쓸 수 있고 안전하게 바꿔나가는 일이 필자가 평생을 두고 추구하는 일이다.
각종 모임에 나가보면 원칙을 지키며 개선하려는 사람과 원칙을 파괴하거나 임의로 변경하려는 사람으로 갈려있다.
그때그때 세력 판도에 따라, 고집의 강도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대부분 원칙을 변경하여 과거에 안주하려는 쪽으로 기울어 변화가 늦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를 저지한 쪽은 만족하고 관철하지 못한 쪽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여 또다시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그래서 늘 혼란스러운 사회가 되는 것이다.
모든 결정이 합리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선택한다면 세상의 변화 속도는 가속도가 붙어 하루가 다르게 변할 것인데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인들, 지연을 미덕으로 삼는 현장 책임자들, 쓸데없는 축제나 벌려 재정 파탄내는 단체장들, 그들은 모두 새로운 표준을 거부하는 구태의 표준들이다.
지도자들은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선진국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도전적 인물로 교체되어야 한다.
새로운 표준 만들기에 도전하자!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라도 바꿔나가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사람들마다 말한다.
빨리 바뀌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
과거에 안주하려는 세력 한 귀퉁이에서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변하고 있는 것이다.
구태 과감히 청산하고 자기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계인이 놀라는 사회가 될 것이다.
과거습관이나 자기 파당에 의존하여 뭐 하나 바꾸지 못하고 살다가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된다.
당장 힘들고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의지력을 갖고 세상 바꾸기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가정, 우리회사, 우리단체, 우리나라의 표준을 바꾸는 일에 관심을 가져보자.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사람이 많이 생겨나야 정치인들도 변하고 사회 지도층도 변할 것이다.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변화는 더디고 사이비 지도자들의 활동무대는 넓어진다.




※809회 2013년 10월 12일

신호등 공해, 회전교차로로 해결해야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함께 실시하는 편도 2차선 이하 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현재 13곳을 운영중이며 그중 3개소를 분석한 결과 차량 통과시간이 두 배 빨라졌다는 모신문사의 보도를 보고 2011년 01월 14일자 칼럼이 생각나 재 게재한다.
도심에 설치되었던 육교는 모두 없어지고 통행이 뜸한 곳에까지 신호등이 설치되어 시간낭비, 유류낭비, 자원낭비가 심각하다.
교통 흐름을 막는 신호등을 가급적 줄이고 종전의 회전교차로로 바꿔 차량흐름을 정상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존 설치된 신호등이 있는 통행인이 적은 건널목엔 버튼을 부착하여 사람이 통행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는 개선책도 필요하다.

『 회전 교차로 (11년 01월 14일)

회전 교차로 보다는 로터리라는 말이 일반 대중들에겐 더 익숙한 말이다.
삼각지 로터리는 가수 배호의 노래로 더 유명해졌고 로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필자에겐 2년 6개월간 군생활을 하면서 매일 돌아다니던 길이라서 더욱 감회가 새로운 이름이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교통량의 폭주로 인하여 로터리 기능이 마비되었다.
1970년대부터 현재의 삼각지, 입체교차로로 바뀌었다.
전국에는 6만여 개소의 교차로가 있다.
전두환 정권 때 로터리를 전부 허물고 신호등 체계로 바뀌었는데 특정인의 돈벌이를 위해 전국의 로터리가 없어진다는 루머가 돌 정도로 전국의 로터리는 급속도로 해체되었다.
국토 해양부는 금년(2011년) 전국 100여 개소에 한국형 로터리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로터리는 신호등이 없어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빠르지만 양보심이 부족한 운전자들 때문에 차량들이 엉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현행 신호체계에 익숙해진 보행자들도 상당기간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신호등 체계보다는 신호 대기시간이 짧아져 교통 흐름이 빨라지고 유류소비도 대폭 줄어들며 매연 발생도 크게 감소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또 하나의 현상은 수백년 동안 사람과 달구지들이 다니던 꼬부랑 꼬부랑 시골길을 급한대로 포장하여 사용하는 지방도로이다.
지방도로의 직선화도 시작해야 하고 박정희 대통령 때 강력하게 실시했던 접도구역도 부활해야 도로확장에 드는 막대한 보상비를 절약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 될 것이다. 』




※808회 2013년 10월 07일

역발상 무병장수 건강법

건강관련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덩달아 보험회사까지 가세하여 각종 TV에 나와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선전에 열 올리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00세 이상 장수자는 늘 1,000명 미만이었는데 2012년 1,200명 돌파 후 2013년 말이면 13,000명으로 크게 늘 전망이다.
장날에나 나타나던 각종 건강관련 식품들은 돈벌이 속셈이 숨은 만병통치 식품으로 알려졌다.
큰 돈 안들고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 앓고 가는 확실한 역발상 건강법’을 고안하여 1년간 검증한 결과를 70 넘은 노인들에게 강의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무병장수 건강법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역발상 칼럼』을 17년 동안 쓰다 보니 정부정책에 반영되는 것도 많았다.
온국민이 실천하여 병원 안가고 건강하게 살다 간다면 ① 배우자 고통주지 않고, ② 자식들에게 폐 끼치지 않고, ③ 주변 친지들께 추한 모습 보이지 않고 살다가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다면 더 큰 보람일 것이다.
실천요령은 너무 간단하다.
아침, 점심, 저녁을 정시에 70%만 먹는 소식을 하고 식후에 반드시 1,000보씩 기본으로 3,000보를 확보하여 지금까지 하던 건강운동 즉 누구나 하는 건강운동으로 공원산책과 올레길, 등산, 헬스클럽 운동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황사가 와도, 행사가 있어도 수시로 빠지는 운동이라서 매일 기본으로 3,000보를 확보한 후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때 세끼, 소식을 실천하고 집안에서 식사 후에 바로 누워 리모컨 작동 하는 것 중지하고 1,000발짝씩 걷는 것을 생활화하자.
늙어서 치매 걸리지 않고 암으로 조기 사망하지 않고 병원 들락거리며 재산 탕진하여 배우자와 자식들에 폐 끼치지 않으려면 필히 실천하되 다음을 추가한다면 확실한 9988 건강법이 될 것이다.
70평생 다져온 수많은 지인들과 동창들, 종교관계로 늘 만나는 교우들, 각종 취미생활 모임, 사회단체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주위에 많지만 옛말에 ‘정승집 개가 죽어도 몰려들던 숱한 지인들이 막상 정승이 죽으면 오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품앗이 친구를 재구성하는 일이 필요하다.
슬플 때나 힘들 때나 위험에 처했을 때 달려와서 도와주고 해결해주며 내가 마지막 떠날 때 빈소를 지켜주고 뒷정리까지 해줄 그런 친구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각 분야에서 한 사람씩 최소인원으로 구성해야 실천 가능하고 부담도 없을 것이다.
늘 멘토가 되어 주던 사람, 내가 멘토로 돕던 사람, 이성친구 3명 정도를 추가하면 이상적인 포트폴리오가 된다.
이외에도 면역력을 증강하여 수명의 끈인 텔로미어(줄기세포 끝에 붙어있는 건강 시계줄)의 길이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해야 하는데 각종 스트레스를 스스로 푸는 노력과 함께, 상자 가득 담겨있는 각종 약봉지를 대담하게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일을 실천하여 텔로미어가 줄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평생 곁에서 헌신하고 있는 짝(건강 도우미)의 눈물겨운 건강 지키기 작전에 늘 박수를 보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807회 2013년 09월 30일

새로운 미풍양속

우리들 생활환경과 생활습관 그리고 생활규범들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굳어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수많은 습관과 규범들이 사라지기도 했다.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했거나 변하고 있는(진행중) 것들을 살펴보고 이 시대에 맞도록 변화해야 할 것들을 찾아 바꿔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1)제사를 예로 든다면 제삿날은 망인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날이 기준이다.
제사는 대부분 고향집에서 지내는데 젊은이들의 직장은 대부분 대도시에 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근무 마치고 고향 가서 제사지내고 바로 직장이 있는 집으로 오는데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적당한 핑계를 대고 제사에 불참하거나 제사를 핑계대고 직장에서 조퇴, 결근을 하게 된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제삿날을 토요일과 일요일로 정해서 실시하고 있다.
돌아가신 날을 기준으로 하루, 이틀 앞당겨 지내면 더 많은 후손들이 참여할 수 있고 귀가하느라 서두를 필요도 없다.
제사는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같은 달의 제사는 하루로 합쳐서 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2)결혼식, 칠순, 팔순 기념연회, 장례식 등에 초청되었을 때 친척, 친지, 정례모임에 절친한 친구 등이야 꼭 찾아가 같이 즐거움이나 위로를 나눠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시 친분이나 협력관계, 각종 모임 등에서 자주 만나는 정도라면 부조금을 은행으로 입금시키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면 좋겠다.
공직사회에서는 부조의 한계, 부조 금지 등 각종 규약을 만들어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면 교통체증도 해소되고 왔다갔다 얼굴 한번 내밀고 오는데 2~3시간씩 소비하는 시간낭비도 줄이고 경제적 지출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좋을 듯하다.
(3)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부조금 받고 정치자금 모으기 위한 기념회로 변질되고 있다.
승진축하, 돌잔치, 개업식 등 축하행사도 지나치게 화려해지고 있어 갈 수도 안갈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질 때도 많다.
초청범위를 최소화해서 당사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4)망년회, 신년회 등 직장이나 동창들의 모임도 가보면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이 많고 알맹이는 없고 주로 술판으로 변질대고 만다.
망년회하고 며칠 되지 않아 신년회를 하는 것은 낭비이고 번거롭기만 하다.
하나로 합쳐 지난날 회고하고 새로운 계획 세워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날로 통일하면 좋을 듯하여 적어봤다.
이밖에도 관혼상제(冠婚喪祭)와 각종 모임이 허례허식으로 흐르고 시간낭비 사례가 많으니 합치고, 줄여서 간소화 하면 후손들도 계승,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미풍양속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806회 2013년 09월 25일

개선총괄부서가 필요

조선시대부터 개혁파와 보수파의 극심한 대립이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500년 동안 5,000번 전쟁을 한 나라이면서 개혁과 보수가 줄기차게 대립하고 있는 나라도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을 것 같다.(통계가 없으니까 단언할 수는 없음)
첫 단추부터 잘못 꾀면 중간에 아무리 수정하려 해도 헛일이다.
개혁, 혁신 부르짖기 전에 개선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집권자들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개혁, 혁신만 부르짖다보니 대립, 갈등만 지속되고 달라지는 것이 별로 없다.
늦었지만 개혁보다 개선으로 경영관리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큰 물줄기가 바로 잡혀야 작은 물줄기도 바로 잡힌다.
정부차원의 개선총괄부서가 필요하다.
개선종합센터도 좋고, 개선처도 좋고, 개선부를 신설해도 좋다.
모든 기초집단에 개선부서를 신설하고 개선기록부를 작성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한 실적을 모든 조직원에게 공개하여 개선에 동참하도록 하면 된다.
개선부서를 만드는 일에 대통령이 관심 갖기 바란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100년 이상 개선한 장수회사이며, 그 결과 세계시장에서 도요타의 명성은 지속되고 있다.
늦었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모두 뒤집어엎고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 버리고 있는 것 조금씩 개선하는 국민의식과 생활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실적이 좋지 않았다.
권장사항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낸 후 경영자가 강력한 제재를 겸한 실천의지를 보인 후부터 개선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제도가 장착하는데 10년 이상 걸린다.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단이 지속되고 있다.
시작하다 끝나는 5년 단임 대통령제는 빨리 폐지해야 한다.
일 잘하는 대통령, 먼 장래를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강한나라 만드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국민을 위해 일 잘하는 지도자라면 2차 중임도 좋고 3차 중임도 가능하도록 헌법을 고쳐야 한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처럼 한번 걸러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제도도 생각해 봄직하다.
현재도 규제개혁위원회라는 기구가 있지만 별 변화가 없다.
더 힘있는 기구의 신설이 필요하다.
최고경영자의 결단은 개혁적이어야 하고 실천은 점진적 개선이어야 한다.




※805회 2013년 09월 13일

저축장려운동 필요

모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중국, 저축 세계 최고!’ 기사가 눈에 번쩍 띄었다.
중국정부의 소비촉진정책에도 중국인의 저축액이 갈수록 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률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1인당 저축액이 금년(2013) 8월말로 3만위안(우리돈 530만원)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수년 전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가서 느꼈던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조선족 중 젊은이는 대부분 한국으로 왔고 남은 일부의 생활도 그날 벌어 그날 쓰는 모양이었다.
돈 생기는 대로 노래방, 술집, 당구장 등 유흥시설을 들락거리며 다 탕진하는데 반해 한족들은 매일 은행에 예금한다 했다.
우리나라 도시의 특징은 교회 뾰족탑이 인상적이지만 중국도시의 특징은 우리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은행들이 많았다.
옛날부터 중국인을 떼놈, 구두쇠로 불렀는데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인민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농업은행, 초상은행 등 알 듯 모를 듯한 은행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 돈 모으는데 세계 1등 민족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저축(재산형성)습관이 부럽기만 하다.
필자는 과거 15년간 교사생활을 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기억나는 것이 있다.
학급 전원에게 저축(반강제)을 독려하던 일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저축은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학급경영 제1 목표였다.
5.16혁명 직후 박정희대통령의 ‘경제5개년계획’의 일환이기도 했다.
수출 1억불 달성 포스터 그리기도 오래 기억되는 일이다.
10억불, 100억불 순차적으로 액수를 늘려가며 전교생에게 포스터 그리기를 통해 ‘잘 살아보세’ 실천교육을 했던 기억이다.
지금도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는 펀드를 장려하고 있다.
원금이 손실나면 모두 회사에서 보장해주는 조건이다.
학교에서처럼 강제성을 띄울 수 없어 그 성과는 크지 않지만 10여명이 사장의 저축장려(미래를 위한 준비)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다행이다.
은행이자율이 높지 않아 적극적으로 장려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축이 필요하다.
이자율이 낮은 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의 경우 이자소득이 전혀 없어도 잘되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웃에 일본과 중국이 있다.
그들의 통치를 받았거나 경제적 지배하에 살았던 조상들의 수치스런 과거를 잊고 그들과 대등하거나 그들보다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온국민의 절약, 저축, 자립정신이 필요하다.
이자 생각하지 말고 큰 수익 기대하지 말고 저축하고 펀드 들어 튼튼한 가계를 만들고 튼튼한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온국민이 동참하도록 국가에서 적극 장려해야 할 것이다.




※804회 2013년 09월 06일

사상 다른 사람 맞교환 어떨까?

옛날 “평양 감사(평안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다른 사람이 생각할 때 좋은 직업, 좋은 자리인데도 사표 내던지고 직장 그만두는 사람, 좋은 일 때려치우고 엉뚱한 일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게다.
최근 발생한 모 국회의원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수십만 선량의 대표이고 독립헌법 기관인 그가 이 좋은 나라에서 그리도 못사는 북한을 동조하고 부자나라, 좋은 나라 뒤집어엎어 가난에 찌들어 굶어죽는 백성(인민)이 속출하는 북정권과 손잡으려는 행위는 모두가 이해할 수 없는 그야말로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의 주인공이다.
그의 머릿속을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보통사람의 상식으론 미친놈이다.
그 사람과 그에 동조하는 수많은 무리가 있다는 것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이런 생각을 해왔다.
‘싫으면 그만두고 이사 가라!’는 말이다.
북에는 6.25때 월북한 사람, 납치된 사람, 어로 작업중 납치된 사람들중 아직 1,000여명 이 살아있다.
고향을 애타게 그리다가 죽은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살아남은 사람이라도 자유대한으로 데려와야 한다.
남한사회에서 북정권에 동조하고 북한사회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맞교환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정부는 북에 납치되었거나 6.25때 강제 납북된 사람 중 남으로 오길 고대하며 평생을 살아온 국민과 교환제의를 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올 생각이나 쌀, 시멘트, 비료 주는 댓가로 데려오는 것도 좋지만 사상이 다른 사람들을 쌍방이 선발하여 맞교환 하는 것이 사회를 안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해서 제안해본다.
정책에도 때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모처럼 남북간에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북은 금강산 관광도 재개되길 갈망하고 있으니 차례대로 해결하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순수한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을 무조건 종북으로 몰아붙이는 풍조도 사라져야 한다.
사상이 다른 사람을 철저히 검증하여 지하조직이나 집단을 이루기 전에 전향시키는 일과 동시에 진짜 종북으로 판명되면 북과 협상을 시작해서 원하는 곳, 원하는 체제 속에 살 수 있도록 인도주의 차원에서 남북이 협의했으면 좋겠다.
만일 성사가 된다면 정부시책에 불만을 갖고 맹목적으로 북을 동경하는 사람이 사라지고 일방적으로 빨갱이로 몰려는 사회풍조도 사라지리라 믿는다.




※803회 2013년 08월 30일

시민단체도 정화해야...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시민단체의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또 하나의 사회문제가 될 전망이다.
원래 취지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이든가 아니면 허가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오랜기간 군사독재정권하에서 억압받던 민중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은 시민단체의 역할이 컸다.
그러나 순기능을 상쇄할 정도로 역기능 또한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과거 새만금사업, 천성산 관통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지연되면서 그 지연에 따른 추가경비는 모두 국민이 떠안았다.
지금도 밀양 송전선탑, 삼척 원자력발전소 등의 국책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소각장이나 납골당 등 지역주민의 편의시설 마저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합세하여 봉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따른 피해는 결국 그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사업지연으로 인한 주민복지혜택이 줄어들거나 늦어질 수밖에 없다.
어떤 분야든 지나치면 ‘독’이 되고, 적당하면 ‘득’이 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다.
스스로 자제해야 하지만 자제력을 상실했을 때는 국가권력이 개입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와 자치단체의 임무일 것이다.
단체를 유지, 운영하는 자금은 대부분 정부나 자치단체의 예산에서 배정되고 일부는 핵심구성원의 거출금으로 충당된다.
사회단체가 목적 외의 활동을 하거나 정부시책을 방해한다면 국민세금을 퍼부어 정부정책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시민 단체의 구성은 자기집단에 충실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야 단체의 활동이 건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직업삼아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부유한 사람들이 감투를 추가하여 명함에 올리기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건전한 활동이라기보다는 개인의 홍보활동이나 생계수단 또는 이익을 먼저 생각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필자도 각종 봉사단체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원래목적과 거리가 먼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정열적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행태들은 집단이기주의에 편승하여 이권운동이나 압력단체로서 압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어 지적하고자 할뿐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이나 임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우선 구성원들의 자성과 단체리더들의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화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의 노력이 없다면 국가적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802회 2013년 08월 23일

평화공원과 대동강의 기적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프로세스는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핵 위협을 계속하던 북한도 신뢰프로세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개성공단 개재에 남보다 북이 더 적극적이었고 근로자 철수, 남측 인원의 철수 등 그들이 일방적으로 취했던 모든 조치를 스스로 해제하고 남측이 요구하는 공단운영의 국제화와 재발방지 약속도 했다.
북은 한수 더 떠서 금강산관광도 풀어 달라고 애걸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문제도 조건없이 응했다.
이제야 김정은이 앞을 내다보는 듯하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 ‘올가말리체바’는 “고(故) 김정일 위원장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문제였다.”면서 러시아 방문 때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동안 북한은 경제 내팽개치고 정권 안보, 정권 대물리기에만 급급했다.
그 결과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였고 굶어 죽는 백성이 속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러면서도 이명박 옥죄기와 박근혜 길들이기도 병행해봤다.
어떤 도발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굳은 의지와 동요하지 않는 국민들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은 것 같다.
차제에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비무장지대의 일부를 국제 평화공원화 하자는 제안도 받아들이기 바란다.
비무장 지대를 국제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데는 여러가지 난관이 있을 수 있다.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가 놀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다면 세계평화상은 박근혜와 김정은에게 돌아갈 것이다.
시범적으로 서부전선 일부의 철책을 걷어내고 공원을 조성하여 북에서는 산나물이라도 가져와 팔고 남에서는 생필품을 갖고 가서 파는 남북공동의 ‘알뜰시장’,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밤엔 로봇이 경비하는 첨단전자경비 시스템을 구축하여 남북 쌍방에서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제도화 함을로서 서로 신뢰하며 상생하는 방어 시스템을 세계에 보여주고 이산가족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서민들의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자유시장으로 발전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우리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
북의 김정은만 수용한다면 남북간에 전쟁 없이 평화를 유지하는 평화공원을 세계인이 몰려오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넘어 5,0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21세기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며, 북한도 기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어 세계인들은‘대동강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할 것이다.




※801회 2013년 08월 16일

이렇게 생각을 바꾸자!

금년 광복절은 다른 어느 광복절보다 뜻이 있다.
완전 폐쇄 직전까지 가던 개성공단의 가동 여부가 극적으로 합의를 한 다음날 맞은 행사이기 때문이다.
많은 국민이 비관적으로 생각했다.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뒤엔 5,000여개의 소기업이 연관되어있고 딸린 식구가 6만여 명이 있다.
이들의 고통은 생각지 않고 단순히 믿을 수 없는 집단이라고 폐쇄를 주장하기도 했던 일부 국민들이 있었다.
필자는 처음부터 폐쇄불가!
반드시 재가동 된다고 생각했다.
북의 현경제 여건은 최악의 상태이다.
50,000명 근로자가 벌어 20만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있으며 공단이 폐쇄 됐을 때 국제적 여론의 악화로 중국과 진행하던 위화도, 황금평, 나진, 선봉 개발도 중단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북쪽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남쪽에서 좀 쎄게 나왔는데 고비마다 걱정이 되었지만 결과는 대성공, 대만족이고 이산가족,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 등이 극단적 대치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모두 술술 풀리는 희망적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남은 협상이 합리적이고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루어져 남과 북이 상생하는, 그리고 영구평화가 정착되는 희망의 일터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나라들도 이젠 남남이 아니다.
일본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한 이웃으로 문물을 주고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임진, 정유왜란과 36년의 치욕스런 합병통치하에 살면서 철천지원수로 지낸 긴 세월이 오늘까지도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그들도 사람이고 이웃사촌이다.
지금까지의 협력관계가 장시간 단절될 때 우리기업에 끼칠 영향이 지대한 만큼 그들과의 화해도 생각해야 한다.
과거문제를 쉽게 잊을 순 없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여 참이웃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6.25전쟁시 중국 100만대군의 인해전술에 나라전체가 쑥대밭이 되었던 과거의 적이 아주 가까운 친구, 최대의 수출국, 초저가의 생필품 및 식자재의 공급처로 변하였다.
6.25전쟁 전에도 5,000년 동안 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왔던 과거가 있어도 지금 우리국민 모두에게 그들은 적이 아니고 친구이며 동반자 관계임에 틀림없다.
북한도, 일본도, 중국도 우리와 멀리할 수 없는 이웃이다.
일시적 감정이나 과거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위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이웃 만드는 길은 오로지 그들보다 강해야 한다.
그들보다 잘 살아야 한다.
약자가 되어 늘 그들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민족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강한 군사력, 강한 경제력, 강한 결속력만이 이웃과 싸우지 않고 잘사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 좀 잘 산다고 흥청망청 써서는 안된다.
젊은이들은 좋은 일자리만 바라보지 말고 직장이 불편하고 열악해도 일을 하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찾거나 좋은 일터로 만들어야 한다.
내일이 있는 세상, 희망이 있는 세상은 나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진다.




※800회 2013년 08월 09일

왕매미 인생

8월 들어 밤잠을 설치게 하는 곤충이 있다.
‘왕매미’다.
쓰름매미(쓰르라미), 유지매미, 참매미 등 수 십 종의 매미중 체구가 가장 크고 울음소리도 커서 소음 기준치 65데시벨을 훨씬 넘는 85데시벨까지 올라가는 한 여름밤 사람을 괴롭히는 괴물이다.
그런 괴물의 수명이 7년이라면 믿겠는가!
매미는 땅속에서 굼벵이로 7년을 살고 지상에서 매미로 변신하여 7일을 살면서 종족 번식을 위해 짝 찾느라 울어댄다.
그런데 도시의 왕매미는 야간에도 운다.
거리의 조명등 불빛을 낮으로 착각하여 밤새도록 울어댄다.
밤에는 잠을 자야 피로가 회복되어 다음날 일을 할 수 있는데 밤새 우는 매미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
밤낮 가리지 못하고 울어대는 왕매미의 소음 때문에 잠 설치고 낮에는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때문에 일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시기가 8월이다.
사람도 왕매미 같은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 생각하지 않고 밤 늦도록 술 마시고 고래고래 떠들어 대는 인간들이 있다.
왕매미처럼 잠깐 나타나 종족이나 퍼트리고 사라지는 곤충과 같은 인생이라면 그것도 괜찮겠지만 7일이 아닌 70년 이상, 100년을 살아가야 하고 사는 동안 무언가 후손에 귀감이 될 일을 해야 할 인간이 매미와 같이 무의미하게 살아갈 수는 없다.
인생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
필자는 20대에 진로를 확정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고 대기업 사보에도 그런 글을 쓴 일이 있다.
20대에 진로 확정, 30~40대에 열정적으로 일하여 50~60대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 인생은 성공인생이고 70~80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90대에 세상 떠날 준비를 하는 멋있는 인생살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30대에도 직장을 못구하고 결혼도 못하니 이거 참 큰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주장하는 20대에 진로확정 논리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20대에 못하면 30대에서라도 진로확정하고 새가정(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꾸려야 할텐데... 참으로 걱정스럽다.
30대엔 꼭 2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직장 제대로 잡고 결혼도 해서 자식이 제대로 성장하여 분가하는 것 보고 죽어야 한다.
늦도록 취직 못하고 배우자 못찾는 가장의 부모님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본인들도 눈높이를 조금 낮추어 직장도 잡고 배우자도 이상적이고 완벽한 사람만 고르려 하지 말고 좀 낮아도 맘씨 곱고 발전 가능성만 있다면 살면서 보완하는 차선책을 선택하여야 한다.
아직 남은 60년을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799회 2013년 07월 31일

즐거운 일 찾기

세상이 복잡하면 복잡해질수록 스트레스 쌓이는 일만 있게 마련이다.
스트레스 풀기위해 술을 마셔야 하고 집에 들어가면 바가지 긁어대니 스트레스 더 받아서 또 술을 먹거나 방황하게 되는 일이 연속된다.
복잡한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은 좋은 것, 좋은 일, 좋은 생각은 찾기 힘들고 나쁜 것, 나쁜 일, 나쁜 생각이 잘 보이고 느껴진다.
나쁜 것은 노력하지 않아도 매일 접할 수 있지만 좋은 것은 맘먹고 찾아나서야 한다.
좋은 것 찾기로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매일매일 생활이 즐거워질 것이다.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있는 아파트를 볼 때마다 ‘2차색 배색이 아름답다, 공원 산책로 등도 멋지게 꾸며 놓았다’등 시각적으로 즐거움이 더해진다.
먹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일요일, 공휴일 등 쉬는 날이나 휴가기간에 전국 방방곡곡에 멋지게 꾸며 놓고 손님을 맞는 곳을 찾아 맛깔스런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살면서 느끼는 최고의 즐거움일 것이다.
편리해서 즐거울 때가 있다.
정시에 들어오는 버스, 기차, 고속버스는 탈 때부터 내릴 때까지 즐겁다.
자가용을 타고 원하는 곳을 빨리 갈 수 있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다.
지나다가 잠시 들러 라면을 먹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찾아보면 즐거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즐거움 찾는 노력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노력은 습관이 되어 인생 자체가 즐거워진다.
최고의 즐거움은 일을 하면서 얻는 즐거움이다.
보수를 받는 일도 있고 무보수로 봉사하는 일도 있다.
일거리가 있는 자체가 즐거움이다.
기분 나쁜 것, 스트레스 받는 것은 멀리하고, 쉽게 잊고 즐거움 찾는 일에만 열을 올려야 하겠다.




※798회 2013년 07월 26일

좋아지는 것 찾기

매일 우리눈에 비치는 수많은 현상중 좋은 것은 별로 없고 안되는 것, 잘못되는 것, 나쁜 것, 불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필자가 모 지방신문에 관여한지도 15년이 넘었다.
처음부터 좋은 기사쓰기에 주안점을 두었다.
좋은 기사 발굴 실적 따라 성과급을 주겠다는 제안도 해봤다.
결과는 실망이었다.
기자의 눈엔 일반시민(독자) 보다도 더 나쁜 것만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좋은 기사는 발로 쓰는 기사가 최고라고 한다.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생생한 기사를 찾아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자들이 사건사고현장은 달려가지만 그렇지 않은 현장은 인터넷 뒤져 눈에 띄는 기사만 찾고 있다.
좋은 기사 보다는 나쁜 내용이 눈에 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 보기 무섭고 뉴스 보기 무섭다.
저녁 9시 뉴스엔 온통 사건사고 뉴스, 정치인들의 전투적 언행들, 불량식품 유통, 부정축재 및 환수 등 어두운면만 비춰주고 있어 일반시민들의 의식 마저도 덩달아 어두운 현상에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
좋은 일거리 찾는 쪽으로 의식구조를 전환시켜야 한다.
손주손녀의 재롱을 보면 나쁜 생각 싹 가시고 즐거운 생각으로 가득 찬다.
보고 생각하는 범위를 넓혀야 한다.
손주손녀에서 주변 아이들, 사랑하는 제자들 그리고 주변의 가축과 동물은 물론, 자연환경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그 폭을 확대하여 나간다면 항상 우리 눈에 비쳐지던 나쁜 현상들만 들어올 틈이 좁아질 것이다.
오늘 신문에 국정원 청문회, NLL문서 파기, 개성공단 회담 결열 등 나쁜 뉴스 속에서 모처럼 좋은 기사가 하나 눈에 띄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건의다.
필자가 늘 주장했고 시민단체와 학계는 물론 당사자들까지 정당공천 제의 불합리성을 지적하지만 국회의원들만이 반대하여 이루어지지 못했던 정치현안이 야당의 선제안으로 해결될 것 같아 눈과 귀가 번쩍했다.
수 백 년 정쟁만 벌이다 판나는 우리나라 정치가 변하는 징조이기 때문에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고 모처럼 좋은 뉴스에 모든 국민이 포기했던 정치권 선진화까지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여·야가 합의하여 꼭 실현시키기를 바라면서 2012년 11월 23일의 ‘정치 선진화’ 칼럼을 같이 게재한다.

『 정치 선진화 (12년 11월 23일)

대선 삼파전 1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이다.
2라운드는 이파전으로 좁혀지는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후보마다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Populism) 공약을 남발하였고 언론과 유권자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면서 후반에는 자제하는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가장 큰 변화는 스스로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예를 들면 3인 모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
이것 하나만 실현돼도 우리 정치는 크게 변할 것이다.
상호 비방도 옛날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아직은 말로만이지만 국민을 앞세운다는 것은 지도자로 군림하지 않고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의식의 변화가 아닐까?
내가 잘났고 우리 보스가 잘났다는 이야기가 많이 줄었으니 이 또한 큰 변화일 것이다.
선거가 있어 변하는 현상을 모든 국민이 느끼게 되었다면 이번 선거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에 비해 선거비용도 덜 들고 대기업 등쳐 선거자금 확보하지 않고 펀드 조성이나 담보 대출 통해 선거자금 조달하는 모습도 크게 변한 현상이다.
산악회, 동호회, 시민모임, 정부산하단체 등을 통한 사전 매표행위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정도로 선거문화는 크게 변하고 있다.
이제 최종적으로 출마자의 의식변화만 남았다.
그들도 스스로 변하고 자기관리에 신경 쓰게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우리 선거문화도 선진화 단계에 진입하였으니 경제 선진국에 이어 정치 선진화 및 시민의식의 선진화가 이루어진다면 명실상부한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추신>
이 칼럼 쓴 후 5시간만에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사퇴선언, 선진국형 양자대결구도 형성되다! 』




※797회 2013년 07월 18일

역발상 칼럼 12집을 내며...

초등학교 다닐 때 필자의 별명은 ‘쏘피스트’였다.
친구들의 대화 중 틀린 말, 틀린 생각을 콕콕 찝어주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었다.
필자가 사범학교를 나오고 교사로 활동하던 15년은 ‘컴퓨터’였다.
미술(회화, 디자인, 조소) 시간에 학생들이 작품을 완성하면 반드시 평가했다.
평가는 늘 공개적이었고 전체(학급)학생 모두를 10분내 공개평가하고 각자 작품을 바꾸거나 위치를 바꿔 재평가 했을 때 95%이상 첫 번째 평가 점수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경시설업을 하는 30년 동안은 많은 별명이 따라 다녔다.
토종 옹고집, 노가다 맹장, 시스템 사장, 괴짜 사장 등 KBS, MBC, EBS, SBS, MBN 등 다큐멘터리 제작시에 작가들에 의해 붙여진 별명이다.
필자는 그런 별명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해 왔다.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말이 있다.
“사장님은 잠도 안자고 글 쓰느냐, 사업은 언제 하고 글은 언제 쓰느냐” 등 글 쓰는 시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글 쓰는 시간이 아주 짧다.
매주 금요일 아침 일과가 시작되기 전 10~20분이면 족하다.
글의 내용이 평범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경험하거나 부딪치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연구하고, 참고서 찾고, 남의 서적 뒤질 필요 없이 피부에 와닿는 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보고, 느끼고, 보이지 않거나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내용은 이치에 맞게,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예측하여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세상을 보는 방법엔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관심도와 평가기준, 제3자적 입장에서 보기 등 기준을 정해놓고 기준자에 의해 분석 판정하는 습관과 능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평가의 기준, 평가의 위치, 나 중심에서 벗어나기, 현재나 과거보다 미래를 보는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다.
개혁 보다는 개선에, 현상유지 보다는 변화에 집중하였다.
이번 12집도 모두 같은 내용들이고 과거에 썼던 칼럼 중 바뀌어야 할 현상, 바뀌어야 할 정책, 바뀌어야 할 의식이 5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들의 일부를 2장에 모아 보았다.
앞으로 13~20집까지 변함없이 같은 생각 같은 자세로 써나갈 예정이다.
독자들의 냉정한 지도 편달이 있기를 기대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령층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잘된 것도 잘된 대로 앞으로 변해야 될 것이 있다면 주저없이 써 갈 것이다.
많은 관심 갖고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동참하는 독자들이 늘어난다면 더 큰 영광이 없을 것이다.




※796회 2013년 07월 12일

비행기 타고 울릉도 간다!

1978년부터 울릉도에 비행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어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없음’으로 취소되었다. 그리고 2010년 경북지사의 공약으로 다시 경제성 평가를 했으나 또 ‘경제성 없음’으로 좌절되었다.
2011년 모 포럼에서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이은구 칼럼’을 보내 강력히 건의하여 2013년 07월 09일 ‘경제성 있음’으로 공항 건설이 확정 되었다.
총 공사비 약 5,000억이 들고 2017년 정식 취항 예정이다.
필자의 생각이 하나하나 중요정책으로 채택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고 독도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에 썼던 울릉도 비행장 관련 칼럼을 다시 한 번 게재한다.

『 울릉도 비행장 (06년 06월 30일)

독도를 놓고 한·일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하고 있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 지배면에서 당연히 우리땅이다.
그러나 일본쪽에서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펴면서 자기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해를 일본해로 울등도와 독도사이 해저명을 모두 일본식 지명으로 지정하는데 성공했다.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외교적 우위를 바탕으로 독도를 확보하기 위한 100년 동안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에 비해 우리의 노력은 대단히 소극적이고 그때그때 문제가 될 때만 요란법석을 떠는 정도이다.
동해는 물론 동중국해 까지 샅샅이 뒤져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일본정부의 집념으로 보아 독도를 포기할 기미는 전혀 없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대응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울릉도를 국제 관광지로 개발하는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타당성 조사를 마친 것은 아니지만 울릉도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세계 관광객 특히 일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면 관광수입도 극대화 할 수 있고 지척에 있는 독도까지 관광 코스로를 확대하여 실제 지배하고 있는 상황을 일본 관광객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음 세대의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식시키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전세계는 관광객 유치에 열 올리고 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저개발 국가에서 조차 관광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한국만이 이 분야에 눈을 돌리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정부는 지금 부터라도 제주에 이은 제2, 제3의 관광 특구를 만들어 외화 수입은 물론 분쟁중인 독도 문제 까지 일거에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주길 바란다. 』




※795회 2013년 07월 05일

실개천이 살아난다.

필자는 2007년 11월 5일자 칼럼「실개천 경제」이래 실개천 복원 문제와 4대강의 실개천과 연계개발 등의 글을 많이 썼다.
그런데 우연이긴 하지만 필자의 농장 앞을 지나는 실개천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전국적 사업으로 번져 곳곳의 실개천이 말끔히 단장되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의 실개천에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서식하는 시대가 올 것 같아 설레인다.
2007년 11월 05일자 칼럼과 2009년 01월 09일자 칼럼을 다시 한 번 게재한다.

『 실개천 경제 (07년 11월 05일)

전 국토에 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이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잡초가 무성할 뿐 그곳엔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어 버린다.
이것이 한국의 실개천의 현 주소이다.
지방자치 단체는 뭘 하고 있나.
의원들은 활동비 올리는데 열중일 뿐 개천을 돌아보는 사람하나 없다.
늦었지만 시의원, 도의원, 단체장들은 개천을 둘러보고 개천 활용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수심을 높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겨울엔 얼음판이 되어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강변도로도 만들 수 있다.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설치하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긴다.
낙동강 둑을 포장하면 650km 왕복 16차선 고속도로를 만들수도 있다.
금강을 준설하여 새만금 사업과 연계하면 대청호 까지 유람선을 띄울 수 있고 중국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아 올수도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이다.
전국의 강과 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또 하나의 한국의 기적이 되는 것이다.
지금 서울시는 제2한강의 르네상스 계획을 진행 중이다.
남북 회담의 성공으로 한강 하구 개발 계획도 곧 실행단계로 접어 들 것이다.
지자체가 눈을 떠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되살리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실개천이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날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관광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개천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

『 4대강과 실개천 (09년 01월 09일)

정부는 대운하 접고 4대강 살리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필자가 수차례 제안한 소운하부터의 변형이다.
경인운하에서 소운하의 노하우 축적하여 대운하를 준비하고 4대강 살리기로 일자리 창출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꺽이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전 국민이 동참하고 찬동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소하천 살리기에 참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실개천에서 송사리, 붕어 잡고 운좋은 날엔 장어까지 잡던 생각이 지금도 아른거린다.
늘 개천에서 놀았고 개천과 논바닥이 얼면 썰매타기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 기억이 생생하다.
어머님께서 설빔으로 명주바지 해주시면 썰매 타다 풍덩 빠져 오들오들 떨던 추억이 그립기만 하다.
물과 같이 있으면 몸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러던 물이 자취를 감췄다.
2~3m만 파도 식수용 물이 샘솟던 시절이 50년 전이지만 지금은 100m~200m를 뚫고 들어가야 물이 나온다.
50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전락했지만 아직 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없었다.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60년대 전국에서 펼친 새마을 운동처럼 물길 뚫기, 물길 확보, 물 살리기도 전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
물이 없으면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살수 없는 사막이 되고 말 것이다.
물쓰듯한다는 말이 있다.
물은 흔해 빠진 것, 물은 늘 공짜란 생각이 이젠 옛말이 되고 말았다.
물 소중함을 온 국민이 느껴야 하고 2009년을 물 관리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서 4대강은 살아날 것 같다.
그러나 4대강만으로 물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는다.
샛강과 실개천을 동시에 살려야 한다.
4대강은 정부주도로, 샛강은 민간주도로, 실개천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롤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6월이 지나면 우기로 접어든다.
우기가 오기 전에 후다닥 해치워야 국고 손실 없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차일피일하다 시기 놓치지 않도록 속전속결, 전광석화처럼 진행되길 바란다. 』




※794회 2013년 06월 28일

여초(女超)시대

대한민국 5,000만 인구의 최고 지도자인 여자대통령이 중국 15억 인구의 최고 지도자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는 광경을 TV를 통해 보면서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필자만의 심경이 아니고 온국민의 한결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필자는 일찍이 여자대통령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여자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영광스런 모습을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은 늘 천대받으며 살아온 과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여성이기 때문에 사회생활 제약받고 고위직에 오를 수 없다는 여성의 덫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일부에선 이미 여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76.2%라는 압도적 여초현상이 나타나 남성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모임에서 흔히 나오던 홍일점(남자 일색에 여자 1명이 참여할 때)이란 말도 사라진지 오래 됐다.
금녀의 지역이었던 육사에도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었다.
필자의 뇌리에 남아있는 강한 기억은 30명이나 되는 여성 집단에서 홍일점으로 군생활을 했던 기억이고 인생의 멘토 또한 초등학교 여자 선생님이다.
여초시대는 세계적 흐름이다.
술, 담배 잡기에 빠져있는 남성들에겐 꼭 필요한 동반자이면서 강력한 도전자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초시대가 현실화 될 경우 수백 년 동안 이어온 파벌싸움과 지역감정해소는 물론 부정부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여성 50% 시대 (2012. 05. 18)’ 칼럼을 다시 한 번 게재한다.

『 여성 50% 시대 (12년 05월 18일)

이번 프랑스 올랑드 내각의 특징은 여성 50% 기용이다.
스페인, 스웨덴에 이어 남녀평등 내각 구성 3호이다.
남성 전유물처럼 여기던 정치에 여성의 등장은 오래되지 않았다.
50여년 전만해도 대부분 한두명 끼워 넣고 홍일점이라고 추켜세우는 정도였다.
이제 여성의 정치 참여는 대세다.
4.11 총선에서 여당, 야당, 제 3당까지 모두 여성이 진두지휘했다.
3당 모두 승리를 자축할 정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는 아직도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임금도 남성에 비해 여성이 낮은 편이다.
내각은 물론 공직사회 구성 비율이 남성 50% : 여성 50%로 바뀌어야 한다.
실제 업무 추진력이나 생산성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뒤지는 분야는 많지 않다.
도리어 여성이 담당한 쪽이 세심하고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다.
그런데도 고위층으로 갈수록 여성의 비율이 낮은 것은 오랫동안의 관습에서 비롯된 폐습일 것이다.
우리 회사를 보아도 사무직은 물론 아르바이트, 생산직까지 남성보다 떨어지는 분야는 없다.
지금까지 남성이 담당하던 견적, 계약, 관리 실무분야에 여성을 채용하였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나의 멘토는 여성이었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도 여성이다.
미국 국무장관이 되겠다고 열심히 뛰는 한국 출신 여성도 있다.
한국에서 버려진 아이가 성인이 되어 프랑스에서 장관이 되었다.
그도 여성이다.
산업현장에도 여성의 역할이 중대되고 있다.
중간 관리층은 물론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힘들었던 용접분야까지도 여성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생활력에서 여성이 앞서고 있다.
남성들이 긴장해야 할 핵심이다.
술, 담배에 쩔어 세상 돌아가는 것도 제대로 감지 못하는 일부 남성들은 본인이 도태 대상임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좋은 일자리는 여성이 다 차지하고 남성들은 허드렛일이나 하는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모든 분야에 여성의 비율이 50%에 이를 때 남성들이 앉아있을 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양계장엔 수탉이 없다.
양돈장에도, 한우농가에도 수컷은 모두 도태되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남성이 설 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




※793회 2013년 06월 21일

쇼, 외면하는 국민이 있다.

국민의식 속에 야당은 늘 반대만 한다는 인상이 짙다.
그러다가 선거 때 좋은 정책이 나오면 민심이 야당쪽으로 몰리곤 한다.
그러나 그들도 집권하여 여당이 되면 똑같아진다.
다음 선거에서 모두 등 돌리고 또 반대당을 선택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난다.
여당이 되는 순간 국민은 안중에 없고 자기와 자파의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선은 500년 동안 당파싸움으로 얼룩졌다.
대한민국은 민주화 된지 반세기가 지났다.
하지만 파당싸움 정치는 아직도 그대로 진행중이다.
우리민족의 고질병 파당정치, 집단이기주의를 몰아낼 진짜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야 할 때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원 정치개입 문제로 정치와 멀어졌던 대학들까지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사회가 혼란해질까 걱정되는 부분이다.
국정원의 정치개입 문제를 보는 일반국민은 짜증스럽다.
과거 집권당의 프리미엄이었던 직·간접 개입이 95% 이상 사라졌지만 아직 조금은 사라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국민의 정서상 국정원 댓글 정도는 국민들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임이 틀림없다.
TV 프로그램 속 적당한 간접광고는 용인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사그러들기는 커녕 점점 각계각층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답은 간단하다.
이미 밝혀진 사실을 감추려하고 다른 이슈를 터트려 물타기하려 하는 당사자들의 유치한 행동 때문이다.
과거의 잘못된 일은 깨끗이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대국민 사과 또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점점 키워가고 있으니 안타깝다.
갑자기 튀어나온 NLL 문제는 이번 이슈와 무관하다.
NLL 문제는 영토주권의 문제이고 영토수호에 대한 가장 큰 문제이다.
통치차원에서 신중히 다뤄야할 사안이다.
정치놀음이나 국면전환용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인들의 차원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
국민은 전쟁 막아주고 먹고살 걱정 줄여주는 정부와 지도자를 원한다.
사심 버리고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민생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똑똑한 국민 앞에서 저속한 ‘쇼’나 하는 정치인들을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치인들과 당국자가 깨달았으면 좋겠다.




※792회 2013년 06월 14일

확인 95%는 신뢰이고 성공조건이다!

교사생활을 할 때 필자의 별명은 ‘컴퓨터’였다.
내 젊었을 때의 생활 중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말하라 하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미술평가 방식이다.
학생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포스터, 디자인, 조각 등 어느 시간이든 작품이 완성되면 평가를 했다.
교단에 10명씩 자기 작품을 들고 있도록 하고 평가점수를 불러준다.
0.5초 이내의 판정방법이고 공개채점 방식이다.
채점이 끝나면 작품을 서로 바꾸거나 위치를 바꿔 선생님이 기억을 할 수 없도록 한 후 다시 채점결과를 발표한다.
처음처럼 0.5초 간격으로 판정해준다.
결과는 처음 받은 점수 그대로다.
100% 정확하다.
학생들의 탄성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학생들은 집에 돌아가 일기장에 그 사실을 기록하고 담임선생님들은 그 내용을 읽어보고 역시 감동한다.
10년 동안 한번도 평가를 하지 않고 지나간 일이 없다.
학생들의 준비물 검사를 하지 않아도 100% 준비하여 매질하거나 꾸지람할 필요 없었다.
이것이 ‘95% 확인 정신’이다.
나도 확인하고 상대방도 확인하고 채점결과는 늘 정확했고 신뢰도는 물론 100%일 수밖에 없다.
학생들은 미술시간을 고대하고 선생님은 학생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던 기억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고 자랑거리 1호로 간직하고 있다.
모든 직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95% 상호 확인 습관을 갖는다면 안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저 적당히 상대방 눈치나 보면서 기분 맞춰주고 나도 편한 방법을 찾는 보통사람들의 행태가 곧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된 적당주의 정신이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95% 정신은 더욱 빛났다.
‘지시는 5%, 확인은 95%’ 이것이 필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사훈이다.
“매일 매일 달라져라, 그렇다면 성공할 것이다!”는 18년간 써오는 ‘이은구 칼럼집’의 부제이다.
대부분 지도자들이 지시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확인 절차는 밟지 않는다.
‘알아서 잘 하겠지, 잘 했겠지’ 등으로 확인 없이 상대방을 믿으면 되는 줄 알고 있다가 낭패보는 일이 허다하다.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3.8년 밖에 안된다.
철저한 준비, 철저한 확인, 평가 그리고 매일 개선 없이 되는대로 경영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회사가 크고 작은 것과는 상관이 없다.
일단 회사를 차리거나 사업을 시작하거나 어떤 일이든 철저히 확인하고 매일 보완하는 습관을 들여야 실패율이 낮아지고 상대방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 거래처 찾아다니며 부탁하지 않고 갑의 횡포도 잠재우며 앉아서도 장사할 수 있다.




※791회 2013년 06월 05일

내 차 타고 중국 대륙 달리는 꿈

6.25전쟁 때 중국의 백만 대군이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넜다.
1953. 05. 27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3.8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를 하였다.
북한군을 대리해 싸운 것은 중공군이었다.
특히 백마고지를 서로 차지하려고 10여 일에 걸쳐 12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싸움의 상대는 북한군이 아닌 중공군이였으니 중공군은 적군이었다.
그런 적대국가의 총지휘관인 총참모장(합참의장)과 우리군의 총지휘관인 합참의장이 베이징에서 마주보고 앉아 북한의 비핵화와 한·중간의 군사교류 및 직통전화(핫라인) 설치에 합의하고 청도에 있는 북해함대를 같이 시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공군기를 타고 중국에 들어간 것도 이례적이다.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북한정권의 최고 지도자 심정은 어떨까?
상상만 해도 통쾌하지 않은가!
이제 곧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으로 방문하여 시진핑 최고지도자와 베이징에서 회담을 하게 된다.
늘 중국의 속국처럼 살아온 수천 년의 한을 털어버리고 중국과 대등하게 교류하는 대한민국!
정말 경사스럽고 자랑스럽지 아니한가!
경제교류와 정치교류에 이어 군사교류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라가 이웃이고 형제지간이 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참에 인천과 청도 사이의 바다 밑을 달리는 해저터널을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전정권부터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한·중간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협정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무비자로 내 차 타고 중국대륙을 달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날이 올 것만 같다.
아직은 꿈이고 미래일 뿐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상상이 아니다.
아침 먹고 이웃동네 가듯 내 차 타고 청도거리, 북경거리를 질주하고 저녁에 돌아오는 날이 빨리 와야 할텐데...
한·중 해저터널 공사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790회 2013년 05월 29일

청백리제도가 필요하다.

TV화면에 비치는 화려한 의상, 장신구, 실내 인테리어, 조명 등 호화판 장면이 하루 종일 서민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하는 TV 보기 겁난다.
부정, 비리 기사로 가득한 신문 보기 짜증난다.
새로 출범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평균이 18억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서민들 억장 무너진다.
고위공직자들의 전직이 대부분 교수인데 교수 월급이 그렇게 많단 말인가?
아니면 부정한 방법으로 불린 재산인가?
의심스런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청문회 때마다 재산 형성 과정이 문제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고위공직자들이 청렴해야 말단공직자들의 부정부패도 줄어들 수 있다.
법과 제도만으로 부정부패 근절하겠다는 발상을 바꿔야 한다.
공직자들의 생활태도가 바뀌어야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다.
조선시대에 있었던 청백리제도의 부활이 필요하다.
우리 조상의 족보를 보면 청백리제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청백리 조상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잘살지 못한다고 푸념한 일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청백리로 선정되면 관료는 물론 각 직장마다 청백리 상 받은 사람의 사진과 공적을 홍보하는 청백리 코너를 만들고 청백리 우대정책도 펴야 된다.
가능하면 후손에게까지 혜택(입시, 취업 등)이 돌아가도록 하여 청백리제도가 빨리 정착되어 부정부패가 없는 세계의 모범국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법과 제도만으로 모든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발상 버리고 청렴한 생활문화와 전통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과소비 풍조도 사실은 부유층과 연예인들의 무절제한 생활을 따라하려는 대중심리 때문이다.
지도층과 부유층 그리고 연예인들의 절제된 생활이 확산된다면 우리사회는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희망이 넘쳐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789회 2013년 05월 24일

가족

나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 동생 둘, 그리고 나. 다섯이서 한방에 한 이불 덮고 자던 때가 있었다.
자다보면 다리가 엇갈리고 팔로 얼굴을 덮기도 하면 자다 깨고 또 자고 하면서도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족 중 한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모두 감기를 알았고, 배탈이라도 나면 모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래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늘 한방을 쓴다.
주변사람들 친지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딴방이 대세인 것 같다.
다들 딴방 쓰는데 우리도 딴방 쓰자는 말이 주기적으로 제기되지만 난 늘 반대했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따로따로 자면 편한 점도 많다.
자다가 깨는 일이 줄어들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할 수 있고,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할 수 있고, TV보는 시간도 맘대로 조절 가능하고 프로그램 선택도 자유로울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을 알면서도 한방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가족이고 부부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불편을 불편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픔을 아픔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온기를 느끼고 숨소리 리듬에 맞춰 자고 깨고 바로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만나는 이웃사촌이 촌수가 가까운 친척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자주 만나고 자주 접촉하며 하나의 감정으로 행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역발상 글을 18년째 쓰고 있다. 역발상에 익숙해지지 않은 아내와는 작은 의견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어제는 지속되던 작은 이견들을 장시간 토론을 거쳐 모두 해소시키는데 일단 성공했다.
그리고 한방에서 따로 이불을 덮던 것을 한 이불 속에서 자기로 했다.
좀 불편한 점이 있어도 온기를 느끼고 숨소리에 맞춰 같이 코골면서 자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부부가 각방 쓰는 것 자랑 말고, 한방에서 오손도손 온기 느끼는 재미를 찾아보길 권한다.




※788회 2013년 05월 16일

노인정을 치매예방 센터로...

필자가 어렸을 때, 할머니 방문이 밖으로 잠긴 것을 자주 보았다.
할머니는 문에 붙은 창호지를 모두 뜯어내고 때로는 변을 창살에 덕지덕지 발라 놓고 있기도 했다.
농촌에서 치매노인을 돌볼 수 없어 밭에 나갈 때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가기 때문이었다.
치매는 암보다도 더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암은 치료가 안되면 일정기간 고생하다가 죽게 되지만 치매는 한번 걸리면 사망까지 10년~20년을 고생해야 하고 가족이 붙어 수발하거나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내야 하지만 본인이나 보호자에겐 죽을 때까지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15일은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선생님 몇 분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담임을 맡았던 은사선생님은 치매기가 있어 거동이 불편하고 귀가 어두워 대화가 어렵다하여 모시지 못했다.
치매는 선생님도, 일국의 대통령, 수상도 잘 걸리는 병이니 언제, 누가 걸릴지 모르는 아직 정확한 원인조차 알지 못하는 노인병이다.
최근 치매 환자가 급증하여 전국에 54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가 있다.
서울과 수도권엔 치매지원센터가 있어 일부라도 수용이 가능하지만 지방이나 농촌엔 그런 시설이 없다.
여유가 있는 집안에서는 형제들끼리 요양비를 갹출하여 요양원으로 모시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는 가족이 몸으로 때워야 한다.
환자가 발생하기 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아직은 정부차원의 예방프로그램이나 시설이 부족하고 급증하는 노인들 스스로 치매예방 상식이 없어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 뻔하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언론이 빨리 나서야 한다.
이미 발생한 환자의 치료도 문제지만 앞으로 발생할 예비환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절실하다.
마을 노인들이 모여 잡담하고 바둑, 장기, 화투놀이로 소일하는 노인정(마을회관)을 치매예방센터로 전환하고 지역 보건지소의 직원이 예방교육을 맡는다면 큰 예산 들이지 않고도 치매환자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정부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787회 2013년 05월 10일

을로 살아가는 지혜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횡포를 참다못해 들고일어난 대리점 점주들의 집단 반발사건은 과거부터 있었던 관행적 갑을관계가 곪아 터진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발주자와 시공자는 늘 갑을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고 갑의 요구에 반한 시공은 곧 재시공으로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하거나 협력업체에서 탈락하여 회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으므로 좀 부당한 요구도 수용해야하고 아니꼬와도 참고 넘어갈 수밖에 없고 그 길이 그나마 갑을 관계의 끈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제조업자와 대리점 관계, 대리점과 소매점 관계 등 업종마다 특수성은 있지만 모두 갑을 관계로 연결되어 있고 을이 갑을 상대해서 대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동물의 세계나 인간의 세계에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질서가 뒤집힐 수 없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니 약자는 강자의 야욕 앞에서 무릎 꿇고 모든 수발들면서 살거나 강자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강자보다 월등히 앞서는 기술력을 갖거나 강자가 따르지 못하는 시스템과 순발력을 갖추지 않고 강자와 맞장 뜨려는 용기는 곧 죽음의 길임을 약자들은 알아야 한다.
갑에 의존하는 거래관계에서 갑과 을이 공생하는 관계로 전환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밖에 없다.
남양유업 사건을 계기로 대기업의 횡포는 일정기간 줄어들겠지만 완전소멸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약자들이 알고 대처해야 한다.
약육강식의 틀 속에서 살아남는 지혜, 갑을관계를 뒤집을 수 있는 월등한 기술력과 시스템 그리고 어떤 경우(갑을 관계의 단절)에도 또 다른 구매루트와 매출처를 확보하는 것이 오래오래 살아남는 길이다.
중소기업(자영업 포함)의 평균수명이 3.8년 밖에 안되는 현실에서 장수기업이 되는 길은 스스로 기술개발하고 자금축적하고 시스템 구축하는 길 뿐이라는 걸 이번 남양유업사건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786회 2013년 05월 03일

사죄와 반성의 마무리 시점

일본 아베정권이 들어서면서 한일관계는 물론, 중일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영토분쟁이 심화되고 과거사 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 총리가 앞장서서 과거 문제를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하여 피해국민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는 반면 자국내에서는 지지율 급상승이라는 특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술 더 떠서 미국대사는 “과거사는 반성할 만큼 했고 사죄도 충분히 했다.”라면서 반성과 사죄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였다.
피해를 받은 민족으로선 대단히 분개할 일이지만 당사국과 국민 입장에선 주미대사의 말대로 반성할 만큼 했고 사죄도 했으니 더 이상 사죄는 곤란하다는 직접적 표현일 것이다.
사실 일본은 정권이 아주 자주 바뀐다.
수도 없이 바뀌어 우리가 각 부장관을 기억 못하듯이 총리를 기억할 수 없다.
그러니 바뀔 때마다 사죄와 반성을 반복한다는 것은 우리로선 지극히 당연하지만 그들로선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쯤해서 피해 당사국인 한국과 중국, 가해자인 일본이 같이 앉아 앞으로의 사죄와 반성의 범위 또는 진정성 문제를 같이 협의하여 합의점을 찾도록 하면 좋을 듯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 또는 적절한 배상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절차는 이쯤에서 종료되어도 좋을 것이다.
사죄의 탑을 세우고 새로 취임하는 총리가 참배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고 위안부 문제도 정부가 먼저 배상하여 마무리 짓고 일본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듭지어야 양국의 국민감정이 완화되고 이웃사촌처럼 친하게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국민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단 한 번이라도 상대적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해자가 매번 형식적 사과만 하는 것보다 단 한 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후손들도 알 수 있도록 사죄탑을 세우는 것이 양국관계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785회 2013년 04월 26일

철원공단 구상

50년간의 투자 보장만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한 123개 기업이 ‘폐쇄냐, 조업 재개냐’의 갈림길에서 잠을 설치며 기다리고 있다.
남한 근로자 800명과 북의 근로자 54,000명의 생계가 북측의 일방적 조치로 17일째 위협받고 있다.
기다리다 못한 정부가 최후통첩 형식으로 공단 재개 여부를 답변하라는 시한이 경과한지 한 시간 후에 이글을 쓴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2007년에 썼던 철원공단 구상을 다시 한 번 게재하며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는 기싸움 접고 7,000만 겨레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세계를 움직이는 한반도의 통일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통 큰 결단을 해주길 바란다.


철원공단 구상 (07.10.27)

개관 준비를 완료한 철원 평화 전망대에 올랐다.
철의 삼각지 평야가 한눈에 들어왔다.
철의 삼각지는 철원, 김화, 평강의 3개군을 통합하여 부르는 말로 6.25 전쟁 때 붙여진 이름이다.
철의 삼각지 평야엔 1,100여 년 전 궁예가 삼국 재통일을 꿈꾸며 건설 하였던 후고구려 궁예궁터를 비롯하여 백마고지, 남침용 제2땅굴 등 관광지로 개발되었거나 앞으로 개발할 여지가 많은 곳이다.
그 중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 2일부터 15일 까지 10일간 24회나 주인이 바뀐 6.25 최대 격전지이다.
해발 395미터의 나지막한 산 하나에 30만발의 포탄을 퍼부어 산 높이가 1m나 낮아졌으며 아군 3,000여명을 비롯 중공군 15,000여명을 포함하여 2만여 명의 젊은 생명이 희생된 피비린내가 진동하였던 전장이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안보관광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주변 지역에 궁예 궁터가 있으나 아직 민간인의 접근이 되지 않는 볼모지일 뿐이다.
평화 전망대 정면에 펼쳐진 평강 평야엔 가을 햇살이 따갑게 내려 쬐지만 인적도 없고 잡초만 무성할 뿐 작물 재배도 되지 않는 불모지로 방치된 채 철새 떼들만 자유로이 왕래하고 있다.
철원 평야와 평강평야 그리고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 평야를 보는 순간 필자에겐 강한 역발상이 발동되었다.
이곳을 대규모 공단으로 조성한다면 또 하나의 남북 경협의 성공 모델이 될 것 같았다.
남쪽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금력으로 공단을 조성하고 북쪽의 저렴한 노동력이 합쳐진다면 또하나의 수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되었을 때 동북부지역을 개발 할 수 있는 남북 경제의 동북부거점 도시가 될 것 같았다.
지금은 쌍방 간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놓고 24시간 초긴장 상태로 상대방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지만 남북이 공동공단 또는 상호 협력 공단을 조성하는데 합의 한다면 일순간에 활력이 넘쳐 나는 산업의 현장으로 변할 곳이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수구 세력과 진보세력간의 대립 속에 살고 있다.
전선에서 남과 북의 대규모 병력이 젊은 피를 허비하고 있다.
155마일 휴전선에서의 동족간의 대결을 종식시키고 남남화해와 남북화해의 대 과제를 풀어낼 통 큰 지도자를 찾아야 할 때이다.
세계는 도처에서 불꽃 튀는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이념전쟁을 하고 있다.
무능한 지도자들의 권력욕을 충족시켜 주기위해 허위 정보를 만들고 민심을 날조하는데 여념이 없던 남북 참모들의 대반란이 일어나야 한다.
그들이 앞장서서 대화를 주선하고 공동 번영을 모색하도록 국민모두가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서로 대결하면 적이 되는 것이고 서로 협력하면 동지가 된다는 평범함 진리도 우리 사회엔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기만 하다.




※784회 2013년 04월 19일

나라꽃 바꾸자!

국회의사당 주변에도, 청와대 가는 길에도, 가야산 중턱에도 봄이면 전국 방방곡곡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삼천리강산을 뒤덮은 벚꽃은 우리나라 꽃인가? 일본 꽃인가?
벚꽃은 원래 제주도가 원산지란 말이 있지만 지금 와서 우리꽃이라 우길 순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꽃은 어느 곳에 숨어있단 말인가?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 소담하게 핀 무궁화를 보았던 기억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후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일본의 사꾸라꽃과 비교하면 크기나 번식력, 화려함 등 모든 면에서 자웅을 겨룰 수 없는 초라한 꽃이다.
무궁화는 본시 열대지방 식물로 온대지방인 우리나라와는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오래전부터 전국에 산재하여 자랐었지만 국민의 사랑을 받을 만큼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못하며 진딧물이 달라붙어 보기 흉할 때가 더 많은 꽃나무이다.
반면 사꾸라(벚꽃)는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퍼진 꽃나무로 주로 열매로 번식하므로 심지 않아도, 가꾸지 않아도 산야에 자생하는 생명력이 강한 꽃나무이다.
개화기간이 길며, 꽃송이가 뭉쳐 화려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4월이면 진해 벚꽃놀이부터 시작하여 여의도 벚꽃놀이까지 전국에서 벚꽃놀이 축제가 벌어지는데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는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꽃나무로 국민들 관심 밖에 있어 늘 외롭게 피었다 지는 신세이다.
간혹 애국심이 강한 묘목업자들이 개량하여 보급하고 있으나 번식력이 약하고 관리가 힘들어 일반 대중들과 거리가 먼 볼품없는 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정부는 나라꽃 보급이나 관리는 물론 우리 토양과 기후에 맞는 수종 개량 같은 것은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
차라리 나라꽃을 폐기하고 새로운 나라꽃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전국에서 피고 지는 꽃들은 장단점이 있다.
봄에 피는 진달래, 개나리, 목련, 가을에 피는 백일홍(배롱나무) 등이 전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나무이지만 사꾸라와 대적하기엔 역부족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나라 꽃으로 특히 일본 꽃나무 사꾸라와 대적할만한 새로운 꽃나무를 만들어 내야할 것이다.
꽃은 봄, 여름, 가을 내내 피지만 봄꽃이 희망에 부풀어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봄꽃을 개량하는 것이 좋겠다.
북한도 김정일화를 지속 개량하여 보급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꾸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므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심고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꽃나무, 칠천만 겨레의 혼이 담긴 나라꽃 개량 사업을 벌여야 할 것이다.




※783회 2013년 04월 12일

이겨도 도토리 져도 도토리

지금 한반도에서는 “도토리 키 재기”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며 곧 공격을 할 것처럼 으르렁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속속 들어와 특종을 터트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금방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국민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취재진들은 그런 국민들의 모습에 놀라고 있다.
도토리들의 게임을 조종하는 강자들도 한 발짝씩 물러서고 있는 느낌이다.
전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표한 싸이의 젠틀맨의 흥행과 류현진의 호투에 더 관심을 갖는 한국민의 배짱에 혀를 차고 있는 취재진의 모습이 더 볼만하다.
특종 터트리러 머나먼 곳에서 몰려든 취재진이 도리어 볼거리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전국에서 벌어지는 벚꽃 축제장으로 향하는 발길만 분주하니 취재진에겐 이것이야말로 특종 중의 특종일 것이다.
통일부장관의 어정쩡한 대화 제의에 박근혜대통령의 강도 높은 대북대화 제의는 도토리 키 재기 국면을 단숨에 대화 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약자가 먼저 고개 숙이고 대화를 청하면 굴복으로 비춰지지만 강자가 양보하고 져주는 것은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대화로 푸는 쪽이 진정한 강자이다.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 당국과 일부 언론의 맞장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의 믿음직스런 모습과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독을 뿜어대는 북한 지도자의 도발에 아랑곳하지 않는 우리지도자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강대국들의 결전장이 될 텐데 한민족끼리 서로 도와가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준다면 세계가 또 한번 놀랄 것이다.
키가 엇비슷하고 힘이 엇비슷할 때 싸움이 잦다.
한쪽의 기량이 월등할 때는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약한 쪽이 먼저 덤비면 박살나기 때문에 덤비지 못하고 강한 자는 덤빌테면 덤벼봐라 느긋하게 덤비기를 기다리다 보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국민이 이렇게 차분한 건 바로 힘의 균형이 이미 깨졌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 자는 덤비거나 선제공격을 하지 않고 기다린다.
때론 양보하고 져줘도 그것이 이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782회 2013년 04월 05일

밑 빠진 독은 교체해야

김영삼 대통령 때 농촌을 살리겠다고 막대한 재정을 농촌에 퍼부은 일이 있다.
그러나 농촌은 살아나지 않았다.
지금도 곡물가를 안정시키고 농촌을 살리기 위해 논농사직불금, 밭농사직불금 등 경작 보상금을 주고 있다.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직불금은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 등으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농촌은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떠났기 때문이다.
70대 이상 노인들만 농촌을 지키고 있어 이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 그땐 어쩌려는 건지 장기적인 농촌대책이 없다.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각종 세금에 농특세가 있는데 이 세금을 젊은이 유인책으로 써야 한다.
박근혜정부가 시작한 국민 『행복기금 제도』 빚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 채무부담을 덜어주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결과적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소지가 많다.
차라리 상환기간을 10년 이상 연장하여 서서히 회생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탕감은 곧 공짜이고 공짜정신이 몸에 배면 회생은 영원히 불가능함을 알아야 한다.
조선시대에도 흉년이 들 때마다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장치가 있었다.
세종 때 상평청을 비롯하여 1525년(중종 20년)엔 진휼청을 두어 굶주리고 굶어 죽는 백성이 없도록 화폐(엽전) 발행권까지 주어 강력히 실천하였다.
1894년 이 제도가 폐지 될 때까지 무려 369년이나 실시했던 빈민구제 기구였다.
조선 500년 내내 굶주리는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상평청을 비롯하여 선혜청, 균역청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시행했지만 서민생활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나눠주는 일에만 힘썼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10년~20년 내다보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밑 빠진 독은 하나씩 교체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5년만에 끝나는 정부가 정치적 차원으로 단기성과에 집착하면 밑 빠진 독은 교체할 수 없다.
단기처방으로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을 위해 하루 5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취로사업부터 시행하고 단속만 강화하는 노점상도 세금내고 위생검사 받으며 떳떳하게 장사하도록 노점상거리를 활성화시킨다면 서민생활 안정은 물론 관광상품이 되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일자리 창출에 앞서 500만개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500만개 자영업체가 일손이 달려 한 사람씩만 더 채용해도 일자리 500만개가 생긴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성과날 수 있는 정책개발을 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781회 2013년 03월 28일

가방끈 사회

고위공직자 청문회의 단골메뉴(주민등록법 위반, 부동산 투기, 탈세, 논문표절) 중 논문표절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다.
최근엔 연예인, 체육인 등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근본 원인은 능력보다 가방끈이 길어야 대우받고 승진이나 좋은 부서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학력을 높여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학위논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위를 받기 위해 야간 대학원에 적을 두고 대학생 리포트만도 못한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표절을 하고 대필을 해서라도 학위를 따려는 것은 아직도 학력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대의 사회적 현상인 논문표절, 주민등록이전, 다운계약서 등은 지금의 잣대로는 죄이지만 당시의 잣대론 죄의식 없이 관행으로 이루어지던 일이다.
이명박 정권이 잘한 것 중 고졸취업을 장려하는 정책이 돋보인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졸취업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학력 위주 사회의 각종 폐단을 줄이고 능력과 열정을 중시하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할 과제이다.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던 대졸자들의 사고가 변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생이 몰리기 시작하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도 그런 현상이 확연하다.
지난번 채용엔 한나절 사이에 42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보인 일이 있다.
대학원 졸업자가 채용되었다.
그러나 그는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사했다.
실망스러웠다.
학력이 높다고 현장에 잘 적응하고 장기근속 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는 학력이나 학위보다 능력과 의지력, 도전정신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
필자가 공부할 때는 대부분 국민이 가난할 때라서 정규대학이나 각종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모두 좋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었다.
중등 교원 검정고시는 4년제 사범대학과정에서 출제된다.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그에 상응하는 학점도 인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교육정책은 그렇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방송통신대학, 야간대학, 싸이버대학에서 학점을 따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생활이나 경영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장식용일 뿐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필요도 없는 학력스펙 쌓기에 몰두하니 어쩔 수 없이 따라해 보는 것일 뿐이다.
학력사회의 폐단이 도처에서 나타나지만 정부정책이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대학과 대학원은 사치이고 낭비다.
꼭 필요한 사람만 진학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고졸 또는 전문대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780회 2013년 03월 22일

네 탓 병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KBS, MBC, YTN 3대 방송국과 신한은행, 농협 일부의 컴퓨터 3,200대가 다운되는 싸이버테러가 발생했다.
IT강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심장부에 있는 주